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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종언은 간단하다.

댓글: 7 / 조회: 50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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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7, 2022 20:51에 작성됨.




BB"...끝을 보자고요?"

츠루기"어, 정신이 나가지 않은 이상 멀쩡하게 알아들었을 것 같은데 말야."

BB"끝을 보자니..."

뿌드득...!

BB"당신은... 언제나 그러죠."

BB"타인의 시선은 신경쓰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그 모습..."

츠루기"에... 그런 건 없는데?"

BB"아니요, 제가 그렇다면 그런 거라고요!!"

BB"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정확하게 생각하는 거라고요!!"

츠루기"그 무슨 개소리..."

BB"그러니깐...! 항복은 하지 않겠어요! 일어나세요. 콜렉터!!"

...움찔!

리리스"뭐...라고요?"

하치코"언니! 저거 이상해요!"

리리스"저도 보고 있어요. 하치코, 주인님!"

콜렉터"으어어어...."

츠루기"그래... 심장 뚫려도 죽지 않을 거라고는 예상은 했지만 설마... 어쩔 수 없지, 컴패니언. 일단 후퇴하도록."

리리스"알겠습니다. 모두들!"

리리스"...다치지 말고 주인님 곁으로 복귀한다"

하치코"알겠어요, 언니!"

페로"쯧, 펜리르. 복귀합니다."

펜리르"알겠어~"

리리스"그러면 즉시 복귀하겠습니다."

츠루기"안전하게도 포함해서 말야"

리리스"네!"

츠루기"...정말이지, 괜한 발버둥만 하고 있네."

BB"괜한 발버둥이라... 전혀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츠루기"아니, 발버둥 맞아. 그러니깐 포기하라고."

BB"포기는... 제 머릿속 사전 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꾸무꾸물~

사무원P"으윽, 더러워... 이 녀석 왜 계속 발버둥을 치는 건데!"

하나비(센)"시루시히, 조심하렴."

사무원P"네이~ 안 그러면... 버서코하고 누나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기는 하죠."

하나비(센)"좋아, 그러면... 진심으로 저 BB라는 년을 꺾어눌러야 겠네."

이글이글~

사마엘"...클라리스, 괜찮아?"

클라리스"네, 괜찮습니다..."

사마엘"아니, 전혀 그래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지..."

클라리스"주님께서 겪으신 고통에 비하면 덧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직 문제 없습니다."

사마엘"그렇구나..."

클라리스"저는 그보다... 후미카 씨가 걱정이 됩니다."

사마엘"음... 괜찮을까나?"

클라리스"...저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말입니다."

클라리스'그렇게나 초췌하게 보이셨으니 말이죠...'



몇 분 전


닥터"아아, 들립니까?"

[....아,잠깐. 갑자기 왜 이 무전기에서 닥터의 목소리가...?!]

닥터"후우~ 다행이네, 바깥하고 어떻게든 통신이 연결되어서... 바이올렛 언니지?"

[응, 그래... 그보다 안에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어? 자세하게 알려줄 수 있어?]

닥터"으음... 지금은, 그게 말이지..."

치히로"바이올렛씨,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닌데 말이죠... 들으시겠나요?"

[왜 그래요? 혹시... 누구 죽기라도 했나요?]

닥터"...요리미츠씨, D-20씨, 치요히메씨가 가셨어."

[으음... 그렇구나.]

지지직...!

[자,잠깐만요!! 방금... 치요히메씨가 죽으셨다고요?!]

닥터"이 목소리는... 나나 언니구나."

치히로"몸은 괜찮으신가요?"

[네, 감사해요. 치히로씨, 그런데... 정말로 그분들이 죽으신 건가요?]

닥터"...이미 여기에 들어왔을 때,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말이지."

[그렇...군요...]

[괜찮아요? 나나씨...]

[네, 괜찮아요. 으음...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침울해 있을 수는 없죠...]

닥터"그리고... 그 말이지... 한 명 더 사망자를 보고해 하는데..."

[더... 죽었다고?]

닥터"응... 그게 말이지..."

[누가... 죽었어?]

닥터"......"괴로운 듯 얼굴을 찡그림

까득!

닥터"그게... 말이지...."입에서 한 줄기 선혈이 흘러내림

주르륵...

[닥터... 마음을 진정하고 말해봐.]

닥터"쓰읍~ 후우..."

치히로"바이올렛씨, 제가 대신 말할게요."

[네, 알겠어요. 그래서... 누가 또 사망한 건가요?]

치히로"...얼터쨩이 그렇게 되었어요.."

[....얼터쨩이?]

닥터"응, 미안해...! 어떻게든 살렸어야 했는데 말이지..."

치히로"자책하지 마세요, 닥터."

닥터"하,하지만...!"

[맞아요, 그건 닥터의 잘못이 아닐거에요. 그러니 괜히 마음 쓰지 말아주세요.]

닥터"으,으응..."

[하아...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얼터쨩이 죽은 걸 치에가 알게 되면...!]

닥터"...그래도, 알려야겠더라고."

치히로"좀 기분이 그렇기는 하지만요."

[...일단 얼터쨩의 그, 시체는 남아있나요?]

닥터"응, 그게..."

스윽~ 스윽~

버서코"......"허무한 얼굴로 얼터쨩의 몸을 성수로 닦는 중

클라리스"우리에게 영생을 약속해 주신 하나님"

클라리스"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 어린이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시던 예수님, 귀여운 어린이가 주님께로부터 세상에 왔다가 주님께로 돌아 갔나이다."

클라리스"이를 육신의 정에 못 이이겨 슬퍼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기를 비옵니다."

클라리스"어린 생명을 이 가정에 보내 주셔서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클라리스"저들의 애통이 원망으로 변하거나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시고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아끼시지 않으시고 인류를 해 산 제물로 주신 큰 은혜와 그 사라의 일부분이라도 깨닫게 하사 더욱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클라리스"이 가정과 친척들을 더욱 크신 은총과 축복으로 채워 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클라리스"...아멘."

[...잘 들었도다. 클라리스여]

클라리스"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버서코"......왜 먼저 가신 건가요."

스윽~

버서코"드디어... 새로운 힘까지 얻었는데 왜... 이렇게 싸늘하게 식었어요."

버서코"치에쨩하고 약속 하셨잖아요..."

...뚜욱!

버서코"크리스마스 때... 같이 놀러 가기로 약속하셨는데... 이렇게 가 버리시면...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버서코"어서... 눈을 뜨세요... 얼터쨩...!"

클라리스"...영혼이 이미 그 육신을 떠났기에 다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버서코"...회장님, 회장님이라면...!"

푸드덕~!

[무리다, 그 녀석 조차 죽은 자를 아무런 댓가 없이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이 아이 같은 존재를 되살리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이란다.]

버서코"그럴수가...!"

[...닥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 지는 알 것 같으니깐, 우선 거기로 보낼 사람들이 있을까요?]

닥터"으음... 잠시만, 오빠가 준 편지가 있었는데 말야."뒤적뒤적~

스윽~

치히로"여기 종이 뭉치가 떨어졌어요."

닥터"아, 고마워. 어디어디..."

닥터"...아, 여기있다. 청사진에 같이 적어놓았더라고. 그러니깐..."

닥터"우선, 잭 양. 메이브 하루를 처리할 때 제일로 필요하다고 적혀있어."

[잭 양... 알겠고 다른 사람은요?"

닥터"키요히메, 척하면 척으로 알아 들으니깐 문제 없다네. 거기에..."

[츠루기라면... 거기에 아마도 이지만... 혹시!]

소곤소곤...

닥터"...어 맞아! 그건 어떻게 알았어? 나나 언니."

치히로"감이 좋으시네요. 나나씨."

[감사합니다~]

[그래... 이럴 것 같더라. 알겠어, 두 사람 보내는 김에 같이 보낼게.]

닥터"어, 고마워..."

[추가로 보낼 사람들이라면... 뭐, 하루각하에 시루시코. 그리고 체이셔들이 다시 가고 싶어했으니깐... 일단 끊을게. 닥터]

닥터"알겠어, 나중에 봐~]

지지직..! 피융~

저벅저벅~

클라리스"자, 그러면... BB를 처리할 무기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닥터"하지만 나는 지금 아무런 도구도 없어서 말이지, 만들어도 강도가 떨어질 건데..."

클라리스"그건... 후미카씨가 맡아주실 겁니다."

사각사각~

후미카"...후 좋아요, 방법은 다 알았어요."

텁!

후미카"지금부터 클라리스씨를 위한 무기를 만들겠습니다."

클라리스"그렇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바닥을 치워서 좀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후미카"네, 그러면 그 다음에 이 바닥에다가 진을 그리고..."

닥터"아, 이건 내가 도와줄게."

후미카"아, 고마워요."

스윽~

사마엘"아오, 씨. 저쪽의 발버둥, 귀찮기는 하더라..."

후미카"아, 사마엘씨..."

사마엘"잠시 버서코의 상태를 보러왔는데 말이지, 뭘 할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어보이네. 도와줄게."

후미카"네, 그러면 이 문양을..."

사마엘"오케이~"

버서코"아... 나도..."

치히로"버서코씨."

버서코"아..."

치히로"...얼터쨩이 추워하겠어요."

버서코"맞다... 얼터쨩!"

주섬주섬

버서코"미,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깐 가지 말아줘....중얼중얼..."

치히로"......"

치히로'버서코의 정신상태가 점점 좋아지지 않고 있어, 빨리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사각사각~

사마엘"오, 다 그린 것 같은데?"

후미카"그렇네요. 이제..."

후미카"자, 클라리스씨. 거기에 서 주세요."

클라리스"네, 알겠습니다."

저벅저벅... 탁!

후미카"그러면....시작합니다!"

후미카".... 이 세상 모든 악과 죄가 들끓고 시뻘건 하늘만이 펼쳐진 지옥에서 타오르는 삼라만상모든 것을 새하얗게 정화하는 신이 내린 일말의 자비인 무지개빛 겁화여."

후미카"태곳적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의지와 욕망과 함께 피어오르는 희망의 불씨들이여, 지금 고통받는 이, 죽어가는 이, 목놓아 우는 이,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해 부정을 씻어내는 검을 만들 쇳물을 녹여주소서..."

부글부글....

클라리스"이건....!"

후미카"일어나라, 사람들을 미혹하고 마음대로 부려먹는 마녀들을 심판하고 그 죄를 인정하지 않고 옹호하는 자들에게 신의 분노를 내리는 타오르는 화염으로 이루어진 거인이여. 칼날 없는 검자루를 들고 이곳에서 일어서라. 이노켄티우스!"

촤아악~!

클라리스"후미카씨, 당신 대체..."

후미카"자, 이노켄티우스. 그대의 입속에서 끌어오르는 부정을 씻어내는 쇳물을 검자루에 불어넣거라!"

이노켄티우스"@%#@##%@!!!"

쩌어어억...

푸욱!

후미카"자, 쓰러지고 짖밟힌 꽃들을 위해 넋놓아서 흐느껴라..."

츠즈즈즈...

후미카"울어라, 지옥참마도!"

촤아아악~!!

이노켄티우스"@%#%@$%@!!!"

클라리스"지옥참마도...라니, 후미카씨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털썩!

후미카"하아...하아.... 큿! 역시나 마력이..."

클라리스"후미카씨!"

사마엘"정말로 미친 짓거리를 했네..."

닥터"뭐가... 어떻게 된 거야?"

사마엘"임금 가불"

닥터"아..."

후미카"클라리스씨... 지금 당장 저 검을 들고 싸워주세요. 제 걱정은 하시지 마시고요."

덥썩!

클라리스"...알겠습니다."

스르릉~

클라리스"그러면...가겠습니다!!"

사마엘"같이 가자, 그거 내가 열기에 버틸 수 있게 조정해 줄테니깐 말야."

후미카"으으...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네요..."

닥터"조금만 버텨봐. 바이올렛 언니가 다른 사람들 보내준다고 했어, 그렇지?"

[당연하지! 그런데 후미카씨... 그 지옥참마도 소환술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궁금한데 말이죠...]

후미카"그건... 책을 보여드릴테니깐 알아서 찾으세요."

[오케이~! 힐러씨 보내드릴게요, 안그래도 콜렉터 처리할려고 날 잡은 김에 체이셔씨를 포함한 분들과 함께 들어갔는데 지금... 본인 외에 다 기절해서 나왔더라고요.]

[일단...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보내게 되어있으니 진정하시고, 거기서 대기해주세요.]

닥터"아, 사람 보내는 김에 메르세데스 선생님도 부탁해요."

치히로"저도 동감이에요."

[읭? 왜 메르세데스 선생님을...?]

닥터"오빠 분명히 일 다 끝나고 무리해서 피 토하면서 쓰러질 것 같아."

치히로"거기에... 버서코도 지금 정신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요. 보이시나요? 수간호사님"

부스럭~

[...가겠습니다.]

치히로"역시나 보고 계셨군요."

[당연하죠, 환자들이 발생하는 전쟁 상황이니깐요.]

치히로"그렇다면... 빨리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닥터"부탁해요, 메르세데스 선생님~!"

[알겠습니다. 그럼 빨리 가겠습니다.]

삑!

닥터"후우... 버서코 언니도 일단 눈 좀 붙이고 있어."

버서코"......너무 미안해서 눈이 안 감기네."

닥터"이익...! 그냥 감으라고!!"

버서코"아, 그러지 마! 얼터쨩이... 얼터쨩이 안 보이잖아!!"

닥터"버서코 언니, 죽은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이 자신한테 슬퍼하는 것이 더 슬플 거야. 그러니깐 눈 좀 감아!!"

버서코"싫어! 지금 내 앞에서 눈 감는다는 말 하지 마!"

닥터"버서코 언니... 알겠어, 그러면 등이라도 벽에다가 붙이고 있어."

버서코"......"

주섬주섬

풀썩!

버서코"얼터쨩 미안해, 내버려둬서 말이야...저기, 춥지 않아?"

버서코"걱정 마, 내가 안아서 따뜻하게 해줄게. 그리고 걱정하지마... 내가 끝까지... 지켜줄게..."얼터쨩의 시체를 껴안고 병적으로 집착함

닥터"...저거 병이야, 병."

후미카"하아... 여기도 힘들네요..."

치히로"그럼... 일단 다른 사람들이 왔을 때, 빠르게 환자들을 바깥으로 옮길 수 있게..."

파지지직!

치히로"...돌이라도 치워야겠네요."드래곤 폼

치히로"으랏챠!!"

와르르르~!!

닥터"......치히로 언니, 내가 부셔트릴 곳을 알려줄 테니깐 거기만 핀 포인트로 부숴봐."

치히로"아, 알겠어요."

닥터"그러면... 우선 여기야!"

치히로"네!"

와지끈!!



다시 현재...


클라리스"...뭐 어찌되었든 지금은 이 검을 제어해야만 하지만요."

사마엘"그래, 자. 더 이상 너의 육신은 이 검에서 나오는 열기에 당하지 않을 것이란다."

클라리스"감사합니다. 그러면... 갑니다!"

츠루기"...저쪽은 준비가 되었네. 그럼, 이쪽도 다시 가볼까?"

노노"...하나시, 지금 상황에서는 누구를 소환하는 게 좋을까요?"

스르륵~

하나시"음... 주인은 마더구스에 관한 것도 가능하니깐 그러면..."

노노"템즈 골렘은 안되요.'

하나시"으음... 그렇군. 그러면 그냥 다시 재버워크나 소환하는 건 어떤가?"

노노"재버워크는 지금 힘이 부쳐서..."

마유"노노, 그냥 저희들은 물러나도록 하죠."

쇼코"솔직히... 이 이상은 우리들이 나서는 건 좀 그래..."

치요"그렇다면 전투인원들을 제외한 다른 분들을 후방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같이 가실 분들은 제 근처로 와주세요."

사나에"좋아! 그러면 일단 내가 남아서..."

주섬주섬~

사나에"응? 잠깐만... 크로즈군 어디 갔어?!"

시키"저어기 회장님 댁에 소우코 달랜다고 놔두고 온 거 아니야?"

사나에"아앗, 까먹었다!!"

아키하"에휴... 그러면 빌드 드라이버 나한테 줘, 대신 변신할게."

사나에"네 껀 어떻게 되었는데?"

아키하"시루에고가 부숴버렸어... 사무원군은 빌드 드라이버 들고 가지 않았으니깐..."

사나에"으음... 알겠어. 자, 잘 써."

아키하"오케이~"

아즈사"그럼... 꼭 이기세요!"

치요"자, 이동하겠습니다."

츠즈즈즈...

츠루기"...그러면 이제, 마지막 승부처를 가려볼까?"

BB"마지막 승부처라... 그렇다면!!"

BB"으으으으...!!"

사무원P"잠깐! 저거 왜 갑자기 빨개지냐?!"

P"얼굴까지 빨갛게 변했네..."

BB"으으으으... 으랏챠!!"

쿠콰가가가가!!

BB[후후후... 이건 어떠신가요?]초거대 괴물 상태

츠루기"이런... 설마 회광반조로 힘을 폭주시켜서 거대화하다니..."

하나비(센)"할 수 없지..."

츠즈즈즈...

하나비(센)"오랜만에 힘을 발휘해야겠네."백발+적안의 상태

츠루기"좋아..."

사무원P"할까?"

츠루기"당연하죠."

스윽~

츠루기"전원, 전투 준비."

츠루기"적은 최우선으로 BB를 죽인다."

""오우!!""

BB[아하하하!! 저를 죽이겠다고요?! 어리석은 말이네요, 모조리 다 죽으세요!!]

부웅~

츠루기"....지랄하네"

투쾅!

BB[윽...!]

츠루기"약하네, 너 말야."올려차기 한 방으로 거대한 촉수를 박살내버림

사무원P"그러니깐... 썰어주겠어!!"

아키하"당신은 우리들을 얕봐서 죽는 거야."

[Max Hazard On!]

아키하"그러니깐... 후회하면서 가버려."

[Rabbit! Rabbit&Rabbit!]

아키하"빌드 업."

[Are You Ready? 오버 플로우! 주홍의 스피디 점퍼! 래빗래빗! 위험! 빨라!]

아키하"흐음, 이거 처음 써보는 데 어떻게 써 볼지도 알 것 같네."

하나비(센)"어머나~! 히- 하고 색이 똑같네. 잘 어울린다!"

아키하"감사합니다~"

하나비(센)"그러면... 슬슬 공격 해볼까나?"

BB[공격은 무슨 공격! 그냥 다 짓밟혀지세요!!]

아키하"짓밟히기는 무슨..."

츠밧!

아키하"당신 머리부터 땅바닥에 박으라고!"BB의 등 뒤로 이동함

BB"아닛!"

아키하"으랴아압!!"

부웅~!

BB[크헉-!]

쿠구구궁....!

사무원P"가요, 엄마!"

하나비(센)"알겠어, 히-!"

다다다다~!!

P"린, 너는 어떻게 할 거야?"

린"뭐긴 뭐야, 큰 거 하나 쏴야지."

P"오케이, 그럼 미리 준비하자고"린의 뒤로 향함

잔느 얼터"자, 갑시다! 저희들의 승리를 위하여!"

바토리"오케이~!

아비게일"저는 힘을 모아서 한 방에 보구를 터트릴게요. 잔느 얼터씨는 몸을 사려주세요."

잔느 얼터"그 정도는 알고 있어. 오우이, 고흐. 간다!"

오우이"맞겨주라고!"

고흐"그럼... 갑니다...!"

BB[으으... 이대로 당할 것 같습니까! 제가 손만 휘둘러도 바로 다 쓰러질 것이...!]

파바바바박!!

BB[크아아악!!]

BB[이건... 창?!]

으하하하하~!!

로드 엘멜로이 2세"라이더, 조금은 소리를 줄여라."

이스칸다르"하지만 이렇게나 즐거운 일을 눈 앞에 두고 어떻게 웃지 말라는 것이더냐!"

로드 엘멜로이 2세"정말이지... 감사하군, 설마 자신의 마력을 라이더에게 연결하여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의 병사들의 팔부분만을 공중에 소환해서 창을 쏘게 하다니..."

츠루기"별 거 아니야. 그보다... 저 놈을 무너트려야만 잘 죽일 수 있겠는데 말이지."

츠밧!

아키하"그거라면 문제 없어요. 밧줄이 필요한데 말이죠."

츠루기"오케이~ 여기 하늘의 사슬(킨구). 길이는 거의 무제한이니깐 알아서 써"

아키하"알겠어요, 그럼... 갑니다!"

츠밧!

BB[어딜 노릴려고 합니까! 죽으세요!]

샤사삭!

아키하"느리네, 당신."한순간에 뒷통수쪽으로 넘어감

촤라라랑~!!

아키하"자! 잡아당기세요!!"쇠그물처럼 엮어서 BB를 덮침

BB[이,이런...!!]

츠루기"오케이, 한 방에 무너질 테니깐 모두들."

꽈아악~!!

츠루기"흔들림에 조심!"한 손으로 수십미터에 수십톤 이상급의 초거대 괴수 BB를 무너트림

BB[꺄아아악!!]

쿠구구구궁~!!

콜렉터"후우... 겨우... 다시, 회복했네..."

츠즈즈즈....

콜렉터"으음...?"검어지는 주변을 보고 뒤를 돌아봄"

콜렉터"이...런...!"겨우 움직일려다가 넘어지는 BB를 보고 절망함

콰가가가강!!

BB[으윽...!! 이렇게 된 이상... 죽은 사람들 중 아무나 나오세요!!]

우우웅~!

BB[최우선으로... 사무원P에게 최고의 절망을 안겨줄 자로!!]

사무원P"뭐라고?!"

츠루기"쯧, 마지막까지 발악하네..."

파지지직~!!

코지로"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지?"다시 살아남

하나비(센)"......저 양반이 여기서 나온다고?"

코지로"그 모습은... 누구지?"

하나비(센)"하! 그래, 그렇겠지..."

하나비(센)"네 녀석에게 나는 그저 네 욕망을 채우기 위한 녀석이니 말이야."

코지로"하,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코지로"네 녀석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내가 나를 위해서 네 녀석 같은 자들을 써주겠다는데 당연하게도 감사할지도 못할 망정 그런 소리만 내다니... 어이가 없군."

코지로"뭐, 지금 내 상태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힘을 좀 내볼까!!"

하나비(센)"힘을 내 보기는 무슨."

하나비(센)"너는 나한테 죽을 목숨이라고."

코지로"으음...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만..."

저벅~

사무원P"당연하지, 이 사람은..."

사무원P"내 어머니이니깐 말야. 이 쓰레기야."

코지로"너는... 잠깐! 그렇다면 이 여자는 설마...!"

하나비(센)"시끄러워, 다시 태어났지만... 그냥 한 번 더 죽어."

하나비(센)"자, 정욕의 화살을 쏘지요."자신의 몸을 여러갈래의 광선으로 쏘아올림

...쿠콰가가가!!

코지로"이,이건...!!"

하나비(센)"이미 나에게 몸은 없으며, 모든 것은 이어져 허공으로 끝난다."코지로를 광선으로 변한 몸으로 격파함

코지로"으아아악!!"

하나비(센)"영원히 흔들리는 사랑의 성해(星海)."

코지로"자,잠깐만...."

코지로"멈춰라, 어새신!!"

하나비(센)"...『사랑(愛)으로 애태우는 것은 사랑(恋)이 있기 때문이라』(삼사라 카마)"

코지로"끄아아악!!"

...파캉!

하나비(센)"...마지막까지 하나비라고 부르지 않은 것은 그만큼 당신에게 시루시히를 제외한 나와 치히로는 그냥 아무런 존재도 아니었다는 거네."

사무원P"끝까지 엄마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줄이야... 대단하다."

BB[이, 이럴수가...!]

스릉~

클라우드"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가증스러운 자에 대한 처형을 시작하겠다."

BB[아,안 돼. 그럴 수는 없어!!]

기기기기긱...!

츠루기"음... 고정된 곳이 나 말곤느 없어서 불안정하네... 클라우드, 이스카리옷들하고 이 사슬을 나눠서 잡고 있어봐."

촤라라랑~!

클라우드"으음... 직접 싸우고 싶은 마음을 굴뚝 같습니다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클라우드"이스카리옷 전원! 사슬을 붙잡고 손으로부터 떨어트릴 생각 따위는 하지도 말아라!!"

이스카리옷""알겠습니다!!""

꽈악~!

BB[이, 이럴 수는 없어!!]

버둥버둥~

BB[이렇게... 이렇게 당할 수는 없다고요!! 메이브 하루, 콜렉터!! 누구라도 좋으니깐 대답 좀 해보세요!! 부탁이에요!!]

츠루기"어이, 가지무침"

BB[이익...! 저는 가지무침이 아니라고요!!"

츠루기"그래? 그러면... Bottom Black이라고 불러줄까?"

BB[그것 또한 제 이름이 아니라고요!!]

츠루기"뭐, 어찌되었든 간에... 너는 오늘 여기서 확실히 죽을 건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네."

츠루기"그러면... 보구 및 필살기 풀 코스. 맛있게 먹어라."

BB[다,당신...!!]

저벅저벅...

린"그러면... 기다린 만큼 거세게 가볼까!"

P"가자, 린! 단단하게 붙잡고 있을 테니깐 말야!"

BB[이게 무슨...!]

이글이글~

린"지금 나는 말야... 내가 품을 수 있는 최대의 불꽃을 몸에 품은 상태여서 말이지..."

린"팔이 타버리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란 말이지"

P"자, 있는 힘껏 쏴버리라고!!"

린"그럼... 간다! 아이올라이트:창천소각!!"

쿠콰가가가가~!!

BB[끼야아아악!!]

화르르륵~!!

린"으으윽...!! 새까맣게 타버리라고!!"

P"있는 힘껏 쏴버려!!"

린"으아아아아....!! 최대출력이다!"

BB[몸이... 몸이...!!]

사아아아...

린"으음...."

P"린, 괜찮아?!"

샤라라락....

린"...이번에는 다 타버렸네."양 손이 다 타서 잿가루가 되어버림

P"괜찮아, 다시 고치면 되니깐 말야. 덕분에..."

BB[끄으으윽...!]몸의 반절 이상이 다 타버림

린"그렇네..."

스르르릉~!

클라리스"다음은... 이쪽에서 가겠습니다."

P"응, 잘 부탁해"

클라리스"알겠습니다. 사마엘님"

사마엘"조정은 이미 완료 되었지. 자, 해버려!!"

클라리스"신이시여... 지금 휘두르는 이 검이 저희들의 적을 베어넘길 수 있기를...!"

클라리스"흐랴아압!!"힘차게 찍어내림

콰가가가~!!

BB[크으윽...!! 당신들, 이러고도 마음속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나요!!]

저벅저벅...

잔느 얼터"양심의 가책은... 당신이 느껴야 하는 거 아닐까?"

바토리"어휴... 이거 그냥 짜부가 되어서 얼마 안 가서 죽겠는데?" 초 거대 BB 밑에 깔린 콜렉터를 끌고 나옴

BB[그게 무슨...!]

"Ygnaiih... ygnaiih... thflthkh’ngha"

BB[...아!]

아비게일"내 손에 백은의 열쇠 있나니. 허무로부터 나타나, 그 손 끝으로 만지신다."

콰가가가!!

BB[끄아악!!]

아비게일"나의 아버지 되는 신이여. 나, 그 진수를 품을 현신이 될지니..."

번뜩!

아비게일"장미의 잠을 넘어, 지금 궁극의 문에 도달하노라!『빛 껍질 가득한 거짓의 나무』(클리포 라이좀)..."

...퍼버버벙!!

BB[더, 더 이상은...!!]

사무원P"...수많은 욕망도 제행무상, 승리에 취하여도 흥망성쇠."발밑에 핏물에 젖은 검들의 무덤이 펼쳐짐

사무원P"그러나!!"가슴에 박힌 하세베를 뽑아듬

기기기긱...!!

사무원P"그대가 저지른 업은... 내가 직접 베어넘겨주마!"손잡이만 있는 하세베에 핏물이 모여들어 검날을 이룸

스멀스멀...

BB[이,이럴수가...! 이 BB가... 문 셀을 다루던 AI였던 이 BB가...]

BB[이딴... 인간들한테 당하다니...!!]

아키하"이딴 인간이라니, 아니지..."BB의 머리 위에서 BB에게 말함

아키하"이 정도까지 대단하신 인간들이지, 인간은 그 누구보다 많은 욕망에 휩싸여서 충동적인 행동을 저지르지만 마지막 양심이 그 발목을 붙잡기에 다시 되돌아보고 나아갈 수 있어."

BB[당신...! 제 머리 위에서 내려오세요!]

아키하"걱정 마, 네 몸이 갈라지기 전에 사라질 거니깐 말야."

BB[그런 식으로 넘어갈려고 하지 마세...!]

사무원P"받아라! 이것이 바로 『무진의 검제(천화륜 인화)』다!!"

화르르륵~!!

BB[하... 서번트생 덜 살았네...]

.....콰가가가!!!





저벅저벅...

BB"쿨럭...!"

츠루기"꼴 좋다. BB"

BB"...하, 이제야... 그렇게 제대로 많이... 크헉! 불릴 수... 있을 줄이야..."

츠루기"지랄하기는."

BB"...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죠?"

츠루기"내가 말했잖아. 처형이라고 말이야..."

츠루기"지금쯤이면 한명씩 처형당하고 있겠네."

BB"......그렇죠, 그렇게 죽을 수 밖에 없기는 하죠."

츠루기"하... 잘 죽여야 할건데 말이지."

스윽~

츠루기"일단 뭐... 너는 마지막이지만 말이야.'

츠루기"잘 감시해, 컴패니언. 그리고..."

츠루기"리제."

스릉~

리제"너 따위가... 주인님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죽일려고 했어? 용서 못해...!"세라믹 가위로 바로 목을 자를듯이 가져다 대고 있음

철컥!

리리스"야, 리제. 이 년은 건들지 마. 주인님께서 직접 죽일 년이니깐 말야."

리제"쯧! 아쉽네..."

저벅저벅~

바이올렛"회장님, 메르세데스씨와 함께 왔습니다. 몸은 괜찮으신가요?"

츠루기"일단은. 솔직히 말하자면 바로 내장을 토하면서 쏟아부을 것 같지만 말야."

메르세데스"그렇다면 당장 입원해야겠군요."

츠루기"당장은 아니고... 그보다 린부터 입원시켜. 양 팔이 다 탔어."

츠루기"환자의 입원에도 우선 순위가 있잖아."

메르세데스"...알겠습니다. 그러면... 조금 있다가 보겠습니다. 회장님"

츠루기"그래~"주머니 속을 뒤짐

...치익~!

이오리"여기 불."

츠루기"아, 고마워~"

치지지직...!

츠루기"쓰읍~ 후우..."

츠루기"...기분 더럽네."

이오리"그래도 뭐... 메이브 하루하고 콜렉터의 처형만 다 끝나면 끝이잖아."

츠루기"그래도 기분이 더러운 걸 어떻게 해."

츠루기"정말이지..."

츠밧!

잭"다녀왔습니다. 아버지."

키요히메"아버님~! 키요를 안아주세요!"

츠루기"그래~ 이렇게 안아주면 될까?"

키요히메"...에?!"

잭"잠깐만... 아버지, 왜 분위기가... 바뀌셨나요? 예전과 달리 중후하고 날카로운 듯한 느낌이...!"

이오리"얘, 네 아버지한테 함부로 반하지 마렴."

와락~!

이오리"안 줄거니깐 말야."

잭"그런 뜻이 아니잖아..! 하~ 뭐, 알겠어요. 그보다... 메이브 하루를 그렇게 풀어놔도 괜찮은가요?"

츠루기"아, 문제 없어. 어짜피..."

투둑...

츠루기"...처형은 알아서들 할 거니깐 말야."





스윽... 스윽...

하루(센)"으윽...! 조,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지 않으면...!"최선을 다해서 기어가고 있음

파바바박!

하루(센)"꺄아아악!!"팔 다리에 단검들을 맞음

하루(센)"아파! 아프다고!!"

"이게 아프다고?"

저벅저벅...

하루각하"설마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런 짓을 저지를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하루"

시루시코"정말이지~ 어리석다니깐요."

하루(센)"시끄러워...! 하루카, 네 년도 어짜피... 그 놈의 사랑 때문에 한국에서 온 연습생들을 죽인 적... 있잖아!!"

하루각하"...네 있었죠."

하루(센)"하! 자기야 말로 나만큼이나 일을 저지른 주제에 무슨 낮짝으로...!"

하루각하"그래서... 여기에 있는, 살아있는 그녀들에게 가서 사과했습니다. 평행세계라고 해도... 제가 당신들을 죽였다고요."

하루(센)"...뭐라고?!"

하루각하"그리고 그녀들로부터 용서도 받았고, 하루카씨와 치하야씨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도 거의 다 스스로 받고 있는 거랍니다. 죄질이 너무나도 깊어서 아무리 퍼내어도 사라질 기색을 안 보이니깐요."

하루각하"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답니다. 그저... 스스로 눈과 귀를 가리고 자신의 욕망만을 쫒아온 당신과는 다르게 말이죠."

하루(센)"시,시끄러워...! 그딴 게 무슨 소용이 있다고...!"

"있지, 아주 많이."

하루(센)"어...?"

P"...하루(센), 너는 정말로... 어떻게든 구제할 도리가 없구나."

하루(센)"프,프로듀서....?"

P"...그딴 말로 나를 부르지 마. 나는 네 프로듀서였던 타카나시 미츠마루가 아니야."

하루(센)"하,하지만...!"

P"그리고... 네 녀석이 한 짓거리를 다 시루시히로 부터 들었어."

하루(센)"아,아니야...! 그건 절대로 진실이...!"

스윽~

린"진실이 아닌 것 치고는...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일치하는데 말야. 어떻게 생각해? 하루(센)"양팔에 붕대를 감고 있음

하루(센)"이... 도둑 고양이가!!"

P"린을 도둑 고양이라고 부르지 마!"발을 힘껏 구름

콰가강!

하루(센)"히익!!"

린"진정해, P씨."

P"하아... 하아... 어찌 되었든, 나는 네가 아는 프로듀서가 아닌 이케자야 파이톤이야. 그러니깐... 더 이상!"

와락!

P"린과 나의 인생에 참견하지 마!!"

린"...그리고 너에게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반성하면서 죽어."

하루(센)"아....안 돼!"안간힘을 쓰면서 기어감

하루(센)"프로듀서... 내가 잘못 했어... 그러니깐..."

덥썩!

하루(센)"요,용서 해 줘... 응? 부탁이니깐....!"

P"너... 이거 놓으라고."

린"기다려, 차라리 내가 태워버리는 게 더..."

"...꼴불견이네"

하루(센)"...에?"

P"이 목소리는..."

바스락~

하루"...이게, 또 다른 나라고?"

리사"우와~! 정말로 꼴불견이야..."

하루(센)"너는...?"

하루"뭘 그렇게 보는 거야? 더럽게 시리."

하루(센)"내가... 더러워?"

하루"어, 끝까지 질척대고 말야..."

하루"너가 유우키 하루라고? 아니, 난 절대로 인정하지 않아. 너 같은 유우키 하루는 없으니깐 말야."

리사"나도 동감 할래, 정말이지... 못 볼 걸 봐버렸어."

하루(센)"그,그럴수가...!"

저벅저벅~

사무원P"그래서... 얘기는 다 끝났어?"

하루(센)"너어....!!"까드득!

사무원P"이제 곧 죽을 사람이니깐 이빨 관리는 신경쓰지 않기로 한 거야?"

하루(센)"네 녀석을... 죽였어야만 했는데...!!"

사무원P"...끝까지 반성하지 않는구나. 하루(센)"

스윽~

시키"정말이지... 구질구질하네."

리이나"무슨 낮짝으로... 아저씨를 그렇게 만들어 놓고서 반성도 하지 않는 거야!"

사나에"너 같은 건 그냥 빨리 죽어야만 했는데 말야."

요시노"모두들, 그만 하시는 것이 어떠시온지~"

후미카"저도 동감이에요."

아즈사"하지만...! 왜 요시노와 후미카씨는 저 년을 옹호하는 거에요!!"

요시노"옹호가 아니옵니다."

요시노"이딴 쓰레기에게 무슨 말을 하든지간에 다 쓸모 없으니 말이옵니다."

후미카"맞아요, 그리고... 이 년에게는 최대의 절망을 안겨서 죽이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하루(센)"최대의 절망이라니... 그 딴게 통할 것 같...!"

사무원P"나도 이딴 게 통할지는 몰랐는데 말야... 가능하더라고."

사무원P"미츠마루 형님과의 통신이 가능할 지 말이야."

치지지직...!

미츠마루[거기 있는 게... 하루야?]

하루(센)"프,프로...듀서?"

미츠마루[...그래, 일이 이렇게 된 거구나.]

사무원P"오랜만이야, 형님."

미츠마루[그래, 오랜만이야. 정말이지... 너와 관련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사라지고, 타쿠미가 폭주할 때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게 가능할 줄은 몰랐네.]

리츠코[그러게나 말이죠. 스즈네씨가 갑자기 이상한 전파가 잡혔다면서 이렇게 연결해 주시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지요.]

하루(센)"이게... 어떻게...!"

미츠마루[어떻게 되었냐고? 몇달 전인가. 갑자기 지면을 흔드는 충격에 얼음이 다 깨지고 녹아내리면서 사람들이 다 동면상태에서 깨어났거든. 그래서 뭐...]

스윽~

미츠마루[...이렇게 되었지.]손에 낀 반지를 보여줌

하루(센)"....에?"

미츠마루[참고로 결혼은... 아, 거기에 있는 나하고 똑같이 린하고 결혼했어. 이야~ 마유하고 안즈가 그렇게나 울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P"저쪽도 너를 골랐다는데? 린."

린"정말이지... 평행세계를 가도 P씨와 나의 인연은 계속 이어지나 보네."

P"그러게 말야."

하루(센)"그럴수가...."완전히 절망함

미츠마루[그럼, 이만 끊을게. 시루시히.]

사무원P"어, 수고해 미츠마루 형님. 그리고..."

미츠마루[알고 있어... 너희들도 거기서 건강해야한다.]

리츠코[나중에 다시 통신이 연결되는 일이 있으면 근황을 보고드릴게요. 수고하세요~]

피빗!

하루(센)"아, 안 돼! 아,아직... 말하지 못한 게 있는데...!"

사무원P"미안하지만... 곧 죽을 년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스릉~

아키하"...네 년 때문에 나는, 폭주하는 사무원군의 심장에 게이 볼그를 꽂아야만 했지."

아키하"그 때의 고통, 그리고 그 결과로 사무원군에 관한 기억이 지워진 그 원한... 잊지 않고 있다고."

하루(센)"넌....!"

푸욱~!

하루(센)"...어?"심장에 창날이 꽂힘

아키하"스피어 더 롱기누스(복제), 본래라면 사무원군의 옆구리를 통해서 나와야 하지만 사무원군이 꼼수를 발휘해서 옆구리 부근에서 시산혈해의 혈육을 뽑아내어서 만들어 낸 녀석."

하루(센)"쿨럭..."엄청난 양의 피를 토함

아키하"이번에야말로 너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낳을려고 했지만... 소용없어."

촤아아악!

아키하"신성을 가진 자에게 자비로운 즉사를 내리는 이 창은 신성이 사라진 네 년한테는 그냥 막대기만도 못하지만... 그렇기에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할 수는 있지."

하루(센)"...ㅆ,ㅣ 바..."

털썩!

하루(센)"......"눈을 뜬 채로 죽음

아키하"이걸로... 사무원군과 관련된 모든 악연은..."

아키하"여기서 끊어졌어."

사무원P"드디어... 악연이 다 끊어졌구나."

털썩~!

시키"어...어어?! 사무원군, 정신 차려!!"

사무원P"괜찮아. 그냥... 너무 많은 힘을 단 시간에 써서 기운이 없는 거야..."

사나에"그러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 윽! 무겁다...!"

사무원P"그야 지금은 제가 사나에씨보다 30cm는 더 큰 걸요..."

사나에"......어느샌가 내가 못 들 정도로 다 커버렸네."

후미카"지금 그런 감동스러운 듯한 말을 할 때가 아니잖아요! 얼른 사무원군을 병원으로 옮겨야 하잖아요!"

사나에"아,맞다. 그러면 어서 같이 옮기자고!"

리이나"정말이지... 란코하고 키라리에 안나와 코노미씨까지 여기에 왔으면 큰 일 날 뻔 했네..."사무원P의 왼쪽 팔을 잡음

시키"그러게 말야... 자, 천천히 옮겨, 저기 수간호사님이 있는 데까지 가면 되니깐 말야."사무원P의 오른팔을 잡음

사나에"으랏챠! 가자!"사무원P의 양 다리를 잡음

시끌시끌~

하루"......"죽은 하루(센)에게 다가감

스윽~

하루(센)"......"눈을 감김

하루"...다음에는 좀 더 좋은 곳에서 이런 죽음을 맞을만큼 나쁜 짓 하지 마."

리사"하아... 이만 가자, 하루. 여기 있으니깐 기분이 이상해..."부들부들 떨고 있음

하루"알겠어. 가자, 리사"리사의 손을 잡고 나감

P"......조금은 불쌍하네."

린"신경 꺼, 지금은 그냥... 우리들만 생각하자. 하룻밤을 포함해서 오늘 하루동안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잖아."

P"그렇네... 돌아가자."

저벅저벅~




한편...

체이서"오랜만이군, 콜렉터"

콜렉터"하...! 당신들이 다시 와서 나를 잡아갈려고 할 줄이야... 이거 정말로 기쁜데 말이지!"

디스트로이어"너, 다른 자들에게는 높임말 썼으면서. 우리들 한테는 반말이냐?"

빌더"이 녀석, 아니... 이 년 보소. 대단하네."

컨트롤러"예전의 저보다 더 심한데 말이죠..."

체이서"아니지, 그보다 더 심한 녀석은 분명히..."

네이비"...지금 무슨 말씀을 할려고 하신 겁니까?"

체이서"으음, 아무것도 아니다."

네이비"아무것도 아니긴요, 제 험담 하는 거 다 들었습니다."

체이서"...미안하군,"

네이비"뭐, 예전의 저는 너무나 중2병 스러웠으니깐요. 지금도 고작 22살밖에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비켜주시지 않겠나요?"

체이서"왜 그러지? 콜렉터는 지금부터 우리들이 연행을..."

"그러실 필요 없어요."

또각또각~

나나"...이미 아버지께 연락을 드렸답니다."

나나"콜렉터는...이 시간부로 즉각 처형하라는 명령을 받았답니다."

콜렉터"하! 이거 원... 힘들게 일한 그 끝이... 처형이라니 말야."

나나"그런 것 치고는... 너무나도 탐욕스러웠던 것이 화근이였답니다. 콜렉터"

콜렉터"그래서... 당신들 중에서 누가 나를 죽일거지? 대장인가? 아니면 디스트로이어? 그래, 너가 가장 좋겠네. 일격에 나를 묵사발로 만들 수 있으니깐 말야."

네이비"아니요, 당신을 죽일 자는... 이분이랍니다."

스윽~

츠나(백발 니나)"......."

콜렉터"너는... 프레셔스?"

츠나"...프레셔스인 겁니까? 저는."

콜렉터"그야... 정말로 귀여운 걸?"

츠나"개소리, 난 당신이 역겨워."

벅벅~

츠나"그렇게나 심장을 찔러서 죽였는데도... 다시 살아나서 나를... 또 괴롭게 만든다고?"

스릉~

츠나"용서할 수 없어..."

콜렉터"어이어이... 여기서 나를 죽여봤자... 너만 살인자가 될 걸?"

츠나"괜찮아... 그 정도는 각오하고 왔으니깐 말야. 그리고..."

츠나"...아빠가 이것도 전해달라고 했어."

콜렉터"응?"

츠나"삼색엄니, 플라즈마 커터,자주포, 다연장 로켓에 전쟁인형 서버런티와 은빛사냥개 일족의 아리엘이라고 말야."

콜렉터"그게 무슨...!"

츠나"마지막으로 우리 아빠로부터의 말."

츠나"아가리 여물어, 똘끼야."

푸욱~!

콜렉터"크윽...!"

츠나"잘 가, 네 영혼은 방금 말한 고통을 다 겪을 거지만 말이지..."

콜렉터"이런...!"




콜렉터"...응? 뭐야, 아무렇지도 않잖아?"

콜렉터"뭐야, 괜히 걱정했잖아~!"

"...당신이 콜렉터인가요?"

콜렉터"응? 넌 누구야?"

"...글쎄요, 저는 뭐라고 저를 칭해야할까요?"

치지직...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말할 수 있겠군요."

철컥!

서버런티"제 이름은 서버런티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당신을 죽이기 위해서 칼을 갈고 있었는데... 잘 되었군요."

서버런티"우선은... 제 분노가 담긴 M4A1의 5.56 NATO탄이나 배부르게 드시죠."

콜렉터"...이런, 엿되었네."

타다다당!!



츠나"하아... 하아..."온 몸에 콜렉터의 피가 튀어버림

콜렉터'였던'것" "

츠나"......네이비씨."

츠나"휘발유하고 라이터 준비해주세요."

네이비"...이제 야쿠자 집안의 따님이 다 되셨네요."

츠나"...고마워요."

싱긋~





츠루기"...이쯤 되었으면 다 죽었을 것 같은데 말야."

BB"...중얼중얼"

츠루기"..얜 지금 뭐라고 씨부리는 겨?"

이오리"몰라, 죽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 걸지도?"

저벅저벅~

사치코"츠루기씨~ 이오리씨~ 뇨롱이 데리고 돌아왔어요."

뇨롱이"갸오오오!!"

츠루기"오! 맞다, 슈라놈한테 빼앗긴 프랙탈 크릭쳐스 때문에 너무 충격적이여서 얘를 까먹고 있었네. 미안해 뇨롱아."

쓰담쓰담

뇨롱이"갸르르르~"

사치코"정말로 다행이네요~"

BB"....됬다."

츠루기"응?"

파바밧!

리리스"앗! 저 년이...!"

철컥철컥!

리리스'하필이면 이 때 탄알이..!'

리제"이익...! 가위가 철골에 감겨서...!"

페로"앗! 어느새 저희들의 다리도...!"

펜리르"언니!!"

하치코"하치코는 유탄 발사기도 망가졌어요!"

리리스"읏...!"

츠루기"이게 뭐야?!"

BB"하하하하!! 츠루기, 당신의 약점이자 역린은 코시미즈 사치코, 아니 여신 두트르!!"

BB"그렇기에 지금!! 당신에게 마지막 절망을 안겨주기 위해서 그녀를 죽이겠습니다!!"

츠루기"이 미친 년이...!"

사치코"이런...!"

이오리"사치코!!"

BB"잘 가세요, 코시미즈 사치코!!"

우우우우웅~!!

츠루기"안 돼!!"

BB"하하하하!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체크 메이트랍니다!"양손에서 광선을 내뿜음

피슈우우우우우.....

BB"...어라? 어째서... 사라졌지?"

사치코"이게 대체 무슨...!"

이오리"야! 컴패니언 이것들아! 잡담하지 말고 잘 보라고 했잖아!! 

리리스"죄,죄송합니다!!"철골을 잘라내고 합류함

카강!

리제"이년이 미쳤어!! 감히... 이딴 짓거리를 또 벌이다니... 용서 못해!!"

하치코"리제언니! 지금은 참아야 해요!!"

리제"이거 놔! 놔라고!!"

버둥버둥~

이오리"어휴, 잘하는 짓거리다. 야, 괜찮..."

츠루기"......"싸늘한 무표정으로 BB가 남긴 흔적을 보고 있음

이오리"어... 야, 괜찮아?"

츠루기"...너였냐?"

이오리"응?"

BB"크윽...! 뭐가 말인가요!!"

츠루기"너였냐고..."

츠루기"너가 사치코한테 두번씩이나 그 광선을 쏜 거였어?"

BB"...네?"

사치코"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오리"설명, 설명 좀 해봐."

츠루기"이 새끼야, 이오리들을 즉사시키고 사치코의 심장에 영혼까지 미치는 상처를 남긴 그 검보라색 광선을 쏜 년 말야."

사치코"...뭐라고요?"

이오리"그게... 사실이야?"

츠루기"하, 하하...하하하하하!!"

츠루기"아하하하하하~!!"실성한 듯 웃고 있음

사무원P"... 저 녀석 왜 갑자기 웃고 난리야?"

아키하"그런데 왜... 실성한 듯 웃고 있는 거지?"

린"....! P씨, 진심으로 여기서 나가"

P"에? 갑자기?"

린"그리고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만 해. 안 그러면..."

린"...저 새끼의 보구에 휘말릴 지도 몰라."

P"...에?"

츠루기"아하하하하핳.....어이가 없네."손바닥으로 얼굴을 쓸어내림

스윽~

츠루기"설마 미래에서 과거로 그 공격이 실행되어서 그딴 일이 일어날 줄이야... 진짜로 어이가 없네. ㅈ같게 말야."

사치코"이 년이... 그 고생을 일으킨... 장본인?"지팡이가 부숴지라 꽉 쥠

꽈악~!

이오리"야, 너희들 다 비켜"

철컥!

이오리"이 년은 우리들이 죽일거야. 그러니깐 썩 꺼져!"

츠루기"아니, 너희들이 다 여기서 나가줘."

이오리"왜! 우리들도 한 번씩 죽이게 해주라고!!"

츠루기"그러고 싶은데..."

츠루기"...너무 분노해서 머리가 안 돌아갈 것 같아..."머리 끝까지 올라온 화를 참느라 실핏줄이 다 터짐

주르륵~

이오리"......좋아, 가자 사치코."

사치코"츠루기씨."

츠루기"어, 사치코."

사치코"...뼛가루 하나도 남기지 말아주세요."

츠루기"알겠어."

사치코"...가요, 이오리씨."

이오리"좋아, 너희들도 다 나가!"

리리스"아,알겠습니다."

리제"...주인님."

츠루기"괜찮으니깐... 어서 나가."

츠루기"부탁이니깐 말야."

리제"...알겠습니다, 그럼."

타다다다~

BB"그게... 무슨....!"

츠루기"너는..."

BB"으윽...!"

츠루기"...절대로 편하게도, 그리고 그 영혼조차도 영령의 좌에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BB"그,그건...!"

츠루기"그러니깐... 봐라."

츠루기"이것이 너를 죽일 나의 진정한 보구다..."




다다다다~!

이오리"어휴, 아직 어린데 왜 이렇게 숨이 차냐..."

메르세데스"하룻동안 너무나도 많은 일을 겪으셔서 몸이 버티지 못하는 것일 겁니다."

이오리"그렇구나..."

쿠구구구....

"저,저거 뭐야?!"

"이상한... 뭔가 같은데?"

로드 엘멜로이 2세"...미쳤군."

그레이"스승님?!"

로드 엘멜로이 2세"마술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자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로드 엘멜로이 2세"저것은... 입체적으로 끼워맞춰진 거대한 마술, 아니 마법진이다."

기기기기기긱....

로드 엘멜로이 2세"저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냐면... 저 마법진이 하나씩 거의 억지로 끼워맞춰진 기계장치의 톱니바퀴인 것이다."

로드 엘멜로이 2세"그런데... 그것이 절대로 돌아갈 수 없는 형태로 돌아가면서 현대에 존재할 수 없는 모든 에너지를 억지로 짜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무원P"그러니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데? 당신."

로드 엘멜로이 2세"...저것으로 무슨 짓거리를 할려는 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쿠콰가가가가!!

P"저거 뭐야?! 뭔 시뻘건게 하늘에 있는 저 마법진 덩어리에....박혔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이런 것이 가능한 건가."지끈지끈~

이스칸다르"무슨 일이냐, 웨이버여."

로드 엘멜로이 2세"...저것으로 보구를 일으키면 상상이 되지 않는군."

바이올렛"그렇다면... 현대 병기라면 무엇하고 견주어야만 할까요?"

로드 엘멜로이 2세"......"

바이올렛"로드?"

로드 엘멜로이 2세".....차르봄바라고 했던가? 러시아의 그 폭탄."

바이올렛"차,차르봄바?! 엄청나네요..."

로드 엘멜로이 2세"폭파된 차르봄바는 본래 위력의 반절이라고 하던데... 아마도 그 본래 위력의 차르봄바가 '한 발'과 그나마 비슷할 것 같군."

사무원P"...한 발?"

사치코".....츠루기씨는 본래 신 엔키잖아요."

후르릅~

사치코"후우... 그래서 그 사람하고 가장 인류와 많이 엮인 일화가 무엇일 것 같나요?"

사무원P"그건..."

사치코"다들 알잖아요. 성경이든 과학 잡지든간에 무조건 나오는 얘기."

달그락~!

사치코"대홍수, 다른 말로 하면..."

사치코"아트라하시스"




BB'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츠루기"으으으읍...!!"가슴부분이 붉게 물들고 있음

BB'지금... 무엇을 저 부분에 모으고 있기에... 저 부분의 마력이 너무나도 강하고 많이 집중되어서... 검게 보이는 걸까?'

츠루기"....이것은."

BB"...하?"

츠루기"나의 분노, 절망, 살의, 증오, 원한, 비해를 담아서 지금..."

츠루기"저... 괴로울 정도로 부러운 하늘을 향해 쏴올리는 피의 기둥이여."

츠루기"크아아아!!"

.....쿠콰가가가가!!

BB"저, 피는 대체...!"

츠루기"접속해라, 나의 진체(眞體)"

쿠구구궁....

BB'지,지금이라도 피하지 않으면... 확실히 죽는다!'

꾸물꾸물~

츠루기"어딜 갈려고?"

덥썩!

BB"히익!"

츠루기"너는...나하고 같이 내 보구를 맞고 죽는거야."

.....투욱!

투콰가가강!!

BB"꺄아아악!!"

츠루기"아, 한 방울 새어나왔네..."

BB"하,한방울...?!"

츠루기"...자, 내려라. 지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홍수를 일으키는."

츠루기"피의 비여!!"

...쏴아아아~!!

츠루기"이것이야 말로 나의 진정한 보구."

츠루기"아트라하시스(천지를 병탄하는 황혼의 별)이다."

BB"이런 미친..."

츠루기"참고로 한 방울 한 방울이... 롱고미니아드의 전력개방과 맞먹으니... 잘 버텨봐라."

BB"......당신에게 덤빈 게 내 생애 최고의 잘못이였어."

....쏴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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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장장 13편이나 연속으로 쓴 사치코 생축이자 동시에 떡밥 최대 회수의 글이 끝을 내렸다...!


다음 글은 나중에 쓰기로 하고... 남은 떡밥 풀이랑 콜렉터 괴롭히는 외전 글이나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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