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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Sanchez 외전 - 다른 평행세계에 떨어지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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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7, 2023 00:10에 작성됨.

주의 : 본 이야기는 괴짜P / 산체스 박사와 아키하 (슈라P의 세계)가 한국의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 세계관에서 겪는 일, 츠루기P 님의 캐릭터도 일부 등장합니다. (다시 한번 캐릭터 사용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무렵, 괴짜P와 아키하의 본래 세계의 346 프로덕션. 본격적인 새해 준비에 다들 바쁜 와중에 슈라P가 책상에 앉아 고민하는 표정이 나온다.


슈라P : 형씨랑 아키하 도대체 언제 돌아오는 거지? 일단은 내가 전무 님에게 이런저런 핑계 대가며 형씨 안 잘리게 하고는 있는데.

시키 : 냐하~ 이 시키짱의 예감이 맞다면 산체스와 아키하는 문제에 휘말렸을지도 ?

슈라P : 아, 그럼 큰일인데. 이 형씨 타임머신 타고 공룡이 막 다니던 시대로 떨어졌다가 타임머신 박살나서 시간선에 갇힌 건 아니겠지?

시키 : 그러게나 말이야... 그러면 큰 일인데.


이때 차원이 찢어지면서 열리더니 츠루기가 모습을 보인다.


츠루기 : 야, 문제 생겼다.

슈라P : 뭐인데?

츠루기 : (옆에 있던 닥터를 한 손으로 들다시피 하고는) 자세한 거는 얘한테 들어봐.

닥터 : 아 그게, 안녕... 이쪽 세계 시키 언니하고... 슈라 프로듀서 언니, 맞지? 다름 아니라 여기 346 소속의 릭 산체스 박사 겸 프로듀서 아저씨와 이케부쿠로 아키하 언니에 대한 문제인데... 


슈라P : (곧바로 닥터의 얼굴 가까이 오고는 추궁에 들어가면서) 형씨에게 뭔 짓을 한 거냐.

시키 : (같이 들이밀고는 섬뜩한 표정을 지으면서) 맞아, 설마 나노 입자로 단위로 줄여버린 건 아니겠지...?

닥터 : (둘의 표정이 워낙 심각했는지 겁먹으면서) 히익!

츠루기 : (이에 둘을 밀어내고는 닥터를 내려놓으면서) 야, 야, 너희 둘에게 그 사람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애가 겁먹잖아. (닥터를 보고는) 괜찮아?


닥터 : 방금 두 사람 표정 보고 나 유전자 씨앗으로 돌아가는 것이 훨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츠루기 : 이것 봐, 겁 먹었잖아.

슈라P : 근데 그쪽이 왠 일이래. 아니 그 전에, 형씨가 그쪽 세계로 들어갔어?

츠루기 : 그래 본인 말로는 사고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 사람이 그동안 머물었던 거 청구서 내놓으러 온 겸 그 두 사람이 다른 평행 우주로 또 날아갔다는 걸 전해주려고 왔지, 됐어?


슈라P : 원인은?

츠루기 : (닥터를 가리키고는) 얘.

슈라P : ...그냥 여자애 아니야?

시키 : 그러니깡~


닥터 : 난 그냥 여자애가 아니야! 이래보여도 인간들의 모든 두뇌를 합한 거 이상으로 지성이 뛰어난 080 기관의 바이오로이드 닥터라고!

슈라P : (닥터란 말을 듣고는 예전의 일을 떠올리고는) 닥터라... 하긴 나도 한때 로도스 아일랜드의 닥터가 되겠다고 난리 피웠다가 괴짜 형씨의 몽키 스패너에 뒤통수 맞아 기절한 적 있지...

시키 : 냐하하~ 그건 그랬지~

닥터 : (멍한 표정을 짓고는) ...당신 사람 맞아? 


츠루기 : 츠루기 가라사대, 닥터. 슈라 녀석도 보통내기 녀석은 아니야.

닥터 : 아하...?

슈라P : 아무튼, 지금 우리 괴짜 형씨 어디 갔어?

츠루기 : 그게 말이지... 우리도 몰라.


시키 : 모른다니?

닥터 : 그게... 원래 여기 세계로 돌아간다고 평행 우주 간 이동 장치를 만들고는 단 한번 뿐인 기회 딱 맞춰서 진행했다가... 번개가 그 기계에 타고 들어가서는 목적지가 무작위로 변했거든...

슈라P : (츠루기를 가리키고는) 그거 애초에 얘 힘 빌리면 해결되는 거 아니었어?

츠루기 : 그 사람 말로는 뭐 더 청구할 거 같아서 차라리 자기와 내 인물들 손을 빌려서 돌아간다고 했거든. ...그런 거는 또 얼마나 잘 맞추는지.


슈라P : 뭐... 니 한 말대로면 형씨답다면 형씨다운 선택인데... 아니, 그쪽도 모르면 어쩌자는 거야?

츠루기 : 그래서 우리 닥터를 시켜서 최종 도착지가 어딘지 대충 찾아보고 있잖아. 이렇게 된 내 책임도 있으니 나도 며칠 째 수천, 수억 개나 넘는 여러 평행 우주를 돌아다니고 있고. 중간에 내 원본이라도 만나서 해결책을 궁리하려고 했다가 타이밍이 안 좋기에 그냥 빠져나왔지만.

슈라P : 뭐 그럼 그렇다 쳐... 괴짜 형씨가 다시 여기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긴 해?

닥터 : ...내가 왔던 곳과 비슷한 미래를 겪은 세계로 갔다면... 가능은 해. 다만 조건은...


슈라P : 거기 세계의 너가 있어야 한다는 거지?

닥터 : 정확히는 내 자매 기종이지만, 맞아.

시키 : 헤에~ 겉은 그냥 여자아이로 보이는데 사람은 아닌가 봐?

닥터 : 바이오로이드라고 말했잖아. 간단히 설명해서 인조인간이라 보면 돼. 내가 아는한 남성 바이오로이드는 T-1 고블린 프로젝트의 실패로 인해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어서 그 이전에 생산된 민간용 남성 바이오로이드 외에는 여성 바이오로이드만 생산되도록 법으로 규정되었으니까.


시키 : 이렇게 "남성은 왜 없어?"란 질문을 차단시켜 버리네~

닥터 : 왠지 그럴거 같았거든.

시키 : 에헷~ 그런가~

슈라P : (츠루기를 보고는) 아무튼, 전달할 게 그거야?


츠루기 : (이에 청구서를 들이밀고는) 이것도.

슈라P : (청구서 받아서 좀 보고는 말하면서) 그럴 줄 알았지. 이 짠돌이 성격 어디 가나.

츠루기 : 아무튼, 난 쉬러 간다. 닥터, 가자.

닥터 : 알았어.


슈라P : 우리 형씨는 안 찾으러 가냐?

츠루기 : 야, 나 잠 못 잔지 벌써 72시간 째야! 암만 나라도 잠 못 자면 미쳐버린다고!

슈라P : 짜식, 성격 하고는... 알았다.



그 무렵, 다른 평행세계의 오르카 호 마법소녀들의 방. 서로 눈빛 교환을 하며 한참을 침묵하고 있는 괴짜P와 골타리온이 나온다.


괴짜P / 산체스 : . . .

골타리온 : . . .

아키하 : 저 로봇... 자네 휘하라고 했나?

뽀끄루 : 네, 맞기는 해요...


골타리온 : 혹시 마왕군 과학자에 관심 있... (이에 또다시 백토의 매지컬 체인쏘우의 절굿공이에 머리를 맞고는 쓰러지며) 컥!

백토 : 악당의 말은 듣지도 마세요. 들으면... (이에 체인쏘우의 톱날이 드러나면서) ...인간이지만 당신도 마왕군으로 간주하고 쓰러트릴 수 밖에 없어요!

괴짜P / 산체스 : (톱날을 보고는 기겁한 표정으로) Great Issac - H - Newton... [ 아이작 뉴턴 맙소사... ]

골타리온 : (다시 불사의 장갑으로 일어서고는 백토에게 화를 내면서) 이 망할 마법소녀가 또...!


백토 : 또 그렇게 얻어맞고 싶으면 덤벼라 골타리온!

골타리온 : 받아들인다! 마왕군 재건을 위해서라면 마법소녀 하나 정도는 무찌르는 건 문제 없지!

백토 : 악에게 징벌을!

골타리온 : 마왕군을 위하여!


그렇게 서로 달려들고는 백토와 골타리온의 몸싸움 2차전이 시작되자 아키하가 그걸 보고는 말한다.


아키하 : (모모를 보고는) 안 말리나?

모모 : 에헷~ 저희는 이게 일상이거든요~

아키하 : (이해가 안되는 표정으로) ...일상이라고? 이게?

뽀끄루 : (사과하면서) 죄송해요...


아키하 : 아... 아니네. 단지 당황스러워서 그런 거 뿐이니까.

칸 : ...이쯤이면 우리는 빠져나가는 게 좋을 거 같군, 따라오도록.

괴짜P / 산체스 : 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바깥으로 나가는 게이트 앞에 시티가드 소속 AGS인 램파트와 펍 헤드가 서 있는 모습이 나오며, 이에 다가오자 펍 헤드가 저지한다.


펍 헤드 : 아아, 칸 대장은 모르지만 민간인은 현재 오르카 호 밖으로 나가는 거 금지네! 스카이나이츠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기 영국 철충이 장난 아니게 강하다고 하더라고.

램파트 : 나가고 싶으신 마음은 굴뚝 같겠지만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칸 : 어쩔 수 없겠군, 마침 나도 영국에서 호드 부대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 참이었으니, 여기에 있어주면 고맙겠군.

괴짜P / 산체스 : 끄응... 멸망 뒤의 세상이 궁금하긴 했는데 말이죠.


아키하 : 솔직히 나도 좀 그렇네.

칸 : 그럼 난 준비를 하고 호드 부대원들을 불러야 하겠군. 둘은 어디에 있을 거지?

괴짜P / 산체스 : 생각은 안 했는데...

아키하 : 나도 그렇네.


칸 : 그렇군. 일단 그 전에 두 사람의 보호를 누군가에게 맡겨야 할 거 같은데 말이지.

램파트 : 저희가 임시로 동행해드리죠. 시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은 저희 시티가드의 일이니까요.

칸 : 고맙군. 그럼 난 가보도록 하지.

펍 헤드 : 별 말씀을! (이에 칸이 가자 램파트를 보고는) 그렇다면 램파트, 이 두 분을 어디로 모실 생각인가?


램파트 : 일단은 시티가드 핵심 지부에다가 맡겨야 할 거 같습니다.

펍 헤드 : 사디어스 경정과 소니아 경정이 있는 거기? 으, 난 거기 별로인데.

램파트 : 별 수 없습니다. 일단 이 두 분은 사령관 님 외의 또다른 인간님들이니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말이죠.

펍 헤드 : 어쩔 수 없구만... (이에 두 사람을 보고는) 이보게, 자네들.


괴짜P / 산체스 : 네?

펍 헤드 : 우리 지금 자네 둘을 시티가드 핵심 지부로 데려다줄 건데, 주의사항을 말해야 할거 같아서 말이야.

아키하 : 뭐길래?

괴짜P / 산체스 : 그러니까요.


펍 헤드 : 소니아 경정은 모르는데, 사디어스 경정이랑은 말 붙지마, 성격이 워낙 불같은 여자라서.

괴짜P / 산체스 : 대략 어느정도인데요?

펍 헤드 : 자네 상상 그 이상이라고 해두지. 원리원칙을 예외 없이 그대로 적용시키는 여자니까... 일단은 따라오도록.



그렇게 펍 헤드와 램파트의 인솔에 두 사람은 시티가드 핵심 지부로 오며, 이내 미스 세이프티가 먼저 인사를 건넨다.


미스 세이프티 : 반갑습니다. 두분이 다른 세계에서부터 오셨다는 인간 님들이군요.

괴짜P / 산체스 : 에, 뭐... 그렇긴 합니다만...

??? : (램파트 뒤에서 선글라스 쓴 얼굴을 내밀면서) 오올~ 다른 인간을 이렇게 볼 줄은 몰랐는데?

???? : (램파트에게 가려진 채로) 그러면서 또 땡땡이 칠려고? 어림도 없지.


??? : 에이, 버디~ 너무 깐깐한 거 아냐~?

???? : 휴, 뭐든간에. 펍 헤드, 램파트. 둘다 원래 근무 서던 자리로 돌아가도록 해.

램파트 : 알겠습니다. 사디어스 경정 님.


그렇게 두 시티가드 AGS가 물러가자 그곳에는 사디어스와 소니아가 서있으며, 이내 소니아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는 괴짜P에게 다가온다.


소니아 : 반가워, 소니아 경정이야. 여기 옆에 있는 친구는 내 버디인 사디어스고~

사디어스 : 이번에는 시티가드를 견학하려 온건가 보지? 아쉽게도 리앤 총경이 없어서 나랑... (이때 소니아가 어느 새 없어진 걸 보고는) 아, 소니아 얘 내 소개하는 차에 튀었네. 세이프티? 대신 견학시켜줘. 난 소니아 좀 잡으러 가야겠어.

미스 세이프티 : 예, 알겠습니다. 두분 다 절 따라오시죠.

괴짜P / 산체스 : 아, 네...


그렇게 시티가드 지부 내부를 견학한 후.


괴짜P / 산체스 : 경찰력조차도 인조 인간을 부려먹는다니... 이 세계의 멸망 전 인간들은 정말로 한심하군요.

미스 세이프티 : 그래도 저희는 사령관님 덕에 멸망 전의 선배 개체들보다는 핍박도 덜 받으면서 사는 중입니다. 그 외에는 소니아 경정 님이 성격상 자주 일을 빼먹으려고 해서 사디어스 경정 님이 골치를 앓고 있지만요.

아키하 : 둘이 악우 관계인가 보군.

미스 세이프티 : 그런 셈이죠. (이에 켈베로스가 돌아온 거를 보고는) 오셨군요.


켈베로스 : (이에 높은 텐션으로 반기면서) 앗! 인간님들! 안녕 안녕~ 난 진압 경찰 켈베로스라고 해!

괴짜P / 산체스 : (진압경찰이란 말에 표정을 찡그리고는) ...리처드 L. 산체스 박사입니다.

아키하 : 이케부쿠로 아키하네.

켈베로스 : 에~ 얼굴 펴~! 난 그런 막가파 진압 경찰은 아니라고!


괴짜P / 산체스 : 그래도 여기는 어찌 보면 경찰서잖아요... 그 특유의 분위기에 위축되는 수 밖에 없죠.

아키하 : 마찬가지일세.

켈베로스 : 에... 그렇다면 따라와! 나도 일단은 경찰이니까 오르카 호 내부는 속속들이 안다고!

미스 세이프티 : 하지만 켈베로스 씨, 사디어스 경정 님이 아시면 어찌 하실려고...


켈베로스 : 뭐, 사디어스 경정 님이 잔소리 하는거 한 두번 봤어? 그러고 다른 인간 님들에게 오르카 호를 소개해주는 건데 뭐 어때~

미스 세이프티 : 켈베로스 씨 뜻이 그렇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은... 전 모릅니다.

켈베로스 : 걱정 마~! 자 그럼 두 사람! 어디로 먼저 가볼래?

아키하 : 종교 시설이 궁금하군.


괴짜P / 산체스 : 아, 그건 저도 궁금했어요. 멸망 이후에도 종교 활동이 된다는게 신기해서...

켈베로스 : 쿄헤이 교단 예배당 말이지? 알았어, 그럼 따라와!



오르카 호 내의 예배당.


켈베로스 : 여기야!

괴짜P / 산체스 : 허 교회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르간도 있고...

아키하 : 모르고 보면 이게 멸망 후 세상의 교회라고 해도 안 믿겠구만.

베로니카 : (예배당 내부를 청소하다가 켈베로스가 데려온 두 사람을 본듯 합장하고는 가볍게 인사하면서) 아... 멸망 전 시대의 인간 님들이시군요. 두 분에게 빛의 구원과 손길이 있으시길.


괴짜P / 산체스 : 여기 일하는 수녀 님이나 보시죠?

베로니카 : (다시 예배당을 청소하면서) 네... 때로는 전투에도 투입이 되지만 말이죠.

아키하 : (그 말에 충격 먹은 표정으로) 세상에나, 그야말로 말세로군.

베로니카 : 종말의 묵시록이 철충들과 함께 찾아왔으니까요, 저 베로니카는 지금은 그저 구원자 님의 명에 따를 뿐입니다.


괴짜P / 산체스 : ...구원자? 여기 책임자 양반 말하시는 거죠? 다들 사령관이라 부르던 그 사람 말이요.

베로니카 : ...네, 맞습니다.

아키하 : 실례만 안되면 청소 좀 도와도 되겠나? 이 넓은 예배당에 청소하는 사람이라고는 자네 밖에 없는 거 같아서...

베로니카 : (이에 눈을 부릅뜨고는 특유의 무서운 분위기의 빨간색 눈동자가 나오고는 말하면서) ...그 말은, 저희 교단의 천사 님들인 아자젤 님과 사라카엘 님이 또 도망쳤단 말씀인 겁니까?


괴짜P / 산체스 : (베로니카의 눈동자를 보더니 잠시 움찔하고는) 어... 더 있었어요?

베로니카 : ...잡으러 가야겠군요, 염치 없지만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라미엘 님과 엔젤 님은 몰라도 두 분은... 상습적으로 예배당 청소를 빠지시거든요.

괴짜P / 산체스 : (머리를 긁적이고는) 어... 혼자서 못잡아요?

베로니카 : 상대는 둘이니까요. 그럼 인간 님... 아니... 제가 당신을 뭐라 부름 될까요?


괴짜P / 산체스 : 닥 산체스나 박사님이라고 불러요...

베로니카 : 좋아요, 박사 님... (이에 입에 안붙는듯 좀 우물거리고는) ...이전에는 이렇게 불러본 적이 없어서 좀... 어색하네요. 아무튼, 갑시다.

켈베로스 : (가만히 있다가 말하면서) 에... 내가 가면 안돼? 나 이래보여도 경찰이라구!

베로니카 : 이건 저희 교단의 일이라서 말이죠.


괴짜P / 산체스 : ...잠깐, 그 전에 나 종교 안 믿는데요? 애초에 저 과학자이자 발명ㄱ...

베로니카 : (그 말에 섬뜩한 시선으로 보고는) 그 말은, 협조를 안하신다는 건가요?

괴짜P / 산체스 : (다시 쫄아들고는) ...아닙니다, 가죠. 이케부쿠로 씨, 그 경찰 분이랑 같이 있어줘요.

아키하 : 자네 혼자서 괜찮겠나?


괴짜P / 산체스 : 어떻게던 되긴 하겠죠...


잠시 후, 아자젤과 사라카엘의 숙소.


사라카엘 : (닥터에게 받은 은폐 장치를 만지작거리고는) 이제 슬슬 베로니카가 여길 올 쯤이 되었는데. 이걸로 숨어야 하겠지?

아자젤 : 하지만 예전의 사라카엘 당신 말로는...

사라카엘 : 아자젤, 나도 구원자를 보고는 여러모로 많이 바뀌었다. 지금의 교단의 규칙이 마음에 안든 건 여전하지만, 받아들일 것은 받아야...


이때 문이 열리는 듯 사라카엘이 아자젤의 손을 잡고는 은폐 장치를 작동시키며, 이에 베로니카가 의문을 표하고는 괴짜P와 같이 들어온다.


베로니카 : 분명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는데 말이죠?

괴짜P / 산체스 : 잠시만요. (이에 정장 안쪽 주머니에서 고글 하나를 꺼내고는) 허, 슈라 씨에게 맞춤정장 선물 받은게 이리 쓰일 줄이야.

베로니카 : (괴짜P가 꺼낸걸 보고는 의아해 하면서) 그거... 정상적인 옷 안에서 나올 수 있는 그런 것은 전혀 아닌 거 같은데요...?

괴짜P / 산체스 : 그렇죠? 내 아는 젊은 친구 작품이에요. 어떻게 닥터 후의 타디스마냥 밖보다 안이 더 넓은 기술을 구현한건지는 도저히 모르겠다만.


베로니카 : (이해 못한 표정으로) ...네?

괴짜P / 산체스 : 아차, 이거 그쪽은 이해 못할법한 그런거지. 신경 쓰지 마요. (이에 고글을 쓰고는 작동시키더니 발견한 표정으로) 저기 있네...라기보단 인조인간이어서 그런가? 뼈대 한번 특이하게 생겨먹었네...

베로니카 : 감상만 하지 말고, 정확히 어디에 있죠?

괴짜P / 산체스 : 지금 나때문에 들킨 거 알아챘는지 안 잡히려고 같이 움직이고 있어서 자세히는 못 말하는데... (이에 자신이 쓰던 고글을 벗어서 주고는) 잠시 동안이지만 써요. 작동 중이니까 망가트리지만 말고요.


베로니카 : (이에 쓰고는 두 천사의 위치를 알았는지 습격하고는) 두 분 다 오늘 예배당 청소하는 날이잖아요! 뭐하는 거에요!

괴짜P / 산체스 : (이에 한바탕 난리가 난 걸 보고는) 고글 부수면 부순 사람에게 부품값 청구할거니까 그렇게나 알아요.



잠시 후. 결국 고글은 망가진 상태라 베로니카가 교단을 대신하여 망가진 고글 값을 주는 상태...이지만 괴짜P는 어이가 없다 못해 화난 표정으로 말한다.


괴짜P / 산체스 : (교단 측 인원들의 참치캔이 든 박스를 열어 보고는) ...지금 장난합니까?

베로니카 : (문제가 있냐는 듯 의문을 표하며)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괴짜P / 산체스 : (결국 화가 난 상태로 꽥꽥 소리지르면서) 이 답답한 사람아! 이 시간대가 암만 전쟁 이후 세상의 시간대라고 하지만 내 세계에서는 이건 그냥 식품 밖에 불과하지 않는다고요!!!!! 저거 고글 만드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해요!?

아자젤 : (사라카엘의 눈치를 보고는) 저... 진정하시길 바랍니다.


괴짜P / 산체스 : 아니 근데, 하지만!

사라카엘 : 진정하지 않으면 이단으로 간주하고 성스러운 힘을 사용할 것이다.

괴짜P / 산체스 : (되려 도발하고는 사라카엘 면전까지 들이밀면서) 그럼 어디 한번 해보던가요! 내가 물러서나!?

베로니카 : (이에 사라카엘 또한 제대로 열 받은 건지 전기가 흐르는 걸 보고는 말리려 하면서) 잠깐만요 사라카엘 님! 멈추ㅅ...


(참고 영상 :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웃음 소리)


또다시 잠시 후, 괴짜P는 온몸이 번개에 의해 탄 채로 다시 한번 커리지의 괴상한 웃음소리를 내고는 그대로 뒤로 넘어가 기절한다.


베로니카 : (이에 다시 눈을 크게 뜨자 특유의 빨간 눈동자가 보이고는) ...사라카엘 님...?

사라카엘 : (베로니카의 표정을 보고는 제대로 큰일 났다는 표정을 짓더니 아자젤을 한번 보고는) 아, 저... 아자젤?

아자젤 : (물러나면서) 이건 사라카엘의 잘못이 큽니다. 전 도와줄 수 없어요... 일단 베로니카, 이 길 잃은 분을 시티가드에 인계해서 수복실로 먼저 보내죠.

베로니카 : 안그래도 그럴 참이었습니다. 켈베로스 씨가 다른 인간 여성 분을 데리고 계시더군요. (이에 다시 사라카엘을 보고는 눈을 부릅 뜨면서) 자 그럼. 진실의 방으로 가볼까요, 사라카엘 님?


사라카엘 : (다른 주제로 돌리려 하면서) 어... 크흠, 예배당 청소가 먼저 아니었나.

베로니카 : 책임 회피하지 말고요...? 예배당 청소는 일단 뒷전으로 치고요.

사라카엘 : (침을 꼴깍 삼키고는) Aㅏ...



다시 괴짜P와 아키하가 온 세계의 346 프로덕션.


타쿠미 : 그 사람 찾으러 간다고?

슈라P : 나도 일단은 차원은 넘는게 가능하니까. 미래로 가는 거는 일단 형씨가 나한테 설계도 남긴 게 있어서 그거 응용하면 되는데.

해병P : 그동안 저 혼자 맡으라고요?

슈라P : 모바P랑 치히로 씨 있지 않았어?


해병P : 치히로 씨는 그렇다 쳐도... 모바P 씨란 분이 있었어요?

슈라P : 있는데? 잘 찾아봐. 내 원 작가란 사람이 우당탕 346 시리즈 연재할 쯤에 몇편 나오고는 어디론가 사라진 거 같다만.

해병P : (이해 못한 표정으로) ...네?

슈라P : 아, 4의 벽을 너무 뚫었나? 아무튼 뭐, 잘 찾아보던지.


타쿠미 : 조심해라, 그 너머에 뭐 있을지 모르니까.

시키 : 그러고 올 때 아이스크림 사와 슈라언니~

슈라P : 당근 빠따지. 그럼 간다.



슈라P는 그렇게 차원 문을 열고는 그 안으로 들어가 사라지며, 이에 남겨진 사람들 중 해병P는 여전히 이해가 안 된 듯 멍한 표정으로 있다.


해병P : ...뭐가 뭐 어쨌단 거지?

시키 : 그냥 신경 쓰지 마~ 별거 아니니까~ 일단 나 모바P 씨 사무실 어딘지 아니까 따라와~

프레데리카 : (어느새 튀어나온 채로) 프레짱도 같이 가도 되는 거징~?

시키 : 물론!


해병P : (이에 곧 정신 사나워질 거란 걸 생각하고는 한숨을 쉬면서) 하아...



잠시 후, 모바P 사무실.


모바P : (대사 없음, 오랫동안 등장을 안해서 그런지 이미 해골인 것 같다.)

시키 : 에...너무 오래 안나왔나보네.

프레데리카 : 그러겡...

해병P : ...난 왜 여태까지 몰랐었죠?


프레데리카 : 아마 인식 필터 때문일지둥?

해병P : 인식 필터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리에요?

시키 : 이해하지 않는게 훨 낫다고~ 아무튼 이 시키 짱이 마술을 부려서 모바P를 되살려보겠습니다!

프레데리카 : 와오~


시키 : 수리수리 마수리~ (이때 실험 가운 주머니서 패미컴 컨트롤러를 꺼내들고는 버튼을 누르더니 말하면서) ...로 시작하긴 너무 지루하니 코나미 커맨드! 위 두번, 아래 두번, 좌우 두번, 그러고 B하고 A!!!

모바P : (부활 커맨드에 의해 어느새 부활해있는 걸 보고는) ...뭐지? 나 왜이리 오랫만에 나오는 느낌인 거야?

시키 : 마술 쇼 끝~

프레데리카 : (이에 박수를 치면서) 와오~ 마술 멋졌어 시키 짱~


시키 : 에헤~ 감사 감사~

해병P :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이해 안된 거 같은 표정으로) 내가 도대체 뭘 본 거야...?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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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산체스 외전 12화입니다, 이번에는 라스트오리진 측의 비중이 너무나도 높은 거 같아 어떻게던 희석할려고 아이마스 측도 넣긴 했지만... 작가인 제가 볼 때는 아직도 라스트오리진 측이 주이고 아이마스 측은 서브로 넣은 거로 보여서 실패한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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