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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일주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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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7, 2022 22:41에 작성됨.

아키하 "일주일 남았다."



※ 본 세계관은 사무P 세계관이 아닙니다.


-사무소

치히로 "...뭐가요?"

시키 "일주일?" 과자 우적우적

아키하 "그래, 일주일 남았어!!"

치히로 "신년 말씀하시는 건가요? 확실히 1월 1일은 이번 주 일요일이니..."

아키하 "그게 아니야, 치히로씨!!"

시키 "어디보자..." 콜라 꿀꺽꿀꺽

시키 "일주일 뒤는 1월 3일...어!?" 들고 있던 콜라 떨어뜨림

치히로 "어이쿠, 왜 그런가요, 시키씨?" 바닥에 닿기 전 콜라를 잡음

시키 "...프로듀서 생일이잖아."

아키하 "그래!"

치히로 "...아..."

시키 "..."

아키하 "..."

치히로 "..."

시키 "선물 준비 못했는데!?"

아키하 "뭘로 하지?! 뭐로 하는게 좋은 거지!?"

치히로 "둘 다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에요? 생일 가지고"

아키하 "치히로씨는 왜 그렇게 태평한 거야!?"

시키 "맞아!!"

치히로 "내 생일도 잊은 사람 생일을 챙길 필요 없잖아요." ※ 주. 작가는 아이마스 입덕 6년 동안 치히로 생일을 안 챙겼다.

아키하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라도 챙겨야지!!"

시키 "맞아, 맞아! 우선 프로듀서가 좋아하는게 뭐지?"

아키하 "나!!"

시키 "그리고 나!!"

치히로 "두 사람 리본으로 묶고 선물은 나야, 라도 하실 생각이에요?"

아키하 "뭐, 그것도 좋지만..."

시키 "그러게 말이야."

치히로 "매스컴은 주의해주세요."

시키 "어쨌든!! 프로듀서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자!!"

아키하 "그래!!"

시키 "우선 프로듀서가 좋아하는 거가 무엇인지 나열해보자."

아키하 "아이돌들을 우선적으로 좋아하고..."

시키 "게임도 좋아하지."

아키하 "먹는 거 좋아하고..."

시키 "특히 면요리는 다 좋아하지?"

아키하 "응, 응. 튀김 요리도 다 좋아하고"

시키 "치킨도 좋아하지."

치히로 "...그냥 치킨 기프트콘을 보내는 게 제일 좋아할 선물 같네요."

시키 "그건 정성이 없잖아!!"

아키하 "그러게 말이야!!"

치히로 "그럼 손수 만든 케이크를 선물해주는 건 어떤가요?"

시키 "우리 요리 솜씨를 믿어?" 화학

아키하 "뭘 만들라고?" 공학

치히로 "게임기나 게임팩은 어때요?"

시키 "발매 당일 바로 DLC까지 다 지르는 미친 해비 게이머한테?"

아키하 "사나랑 게임 내기했는데 항상 이기잖아."

치히로 "그것도 그렇네요."

시키 "으음...마시면 발광나는 약물?"

아키하 "그건 저작권 걸려있다고 하지 않았어?" ※ 말딸

시키 "아, 그랬지."

치히로 "그렇다면 가면라이더도 좋아하니까 가면라이더 변신 벨트는..."

아키하 "아, 요즘 라이더 잘 안 본다고 하더라"

시키 "그러게..."

치히로 "그렇다면..."

아키하 "음..."

시키 "하아..."

치히로 "...뭐, 어차피 일주일이나 남았고, 그럼 괜찮지 않을까요? 천천히 생각해도 말이죠."

아키하 "그렇겠...지?"

시키 "응, 그럴거야."

치히로 "음...그냥 대놓고 원하는 것을 물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네요."

시키 "그건 재미없는데..."

아키하 "뭐, 그래도 혼자서 끙끙 앓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치히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아키하 "아, 그래.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자고."

달칵

토모에 "나 왔데이~"

아키하 "아, 토모에"

토모에 "머고, 아키하바라 박사"

아키하 "그냥 아키하야."

시키 "그건 그렇고 토모에쨩은 정확히 일주일 뒤가 무슨 날인지 알아?"

토모에 "일주일 뒤? 잘 알제."

아키하 "잘 됐네. 그래서 뭘 줄지 알아보고 있거든."

토모에 "근가? 뭐, 그거 쪼매 기뿌구마" 쑥쓰쑥쓰

시키 "...???"

아키하 "토모에가 왜 기뻐해?"

토모에 "일주일 뒤에 생일날 주는 거 아니가?"

시키 "맞는데..."

토모에 "일주일 뒤는 내 생일이데이"

아키하 "......................."

시키 ".........................."

토모에 "...모루고 있었나..." 충격

아키하 "미안..."

시키 "그러고 보니 토모에도 프로듀서랑 생일이 같았지..."

치히로 "저는 알고 있었지만요."

토모에 "프로듀서의 선물이라...그냥 리본 묶고 '선물은 나레이...' 한 마디면 기뻐하지 않긋나?"

시키 "아, 음..."

아키하 "그렇지...?"

치히로 "매스컴은 조심하세요~"

아키하 "뭐,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

시키 "생일 선물은 꾸준히 고민해보자고."


하지만 아무도 몰랐다는 건데요...

그 일주일 동안 선물은 못 골랐다는 건데요...

그래서 결국 리본 묶고 선물은 나야를 시전했다고 하는 건데요...

모리쿠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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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일주일 뒤에 생일이라고요.

그냥...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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