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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의 축제

댓글: 5 / 조회: 513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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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22 23:27에 작성됨.




SCP병원


메르세데스"임신이십니다."

버서코"...네?!"

메르세데스"이미 뱃속에 아이가 있으며 아이의 아버지는 뭐...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버서코"혹시... 본체?"

메르세데스"...당신입니다. 버서코, 자가임신 하셨다는 소리입니다."

버서코"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메르세데스"버서코양의 자궁은 최근 2개월 이내에야 겨우 임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기에... 아마도 이제까지 태중에서 조금씩 자궁으로 흘러 들어왔던 정액이 이제야 착상이 되어서..."

버서코"끼에에에엑~!!"

메르세데스"...진정하세요!"마취주사를 이마에 박음

버서코"끄에에엨...."즉시 마취상태에 놓임

메르세데스"정말이지... 시루시히씨는 이것보다는 멀쩡하셨는데 말이죠... 어찌되었든간에 오늘부로 퇴원하셔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세요."

버서코"자,잠깐만요... 퇴원이라니 무슨...!"

메르세데스"자, 들어오세요."

벌컥!

바이올렛"네네, 실례하겠습니다~"

버서코"바이올렛씨?!"

바이올렛"그래, 이제까지 지내던 기숙사 계약은 이미 해지해놨고 지금은 우선 회장님 댁으로 가자."

버서코"네?!"

바이올렛"어서~!"

버서코"자,잠깐...!"

메르세데스"아, 그러고보니 이 말을 해드려야겠네요."

메르세데스"Merry Christmas Eve, 버서코씨."생긋

바이올렛"자, 그러면 회장님 댁으로 출발~!!"

버서코"어어~?!"





텐오키루 가, 남당


이오리"...여기를 2년만에 다시 와 보네."

츠루기"2년전이면 용왕격창쓰고 막 중2병 걸렸을 때인가?"

이오리"어, 그 때 정말로 너 죽는 줄 알고 펑펑 울었는데... 이번에 운 게 더 많이 울기는 했지."

츠루기"그렇구만. 그래서 이번에 가지고 온 전나무는 마음에 들어?"

이오리"마음에 드냐고?"

후두두둑...

요루이치"아이고 골이야..."털썩

히에"아버지, 진정하세요!"

하나비"...초대는 대체 왜 남당의 지붕을 뚫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전나무를 들고 오신 걸까요?"

타츠미"글쎄다... 이해가 되지는 않는군."

하나비"타츠미씨도 모르겠군요... 우욱!"

타츠미"하나비!"

하나비"괜찮아요, 그저... 초대의 어이없는 행보에 잠시 정신이..."

이오리"......머리에 소이탄 맞을래?"

츠루기"왜?"갸웃

이오리"아니, 천장이 다 뚫렸잖아! 이 화상아!! 누가 가서 M2 HMG좀 가지고 와봐!! 탄약도 넉넉하게 10만발 정도로!!"

츠루기"그 정도로 화가 많이 났어...?"

이오리"알았으면 저거 고쳐!"

츠루기"에잉... 알겠어."

딱!

츠즈즈즈...

츠루기"천장에다가 유리 돔을 씌우게 만들었어. 이렇게 하면 문제 없겠지?"

이오리"...완벽하게 해내서 얄밉네."

츠루기"그런가?"

이오리"칭찬 아니거든!!"

저벅저벅~

리이치"회장님~!!"

텁!

리이치"자, 이제 리이나와 나미네를 만나게 해주시죠...?"

츠루기"아직 떡 줄 생각도 없는데 사약으로 배를 채우네. 좀 기다려봐."

리이치"자꾸 그러시면... 바이올렛씨가 좋아하실 만한 술을 인질로 삼겠습니다!!"

히사메"리이치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투쾅!

바이올렛"술이 인질로 잡혔다는 소리를 듣고 등장!!"

히사메"... 저 주악귀가 나타납니다."

리이치"그, 그 정도야 감안한 겁니다. 당연하죠..."

바이올렛"이것 참... 술이 인질로 잡혀있다면 어쩔 수 없죠, 그래서..."

스윽~

바이올렛"먼저 선금을 받아도 될까요?"

리이치"으음... 우선 준비한 것은 이것입니다."

히사메"죠니 워커 18년 산입니다."

이오리"으음... 꽤나 좋은 술을 가지고 왔네..."

바이올렛"우횻~!! 좋은 술 겟또다제!!"

츠루기"흐음..."

우우웅~

츠루기"그게 어디 있더라..."

이오리"넌 또 뭘 뒤지는 건데?"

리이치"자, 가세요. 바이올렛!! 회장님의 손에서 리이나와 나미네를 데리고 오는 겁니다!!"

바이올렛"삐까앗!!"

히사메"아니, 당신은 전기쥐가 아니지 않나요...?"

츠루기"아, 찾았다."나무 상자를 하나 꺼넴

이오리"그건 또 뭐야?"

츠루기"이거?"

끼익~

츠루기"글렌 그란트 60년*" *전 세계 360개 한정 위스키로 우리나라에서 병당 4000만원에 팔림

리이치"......하?"

바이올렛"끄어어어.....!!"

쨍그랑!

이오리"그거... 얼마인데?"

츠루기"일본내에 팔린 거 내가 다 웃돈 주고 사서... 부르는 게 값이지."

이오리"미친놈."

츠루기"참고로 하나도 안 따서 먹었어, 아깝더라고."

이오리"미친놈아. 그만 말해, 바이올렛은 이미 그 술에 눈이 돌아가서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라고."

히사메"저희가 준비한 죠니 워커는 그냥 손에서 떨어트려도 아까워 하지 않네요."

바이올렛"부르는 게... 값...!!"

츠루기"바이올렛"

바이올렛"네?"

찰랑~

츠루기"이거 하나 줄까?'

리이치"아, 미친."

풀썩!!

바이올렛"발가락을... 발가락을 핱아도 되겠습니까?!"

이오리"야, 얘 지금 미쳐 날뛰고 있는데?"

츠루기"......맥캘란 64년에 파인 앤 레어 1926,라리끄 50년, 52년, 72년 제네시스 디캔더도 줄테니깐 리이치 쫒아내."

바이올렛"알겠습니다! My Load!!"

리이치"뭔 터무니 없는 가격의 위스키만 다 읇어대네!! 그보다 그거 다 있기는 한건가요?!"

츠루기"당연하지, 이것도 있다고."

츠즈즈즈...

츠루기"로마네 콩티 1945 600병 전량 내가 가지고 있지."

바이올렛"정수리를 보이며 알몸 도게자를 하고 낙인도 찍겠습니다...!"

이오리"야, 얘 지금 정신이 나가서 지랄발광을 하고 있는데?"

츠루기"재미있네. 알몸 도게자하고 낙인은 별로니깐 우선 리이치부터 쫒아내. 선불은 펜폴즈 앰플로 하자."

리이치"전문가 불러서 열어먹는 건 어디서 샀데!!"

이오리"전문가?"

츠루기"너 저번에 봤잖아."

이오리"......그 원뿔형태의 병에 담겨져 있던 와인?"

츠루기"응, 그거 17만$야."

이오리"돈으로 지랄을 하네..."

츠루기"자, 그러면... 가랏, 바이올렛!"

바이올렛"라~쟌!!"빠직빠직!

리이치"죠니 워커로는 전기쥐였는데 저 어마무시한 술들로 꼬시니깐 초사이언사자가 되었잖아!!"

히사메"저는 저항하는 것을 포기하겠습니다..."

바이올렛"으랏챠!!"

리이치"리이나~!!"남당 바깥으로 쫒겨남

츠루기"잘했으니깐 여기, 선불금하고 후불금."

바이올렛"헥헥헥~"

이오리'술이 사람? 하나 망쳤네...'



잠시 후


리이나"...이게 무슨 상황이죠?"

츠루기"술에 진 자의 말로"

꿀꺽꿀꺽~!

바이올렛"푸하~! 맛있다!!"맥캘란 21년산을 물마시듯 마시는 중

아비게일"죄송합니다! 이건 저희들이 어떻게든 변상을..."

츠루기"지금 바이올렛이 마시는 거 한 병당 대략 4만 5천엔인데?"

아비게일"...지금 몇병을 마셨죠?"

츠루기"음... 11병?"

아비게일"...바이올렛씨, 그만 마시세요. 그러다가 비싼 거 하나 잘못 건들이는 순간..."

바이올렛"으응...?"맥캘란 1926을 건들임

츠루기"아, 저거 하나 더 꺼냈네. 참고로 그건 2억 2천만엔"

아비게일"아가리 여무세요, 바이올렛씨."리버 펀치

푸욱!

바이올렛"쿨럭!"

스륵~

좌우좌"문제 없이 잡았다!!"빠르게 붙잡음

아비게일"아니, 미치셨어요? 어떻게 2억엔짜리를 건들여서 마실려고 해요? 지금도 집에 초고급진 양주들이 한가득인데 그것들 수십병 합친 것과 마찬가지인 술을 건들여요? 이건 아니잖아요. 바이올렛씨."

바이올렛"그, 그치만... 이왕 착수금으로 몇병 받은 김에 따로 한 병 마셔보고 싶었단 말야..."

츠루기"염병을 떤다, 지금 구매자체가 불가능한 놈도 한 병 받아간 주제에..."

아비게일"...지금부터 술 마실거면 저한테 허락 받으시고 드세요."

바이올렛"히잉..."

아비게일"입 닥치세요!!"

리이나"...나 잠시 머리가 어질거려."

덥썩!

좌우좌"어,어어...?"

사나에"자, 여기 초코바."

좌우좌"아, 감사합니다~"

총총~

사나에"와 씨,이게 2억엔짜리야? 엄청나게 마시고 싶네..."

아즈사"2억엔인 만큼 맛이 좋겠죠...?"

코노미"고민 할 거 있어? 일단 마셔보자. 돈이야 나중에 내면 되는 거지."

사나에"그렇네, 그러면 우선 코르크를..."

텁!

아키하"...아니, 이분들이 미치셨나."

시키"당장 내려놔, 2억엔이면 *사무원군이 이제까지 악착같이 목숨 걸어가면서 벌어들인 돈의 전부라고." *센카와 시루시히 월급, 목숨 위험수당등을 포함하고 세금을 떼어서 대략 600만엔. 거기에 따로 받은 돈 총합 6000여만엔을 더하면 대략 2억엔 정도 나온다. 

사나에"하지만..."

리이나"...할 수 없지."뒤적뒤적

리이나"오빠가 준 카드안의 돈을 쓸 수 밖에..."

츠루기"...그거 그냥 마셔도 되는데?"

리이나"...엥?"

츠루기"왜냐하면 어짜피..."

잘그랑~

츠루기"아공간안에 썩어남아돌 정도로 넘처흐르거든, 특히 식료품이 말이지."

사나에"...이렇게 보니깐 뭔가 귀해보인다는 인식이 들지 않는데요?"

츠루기"그래? 그러면 그냥 마셔봐. 맛은 좋으니깐 말이지."

쪼르르륵~

츠루기"나는 이거나 마실란다."예의 18병들 중 한 병

스윽~

신"...맛있어 보인다."

카에데"그러게 말이죠..."

미즈키"얘기 다 듣고 왔답니다. 이게 그... 부르는 게 값이라는 그 술이죠...?"

시노"나는 와인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위스키도 나쁘지는 않지."

유키"와아... 향기 정말로 좋다..."

츠루기"얼씨구, 프로덕션 내의 내놓으라 하는 주당들이 다 모였잖아? 그보다 신, 너는 임신중인 사람이 이거 마실려고?"

신"그치만... 임신중에 금주라니... 카에데나 미즈키씨 같은 주당들이 이걸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츠루기"그렇다고 해서 진짜 술을 마시게 할 수는 없잖아..."

신"그러면 옆에서 술을 마시지 말든가!!"

스윽~

미유"어머나... 뭔가 좋은 향기가 풍기네요."

루미"으음... 혹시 그 술은... 무엇인가요? 궁금해서 그런데 말입니다..."

츠루기"...그냥 나 혼자서 마실려고 했는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아?"

신"그러니깐 혼자서 마실려고 하지 말고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하고 나눠 마시는 건..."

츠루기"1600만엔"

신"...에?"

츠루기"전체 360개들 중에서 일본에 풀린 18개를 웃돈을 주고 샀을 뿐더러 한 병은 바이올렛한테 넘어간 만큼 이 녀석의 가치는 급상승 했으니깐 말야. 원래 한 잔에 16만엔이였던 것의 가격을 100배로 올린다고 해도..."

씨익~

츠루기"절대로 나쁜 거라고는 할 수 없는데 말이지. 안 그래?"

잘그락~

"........"

츠루기"아, 그렇구만. 어쩔 수 없네."위스키가 든 잔을 입에 가져다 대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심

신"아...아...!!"

츠루기"으음~ 맛있는데? 아직 열지 않은 게 16병이나 더 있으니깐..."

신"...아, 맞다. 그냥 부탁하면 나중에 먹을 수 있구나."

츠루기"그걸 이제야 알다니..."

신"헤헤헤..."

...덥썩!

신"응? 이 손은..."

나나"...나중에 꼭! 부탁할 수 있을까요?"

신"...나나 선배, 혹시..."

나나"네, 술이 고파요..."

신"...저희 두 사람은 동지에요."

나나"하트...!"

와락!

신'나중에 반 병 정도 나눠드릴께요.'

나나'역시 하트에요!!'

아키하"...일단 우리들은 사무원군한테 가볼까?"

시키"그게 좋겠다. 리이나, 어서 따라와."

리이나"알겠어~"

아키하"그런데... 나미네하고 라세츠는 어디에?"

리이나"회장님네 사용인들께서 보살피고 계셔, 타쿠미씨가 같이 보고 계시니깐 이상한 알은 없을지도?"

시키"그렇구냥~"

저벅저벅~

츠루기"으음... 열기가 달아오르는 것이 참으로 좋은 안주감이네."

츠루기"그러면 한 잔 더 마셔볼까?"

쪼르르륵~

츠루기"이렇게 되면... 이 병이 다 비워지기 전까지 육체적 접촉을 하지 않는 선에서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한테 한 잔 줄까나?"

"...!!!"

카에데"그렇다면 노래 승부로..."

미즈키"아니, 이건 발음 대결로 간다."

시노"발음 대결은 음..."

유키"아무거나 괜찮으니깐 어서 하자고!!"

와글와글~

츠루기"그러면... 이건 비밀~"몰래 맥캘란을 몇 병 건네줌

사나에"오...! 역시나 회장님..."

츠루기"목숨을 건 싸움의 동지였으니 당연한 거지, 거기에..."

스윽~

츠루기"이것도 한 박스 줄 테니깐 가져가서 마셔."

코노미"그런데 이렇게 퍼 줘도 괜찮은 거야?"

츠루기"문제 없지. 그야..."

츠루기"...'여기서' 돈 주고 산 게 18병이니깐 말야."

사나에"그냥 대놓고 다른 세계에서 훔쳤다고 하네..."

츠루기"알았으면 어서 가봐, 나는 저 싸움으로 생기는 유열을 안주 삼아서 몇잔 더 마실 거니깐 말야."

후미카"그러면 가보도록 할까요? 저쪽에서 버서코양이 마침 와 있다고 하네요."

사나에"오케이~!"

코노미"어이~ 아즈사, 어서 가자!"

아즈사"으음... 저는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요."

코노미"왜? 술은 여기 따로 있잖아."

아즈사"저라도 혼자 남아 있어야지 알리바이를 만들어서 속일 수 있지 않겠어요? 저희들만 따로 특혜 받은 것을 말이에요."

사나에"오오... 일리가 있어!"

후미카"문학등에서 자주 쓰이는 동선을 꼬는 시선 전환이네요."

아즈사"그런고로 먼저 가주세요."

코노미"...라는데? 먼저 갈까?"

사나에"그러지 뭐, 술도 가득 얻었겠다. 문제 없지 않겠어?"

츠루기"아, 맞다. 바이올렛한테 이것도 가져다 줘."

찰랑~

츠루기"이건 진짜로 귀한 거야. 대부분 다 먹어 치워서 없는 것을 어떻게든 찾고 찾아서 모으고 모은 거니깐 말야."

사나에"이건 뭔데요?"

츠루기"그냥 바이올렛한테 가져가서 이렇게 말하면 될거야. 이 술은..."




조금 떨어진 자리


사무원P"......."

버서코"......"

사무원P"...괜찮냐?"

버서코"...아니요."

사무원P"하아~ 조금은 기분을 풀 수는 없는 거야?"

버서코"기분을 푼다니..."

스윽~

버서코"얼터쨩도 없는 이 세상에서 과연 제가 그래도 될까요?"

사무원P"거참 그렇게 침울해져 있지 말라니깐 그러네! 문제 없다고!!"

버서코"그치만..."

사무원P"정말이지, 못말리겠다니깐..."

치익~!

사무원P"자, 일단 이온음료라도 마셔."

버서코"아, 감사합니... 그런데 말이죠."

사무원P"응, 왜 그래?"

버서코"본체는... 술 못 먹지 않나요?"

사무원P"알코올 농도가 2%미만인 것들은 이제 좀... 괜찮더라고."

사무원P"그래봤자, 1초만에 가버릴 게 대충 2시간 정도로 는 거지만 말이지..."

버서코"...본체도 성장하네요."

사무원P"당연하지, 마음만은 인간성을 잃지 않았으니깐 말야."

버서코"...그렇군요."

찰랑~

버서코"...솔직히 말하자면 원래부터 있던 반신이 갑자기 뚝 떨어져 나가서 생각한 대로 안 움직이는 것 같아요."

버서코"그래서... 얼터쨩의 죽음을 알고 있음에도 잘...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사무원P"안 그래도 얘기 들었어, 이미 싸늘해진 시체를 안고 있었다고 말야."

버서코"......지금 쯤이면 간호사분들이 들어가셔서 얼터쨩의 시체를 꺼내서 화장시켰겠죠?"

사무원P"그건 나도 모르지, 일단은... 너는 좀 휴식을 취하도록 해. 안그래도 요 몇주간 정신 피폐하게 있었는데 멀쩡할 리가 없잖아."

버서코"그...죄송합니다. 본체..."

사무원P"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버서코"네에..."

사무원P"자자, 그러면 저어기. 저 문을 나서면 경호원들이 보일건데 말해서 타쿠미 있는 곳으로 안내 부탁해달라고 해."

버서코"알겠습니다. 본체 그러면 이만..."

총총총~

사무원P"정말이지... 괜한 걱정하고 있네..."글적글적~

아키하"사무원~쿤!"

와락~!

사무원P"우왓! 깜짝이야... 킁킁, 잠깐! 아키하 너 설마...!"

아키하"아하핳~! 눈 앞이 돈다~!!"취함

사무원P"누구냐!! 누가 아키하한테 술을 먹였냐!!"

시키"당연히 나지, 그리고 아키하만이 술을 마신 게 아니야!"

사무원P"네 이놈 시키!! 그런데 잠깐만... 아키하만이 술을 마신 게 아니라고?!"

시키"그야 당연히도...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은 다 마셨지!!"

리이나"우으.... 속이 쓰라려..."

요시노"오오...! 꽤나 맛이 좋은 것이오니."

란코"...히끅!"

안나?"이예이~!! 이 몸, 등장!!"

사무원P"모두 다 취해버렸잖아!!"

시키"아니아니아니, 요시노는 안 취했잖아."

사무원P"요시노는 가끔씩 데운 감주를 마시니깐 말야, 그런데 안나는 왜 저래?!"

시키"아, 아마도... Vivid하고 몸이 바뀐 것 같아."

사무원P"무슨 이중인격이나 이□진도 아니고 저럴 수 있어?!"

시키"그건 나도 잘 모르지."

아키하"사무원쿤~! 지금 나를 두고 누구를 보고 있는 꺼야~?!"

사무원P"아니, 아키하. 너 지금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듯한..."

아키하"제정신이라고~!! 이 천재 과학자 아키하가... 취해서 제 정신이 아닐리가 없짢아!"

사무원P"그러면 왜 입에서 꼬부라진 말이 나오는 건데?"

아키하"그건 혀의 군육이 제 마를 안 드러써... 아, 쫌 마니 취해따."

사무원P"알코올 분해약 같은 거라도 빨리 마셔..."

"어이~! 사무원군!"

사무원P"어이쿠야... 저렇게 오다니..."

사나에"사무원군~!! 술 들고 왔쪄! 오는 길에 어머님들도 킵해서 왔다고!!"

후미카"아즈사씨는 조금 뒤에 오실 거에요."

코노미"자자! 그보다 죽어라 마셔야지!! 사무원군도 같이 마실래?"

사무원P"아니요, 지금 이것만 마셔도 취하는데 그런 거 마셔버리면... 바로 취해서 쓰러집니다."

하나미(센)"정말이지, 나는 우리 히- 하고 같이 술잔을 기울이고 싶었는데 말이지."

케츠젠 나나"덕분에 케츠젠 일파에 들어올 때도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소다로 대체 했답니다."

사무원P"거, 그 때의 일은 그만 말해주시면 안됩니까? 나나 보스"

케츠젠 나나"그럴수 없는 걸요? 그야..."

케츠젠 나나"그 당시의 시루시히는 정말로... 예뻤으니깐요."

사무원P"나나 보스!!"

하나비(센)"자자, 그보다 츠루기가 무슨 술을 줬는지 확인을..."

사나에"일단 준 것들이 다 비싼 것들뿐이던데 말이죠."

하나비(센)"...이건 내가 즈이무 가문에 있을 당시에 거의 반병이상으로 주는 꼴을 못 봤던 귀한 술인데?"맥캘란 라리끄 50년을 집어듬

후미카"그런 것들이 넘쳐흐른다고 주던데요?"

케츠젠 나나"미쳤네요, 이것들 지금 검색해보니깐 하나같이 최소 몇천만엔에서 최대 몇억엔까지 하는 것들이네요. 특히..."

스윽~

케츠젠 나나"이것이 가장 귀하네요. 1926, 한 병당 2억엔이라니..."

코노미"그 외에 귀한 거면 이것도 있어요. 글렘 그랜트 60년이던가? 엄청나게 귀하다던데 말이죠."

하나비(센)"진짜로 돈자랑을 하네..."

사무원P"그 녀석은 진짜로 돈이 썩어 넘치나보네, 그런데..."

사무원P"...왜 모조리 다 위스키인 거지?"

사나에"뭐 어때서? 위스키는 고급 양주잖아. 우리야 좋단 말이지."

사무원P"에휴, 알겠어요. 그러면 마시고 싶은 사람들만 마시세요. 저는 안 마실 겁니다."

사나에"알겠어, 아 참. 거기 있는 황금색 술병은 건들이지 마."

사무원P"이거 말인가요? 뭔가... 걸쭉해보이는 게 벌꿀술이 생각나는데 말이죠..."

후미카"네, 그것은 벌꿀술이 맞습니다. 다만..."

사무원P"다만?"

후미카"...그 벌꿀술에 대한 설명을 회장님께 들었는데 그... 꽤나 귀한 것이더군요."

사무원P"뭔데?"

후미카"...신의 피를 섞어서 만들어낸 특수한 벌꿀술로 그, 지혜의 신인 오딘이 목숨을 걸고 훔쳐내었던 벌꿀술인 크바스(kvas)라고 하더군요."

사무원P"......그래서 이건 누구꺼야?"

후미카"바이올렛씨의 것이라고 하던데 말이죠..."

사무원P"그래? 그러면 불러서 물어봐야지."

코노미"안 그래도 오는 길에 아비게일한테 잡혀서 삼각 조르기 당하고 있길래 일단 말만 전하기는 했는데..."

우당탕탕!

바이올렛"우효옷~! 신의 술 겟또하겠다제!!"

아비게일"거기 서세요, 바이올렛씨!!"

바이올렛"이 바이올렛, 신의 술을 마시기 전까지 멈출수는 없다!"

아비게일"그런 겉으로만 멋있어보이는 말로 속일려고 해도 소용 없다고요!!"

사무원P"...저기 다 난장판을 피우면서 오네."

사나에"저러다가 한 판 저질러야지 혼나지. 참나..."

"...아이올라이트 블루!"

화르르륵~

바이올렛"갸아아악!!"

아비게일"나이스! 고맙습니다. 린씨!"

린"아니 뭐... 그냥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랬는데 말이지."

카렌"그런 거였어? 나는 분명히 아비게일을 도와줄려고 한 줄로만 알았는데 말이야."

나오"그보다... 소우코가 내 머리카락을 먹을려고 한다고, 어떻게든 말려봐!"

소우코"몽실몽실! 달콤해!"

나오"아니, 내 머리카락이 솜사탕처럼 몽실거려도 말이지... 맛이 없단 말야!"

린"재미있어 보이네, 그래도..."

스윽~

린"소우코, 나오 언니 머리카락은 솜사탕이 아니여서 달콤하지 않아. 알겠어?"

소우코"달콤달콤, 아냐?"

린"응 그래. 솜사탕처럼 몽실거려도 말이지."

소우코"히잉..."

카렌"애가 불쌍하게 침울해졌네."

린"그러든지, 솔직히... 아직 8시도 안 넘었는데 저렇게 술마시고 고성방가 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더 놀랐지만 말야."

나오"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그야..."

나오"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잖아."

린"그렇네... 9시부터 내일 새볔 3시까지는... 성스러우니깐 말야."

카렌"어머나~ 엣지하네!"

나오"린... 너 더 이상 말 하지마, 정말로."

린"알겠어, 자. 그러면... 슬슬 자러 가볼까나?"

카렌"어라? 벌써 가는 거야?"

린"당연하지 그야... 올해에는 보여줄 거거든."

카렌"보여준다고? 아아, 확실히 그렇네..."

나오"그러면 어쩔 수 없지, 잘 가~"

린"알겠어~"


사무원P"저기, 괜찮냐?"

바이올렛"아니요...."

아비게일"안쪽까지 바삭하게 잘 구워졌네요."

바이올렛"아니다! 이대로 잘 구운 고기 신세가 될 수는 없어! 나는 강주약이 되겠어!!"

사무원P"네 몸에서 질주진액이 만들어지는 거냐? 뭐, 트리거는 어린 아이들인가?"

바이올렛"그렇답니다! 아, 그리고 술이라면 귀인의 가루에 부적하고 발톱 소지 상태가 된답니다."

하나비(센)"...저 두사람은 뭐라고 하는 거야?"

케츠젠 나나"그런 게 있어요, 게임 속 네타이긴 한데 말이죠."

하나비(센)"게임속...네타?"

케츠젠 나나"별 거 아니에요."

사무원P"아, 맞다. 이거 츠루기가 전해달라고 한 건데..."

바이올렛"이것이... 바로 전설속의 벌꿀주, 크바스!!"

사무원P"그런데 그게 그렇게나 귀한 거냐?"

요시코"히끅! 크바스라면... 그 여자가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것이오니..."

바이올렛"그렇다니깐요, 정말이지. 근엄해보이는 지 남편 옆에서 도도하게 이거 마시고 있을 때마다 얼마나 마시고 싶었는데..."

사무원P"그 여자?"

요시노"오딘이옵니다."

사무원P"오딘?! 그런데 왜 여자라고 해?"

바이올렛"응? 모르셨어요? 라그나로크 끝나고 나서 발두르하고 난나가 다시 북유럽 세계관을 되돌리는 와중에 오딘의 경우, 펜리르의 뱃속에서 그 시체가 반 정도 소화되어 버린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여자의 상태로 다시 부활해서 로키하고 결혼하게 되었어요."

사무원P"그런데 그 로키가 라그나로크의 주 원인이잖아!!"

요시노"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로키는 다른 로키이옵니다. 본래의 로키는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에 동명이인의 로키에 의해서 쫒겨나게 되었고 우르가르트에서 이를 알릴려고 했으나 실패하였습니다."

바이올렛"어찌되었든간에 그렇게 되어서 오딘은 결국 여성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고 로키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원인이야 뭐... 프리그하고 백합 생활을 할 바에는 그냥 깔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걸지도요."

사무원P"으윽... 왜 그렇게 되었담..."

바이올렛"어찌되었든 간에 그렇게 되어서 말이죠. 이야~ 설마 이 술을 마시게 될 줄은 몰랐네요."

사무원P"츠루기의 힘이라면... 다른 곳에서 훔쳐올 수도 있는 거 아니야?"

바이올렛"그건 불가능해요, 최종적으로 오딘이 소유하게 되면서 이것 자체가 서번트로 치면 보구가 되었기에 훔치는 것이 불가능하거든요."

사무원P"그렇... 구만. 그러면 이걸 어떻게 구한거지?"

바이올렛"어쩌면... 오딘이 이 크바스를 훔쳐서 달아날 때, 입에다가 머금고 달아났는데, 그 때 몇방울씩 떨어지던 것을 모은 것일지도요?"

사무원P"미쳤구만... 이걸 모은 츠루기가 대단하다."

바이올렛"우헤헤헿~ 이건 정말로 마시기가 아깝네요."

사무원P"우와~ 징그러워..."

사나에"뭐, 문제 없잖아. 자자, 한 병 마시라고!"

사무원P"잠...사나에씨! 갑자... 우웁!"입에 강제적으로 맥캘란 52년산이 물림

사나에"자자, 쭉쭉 들이키라고!"

사무원P"꿀꺽꿀꺽~! 푸하!!"

사나에"자자, 맛은 어때?"

사무원P"흐헤헤헹...."

털썩!

사나에"뭐야... 한 방에 기절했잖아."

코노미"술에 조금은 강해졌다고 들었는데... 조금밖에 강하지지 않았나보네"

케츠젠 나나"거봐요, 제가 뭐라고 했어요. 그러니깐 빨리 포기하라고..."

하나비(센)"......볼을 건들이고 찔러도 반응이 없네?"

아키하"으으... 그런가요...?"사무원P가 말한대로 알코올 분해약을 마심

하나비(센)"그러면... '해도' 문제 없지 않을까?"

아키하".....!! 과연, 그렇네요."

시키"그러면... 집으로 옮길까나? 아즈사씨."

샤사삭!

아즈사"네에~ 기다리셨습니다."

사나에"뭐야, 너는 왜 이제야 오는 건데."

아즈사"회장님께서 여러가지로 준비해주신 것들이 있어서요. 거기에..."

아즈사"방과 물, 거기에 '고무'도 다 준비해뒀답니다?"

사나에"...인정."

후미카"자자, 사무원씨. 방안으로 들어가서 한 번 진득~하게 해봐요."

코노미"오랜만에 허리 빠지겠네... 맞다, 키라리는 어디 있더라?"

시키"잠깐만... 아, 타쿠미가 보낸 사진에서 자고 있네."

리이나"어디어디... 꺄아아~ 나미네 귀엽다! 너구리 옷으로 입혀줬네."

코노미"라세츠는 뭐 입고 있을려나... 오, 레서 판다네? 나쁘지 않지."

시키"자, 그러면 타쿠미한테는 키라리 좀 보살펴달라고 할테니깐 어서 사무원군 데리고 가서 즐겨보자고."

사무P's""오케이~!!""

아즈사"그러면... 이동합니다."

짝!

샤사삭!

케츠젠 나나"저런, 벌써 가버렸네요."

하나비(센)"할 수 없죠, 뭐. 술이야 여기 와인도 있겠다."

쪼르르륵~

하나비(센)"오늘 밤을 세워가면서 히-에 대한 얘기를 좀 더 깊게 나눠볼까요?"

케츠젠 나나"시루시히가 지내왔던 과거는 밝은 것들만 있는 게 아닌데도요?"

하나비(센)"그런 것까지 받아들여야지 진정한 부모랍니다."

케츠젠 나나"그렇군요... 그렇다면 우선 이것부터."휴대전화에서 뭔가를 보여줌

스윽~

하나비(센)"어머나 대체 무엇을...?"

사무원P의 토끼 인형옷 사진" "

[뺘햐!]

하나비(센)"커흑!! 오마이 하트...!"코피 줄줄

케츠젠 나나"어떠신가요? 좀 더 보시겠어요?"

하나비(센)"좀 더... 좀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세요!!"

케츠젠 나나"알겠답니다, 그렇다면 다음 것은..."








저벅저벅~

린"으으... 춥다."

소우코"추버!!"

린"알고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엄마가 소우코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서 왔어."

소우코"웅?"

린"그거 말야..."

다그닥~ 다그닥~

린"아, 왔다."

소우코"와아아~!!"

린"이게 바로... 엄마가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들이란다."

"죄송해요~ 제가 늦었나요?"

린"아니요, 딱 맞춰서 오셨어요."

소우코"우와~!!"

소우코"산타~!!"

이브"후후~ 소우코,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브리첸"후르릉~"

이브"그리고 이쪽은 제 친구이자 함께 선물을 나르는 동료인 루돌프, 브리첸이라고 해요."

소우코"루돌푸!!"초롱초롱~

린"그래서 우리 소우코의 선물은 있나요?"

이브"당연하죠~ 우리 소우코는 올 한해동안 엄마아빠 말을 잘 지키고 마음도 아프게 하지 않은 착한 아이니깐... 이렇게 선물을 준비했어요."

소우코"꺄아아아~!!"

린"어머나~ 우리 소우코가 입고 싶었던 공주님 옷이네."

이브"정말이지~ 회장님의 서포트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니깐요."

린"그러게 말야... 솔직히 그 녀석이 2년 전 크리스마스 끝나고 나서 갑자기 다음 크리스마스부터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하길래 뭘 할려고 하길래 그런건가 생각했는데... 설마 산타들이 본인들의 돈을 털어서 선물을 사고 있을 줄이야..."

이브"하하하... P씨와 처음 만났을 때도 돈이 없어서 골판지로만 몸을 가리고 있었죠..."

린"으으음...?"

이브"지,진정하세요!! 그 뒤로도 아주 건전한 사무적인 관계만을 가졌다고요!!"

린"...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몸이 반응해버렸네요."

이브"아하하하..."

...사락~

소우코"아 차거!"

린"응? 아아... 그렇구나. 올해도네."

이브"정말이지, 추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되면 마음은 따뜻해지네요."

린"그러게 말야."

이브"자, 그러면 다시 말해야겠네요..."

이브"메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후일담


린"그런데 그 선물카드는 뭐야?"

이브"아, 이거요? 코우메씨와 미레이씨에게 드리기로 하였던 건데..."

린"건데...?"

이브"...오늘 아침에 선물 점검하러 오신 회장님 옆에 계시던 사치코가 안에 들어있던 소원 내용을 보더니..."


"이런 시시한 것 말고 성(性)스러운 밤을 안겨주는 건 어때요?"


이브"라고 하셔서..."

린"......어쩐지 오늘 보이던 사람이 신씨하고 이오리말고 없더라."

이브"거기에... 노노씨의 소원으로는... 이런 게 있어서요..."

린"이런 거?"


[어느덧 마음을 놓아도 될 때가 되었으니 산타에게 부탁합니다]

[오늘 밤, 신씨와 타쿠미씨를 제외한 12명이서 쉬지 않고 내일 아침해를 볼 때까지 성(性)스로운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웬만한 마찰에도 찢어지지 않는 '고무'를...]


린"...리리스들, 과격한 쾌락에 코피 좀 나겠네."

이브"그러게요..."



텐오키루가 어딘가


♡♡♡♡♡!!

♡♡♡♡♡...!!

♡♡♡♡♡! ♡♡♡♡♡!!











짹짹쨱....


"으음... 벌써 아침이네요."

스르륵~

"으그그극...! 허,허리가..."

'으으... 저도 나이를 먹었나보네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만으로 허리가 아프다니...'

스륵~

"으음..."

"...응? 잠깐만, 설마...?!"

촤악!

P"으으... 린, 춥다니깐..."전라

치히로"...프로듀서?!"마찬가지

끼이익~

린"아."P잠옷 윗도리+ 양손에 김이 나는 컵

치히로"아..."

린"일어났네?"

치히로"네에..."

린"일단 옷부터 입은 뒤에..."

달그락~

린"어제 내가 텐오키루 가에서 소우코 타쿠미와 신에게 맡겨놓고 밤새고 있던 동안... 우리 P씨 데리고 사라진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서 말해주실까나?"

치히로"치,칫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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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열은 재미있어...!!


크리스마스 기념 글, 구다구다하게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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