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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의 성으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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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23 21:56에 작성됨.




트레센


철컹철컹~!!

"갸아아악!!"

"스위츠! 스위츠!"

"문 열어!!"

루돌프"크흠흠... 그, 트레이너? 잠시 할 말이 있다만..."

위이이잉~

츠루기"아, 기다려 봐. 저거 좀 옮기고 나서 말야."

"푸딩산, 옮겨지고 있습니다. 부지 점검 부탁드립니다"

"푸딩산 부지. 문제 없습니다. 와도 될 것 같습니다."

기이이잉~!

철컥!

"초대, 벌꿀주스 강을 흐르게 할 토관 설치를 완료 하였습니다."

츠루기"오케이, 과자 성은 어떻게 되고 있어?"

"현재 벽 부분을 대신 할 초콜릿과 과자 블록 조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현재 개별로 제작중입니다. 2시간 뒤면 다 끝날 것 같습니다."

츠루기"알겠어, 10시 전까지 다 해줘."

"10시까지입니까... 조립에는 30분 정도 걸릴 예정이니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의 일도 있으니 미리 대비를 해두겠습니다."

츠루기"알겠어. 가 봐."

"넵! 그러면 가보겠습니다."

루돌프"이게... 무슨 일이람..."

맥퀸"하와와와... 스위츠의 성이..."

테이오"저기 말야, 트레이너! 정말로 하찌미를 강으로 마실 수 있는 거야?"

츠루기'그래, 농도는 너가 원하는 대로 조절해 줄 수 있으니깐 진하게든 연하게든 변하게 할 거면 나한테 말해줘."

테이오"알겠어, 고마워. 트레이너!!"

스칼렛"하와와... 저,정말로... 푸딩산?"

츠루기"아, 맞다. 스칼렛, 너 저번에 원하는 거 설문조사 할 때 왜 푸딩산은 원하지 않았어?"

스칼렛"아니... 이미 회장님이 반쯤 장난삼아서 말하셨으니깐 그냥 장난삼아서 말하라는 것인 줄 알았으니깐 말야."

츠루기"그러든지, 어짜피 알고 있었어. 저거 여기 안착하고 성도 다 완성되면 파묻혀서 먹어도 되니깐 안심 해."

스칼렛"고,고마워..."///

루돌프'이걸... 어떻게 반응 해야 하는 거지?'

그루브"루돌프 회장님! 괜찮으십니까?"

루돌프"아...! 에어 그루브"

철컹!

루돌프"그대는 무사한 건가? 그보다... 미안하군. 이렇게 철창을 사이에 두고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어서..."

그루브"괜찮습니다. 그보다 루돌프 회장님이야 말로 괜찮으십니까?"

루돌프"...괜찮냐는 말이 여러가지 일로 괜찮냐고 한다면 아니지만 일단은 문제는 없다."

그루브"크흠...! 알겠습니다. 뭐, 회장님도 이미 충분한 어른이시니 그럴만도 하시지만... 어찌 되었든 이 일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루돌프"그것이..."

스윽~

사치코"그건 저희들이 설명할 수 있는데... 대답해도 괜찮을까요?"

이오리"어떻게 생각해? 그... 베로짱?"

그루브"내 이름은 에어 그루브다!! 그보다... 그 별명을 안다는 것은 츠루기 트레이너의 본 아내분들인 건가?"

사치코"네, 그렇답니다."

이오리"그 일은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이게 무슨 일이냐고?"

그루브"그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이렇게..."

그루브"... 트레센의 부지에 이렇게 거대한 철창안에 둘러쌓인 커다란 부지를 개발하고 있는 거지? 그보다 저 토관과 공중에 무슨 방법으로 띄워놓은 것인지도 모르는 거대한 푸딩 그릇 같은 것은 무엇이냐."

사치코"토관은 벌꿀 주스를 흘리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이오리"그리고 저 푸딩 그릇은 진짜로 푸딩 그릇이야."

그루브"뭐... 라고?!"

이오리"뭐...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

이오리"그냥 단순하게 화이트 데이 기념으로 한방에 보상할려는 남편의 개 짓거리야."

그루브"...그게 무슨 말이지?!"

이오리"일단 설명을 하자면 일의 발단은 대략 이틀 전으로...."




이틀 전


이오리"냠냠, 이거 맛있네."

사용인1"그렇습니까? 다행이네요."

사용인2"초대께서 갑자기 제과가 가능한 사용인들을 모으시길래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해서 급하게 배우기는 했는데..."

이오리"그래? 그 녀석은 갑자기 왜 제과가 가능한 사람들을 모으는 거래?"

이카"까까!"

이토코"무을래!"

이오리"그래요? 우리 딸들, 과자가 먹고 싶어요~? 으이구, 귀여워라."

스윽~

???"여기, 아가씨들이 드실 계란 과자입니다."

이오리"아, 고마워..."

???"별 말씀입니다."

이오리"그런데..."

이오리"우리 어디선가 보지 않았어요?"

???"아, 저를 기억하시나요? 저랍니다, 예전에 이오리님과 그..."

이오리"아, 약혼하러 여기 처음 왔을 때의 그 칼빵 아가씨?"

아야카"네, 이름은 사토지마 아야카라고 합니다. 그 때는 정말로 무례한 일을 저질렀네요."

이오리"으응... 그래, 그보다... 예전보다 더 부드럽고 순하게 변했다?"

아야카"네, 처음에는 내가 왜 이런 꼴을?! 이라는 느낌이였지만 지내는 날이 늘어갈 수록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덕분에 최근에는 남자 사용인들 중 한 분과 연을 맺게 되어서 곧 결혼도..."

이오리"그래... 그건 축하할 만하네. 그래서, 너는 왜 우리 남편이 갑자기 제과가 가능한 사람을 모으는지는 알고 있어?"

아야카"아, 네. 그것은 아마도 곧 다가올 화이트 데이를 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오리"화이트 데이? 그건 또 왜 갑자기..."

이카"냠냠냠" 爪 푸치 볼빵빵

이토코"사각사각~"爪 푸치 볼빵빵

이오리"...일단 사진 좀 찍어도 될까?"

아야카"물론입니다~"


찰칵!(부회장과 박신짱 169화를 보면 두 아이의 상황이 이해가 가능합니다)


아야카"그보다 모르시고 계셨나요?"

이오리"아니... 그러고보니깐 발렌타인 초콜릿 받고 나서 우마무스메 애들한테 물어보기는 했지."

아야카"사치코님은 알고 계시던데... 이오리님은 모르시고 계셨군요."

이오리"어쩐지... 요즘따라 많이 붙어있더라니만. 일단 알겠어, 방해는 하지 않을 테니깐 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야카"알겠습니다~"

이오리"자자, 우리 딸들. 이제 그만 아빠한테 갑시다~"두 아이를 양손 가득 안음

이카"빠빠?"

이토코"쯔레기!"

이오리"아니... 이토코, 아빠라고 불러야지. 정말이지... 사치하 때문에 애들이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지를 못해요 정말..."

사용인1"하아... 벌써 가버리셨네."

사용인2"두 아가씨께서 양쪽 볼 가득 과자를 넣으시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우신데..."

아야카"어쩔 수 없답니다. 저희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이니깐요. 현재의 상황에 만족할 줄을 알아야겠죠."

사용인1"그보다 아야카씨. 저희들 제과 재료들 주문한 것은 언제 오는 건가요? 오늘 온다고 들었는데..."

아야카"아, 네. 아마도 지금쯤이면..."

띠리링~♪

아야카"마침 바로 왔네요."

저벅저벅~

끼기기긱...

아야카"어서오세요."

앤"안녕하신가Yo~! 혹시 여기가 저희 비익연리 익스프레스를 주문하신 곳인가요?"

사용인2"어머나, 혹시..."

메리"네, 여기 집 주인분께 여러모로... 도움을 받은 서번트랍니다."

아야카"얘기는 많이 들었답니다. 앤 보니 씨와 메리 리드 씨, 그래서 저희들이 주문한 물품들은 다 준비 되어 있나요?"

앤"물론이랍니다~! 여기, 가지고 올 수 있는 만큼 다 가지고 왔답니다."

메리"정말이지, 마침 제대로 된 사업 투자자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였단 말이지."

끼이이익~

앤"여기, 주문하신 박력분과 강력분, 여러가지 부가적인 재료들까지 얹을 수 있는 만큼 웃돈을 주더라도 사가지고 왔답니다!"

아야카"과연... 일단 이 정도면 저희 가문의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양의 부족한 분만큼을 보충할 수 있겠군요."

메리"그런데... 이렇게나 많은 양의 물건들은 어디에다가 쓸려고 하는 건가요? 특히 젤라틴은..."

아야카"아, 젤라틴은 지금 얼려진 상태라면 바로 이쪽으로 옮겨주실 수 있나요? 당장 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라..."

메리"당장 써야 되는 부분이라니..."

아야카"아니, 그 뭐더라..."

아야카"푸딩산을 만드신다고 하셔서 말이죠..."

메리"...뭔가요, 그 푸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1순위로 원할 것 같은 것은."





리제"흐흐흥~"분재를 들고 츠루기의 방 앞으로 가는 중

이오리"아, 리제! 무슨 일이야."

리제"아, 이오리씨. 주인님께 드릴 분재를 완성해서요."

이오리"아, 보기 좋네. 소나무를 이렇게 다듬을 수도 있구나."

리제"해송(海松)이랍니다. 어떠신가요?"

이오리"츠루기가 좋아하겠다. 그보다 문 좀 열어줘 봐. 애들 들고 있어서 안된다."

리제"아, 네."

드르륵~

이오리"얘기 다 듣고 왔어. 과자의 성 만든다면서."

츠루기"...응? 뭐야, 이제야 들은 거야?"다른 애들하고 모여서 토론 중

사치코"이오리씨도 어서 와서 과자의 성을 어떻게 꾸밀 지에 대해서 같이 연구해 봐요."

마유"흐음... 역시나 벽은 브라우니로 만드는 게 어떤가요?"

코우메"개인적으로는... 호러 요소도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미레이"그런 건 다른 곳에다가 쓰기로 하고, 코우메가 좋아하는 호러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젤리하고 시럽을 가지고 데코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야."

츠루기"시럽이라면 가짜 피 용으로 가득 사들였던 딸기 시럽이 있는데 말야. 그걸 쓰면 되나?"

코우메"가짜 피 용 시럽...!"

미레이"그런 건 언제 사 들인 건데..."

츠루기"저번 할로윈 때, 값 싸게 사들였지."

마유"츠루기씨, 어쩐지 작년 10월 중순의 거래 내역서에 개인적인 용도로 사들였다는 기록이 있더니만..."

사치코"이거 하루라도 빨리 신 씨가 돌아오셔야지 될 것 같네요..."

츠루기"에헤이... 적어도 4월 중순은 되어야지 돌아올 애한테 그 무슨..."

사치코"...왜 신 씨가 4월 중순이 되어야지 돌아온다고 확정하실 수 있나요?"

츠루기"몰라, 대충 그 정도 될 것 같은데 말야."

마유"정말이지... 그래서 과자의 성은 대체 어디서 생각을 내신 건가요?"

츠루기"오구리가 예전에 한 말이 생각나서 말야."

이오리"오구리는 또 누구야."

리제"다른 우마무스메 분들께서 그러한 이름을 말하신 것을 들은 적이 있네요. 그보다 주인님, 이 아이는 왜 살짝 시들어 버린건가요?"

츠루기"아..."

리제"정말이지... 저희 페어리 시리즈가 식물까지 개조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 아이들도 잘 돌봐 주세요."

츠루기"쩝... 미안해."

이오리"어휴... 잠깐만, 그런데 성은 어떻게 만들 거야?"

마유"저희 집안에 있는 오븐들을 다 사용하면 가능은 하더라고요. 48시간 내내 돌려야겠지만요."

미레이"... 너희들 말야, 평상시에도 이러고 있던 거야?"

사치코"그냥 즐기자는 마인드랍니다."

이오리"미레이..."

덥썩!

이오리"...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괜히 말려들면 진짜로 힘들어지니깐 말야."

미레이'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이러는 거지?'

코우메"그래서 가짜 피는 어디에다가 쓸 거야?"

사치코"코우메씨... 가짜 피는 그냥 시럽으로써 쓸 것이랍니다. 절대로 피 대신으로 쓰지 않아요."

코우메"히잉..."

사치코"정말이지... 저하고 같은 고등학생이시면서 그러시면 조금 그렇네요. 가끔씩은 자제를 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답니다."

코우메"알고는 있지만..."

츠루기"뭐, 일단 주문했던 물품들이나 확인하러 가야겠지. 만들면 어디까지 만들어 질지도 궁금하고 말이야."

마유"역시나 보러 가시는 거군요... 그런데 주방은 어디에 있나요?"

이오리"이제까지 쓰던 주방은 북당에 있는 거만 썼는데... 솔직히 북당에 있는 것도 크지 않아?"

츠루기"우리 애들 음식을 만드는 주방은 동당 반절 이상을 다 사용하고 있는데?"

이오리"뭐라고?!"

사치코"그러고보니깐... 동당에서 밥짓는 연기가 꺼지는 걸 본 적이 거의 없네요."

츠루기"24시간 돌아가면서 밥 짓고, 요리하고 있으니깐 말야. 너희들이 평상시에 쓰는 것보다 몇배는 큰 오븐도 거기에 있어."

이오리"에휴... 그래, 이미 다 포기 했으니깐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미레이"그런데 말야..."

이오리"응? 왜 그래?"

미레이"...팔, 안 아파?"

이카"우웅~ 빠아!"

이토코"까뿌뿌뿌~"

이오리"...너도 애기 낳으면 근력 강해질 거야."

미레이"...안 무겁다는 거지?"

이오리"......"아무 말 없이 그윽한 눈기로 쳐다봄

미레이"안 무겁다는 말 맞지?!"




동당(東堂)


이오리"...이게 다 뭐야?"

츠루기"제과 재료."

사치코"제과 재료를 보통 산처럼 쌓아놓지는 않는 걸로 아는데..."

츠루기"어쩌다 보니깐 말야..."

아야카"아, 회장님. 여기 비익연리 익스프레스 분들께서 싸인을..."

앤"오! 여기 있으셨군요."

메리"오랜만입니다. 신 엔키."

츠루기"그러시든지, 회사는 잘도 만들었나보네."

앤"어쩌다보니깐요. 헤헤..."

메리"소개해 주신 분들이 꽤나 친절하시더라고요. 그 집안 아가씨 분도 예쁘시고 다정하신 게 저희 사장님하고 잘 어울릴 것 같고요."

츠루기"고럼고럼, 그래서 어떻게 보냐?"

앤"각이 나온답니다~"

츠루기"그러면 잘 좀 구슬려 봐. 20대 후반하고 20대 중반의 결혼이야. 그것도 대기업끼리 말이지."

메리"뭐, 선심껏 해보겠습니다."

츠루기"그러시든지, 자 싸인 다 했다."

앤"감사합니다~! 착수금 제대로 지급 되었네요."

츠루기"다음부터는 우리집으로 오는 물자는 다 맡긴다."

앤"알겠습니다~!!"

메리"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자자, 모두들 철수~!"

우르르르~

마유"...저 분들,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말이죠."

츠루기"BB가 서번트로 소환했던 앤 보니&메리 리드. 피 토하면서 실려가는 도중에 바반 시하고 같이 대충 수육 시켰는데 알아서 잘 지내나 보네."

이오리"그건 그렇고..."

이오리"...내연녀 있어?"

츠루기"...방금 전 그 대화 어디에서 나한테 내연녀가 있다는 소리로 들릴 건수가 있는 거야?"

이오리"아니면 뭔데? 그 집안 아가씨라는 사람은."

츠루기"응? 너하고도 몇번 만났을 건데."

사치코"그런가요?"

츠루기"애초에... 너희들하고도 몇번 만났잖아."

코우메"우리들 하고도...?"

미레이"으음... 별로 기억이 없는데?"

츠루기"엥? 같은 회사면서 모른다고?"

이오리"애초에 지금 우리들은 너가 누구를 말하는 지도 모르겠거든요?! 이 타이밍에 타카네하고 치요는 어딜 갔담..."

츠루기"두 사람 다 소완 하고 같이 벌꿀 사러 갔어. 테이오가 원하던 벌꿀주스 강 만들어야 하니깐 말야."

이오리"얌마!"

이카"뼤에~!"

이토코"뿌뿌!"

이오리"옳지, 잘한다. 우리 딸들, 좀 더 아빠를 혼내는 거야."

츠루기"혼내는 거야는 무슨..."

사치코"그래서 대체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 그 다정하고 예쁜 아가씨라는 사람은..."

츠루기"자이젠 토키코."

사치코"...아."

마유"생각해보니깐 맞네요."

코우메"...엥?"

미레이"그게 무슨 소리야?! 그 토키코 씨가... 다정하다고?!"

츠루기"다정은 무슨, 보기에만 그런거지."

이오리"...그래, 생각났다. 최근에 안 오는 거지, 간간히 너를 스승님이라고 부르면서 드나들었지...?"

츠루기"이제야 알으시면 곤란하네요."

이오리"그 천하의 자이젠 사의 도S녀가 다정하다는 소리를 들으니깐 내 머리속의 인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거라고!!"

츠루기"뭐, 어찌되었든간에... 일의 발단은 간단해. 토키코가 어느 부잣집 청년에게 반했고, 그 사람에게 맞추기 위해서 스스로의 본성을 조금씩 틀어막은 결과, 일반적인 사람이 보기에는 별로 이상하게 보이지 않게 된 거지."

사치코"그래서 그 토키코씨가 좋아한다는 사람은..."

츠루기"켄자키 카즈마"

이오리"그건 또 누구야?"

츠루기"있어, 사야 친척."





그 시각 사무P네


사무원P"푸헹취!"

히노(센)"잠깐! 시루시히, 왜 그렇게 앏게 입고 있는 거야?! 여기 엄마가 케츠젠 씨하고 같이 가서 사 온 기모 인데 입어봐."

사무원P"아니요,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 뭐지? 갑자기 이상한 기운이..."

히노(센)"얘는 무슨... 지금 엄마가 아들을 걱정해서 하는 걸 무시할려고 하내? 얼른 이거나 입으렴! 안 그래도 저번 건강검진 결과 보니깐 가관이 아니더만... 너 나중에 휴가 내고 푹 쉬어. 알겠어?"

사무원P"정말이지, 알겠어요."

히노(센)"쯧쯧... 애가 커서도 아직도 내가 보살펴줘야 하다니, 그래도 아직은 내가 보살펴 줄 수 있으니깐... 후훗."

사무원P"저기요, 다 들립니다. 어머니."

히노(센)"아 참! 그보다 주방에서 아키하가 그 누구더라... 타키온? 인가 하는 애한테 뭐라고 하고 있던데, 참견 안해봐도 되겠니?"

사무원P"괜찮아요. 그거 타키온이 스스로 원한거니깐요."

히노(센)"그래? 그렇다면야 뭐... 어쨌든간에 엄마가 준 기모 스웨터. 꼭 입으렴!"

사무원P"알겠습니다~"

사무원P"...타키온은 뭐, 아키하가 요리로 혼쭐을 내준다고 했으니깐 괜찮은데, 방금 전의 그 이상한 느낌은 대체 뭐지?"





츠루기"뭐, 선배한테는 나중에라도 전해지겠지. 그러면... 이제 어느정도 크기로 만들지도 생각해봐야 되네."

이오리"왜, 그냥 벽돌 하나씩 쌓아서 만들자고 하지 그래."

사치코"...그거 생각보다 괜찮은 생각인데요?"

이오리"뭐라고?!"

마유"확실히... 밑으로 갈 수록 먹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전체적으로 무거운 녀석들로 기반을 다지고 올라갈 수록 가벼운 녀석들로 성을 쌓는다면 가능하겠네요."

미레이"아, 진짜로 할려고 하네."

아야카"그렇다면 오븐에다가 무엇부터 만들면 되겠습니까?"

츠루기"... 이왕 만들 거, 거대한 블록을 만들까?"

사치코"네?!"

마유"얼마 정도로 크게 만드실 계획이시길래..."

츠루기"음... 대충 *내 키 정도?" *대략 3M

사치코"미치셨나요? 하중은 어떻게 하시게요."

츠루기"진한 초콜릿 무스 콘크리트"

마유"그 외에도 다른 것들도 있을텐데요... 예를 들어서 푸딩산은 어떻게 만들 건가요?"

츠루기"이번에 주문한 특제 젤라틴은 초고온에서만 녹는 특이한 녀석인데다가 푸딩을 겔 종류로 만들려고 할 때 가장 유용한 녀석이야. 그루메 쪽에서도 자연에서 나는 비싼 녀석이니깐 말야."

이오리"그루메? 거긴 또 어디야?"

츠루기"으으음..."

이오리"...저기요, 혹시 또 이상한 데 뚫은 거야?"

츠루기"아니... 이 쪽은 자연적으로 뚫린 쪽이야..."

사치코"그래서, 그 자연적으로 뚫린 쪽의 세계는 어떤 곳인가요?"

츠루기"세계에 음식이 넘처 흐르는 곳..."

마유"음식이 넘쳐 흐른다고요?!"

츠루기"어, 살짝 둘러보니깐 과자로 이루어진 섬도 있더라고."

미레이"그게 상식선으로 가능한 거야?!"

츠루기"거기서는 있을 법하더라고."

사치코"어쩐지... 요즘 마트나 시장에 가면 보지도 듣지도 못한 식재료들이 널려 있더니만..."

츠루기"그래서 거기서 식재료들을 구할거면 직접 구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해서 몇 톤 정도 포획? 해서 왔기는 했는데..."

이오리"이 화상아! 그것들을 다 어떻게 할려고!"

츠루기"뭐... 과자의 성 만드는 데 최대한 쏟아부은 뒤에 트레센 애들한테도 나눠줘야지."

사치코"어라? 트레센의 얘기가 왜 나오나요?"

츠루기"그야... 거기 땅을 샀으니깐?"

사치코"... 뭐라고요?!"







3월 14일 새벽 5시 반


삐비비빅...

부스럭~

오구리"으음..."

오구리"어느샌가 시간이 이렇게 되었구나..."

흔들흔들~

오구리"키타하라~ 벌써 기상 시간이다. 일어나야 한다."

키타하라"으윽... 좀 살살 깨울 수는 없어? 오구리."

오구리"나는 최대한 살살 깨웠어, 키타하라."

키타하라"하하하... 그래, 나이를 먹을대로 먹은 내 탓이지..."

오구리"...그,그건 아니다! 그러니깐...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낳으면 더 이상 키타하라를 쥐어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그만..."

키타하라"아니야, 그보다 우리들도 어서 일어나서 준비해야지. 안 그랬다가는 먼저 나와서 자율 훈련하고 있는 애들이 걱정하겠다."

오구리"음, 알겠다. 키타하라."



저벅저벅~

키타하라"...그래서 이 아이는 각질은 괜찮은데 아직 잔디에서의 레이스가 익숙하지 않은가봐. 오구리가 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잡아줘."

오구리"알겠어, 키타하라. 그보다 이 아이야말로 좀 더 확실한 조정이 필요할 것..."

멈칫!

키타하라"오구리? 왜 갑자기 멈추는 거야?"

오구리"...키타하라,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이상한 게 보이지 않아?"

키타하라"이상한 거? 뭐가 이상하다는 거야?"

오구리"저어기 있는 공터에..."

키타하라"공터에 뭐가... 어라?! 뭐야, 저 거대한 철장은!"

오구리"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키타하라"그러는 편이 좋겠네. 일단 가보자."

오구리"응, 키타하라."


기이이잉~!

키타하라"...이게 다 뭐람."

오구리"거대한 철장 안에...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재고 있어."

스윽~

타즈나"키타하라 트레이너님과... 오구리 서브 트레이너?"

키타하라"아, 타즈나씨.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타즈나"저야 뭐 잘 지내고... 있지는 못하네요. 이사장님이 누군가에게 이 부지를 팔아 넘기셨거든요."

오구리"이번에도 이사장님의 기행인 건가..."

키타하라"뭐... 몇달 전까지만 해도 그 기행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시절이였다는게 조금 그렇지만 말이지. 그래서 이 부지는 대체 누가 사 들인 건가요?"

타즈나"그것이..."

파지지직~!

"초대, 측량은 끝났습니다."

츠루기"어, 수고했어. 뒷쪽에서 철판 좌표 좀 확인해 봐."

"알겠습니다."

오구리"츠루기... 트레이너?!"

키타하라"뭐시여~?!"

타즈나"다,당신이 왜 여기에..."

츠루기"아, 오랜만입니다. 키타하라씨, 오구리도 잘 지냈냐?"

오구리"음, 잘 지내고 있었다만 그쪽은 어떻게 다시 온 거지?"

츠루기"별 말씀을, 그냥 두 번의 사건 때처럼 공간을 이은 것 뿐이야."

타즈나"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너무하시지 않습니까?"

츠루기"무슨 말을, 나는 이 토지를 정당한 조건의 계약과 금액으로 사들인 장본인이라고요. 토..."

타즈나"그만! 알겠으니깐 그 발언은 제발... 그만 해주세요!"

츠루기"에헤이... 뭐, 알겠습니다."

"초대, 좌표입니다."

츠루기"오케이, 그러면..."

따악!

츠루기"붙여넣기."

....쿠르르릉~

키타하라"뭐야... 방금 전의 그 울림은."

츠루기"그리고... 잘라내기"

서걱~!

오구리"땅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츠루기"자자, 여기다가 채워넣어."

"네, 초대. 여기다가 관 들이밀고 브라우니하고 쿠키를 섞은 흙 흘려보내!"

쿠르르르~!!

키타하라"저건 또 뭔데?!"

츠루기"아, 오구리."

오구리"왜 그러지...?"

츠루기"너 말야, 과자의 집 좋아하냐?"

오구리"...응?"






다시 현재


타카네"...그래서, 흙은 브라우니와 쿠키, 풀은 구미와 설탕 공예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토관을 설치해서 벌꿀 주스의 강이 흐르게 하고 저기 부지에다가..."

쿠~웅!

출렁~

타카네"...방금 전에 푸딩산을 놓고, 여기다가는 과자로 만든 성을 놓으실 계획이시라고요?"

츠루기"그런데?"

타카네"아니! 스승님, 상식적으로 생각하자고요.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차원관리법 특별 예외조항, 통칭 고루고루시법에 의거해서 하나의 차원에 3가지 이상의 다른 차원의 존재를 집어넣는 행위는 불법으로 되어있잖아요! 그걸 아는 작자이자 그 법안의 발행자가 이래도 되는 겁니까?!"

츠루기"그 법의 특수 조례 사항, 발행자는 법적 체벌을 받지 않으며 발행자와 조정자, 두 존재는 각 차원의 일그러짐의 정도를 파악하고 그 한계선 이하까지의 짓거리를 자의적으로 조정해도 문제 삼지 않는다. 잊었냐?"

타카네"아니... 그건 너무하잖아요. 그보다 왜 하필이면 여기에다가 하는 겁니까?"

츠루기"그건... 많은 의미가 있어."

타카네"네?"

츠루기"다른 말딸들은 몰라도 오구리만큼은... 우리 애들이 먹다 남긴거라도 과자의 성을 먹이고 싶었어..."ND 과자의 성+ ND 묶음책 2 에피소드 2 참고

타카네"그게 무슨..."

맥퀸"그보다 트레이너! 대체 과자의 성이 언제 완성 되는 건가요? 더 이상 기다릴 수 가 없사와요!!"

츠루기"기다리라고, 아직 거대 캔디 케인이나 거대 쿠키도 덜 만들어졌어."

골드 쉽"하아..."

츠루기"뭐야, 너는 왜 그러고 있냐? 골드 쉽."

맥퀸"골드 쉽, 평상시라면 그 누구보다도 기행을 저지르면서 날뛰는 당신이 어째서 지금만큼은 가만히 있는 건가요? 거기다가 한숨이라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요?"

골드 쉽"...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츠루기'아, 얘 지금 상태가 좀 심각하구나.'

맥퀸'천하의 골드 쉽이 존댓말이라니...!!'

골드 쉽"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절레절레~

맥퀸"하,하지만... 과자의 성이랍니다? 누구나 꿈으로 그려볼 만한 것이지 않나요?"

골드 쉽"네, 뭐... 그렇네요. 꿈으로 그려볼 만하기는 하네요. 하지만..."철장쪽을 쳐다봄

철컹철컹~!!

"끼에에엑~!!"

"문 열어, 문 열라고!!"

"트레이너~! 터보도 들어가고 싶어~!!"

골드 쉽"... 저 광경을 보고 있잖니 제 정신을 가볍게 유지할 수는 없더군요. 죄송합니다."

츠루기"아니, 미안해 할 것은 없는데 말이야..."

맥퀸"그래요! 저희들은 그저 과자의 성을 즐기면 되는 것이랍니다!"

골드 쉽"뭐... 맥퀸이야 좋아하시겠죠. 그러나 저를 비롯한 타이신과 네이처, 스즈카는 보시다싶이 현재의 이 상황을 조금 떨떠름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츠루기"역시나... 하지 말 걸 그랬나?"

맥퀸"그게 무슨 말입니까!"

츠루기"아니, 한 명만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건 조금 그렇잖아..."

맥퀸"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그러니깐 이대로 하셔도 된답니다!!"도~야

골드 쉽"하아~ 트레이너, 저 상태의 맥퀸은 못 말리시는 거 알고 계시니깐 그냥 그만두는 게 좋겠네요."

츠루기"저 놈의 스위츠 괴물 녀석... 괜히 눈에 들어서 곤란하게 만드네."

골드 쉽"그런 것 치고는... 좋아하지 않았나요?"

츠루기"그 이상 말하지 마라, 고루고루시."

골드 쉽"정말이지... 이럴 때는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말을 맞춰줄 수는 없는 건가요?"

츠루기"이미 정신이 망가져서 존댓말 하고 있잖아."

골드 쉽"하아... 알겠답니다."

우우웅~

츠루기"아, 대충 일이 다 끝났나보네."

골드 쉽"아... 결국 시작되는 군요. 거대한 과자의 성의 건축이 말이죠..."

츠루기"자, 건축 개시다."




철컹철컹~!

갸아아악~!

과자~!! 과자~!!

키타하라"... 학생들의 상태가 가면 갈 수록 더 심하게 변질되는 것 같네요."

타즈나"저 또한 이러한 사태를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를 모르겠답니다."

키타하라"우마무스메들을 제압할 수 있는 타즈나씨가 어떻게 하실 수 없다는 소리를 들으니깐 불안감이 더욱 더 커지네요..."

오구리"...키타하라, 배가 고프다"

키타하라"당연하겠지. 오구리, 너의 배를 채우고도 남을 만한 거대한 과자의 성이 세워지고 있는데 말야."

타즈나"저기 보니깐 현 학생회장인 에어 그루브 양과 전 학생회장인 심볼리 루돌프양이 서로 뭔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양이네요.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걸까요?"

오구리"조금 전에 가서 들어봤는데 서로간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다."

키타하라"과연..."

타즈나"정말이지... 이사장님은 무슨 생각으로 이 부지를 그에게 팔아 넘긴 걸까요?"

키타하라"글쎄요... 일단 지금으로써는 트레센 학생들이 매달려 있는 철창이 웬만한 충격으로는 망가지지 않는 녀석이라서 다행이라는 것일까요?"

오구리"음... 키타하라."

키타하라"당장이라도 먹고 싶다고 해도 참아 봐."

오구리"으윽..."


쿠구구구...

이오리"...내 살다살다가 과자의 성 지붕을 타워 크레인으로 올리는 걸 처음 보네."

마유"저는 동당의 오븐이 무슨 사람 6명은 가뿐히 들어갈 정도로 크고 그것들이 수십개씩이나 줄지어서 과자를 구워내는 모습을 처음 봤네요."

코우메"헤헤헤... 좀비 팔 빵, 그로테스크하게 생겼어..."

마유"코우메씨, 제가 그거 여기서 드시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요? 저희 세계로 돌아가서 드시고 오세요."

코우메"히잉..."

이오리"에휴... 그런데 사치코는 어디에 있냐?"

마유"저기에 있네요. 누구더라... 메지로 가문의 자제분들이라도 듣기는 했는데 말이죠."

이오리"으음... 그런데 왜 츠루기도 저기 가 있냐?"

마유"그건 저도 모르죠."


철컹~!

라모누"당신... 제가 그 이상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츠루기"어쩌라고, 댓지."

라모누"갸아아악~!!"

아르당"아하하하... 저희 언니가 신경이 사나워서 죄송합니다."

츠루기"아니야. 저거는 지 살찌는 것 때문에 신경이 사나워졌다고 해도 그렇지 어딜 우라라를 건들여? 저 놈은 좀 더 인성 공격 받아도 문제 없어."

아르당"네에..."

도란도란~

사치코"네네, 잘 알고 있답니다. 그래도 요즘은 나름대로 귀한 집안의 여식이라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계시기는 한답니다."

라이언"아니... 저기 보면 또 스위츠에 환장해서 광기를 보이고 있잖아. 정말이지... 왜 저런 모습은 전혀 바뀌지 않았을까?"

도베르"맥퀸은 예전부터 단 것에 환장했으니깐 말야. 정말이지..."

파머"그래도 얼굴은 예전보다 많이 밝아져서 다행으로 보이네. 마음 속 한 켠의 망설임이 사라진다..."

도베르"어머나, 설마... 몇달 전의 그 일을 두고 아직도 신경쓰고 있었던 건가요?"

라이언"그 정도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려고 그래?"

파머"...하하하, 역시나 그렇지? 나 같은 게 메지로라니 말아."

츠루기"야, 저건 또 왜 갑자기 습해지냐. 라모누, 가서 열 받게 해서 말려라"

라모누"제가 왜 당신의 말을 들어야만 하는 겁니까?!"

츠루기"2주만에 Xkg을 빼게 해 준 내 성의를 봐서?"

라모누"으윽...!"

아르당"후훗, 츠루기 트레이너씨. 이제 그만 언니를 괴롭히시면 안되시나요?"

츠루기"...여기서 제일 마음씨가 좋은 아르당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뭐."

라모누"당신... 나중에 후회하게 만들 거랍니다. 두고보세요."

츠루기"그러시든지, 그러면 메지로 가문을 잡아먹고 너희들을 다 팔어버릴까나?"

라모누"하! 당신이 그럴 자격이 될 지..."

스윽~

맥퀸"...라모누 언니. 그만두세요."

라모누"맥퀸...?"

맥퀸"이 사람은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답니다."

아르당"맥퀸 너... 스위츠에 미쳐 환장하면서 날뛰고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맥퀸"제가 그 정도까지 생각이 없지는 않는답니다. 애초에..."힐끗

츠루기"...읭?"갸웃

맥퀸"...밤하늘의 별을 따달라고 하면 진짜로 따올만한 사람한테 자칫 잘못했다가는 정말로 가문을 멸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니의 철 없는 발언을 어떻게든 수정하고자 온 것이랍니다."

라모누"그게... 정말이라고?"

맥퀸"네, 그러니 더 이상의 발언은 그만두시기를 바란답니다."

츠루기"그렇게 되었으니깐... 그런데 브라이트는 어디에 있냐?"

아르당"브라이트는 요 며칠 전에 갑자기 볼거리가..."

츠루기"에휴, 쯧쯧... 어쩌다가 볼거리에 걸려가지고."

맥퀸"그건 정말로 안타까운 말이네요. 브라이트의 쾌원을 빌게요."

아르당"알겠어, 맥퀸. 브라이트에게 네가 브라이트의 쾌원을 빌었다고 전해줄게."

맥퀸"네, 그럼... 가보실까요? 트레이너씨. 다른 곳에서 왔기에 그런 저희들을 위해서 당신이 지어주신 과자의 성을 향해서요."

츠루기"그러자. 뭐... 어짜피 계약 조건에는 반년안에 일심동체가 되라고 아사마가 걸어놨으니깐 말야."

맥퀸"네,네에?! 그,그게 무슨...!!"

라모누"...아, 이래서 할머님이 그러셨구나."

아르당"맥퀸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시길래 무슨 뜻인가 했는데... 그렇구나."

맥퀸"으으.... 할머님~!!"

츠루기"되었고, 자. 과자의 성 완성이다."

루돌프"결국 이렇게 완성이 되어 버렸군..."

츠루기"아, 루돌프. 너 어디에 있다가 온 거야?"

루돌프"저기 있는 그루브와의 대화를 좀 나누다가 왔다. 이번 일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더군."

츠루기"뭐... 솔직히 말하자면 이거의 수십분의 일 정도로 할려고 한 게 당초의 계획이였는데 야요이 이사장이 할 거면 크게 하자면서 해가지고..."

루돌프"잠깐, 그건 무슨 말이지?"

츠루기"베로한테서 못 들었어? 이 부지 전체를 야요이 이사장이 헐값에 팔아 넘기는 대신에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때에도 여기다가 트레센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거대한 식용 구조물을 세워 달라고 했거든."

루돌프"...그 사실을 그루브가 알게 되면 바로 기절하겠군."

츠루기"츠키히라던가... 걔네 집에서 먼지가 사라지겠구만."

맥퀸"그보다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에도 이 부지를 사용하신다면... 크리스마스 때는 산타 마을을 만드실 건가요?"

츠루기"아니? 트리 하나 세울 건데. 감로의 나무인가 뭐시긴가로 말야."

루돌프"그 감로의 나무는 혹시..."

츠루기"먹을 수 있는 나무."

루돌프"... 오구리가 진심으로 좋아하겠군."

츠루기"자, 그러면... 일단 먹어라. 맥퀸, 솔직히 말하자면 이쪽부분부터는 그냥 아무나 들어와서 먹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맥퀸"아직 제 배를 가득 채우지도 못했는데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인 것이와요?!"

츠루기"얌마... 부지의 3분의 2 이상을 채운 과자의 성 크기만 해도 수십 헥타르야, 높이는 백미터는 넘었고 말야."

루돌프"이것들을 오늘안에 소비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맥퀸, 결단을 내릴 때가 왔다"

맥퀸"으으... 알겠사와요."

츠루기"오케이, 철창 따!"

"넵!"

푸쉬이익~!!

츠루기"철창 무너진다! 철창에서 떨어진 뒤에 마음껏 먹어라~!!"

덜컹~x5

""스위츠~! 스위츠~!""

맥퀸"... 이대로 가만히 성이 다 먹히는 꼴을 보고 있을 수는 없사와요! 메지로 맥퀸, 참전하겠사와요!!"

루돌프"정말이지... 그러면 나는 적당히 먹고 돌아가야겠군."

츠루기"얌마, 그러면 푸딩산은 어떻게 하게?"

루돌프"그것은 푸딩을 좋아하는 스칼렛이 어떻게든 하지 않겠나?"

츠루기"...저것이 요망하게 구네."




후일담...?(사실상 몇 시간 뒤)


사무원P"와 씨, 이게 천국이지."양손으로 성을 파 먹고 있음

아키하"사무원군, 지금 과자하고 빵, 몇 킬로나 먹었어?"

사무원P"음... 이제야 한 4킬로?"

아키하"무슨 칼로리 폭탄 덩어리를 그렇게 먹어대는 건데. 살 찌면 어쩔려고?!"

사무원P"그럼 저것들은 뭐냐?"턱으로 한쪽을 가리킴

"파쿠파쿠~!!"

"뭐야, 누가 맥퀸의 트레이드 마크를 따라하고 있어?!"

맥퀸"그게 무슨 말인가요! 저는 파쿠파쿠 데스와~ 같은 소리는 전혀 하지 않았사와요!!"

아키하"우마무스메들은 별개잖아..."

사무원P"그건 그렇고... 이 성, 어마무식하게 커서 다 먹는데도 시간이 걸리겠는데?"

아키하"그러게 말야, 과자의 성이라고 해서 대충 좀 커다란 건물 정도로 생각했는데 진짜 성 크기로 만들 줄이야..."

와구와구~!!

사무원P"그리고... 저기서 성 한쪽을 무너트리듯이 입안에 욱여 넣는 애가 오구리 캡이겠지?"

아키하"타키온한테서 듣기는 했는데 정말로 잘 먹네. 회장님하고 비견될 만한 식사량이야."

사무원P"아, 그래도 츠루기하고 많이 먹기 했는데 츠루기 한계 총량의 절반까지는 잘도 먹더라."

아키하"회장님 한계 총량이면 최소한 수백인분 일건데... 잘도 따라갔네."

사무원P"그러게다. 그보다 어떻게 바닥의 흙까지 먹을 수 있게 만들었대냐... 주변의 풀은 다 머랭이나 설탕 공예, 젤리로 되어 있고 말야.'

아키하"사무원군, 더 무서운 점을 알려줄까?"

사무원P"여기서 뭐가 더 무서운 건데..."

아키하"실은 여기 우마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초반부에 회장님이 기틀을 다진다고 뭔가를 했는데... 이게 뭔지 알겠어?"

사무원P"이건... 설마, 땅속에서 애들 올라오는 걸 막겠다고 특제 강판을 설치한 거야?"

아키하"그런가봐, 정말이지..."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꺼넴

아키하"자, 그러면. 나는 여기서 사무원군이 열심히 고생해서 만든 사탕이나 먹어볼까?"

사무원P"왜 그걸 여기서 먹는건데... 부끄럽게 시리."

아키하"히힛,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들을 위해서 열기에 데어가면서까지 만들었는데 맛있게 먹어줘야지."

사무원P"에휴... 정말이지."

아키하"냠~ 으음! 맛있다. 이거 무슨 맛이야?"

사무원P"자두맛인데... 왜 그러냐?"

아키하"아니... 갑자기 왜 좀 더 신 것이 땡기는 듯한..."

사무원P"...아키하, 아니지?"

아키하"... 집가서 검사해봐야겠다."

사무원P"아니, 잠깐만?! 지금 곧 병원에 키라리도 들어가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 갑자기?!"

아키하"사무원군, 나 먼저 집으로 가볼게~!"

사무원P"아니...! 아키하~!!"

우우웅~!

사무원P"...에휴, 그래. 내 업보이자 동시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자."

털썩!

사무원P"키라리의 임신이 작년 9월 달이였으니깐 지금으로 벌써 대략 5,6개월이고..."횡설수설~

스윽~

사무원P"아, 아키하. 다시 돌아왔..."

닥터"..누구하고 나를 헷갈린 거야?"

사무원P"아, 미안. 닥터였구나. 그런데... 왜 머리카락을 리본으로 묶은 거야?"

닥터"...사탕, 있어?"

사무원P"사탕? 사탕은 왜..."

닥터"그... 받아볼까 해서 말야."

사무원P"에?"

닥터"...더 이상 말하지 말아줘."

사무원P"뭐... 알겠어. 여기..."

닥터"고마워, 먼저 가볼게."

사무원P"야, 잠깐만! 여기 과자의 성 맛있어. 좀 먹고..."

우우웅~!

사무원P"...벌써 가버렸네."



시루시히가


닥터"......"사무원P가 준 사탕을 바라보고 있음

닥터"...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지? 회장님."

닥터"으음... 끌리는 대로 하면 되겠지? 시루시히 '오빠'"



아키하"...왜 어디선가 누군가가 선을 넘은 느낌이 들지?"

시키"아키하, 독백은 그만하고 거기 있는 메스나 건네 줘. 후레짱. 내가 그놈의 유환상 적당히 쓰라고 했잖아. 왜 린하고 싸워서 이 모양 이꼴이 되는 건데."

프레데리카"미안해... 시키짱."너덜너덜

사나에"덕분에 인근 도로가 박살이 났잖아. 경찰청 아는 후배가 상황이 장난이 아니여서 텐구들도 고생했다고 난리를 쳤어. 그보다 타키온, 약은 언제 완성 되는 거야? 빨리 안 가져오면 프레데리카 죽어 버린다고?"

타키온"으음... 조금만 기다려 주게나. 곧 조제해서 가져가도록 하지."

타키온'내 광기는... 별 거 아니였군. 진정한 광기는 아무도 모르게 스며드는 것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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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가기 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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