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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은밀한 즐거움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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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3, 2023 23:30에 작성됨.

요시노 "은밀한 즐거움이오니"




요시노 "수고하셨사오니-"

P "오, 그래, 내일 보자, 요시노~"


일을 끝마치고 자택으로 돌아가는 길이오니. 오늘도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즈음에 맞춰, 끝났사오니. 항상 이 시간에 끝난 것이 무척 즐겁사오니-

아이돌로서의 일도 하루가 다르게 즐거운 것이오니. 하지만 아이돌처럼,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더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사오니-

그것은 바로...


요시노 "호오-"


상점가를 지나던 중, 반짝이는 가게에 시선을 돌리는 것이오니. 그 가게는 바로...


요시노 "저렇게...면적이 적은 속옷이 있다니 어쩐지 흥미 깊사오니-" 흥미진진

마네킹 [] 마이크로 비키니가 입혀져 있다.

요시노 "소녀가 입어본다면...후헤헤헤헤~" 침 질질


그렇사오니. 이것이 소녀의 아주 커다란 즐거움이오니. 바로 면적이 적은 속옷류를 물색하고 찾아내어 한 번 시착해보거나 입어보는 망상을 하는 것이오니


요시노 "아, 이럼 안 되오니" 츄릅

요시노 "하지만...한 번 입어보는 것은 상관없사오니"


잔뜩 부푼 기대를 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사오니. 이렇게 된 것은 아주 작은 사연이 있었사오니

저희 집안은 전통복을 중요시 여기며 그런 옷들을 일상생활에도 입고 다니는 것이오니.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사오니. 일본의 전통옷은 아무래도 몸의 각선이 겉으로 들어나다 보니 속옷 고르는 것에 커다란 불편이 있사오니.

가슴은 무명천으로 감싸서 갑갑하고, 땀도 자주 차 냄새도 심각한 것이오니. 거기에 한 번 입을 때마다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오니

아래쪽은 훈도시를 입는 것이오니. 요즘 세상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훈도시를 입는 것이오니. 입기도 불편하고, 한 번 화장실을 갈 때마다 전부 벗어야 하는 것이오니.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사오니.

지금까지 이런 불편한 상태로 생활하다가, 어느 날 있었던 일이오니


미카 "있잖아~ 이 수영복 어때?" 핸드폰을 보이며

핸드폰 [] 마이크로 비키니가 있다.

요시노 "호오...그게 수영복이오니?"

미카 "응, 응! 그렇다고. 갸루라면 이런 수영복으로 프로듀서를 뇌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요시노 "호오-"

미카 "응? 요시노, 흥미 있어?"

요시노 "어쩐지 두근거리는 것이오니"

미카 "헤에~ 신기하네, 요시노가 이런 것에 흥미 있다니~"

요시노 "그저 훈도시나 무명천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흥미 있는 것이오니"

미카 "훈도시라니, 그거 또 엄청 매니악하네."

요시노 "그, 그런 것이오니?"

미카 "그런 것이야"


미카양 덕분에 그 뒤로 야한 수영복이나 야한 속옷에 흥미가 생긴 것이오니

처음에는 정말로 훈도시나 무명천을 대신하기 위한 흥미였사오니. 하지만 점점 보면 볼수록 귀여운 디자인도 있고, 정갈한 복장 안에 이렇게 야한 속옷을 입고 있다는 그 차이에 의해서 더욱 흥분하게 되는 것이오니.

가슴이 작은 덕분인지 무명천으로 가리든 비키니 속옷으로 가리든 크게 차이 없으니 덕분에 원하는 속옷을 맘껏 입을 수 있사오니. 거기에 전통복에 의해 크게 압박도 되지 않았사오니

이러한 즐거움을 알게 된 이후로 점점 야한 속옷을 찾게 된 것이오니. 처음에는 안대 수영복이나 망사로 된 속옷, 그저 귀엽지만 면적은 확실히 적은 속옷이라던가 최근에 발견한 야한 잡지를 통해서 알게 된 니플 패치 등에도 흥미가 생긴 것이오니. 이런 야한 복장을 하고서 겉으로는 그것을 가리고 프로듀서 공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고 멀쩡한 척 하는 것에도 큰 흥분을 느끼는 것이오니


요시노 "역시나 잘 어울리는 것이오니" 거울 앞에서 포즈 잡음


보라색 마이크로 비키니 속옷이 최소한의 가려할 것만 가렸사오니. 작은 가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상관없사오니, 이것이 소녀의 커다란 즐거움이오니


요시노 "이 속옷도 구매할...아, 이런..."


생각해보니 최근 지출이 많아서 이번 달 월급이 조금 아슬아슬 했다는 것을 깜빡했사오니. 아쉽지만 여기서는 시착만하고 다음을 기대하는 것이 좋겠사오니.

속옷을 벗고 잘 정리한 다음 탈의실을 나간 것이오니

그리고


P "..."

요시노 "...헤에?"

P "너...여기서 뭐하니, 요시노?"

요시노 "에, 그, 그게..." 동공지진

P "...너 그 손에 든 속옷..."

요시노 "?!" 깜짝

P "...그, 그래...뭐...자, 잘 어울리겠네..." 삐질

요시노 "우아아아악!?" 허둥지둥

P "요시노, 진정해!! 가게 안에서 민폐야!!"


프로듀서 공은 황급히 소녀를 안고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한 것이오니. 프로듀서 공이 그 속옷 매장에 있던 이유는 여동생이 그 매장 직원이었던 것이오니

여동생공은 소녀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자 프로듀서인 자신의 오빠에게 연락한 것이었고, 프로듀서 공은 퇴근 도중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서 가게로 찾아온 것이오니

프로듀서 공의 여동생은 혼란이 된 가게를 정리하기 위해서 같이 오지는 않았사오니


P "그건 그렇고 요시노가 그런 속옷에 관심이 깊은 줄은 몰랐네..."

요시노 "아니, 그건 그러니까..." 쭈글쭈글

P "하아...뭐, 각자 취향이 취향이니까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커피 후르릅

P "요시노, 넌 아이돌이야. 거기에 미성년자고. 아직 어린 여자애가 그런 노출도 높은 속옷만 파는 가게에 들어가다가 파파라치한테 잘못 걸리면 어쩔 생각이니."

요시노 "잘못했사오니..."

P "뭐, 그 가게가 여동생 가게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요시노 "흐윽..." 쭈글쭈글

P "...그래서 어쩌다가 그런 속옷에 관심 있게 된 거야? 말하기 싫다면 말하지 않아도 돼."

요시노 "그것이..."


소녀는 근간의 일을 전부 얘기했사오니

물론 소녀의 콜렉션에 관한 얘기는 하지도 않았사오니

프로듀서 공은 진지하게 얘기를 듣더니 별 거 아닌 이유에 안심했는지 한숨을 쉬었사오니


P "다행이네. 그런 별다른 이유라서"

요시노 "오야? 혹시 걱정했사오니?"

P "당연하지. 원조교제를 한다던가 아니면 협박 받고 있다던가 별 이상한 생각도 다 했다고."

요시노 "호오호오- 걱정해서 죄송하오니" 꾸벅

P "별 거 아니라서 다행이네. 이왕 이렇게 된 거 저녁이라도 먹고 가자. 사줄 테니까 먹을래?"

요시노 "그럼 소녀는..." 곰곰

P "그나저나 요시노가 그런 속옷이라...조금 웃기겠네."

요시노 "...웃기겠네라니, 무슨 뜻이오니?"


살짝 열 받은 것이오니


P "아니, 그것도 그렇잖아? 사나에씨라던가 시즈쿠라던가는 잘 어울리겠지만..." 지이이

요시노 "...??"

P "...푸훕"

요시노 "!?"

P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어른 흉내내는 어린애만 같달까? 아무래도 체형 자체가..."

요시노 "...호오..."

P "응?"

요시노 "소녀는 나름 자부가 있었사오니- 나름 잘 어울린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사오니-. 그걸 이런 식으로 짓밟다니...용서 못하오니-"

P "...요, 요시노? 응? 왜, 왜 그..."

후욱

퍼억

P "커헉?!"

요시노 "호오-" 소라고둥을 들고 있음

요시노 "각오하는 것이 좋사오니"


-요시노네 자택

P "으음..."

요시노 "눈을 뜬 것이오니?"

P "아, 요시노...무슨 일이 있었...아, 너랑 얘기하다가!!"

요시노 "소녀가 이걸로 기절시킨 것이오니"

P "에? 아, 소라고둥으로...그렇구나...근데 요시노"

요시노 "무엇이오니?"

P "난 내가 기절당한 이유보다도...주변에 널린..."

마이크로 비키니 []

안대 비키니 []

망사 비키니 []

P "이 야한 속옷들은 전부 뭐냐!?"

요시노 "소녀가 애지중지하게 모아온 컬렉션들이오니!!"

P "많이도 모았다!!"

요시노 "마침 궁금했사오니!! 소녀의 이 모습을 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 지 말이오니!!"

P "아니, 웃길 것 같은데?"

요시노 "소녀를 도발한 벌을 톡톡하게 받을 것이오니-!!!"


물론 이 뒤에 아무일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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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말고 다른 아이돌로 단편쓰는거 진짜 오랜만인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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