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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과 같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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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30, 2023 01:10에 작성됨.




1111프로덕션


사무원P"야, 설명 해 봐."

츠루기"무엇을 말이에요?"

사무원P"그... 요정왕이라는 녀석부터 다른 것까지 말야! 그보다 뭐라고?! 용하고 개를 조심하라고?"

츠루기"으음... 그건 선배가 직접 떠올리셔야 되는데 말이죠..."

P"그냥 시원하게 말해주는 거는 어때? 그보다 여기 이거, 요즘 요청이 많이 들어오더라고. 준 브라이드 사진."

츠루기"...이게 계속 뜨네."

사무원P"얌마! 내 얘기부터 설명하라고!!"

츠루기"아니, 그게... 일단 오베론 녀석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애들이나 그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야하는데... 그게 현재로써는 곤란하단 말이죠."

사무원P"대체 뭐가 곤란하다는 건데...?"

츠루기"그런 게 있습니다. 사정을 알게 되면 저한테 싹싹 비실 것 같은데 말이죠..."

P"그 말을 들으니깐 분명히 치정싸움이 엮여있구만, 너 대체 잊어버린 기억속에서 누구한떼 손을 내밀고 꼬신거냐?"

사무원P"뭐야... 진짜로 그렇다고?"

츠루기"그 외에 여러가지가 있어서 그래요, 그리고 오베론에 대해서는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게 가장 좋은 일이니깐요."

P"그 사람 말이야? 으음... 일단 회사 임원들은 다 입이 무거우니깐 별 문제는 없겠지만 말이지. 다른 애들은 어떻게 될까?"

츠루기"일단 저희 애들은 제가 노력 좀 해서 입 좀 닫게 해 줬습니다."

사무원P"하아...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된 거야...?"

츠루기"정말이지..."

츠루기'...알면 곤란하지, 칼데아가 엮여있으니깐 말야...'


[내 이름? 본명은 동결했다. 지금의 나는... 요정기사 케이, 그저 한 마리의 용을 지키기 위해 모르간과 손을 잡은 한 명의 의리를 지키고자 하는 자이다.]


츠루기'뭐, 이쪽으로 올 수 없게 막았으니깐 다행이지만 말이지. 고맙다, 이성(異星)의 신.'






시내


이오리"스트레스는 쇼핑으로 풀어야 제맛이지! 마음껏 사라고!!"

사나에"그러면 술도 사도 되는 건가?"

이오리"아니, 이왕 여자들끼리 나왔으니깐 옷이나 악세사리를 사야지. 무슨 술을 사자는 거야?"

사나에"히잉..."

아키하"그보다 말야... 그 전부터 신경쓰이는 게 있는데 말야. 그 뭐더라... 사무원군이 조심해야 한다는 용하고 개는 뭐야?"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있음

이오리"모르지, 그보다 그런 거는 다 쇼핑으로 날려버리자고. 나도 그 날을 생각해보면 뭐가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니깐 말야."

사나에"뭐, 괜찮잖아. 그보다 사치코는 어디에 있어? 너희집은 너하고 사치코 두 사람이 양권분립하고 있잖아."

이오리"아, 사치코는 시키하고 코노미하고 같이 가더라고. 포우군 옷 입히고 싶다면서 말야."

사나에"그렇구나, 뭐... 알아서 잘 되겠지."

아키하"으으... 속이 좀 이상해."

이오리"어, 그거 점점 심해질 거야.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아지면 이제 막 싸돌아다니고 싶어질 건데 거기서부터 시루시히가 막 과보호 할 거란 말이지."

아키하"아."

사나에"이것 참... 볼 때마다 긴장되네..."



한 편, 사치코쪽은...


사치코"하아~ 맛있네요."

시키"여기는 가끔씩 사먹는 생과일 주스 가게인데 다행이 맛있나보네."

코노미"음음, 나도 좋은데?"

시키"그래?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해줘야겠다."

사치코"어라? 그런데... 포우씨는 어디로 가신 걸까요?"

시키"에? 너가 목줄 잡고 있던 거 아니였어?"

사치코"아니요... 어느샌가 자신의 목줄을 잡고 사라지셨더라고요..."

코노미"그거는 위험한 거 아니야?"

사치코"뭐, 포우씨는 머리도 좋으시니깐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코노미"아니. 사치코, 그게 대체 무슨 말이니..."

시키"하아, 그러면 걸으면서 찾아야겠네. 이쪽으로 가면 될까나?"

사치코"죄송합니다. 그래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 같은데..."

"아하하핫~! 간지러워."

"포우~!"

사치코"아, 저기에 있는 것 같네요."

시키"그리 많이 떨어져 있지 않아서 다행이네."

포우"포우포우!"

"음음, 그렇구나. 이게 좋은 거야? 신기하네~"

포우"포오우~!!"

"알겠어, 자자 실타래를 돌려줄 테니깐 잡아봐~"

코노미"저 아이, 포우하고 처음 본 얼굴인 것 같은데...뭔가 귀여워보이는 아이네."

포우"포우~"

"아하핫, 알겠다니깐. 간지러워~"

사치코"저기~ 포우군과 함께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어라? 너는..."

사치코"아, 저는 사치코라고 한답니다. 그 쪽의 이름은 어떻게 되나요?"

"나? 나는..."

스윽~

모르간"무슨 일인가요? 하베트롯"

하베트롯"아, 모르간이구나. 여기 이 아이하고 같이 놀아주고 있었어."

모르간"흐음~? 그 아이는... 과연, 이쪽의 아이인 것인가요?"

하베트롯"아마도 그런가봐."

모르간"과연... 그리고, 그 쪽이 제 남편의 본 아내분들이신가요?"

사치코"...네? 자,잠시만요. 저기... 뭐라고 말씀하신 건가요?"

모르간"이런, 설명을 좀 더 했어야했군요."

모르간"제 이름은 모르간, 브리튼의 이문대를 다스렸던 여왕이랍니다. 그리고... 제가 남편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당연히 신 엔키, 츠루기이랍니다."

사치코"어..."

모르간"물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설명을 알고 싶어한다는 것 또한 숙지하고 있으니... 모든 사람들을 모아서 말해도 되겠나요?"

사치코"그게... 네, 일단 그렇게 해요.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그것이 나을지도요."

모르간"아, 시루시히에 대해서도 말해야겠네요. 아마도 이것에 대해서 여러모로 곤란해 하고 있을 것 같으니 말이죠."

시키"잠깐만, 그것에 대해서 말할 수도 있는 거야?"

모르간"물론이지요. 대신에... 얘기가 많이 길어질 것인데 괜찮을지언지..."

코노미"시간은 많아, 대신에... 장소를 옮겼으면 하는데 말야. 괜찮겠지?"

모르간"물론이지요."



츠루기"그래서 여기로 다 데리고 왔다고?"

사치코"이왕 들을 거라면 교차검증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말이에요."

츠루기"그렇다고 이런 거 이해하지 못할 애들까지 데리고 오는 건 아니잖아. 루돌프, 트레센 팀 데리고 빠져."

루돌프"알겠다. 대신에..."

츠루기"이오리한테서 받아가."

골드 쉽"여어, 얼른 건네줘."

이오리"말 좀 똑바로 해. 자, 여기 블랙카드"

스칼렛"그런데 나눈다는 얘기는 뭔가요?"

츠루기"걱정 마, 별 일 일어난다고 해도 시루시히 선배가 창문 깨고 달아날려고 하다가 붙잡히는 거 말고는 없거든."

맥퀸"일단 사쿠라씨라고 했던가요? 그 분에게 미리 연락부터 드릴게요."

테이오"또레나~ 그러면 우리들 가볼게~!"

츠루기"그래~ 집에서 뒹굴거리는 타이신한테는 가끔씩 스즈카처럼 밖에 나가던가 아니면 네이처처럼 간간히 집안일이라도 하라고 해 줘."

리리스"저 분들은 둘째치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부르신 건가요?"

츠루기"잠시만 기다려봐, 모르간. 선배 기억은 어떻게 하게?"

모르간"잠시만요, 이걸 이렇게 하면..."

사치코"아, 여기 만지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마유"어머나, 이거 츠루기씨가 쓰시는 소환진하고 비슷하네요."

모르간"네, 레이시프트라고 하는 영자전이 기술입니다. 본래는 대상을 과거로 보내는 기술이지만 이를 응용하여 저를 중심으로 여러가지를 소환하는 것이랍니다."

츠루기"생명체를 소환할 때는 그 대상을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론을 적용해서 영자화 시킨 뒤에 보내는 건데 뭐... 전력만 많으면 그런 것도 무시할 수 있지."

이오리"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 거야...?"

노노"그러면 지금 하시는 건..."

모르간"브리튼에서의 기억을 소환하는 것이지요. 자, 다 되었습니다."손아귀에 빛나는 광구를 들어올림

아키하"그렇다고 하네? 사무원군..."

사무원P"읍읍!! 으읍!!"사지가 묶인 채로 버둥거리고 있는 중

란코"아저씨, 가만히 있어보세요. 그러시면 피부에 상처가 남아요..."

요시노"정말이지, 서방님께서는 겁이 너무 많은 것이오니..."

사무원P"푸하...! 겁이 많은 게 아니라 이번에는 저 모르간이라는 여자를 믿을 수 없어서..."

모르간"시끄럽네요, 요정기사 케이. 이거나 받으시고 어서 기억을 떠올리세요."빛나는 광구를 사무원P의 몸에 밀어넣음

사무원P"으윽...! 이,이건..."

모르간"어떠신가요? 기억이 돌아오는 기분은."

사무원P"아... 잠깐만, 나 오늘 아침에 본 것 같은데..."

모르간"누구를 말인가요?"

사무원P"그거야 당연히..."

....슈우우우웅~!

츠루기"아, 미친..."

와장창창~!!

???"시루시히~! 이 손 잡아!"

사무원P"아니, 내가 이런 거는 자제하라고 말했..."

덥썩!

???"자, 어서 도망가자. 전신 출력 상승, 분사력 증가, 간다앗~!!"

사무원P"아니, 내 말 좀 들으라고~!!"

투콰가가강~!!

아키하"아니, 저 년은 또 뭐야?!"

시키"붉은 눈의 흑룡이 사무원군을 납치했다~!!"

요시노"으윽...!! 소녀의 신통력이 통하지 않다니..."

아즈사"너무 빨라서 순간이동도 힘들 것 같아요!"

란코"서,설마... 저 진체는 후미카에게서 빌린 그리모어에서 관측한 아무도 모르는 무구한 고동을 울리는 경계의 용?!(저 모습은 후미카씨에게서 빌린 금서에서 본 경계의 용, 알비온?!)"

모르간"어머나, 저 모습의 그녀를 아는 사람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후미카"확실히... 저 모습은 책에서 묘사된 알비온과 흡사하네요. 하지만 알비온과 달리 검은 모습을 지닌 그녀는 대체..."

모르간"뭐,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는..."

츠루기"오라!"용황격창 발사

...투쾅!

꺄아아아악~!! 좌익의 추진기가 박살났어~!!

그러니깐 내 말 들으라고 했잖아, 멜뤼진~!!"

츠루기"후우... 모르간, 추락지점에 쇼코 좀 소환시켜. 쇼코, 가서 충격완화용으로 버섯 좀 생성해 줘."

쇼코"으응... 알겠어..."

모르간"그러면... 레이시프트 하겠습니다."

츠밧!

사치코"오, 이동했네요."브로치의 위치 추척기로 확인함

츠루기"에휴... 바게스트는 어디에 있어?"

모르간"그녀는... 현재 바반 시와 함께 쉬고 있습니다."

츠루기"그래, 그렇겠지. 뭐, 방금 본 화상은 알비온의 사체의 왼손에서 태어난 단말체. 멜뤼진이라고 해. 선배가 오로라던가? 그 골빈 년보다 먼저 구해서 호감도 심은 아이이지."

모르간"저도 그 때는 놀랐답니다. 그 썩어빠진 이문대를 진정으로 멸망시켜주기 위해서 자신마저 바칠려는 그와 마슈를 위해서 만든 시간과의 단절을 시킨 봉인의 관이 일시적으로 열릴 줄은..."

이오리"아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데?! 설명, 우리들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설명을 좀 하라고!!"

츠루기"으음... 리리스 올해 초에 영국에 간 거 기억나지?"

리리스"네, 당연히 기억난답니다. 주인님."

츠루기"그러면 그러고 나서 나하고 선배, 두 사람이 일시적으로 사라진 거 기억 나?"

리리스"으음... 네, 기억나네요."

이오리"그런 게 있던가?"

리리스"있었답니다. 소 뭐시기 양을 잡은 뒤에 열차의 주인과 협상할 것이 있다면서 리제를 루돌프씨와 함께 있으라면서 같은 방에 들여보내신 뒤에 잠시 사라지셨는데..."

츠루기"어, 그 때 갑자기 이동되었어. 선배는 물거울로 날아간 마슈하고 같이 요정력 400년, 그러니깐... 대략 2400여년전으로 날아갔다고 보면 되는 거야."

요시노"2400여년전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옵니까?!"

츠루기"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야. 뭐, 여러모로 설명할 게 많기는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모르간, 너가 설명 해."

모르간"알겠습니다. 그러면 우선... 제가 있던 이문대, 브리튼에 대해서 설명해야겠군요."

츠루기"간단히 설명해. 그거 다 들어봤자 얘들은 다 기억하지도 못해."

모르간"네, 크흠... 간단히 말하자면 성검을 주조해야 할 여섯 요정들이 업무태만에 취해서 세계가 멸망하자 억지력이라는 사장이 케르눈노스와 무녀라는 상사와 감독관을 보내서 처벌시키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요정을 타이를려고 하다가 결국 자기합리화를 하던 요정들에 의해서 살해당하고 시체는 이문대 브리튼과 인간을 복제하기 위한 데이터로 쓰이게 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랍니다."

사치코"뭔가요, 그 더러운 세계는..."

츠루기"그래서 내가 선배와는 별개로 거기에 처음으로 들어선 순간, 진짜로 더럽고 역겨워서 땅에서 떠다녔어."

모르간"문제는 억지력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었고, 거기에 더해져서 케르눈노스의 신핵, 즉 심장되는 부분에서 악감정이 피어올라 저주를 형성하니 이로써 1만 4천년동안 쌓이게 될 요정들을 죽이고 그들의 원념과 증오를 흡수하여 더욱 더 강력해질 주층과 한층 더 숙성된 악감정으로부터 피어나는 브리튼의 멸망장치, 보티건이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이오리"아! 그 때 본 요정왕이 혹시...?"

모르간"뭐... 그렇네요. 네, 그가 맞답니다."

이오리"과연..."

리리스"뭐가 어찌되었든 최악의 상황이였네요."

모르간"거기에 본래라면 저 역시 이미 오래 전 죽어 없어졌어야 할 존재였으나 미래에서 보내진 범인류사의 저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제 몸을 버려가면서까지 이 브리튼을 살릴려고 했지만..."

츠루기"거기서 요정들의 병크가 터졌고 모르간이 빡쳐서 다 갈아업고 브리튼 뉴 서버 열어서 여왕력이라는 타이틀로 브리튼을 멸망시킬 칼데아가 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틴 거지."

사치코"...몇 분정도 정보를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졀하셨는데요?"

츠루기"어쩔 수 없지. 뭐, 그래도 내가 준 정보도 있었으니깐 얘가 좀 더 잘 버티면서 나하고 선배가 다시 뭉치는 순간 단 하루만에 박살낼 수 있게 정리했지만 말야."

모르간"고생 많이 했답니다. 적당한 순간에 바게스트를 폭주시키기 위해서 정말이지... 평행세계의 브리튼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엿같은 것들을 어떻게든 처리했으니깐요."

사치코"어... 인정할게요."

모르간"네? 무엇을 말인가요."

사치코"츠루기씨를 남편으로 부르는 거요, 그 정도나 고생하셨는데 자리 하나정도야 뭐..."

이오리"이야, 이건 인정할 만하네."

리리스"저도 이건 좀... 애초에 그 요정들의 인성이 궁금하네요."

츠루기"아,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츠루기"케르눈노스를 안식이라는 이름으로 조지기 전에 최대한 고통스럽게 마력을 짜내기 위한 장치로 변형시켰거든."

사치코"아, 그건 잘하신 일이네요."

이오리"인정, 10점 만점에 10점!"

모르간"저도 그 때는 남편의 화끈한 결단력에 반했답니다. 아차차, 지금 이 말을 할 때가 아니네요. 시루시히씨의 아내분들이시죠? 그에 대한 것을 말씀해드릴까요?"

아키하"아니요... 곧 여기로 올 것 같네요. 직접 물어볼게요."

벌컥!

사무원P"끄윽... 뒤질 뻔 했네."곳곳에 검댕과 먼지가 묻은 상태

멜뤼진"이게 대체 뭐야!? 네 누나한테 이게 할 짓이야?!"

츠루기"누나는 무슨, 알비온하고 너는 별개잖아. 그렇게 되면 너는 내 조카지."

멜뤼진"아니라고!!"

츠루기"시끄러워. 선배, 여기 오셔서 이거 쓰세요."

사무원P"아, 시루시코한테 썻던 3인칭 시점 송출기네."

모르간"저런 것도 있군요."

츠루기"심심해서 말야, 어디보자... 어디서부터 영상을 송출할까?"

모르간"으음... 이왕이면 요정력 2400년대부터가 어떤가요?"

츠루기"오케이, 해보자. 링크 스타트!"

지이이잉~!







브리튼 요정력 2400년


사무원P"으으음... 헛! 으윽, 뭐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부스럭~

사무원P"여기는... 어디야?"

사무원P'거기에 츠루기는 또 어디로 간 거람... 에휴, 녀석부터 찾아야겠네.'

저벅저벅~

사무원P"어이~ 츠루기, 어디에 있냐?"

사무원P"이상하네... 대체 어디로 떨어진 거람. 이렇게나 녀석이 보이지 않을리가 없는데..."

사무원P'응? 저 앞에 보이는 형상은... 사람인가? 일단 가서 물어봐야..."

마슈"어라? 사무원P씨?"

사무원P"아..."

휘릭~!

사무원P"젠장할!!"

마슈"흐읍! 도망치지 마세요!"

투쾅!

사무원P"크윽..."

마슈"하아아..."안광이 천천히 사라짐

덥썩!

마슈"......아킬레스 건을 끊으면 못 도망치실까요?"

사무원P"마슈,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마슈"괜찮아요, 이문대는 갈라진 가지의 역사. 그러니깐 여기서 사무원P씨를 데리고 노움 칼데아로 복귀하면 분명히..."

사무원P"진정하라고, 마슈!"헤시키리 하세베를 허공에 휘둘러서 불을 뿜음

화르르륵~!

마슈"앗, 뜨거! 그런데 그건 대체..."

사무원P"여기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벌써 다른 곳에서 3년 이상을 살아왔어. 그 동안 여러모로 이야기도 진행되었고 말야."

마슈"네? 그게 무슨..."

사무원P"뭐, 최종적으로는 룰러로써의 영기를 지니게 된 데미 서번트화가 되었지만 말야. 데미 서번트인 만큼 영기가 존재할 뿐, 인간이지만 말야."

마슈"대,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사무원P"뭐, 자세한 것은 그만하고 말야. 그보다 마슈, 너는 어떻게 여기로 오게 된 거야?"

마슈"아, 그것이 조금 길기는 한데..."

???"여기 있었군요, 마슈. 예정된 위치였던 해안가와는 다른 곳으로 떨어져서 놀랐답니다."

???"토네리코! 정말고 그 목소리는 믿어도 되는 거야? 나는 계속 의심쩍은데 말야."

토네리코"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토틀롯. 그 무엇보다 안전하게 이 별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하기로 했으니깐요. 그것이 그림과의 약속이기도 하고요."

토틀롯"으음... 그런 걸까나?"

마슈"하베트롯씨? 무사하셨군요."

토틀롯"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요정기사 토틀롯이라고!"

마슈"토..틀롯?!"

사무원P"영차!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있는 알트리아 페이스라면 무슨 일인지 설명할 수 있지 않아?"

토네리코"알트리아... 페이스?"

[...알트리아 페이스라는 건 범인류사의 너의 이복동생과 비슷한 얼굴을 한 존재를 일컫는 단어야.]

토네리코"과연, 이해했답니다."

사무원P"이 목소리는... 너, 츠루기지!"

[네, 그보다 선배. 용케도 거기에 서 있으시네요.]

사무원P"응? 그게 무슨 말이냐?"

[아, 거기는 케르눈노스라는 신의 시체로 만들어진 섬입니다. 엑스칼리버 만드는 요정들이 업무태만해서 별이 멸망했거든요.]

사무원P"...엥?!"

마슈"그,그게 무슨 말인가요?!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으신가요!!"

[별 거 아니야. 그보다... 이거 상태가 심각한데? 선배, 저는 현재 허수공간안에 들어와 있어서 바깥과의 시간이 격이 다르게 흘러갈 거에요. 그 동안 토네리코를 좀 봐주실 수 있나요?]

사무원P"그냥 너가 허수공간에서 나오면 되는 거 아니야?"

[그럴려고는 했는데... 처리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우선적으로 업무태만한 요정들을 족쳐야 되겠어요. 이 녀석들이 제가 바로 나가면 일이 하루도 안 되서 해결되고 본인들이 벌을 받을 것을 알고 저를 가뒀네요.]

사무원P"으음... 뭐, 알겠어. 그렇다면야 마슈도 있는 걸 보면 아마도 칼데아 인원들도 오겠지? 그 녀석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뭐."

[아, 그건 2400년 뒤입니다. 토네리코에게 특수한 얼음관을 만드는 술식을 알려줬으니깐 모험 다 끝나고 나서 거기에 들어가셔서 2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으세요.]

마슈"2,2400년?!"

사무원P"으음... 그거 육체하고 정신에 이상 없는 거지?"

[있으면 제가 나중에 혼자서 일 다 해결하겠습니다.]

사무원P"...좋아 알겠어."

마슈"무,무리가 아닌가요?! 2400년이라니...그 세월을 어떻게 견딜 수 있는 건가요!"

사무원P"무리라니... 미안하지만 나는 이미 아내도 있고 딸과 아들도 있어. 그런거야."

마슈"아내... 분과 자녀분들?!"

사무원P"좋아, 토네리코라고 했냐? 내가 너에게 힘을 빌려주도록 하지, 어디보자... 요정기사라고 했나."

토틀롯"그래, 내 이름은 토틀롯. 여기있는 토네리코하고 같이 여행하고 있는 요정기사이지."

사무원P"과연... 그렇다면 한 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

토틀롯"물론이지!"

사무원P"혹시... 케이라고 하는 기사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지지지직~!!

사무원P"아아악!! 이거 왜 이래?!"머리에서 연기가 솟아오름

모르간"으음... 고장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츠루기"아이 씨, 이게 왜 갑자기 고장나냐..."

스윽~

멜뤼진"케이, 괜찮아?"

사무원P"머리야... 괜찮아."

아키하"그래서... 저 이후로 어떻게 된 거야?"

사무원P"별 거 없어, 저 때 요정기사 케이라는 가명을 써가면서 토네리코... 아니, 모르간과 하베트롯, 그리고 마슈에 흑기사 엑터경, 그리고 현자 그림... 오딘의 힘을 받은 쿠 훌린하고 같이 온갖 재액들을 처리했지."

시키"너무 무모하잖아..."

사나에"옛날부터 자기 몸은 돌보지 않는 게 최악의 흠이라니깐..."

모르간"뭐, 당신과 마슈가 가장 끝의 장소에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서 우서가 죽을 줄은 몰랐지만요."

츠루기"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냐. 그냥 다 조지면 내가 비집고 나와서 대충 해결해준다고 했잖아."

이오리"아니지, 너가 거기서 나왔으면 역사의 오류가 생기잖아. 영상에 나왔던 토네리코라는 애가 모르간이 된다는 거 말야."

모르간"어머, 말하지 않았는데 이해가 되신 건가요?"

이오리"뭐, 대충은..."

사치코"츠루기씨, 이 분, 부인은 안되나요?"

츠루기"상관은 없는데... 솔직히 말해서 애가 너무 불쌍해서 말야. 뭐든지 다 해주고 싶다는 느낌?"

모르간"괜찮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생명을 멋대로 갈취한 것은 회개되지 않으니 말이죠."

모르간"그러기에 첩으로도 괜찮답니다."

츠루기"이러잖아... 뭐, 어찌되었든간에 그렇게 되어서 여러가지로 구다구다하게 되었는데..."

치지지직...

츠루기"아 씨... 이거 저번에 시루시코한테 한 번 더 쓰게 한 뒤에 조정을 안 해놔서 그런가, 살짝 망가졌네."

피이이잉~!

츠루기"하, 지 멋대로 켜지네."

치지지직...

[읏샤! 진짜로 더럽네...]

촤아아악~!

[으으...]

[아, 일어났냐? 잠꾸러기 아가씨.]

[너...는...?]

[나? 요정기사 케이라고 한다. 갑자기 동결되어 있던 얼음관이 깨져서 말야, 복구하는 동안 잠시 돌아다닐려고 나와봤더니만 이렇게 되었네.]

스윽~

[그래서, 용의 사체안에 잠들어 있던 아가씨의 이름은?]

[...없어. 잘 모르겠어.]

[으음... 그러면 내가 이름을 지어주지, 마침 여기는 브리튼이고 아가씨는 용의 사체에서 나온 하얀 아가씨이니깐... 알비온! 알비온은 어때?]

[알비온... 응, 좋은 이름인 것 같아!]

[하하, 그러면 요 며칠동안이지만 잘 부탁할게. 알비온.]

[나도 잘 부탁할게, 케이!]

츠루기"아..."

모르간"이게 흘러나올지는 몰랐네요. 그보다... 괜찮으신가요? 케이 경."

사무원P"니들은 이게 괜찮은 걸로 보이냐?! 꺄아아아악~!! 사,살려줘!!"

저벅저벅...

키라리"...브렌그리드류 혈투술. 삼가 받들겠사옵니다."

사무원P"키,키라리. 너 그거... 어디서 배운 거야...?"

키라리"아, 최근에 병원에 잠시 오신 책처럼 생기신 의사선생님의 소개를 받아서 뉴욕에서 일하고 계시는 어느 신사분에게서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면서 배우게 되었어."

츠루기"아, 어쩐지 라쥬 녀석. 제자로 들일 재능가진  녀석 없나면서 궁시렁 거리더만..."

노노"호,혹시 그... 저,저번에 오셨던 그 분 말인가...요?"

츠루기"엉 그런게 있어."

사무원P"여기 블러드 브리드도 있는 곳이였냐?!"

키라리"자... 브렌그리드류 혈투술,111식..."

사무원P"꺄아아악~!! 사,살려줘. 알비온!"

멜뤼진"미안..."

멜뤼진"붙잡혔어. 케이."

와장창창!

아키하"살아 있는 생명체라고 해도 기계를 표방한 이상, 나한테 이기는 건 불가능이지."

사나에"거 참, 대단하네. 다른 애들은 란코를 제외하고 다 기절 해버리는 바람에 힘들어졌단 말야."

시키"정말이지. 정신력이 약하다니깐."

사나에"어라? 저번에 뭐더라 그..."

시키"그건 사무원군 관계니깐 별개!"

키라리"...라고 하네? 사무원군."

사무원P"아..."

키라리"자, 받아... 십자형섬멸창(111式 十字型殲滅槍) / 크로이츠베르니흐트란체(KreuzvernichterLanze)!!"

사무원P"안 돼!!"

따악!

츠루기"얌마, 여기 다 부숴진다. 그리고 아직 선배로부터 뽑아낼 게 많다고. 이대로 가게 놔둘 수는 없어."핑거 스냅 한 방으로 혈투술을 무효화 시킴

키라리"......아쉬워라."

사무원P'오,오랜만에 위험의 경종이 울렸어...'

이오리"아, 그런데 너도 같이 있었으니깐 그냥 너가 쓰고 보여주면 되지 않아?"

츠루기"야, 선배 살려줄려고 이러는 거잖아. 이런... 끝났네."

모르간"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보다 팝콘 가지고 왔는데 드실 분 계신가요?"

사치코"저요~"

이오리"나는 별로야. 나머지는... 다 ALL OK이지 않을까?"

리제"동감이에요. 저택에서의 생활은 풍족하지만 그... 여러모로 쾌락이라고 할 게 부족하니깐요."

리리스"주인님과의 운우지정 말고는 즐길 것도 별로 없기는 하죠."

리제"이 상황에서 그런 말은 아니지 않아...?"

리리스"그런...가?"

리제"너도 참..."

사무원P"으으... 되,됬고 다음 영상이나 보자. 어디서부터 가능하냐?"

츠루기"에... 케르눈노스 처리때부터 가능하네요."

사무원P"에?! 그러면 바게스트 꿀밤은 안 나오냐?!"

멜뤼진"그 때가 제일 재미 있는 건데?!"

츠루기"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는 거는 안되는 거다. 애초에 왜 바게스트를 맨손으로 상대한 겁니까?"

사무원P"그야... 울고 있었으니깐?"

츠루기"밑에 캐밥에 마슈에, 가웨감자에 세슬롯까지 있는데 굳이?"

사무원P"뭐... 그런 게 있어."글적~

츠루기"자, 그러면 이제... 케르눈노스부터 오베론 처리까지의 시간을 볼까나?"본인이 3인칭 송출기를 씀

삐빅!

츠루기"자, 링크 스타트!"





제 6 이문대, 아발론 르 페이. 케르눈노스 전 


치지지직...

마슈"하아... 하아... 선배, 괜찮으신가요?"

구다코"나는 문제 없어. 캡틴! 현재 스톰보더의 내구력은 얼마나 남았어?"

[으음... 별로 달지는 않았지만 현재 큰 구덩이에서부터 나올 존재의 마력량이 위험해. 주액의 오염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어!]

[젠장할! 도대체 저 구덩이에는 뭐가 있단 말이냐!]

구다코"고르돌프 소장님, 일단 진정을 하세요."

[에잇!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기겠는가! 기술 고문, 자네도 지금 보이지 않는가. 저 거대한 구덩이에서 기어나오고 있는 존재의 위험성을 말일세!]

[네, 그렇습니다. 리츠카, 마슈. 현 상황으로써는 우리들이 저 구덩이에서 나올 존재를 "그거

구다코야... 당연하잖아요."

철컹~!

마슈"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막는 것 뿐이니깐요..."

[으음...]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겐가! 그대로 있다가는 그대들마저 위험애 빠질 수...]

그림"자자, 그만하자고. 이쪽도 여러모로 버거우니깐 말야."

구다코"그림..."

그림"으음... 뭐, 한쪽 눈이 없어진 게 거슬리기는 하지만 대신에 이렇게 미미르의 샘을 펼칠 수 있으니깐 말야."

마슈"그보다... 사무원P씨는 괜찮을까요?"

구다코"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마슈'아, 이건 삐지셨네요.'

그림'삐졌구만, 이 아가씨.'

슈우우우웅~!

구다코"이 소리는...!"

투쾅!

사무원P"으아아아아... 죽을 뻔 했네."바게스트를 공주님 안기로 착륙함

바게스트"으으으... 죄,죄송합니다. 케이 경..."

사무원P"아니다. 최소한으로 너를 살릴 수 있었으니깐 만족해."

슈우우우우웅~

멜뤼진[잠깐! 지금 뭐하는 거야. 바게스트, 케이한테서 떨어져!]

사무원P"너는 또 왜 질투하는 거냐, 멜뤼진..."

구다코"사,사무원P?!"

사무원P"뭐야, 저번에도 봤으면서 왜 또 놀라는 건데?"

구다코"아,아니... 갑자기 처리한 바게스트하고 같이 나타났길래..."

사무원P"처리? 아아, 그렇게 보였을 수는 있겠네. 저 멀리 날려보냈으니깐 말야."

마슈"그,그보다 사무원P씨가 여기에 오셨다는 것은...!"

사무원P"뭐, 일단 도와주러 온 건 맞아. 다만..."

츠즈즈즈...

모르간"...여기에 있었군요. 케이, 그리고..."

구다코"모,모르간?!"

그림"어이어이, 이건 너무하잖아."지팡이로 위협 중

[히익~!! 어,어째서 이문대의 왕이 죽지 않은 거지?]

[믿을 수 없군... 모르간, 당신의 영기기록은 분명히 완벽히 소거되었을 터인데...]

모르간"뭐, 간단한 이치랍니다. 당신들도 하고 있지 않나요?"

모르간"허수공간으로의 잠행. 저도 그 비슷한 것을 한 것 뿐입니다."

[그게 말이 되는 거야?! 우리들 조차도 허수 잠행을 하기 위해서는 페이퍼 문이라는 보조장치가 있어야만 가능하단 말이야!]

사무원P"뭐, 아주 단순한 일이지. 명계밑에 심연있다. 그런 거야."

마슈"명계 밑에... 심연?"

그림"그 말은 그러니깐..."

사무원P"심연, 그것은 별개로 말하자면 형체, 즉 실수(實數)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지. 다시 말해..."

츠즈즈즈...

모르간"네, 허수공간의 주인이 이끌었으니 순식간에 잠행했다가 다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이랍니다."

츠루기"후우~"피범벅이 되어서 나옴

구다코"에....?"

마슈"서,선배... 저 분은 대체..."방패로 구다코를 보호함

그림"하하... 미쳤구만."

츠루기"...아, 이거는 업무태만한 여섯 요정의 피."상황 파악하고 자신의 상황을 알려줌

구다코"네?"

츠루기"뭐, 그냥 너희들 도와주러 왔다고. 그보다 여기... 공기도 역겨운데?"

사무원P"땅에 붙어있지도 않은데 굳이 공중에 떠오를 필요 있냐? 그보다 공기도?"

츠루기"스톰 보더에 미세하게 깔린 흙 알갱이도 역겨워요. 미쳤구만... 어떻게 본인들 상사의 육체를 가지고 이런 짓거리를 하냐... 에휴. 이제까지 버틴 모르간이 자랑스럽다."

모르간"그럴리가요. 저는 그저..."

츠루기"아, 그 이상은 말하지 마. 여튼 내 소개를 하도록 하지."

츠루기"우르크에서 만난 인연들, 길가메쉬의 스승이자 이슈타르와 에레쉬키갈의 외할아버지되는 명계보다 깊은 심연의 주인, 아누의 사생아로 알려진 신, 엔키이다."

구다코"...신 엔키?!"

마슈"엔키라면 분명히 에레쉬키갈씨께서 말씀하신 그..."

츠루기"뭐, 그렇지."

[믿을 수 없군. 리츠카, 마슈. 그 자는 마술왕으로 불린 솔로몬보다 더 이전부터 마법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다니던 마술사들에게는 그야말로 진정한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라네. 그래, 굳이 이명을 붙이자면... 마술신으로 불러도 문제가 없을 정도이지.]

[거기에 덧붙이자면, 지금 그 곳이 있는 그에게서 나오고 있는 기세만으로도 주변의 마력이 일그러지고 있어, 리츠카! 지금 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우리들의 생존률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거야.]

츠루기"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별로 너희들하고 적대할 이유는 없다, 노움 칼데아."

구다코"이 분... 조금 무서운데 괜찮은 거 맞지? 사무원P"

사무원P"으음... 그냥 이해하는 걸 포기해라. 그게 제일 편하다."

그림"정말이지... 한 눈에 봐도 미쳤다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구만."

츠루기"자자, 그보다 저기서 올라온다. 이 땅의 재료가 말야."

구다코"이 땅의 재료?"

쿠구구구구구......

츠루기"저게 바로 이 브리튼 이문대를 만들어버린 요정들이 벌인 최악의 죄들 중 하나인 옛 신, 케르눈노스다."

[이런, 영기 반응 급상승이다. 모두들, 충격에 대비하도록!]

츠루기"대비는 무슨, 모르간. 하나 킵해둔 거 바로 쏴버려."

모르간"알겠습니다."

츠루기"그러면... 읏챠!"

투쾅!

[뭐야!! 방금 전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데?! 순식간에 스톰보더의 선체의 내구력이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구다코"저게 대체 무슨..."

멜뤼진"오! 대단한데."

사무원P"대단한데 정도가 아니라고, 머리 좋은 놈이 육체까지 축복받아서 진짜로 위험하다고."

모르간"자, 받으세요."레이시프트로 거대한 석순을 공중에 사출함

츠루기"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치천의 행보여, 지금 나의 뜻에 따르거라. 천도낙양[진명 해방]"

츠루기"이것이 바로 진정한 세계를 파괴하는 일격, 천지를 혼합하는 대명의 원류[에누마 엘리시]!!"주먹에 담긴 막대한 양의 [진]에테르를 방출하면서 거대 석순을 발사함

투콰가가강!!

[말도 안 돼! 초 고밀도의 마력 집중에 더불어서 이를 사지에서 분사한다고?! 말이 안되잖아!!]

[아니지, 상대는 마술신. 저 육신이 영령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에... 저 상태로 말 그대로 현계한 상태라면?]

[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것이야말로 불가능이지 않는가!]

콰지지직!!

츠루기"여기에다가... 정말이지, 저 꼬맹이는 뭐하자는 건지."

파지지직...!

츠루기"영맥폐색형병장[롱고미니아드] 장전."

츠루기"원탁성창,[라운드 랜스]..."

씨익~

츠루기"과잉 마력 공급, 총 1만 4천정 생성!!"

모르간"자,잠깐!! 그 정도로 하면 큰 데미지가..."

파지지지직!!

츠루기"하! 이 정도야 가뿐하지!"

사무원P"저 미친 놈 저걸 그냥 소환해버리네..."

[...이 광경은 미쳤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군, 저 성창 하나 하나가 모르간이 쓰던 성창보다 더욱 더 고밀도의 마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츠루기"...포이어!"

투콰가가가강!!

퍼버버벙!!

[카멜롯의 정면에서 초발급 마술의 반응, 1만 4천발인지는 모르겠지만 목표에 직격했습니다!]

[그리고... 스톰 보더에서도 육안으로 확인 가능! 케르눈노스의 무너진 육체 중앙에 떠올라 있는 신핵 확인!]

츠루기"좋아! 신핵이 보이는 구만, 모르간. 토틀롯 소환 해."

모르간"네? 하지만..."

츠루기"문제 없어, 그 정도 일그러짐 정도야 내가 수용하면 문제 없어."

모르간"...알겠습니다. 그러면..."

츠즈즈즈...

하베트롯"어라? 내가 왜 여기에..."

마슈"하베트롯씨? 이제까지 어디에 계셨던 건가요. 갑자기 사라지시는 바람에 얼마나 찾았다고요."

하베스트"이야, 그게 말이지..."

사무원P"아, 맞다. 그거 쓸 거구나."

그림"잠깐잠깐잠깐!! 이 상태로 뭘 한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녀석의 저주를 막아내는 것 만으로도... 어라?"

투쾅!

[우왓! 스톰 보더의 내구력이...!!]

츠루기"자, 역행. 그리고 저주는 이쪽이 흡수하고 있어"

기기기기긱....!

[이,이건 또 무슨 일인가! 붕괴 직전까지 갔던 스톰 보더의 상태가 순식간에 복구되지 않는가?!]

[거,거기다가 원래부터 망가져있던 함의 우현 엔진까지 원래대로?!]

그림"...이거 진짜로 치트 키 구만 그래."

츠루기"아, 다 귀찮네... 그 벌레놈 패기 전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구다코"...!! 역시나, 그렇구나..."

마슈"선배, 뭔가 알고 계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구다코"아니야, 별 거 아니야..."

츠루기"자, 얼른 블랙 배럴이나 꺼내. 그래도 너 안 사라지니깐 말야."

하베트롯"...정말?"

사무원P"문제 없을 거야, 저 녀석이 이상한 녀석이기는 하지만 그 만큼 저렇게 진지해 질 때는 믿을 만해."

하베트롯"으음... 알겠어, 그러면 여기..."블랙 배럴의 봉인을 해제함

마슈"아...! 토틀롯, 사무원P씨! 제가 왜 기억을... 이제까지 잊고 있었던 걸까요!"

사무원P"자자, 그 이상을 알겠으니깐 일단 블랙 배럴이나 쏘자고."

츠루기"아, 맞다. 이거 다음 이문대에서는 쓰지마라."

마슈"네? 하지만..."

츠루기"써봤자 소용 없어. 이 말 무시하면 진짜로 큰 일 난다."

마슈"아, 네에..."

[흐음, 알겠어. 블랙 배럴이 다음 이문대에서 통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잘 알아둘게.]

츠루기"자자, 저거 신핵 점점 안 보여질려고 한다. 일단 빨리 쏴라."

마슈"네, 알겠습니다!"

그림"거 참 나..."

스르르륵...

구다코"어,어라? 그림, 너 모습이..."

그림"아, 이건 뭐... 이제 슬슬 힘이 부친다는 거지. 그러면 수고하라고, 다음에는 본래의 모습으로써 너하고 같이 싸워 줄 테니깐 말야."

구다코"으응..."

츠루기"자! 인류 최후의 마스터, 마슈한테 영주로 마력을 공급해."

구다코"아,알겠어. 마슈!"

마슈"네, 선배!"

[저기 말야~ 왜 기술 고문인 내가 할려는 말을 다 미리 가로채는 건데! 덕분에 내가 파고 들어가서 설명할 틈을 못 찾겠잖아!]

츠루기"이렇게 하는 편이 더 편하니깐 말야."

[정말이지... 그런데 하베트롯의 영기가 계속해서 일그러지고 있는데 저건 무엇 때문인 거야?]

츠루기"아, 저거 제대로 안 되었네. 정말이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베타 테스트 서버의 기록이 정식 서버의 기록하고 호환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오류야. 뭐, 내가 그런 것을 다 조정해서 정리하고 있지만 말야."

사무원P"그런 게 가능하냐? 예전에 그런 거 하나하나 잡다가 미쳐버린 업계쪽의 소몬을 들은 적이 있는데..."

츠루기"정확히 말하자면 공상수를 강제로 조작해서 안 없어지게 만드는 겁니다. 저는 아침의 종다리가 울어서 한 여름밤의 꿈만으로 우정이나 모험이 끝나는 걸 싫어해서요."

모르간"정말이지... 당신은 욕심쟁이네요."

츠루기"그래서 오지랖이 넓은 거야."

구다코"자, 가자. 마슈! 어서 저 케르눈노스의 신핵을 뚫어버리고 이문대... 아니, 특이점을 수복시키자."

마슈"알겠습니다. 블랙 배럴, 마력 충전 100% 완료..."

우우우웅~!!

사무원P"...어이, 저 검은 건 설마."

츠루기"맞으니깐 준비하세요."

사무원P"쯧, 귀찮게 시리..."

츠루기"모르간은... 어떻게 할래?"

모르간"으음... 일단 레이시프트를 하겠습니다."

츠루기"알아서 해, 저 재액 녀석은 나하고 선배가 같이 처리할 테니깐 말야."

모르간"...감사했습니다."

츠루기"감사는 무슨... 그냥 손을 붙잡아주고 싶어져서 그런 것 뿐이야."

모르간"당신 덕분에 저는... 평범한 마녀로써가 아닌 꿈꾸는 소녀로써 어떻게든 망가져가는 정신을 부여잡으면서 지금까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 만큼은... 말하고 싶었습니다."

츠루기"......알았으면 어서 가, 이 인연이 한 여름밤의 꿈으로 끝나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 말야."

모르간"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멜뤼진"아, 나는 남을래."

바게스트"랜슬롯, 그게 무슨 망언이냐. 어서 여왕 폐하와 함께 피하는 게..."

사무원P"아니, 알비온. 너는 남아도 괜찮아."

멜뤼진"거 봐! 케이도 괜찮다고 하잖아."

사무원P"대신에... 나중에 마력으로 신호를 보내면 보구 써서 뚫어."

멜뤼진"응? 뚫으라고?"갸웃~

사무원P"그런 게 있어."

마슈"블랙 배럴, 발사!"

...투콰가가가강!!

츠루기"씁... 꿰뚫렸구만."

마슈"하아...하아... 표적 소멸 확인! 해냈습니다!"

구다코'..................(남은 건......)'

[갑판에 있는 전원에게 전달. 제신 케르눈노스의 소멸을 확인했다. '거대 구멍'으로부터의 저주 분출은 정지되었다.]

[바닥이 없는 듯이 보였던 거대 구멍의 바닥도 지금은 제대로 관측할 수 있어]

[브리튼의 이문대에 나타난 '재액'...... 범인류사를 위태롭게 했던 위협은, 모두 토벌되었...]

구다코"...아직 안 끝났어, 캡틴."

츠루기"눈치 좋네. 야, 나와라. 오베론"

???"......어라? 언제부터 들켰던 거야?"

스르륵~

오베론"헤에~ 대단하네, 마스터. 그리고... 신 엔키라고 했던가?"

츠루기"우와~ 나락의 벌레룡의 냄새는 이렇구만. 대단해, 거기에... 바로 우리들을 다 삼킬려고 하다니 말야."

[그게 무슨... 우왓! 브리튼 섬이 순식간에 붕괴되고 있잖아!!]

[큰일 났어! 지금 나타난 수수께끼의 서번트 영기 패턴, 특정할 수 없어~!]

츠루기"그거야 당연하지, 저건 오베론。보티건. 케르눈노스의 저주에서 태어난 브리튼을 멸망시키는 장치니깐 말이지."

오베론"아하하하~! 너, 정말로 대단하구나. 뭐... 이미 늦었지만 말야."

츠루기"쯧, 진원으로 모여드는 약속의 별[라운드 오브 아발론]"

쿠콰가가가~!!

[이런, 갑판위의 전원, 흔들림에 대비...]

구다코"꺄아아아악~!!

마슈"서,선배~!!"

사무원P"윽...! 이건 압박갑이 조금 심한데..."

츠루기"뭐... 저는 기분만 불쾌해지지만요. 그보다 스톰 보더안의 전원, 무사하냐?"

[무,뭐지? 소장님, 지금 스톰 보더의 외부 장갑 전체에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에너지가 둘러져 있는데요?! 이 마력 패턴은 설마...]

츠루기"알트리아 캐스터의 보구를 둘렀지. 물론 본인은 무사하고 말야."

"...정말이지, 이런 거라면 바로 말씀해 주셨어야죠."

사무원P"이야, 미안하다. 그래서... 몸은 좀 어떻냐?"

캐밥"뭐, 뭔가 많이 변한 것 같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변하지 않았네요."

오베론"...뭐야, 이렇게 되면 김이 팍 새어버리는데?"

츠루기"김이 팍 새어버린다라...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그런 느낌이 들지도 않게 마구잡이로 해볼까나?"

사무원P"그거 좋네, 나도 동감이다."가슴에서 검을 빼어듬

구다코"사,사무원P?!"

사무원P"걱정하지 마, 나는 예전의 나보다..."

사무원P"...몇배는 더 강해졌으니깐 말이다."

오베론"어,어이... 이게 대체 뭐냐. 왜 스톰 보더가 떨어지지 않는 건데!!"

츠루기"안 보이냐? 내가 공동의 벽면을 붙잡고 있잖아."

오베론"그게 붙잡는다고 붙잡히는 거냐?!"

[...미스터 엔키, 그대는 어떻게 지금 이 피트 홀을 인지하고 붙잡고 있는 거지?]

츠루기"눈이 좋아서 그래, 어떻게 하면 어느정도 파훼가 가능한 지 이 눈으로 다 보이니깐 말야. 지금 너희들에게 대책을 알려줄 테니깐 이렇게 해 봐."

[이건... 과연, 우리들이 현재 떨어지고 있다면 역으로 우리들을 위로 끌어올리는 수단이 있으면 되는 거구나! 홈즈, 이 술식을 구현화 할 수 있게 분석 좀 해 줘. 고르돌프 군은 여기서 마린들과 함께 스톰 보더의 조종을 맡아주고 말야.]

[칫... 할 수 없지, 알겠다!]

오베론"이야... 이렇게 보니깐 진짜로 대단하네."

마슈"그런데... 오베론씨는 어째서 저희들하고 적대를..."

구다코"보티건이잖아. 브리튼 섬의 운명 붕괴장치라고, 안 그래? 신님."

츠루기"뭐, 저건 브리튼섬이 문제가 아니라 세계 붕괴장치이지만. 거기에 새빨간 거짓말쟁이이자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절망해버린 요정왕이기도 하지."

마슈"그건 무슨..."

츠루기"티타니아라는 이름 셰익스피어의 창작이거든..."


삑!


사치코"네? 잠깐만요, 저거 왜 스케일이 커지는 건데요. 세계 붕괴장치?!"

사무원P"나는 아직도 츠루기가 뭘 말했는지 모르겠다니깐... 결국 쓰러트리기는 했지만 말야."

아키하"흐음... 그러니깐 살짝 보였던 그 나락의 벌레용은 실은 세계라는 평지에 생긴 우리들이 3차원으로 밖에 인지할 수 없는 공동이라는 거지? 그러면 그 공동안을 붙잡은 회장님은 대체..."

츠루기"붙잡은 게 아니라, 바깥에 있던 알비온과 나 사이를 영력의 밧줄로 연결한 거야. 제 아무리 깊고 어둡고, 그 안이 무한대에 가까운 구멍이라고 해도 입구에서부터 연결된 줄이 존재한다는 이상 당연하게도 그 공동안에서 본질을 유지할 수 있으니깐 말야."

하베트롯"흐음~ 저런 게 있었구나."

모르간"저도 놀랐네요... 그래서 오베론은 대체 무엇을 목적으로 움직인 겁니까?"

츠루기"방금 말했잖아. 티타니아는 셰익스피어의 창작이라고."

사무원P"아니,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라고!"

츠루기"...보티건의 바램은 브리튼의 멸망지지만 저 녀석은 오베론이기도 하잖아요."

사무원P"어, 그래서?"

츠루기"그런데 본인이 사랑하는 존재가 아예 처음부터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저 녀석은 그래서 범인류사를 완전히 지우고 다시 이야기를 쓸 생각이였다는 거죠."

사무원P"...이제야 이해가 되네."

란코"그러니깐... 연인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보다는 차라리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건가요?"

츠루기"그렇게 알아들으면 되는 일이야. 자, 그러면 다시 재생을..."

치지직...

츠루기"응?"

퍼엉~!

사치코"츠루기씨?!"

모르간"뭔가요, 암습인 겁니까?!"

이오리"아, 잠깐만 기다려봐. 어이~ 괜찮아?"

츠루기"...이거 왜 터졌지?"

사무원P"그걸 내가 알 것 같냐?!"

츠루기"으으... 음? 이건..."붉은 비늘 조각을 들어올림

사치코"...이거 네로/드라코의 비늘 아닌가요?"

츠루기"이 년이 미쳤나!!"

사무원P"에휴, 그래서 뒷이야기는 안 나오는 거냐? 저기서 우리들이 싸우는 게 얼마나 대단했는데 말야. 오베론 녀석을 진짜로 갈아버린 고깃덩이 직전까지 흠씬 두들겨 팬 뒤에, 바깥에서 알비온의 보구를 쏴서 구멍을 내고 녀석까지 데리고 탈출했는데 말야."

츠루기"뭐, 그건 나중에 다시 보여줄 수 있게 할 테니깐요..."

츠루기"가서 죽지만 마세요."

사무원P"아..."

멜뤼진"응? 케이가 왜 죽어?"

츠루기"누구 때문인데 이 망할 류무스메야..."

멜뤼진"...응?"진짜로 모름






후일담


코얀스카야"......"

모르간"......"

코얀스카야"...회장님, 저 잠시 휴가를 써도 될까요?"

츠루기"이유나 들어볼까나?"

코얀스카야"안 그랬다가는 제가 썰려나갈 것 같은데 말이죠...?"

모르간"...괜찮습니다. 함부로 롱고미니아드를 난사하지 않으니깐 말입니다."

코얀스카야"아니, 그렇게 말씀하지면 그..."

츠루기"괜찮아, 진짜로 안 그럴거야."

코얀스카야"...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야 뭐 알겠습니다."

츠루기"어휴, 정말이지..."


[왜... 날 구한거야?]

"그거야 당연하지, 얌마. 티타니아가 없으면 너가 만들어"

[하, 지금 나를 놀리는 거냐? 웃기네...]

"글쎄다. 나는 진심인데 말이지. 너야말로 모르는구만."

[...그게 무슨 말이냐?]

"네 아내, 그녀는 원래 이름이 없는 존재일 뿐 수많은 문헌에서 확실히 존재한다고 나와있어. 그러니깐... 찾아봐. 네 아내를 말야"

[......어이, 지금 그 말이 내가 태어나서 들은 말들 중에서 가장 웃긴 거 아냐?]

"나는 진심이다. 오베론, 바람끼 많은 요정왕의 옆에는 언제나 그를 말리고 타박하는 요정여왕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그 말을 들으니깐 정말이지.]

[웃음밖에 안 나오네.]


츠루기'......자, 그러면 다음으로 할 일은'

샤락~

츠루기"...요 말괄랑이를 찾는 건데 말이지. 어디로 갔을려나."

[SCP병원 VVIP병동, 입원 환자 '바반 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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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겨우 마무리 지었네요. 여름이라고 막 놀고 싶지만 7월달은 직장 실습이 8월달에는 하루이지만 기능사 시험이 있네용~ 뭐 다 나중에 돈 잘 벌고 잘 먹자고 하는 거니깐 좋은 마음으로 해야죠. 이번 글을 기다려주신 분이 계신다면 감사하다고 밖에 말하지 못하겠네요.

언제나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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