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이오리"둘째, 가지자"/츠루기"좋아"

댓글: 3 / 조회: 674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5-05, 2023 23:16에 작성됨.




텐오키루 가


이오리"......"가부좌 중

골드 쉽"...우와, 임신 하겠다고 진짜로 저러고 있네."

리리스"신경 끄시시고 장난치신 것이나 얼른 치우시죠."

골드 쉽"알겠다니깐 그렇네... 그건 그렇고 그렇게까지나 아들이 가지고 싶은 건가?"

리리스"뭐,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그러고 싶기는 하네요."

골드 쉽"그래? 의외네."

리리스"... 기본적으로 주인님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나는 경우를 닥터등 여러 사람들이 분석한 결과, 확률이 아주 낮다고 하더군요."

골드 쉽"뭐야, 트레이너의 아들은 무슨 이로치인 거야?"

리리스"아, 안 그래도 타이신 양이 그렇게 말씀 하시니깐...

[이로치보다는 20레벨 다이아 풀 장비에 16렙 검을 든 닭을 탄 아기 시민 좀비야.]

리리스"...라고 하시더군요."

골드 쉽"확률 너무 극악적인 거 아냐?!"* 위의 확률은 1자(秭) 정도이다.

이오리"...느낌이 왔어."

골드 쉽"느낌이 왔어라니... 그 정도로 원하는 거야?"

이오리"너가 내 처지가 되어보라고. 안 그러겠어?"

리리스"이오리님께서는 어딘가 자신의 현 상황이 그렇게 달갑게 느껴지시지 않는 겁니까?"

이오리"...나보다 더 천연 뇌를 가진 애가 헤헤~ 거리면서 첫째부인으로 불리고 있는데 너희들은 그게 좋다고 보는 거니?"

리리스"사치코님은 그래도 막 급발진 하시지는 않지 않나요?"

골드 쉽"그래, 그래서 다들 인정하는 거고 말야."

이오리"시끄러~!! 츠루기의 첫번째 담당 아이돌은 나란 말야! 왜 다들 1111의 전초인 346에서의 기록만 보고 그러는 거냐고!!"

골드 쉽"전초?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리리스"글쎄요~ 무슨 뜻일까요?"

사치코"1111은 원래 346프로덕션하고 765프로덕션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두 회사의 사장 및 임원들의 동의 하에 합병을 하였고 그 합병된 프로덕션이 텐오키루 가문의 회사인 SKY EDGE 사 아래로 들어가서 현재의 상태가 되었답니다."

리리스"사치코님?!"

사치코"네~ 그런데 무슨 얘기 중이신가요?"품에 뭔가를 안고 있음

"갸~악!"

이오리"아니... 그런데 그건 뭐야?"

사치코"아, 이 아이 말인가요? 닥터양이 가지고 갔던 도도새가 드디어 부활 했거든요. 귀엽지 않나요?"

이오리"내 말은 그게 아니라 그걸 왜 너가 들고 있냐는 말이지."

사치코"츠루기씨가 먹이를 나눠주신다고 한 것과 동시에 지하에 있던 기계를 마지막으로 손 보는 김에 데리고 오셨더라고요. 안 그래도 소식 들리자 마자 에어 샤커양이 바로 달려오셔서..."

리리스"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보다 이 아이, 참으로 귀엽네요."

"갸~악!"

사치코"아 참, 이오리씨. 피임 도구는 충분히 챙기셨나요?"

이오리"얌마! 나 아들 가진다고 말했잖아!!"

사치코"엥? 그런 거였나요?"

이오리"어, 모르겠으면 물어보러 가든지."

사치코"으으음... 알겠어요. 그러면 가보... 기 전에 진짜로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이죠."

이오리"무슨 일인데?"

사치코"...골드 쉽씨는 무슨 장난을 치셨길래 등에 액체 청소기를 메고 계신 건가요?"

골드 쉽"이거? 실은 말야..."

리리스"그냥 한천 가지고 장난치시다가 바닥을 어지럽힌 것이랍니다."

사치코"...그건 좀 그렇네요."

골드 쉽"역시나 좀 그랬나...?"글적 글적

리리스"빨리 치워주세요, 그대로 놔두면 다다미가 망가집니다."

골드 쉽"네이~"

사치코"뭐... 알겠어요. 그보다 이오리씨. 준비는 잘 되어가나요?"

이오리"...잠깐만, 이제 이거 먹으면 되는 건가?"

사치코"뭔가요? 그 약병은."

이오리"배란 유도제하고 착상률 올려주는 거."

리리스"완전히 도련님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시네요..."

이오리"당연한 일이니깐 말야."

텁!

이오리"...좋았으! 지금부터는 밥 잘 먹고 숙면이야."

사치코"성공하세요~"

이오리"그야 성공해야지! 남아일언중천금으로 만들 거니깐 말야!"




츠루기"...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꺄아~!"

츠루기"아, 맞다. 미안해~"

스윽~

츠루기"할아버지가 한 눈 팔아서 미안해요~ 타마요."

타마요"빠아!"

하나비"하하하... 죄송합니다. 미리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타츠미"여러가지로 바쁘다보니깐 어느샌가..."

츠루기"아니야, 그럴 수도 있지. 뭐..."

신"......"말 없이 웃으면서 미츠바를 안고 있음

츠루기"신하고 같이 들어올 지는 몰랐지만 말야..."

하나비"정말로 죄송합니다!!"

츠루기"아니, 뭐..."

신"...눈치 보이면 얼른 자기 딸도 안아보시라고요. 응?"

츠루기"넵."바로 미츠바로 바꿔 듬

미츠바"에..."

츠루기"확실히 귀엽기는 하네..."

신"그렇지? 역시나 귀엽지. 응?"

츠루기"당연한 소리를... 그보다 몸은 좀 어때?"

신"멀쩡한데? 케어를 너무나도 잘 받아가지고 군살도 순식간에 없어졌거든."

츠루기"그것 참 다행이네."

신"자자, 조금 있으면 밥 달라고 조를 거니깐 우선 미츠바부터 이쪽으로 건네줘."

츠루기"벌써? 아, 하긴... 사치하가 이상한 거였지. 지 엄마 젖을 다 빨어먹고도 부족하다고 할 정도니깐 말야..."

신"거기에 동참한 당신 때문도 있거든요~"

츠루기"......"

하나비"...아, 타츠미씨도 한 번은..."

타츠미"그, 하나비... 그 이상은 뭐랄까나, 그만두는게..."

츠루기"뭐, 그렇기는 하지. 그보다 나 잠시 준비할 게 있어서 가본다."

신"준비 할 거? 뭘 준비할 건데?"

츠루기"이오리 아들."

덥썩!

신"...그게 무슨 말이야?"

츠루기"다른 애들한테 물어보든지. 나 간다~"

신"아, 진짜... 뭐, 그러면 다른 애들한테 물어볼까?"

터벅터벅~

신"으음... 그보다 이 시간대에 정보를 알고 있을 만한 아이라면 누가 있을려나... 마유나 노노들은 아이돌 활동 중이고, 얘기를 들을만한 아이라면..."미츠바는 어느샌가 바이올렛이 데리고 감

쓱싹쓱싹~

리제"휴우~ 어라? 신 씨. 벌써 퇴원하셨나요?"청소 중

신"오, 발견. 좋은데?"

리제"네?"

신"아, 리제. 실은 말야. 내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말이지."

리제"네, 무슨 일인가요?"

신"실은..."


잠시 후


리제"...가 되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해요."장마루에 앉아서 얘기 중

신"으음... 확실히 그렇기는 하지. 그런데 리제, 너 질투심은 안 나?"

리제"질투심이라~ 주인님과의 시간을 생각하면 있기는 하지만... 별로 없네요."

신"왜 그래? 나는 예전에는 막 그... 다른 애들하고 같이 꽁냥거리는 거 보면 바로 막 갈라놓고 싶었는데 말야."

리제"한명마다 주는 사랑이 타인이 받는 사랑보다 몇 배는 더 되어서 말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 만큼 마음이 충족되어서 질투심이 나지를 않네요."

신"헤에~ 그렇구나. 뭐, 알겠어. 내일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할 지는 모르지만 알아서 잘 하겠지. 그럼 리제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랄게~"

리제"감사합니다~"

신'과연... 그런 식으로 꼬셨구만, 한 번 더 깔렸다가는 쾌락에 뇌가 망가질 것 같기는 하지만... 아들은 조금 원할지도?'

핥짝~!

이오리"...갑자기 신이 둘째로 아들을 원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방에서 쉬면서 걸즈 토크 중

미레이"그거 빼박아니야?"로케 터져서 쉬는 중

이오리"그래, 그럴만도 하지. 음..."

코우메"그보다... 그, 아이를 가지는 느낌은 어때?"이쪽은 좀비 놀이 하다가 발목 부상

이오리"아이를 가지는 느낌? 으음..."

이오리"...낳아보면 알아."

미레이"엥?"

코우메"그게 무슨 말이야...?"

이오리"말 그대로야."

미레이"...뭔가 심오하네."

코우메"그러게 말야... 나중에 가면... 알까나?"





그렇게... 그 날


이오리"...그런 고로, 이카하고 이토코를 잘 보살펴 주세요."

미나세 회장"그냥 우리들이 키우면 안되겠니?"

미나세 회장 부인"그래, 이오리. 우리들도 손녀 얼굴 좀 자주 보고 싶단다~"

이오리"그러고 싶기는 한데... 애들이 보시다싶이 저한테서 잘 안 떨어질려고 하잖아요."

이카"어므아, 가지마~!"주저 앉아서 눈물, 콧물 질질~

이토코"어므아~!!"이오리 다리 잡고 우는 중

이오리"하아... 이카, 이토코. 엄마는 지금부터 동생 만들러 가야해. 그러니깐 이거 놓아줘, 응?"

이카"크흡~! 동생...?"

이토코"진쨔...?"

이오리"응, 엄마하고 아빠가 그... 둘만의 사랑을 나눠야지 엄마 뱃속에 아기가 생기거든. 그래서 그러는 거야."

이카"그러묜... 동생 언제 나와?"

이오리"음... 이카하고 이토코가 한 살 더 먹고 난 뒤에?"

이토코"그려묜 나 기따리래!"

이오리"아이~ 이토코는 착하네. 그러니깐 이카도 눈물 뚝 그치고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같이 놀고 있어. 세 밤만 자고 나면 꼭 데리러 올게. 알겠지?"

이카"응!"

이토코"아라쪄!"

이오리"죄송해요, 틈만 나면 계속 안고 다니다 보니깐..."

미나세 회장 부인"괜찮아, 누구든지 그러니깐 말야. 호호호~"

멍! 멍!

이카"멈뭉이?"

이토코"멈뭉이다~!"

장 발 장"멍! 멍!"

이오리"어머나~ 장 발 장. 너가 먼저 와 준 거야?"

장 발 장"멍!"

이오리"그래그래~, 알겠어. 그러면 내가 잠시 없는 동안 애들을 잘 봐 줘. 알겠지?"

장 발 장"멍! 멍!"

이오리"그래, 그러면 가볼게요~"

미나세 회장"몸 조심하거라, 이오리."

이오리"네에~"

미나세 회장"...어느샌가 저 아이가 저렇게나 씩씩하게 자라날 줄이야."

미나세 회장 부인"그러게요. 벌써 두 아이의 엄마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네요."

이카"꺄아아~! 쪼아!"장 발 장에게 올라탐

이토코"츄울발!"

장 발 장"멍!"두 아이를 태우고 천천이 앞으로 나아감

미나세 회장"어이구, 저렇게 천천히 가더라도 넘어지면 어쩔려고. 신도."

신도"네, 회장님."

미나세 회장"사용인들을 근처게 붙여서 아이들의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하도록, 그리고 주방장에게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유식을 준비하라고 하게나."

신도"알겠습니다, 회장님"

미나세 회장'...정말이지, 대단하군. 사위님...'





교토, 미도라시 호텔


이오리"헤에~ 여기가 그 미도라시 호텔이구나. 이렇게 커다란 료칸은 처음인데 말야."

츠루기"몇번 가보지 않았어? 로케라던지 말야."

이오리"아니, 이렇게 두 명이서만 오는 게 처음이라고요."

츠루기"흐음... 확실히, 나 말고 다른 경험이 있다면 그건 불쾌하구만."

이오리"자기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의 아내를 보고 그게 무슨 말이람..."

츠루기"뭐, 일단 들어가자고."

이오리"오케이~"

드르륵~!

종업원"어서 오세... 헉!"

츠루기"아, 괜히 호들갑 떨지 말고 그냥 안내 해 줘."

종업원"아, 네에..."

이오리"...왜 이런 데 올 때마다 사람들이 네 밑에서 설설 기는 걸까?"

츠루기"그냥 뭐... 돈이 진짜 썩어 넘쳐날 정도로 많은 거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협박할 수 있어서?"

이오리"흐응~ 약하고 물, 어느 쪽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대단하기는 하네."

후다다닥!!

미드라시"허억... 허억... 어,어서 오세요! 회장님, 어디 몸이라도 편찮으신 것은 없으신지..."

츠루기"없어, 그보다 방음 진짜 잘 된다 정도가 아니라 바깥으로 아무런 기척도, 소리도 안 나오는 방으로 줘."

미드라시"알겠습니다~!"

츠루기"그리고... 이거 가지고 추가적으로 식재료들 더 사오고 말야."예의 블랙카드

이오리"나왔다, 블랙카드. 저거 볼 때마다 진짜로 무섭다니깐..."

츠루기"그래? 그냥 블랙 카드인데 말야."

이오리"이쪽은 호러 그 자체라고요. 재벌집 딸내미인 내가 두려울 정도라고."

미드라시"흐음흐음... 알겠습니다! 저번에 오신 센카와 분들보다 더 좋게 하면 되나요?"

츠루기"엉, 그리고 옷 갈아입고 주위 좀 둘러보고 올 거니깐..."

미드라시"알겠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다 해드리겠습니다~!"

츠루기"...아직 말 다 안 끝났거든? 요즘 가볼만한 곳 따로 있냐고 물어볼려고 하니깐 저러네."

미드라시"히끅! 죄송합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츠루기"겁먹지는 말고..."

미드라시"으음...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는 어떤가요?"

츠루기"오, 거기는 꼭 가봐야 겠네. 다른 곳은... 대충 가면서 보면 되겠다. 이오리, 옷 갈아입고 와."

이오리"오케이~ 짐은 저희들이 들고 갈게요."

종업원"아, 네에..."

미드라시"너희들은 트럭 끌고 나와서 오사카시의 수산물 시장에서 고급 해산물들을 다 사오렴"

""네,네엡!!""

우당탕탕~!

미드라시"후우~ 자, 그러면 제가 직접 안내하겠습니다. 이쪽으로 따라와 주세요."

츠루기"알겠어~"

이오리"...뭔가 구다구다했네."



잠시 후


웅성웅성~

"저 사람... 거인족인가?"

"그런 것 치고는 뭐랄까나... 결이 곱지 않아?"

"멋지다..."

"뭐지? 연예인인가?"

"...나도 저렇게 빛나고 싶은데."

"어이, 드씨. 궁시렁거리지 말고 목재나 날라!"

"아 씨, 알겠다고!! 정말이지..."

츠루기"...뭐야? 저 흡혈귀 닮은 듯한 여성은."

이오리"어이, 지금 아내하고의 교토 나들이 중에 어딜 한 눈 파는 건데?"

츠루기"아니, 바이오로이드가 한 명 보인 것 같아서 말야... 더 이상 변명은 되었으니깐 가자."

이오리"뭐람, 살짝 김빠지게 시리..."

저벅저벅~

츠루기"...이야기를 전하는 이조차 끊겨버릴 정도로 저 멀리 흔적도 없이 사라저버린 기억은 소홀한 수많은 세월~"

이오리"갑자기 무슨 노래를 부르는 건지..."

츠루기"...나란히 붙어 선 인간과 오니의 모습~"

이오리"...?"

츠루기"의심조차 모를 정도로 작고 작은 그 모습~."

츠루기"신뢰의 그 증거로 손가락을 걸고 한 약속 하나 맹세한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

이오리"잠깐...! 그거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내용..."

츠루기"언제나 곁에 있자는 유치한 약속 하나~"

이오리"얌마! 그만 하라고 했잖아!"

츠루기"왜? 내가 부르겠다는데 말야."

이오리"씨익... 씨익... 그거 너하고 나의 그... 그거잖아."

츠루기"왜? 부르면 안되는 거야?"

이오리"그래도 그... 그런 게 있단 말야."

츠루기"부끄러워하기는... 아, 다 왔다."

이오리"여기가 후시미이나리타이샤구나. 그런데..."

저 멀리까지 놓인 토리이" "

이오리"이건 너무 긴 거 아니야?!"

츠루기"여기는 옛날에도 이러더니만... 이오리, 체력은 되지?"

이오리"체력? 당연하지."

이오리"누구씨의 밤 사정 덕분에 몇배는 증가 했으니깐."

츠루기"큿...!"

이오리"키킥~ 자, 그러면 가볼까나?"

츠루기"으응......"


1시간 뒤


츠루기"도~착."

이오리"의외로 간단했네, 뭐..."

이오리"...중간에 있던 신이케(新池)의 모기 때는 엄청났지만 말야."

츠루기"바로 충살(Vermin Bane) 안 썼으면 큰일 날 뻔 했지."

이오리"그거 쓴 건 좋은데 왜 하필이면 입으로 쏜 거야?"

츠루기"그냥?"

이오리"얌마!"

츠루기"그보다, 본당에 가서 기도해야지."

이오리"아, 맞다. 그렇지?"

또각또각~

이오리"...어째 걸어갈 때마다 주변의 공기가 점점 신들의 연회에서 느꼈던 것하고 비슷해진다?"

츠루기"흐음... 아, 나 예전에 이 땅의 신으로 모셔진 적이 있는데 그건가?"

이오리"그래? 그 때 이름도 있었어?"

츠루기"뭐였더라... 까먹었네."

이오리"그걸 왜 까먹는 건데..."

츠루기"뭐,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변이 신역화 되어가는 것 같네. 그리고..."

스윽~

츠루기"...저기 신사 지붕에 걸터 앉은 소녀, 보이지?"

이오리"응, 그런데?"

츠루기"이 신사의 주인인 이나리 대명신이야."

이오리"정말로?!"

츠루기"어, 무엇 때문에 모습을 보이는 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이오리"신역화가 되어서 그런건가...?"

"아~! 이나리님!, 또 신사 지붕에 강림하신 겁니까? 거기 지붕의 기와가 망가지면 안된다고 몇번이나 말했잖아요, 어서 내려오세요!"

이나리"흥! 싫단 말이다!"

"내려 오시라고요! 매번 신직분들이 고생하신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이나리"그래도 싫단 말이다! 몇년 전, 겨우 사람들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나 했더니 어째서 나의 행동을 이리도 저지한단 말이더냐!"

"이나리님께서 위엄을 보이시지 않고 아이들 처럼 노니깐 이나리 신사에 이매망량들이 꼬이지 않습니까! 얼른 내려오세요!!"

이나리"싫.도.다~!!"

"이나리님!!"

츠루기"...뭔가 대단한 상황이 되었네."

이오리"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츠루기"할 수 없지, 본심을 낼 수 밖에..."

스윽~

츠루기"후우...흐읍!"눈을 부라리 뜸

...쿠구구구~

이나리"어,어라? 왜 갑자기 하늘이..."

"이건 대체..."

츠루기"열려라, 하늘이여. 그대의 분노를 강림케하라."

츠루기"오타케마루(僞), 번개를 내려라!"

...쿠르르르릉~ 파지지직!!

이나리"꺄아아아악~!!"

와르르르~!!

""꺄아아악~!!""

"하,하늘에서 갑자기 번개가...?!"'

"이게 대체 무슨 일인데!"

이나리"흥냐 흥냐~"피요피요~

츠루기"무너진 거는... 다시 고치면 되겠구만."

이오리"이 바보야! 병 주고 약 주고는 왜 하는 건데!"

츠루기"으겍!"

이오리"정말이지... 내가 다 부끄러워진다..."



잠시 휘


이나리"...어째서 여기로 온 거냐."

츠루기"아들내미 하나 더 만들려고."

이나리"키야~ 미쳤구만. 인리의 구제자."

이오리"구제자?"

이나리"모르면 되었다. 그래서... 뭐, 나한테서 풍요의 기원이라도 받을려고 온 거냐?"

츠루기"그렇지?"

이나리"...돈."

츠루기"뭐시여?"

이나리"......"

슬쩍~

이나리"조금 전 나를 혼내던 무녀인 카나메가 매번 나에게 들어오는 세전의 0.1%만을 용돈으로 준단 말이다. 그것 가지고는 얼마 안 가서 방송 슈퍼챗이나 가챠비용으로 다 써버리는데 말이다. 그러니깐...조금만 넣어줘라. 응?"

츠루기"...이미 네 무녀가 다 듣고 있는데?"

이나리"히익!"

카나메"과연...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나리 대명신님의 간식을 압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물 또한 원래 받으시던 양과자들과 음료수가 아닌 순수한 햇쌀과 맑은 물만을 올리도록 하곘나이다."

이나리"카나메~!! 어째서... 어째서 그런 무서운 말을 한단 말이더냐!!"

카나메"이게 다 이나리님께서 위험을 보이시지 않으셔서 그렇습니다. 좀 더 위엄을 보이도록 해 주세요. 부탁입니다."

이나리"그치만... 요즘 애들은 이나리 대명신 하면 다들 다키니를 떠올린단 말이다..."

츠루기"아, 그 관능 야차?"

이오리"뭐야, 이나리 대명신은 한 명 아니였어?"

츠루기"아니, 두 명이야. 우리 눈 앞에 있는 이나리 대명신은 정확히 말하자면 우카노미타마노카미야. 다 큰 여성의 모습은 원래 시체 파먹던 야차인 다키니고 말야."

이나리"...요즘 남성들은 여상사에게 리드당하는 취향을 좋아한단 말이다. 나와 같은 여린 소녀의 체형은 말 그대로 배척이자 좋아하는 자들은 혐오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말이다..."

카나메"뭐, 애초에 여린 여자아이에게 그러한 짓을 저지른다는 것이 여러모로 기분나쁠만한 점이 많으니 말입니다."

이오리"울 남편은 그냥 냅다 하고 보던데?"

츠루기"그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이오리"덕분에 뒤지게 당하고 말이지."

츠루기"그만하자니깐 이오리..."

이나리"훌쩍... 그래서, 받아갈 기원은 풍요의 기원이면 되는 것이더냐?"

츠루기"응, 그거면 충분해."

카나메"풍요의 기원이면... 농사 지으시나요?"

츠루기"아니? 다른 건데?"

카나메"...설마, 로리콘이십니까?"

이오리"아, 참고로 나... 여기 *TASPO도 있다고?" *미성년자의 자판기 담배구입을 막기 위한 인식카드

츠루기"뭐야, 너 그거 언제 받아왔냐?"

이오리"오늘 아침에 소포로 발송되었더라고. 이거... 네 눈치 보여서 보낸 거겠지?"

츠루기"아마도~"

이오리"얌마!"

츠루기"그런데 그거 보통 신청해야하지 않던가...?"

이오리"그러니간 네 눈치가 보여서 보낸 거잖아."

츠루기"음... 너무 날뛰었나?"

이오리"심하게 날뛰었잖아. 지구 파괴범아."

카나메"그렇군요... 그렇다면야 뭐."

이오리"아, 참고로 딸이 2명 있어."

카나메"...뭐라고요?"

이오리"그것도 부모님께 허락 받았는데... 뭐라고 하게?"

카나메"...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초조함이 늘어서..."

이나리"괜찮다. 카나메는 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순산형인 미녀이니 분명이 수요가 있다!"

카나메"...한달 간 간식은 없는 걸로 하도록 하죠."

이나리"어째서~?!"

츠루기"귀찮게 하네, 빨랑 기원 받고 돌아가서 좀 쉬어야 겠다."

이오리'그러게..."




미도라시 호텔(료칸)


풀썩~!

츠루기"하암~ 기원을 받고도 30분 동안 붙잡고 얘기만 주구장창 늘여놓다니... 나중에 신고 좀 해야겠다."

이오리"누구에게 신고하는 건지는 몰라도 적당히 해."

츠루기"알겠어~"

이오리"....."

츠루기"...뭐야? 왜 그렇게 굳어 있어?"

이오리"아니... 그, 뭐라고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이오리"...처음도 아닌데 시간이 갈 수록 긴장이 되네, 싶어서 말야."

츠루기"이오리..."

츠루기"...그거 그냥 너 혼자서 나를 상대할 생각에 두려운 거 아니야?"

이오리"그래, 생각났다! 이건 두려움이였어. 코즈믹 호러!! 다가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공포...!!"

츠루기"에휴, 정말이지..."

스륵~

츠루기"...그냥 힘빼고 맡기면 되는 건데 말야."

이오리'아니, 그 힘빼고를 할려고 해도 안되잖아..."

츠루기"그냥 매달리면 안 되는 건가? 아, 매달리는 데도 체력이 들기는 하겠다."

이오리"그게 우리들이 매번 뒤져나간다고 하는 이유야."

츠루기"...그런데 너도 오늘 죽지 않아?"

이오리"왜?"

츠루기"그야..."

[실례하겠습니다~]

드르륵~!

"여기 음식들 들어갑니다~"

츠루기"저기 놓여있는 음식들 다 먹으면 진짜로 밤이 힘들어질 건데 말야. 괜찮겠어?"

이오리"...괜찮아, 문제 없어."

츠루기"...정말로?"

이오리"그럴려고 왔다니깐 그러네, 자자. 전복 먹어."

츠루기"...난 모른다."주는 족족 받아먹음

이오리"알고 있다니깐..."

이오리'...조금 있다가 그 약 먹어야겠다.'


쏴아아아~

이오리"......"반라 상태로 약병을 보고 있음

이오리"...이거 먹으면 된다고 했었지?"

이오리'뭐, 몸에 나쁜 것도 아니고 괜찮겠지?'

달그락~!

이오리"하읍, 꿀꺽~!"

이오리"...맛은 없네."

드르륵~

츠루기"이야~ 잘 씻었다. 그건 그렇고 어짜피 땀으로 더럽혀질 건데 굳이 먼저 샤워하는 건 무엇 때문일까나?"

이오리"깨끗한 몸으로 하면 좋잖아."

츠루기"그건 그렇네."이오리의 허리를 잡음

츠루기"오, 탄탄해졌는데?"

이오리"아, 뭐... 약 좀 먹었어."

츠루기"무슨 약인데 피부가 이렇게 한순간에 좋아진 거야?"

이오리"있어, 그런게..."

츠루기"...그래서, 진짜로 가지게?"

이오리"응, 진심이야."

츠루기"많이 힘들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정말이지?"

이오리"...아들 한 번 가져보고 싶어졌으니깐 말야."

스윽~

이오리"너는 언제나... 타인에게 무언가를 베풀려고 하잖아. 안 그래?"

츠루기"그렇기는... 하지."

이오리"그게 너의 본성인 거 아니야?"

츠루기"뭐?"

이오리"구제, 구제는 한자를 달리 쓰면 구제(救濟)로도 읽히고 구제(驅除)로도 읽히잖아. 말 그대로 하자면..."

츠루기"...굳이 따지자면 두번째 구제야."

츠루기"내가 가진 인류악은... 구제, 인류를 존속시키기 위해서 싹을 솎아내는 쪽이야."

이오리"...인류를 위해서 존속을 방해하는 자들을 잘라내고 구원하는 그 마음이 너의 정신을 갉어먹는 거 아니야?"

츠루기"뭐라고?!"

이오리"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그야 너..."

이오리"...시루시히처럼 자신의 안전은 제 안중에도 없잖아."

츠루기"...그래서 무엇을 원하는 건데?"

이오리"그래서 아들을 원하는 거야. 네 유전자가 강해서 딸이 태어나면 우리들을 닮지만... 사치하를 보면 알 것 같거든."자신의 허리에 있는 츠루기의 손을 입가로 가져감

핥짝!

이오리"...아들이 한 명 더 있으면 반면교사로써 좀 더 마음의 짐을 놓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야."

츠루기"너어...!!"

이오리"나는 다 알고 있어, 너의 성적 취향... 여성의 탄탄한 복부, 작고 여린 육신. 그리고..."

스윽~

이오리"이렇게... 퇴폐적인 상황, 이 삼박자는 너의 정욕을 끓어오르게 한다는 걸 말야."

츠루기"이오리...!!"

휘리릭~

풀썩!

이오리"읏...!"

츠루기"하아... 하아..."입에서 보일 정도로 짙은 숨결을 내 뱉음

이오리"...왜 그래? 덮치고 싶지 않아?"

츠루기"너... 망가져도... 모른다...!!"

이오리"망가진다고? 걱정하지 마."

이오리"...절대로 안 망가져, 애기 아빠."

츠루기"으랴아아앗~!!"

이오리"꺄앗~♡"

이오리"으믓...!! 좋아, 그래... 거칠게 나를 탐해줘. 우리... 이치카 아빠"♡

츠루기"크윽... 펴,평상시랑 상태가 전혀... 다르잖아...!!"

이오리"그야... 다,흣! ...당연하지, 이 날을 위해서... 운동을 따로 해왔으니깐 말야...."

츠루기"너어......"

이오리"그러니깐..."츠루기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댐

이오리"...모조리 다 내 안에 넣어 줘."

뚝!

츠루기"......"머릿속의 인내심의 줄이 끊어짐

이오리"...그래, 그렇게 하고 싶은대로 다... 나한테 풀어줘. 울 남편."

츠루기"크아아아아~!!"








짹짹짹짹짹~


츠루기"......"

어젯밤 저지른 참상" "

츠루기"......"얼굴에 손을 가져다 댐

스윽~

츠루기"......!!!"무언의 비명을 내지르고 있음

츠루기'미쳤지, 미쳤어 엔키! 대체... 무슨 짓거리를 저지른 거냐!!'

츠루기"하아... 미쳤지, 내가..."

네로/드라코[주자여... 절륜하구나?]

츠루기'닥쳐! 네로/드라코!!'

네로/드라코[킥킥~ 정말이지... 짐승처럼 그녀를 탐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 좋은 안주거리가 되겠어.]

츠루기'이 녀석이...!! 이리 나와!'

네로/드라코[당연히 나올리가 없지, 수고하게나. 주자여.]

츠루기"쯧... 또 들어갔네. 저 놈이 내가 아는 네로하고 별개라는 걸 알아도 신경 쓰이네..."

부스럭~

이오리"으음... 무슨 일이야?"

츠루기"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이오리"응? 밑에 입고 있는 이거?"팬티 대신 스패츠 같은 것을 입고 있음

츠루기"뭐냐? 그거..."

이오리"이걸로 내 안에 들어온 정자가 착상 될 때까지 바깥으로 1ml도 나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인데?"

츠루기'임신 할려고 작정을 했구나...'

이오리"자자! 어짜피 시간은 이틀정도나 있다고, 확실하게 임신해 줄테니깐 각오해!"

츠루기"그러면... 지금 한 번 더."

이오리"...에? 자,잠깐만. 그래도 조금 더 시간을 가지는 게..."

츠루기"싫어, 지금. 당장."

이오리"...응, 좋아~♡"하트눈 뿅뿅



이후로 메챠쿠챠 해버렸다.





후일담



며칠 뒤, 텐오키루 가


이오리"훗, 성공."두 줄 뜬 임.테.기

사치코"...이걸 또 성공하시네요."

이오리"뭐 어때서, 하긴... 다시 그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게 조금 그렇기는 하네."

신"그보다 말야, 그 아이가 남자아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어?"

이오리"모르는데?"

신"엥?"

이오리"뭐, 간절히 기도하면 우주의 기운... 이 아니라 더 고차원적인 누군가가 재미와 전개를 위해서라도 개연성을 무시하고 점지해주지 않겠어?"

사치코"아하하하... 그렇군요."

이오리"아, 참! 맞다. 가기 전에 나눴던 얘기 중에서 말야. 밑에 포탈 고친다면서, 그거 어떻게 되었어?"

리리스"그거라면 골드 쉽씨가 장난삼아 한 장난에 기계가 통째로 박살이 나서 지금 주인님께서 상황을 파악하시고 바로 붙잡으셔서 혼내시고 계십니다."

이오리"우와~ 대단하네..."


-------------------------------------------------------------------------------------------------------------------

...다 쓰고나서 심심해서 제 글에 달린 댓글 읽던 도중에 사무P의 니나의 미래에 대해서 많이 놀라시던 것이 있길래 이렇게 된 거 한 번 써 드리겠습니다. 다음 글을 기대~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