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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의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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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1, 2022 23:58에 작성됨.




SCP병원


리리스"못 들어가십니다."피폐상태

리제"들어가실 거라면... 저희들을 뚫으서야 할  거에요..."

사무원P"아니... 너희들 주인님이 불러서 왔거든요? 그러니깐 비켜."오른팔 깁스

린"소용 없다니깐 그러네, 우리들이 몇십분동안 계속 말해봤는데도 계속 저 자세로 움직일려고 하지도 않아."양팔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음

P"그러게나 말야. 슬슬 지치기도 하네."

사무원P"아, 미치겠네! 이쪽도 지금 골골대는 와중에 불러서 왔단 말야!!"

철컥!

리리스"돌아가세요. 죽이기 전에."

꾸물~!

아룬"...그러시는 그쪽도 죽음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사무원P의 그림자 속에서 고개만 내밀고 있음

스릉~

리제"...베어버린다?"

아룬"......해보시겠습니까?"

리리스"물론이랍니다."

리제"예쁘게 썰어줄게, 부정형 괴물."

사무원P"야, 싸우지 마라, 귀찮게 시리."

저벅저벅~

아키하"뭐야, 왜 안들어가고 여기서 이러고 있어?"한손 가득 먹을 것이 담긴 봉지를 들고 옴

리이나"아저씨!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 거야?!"선물용 과일 바구니

사무원P"아니... 이 두 명이 들어가게 두지 않아서 말이지..."

리이나"못살아~ 잠깐만 기다려봐..."휴대전화를 조작함

......드르륵~

이오리"......"바깥을 생기 없는 눈으로 둘러봄

이오리"...들어와."

사무원P"라는데 말야. 총하고 가위 내리시지."

리리스"쯧, 알겠습니다."

리제"아쉽네... 베어버릴 수 있었는데..."

이오리"너희들, 괜한 소리 하지 마. 됬고 빨리 들어와."

사무원P"오케이~"

아키하"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이오리"...그건 치요 시켜서 해볼게. 어서 들어오기나 해."

P"알겠어~ 가자, 린."

린"응, 알겠어."

사무원P"참나..."

리리스"......"

리제"......"

사무원P"...아니, 그만 째려보라고!!"




츠루기의 병실 안


사무원P"실례한다~"

싸늘~

아키하'읏! 싸늘한 느낌이...'

리이나'마치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야...'

스윽~

사치코"...오셨네요."

마유"어서오세요..."

P"너희들...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사치코"별 거 아니에요, 그저..."

꽈악!

사치코"츠루기씨가 더 이상 이상한 짓거리 하지 못하게 24시간 돌아가면서 관리하고 있을 뿐이에요..."

츠루기"......"뭔가 이미 체념한 듯한 표정

사무원P"아... 역시 그 때의 그게 큰 일이였나보네..."

아키하"그래서 내가 그때 말했잖아. 저거 분명히 나이스 보트 할 것 같다고 말야."

리이나"비록 뉴스영상이였지만 그건... 정말로 심각했지..."




몇주 전 그날....


"아트라하시스!!"

...쿠콰가가가가!!

사무원P"미친...! 저게 대체 뭐야?!"

사마엘"아, 그러고보니깐... 저 녀석의 보구는 본인 왈, 지구를 리셋하는 용도라고 하던데... 진심이였네..."

[내가 그래서 저 미친 놈의 성질머리를 건들이지 않을려고 하는 거란다.]

사마엘"...아버지의 그 선견지명에 감탄할 따름이옵니다."

부스럭....

닥터"으음... 돌겠네."

아키하"왜 그래? 닥터"

닥터"아니, 그냥 회사를 다 가루로 만들고 있잖아..."

아키하"...저건 나중에 어디더라... 765에 유키호씨네 사람들 불러야 하는 거 아니야?"

삑!

이오리"이미 불러놨어. 바로 선금 넣어서 해달라고 했어, 휴일 보장으로."

닥터"고마워, 이오리 언니. 아니였으면..."

닥터"나보고 고치라고 할 줄 알아서 말이지..."부들부들

이오리"그런게 되겠냐?"

......저벅 저벅

사무원P"어? 저기 인영이 보인다!"

사마엘"드디어 나오시네."

츠루기"......"

사치코"츠루기씨~!"

와락!

사치코"다행이다. 드디어... 모든 일이 다 끝나서..."

츠루기"......"

사치코"자! 이제 집으로 돌아가..."

츠루기"우웨에엑..."내장과 핏덩이를 토함

후두두둑!

사치코"....츠루기씨?!"핏덩이를 안면으로 받음

츠루기"으으....더 이상은... 무리..."

철버덕!

츠루기"끄르르륵...."거의 다 죽어가는 상황

사치코"....츠루기씨!! 죽지 마세요!!"

이오리"의사~!! 아니, 메르세데스!! 수술! 수술 준비!!"

메르세데스"지금 긴급상황입니다! 즉시 수술 준비부터 해주세요!! 환자의 상태는..."병원에 전화중

스윽~

메르세데스"......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뇌 말고 몸의 내장이...?!"

사치코"됬고 어서 옮겨주세요!!"

메르세데스"아,알겠습니다! 혈액팩은 회장님 전용으로 준비해둔 것 전부를 다 쓸 것 같으니 부탁드립니다!!"

이오리"죽지 마~!! 미안해! 내가 맨날 툴툴맞게 굴어서 미안해~!!"

사치코"죄송해요!! 저 때문에... 저 때문에...!!"

사무원P"오우... 미친..."

털썩!

리리스"주인님...?"

리제"아니야... 아니라고...!!"

철컥!

페로"언니... 총알 장전했습니다."

리리스"고마워요, 페로..."

사무원P"야! 니들은 왜 죽을 생각부터 하는 건데!! 빨리 가서 쟤 죽지 않게 어떻게든 해야지!!"

리제"...그렇구나! 주인님이 여기서 죽으실리는 없구나, 그러면..."

스릉~

리제"주인님께 접근하는 녀석들을 다 죽이면 되는 구나...!"

리리스"...리제, 너..."

철컥!

리리스"머리가 좋아졌구나..."블랙 맘바를 양 손에 들고 주변을 살핌

리이나"...아저씨."

사무원P"이거... 내가 잘못한 건가?"

아키하"당연하지, 사무원군."

시키"후냥... 정말로 위험한 상황일지도..."

아키하"...내가 한 가지 예언할게."

아키하"조만간... 회장님쪽에서 나이스 보트 일어날 지도...?"

후미카"그,그건...!"

아즈사"하지만...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네요..."

사나에"설마 거기까지 하겠어? 그럴리가... 없을거야. 분명히..."

사무원P"그런가...?"

욱씬!

사무원P"윽! 왜 갑자기 오른팔이...?"

시퍼런 피멍으로 퉁퉁 불어버린 오른팔"안녕?"

사무원P"....."

아키하"...더 이상 의수는 안 된다고!!"

시키"싫어~!!"

요시노"이,이걸 어떻게 해야지... 되는 것이온지...!"

리이나"아, 머리가..."

털썩!

사나에"리이나, 정신 차려!"

사무원P"괜찮아... 일단 피를 좀 빼야할 것 같은데 말야..."

욱씬!

사무원P"으윽...!"

아키하"사무원군!!"

스윽~

잭"사혈, 해드릴까요?"

사무원P"......너, 의사 자격증은 있냐?"

잭"임시 자격증이라면 있어요. 딱보니깐 안쪽의 근육부터가 미세하게 파열되어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사무원P"살짝만 해 줘, 나머지는... 병원가서 입원해야지."

잭"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마취 주사부터..."





다시 현재


사무원P"일단 그렇게 잭한테서 사혈 받고나서 병원으로 입원하러 들어왔는데... 그 동안 무슨 일 있었어?"

마유"자기는 괜찮다고 병원 바깥으로 나갈려고 했다가 그대로 쓰러져서 또 피를 토하셨어요."

이오리"나 그때 세상이 없어져도 된다고 생각해버렸어... 울 남편이 이런 기분이였구나..."

사치코"그렇게 되어서... 다 나으실 때까지 절대로 이 병실안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답니다."

사무원P"그, 그래..."삐질~

마유"참고로 다른 분들은 다 저쪽에 따로 마련한 침대에서 주무시고 있답니다."

...촤라라락~

타카네"하암... 어라? 다른 분들이 들어오셨네요."

아키하"오랜만, 이건 병문안 선물이야."

리이나"자, 받으세요."손에 들고 있던 것을 건네줌

타카네"이건..."

리이나"정력제. 효과는 발군이야."

사무원P"리이나~!!"

P"이런..."

린"정력제라면 우리가 필요한데 말이지..."

타카네"뭐, 이건... 잘 받을게요. 감사합니다."

리이나"별 말씀을요~"

사무원P"그래서... 우리들을 부른 장본인씨는 뭐하고 있으신 걸까?"

츠루기"...24시간 감시 당하고 있네요. 곧 퇴원하지만요."

사무원P"그러시든지, 참나... 거기서 왜 핏덩이를 다 토해가지고 그러냐."

P"추가로 피 토하고 쓰러진 게 이 상황을 낳게 한 좀 더 확실한 원인이 아닐까?"

츠루기"그러게요... 더 이상의 무리는 금물인 거네요."

사치코"그냥 무리할 생각을 하지 마세요. 저희들이 놀라니깐요."

마유"정말이지... 저 멀리서 다른 분들하고 같이 츠나의 상태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공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아서 와보니깐..."

풀썩!

이오리"정말이지... 내 평생 쏟을 눈물을 다 쏟은 것 같았어."

츠루기"미안, 이오리."

이오리"됬어, 다행이도..."

스윽~

이오리"며칠 전에 네 죽음에 관한 꿈을 꿨는데... 미래가 바뀌었는지 배경도 하얗고 죽는 광경도 아주 편안하게 우리들 여려명이 다 둘러 앉아서 잠자듯이 죽음을 맞이하더라고."

츠루기"메이드 인 헤븐이라도 본 거야?"

이오리"그건 나도 모르지, 그보다... 이 사람들은 왜 부른 거야?"

츠루기"설명 하지 못한 거라던지... 서로간의 소개라던지?"

이오리"그래, 알아서 해. 나는..."

이오리"...우리 딸들하고 같이 잠이나 잘란다."

이카"쌔액~ 쌔액~"

이토코"냠냐..."

이오리"...이 애들을 보면 살아있기를 잘 한 것 같더라고."

사치코"그건 그렇네요."

츠루기"함부로 몸 굴려서 죄송합니다..."

사치코"알았다면 다 나으실 때까지 병원안에서만 계세요."

츠루기"그것도 이틀 뒤면 다 났잖아."

사치코"유비무환."

마유"혹시나 모르잖아요. 그러니깐 절대로 마음대로 움직이시는건 안된답니다."

츠루기"알겠어..."

...스르륵~

치요"......다른 분들께서 오셨습니다만. 들여보내도 되겠습니까?"그림자 안에서 나타남

츠루기"아, 부탁해."

치요"알겠습니다. 그러면..."

촤자자작!!

치요"한 번에 모든 분들을 불렀습니다."

케츠젠 나나"여기는...?"메이드 복+앞치마 차림

하나비(센)"어머나, 신기하네요..."

사무원P"이런... 두 사람이 이렇게 만나다니..."

케츠젠 나나"응? 당신은..."

하나비(센)"어라? 어디선가 본 듯한..."

케츠젠 나나"으음..."

하나비(센)"그러니깐..."

시키"...사무원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야?"

사무원P"그건 내가 묻고싶거든..."

사나에"케츠젠씨... 최근에 우리들하고 같이 있던 적이 별로 없다보니깐 까먹었네..."

케츠젠 나나'...아! 시루시히의 친어머님!'

하나비(센)'그 망할 인간놈의 실험 피해자!'

케츠젠 나나"이것 참... 반갑습니다. 케츠젠 나나라고 합니다. 시루시히의 양어머니를 자처하였답니다."

하나비"안녕하세요, 센카와 하나비라고 합니다. 히군의 친어머니랍니다."

케츠젠 나나'이 분이 사무원P쨩의 친어머니...'

하나비(센)'이 분이 히-군의 양어머니...'

케츠젠 나나"...사무원P쨩은 단 것을 좋아한답니다."

하나비(센)"어렸을 적에 토끼랑 강아지들을 좋아했어요."

케츠젠 나나"...술 잘 마시세요?"

하나비(센)"아주 깊은 대화를 나누자구요."

사무원P"... 두 사람 사이에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어!"

아키하"큰 일 났네, 사무원군. 어머님들의 걸즈 토크에 끼이게 되어서 말이야."

사무원P"아니지, 제 아무리 나나 보스라고 해도 내가 케츠젠 일파를 나오고 난 뒤로부터는 서로간의 사생활에 침범하지 않기로 해서 말이야. 너희들도 피곤해질걸?"

후미카"후미밍... 그건 좀 곤란하네요."

요시노"그리 된다고 하여도... 이 정도는 각오한 일이옵니다. 다가오는 시련을 두려워해서는 아니되는 것이옵니다."

아즈사"그래도... 마음이 떨리는 건 좀 그렇네요..."

안나"우으... 아,안나는 잠시 피신을..."

슬쩍~

노노"스야..."

안나"시,실례하겠습니다..."노노의 옆 자리에 슬쩍 누움

사무원P"...안나는 포기한다고 치고, 나머지 사람들은 뭐..."

하나비(센)"참! 그러고보니깐..."

스윽~

하나비(센)"당신, 말하지 않은 것이 있는 걸로 아는데 말이지..."

츠루기"...뭘 말하라고."

하나비(센)"다른 애들로부터 다 들었어. 여기, 원래 내가 있던 세계선이 아니잖아. 무엇을 어떻게 한 건데?"

츠루기"그건..."

따악!

츠루기"일단 연결부터 할까?"공중에 뭔가를 띄움

지지지직....!

사무원P"이건..."

파앗!

미츠마루[...아, 또 연결되었네?]

린[이거 뭔가 고장난 거 아니야?]

리츠코[그런가요? 하지만...]

사무원P"...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잘 보인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미츠마루[아, 그건 그렇네.]

리츠코[제가 방금 전 그 말 할려고 했답니다. 프로듀서]

미츠마루[끄응... 죄송합니다. 그보다 오랜만... 이라고 해야하나?]

사무원P"그건... 그렇네요, 형님."

케츠젠 나나"오랜만이에요, 미츠마루."

미츠마루[아, 네. 오랜만이네요. 나나씨. 거기서는 잘 지내시나요?]

케즈첸 나나"그럼요, 정말이지... 매일이 꿈만 같답니다."

미츠마루[그렇다면야 다행이네요. 그보다... 일은 어떻게 되었어?]

사무원P"잘 마무리 되었죠, 뭐."

리츠코[네, 그건 정말로 다행이네요.]

미츠마루[그렇구나, 그보다 하루는... 간 거지?]

사무원P"네... 오랜 악연의 고리를 다 끊어냈어요."

마츠마루[그렇구나... 다행이다.]

린[더 이상 너가 고통받지 않는 모습을 보니깐 나도 마음이 놓이네, 아 참! 치하야하고 마코토, 야요이오리도 네 상황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던...]

우당탕탕!

타쿠미(센)[이 목소리는... 사무원 오빠?!]

사무원P"아... 타쿠미구나."

타쿠미(센)[뭐야... 살아 있었잖아... 대체 어딜 간 건데!!]

사무원P"으음... 다른 세계?"

타쿠미(센)[뭐라고?! 그럼... 나도! 나도 거기로 갈래!!]

사무원P"아니, 그건 좀..."

부스럭~

타쿠미"음냐... 무슨 일이야?"

츠루기"아무것도 아니니깐 그냥 푹 자."

타쿠미"으음...흐엌! 아니야, 그러다가 너가 또 피 토하면 어쩔려고!"억지로 잠에서 깨어남

츠루기"...그냥 자면 좋은데 말이지."

타쿠미"으으응....! 그런데 지금 뭐하는 거야?"

사치코"시루시히네 세계하고 연결 중이에요."

타쿠미"시루시히네 세계?"

타쿠미(센)[뭐야?! 거기 있는 거... 나야?]

타쿠미"응, 그런데?"

타쿠미(센)[이익...! 너! 시루시히 오빠한테 친하게 굴지 마!]

타쿠미"내가 왜? 난 이 사람의 아내라고. 이미 애도 있는데 말이지."츠루기의 손을 잡아서 보여줌

타쿠미(센)[에? 에에?!]

타쿠미"그러니깐... 안심해도 괜찮다고."

타쿠미(센)[뭐야 그렇구... 가 아니잖아!! 뒤에... 뒤에 왜 오빠하고 친하게 지내던 다른 사람들이 다 있는 건데?!]

사무원P"음... 거기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데 말이야."

코노미"별 거 있어? 이렇게 아들 딸내미 보여주면 되지."안고 있던 라세츠를 보여줌

라세츠"꺄아?"

타쿠미(센)[...거짓말.]

코노미"미안하지만 이것이 진실이란다. 꼬맹아"

타쿠미(센)[거짓말이야~!!]

미츠마루[아니... 거짓말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

리이나"코노미씨, 왜 갑자기 그렇개 행동하시는 거에요?"

코노미"아니, 남편이라는 작자가 예전 여자하고의 관계를 쉽사리 끊어내지 못하잖아..."

텁!

사나에"코노미... 잘했어."

아즈사"가끔씩은 이런 충격요법이 잘 통하는 법이죠."

코노미"그래, 고마워."

미츠마루[뭐... 어찌되었든간에 잘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하네.]

린[그러게 말야, 이미 결혼에 아들딸도 있다니... 이쪽도 힘을 내야지 않겠어?]

미츠마루[으음...]

사무원P'...나무삼.'합장


수근수근~

케츠젠 나나"...가 되어서 굴을 못 먹는 답니다."

하나비(센)"...그 망할 년 같으니라고."

케츠젠 나나"뭐, 이미 죽은 것 같기에 별로 신경은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하나비(센)"그렇군요, 그러면 다른 것은..."

케츠젠 나나"그리고 여장을 시키면 잘 어울린답니다."

하나비(센)"......네?"

키라리"어머님... 저래뵈도 사실이에요..."

란코"여기 아저씨가 여장하신 사진이에요."

하나비(센)"어,어머나...!!"

케츠젠 나나"어떠신가요? 어울리지 않나요?"

하나비(센)"...좀 더 없나요?"

란코"사진이라면 많아요!"촤라락~

키라리"란코쨩..."

하나비(센)"정말이지... 괴로웠지만 견뎌낸 보람이 있네요."

키라리"정말로 다행이네요."

란코"그래서, 이건 어떠신가요?"

키라리"란코, 진정하세요."

란코"히잉..."

하나비(센)"그런데... 히-한테서 듣기로는 분명히 키라리는 말 끝에 뇨와~ 라던가 늬~☆ 같은 것을 붙인다고 들었는데 말이지..."

키라리"그,그건... 아무리 그래도 그게..."

하나비(센)"그렇군요, 이해했답니다."

키라리"네에..."

케츠젠 나나'역시나... 저 얼굴을 보면 시루시히가 친 어머님을 닮았다고 할 수 밖에 없겠네요.'



미츠마루[아 참! 카스미도 지금 잘 지내고 있어.]

사무원P"아, 맞다. 하도 익숙하게 야요이를 보고 지내다보니깐 저쪽의 내가 카스미를 입양했던 걸 잊어버렸네..."

아키하"카스미는 괜찮을까...?"

린[다행이도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없어, 다만...]

리츠코[이제까지 자신을 보살피고 있던 두 사람이 없어지는 바람에 많은 불안감에 떨고 있기는 하였죠.]

사무원P"...그건 좀 미안하네요."

리츠코[뭐, 지금은 일단 프로듀서께서 재입양 하시기는 하셨지만...]

린[...밤마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지 부모의 온기를 그리워하더라고.]

사무원P"카스미..."

아키하"사무원군, 자책하지 마."

사무원P"후우... 알겠어. 고마워, 아키하."

아키하"별 말씀을"

츠루기"그러면 이제 슬슬 통신을 끊어도 괜찮을까요?"

P"왜? 이제까지 재미있었잖아."

츠루기"이 이상 하면 팔운자(八雲 紫)한테 걸립니다..."

린"팔운자가 누군데?"

츠루기"있어, 이런 거 관리하는 요괴현자가 말야."

사치코"그분한테 걸리면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나요?"

츠루기"...자기가 관리하는 결계 손봐주라는 귀찮은 짓거리를 맡기거든."

사치코"당장 끊죠."

마유"저희 츠루기씨의 몸이 많이 않좋아서 일방적으로 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미츠마루[아, 괜찮습니다. 그럼... 나중에 다시 보자. 시루시히]

사무원P"네, 형님. 들어가세요."

피슝~!

사치코"자자, 츠루기씨는 이제 누우셔서 주무세요."

마유"다른 사람들과 교대할게요. 지금 일어나신 분들, 교대해주세요."

촤라락~

타카네"그러면 제가 엔키님을 모시겠습니다."

노노"...노노도 잠이 다 깨어버렸네요."

안나"음냐..."

사무원P"저희 집 안나가 민폐를 끼칩니다."

노노"아, 괜찮은 건데요. 잠이 깬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데요.."

사치코"하암... 저희들은 이제 잘게요..."

마유"부탁드릴게요..."

 풀썩~

타카네"...편하게 주무시네요."

노노"그러게요. 그보다..."

스윽~

노노"츠루기씨, 궁금한 게 생긴 건데요."

츠루기"응? 뭐가 말이야?"

노노"도대체 루시퍼가 무슨 일을 저질렀길래 타카네씨와 티아마트씨, 사마엘씨와 함께 융합하는 일이 발생한 거죠?"

츠루기"그건... 말해도 될까?"

타카네"네, 별 다른 문제는 없답니다."

츠루기"...한마디로 말해서, 루시퍼가 사마엘하고 동귀어진 할려고 해서 막을려고 보니깐 서로간의 패스가 여러모로 다 엉켰더라고."

타카네"거기서 사마엘씨로부터의 아이디어가 나왔죠. 엔키님께서 일시적으로 루시퍼를 막는 동안 우선 사마엘씨를 엔키님에게서 받은 곡꾼을 제조하실 때 쓰셨던 손톱밑에 붙은 진흙을 이용해서 만든 에나라는 인형안에 봉인한 뒤에 이를 루시퍼와 합쳐서 에나안에 잠든 사마엘님의 신성력으로 루시퍼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였는데..."

츠루기"거기서 루시퍼가 반항을 해서 티아마트와 타카네까지 빨아들일려고 해서 급하게 타카네의 육체는 구했는데... 영혼은 그대로 빨려 들어가서 봉인되었더라고. 그래서 뭐... 그렇게 되었지."

타카네"육체에 남아있는 기억에 따르면... 극동의 시죠 가문에 봉납되었고 무녀들이 돌아가면서 지키던 와중, 대략 400년의 시간이 지남으로써 레플리칸트가 깨어났더군요."

사무원P"정말로 장장하다..."

P"앞뒤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소설 쓰는 게 아니냐고 할 것 같은데 말이야."

타카네"어찌되었든 그렇게 해서 이렇게 된 것이랍니다."

사무원P"너무 날로 먹는 거 아니야?"

츠루기"그런가요?"

린"저거 뻔뻔한 거 봐, 진짜 얄밉네."

스윽~

케츠젠 나나"...그러면 집으로 돌아가서 더 얘기해보도록 하죠."

하나비(센)"물론이죠, 밤을 세워서라도 얘기를 나눠봐요."

아키하"어머님들, 무슨 얘기 말인가요?"

하나비(센)"아, 실은 말야."

하나비(센)"히-의 어릴 적 이야기인데 말이지... 같이 들을래?"

사무원P's""부디 부탁 드립니다!!""

안나"으헠! 으음..."시끄러워서 깸

사무원P"엄마, 대체 무슨 말을 할려고... 케츠젠 보스도 좀 말려주시라고요!"

케츠젠 나나"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저도 시루시히를 4여년 정도 길렀으니깐 당연하게도 저도 시루시히의 엄마이지 않을까요?"

사무원P"케츠젠 보스!!"

P"저쪽은 난장판이네... 슬슬 돌아가자 린."

린"알겠어, 크리스마스 전까지 팔이 나으면 좋을 건데 말이야..."

똑똑! 드르륵~

메르세데스"실례 좀 하겠습니... 혹시 지금 제가 들어가면 안되는 일이라도 있나요?"

노노"아니요, 그런 건 없는 건데요.. 그런데 무슨 일로 오신 건가요?"츠루기와 타카네가 설명한 것을 책에 적고 있음

메르세데스"아, 실은 회장님의 퇴원일이 이틀 뒤인데... 그래도 무리하면 안되는 것도 있고 본 병원에서 지급하는 약을 주기적으로 드셔야한다고 알려드릴려고 왔습니다."

타카네"아, 그건 제가 받아 적겠습니다. 약의 경우, 샘플이 있나요?"

메르세데스"샘플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일종의 마약류라서 말이죠."

츠루기"이젠 병원에서 마약도 취급하네..."

메르세데스"안에 들어있는 독한 진통효과를 가진 약물이 중독을 일으켜서 그렇습니다. 회장님의 손에 두기에는 좀 그러니... 여기 치요씨에게 맏기겠습니다."자연스럽게 그림자에 약 샘플을 떨어트림

덥썩!

치요"감사합니다. 수간호사님"

사무원P"아,맞다. 메르세데스, 버서코는 어떻게 되었어요?"

아키하"그렇네. 생각해보니깐..."

시키"앰뷸러스로 실려갈 때까지 얼터쨩의 시신을 껴안고 있었지? 으으... 소름 돋아라..."부들부들~

메르세데스"...안 그래도 그 상황에 대해서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소견서가 들어있는 서류철을 꺼냄

팔락~

메르세데스"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음악가 SIA를 아십니까?"

츠루기"...한마디로 설명이 되네."

스윽~

츠루기"...얼터한테 지금 목숨을 의존하는 상황이라는 거지? 사무원P선배의 몸에서 쌍둥이처럼 태어난 이상 한 쪽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을 거고 그 때문에 공항장애하고 우울증을 포함한 의존증이 나온다는 거네."

메르세데스"역시나 회장님이시군요, 8천여년동안 한 사람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갈아내면서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던 분이신 만큼 제대로 이해하시는 군요."

츠루기"...뭔가 멕이는 것 같다?"

메르세데스"뭐, 그리하여 저희들도 버서코양으로부터 얼터양의 시신을 빼내기 위해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봤지만..."




투쾅!

간호사1"버,버서코씨! 그러니깐..."

버서코"저리 가라고!! 나한테서 얼터쨩을 빼앗지 말라고!!"피폐한 모습+헤클의 부검(斧劍)

간호사2"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얼터양의 시신이..."

버서코"시신...? 시신이라니... 얼터쨩이 죽었을 리가 없잖아..."

스윽~

버서코"그치만... 이렇게나 피부도 탱탱하고 그리고... 온기도 남아있는 걸...?"

얼터쨩"......"흐느적~

버서코"그러니깐... 아직 죽지 않았다고, 그래... 지금은 잠시 자고 있는 거야 그런 거라고..."

쓰담쓰담...

버서코"그러니깐... 내가 깨어날 때까지 돌봐줘야 해..."

간호사1"......이거 어떻게 합니까?"

간호사1"의사 선생님"

[미쳤군, 아니. 편집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그냥 저 얼터라는 아이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군.]

간호사1"그렇네요... 혹시 '약'의 제조 상태는..."

[무리다, 제일 중요한 재료가 없어서 아무런 짓거리도 할 수가 없다.]

간호사2"...그 재료가 뭔데요?"

[이왕이면... 마력이 고순도로 담긴 오래된 재료일 수록 확률이 올라가겠다만...]

버서코"헤헤헤... 얼터쨩, 놀자... 응? 피곤하다고? 정말이지~ 알겠어, 그러면 더 자자."

스르륵~

버서코"얼터쨩도 참, 나한테 어리광을 부리다니 말야. 마치 예전에 조그만하게 줄어들었을 때 처럼 굴다니 말야..."

얼터쨩"......"

간호사1"하아... 일단 물러나자."

간호사2"그러자, 격리구역 007. 재 폐쇄조치 취하겠습니다.

[위이잉~ 격리구역 007, 재 폐쇄 조치합니다. 안에 계신 분들은 모두 다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한 번 닫히면 용왕격창이 아닌 이상 안 뚫립니다.]

푸쉬이이익~!!

버서코"에헤헤헤...."

버서코"......미안해."

버서코"정말로 미안해, 얼터쨩."

와락~

버서코"너의 죽음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너를 바로 보낼 수는 없겠어..."

버서코"미안해... 얼터쨩, 내 어리광에 어울리게 해서 미안해......"

얼터쨩"......"

버서코"흐윽...! 얼터쨩... 왜 죽은 거야.... 왜 하필이면..."


"버서코..."

"... 넌 살아야 해."


버서코"왜... 그 때 그렇게 한 거야... 얼터쨩..."






메르세데스"...가 되어서 여러모로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츠루기"... 그놈의 약팔이는 왜 있냐?"

메르세데스"아, BB의 소환진에 몰래 껴서 왔다고 합니다."

츠루기"지랄한다... 그보다 말야."

츠루기"그러면 그냥 전생시키면 되는 거 아니야?"

메르세데스"...전생?"

사무원P"누구를? 설마... 버서코?"

츠루기"아니, 그건 또 무슨 소리입니까? 얼터 말하는 거에요. 그리고..."

츠루기"...애 엄마를 왜 전생시킵니까?"

사무원P"...누가 애 엄마야?"

츠루기"버서코요, 걔 보니깐 자기 정자로 임신했던데요?"

사무원P"그건 또 무슨 개소리야?!"

하나비(센)"어머나..."

케츠젠 나나"그건 생각하지도 못했네요..."

P"와, 이건 좀..."

린"여러모로 골치 아픈 일이네..."

사무원P"끄으으응... 대체 무슨 일이람..."

메르세데스"어디... 아, 확실히. 그녀의 검진 과정에서 이미 임신의 기미가 있다고 소견이 올라와있네요. 그런데 지금 버서코양이 산모라면... 태아의 상태가 걱정이 되는군요. 그렇게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말입니다."

츠루기"그러게 말이야."

타카네"...이거 하루라도 빨리 알려줘야 하는 건 아닌가요?"

츠루기"야 메르세데스. 전날에 잠시 외출시킨다."

메르세데스"크리스마스와 버서코씨라는 주어를 붙여주시죠, 회장님."

사무원P"왜, 뭔가 할 일이라도 있어?"

츠루기"뭐... 그냥 봐주세요."

하나비(센)"...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

사무원P"뭔데요. 엄마... 일단 미리 머리가 아파져 오기는 하지만요..."

하나비(센)"버서코는 히-의 분신이잖아?"

사무원P"네...그래서요?"

하나비(센)"그리고 버서코는 원래 남자였는데 강제로 여자가 되었고 그 임신은..."

메르세데스"아, 최근에 몸이 급격하게 성장한 탓인지 몰라도 내장, 특히 자궁의 경우 성장 상태가 어린 상태로 있다가 최근에 제 나이때로 성장하면서 몸안에 남아있던 한줌의 자신의 정액이 착상되었습니다."

하나비(센)"그러니깐 자가 임신인 거잖아요?"

사무원P"아, 엄마 좀..."

하나비(센)"그러면... 그 아이는 히-의 아이인 걸까나?"

사무원P"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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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간 쉬면서 생각해봤지만 얼터쨩은 역시나... 버서코의 아이로 환생시키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올해도 메리 솔로 크리스마스...

옆구리가 시리기 시작하네요 하하하...

그래도 아직 젊으니깐 시간은 있어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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