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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체펠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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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23 23:49에 작성됨.




덜컹덜컹~


로댕"...이쪽으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츠루기"하암~ 빨리 끝내자. 뭔 일인지는 모르지만 말야."

로댕"알겠습니다."

이오리"정말이지... 그런데 대체 무슨 일이길래 하필이면 너를 부른 걸까?"

츠루기"모르지. 그래서... 무슨 일인건데?"

로댕"실은... 이러한 일입니다."

드르륵~

피를 흘리고 있는 여성의 시체" "

이오리"살인사건?!"

츠루기"이건 좀 심하네..."

로댕"그래서 열차에 타고 있던 분들 중 이러한 상황을 한번이라도 경험하신 분들을 찾다보니깐... 저기 예전에도 비슷한 사건에 휘말리신 두 분을 모시게 되어서..."

츠루기"비슷한 사건에 휘말린 두 사람?"앞쪽을 바라봄

로드 엘멜로이 2세"으음... 하필이면 왜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진 것이지?"

히사리"그보다 로드, 이번에는 대체 무슨 방법으로 이 사람이 살해당한 걸까요?"

로드 엘멜로이 2세"그런 건 나에게 묻지 말아 주길 바라는군."

히사리"어머나, 어째서인가요? 언제나처럼 상황을 추리해낼 수는 없는 건가요?"

로드 엘멜로이 2세" 나는 오로지 현장에 남아 있는 흔적에서 정보를 유추해내는 것 뿐이다. 거기다가 하필이면 그레이가 아파서 객실에만 있는 상황에서..."

히사리"하긴... 그러시기는 하죠."

로드 엘멜로이 2세"그보다 그쪽이야말로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히사리"그럴리가요, 저는 그저 이번 피해자인 소니아 B.브레이드양께서 제게 법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요청을 하여서 말이죠."

로드 엘멜로이 2세"그 말은 즉... 재산관련 문제에 휘말렸다는 건가?"

스윽~

히사리"그런 셈이랍니다."

로드 엘멜로이 2세"...그쪽도 힘들겠군."

히사리"네, 그보다... 얼굴이 다 짓뭉게져서 자세히 알아볼 수는 없네요."

로드 엘멜로이 2세"그렇다면 이 시체가 레이디 소니아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은가?"

히사리"아니요, 그런 것 치고는... 우선 저 금발과 오른손에서부터 보이는 저 마술각인이 제가 봤던 것과 동일하기에 아닐 가능성은 적답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이래서 당신과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절레절레~

스윽~

츠루기"...뭐야, 웨이버잖아?"

로드 엘멜로이 2세"윽...! 하필이면... 여기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다니..."

츠루기"여, 오랜만. 그리고... 옆에 있는 아가씨는 법정과 소속인가?"

히사리"어머나, 그런 것을 어떻게 안 것이죠?"

츠루기"첫번째, 목에 걸고 있는 소나무 무늬의 천."

이오리"저게 뭐가 어쨌는데?"

츠루기"보통 일본에서 소나무 무늬라고 하면 마름모꼴이지. 아이러니하게도 뱀의 비늘 또한 마름모꼴이고 말이야. 거기에 손가락을 잘 보면 마름모꼴로 엮어서 앝지만 서로 겹쳐진 흔적이 남아있지. 꽤나 오랫동안 저런 손가락 자세를 사용했다는 뜻이야."

히사리"그렇군요...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제가 법정과 소속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힘듭니다만?"

츠루기"두번째는... 옆구리에 끼고 있는 서류라고 하고 싶네. 그 서류의 표지는 시계탑의 중요 기밀 문서에만 적용하는 거니깐 말야."

바스락~

히사리"네, 이 서류의 표지는 확실히 시계탑의 중요 기밀 문서에만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이건 그저 제가 모종의 연으로 중요 기밀 문서를 들고 나온 것일지도 모르는데 증거물로 채택하시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지 않을까요?"

츠루기"세번째는... 네가 얼굴로 보여주고 있잖아."

히사리"네?"

츠루기"마안살."

히사리"...이 안경은 마안살이 아니랍니다. 이건 그저..."

츠루기"그 안경, 실질적인 도수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야..."

스윽~

츠루기"나의 이 천혜안에는 보인다고, 시야에 비치는 모든 것의 '흐름'이 말이야."

이오리"아, 맞다. 그랬지!"

로드 엘멜로이 2세"그 '흐름'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거지?"

츠루기"말 그대로야. 모든 것의 '흐름'이 보여, 예를 들자면..."

저벅저벅~

츠루기"이 사과, 오늘 아침에 룸서비스를 하면서 이 방안으로 가지고 왔어."

아삭!

츠루기"그리고 원산지는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떨어진 남미, 아르헨티나의 거대한 팜파스 한 구석에서 기른 것이고 말이야. 시기는 대략... 일주일 전이네."

히사리"과연... '흐름'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떠한 것이 거쳐온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군요."

츠루기"정답. 그렇기에 나는 여기에 오자마자 거기 있는 사람이 어떻게 죽었고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도 다 알 수 있지. 히사리, 너가 법정과 소속이며 동양과 서양의 점술을 융합한 마술을 사용한다는 것도, 사역마은 뱀에 마술속성은 수(水), 특성은 독. 그리고..."

째릿!

츠루기"...상대의 시야를 빼앗아서 잃어버린 것을 찾아내는 찬탈의 마안의 소유자 인 것도 말이야."

히사리"...꽤나 무서우신 분이시군요. 그래서,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츠루기"이런... 머리결만 봐도 모르겠어?"

샤라락~

츠루기"텐오키루 츠루기, 시계탑에서는 예전에 '푸른 신'으로 불리우며 현재의 기술로도 이룰 수 없는 꿈과도 같은 초 고난이도 마술을 가르쳤지."

히사리"당신이 그...!"

로드 엘멜로이 2세"그래서 내가 말을 아끼고 있었다만..."

이오리"그보다 말야. 너, 방금 전 중요한 말을 하지 않았어? 그 뭐더라... 이 사람이 죽은 이유 말이야."바닥에 쓰러진 시체를 가리킴

츠루기"응, 그런데?"

이오리"그러면 빨리 해결하라고!"

츠루기"아니, 그래도 한 가지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있어."

이오리"그게... 뭔데?"

츠루기"웨이버의 입버릇을 빌리자면 하우더닛(Howdunit)이 아닌 후더닛(Whodunit)과 와이더닛(Whydunit)이야."

로드 엘멜로이 2세"마술사에게 가장 중요한 범행동기이지. 그보다 당신도 범행이유를 알지 못하다니, 이건 신기하군."

히사리"천혜안이 가진 능력에 약점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츠루기"내가 먼저 밝히도록 할게, 천혜안은 어디까지나 시야안에 있는 모든 것의 '흐름'을 읽는 것이야.  그래서 누가 죽였는지는 몰라."

이오리"아... 어떻게 죽였는는지는 아는데 누가 죽였는지하고 이유를 모른다는 거구나."

츠루기"정답!"

히사리"그렇다면... 이대로 진범을 알아낼 수는 없다는 건가요?"

츠루기"뭐, 그거야 대충 둘러보면 알겠지. 용의자는 있어?"

로댕"네, 현재로써는 네명으로 추려졌습니다."

츠루기"과연... 그러면 그 네명의 이름과 마술속성, 그리고... 마안이 있다면 마안의 능력도 알려줘."

히사리"꽤나 많은 것을 원하시네요. 그런데... 직접 보러 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츠루기"어, 이왕이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해결하고 싶기도 하거든. 그리고 이 능력의 가장 귀찮은 점이 있어."

이오리"그게 뭔데?"

츠루기"...'흐름'은 말 그대로 어느 한 물건이나 생명체가 지나온 흔적이야. 하지만... 인격이 없는 물건이라면 바로 알아낼 수 있을지라도 인격이 있는 생명체의 경우 '흐름'은 기억에 의존하게 된단 말이야."

이오리"...심각하네. 특히 사람을 상대로 말이야."

츠루기"그래,기억에 의존하여 행동과 사고방식을 철저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니깐 말이야..."

로드 엘멜로이 2세"과연... 그래서 시체의 '흐름'을 읽어낸 거군. 이미 죽어서 인격이 없을 뿐더러 더 이상 '흐름'이 쌓이지도 않으니깐 말이지..."

츠루기"알아들었다면...자, 어서 가지고 와봐. 가지고 오는대로 빨리 밝혀줄테니깐 말야."

로댕"알겠습니다, 그러면..."


잠시 후


로댕"여기 용의자 네 명에 대한 정보입니다."

츠루기"어디보자..."


[레이크 B. 볼트]

나이:26세

성별:남

마술속성:풍(風)

마안:X


[린지트 로엘]

나이:24세

성별:여

마술속성"수(水)

마안:경질(硬質)의 마안


[그레이븐 S. 노이먼]

나이:38세

성별:남

마술속성:지(地)

마안:유동(流動)의 마안


[심볼리 루돌프]

나이:19세

성별:여

마술속성:X

마안:X


츠루기"...뭐야, 왜 루돌프가 여기에 엮여있냐?"

히사리"어머나~ 루돌프라면... 당신과 함께 탄 그 우마무스메...? 라고 하는 종족의 여성분이시지 않나요? 과연... 혹시 그녀를 옹호하시는 것이라면 그만두는 것을 추천한답니다."

츠루기"얘는 아니야. 확신할 수 있어."

히사리"...무엇이 그것을 단언하게 할 수 있나요?"

츠루기"그러면... 설명을 하면서 이 살인사건의 주범을 찾아볼까? 우선 첫번째."

팔락~

츠루기"방금 내가 말한 루돌프가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증명해야만 되겠지? 그녀가 살인사건의 주범이 아닌것을 확실해, 이는 시체를 확인하면 되니깐 말야."

이오리"시체를...?"

로드 엘멜로이 2세"흐음... 특별한 외상의 흔적은 이마쪽에서 보이는 두개골의 파손인가?"

히사리"그러고보니... 당신이 시계탑에 제출한 우마무스메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라는 종족은 태생적으로도 근력이 강하다고 하였죠?"

츠루기"그렇지, 그런데 왜? 그게 증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히사리"물론이죠, 이마에서 두개골이 파손된 흔적이 보인다라는 것은 강력한 충격에 의해서 개방골절이 일어난 게 아닌가요? 그렇게 따진다면 당연하게도 그녀가 범인일 확률이 높군요."

츠루기"...미안하지만 그렇게 될 수는 없어."

히사리"어째서 인가요?"

츠루기"너가 그 자료를 제대로 보았다면 애초부터 루돌프가 용의자로 측정되었을 때부터 의구심을 품을 생각을 버렸어야만 해. 그 이유란 다름아닌..."앞섬에서 뭔가를 꺼냄

스윽~

츠루기"이 사진이 이를 증명할 수 있거든"검지와 중지 사이에 사진 한 장을 끼워서 보여줌

히사리"...그 사진은 무엇인가요?"

츠루기"태어난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우마무스메의 사고현장, 볼래?"

이오리"그러면 나 먼저 볼래! 어디어디... 이거 좀 심각한데?"

로드 엘멜로이 2세"무슨 광경이 보이길래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이오리"...쬐끄마한 어린아이가 자기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돌덩이를 저 멀리 던지는 게 찍혀있어."

히사리"뭐라고요?!"

이오리"여기 봐봐."

히사리"이럴수가...!"

츠루기"우마무스메의 근력은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하다고, 내가 루돌프 훈련 시킬 때 봤는데 200kg 덤벨을 들고 1시간동안 벤치 프레스를 하더라고."

히사리"...그런 신체능력을 가지고 피해자를 살해한다고 하면 머리가 남아나지를 않겠군요."

츠루기"정답, 그래서 내가 바로 제외한 거야. 그렇다면... 남은 사람은 뭐, 이 여자밖에 없겠네."

로드 엘멜로이 2세"여성이라면... 이 레이디가 범인이라는 것인가?"

츠루기"그렇지?"

히사리"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츠루기"좀 더 확실한 증거는 잡아야 하겠지만..."

스윽~

츠루기"일단은 증명할 일이 따로 있기는 하지."

텁!

이오리"...저기요, 왜 내 머리에 손을 올리는 건데?"

츠루기"어디어디..."

이오리"야, 내 말 안 들려?!"

츠루기"흠흠..."

이오리"...잠깐만, 너 설마...?"

츠루기"자, 그러면 좌표도 잡았겠다..."

이오리"이 망할 자식아!!"

히사리"저기, 대체 무슨 일을 하실려고..."

츠루기"스위치."

피슝!

키요히메"...어머나?"이오리와 치환됨

로드 엘멜로이 2세"...어떻게 한 거지?!"

츠루기"알려줘도 못할 걸? 일일이 좌표점을 계산해야해서 말이야."

로드 엘멜로이 2세"과연... 평범한 범인(凡人)으로써는 이해할 수도 해낼 수도 없는 것이로군..."

히사리"으윽...!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츠루기"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 그보다 키요히메. 지금부터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으러 갈 건데 말야. 거짓말을 가려내는 거, 단순한 말로도 알아낼 수 있지?"

키요히메"으음... 잠시만요, 지금 이오리 어머님으로부터 국제전화가 와서 말이죠."

츠루기"...일단 받아봐."

키요히메"알겠습니다."

삑!

[얌마! 이게 무슨 짓거리인데!!]

츠루기"아니... 솔직히 말해서 공간 찢고 키요미헤 데리고 오는 것 보다는 너하고 치환하는게 더 빨라서 말이야."

[이게 지금 아내한테 할 일이냐고!!]

츠루기"다음 애는 어떻게든 아들로."빅-딜

[...진짜로 다음 애는 아들로?]

츠루기"어, 차남으로."

[차남이라... 어어? 야, 마유. 갑자기 왜...]

[우당탕탕!]

[츠루기씨! 차남은 제가 낳기로 했잖아요! 왜 말이 달라지는 건데요!!]

츠루기"음... 그러면 돌아가서 먼저 임신하는 쪽이 차남을 가지는 걸로."

[에...? 잠시만요, 그렇게 해버리면...]

[아씨!! 조금만 덜 빠르게 임신할 걸!!]

[지금 당장 장보러 갈 건데 같이 갈 사람 있나요?]

[타카네씨, 그 미약 제조 도와주실 수 있나요?]

[나도 부탁할게, 후히...]

[당연히 그래야죠. 지금 당장 가도록 하죠.]

츠루기"...돌아가면 살짝 위험하겠네."

키요히메"당연하시죠, 그보다 제가 봐야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츠루기"린지트 로엘, 이 여성이 여기 있는 여성을 살해한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말이야."

키요히메"어머나! 이 분은... 안타깝네요. 이렇게 가시다니."

츠루기"그래서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데 말야. 가능하겠어?"

키요히메"문제없답니다. 제가 거짓말을 감지하는 능력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니깐요. 그 누구든간에 제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아버님도 잘 알고 있으시지 않나요?"

츠루기"그렇게 자신 만만하다면 믿을만 하겠는데? 어때, 너희들도 믿어볼 수 있겠어?"

로드 엘멜로이 2세"흐음... 이쪽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히사리"저는... 일단 지켜봐야겠네요."

츠루기"왜 그래? 아직 바로 믿어보기에는 좀 힘들어?"

히사리"...제가 이제까지 봐 왔던 것들이나 상식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게 생겼는데 제 정신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힘이 부치네요."이마를 부여 잡고 있음

츠루기"그러시든지, 자. 가보실까나?"



저벅저벅~

츠루기"아, 맞다. 조금 있다가 너 돌아가야 되는데 어떻게 하지?"

키요히메"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하신다는 건가요?"

츠루기"아니, 이오리를 확인해야지 불러 올 수 있는데 말이야... 괜찮겠지?"

키요히메"분명 아무런 문제도 없을 거에요."

츠루기"그러기를 바래야 하는데 말이야..."

드르륵~

레이크"아, 이제야 오셨구만 그래."

린지트"그보다... 소니아 언니를 죽인 범인은 밝혀졌나요?"

그레이븐"흠흠! 나는 할 일이 있어서 빨리 가봐야 한다만. 얼른 끝내줄 수는 없겠는가?"

츠루기"네네, 알겠습니다."

레이크"뭐야, 당신은 누군데? 좀 전에 봤던 법정과의 여자는 어디로 갔어?"

츠루기"안타깝지만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잠시 쉬는 중이야. 그보다 나 정도면 괜찮지 않은가?"

그레이븐"허허, 그렇군요. 당신이라면 믿어볼 만하군요."

츠루기"오, 한 명 아는 사람이 있네."

그레이븐"그래서 어떠한 방식으로 범인을 찾아내실 겁니까?"

츠루기"아, 그냥 지금 여기서 한 마디만 해, '나는 소니아 B.브레이드를 죽이지 않았다.'라고 말이야."

레이크"엥?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거야?"

린지크"뭔가 조금 이상한데 말이죠..."

츠루기"괜찮으니깐 그냥 해봐."

그레이븐"그러면 제가 먼저 말하도록 하죠, '나는 소니아 B.브레이드를 죽이지 않았다.' 이러면 되는 건가요?"

츠루기"흐음..."

키요히메"......"끄덕

츠루기"그러면 남은 두 사람도 말해보지 않을래?"

레이크"칫, 알겠어. '나는 소니아 B.브레이드를 죽이지 않았다.' 됬지?"

린지트"알겠어요, '나는 소니아 B.브레이드를 죽이지 않았다.' 되었나요?"

츠루기"어때? 범인이 있어?"

키요히메"...거기 계신 여성분, 린지트 로엘이라고 하셨나요?"

린지트"그,그런데... 뭔가 문제가 있어?"

키요히메"네, 당신은 거짓말을 했네요."

린지트"네?! 그,그게 무슨..."

키요히메"속일려고 하셔도 무리랍니다. 그야... 저는 상대의 거짓말을 판별해낼 수 있으니깐요."

레이크"어이, 그런 걸 어떻게 아는 건데? 너가 뭐라도 되는 거야?"

츠루기"얘는 가능해, 이래뵈도... 서번트를 수육시킨 거니깐 말야."

그레이크"서,서번트...!!"

레이크"서번트라니... 극동에서 벌어지는 그... 성배전쟁에 쓰는 과거의 영웅이지?"

츠루기"뭐, 단순한 영웅뿐만 아니라 반(反)영웅도 소환이 가능하니깐 말야. 얘는 그 중에서도 음... 거짓말에 크게 데인 일화가 있어서 상대의 거짓말을 완벽하게 가려낼 수 있지."

린지트"그,그럴리가 없어요! 제가 소니아 언니를 죽였을 리가...!"

키요히메"아니요, 당신이 그녀를 죽였어요. 어떻게 죽였는지는 모르지만요..."

린지트"하! 이것 보라고, 이건 그냥 나를 모함하는 거라고요!!"

츠루기"거기서부터는 내가 설명하도록 하지."

린지트"뭐, 당신은 뭘 어떻게 할 건데!"

츠루기"음... 우선은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던 웨이버와 히사리를 불러와야겠네."

똑똑!

츠루기"들어와."

벌컥!

로드 엘멜로이 2세"과연... 그녀의 서번트로써의 능력을 활용한 건가?"

히사리"이런 방식의 탐문 방식은 처음 보네요. 그래서, 무엇을 설명하실 건가요?"

츠루기"자... 아다시노 히사리, 소니아 B.브레이드는 언제 죽었지?"

히사리"...그녀가 죽은 시각은 어림잡아도 저희가 발견한 시간으로부터 대략 10분 내외일 겁니다. 몸이 아직 식지 않았을 뿐더러 거기에 관절또한 아직 부드러웠으니깐요."

츠루기"발견 시간은?"

히사리"...현재 시간으로부터 32분 전인 16시 22분입니다."

츠루기"... 미안하지만 그녀의 사망 시각은 16시 23분이야."

히사리"뭐라고요?!"

츠루기"어째서 그렇게 되었냐고? 간단해. 너가 추정한 그 시각은 린지트 로엘이라고 했던가? 이 여자가 비명을 질렀던 때이겠지. 그러나 실제로 소니아 B.브레이드가 죽은 시간은 그보다 조금 뒤란 말이지."

로드 엘멜로이 2세"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지?"

츠루기"여기서 한 가지 더 물어볼게, 소니아 B.브레이드를 발견하였던 린지트 로엘은 혹시... 그녀의 뒷통수를 만져보지 않았어?"

히사리"네, 그랬죠. 그런데 왜..."

츠루기"그렇다면 소니아 B.브레이드의 뒷통수에 작은 상처가 나 있던 것도 알고 있어?"

히사리"그녀의... 뒷통수에 말입니까?"

츠루기"과연... 소니아 B.브레이드는 너가 그녀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살아 있었어. 그리고..."

츠루기"멀쩡히 살아있는 그녀를 린지트 로엘이, 아다시노 히사리라고 하는 그 누구나 믿을 만한 증인으로 내세울 수 있는 법정과의 엘리트의 눈앞에서 죽인 거란 말이지."

히사리"...이건 꽤나 심각하군요."

츠루기"자, 그래서 살인트릭은 무엇이냐. 아마도 액체일거야.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내가 살펴본 바로는 그 방안에서 액체라고 하면... 소니아의 가방에서 나온 수면용 약물과 테이블에 놓여저 있던 홍차가 있는데..."

츠루기"그렇다면 그 홍차를 몇방울 정도 손가락에 뭍힌 채로 비명을 질러서 히사리를 부른 건가? 혹시 그녀가 죽기 전까지 홍차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어?"

히사리"네, 얘기가 끝나자마자 저는 바로 방을 나서서 바로 옆에 있던 제 객실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나서 대략 3분 정도 지났을 때, 린지트양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일이..."

츠루기"그렇구만... 그 사이에 소니아의 방으로 돌아가서 그녀를 자신의 마안을 이용해서 묶어둔 뒤에 비명을 질러서 너를 부르고, 자신의 범행을 없던 것으로 만들어 줄 상황에서 소니아에게 사용하고 있던 마안을 손가락 끝에 뭍힌 홍차방울에 집중, 바늘을 만들어서 뒷통수에 푹!"

로드 엘멜로이 2세"자세한 상흔은 부검을 해봐야겠지만... 아마도 뇌간부근을 찔러서 죽인거겠지. 그렇기에 시체를 아무리 조사해도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고, 거기에 자신에게는 알리바이가 존재하니깐 추리망을 빠져나갈 수 있었겠군."

린지트"으윽...!"

츠루기"그 얼굴... 마치 궁지에 몰린 듯한 느낌을 풍기는데?"

린지트"그,그럴리가...!!"

츠루기"그렇다면 증명을 해봐, 너가 한 일이 아니라고 말이지."

린지트"......"

히사리"린지트양, 이런 상황에서 묵언은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랍니다."

린지트"......네, 제가 그랬습니다."

레이크"이 미친...!!"

그레이븐"어째서 그런 일을...!"

츠루기"뭐, 그런 건 지금 물어볼 건 아니고."

덥썩!

츠루기"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지금의 논쟁이니깐 말이야. 우선은 결박부터 해야겠는데?"

로드 엘멜로이 2세"잠시만, 그보다 린지트 그녀 역시...!"

츠루기"그 점은 문제 없어. 마안은 이미 차단했어."

린지트"뭐, 뭐라고?!"

츠루기"그러니깐, 기절이나 해."린지트의 목덜미를 가격해서 기절시킴

린지트"으윽...!"

털썩!

츠루기"자, 일은 끝났어. 그러면 돌아가볼까나?"

키요히메"아버지..."

츠루기"어, 그건 알고 있어."

히사리"정말이지...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녀는 제가 포박해서 가겠습니다."

츠루기"알아서 해~"

저벅저벅~

츠루기"......조금 있다가 교체해야겠네."

키요히메"되도록이면... 전투에 경험이 많으신 분이시거나 흔들림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분이 좋겠네요."

츠루기"그러게 말야."





몇시간 뒤


땅! 땅! 땅!

레안드라"네! 강제의 마안은 텐오키루 츠루기님께 1억 파운드에 낙찰되었습니다!"

츠루기"낙승이네."

사무원P"...아키하, 1파운드가 얼마더라?"

아키하"154엔"

사무원P"...눈깔 하나에 154억엔이 태워진 거야?"

아키하"사무원군."

아키하"나 지금... 손이 떨리고 있어..."

사무원P"그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츠루기"이건 그냥 선물이니깐 부담 가지지 말아주세요."

사무원P"이게 단지 선물이라는 게 이상하지 않냐?!"

츠루기"그렇게 말씀하셔도 말이죠... 안 그래?"

루돌프"아니... 내가 보기에도 이건 좀 그렇다만..."

츠루기"문제 없어, 어짜피 돈은 썩을 정도로 넘쳐 흐르니깐 말야. 이렇게라도 사람의 환심을 잡을 수 있다면 다행인 거지."

사무원P"사람이 무조건 돈으로만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는 마라."

츠루기"걱정마세요, 저도 그 정도 생각은 있답니다."

루돌프"그건 그렇고 많이 놀랐다만... 설마 방안에 있는 동안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내가 용의자로 몰리다니 말이야."

츠루기"그래도 내가 해결했으니깐 문제는 없어."

루돌프"그렇군, 그것 참 감사한 말이로군."

츠루기"감사하면..."

스윽~

츠루기"...나중에 골드 쉽이랑 같이 각오나 해."루돌프의 허리를 끌어당김

루돌프"으읏! 으음... 알겠다."

루돌프"사랑하는 남편의 말이라면 아내가 따라야만 겠지♡"눈이 하트 모양을 바뀜

사무원P"그건 그렇고, 리리스하고 아룬은 어디로 간 거야?"

츠루기"아, 자칭 린지트를 감시하고 있어요."

사무원P"흐응~ 그렇구나."

사무원P"잠깐만, 자칭?"

루돌프"그건 대체 무슨 말이지? 자칭이라니..."

츠루기"으음... 어떻게 된 거냐면 말이야."

치이이익....!

츠루기"...벌써 시작했네, 내연녀 희망."앞자리에 앉은 이베트를 건들임

이베트"어라? 왝 그러세요?"

츠루기"이거 끼고 저기 달아오른 벽을 정면으로 막아."자수정을 깎은 보석안을 던져줌

이베트"에?! 갑자기 그게 무슨..."

츠루기"온다!"

이베트"아, 진짜!!"자수정 보석안을 오른쪽 공동에 끼움

투콰아앙~!!

이베트"꺄아아악!!"비명을 지르면서도 보석안의 힘을 발휘해서 폭발을 막아냄

웅성웅성~

"이게 대체 무슨...!"

"누가 갑자기 공격을 시도 한 거지?"

"일단 전투가 가능한 자들은 전투 태세를...!"

츠루기"하, 이럴 줄 알았지."

저벅저벅...

린지트"...대단하시네요, 순식간에 그걸 막아내다니 말이에요."

츠루기"아니... 딱봐도 이럴 것 같다라고 말야."

린지트"후훗, 그렇군요..."

히사리"윽...!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그보다... 그녀가 어떻게 감옥처럼 지켜지고 있던 객실을 뚫고 나온 건가요!"

츠루기"으음... 뭐, 일단 리리스하고 아룬은 무사한 것 같네."

린지트"아, 그 부정형의 육신을 가지고 있는 메이드하고 은발의 메이드 말인가요? 안타깝게도 제 공격이 통하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열차칸을 염소 마술로 뚫으면서 왔는데..."

히사리"염소 마술?! 하,하지만... 당신의 마술 계통은...!"

사무원P"야,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데?!"

츠루기"선배, 선배는 눈 앞의 여성의 머리색이 뭘로 보이나요?"

사무원P"응? 그야 당연히 적발이지?"

츠루기"쯧, 등급이 보석급이네. 이 정도로 뛰어난 마안이 있을 줄이야."

린지트"후훗, 감사하네요."

사무원P"뭐야, 저 여성의 머리카락이 붉은색으로 보이면 안되는 거야?"

츠루기"그야... 저 여성의 머리색은 제게는 금발으로 보이니깐요"

사무원P"뭐라고?!"

히사리"금발...? 하,하지만 그 머리색은 분명...!"

린지트"...과연, 당신의 마안에는 통하지 않았나보네요."

츠루기"어, 첫번째로 이상한 상황은 시체의 얼굴이 짓뭉게진 것과 용의자를 마주쳤는데..."

츠루기"죽었다고 한 여성이 앉아있어서 말이야.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히사리"당신...! 왜 그런 것을 빨리 말하지 않고.."

츠루기"왜, 말해봤자 그냥 추측정도로 넘어할 거였잖아."

츠루기"법정과는 옛날부터 사건이 일어나면 빨리 해결할려고 하니깐 2절,3절,뇌절 피해가 발생하는 거야."

사무원P"얌마, 그렇다고 다쟈레 할 때냐?"

츠루기"뭐, 어때서요. 일다 루돌프하고 아키하는 무사히 도망간 것 같기는 한데..."

따악!

이베트"으에에엑..."마력 고갈

츠루기"일단 보석안은 돌려받도록 할게, 나중에 쓸만한 정보라도 주면 그 때는 공짜로 줄게."

사무원P"지금 한눈 팔 때냐?"

츠루기"괜찮아요, 지금은... 바로 공격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니깐요."

사무원P"뭐라고?"

린지트"...그래서 제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군요."

츠루기"어, 그래. 자신을 죽은 척 속여넘길려고 한 린지트 로엘을 살해한 마술사, 경면(鏡面)의 마안의 소유자, 소니아 B.브레이드."

린지트"....대단하시네요."

츠즈즈즈...

린지트/소니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 단추를 잘못 꿰멘 걸까요?"

츠루기"그냥 내가 마안을 써서 네 정체를 꿰뚫어본 것이 최악의 수였던 거지. 어떻게 할래? 순순히 잡힐래. 아니면..."

소니아"...잡히다니요. 제가 그렇게 잡힐 것 같나요?"

소니아"그렇게 있을 수는 없습니다."한쪽 눈에 열선이 모이기 시작함"

히사리"저건 대체...!!"

츠루기"경면, 거울의 면처럼 자신이 눈으로 보고 기억한 것을 그대로 베껴내서 사용하는 거지."

소니아"자, 진정한 영웅은 눈으로 죽인다!!"

지이이잉~!!

사무원P"그렇게... 당할 것 같냐!"

[마검 헤시키리 하세베 혼노지 모드!!]

사무원P"받아라!!"혈사포 발사

쿠콰가가가!!

츠루기"쯧... 윗쪽으로 올릴 수는 있나요?"

사무원P"오케이! 맡겨두라고!!"

쿠콰가가가....

사무원P"지금이다!"혈사포의 각도를 조절함

...지이이잉~!!

소니아"칫...! 제대로 된 피격을 먹이고 싶었는데... 마술사들이고 마안이고 조금도 피해를 입지 않았군요."

츠루기"자, 순순히 잡혀라."

소니아"그렇게...잡힐 것 같습니까!"마안의 빛이 달라짐

쩌저저정!!

사무원P"이건... 피를 얼렸어?!"

히사리"설마... 린지트 로엘의 마안을?!"

츠루기"그런 것 같은데?"

사무원P"일단 저 여자, 쫒아가야 하는 거지?"

츠루기"아, 괜찮아요. 미리 선점을 취해놨으니깐요."

사무원P"선점? 뭘 어떻게 말이야?"

츠루기"뭐, 그렇기는 한데... 인건비가 드럽게 비싸서요."

사무원P"...인건비?"

츠루기"그야..."





휘이이잉~

소니아"아하하하... 정말이지, 처음부터 눈치 챘다고? 말도 안되잖아..."

소니아"그건 그렇고... 일단 열차 위로 도망치기는 했는데 어떻게 하지?"

소니아'뭐, 일단 어느정도 시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볼까?'

"......당신이구나."

소니아"응? 누구야."

저벅저벅...

"...주인님께서 처리하라고 한 여자가 말이야."

스릉~

리제"도망칠 생각하지 마, 애초에... 도망칠 곳이 없으니깐 별 문제는 되지 않지만 말야."

소니아"너는 또 뭐야? 죽고 싶어?"

리제"죽고 싶냐고? 아하하하~"

소니아"뭐,뭐야... 왜 갑자기 웃는 건데!"

리제"너에 대한 것은 주인님께 들었어, 마안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면서?"

소니아"뭐야. 그런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나한테 덤빌려고..."

리제"덤비는 게 아니야."

채앵!

리제"가지치기 하는 거지."세라믹 가위를 소니아에게 겨눔

소니아"칫...!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건..."

리제"늦어, 이쪽은 마안 대책도 준비해뒀다고."

소니아"뭐라고?"

서걱!

리제"...발 뒷꿈치를 잘랐으니깐 나중에 회복은 할 수 있을 거야."

소니아"...으윽!!"

털썩!

리제"그리고... 이거는 혹시나 모르니깐 말야."주머니에서 콘텍즈 렌즈를 꺼냄

소니아"이 년이...!!"

덥썩!

츠루기"뭐, 문제 있냐?"소니아의 머리를 붙잡음

소니아"다,당신은...!!"

히사리"정말이지... 그보다 저 소녀는 대체 누구인가요?"

츠루기"아내."

히사리"...네?"

츠루기"쟤는 바이오로이드라는 인조인간이야. 골격은 금속제이고 말야."

히사리"네에..."

리제"주인님, 실례되지만 이 여자의 눈을 벌려주실 수 있나요?"

츠루기"문제 없지."강제로 소니아의 눈을 열어제낌

리제"감사합니다. 그러면..."

사무원P"아, 진짜... 그보다 이 위에는 왜 올라온 건데?"

츠루기"얘 잡을려고요."

사무원P"걔는 또 왜?"

츠루기"보니깐 재미있고 희귀한 마안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츠루기"레일 체펠린에서 이상한 짓 한 마안 소유자는 그 즉시 마안을 빼앗기니깐 잡아서 넘길려고요."

히사리"그것 참... 그보다 소니아, 나중에 정식적으로 법정과에서 공문을 보낼 겁니다. 어디론가 도망칠 생각 하지 말아주세요."

소니아"크윽...!!"

사무원P'...이거 무슨 속물 아니야?'









후일담


사무원P"...그래서 이게 구해온 마안 두 개야."

눈알 둥둥 통 두개" "

타키온"이건 대체 뭔가, 기분이 나쁘니깐 어서 버리게나. 그보다 왜 이렇게 늦게 온 건가, 내가 먹을 도시락은 어디로 간 건가!"

아키하"...그 동안 뭐하고 있던 건데?"

시키"안 말려지더라고..."

리이나"정말이지... 지쳐버렸어."뭔가 하얗게 타 버림

아키하"...이쪽도 고생이구나."

사무원P"안 그래도 레일 체펠린에서 이상한 일을 겪고 와서 힘들다고..."

아키하"회장님이 직접 보여주는 마안 적출은 정말이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

시키"아, 맞다. 그래서 회장님은 어떻게 되었어?"

사무원P"안 그래도 키요히메 돌려보내고 리제 소환한 게 걸려서 지금은... 몇명 상대 중이더라?"

아키하"신씨하고 타쿠미가 빠졌어도 14명이야."

사무원P"...분명 그 중에 아들 놈 하나 나올 것 같은데 말이지."

아키하"그러게 말이야... 그보다 이거 수술 할 거니깐 준비하라고. 타키온!"

타키온"사무원군의 도시락이 먼저라네!"

아키하"하라고!!"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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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은 발렌타인 초콜릿은 멀쩡한 걸로 줄까요? 아니면 이상한 약물 만들고 초콜릿 대신이라고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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