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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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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3, 2023 16:14에 작성됨.




이전화 간단 설명


어쩌다보니깐 바게스트와 키라리의 말싸움이 더티 파이트로 바뀌었고 거기에 휘말린 사무P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그 광경을 본 츠루기에게 이판사판으로 건 휴가가 받아들어졌고 그렇게 향한 휴가 장소는 우마무스메 세계관?!





타키온"자자, 이전화에 대한 것은 제쳐두고 여기까지 온 거 재미있게 놀지 않겠는가?"

사무원P"아니, 잠깐만. 이렇게 바로 시작해도 되는 거냐?"

타키온"어쩔 수 없지 않은가, 오란맨에 돌아오는 고향인 만큼 마음이 두근거린단 말일세."

사무원P"칫, 할 수 없구만..."글적글적

타키온"...이렇게 된 거 최대한 줄여서 카페군과 포켓군까지만 허락할 수 밖에 없겠군."

사무원P"얌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타키온"어쩔 수 없지 않은가. 두 사람이 모르모트 군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

사무원P"아니, 그건..."

아키하"뭐야, 그 때 무슨 문제라도 있었어?"

사무원P"에... 어쩌다 보니깐 타키온을 포함해서 맨허튼 카페와 정글 포켓, 세 명을 합쳐서 JAM이라고 불리우는 파티를 중심으로 활동 했거든. 문제는... 하나같이 함부로 대하기 어려워서 말이야."

타키온"음음, 확실히 나는 연구에 미쳤으니 그럴 수 밖에..."

사무원P"이렇게 바로 인정할 줄이야... 뭐, 나머지도 꽤나 위협적이기는 하지."

시키"뭐 때문에 위협적이라는 거야?"

사무원P"커피에 미친 코우메 말딸 버전하고 파르페로 삼시세끼 때우는 계명성 쓰는 말딸이야..."

시키"이런..."

타키온"하지만 잘 생각해보게나. 역으로 생각하면 그 두 사람을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에어 그루브나 나리타 브라이언등의 말딸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네."

사무원P"키타산하고 다이아는 어떻게 하게."

타키온"음..."

사무원P"설명해봐라."

타키온"...미안하군."

사무원P"어이!!"

바게스트"...역시 제가 오면 안되는 것이였나요?"

멜뤼진"응? 왜 그런 말이 나와."

바게스트"네? 하지만..."

멜뤼진"말딸들은 말이잖아, 나는 용이고."

멜뤼진"즉, 힘으로 밀어내면 문제 없잖아."도야~"

요시노"하아... 그런 것으로 해결 되면 법이라는 필요 없는 것이오니..."

란코"...그냥 다 박살내는 게 좋을까요?"스멀스멀~

사나에"뭐야?! 란코, 너 몸에서 이상한 기운이..."

란코"아, 별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거니깐요."

아키하"...잠깐만, 사무원군. 란코의 저 모습은 설마.... 아니지?"

사무원P"그건 너가 직접 물어봐, 어찌되었든 이상은 무리다. 너희들도 그렇지?"

사무P's""그건 사무원군(씨)의 체력 문제고(요)""

사무원P"아니, 봐주라고!!"

멜뤼진"뭐, 어때서? 안되면 받아온 인간 개조 계획부터 실행해야지. 어느 걸로 할까?"

사무원P"잠깐만, 인간 개조 계획은 뭐야...?"

리이나"이거? 아저씨를 위한 건데 말이지, 정확히 말하자면... 이제 슬슬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나 해서 말야."

사무원P"어째서?!"

리이나"...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야, 현실에 타협하게 되더라고."

사무원P"그게 대체 무슨 말이냐고......"

멜뤼진"짜잔~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것들 중에서 하나 골라서 해보자. 뭐가 좋을 것 같아?"

아키하"어디보자... 고룡의 조혈은 어때? 이거 먹으면 드래곤이 되는 거잖아."

시키"드래곤이라... 마법으로 본인 자힐하라고?"

아키하"응! 괜찮지 않아?"

요시노"아니면 정령의 핵도 있는 것이오니~"

후미카"음... 시드의 하얀인형은 어떤가요? 안되면 차라리 골렘으로 개조를..."

아즈사"그 정도까지 가면 신체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하지 않나요? 아, 승천의 날개는 어떤가요?"

키라리"키라리는 신맥영자가 좋다고 생각해~ 사무원군의 신장이 커지게 되면... 으헤헤~"

아키하"...신맥영자하고 시드의 하얀인형말고 다른 의견은 없어?"

란코"그렇다면... 차라리 타락의 종자는 어떤가요?"

아키하"흐음... 이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이지. 잘 쓰면 인큐버스가 되어서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지."

아즈사"인큐버스... 좋을 것 같네요."

후미카"네, 확실히... 그거는 좋을 것 같네요."

안나"아,안나는 시드의 하얀인형이 좋은데..."

란코"네?! 하지만..."

안나"그,그게 말야..."

안나"그... 시루시히씨가 저항해도 무,무시하고 할 수 있으니깐... 히히히..."

아즈사"...그거는 조금 끌리네요."

키라리"키라리도 그건 좋다고 생각해."

바게스트"으음... 죄송하지만 저도 그러는 것이 좋을지도..."

사나에"아니지, 뭘 모르는구만."

멜뤼진"왜? 다른 의견이라도 있어?"

사나에"당연하지, 우리 사무원군은 뭐라고 해도 이거지."붉은 하네스를 집어듬

사나에"웨어비스트의 하네스, 이걸로 변신한 핏빛 늑대. 이견은 없지?"

사무P's""오~!! 없음~""

사무원P"아니, 내 말 좀 들어보라고!!"

닥터"언니들, 대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이러면 안되잖아!"

사무원P"닥터?!"

닥터"정말이지... 그랬다가는 오빠하고 같이 있을 시간이 줄어든다니깐 저러네."

덥썩!

사무원P"고맙다, 닥터야. 역시 너가 여기서 제일 정상인이구나!!"

닥터"아,아니... 저런 것 보다는 천천히 몸에 큰 부작용을 주지 않는 약물로 강화할 생각이기는 했지만 말야... 그, 오빠는 인간이고 싶어하니깐 말야."

사무원P"그것만으로 충분해. 그렇게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닥터"오빠..."

휘리릭~!

닥터"케겍!!"

후미카"닥터, 배신하는 건가요?"

요시노"이래서 닥터 낭자는 포섭이 안될 것 같다고 한 것이오니~ 후미카 낭자. 닥터 낭자를 끌어내는 것이옵니다."

후미카"알겠어요, 요시노씨."

닥터"이,이건 반칙이잖아...!!"

스윽~

코노미"아니지, 반칙은 그쪽이 한 거잖아. 이런 상황에서는 다수결의 의견을 따라야지."

안나"응응, 단체 생활은 그게 중요... 하니깐."

닥터"이게 말이 되냐!!"

타키온"흐음... 아니면 그냥 남성기만 달린 우마무스메가 되는 것은 어떤가?"

사무원P"너는 왜 말이 없나 싶었다. 이 미친 년아!"

멜뤼진"아, 안되겠어. 그냥 빨리 하네스를 착용시키자. 어때?"

아키하"그래, 어쩔 수 없네... 이게 다 툭하면 다쳐오는 사무원군 때문이니깐 말야."

시키"맞아, 다른 종족이 되면 최소한 저항력도 생겨서 괜찮아질 것 같으니깐 말야."

리이나"그러니깐 아저씨, 거기 가만히 있어 줘. 응?"

사무원P"칫, 큰 일 났다... 얼른 도망치지 않으면..."

SS[어딜 도망칠려고 그러냐? 시루시히]

사무원P".........."

SS[안녕~ 아 참. 카페하고 포켓은 근처에 있다?]

사무원P"....끼에에에엑~!! SS!!"

타키온"이런...! 벌써 들킨 건가!"

아키하"SS?! 대체 누구를 말하는 건데!!"

사무원P"있다고, 카페 근처에 붙어다니는 생령인지 망령인지 모르겠는 영혼이 말야!!"

SS[음, 이 느낌은... 근처에 왔구나!]

사무원P"젠장할...!! 모두들, 귀를 막아! 얼른!!"

아키하"귀를?! 할 수 없지... 코노미씨!"

코노미"알고 있어! 에잇~!!"

[Defense! Please~]

코노미"그런데 이걸로 될까?!"

아키하"걱정 하지 마, 이쪽도 이걸로 보충할테니깐 말야! 급속 변신!"

[사자 갈기 사이클론! 라이온클리너! Yeaa!]

[볼텍 피니쉬!!]

아키하"으랴앗!"사자형태의 에너지탄을 발사함

"......트~레~이~너~ 찾~았~다~!!"

쿠콰가가가가~!!

사무원P"젠장할!! 왜 목소리가 더 커진건데!!"

타키온"이건 나도 예측하지 못했거늘..."

슈우우우...

사무원P"얌마! 이걸 보고도 나한테 그런 말이 나오냐?! 저 두 녀석의 기분을 풀어주다가 내가 죽게 생겼다고!!"

타키온"으음, 이건 위험할 지도 모르겠군..."

스윽~

카페"...찾았습니다. 트레이너씨."

사무원P"카페..."

덥썩!

포켓"하아... 하아... 트레이너다, 트레이너의 냄새야..."

사무원P"으헛! 포켓, 너 어느새 여기까지..."

문질문질~

포켓"헤헤헤... 트레이너의 냄새 좋아..."

포켓"...그런데 왜 다른 암컷의 냄새가 나지?"

카페"당신... 바람을 핀 건가요?"

사무원P"바람은 무슨! 애초부터 유부남이라고 했잖아!!"

카페"아니요, 다른 냄새입니다."

스윽~

카페"츠루기 트레이너쪽 우마무스메 외에 아예 '다른 우마무스메'들의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사무원P"어... 그건 말이지..."

카페"누구 입니까. 대체 누구를 따로 만나고 있는 겁니까?"

타키온"아, 그건 내가 다 설명할 수..."

덥썩!

카페"...타키온씨는 가만히 있으세요."

타키온"아니, 그건 또 무슨..."

카페"자, 대답해주세요. 트레이너, 대체... 어떤 암컷들과 그렇게 문란하게 노신겁니까?"

사무원P"없다고!! 절대로 없단 말야!!"

타키온"아, 생각해보니 야에노 무테키와 엘 콘도르 파사 등이 가끔씩 그대에게 몸을 비비지 않았는가?"

사무원P"아..."

포켓"뭐야, 거짓말 한 거야?"

카페"일부러 그러신 겁니까...?"

사무원P"그럴리가 있겠냐!!"

카페"...어떤가요? 친구. 거짓말이 아닌가요?"

SS[으음... 전-혀 아니야! 완벽한 진실이야.]

카페"하아...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서 트레센에 연락을..."

타키온"잠깐! 연락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

포켓"어라? 다시 트레이너로 복귀할려고 온 거 아니였어?"

타키온"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덥썩!

타키온"모르모트군은 휴가를 즐기러 온 거라네. 뭐하는 건가?! 이대로 있다가는 모르모트 군이 강제로 트레이너가 되어버린다네!"

아키하"그건... 안되지! 어딜 우리 남편을 강제로 데리고 갈려고, 급속 변신."

[탱크&탱크!]

아키하"빌드 업!"

[강철의 블루 워리어! 탱크탱크. Awesome! 강해이!]

안나"MAX 대 변신!"

[맥시멈 가샤트! Gotcha! Level MAX!]

 최대급의 파워풀 보디! 다리라간! 다고즈반! 

안나"으랴~!!"

[Maximum Power~ X!]

쿠구구궁~!!

안나"막아볼 거면 막아 봐!!"

사나에"깜짝이야, 아키하. 저거는 어떻게 만든 건데?!"

닥터"아, 저건 내가 도와줬어. Vivid_Rabit라는 인격을 따로 분리하는 김에 재미있어서 말야."

후미카"뭐... 별로 문제가 될 거는 아니죠?"

요시노"저 상태로도 정신은 꽤나 안정적인 것이오니~ 그보다 아즈사 양은 어디로 간 것이온지?"

후미카"아, 저기 계시네요."

아즈사"자, 그러면... 갑니다."

멜뤼진"잘 부탁해~"

...피슈우우웅~!!

아즈사"흐읍...! 공간 왜곡, 시작합니다!"

즈이이잉~!!

사무원P"저건 뭐여,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흉내낸 건가?!"

닥터"아니, 저건 공간을 강한 중력으로 왜곡시켜서 마치 우로보로스처럼 이어버린 거야. 저렇게 되면 거리는 무한. 즉, 저 사이에 끼인 존재가 있다면 계속해서 가속력이 올라가서..."

키이이이잉~!!

사무원P"그래,  뭐가 어떻게 될 지는 알 것 같네..." 

카페"이런... 타키온씨, 지금은 잠시 도와주실 수 없나요?"

포켓"맞아! 한 번 정도는 되잖아!"

타키온"아니지, 이렇게 그대들을 처리해버리면 손을 덜지 않겠는가?"

카페"아니, 왜 이럴 때만 머리가 잘 돌아가시는 겁니까!"

포켓"이건 불공평하다고~!!"

아키하"자, 이대로 싸울 건가? 아니면 그냥 항복하겠는가."

아즈사"참고로 이 상태로 왜곡된 공간을 풀어버리면 마하 10에 가까운 속도로 멜뤼진이 날아갈 거랍니다~"

카페"크윽...!!"

포켓"이러는 게 어디있어!!"

타키온"두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포기하라는 것이지."

카페"하아... 알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승산따위 없는 싸움에 무리하게 끼어들 생각은 없으니깐요."

포켓"나도 포기할게, 트레이너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해도 불가능할 것 같으니깐 말야."

타키온"라고 하는군. 어떻게 하겠는가?"

아키하"뭐, 방해하지 않고 깔끔히 포기한다면야... 별로 신경쓰지 않지."

사나에"어이~ 멜뤼진, 가속 그만하고 천천히 감속해."

"오케이~"

아즈사"그러면 일단 공간 왜곡은 잠시동안 더 유지시킬게요,"

타키온"뭐, 그렇게 되었으니 소개를 해야겠지. 이 두 사람은 모르모트군, 사무원군이 나와 함께 직접적으로 맡은 아이들인 팀 JAM 소속의 맨하탄 카페와 정글 포켓군이라네."

카페"안녕하십니까. 맨하탄 카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포켓"나는 정글 포켓, 잘 부탁해!!"

아키하"으음... 정글 포켓은 목소리가 많이 크네..."

시키"저 몸에서 저 정도의 성량이 가뿐하게 나오다니... 신기한데?"

닥터"이쪽은 진짜로 조사하고 싶을지도?"

포켓"히익! 저 눈빛, 타키온하고 똑같잖아!!"

슈우우웅~

멜뤼진"아아~ 아쉽네, 진심으로 날아서 돌진하나 싶었는데 말야. 케이, 왜 말린거야?"

바게스트"케이 경이 말린 것이 아니라 저쪽에서 먼저 전의를 상실한 것입니다."

멜뤼진"그런가?"

타키온"뭐, 일이 조금은 복잡하게 되었지만 우리들은 예정대로 휴가를 즐길 거라네. 안 그런가?"

사무원P"아, 맞다. 그랬지! 예전에 코노미씨하고 안나가 막 결혼식 때 쫒아온 게 플래시 백 되어서 잊고 있었다!!"

사나에"...생각해보니깐 진짜네?"

란코"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훼방 놓으실려고 오신 건가요? 코노미씨, 안나씨."

코노미"이야... 그 때는 뭐랄까나, 제 정신이 아니기는 했지."

안나"안나도 그 때 일은... 잘못했다고 생각해..."

사무원P"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나는 왜 매번 죽을 위기에서 여자들하고 친해지는 걸까? 츠루기 놈은 그냥 꼬시던데 말이지."

아키하"그건 사무원군이 여심을 잘 몰라서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아키하"모든 것을 다 여자한테 맞춰주는 남자가 세상에 어디 더 있겠어?"

사무원P"그건... 그렇네. 그보다 아키하, 대체 여기로 온 이유는 뭐야?"

아키하"응? 그거야 당연하잖아."

부스럭~

아키하"오랜만에 수영 좀 하고 싶은데 저쪽에서 하면 프라이빗 비치말고는 없잖아. 이왕이면 사람들 시끌벅적한 곳에서 즐기고 싶으니깐 말야."

사무원P"...고작 그거 때문에?"

아키하"고작은 무슨! 사무원군이 수많은 팬들에게 둘러쌓여서 곤란해지는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어? 없잖아. 반평생을 수라장에서 살아왔으면서 말야."

사무원P"으윽...! 할 말이 없네."

바게스트"아! 그래서 수영복 지참을..."

멜뤼진"왜 그래? 수영복 없어?"

바게스트"아니, 있기는 하지만... 제가 입으면 마이크로 비키니가 되는 터라 좀..."

멜뤼진"......"바게스트의 가슴을 바라봄

바게스트"부끄러우니깐 그만 가슴 좀 쳐다 보세요!!"

키라리"...괜찮아, 키라리도 저 정도는 되니깐 말야."

요시노"...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무척이나 좋지 않은 것이오니."

코노미"으음..."

안나"왠지 모르겠지만 피탄 당한 것 같아..."

카페"저도 같이 피탄 당한 것 같네요..."

요시노"......"

카페"......"

요시노"...그런 것이오니~"

카페"그렇군요..."

덥썩~!

요시노"잘 부탁드리는 것이오니."

카페"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SS[뭐야, 동변상련의 동지끼리 뭉친건가?]

사무원P"어... 할 말이 없네."

사나에"잘 했어, 거기서 뭔가 덧 붙였으면 한 대 때렸다고?"

사무원P"넵."






해변가


사무원P"으아... 설마 여기까지 와서 해변가에서 수영이라니, 대단하구만..."반바지 수영복 차림+꽁지머리

철컥! 철컥!

닥터(18세 ver)"휴우~ 일단 햇빛 및 자외선 차단 장벽 생성장치는 잘 된 것 같은데 말이지."

사무원P"너도 참 대단하다. 그걸 처음부터 끝까지 다 혼자 설치하고 말야."

닥터"당연하지. 그래서... 모습은 어때?"

사무원P"어... 괜찮네. 수영복도 무난하고."

닥터"아, 프릴 달린 건 무난하구나."

사무원P"어... 아키하들이 예전에 보여준 시착 사진이라고 하는 것들 중에서 그것보다 심한 게 슬쩍 보였거든."

닥터"그건 대체 누구야...? 설명 좀 해봐."

사무원P"뭐긴 뭐야. 모리쿠보야, 나는 그 순딩이가 그런 거 좋아할 줄은 몰랐어."

닥터"아아... 모리쿠보 언니였구나. 하긴, 며칠 정도 회장님 댁에 있을 때도 그 언니만 많이 위험해보이는 베이비 돌만 입더라고."

사무원P"딱 봐도 쓸데 없는 구멍 뚫린 거겠지. 리이나가 속옷 빌리러 가니깐 다른 애들은 화려하거나 시스루던데 모리쿠보 것만 펀칭 구멍이 뻥뻥 뚫려있다고 무서워하더라."

닥터"과연..."

사무원P"그런데... 그건 왜 물어보냐?"

닥터"아니, 바게스트 언니 복장이 왠지 몰라도 문란하게 될 것 같아서 말이야..."

사무원P"나는 거기에 더해서 멜뤼진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닥터"왜? 그 쪽은 뭔가 문제라도 있어?"

사무원P"...옷을 잘 안 입을려고 하더라고."

닥터"아..."

스윽~

아키하"무슨 일이야? 사무원군."원피스 형 수영복 차림(마슈 1 수영복)

사무원P"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아키하"어... 바게스트하고 키라리는 저쪽에서 투포환 던지기 같은 비치 발리볼에 바드걸즈는 란코하고 같이 멜뤼진 돌보기 중? 이랄까나..."

사무원P"그것 참 고생이 많네."

타키온"흐음~ 과연, 벌써부터 지쳐버린 건가. 그렇다면 내가 만든 이 특제 물약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도록 하지."

사무원P"아니, 지금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

타키온"자자, 어서 들이키게나. 분명 기분이 좋아질 것일세, 사무원군."이번에 나온 수영복 차림

사무원P"쿨럭!"갑작스러운 모습에 헛숨을 들이쉼

타키온"사무원군?! 갑자기 기침을 하다니. 무슨 일인가!!"

아키하"역시나... 저 모습은 대단하지."

닥터"언제나 연구실에 틀여박혀서 연구만 주구장창하는데 저런 몸매는 사기지..."

스윽~

카페"......타키온씨의 육체는 예전부터 신기했답니다. 친구도 저런 거는 사기가 아니냐고 할 정도였으니깐요. 그보다 저희들도 같이 데리고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켓"그러니깐... 은혜는 나중에 갚을게!"

아키하"아니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아키하"그냥 생색 내는 거니깐 말야."

카페"으음... 과연, 그런 겁니까."

포켓"전혀 가볍지 않네, 그럴수록 도전 해보고 싶기는 한데 말야."

아키하"도전은 무슨 도전이야. 정말이지..."

사무원P"크흠! 그... 꼬라지는 대체 뭐냐. 타키온."

타키온"아, 이 모습 말인가?"

타키온"반 정도는 그대를 뇌쇄시키기 위해서 입은 거라네. 어떤가?"

사무원P"뭐... 나쁘지는 않네."

타키온"으음 으음, 과연 그러한가...... 그 보다 그러는 그대의 모습이야말로 나에게 있어서도 파격적이다만?"

사무원P"에이~ 이런 상처투성이 몸을 보고 어디가 파격적이라는 거냐."

타키온"하아... 미안하지만 자네의 그 체지방 수치 1%~3%밖에 되지 않는 실전 압축 근육으로 이루어진 육체는 우리들 같은 우마무스메들에게 있어서는 마치 매력적이고 야한 창녀가 마이크로 비키니밖에 입지 않은 것 처럼 보인다네."

사무원P"...그런가?"

타키온"그래서 츠루기 트레이너... 아니지, 회장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건가?"

사무원P"그 녀석은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도 별 신경쓰지 않을걸? 워낙 이상한 별명등으로 많이 불리다 보니깐 말야."

타키온"뭐... 알겠다네. 그래서 츠루기 트레이너가 이쪽 시간으로 1년 전이던가? 그 때 트레센 여름 단체 합숙으로 사람들과 우마무스메들이 좀 더 많은 해변가로 갔을 때 그 사단이 났던 것일세."

사무원P"아, 그 폭주 사건?"

아키하"폭주... 사건?"

카페"단순한 신체능력으로 우마무스메를 압살하는 전신의 근육이 조각상처럼 배열되어 있는 여성보다 곱상한 얼굴을 가진 키 288cm의 남성이 하반신의 반바지형 수영복만 입고 해변가를 걸어가는 것을 보고... 다들 자지러졌답니다."

포켓"그 때, 근처에 강화 합숙하러 온 반에이 우마무스메들의 모습을 보고 쟤네들도 우마무스메구나~ 라고 생각했다니깐 말야."

사무원P"어휴, 정말이지... 그보다 눈을 둘 데가 없으니깐 조금만 떨어져 봐, 타키온."

타키온"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건가?"사무P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댐

몰캉~!

타키온"이미 끝장은 볼 대로 다 본 주제에 말이지... 그렇지 않은가?"

사무원P"그거하고 이게 같냐?!"

타키온"흠흠, 역시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은 은꼴 취향은 변하지 않았나보군. 좋은 일이로군."

사무원P"무슨 소리냐, 내 취향은 안경이다. 어디서 거짓말을 하고 있냐. 이 녀석아."

타키온"에잇~! 그렇다면 나의 모든 것을 취향으로 느끼게 바꿀 수 밖에 없겠군!!"

사무원P"그만해라!! 어딜 나를 츠루기 빈유취향에서 미유취향으로 바꾼 것 처럼 할려고!!"

우당탕탕!!

아키하"아이고, 정말이지..."

카페"...츠루기 트레이너는 빈유 취향이였습니까?"

포켓"잠깐만... 그래서 스즈카한테 그렇게 어프로치를..."

아키하"그건... 어쩔 수 없을지도 몰라, 타키온의 건강검진 사진을 보다가 우연찮게 봤는데... 각선미가 좋더라고."

SS[어쩐지 눈에서 음흉한 게 보이더니만... 잠깐만, 그러면 혹시 타이신하고 맥퀸도...?!]

카페"과연... 그런식으로 귀결되는군요."

포켓"그보다 말아... 저거 말려야 되는 거 아닐까?"

타키온"자! 이렇게 된 거 이 물약을 마시고 나와 뾰이를...!!"

사무원P"개소리 집어치우라고!! 야에노 무테키도 너보다는 멀쩡하겠다. 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야!! 내가 네 미소에 반한 게 죄지, 죄야!!"

타키온"어째서 그런 심한 말을 하는 겐가~!!"

아키하"하아... 할 수 없지, 시키. 근처에 있으면 나와봐."

...부스럭~

시키"응? 무슨 일 있어?"

아키하"아니, 좀 막아볼 게 있어서..."

뱀부 메모리"그렇다면 제가 같이 도와드리겠슴다!"

아키하"아, 고맙... 잠깐만, 왜 두 사람의 목소리가 비슷하지?"

시키"그게 말야~ 이 쪽이 그 뱀부 메모리라고 하더라고."

뱀부 메모리"뱀부 메모리라고 함다. 잘 부탁드림다!"

카페"아, 이분이 그 트레이너께서 쫒아다니시던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아키하"아... 그렇구나."

사무원P"엉?! 뱀부 메모리? 너가 왜 여기에..."

뱀부 메모리"우쓰! 그거야... 다 시루시히 트레이너가 나쁜 것임다."

사무원P"아니, 내가 왜?!"

뱀부 메모리"그건 말임다..."

보~노!

사무원P"에?! 자,잠깐..."

투쾅!

사무원P"크헉!"

타키온"꺄아아악~!!"

뱀부 메모리"...첫번째로 아그네스 타키온, 단 한명의 우마무스메분들과 함께 본래 세계로 돌아갔다는 검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저벅저벅~

사무원P"으으...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람..."

스윽~

사무원P"응? 이 기척하고 냄새는......"

에어 그루브"......"무표정의 수영복 상태로 빤히 바라보는 중

사무원P"......"

에어 그루브"...오랜만이군, 얼간이."

사무원P"...꺄아아아악~!! 살려줘~!!"

덥썩!

아케보노"으음~! 역시나 시루시히 트레이너님, 보노의 기분이 정말로 보~노 해지는 게 최고야!"

에어 그루브"나 역시도 마찬가지이지, 그래서... 내가 없는 동안 다른 우마무스메들과 잘도 물고 빨고 지낸 건가? 멍청이 얼간이..."

사무원P"아니, 그건 또 무슨 말인데?!"

타키온"그렇다네! 사무원군이 물고 빤 우마무스메는 오로지 나, 아그네스 타키온밖에 없다네!"의기양양

아키하"어휴, 저 화상..."

카페"타키온씨... 상황을 보고 말씀하시라고요..."

포켓"그런데 어째서 이곳까지 오는 걸 막지 않은 건데!! 트레이너 잡혀가잖아!!"

시키"아니, 이건 조금 곤란하더라고... 사무원군하고 엮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기는 했는데... 저 망아지가 진짜로 일을 다 저지르네."

카페"저희 타키온씨 때문에 진심으로 죄송하네요."

뱀부 메모리"자, 포기해 주셨으면 좋겠슴다. 그렇게나 저희들의 마음에 불장난을 쳐 놓으시고는 타키온씨만 데리고 도주하시다니... 너무 하심다. 트레이너님."

사무원P"아니, 이건 그러니깐..."

에어 그루브"걱정은 하지 말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청소며 빨래며 식사 같은 것은 모두 다 우리들이 해줄 거니깐 말이지."

사무원P"우...리들?"

두두두두~!!

에어 그루브"음, 마침 왔군."

아키하"뭐야?! 헬리콥터라니!!"

에어 그루브"저 문양이 보이는가? 얼간이."

사무원P"저건... 사토노...!!"

에어 그루브"그렇다. 뭐, 결혼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그대의 씨앗을 가질 수만 있다면야..."

사무원P"이건 미쳤어!! 당장 풀라고! 어서!!"버둥버둥~

아케보노"이미 틀렸다는 거야~ 스페짱하고 마블러스짱도 준비가 다 되었다는 거니깐 말야~"

사무원P"엑, 잠깐만요. 어떻게 그 두명까지..."

에어 그루브"참고로 엘 콘도르 파사와 야에노 무테키는 학생회장 권한으로 기숙사 반성 조치를 해놓았지. 그러니 순순히 항복하고..."

닥터"...그렇게 내 줄 것 같아?! 멜뤼진, 직선 돌진!!"

멜뤼진[맡겨 주라고!!]

투콰아아앙~!!

에어 그루브"윽...! 갑자기 강한 바람이 어째서..."

뱀부 메모리"하,하늘에 이상한 게 떠 있는 검다!!"

시키"와우~ 빨리 왔네."

포켓"좋아, 그러면..."

카페"아니요, 저희는 잠시 장소를 벗어나도록 해요. 포켓씨."

포켓"어라? 하지만..."

카페"걱정마세요. 그렇죠? 아키하씨."

아키하"어...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별 다른 불안감은 없었지만 말이지."

카페"알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들은 잠시 피하겠습니다. 폭풍에 휘말리고 싶지는 않으니깐요."

포켓"...아아, 그렇구나. 확실히 그건 좀 위험하지."

카페"그런고로 실례하겠습니다."

아키하"응~ 잘 피해."

시키"정말이지, 저런 눈치라도 좋은 애가 한 명 정도 있으면 좋은데 말이지."

아키하"그러게, 그럼 나도 슬슬 준비해야겠다. 너도 다른 거로 한 번 변신해볼래?"

시키"응? 뭐가 있는데?"

아키하"갓챠드라이버, 모티브는 연금술."

시키"호오~ 나중에 하게 킵해둘게."

아키하"그러시든지. 자 변신이다."

[탱크&탱크!]

아키하"빌드 업!"

[강철의 블루 워리어! 탱크탱크. Awesome! 강해이!]

아키하"자자, 거기 있는 두 사람. 순순히 사무원군을 풀어주지 그래? 그렇게 해준다면 목숨은 물론이요, 트레센 파괴까지 봐줄테니깐 말야."

에어 그루브"으윽... 그래, 생각해보면 이쪽 역시 강한 무력이 있었지..."

사무원P"자,어서 빨리 나를 풀어줘, 아케보노."

아케보노"하,하지만..."

아키하"...칫, 사무원군. 혹시 쫒아다니던 우마무스메들 중에서 야쿠쟈하고 관련된 아이라도 있어?"

사무원P"어... 키타산? 그런데 왜 그래?"

아키하"그야 당연하지... 둘러쌓였어!!"

사무원P"이런..."

스윽~

키타산 블랙"...아저씨,할 말은 알고 계시죠?"

사무원P"어, 내가 할 말은 절대로 안된다는 거지."

키타산"...치사하시네요, 다이아짱도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이러시면 곤란하다고요..."

사무원P"곤란한 건 내 상황이에요. 그만 하라고, 응?"

키타산"...안되겠네요, 삼촌들."

키타산"손만 봐주세요."

우르르르~

아키하"아아, 정말이지..."

시키"이건 조금 위험하네... 다른 사람들은 언제 오는 거야?"

닥터"한... 3분 정도?"

멜뤼진[바다쪽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말야! 뭐더라... 다들 옷 한쪽에 네잎클로버가 있던데 말이야.]

사무원P"...파인 모션 전하~!!"

아키하"아, 진짜 곤란하네..."

사무원P"휴우... 할 수 없지."

부웅~

아케보노"...보노?"

투쾅!

사무원P"...조금만 가만히 있어라. 아케보노."

에어 그루브"너, 너어... 어떻게 아케보노의 괴력에서 벗어난 거지?!"

사무원P"너희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말야..."

사무원P"...나도 츠루기만큼 강하거든?"

[패왕~!! 시루시히...]

사무원P"키타산, 살짝 정도가 아니라 꽤나 아플 거니깐 각오해라."

키타산"아,아저씨?! 그 모습은 대체..."

사무원P"자, 이게 바로 나의..."

사무원P"『무진의 검제[천화륜 인화(千禍輪 印火)』다!!"

키타산"꺄아아악~!!

아키하"어이쿠, 화려하네."

시키"저게 사무원군이지."

타닥...타닥...

사무원P".....에어 그루브, 뱀부 메모리, 히시 아케보노."

에어 그루브"히끅!"

뱀부 메모리"우쓰...!"

아케보노"보노..."

사무원P"하아... 잠시만 있어봐. 나 할 말 많으니깐 말야."

""네,네엡...!!""






몇분 뒤


사무원P"그러니깐... 엘 녀석이 멋대로 지른 그딴 거짓말에 속아서 여기까지 찾아왔다, 이 말이야?"

닥터"애초에 여기까지는 어떻게 온 건데?"

에어 그루브"......최근에 정글 포켓의 건강검진 때 귀 뒷편에다가 칩을 심어놨다."

포켓"에?"

카페"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에어 그루브 회장님."

에어 그루브"제안은 내가 했고, 실행은 키타산 블랙, 사토노 다이아몬드, 파인 모션의 협조를 받아서 했다."

사무원P"...확인해봐."

닥터"네네, 확인하겠습니다~"손목에 낀 팔찌에서 금속 탐지기를 꺼냄

아키하"아! 그거 성공한 거야?"

닥터"아, 맞다. 나중에 공유해 줄게, 언니. 그보다 지금은 검사를..."

삐비비빅~!

닥터"...진짜로 있네."

파인 모션"에잇! 이게 다 네 녀석 떄문이지 않은가! 네 이놈~!"

사무원P"그 이상 하면 그냥 썰어버립니다."

파인 모션"넵, 죄송합니다..."

사무원P"하아... 그래서 다이아는 어디에 있어? 키타산."

키타산"...헬기가 조금 전의 저 소녀분의 난기류에 휘말려서 바다에 추락하는 바람에 병원으로 갔어요..."

사무원P"하아... 나는 분명히 휴가를 즐기러 왔는데 이게 뭐람."

키라리"사무원군, 공격할까?"

바게스트"그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분명히 더욱 더 큰 위협이..."

사무원P"아서라, 거기에 바게스트. 그렇다고 블랙독 갈라틴 쓸 생각도 하지 마."

사나에"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얘내들 다 처 낼 거야?"

사무원P"으음... 저를 혼낼 생각이 없다면요."

사나에"응? 그렇게 할 리가 없잖니. 여자애들의 마음을 그저 우리들하고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것 만으로 흥분되게 만들어버린 주제에 말이지..."

꽈악...!!

사나에"책임, 질 거야?"

사무원P"아니, 그렇게 되면 여러모로 위험한데 말이죠..."

파인 모션"아, 나는 어짜피 이미 본가로 돌아갔으니깐 트레센하고는 별 관계가 없잖아! 그러면..."

사무원P"아니... 실상을 말하자면..."

힐끔~

타키온"부으~"

사무원P"저 망아지 하나만으로도 벅차."

카페"그건 트레이너의 업이지 않을까요?"

포켓"맞아! 우리들은 그렇지 않는다고!!"

타키온"아니, 그대들도 꽤나 위협적이다만..."

사무원P"그리고 한 가지 더."

사무원P"나는 츠루기처럼 돈이 썩어 넘치지는 않기에 니네들 다 먹여 살릴 수 없다."

아키하"...가장 현실적인 말이네."

시키"응응, 애초에 돈이 몇천억엔씩이나 있는 회장님쪽이 대단한 거지..."

사무원P"하아... 아, 맞다. 리이나는?"

사나에"아, 후미카하고 같이 해파리에 쏘여서 치료중이야."

사무원P"...칫, 할 수 없군."

시키"왜? 무슨 일이라도 있어?"

사무원P"아니...... 귀찮게 되어서 말이지."

에어 그루브"아, 하긴... 그대는 이쪽에서 쓰는 임시 신분증이 있으니깐 병원에 가는 것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다른 이들은..."

아케보노"그건 보~노하지 않은 일이네."

사무원P"정말이지... 그런데 스페는 어디에 있냐!! 마블러스도!!"

사나에"그 두 사람이라면... 스페셜 위크라는 애가 마블러스 선데이라는 애의 손을 끌고 바다의 집으로 가던데?"

사무원P"스페~!!"





바다의 집


스페셜 위크"우,우읍....!"배가 불러서 기절함

마블러스"그래서 무리라고 말했던 거야, 마블러스~ 하지 않다고."

후르릅~

사치코"무르네요, 저희 집에서는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요."

샤커"그보다 미안하네. 쌍방 통행이 잘 되는지 확인할려면 이런 방법밖에는 없어서 말이지."

사치코"괜찮아요. 그보다 야키소바 한 점포 더."

샤커"도대체 그 몸 어디에 음식이 다 들어가는 건데?! 한 번이라도 조사하게 해 주면 안되는 거냐?!"

사치코"비밀이랍니다~"

스윽~

사무원P"어이 어이... 너가 왜 여기에 있냐?"

사치코"쌍방 통행이 가능한지 검사 중이에요. 그렇다고 츠루기씨를 보내면... 아시잖아요."

사무원P"음, 그건 위험하지."

사치코"그런데... 뒤에 계신 분들이 혹시 예전에 맡으신 팀원분들하고 막 들이대고 다니신 분들이신가요?"

사무원P"아니, 3/1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

사치코"으음~ 뭐, 알겠습니다."

스르륵~

사치코"그러면 이걸로 쌍방 통행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깐 저는 돌아가볼게요."

달그락~

사치코"그리고 이게 예의 풍유환이에요, 영양 밸런스 좋게 약물이 아닌 음식물을 섭취하셔야 해요."

샤커"오, 고마워~"

사치코"참고로 포도당 캔디 같은 걸로 식사를 때우시면 효과가 없답니다."

샤커"그건... 로지컬하지 않네..."

사치코"그게 당연한 거랍니다."

사무원P"어이, 잠깐만..."

사치코"아 참, 츠루기씨에게는 잘 얘기해 둘게요."

사치코"마음에 드신다면 연락 부탁드릴게요, 바로 월급 및 연봉 협상에 들어갈 것 같으니깐요."

사무원P"...너 왜 갑자기 똑똑해진 척 하냐."

사치코"원래부터 이랬다고요!! 문무의 소양을 겸비해야지 진정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으니깐요!!"

사무원P"응, 아니야~"

아키하"평상시의 얼빠진 모습이 너무 강해서 별로..."

시키"후냥~ 시키의 힘 빠진 모습보다 더 심했단 말이지."

사나에"과거의 모습을 잘 돌아보도록~"

키라리"응응, 키라리가 봐도 많이 얼 빠졌다늬~"

사치코"어째서~!!"





후일담


리이나"에에~?! 그러면 여기서 치료는 불가능한 거야?"

시키"불가능은 아니야, 해파리의 신경독은 바닷물로 씻으면 되거든. 다만 깊게 파고든 촉수를 제거하는 게 좀 그래서 말이지."

후미카"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요?"

시키"...별로 쓰고 싶지는 않은데 사무원군이 한 몸 조금 희생하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기는 해."

리이나"희생? 안 돼! 이런 걸로 아저씨를 희생시킬 수는 없어!"

시키"그렇다면 뭐, 잠시만 기다려 봐. 타키온하고 같이 빠르게 약 제조할 테니깐."

저벅저벅~

리이나"뭐야... 괜히 겁주는 거였어?"

란코"그건... 아닐 지도 모르겠지만요."

요시노"그건 그렇고, 코노미 낭자와 안나 낭자는 어디로 간 것이온지~"

후미카"아, 그 두 분이라면 멜뤼진씨와 함께 근해에서 놀고 있을 거에요."

란코"에? 근해까지 나가셨어요?"

후미카"네, 어쩌다 보니깐... 그보다 이 곳에서 머무를 곳은 정해졌나요?"

리이나"...생각해보니깐 그냥 커다란 펜트 하우스 방 여러 개 빌릴려고 했는데 우리들 신분은 어떻게 인증하지?"

후미카"아."

란코"그건..."

요시노"...조금 생각은 해봐야 되는 것이오니."





이후, 키타산과 다이아, 파인 모션에게 휴가기간 동안 머무를 숙소 제공으로 약간의 쇼부를 보기로 한 시루시히 일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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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서울로 여행 다녀와서 늦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글의 방향이 직선으로 나아가다가 갑자기 반대쪽 사선으로 꺾이는 바람에... 어찌되었든 파란의 휴가 써 올렸습니다. 다음 화는...... 사무원P님 반응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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