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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먼 길을 돌아온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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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4, 2022 21:32에 작성됨.



사무원P"자, 어서 덤벼. 시루에고."

시루에고[이해 불가...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키하"사무원군... 멋있다!"

아룬"확실히 주인님께서 안경을 벗으시니 인상이 달라져 보이시네요."

시루에고[...아닙니다. 본 개체에는 대 우상 특공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한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사무원P"그러든지, 하지만 말야..."

까딱!

사무원P"너 말야... 겁 먹은 것 같은데 말이지..."

시루에고[겁...? 본 기체에는 감정이 절제되어 있습니다. 겁 같은 연약한 것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사무원P"그러는 것 치고는... 뭔가 떨리는 게 있어보이는데?"

시루에고[문제 없습니다. 당신에게 붙은 그 이상한 것들을 절제하고 당신을 구원하겠습니다.]

사무원P"구원... 구원이라..."

사무원P"하! 본인이 원하는 구원이지도 않은데 그렇게 나오신다면... 거절말고는 방법이 없지!"

시루에고[처리하겠습니다!]

츠밧!

시루에고[즈이무류 무력화: 절망압살!]

사무원P"하! 견뎌봐라. 나의 힘을 말이야!!"

콰가가가!!

아키하"뭐야?! 핏물이... 병장비로?!"

카가가강!!

시루에고[이, 이것은...!!]

사무원P"내가 말했지. 소용 없다고 말야."

사무원P"지금 나의 힘은 누군가를 신앙하는 마음. 즉, 우상하는 힘으로 너와 싸우는 게 아니다. 그저 압도적인 공포와 무력으로 쌓아올린 힘을 뽑아내서 싸우는 거다!"

시루에고[이,이건...!!]

사무원P"자, 이제는... 상황 역전이다!!"

시루에고[...모든 정보를 재 수정해서 공략하겠습니다.]

채앵! 채앵!

아키하"저게... 정말로 사무원군인 거야?"

츠루기"그렇기는... 하지, 저렇게 싸우는 걸 보면 괜히 힘을 개방하게 놔뒀나 싶기는 하네."

사치코"그보다 뭔가... 사무원P씨의 분위기가 달라지셨는데 뭔가 있었나요?"

이오리"뭔가 있었겠지. 안 그래?"

츠루기"으음...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마음속의 고민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사치코"마음속의 고민? 으음..."

사치코"아! 본인의 인간성이군요!"

아키하"아... 결국 그것을 인정해버렸구나..."

아룬"뭐...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 그... 핏빛 늑대 사건 이후로 순수한 인간이라고 부르기에는 많이 힘들기는 하였네요."

츠루기"그래도 뭐, 인성과 마음이 인간이라면 그건 인간이라고 해줘야지..."

아키하"그래도..."

츠루기"... 안 그러면 길은 인간이 아니라는 거니깐 말야."

아키하"... 그 길이라는 사람은 혹시...?"

츠루기"영웅왕 길가메쉬."

아키하"아아...."

아룬"으음... 확실히 그 영웅왕이 인간이 아니라고 한다면 뭐라고 할 수가 없겠군요. 신이였다면 분명히 의사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것이니..."

츠루기"아니, 그것도 있지만..."

츠루기"그... 내가 꽤나 유열적이잖아. 그래서..."

사치코"...그 유열은 본인의 성과라는 건가요?"

츠루기"...살려주세요."

사치코"후우~"

까앙!

츠루기"끄엑!"

털썩!

사치코"벌입니다. 당신, 나머지는 나중에 하겠어요."나무 지팡이로 머리를 가격함

이오리"아, 잠깐만. 나도 한 발 정도 쏘자."허벅지에 숨겨둔 총을 장전함

츠루기"쏠 거면... 반사각 맞춰서 쏴 줘라..."

이오리"오케이~"

타앙!

아키하'......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잔인해졌지?'

아룬"어찌되었든... 주인님과 저 가짜 녀석과의 싸움을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츠루기"아, 그건 문제 없어. 그러면... 우리 세 사람은 이만 다른 쪽으로 이동해야겠는데 말이지."

아키하"에? 하지만..."

츠루기"괜찮아. 선배라면 순식간에 어떻게든 처리하실 수 있을 거야."

츠루기"다치시는 경우도 없을 거고 말이지. 뭐... 일단 저 모습과 인간의 모습을 별개로 할려면 나중에 열차는 타야겠지만 말야..."

아키하"열차?"

츠루기"그건 과학과는 반대에 있는 거라서 말이지. 나중에 말해줄테니깐 일단..."주머니 속을 뒤져봄

츠루기"자, 이거 들고 나중에 선배가 저거 쓰러트리면 이걸 던져. 그러면 저 녀석의 심장이든 영핵이든간에 일격에 박살낼 거야."

아키하"아, 알겠어요..."

츠루기"자, 그러면... 이쪽으로 뚫고 가자."

사치코"알겠어요~ 포우씨?"

샤사삭~

포우"포우포우~(왔다고~!)"

사치코"자, 프라이밋 머더 모드!"

포우"포오우~!!"

우직! 우직!

포우"크르르르...."프라이밋 머더 모드(신지로 포우)

이오리"이거 볼 때마다 포우가 사람의 질투심 같은 것을 제대로 섭취했으면 위험했겠다는 생각이 든다니깐 말야..."

사치코"에이~ 포우씨는 그렇지 않다고요. 안 그런가요?"

포우"크아아아!(당연하지!)"

사치코"거 봐요, 아. 그보다  어서 여기를 뚫어주세요."

포우"갸오!!"

와지끈! 와장창창!

츠루기"이런 건 그냥 내가 뚫어도 괜찮은데 말이지..."글적글적~

사치코"안된답니다. 츠루기씨는 지금 힘을 계속 아껴두셔야 하니깐요."

이오리"맞아, 혹시 모르잖아. BB녀석이 어떤 이상한 방법으로 공격해올지 말이야."

츠루기"뭐... 알겠어. 그러면 아키하, 선배가 저거 쓰러트리면 이 구멍으로 통해서 따라와줘. 알겠지?"

아키하"아,알겠어요..."

츠루기"그러면... 가자."

사치코"네에~"

이오리"가보자고."

스윽~

아키하"...순식간에 사라지셨네."

아룬"그러는 와중에도... 주인님께서는 계속해서 저... 시루에고를 밀어붙이고 계시네요."

아키하"그러면... 그 사이에, 회장님과 사치코들이 말한 정보라도... 퍼트려볼까?"

아룬"과연... 누군가가 이 정보를 얻으면 즉시 실행하시겠군요. 하지만..."

아키하"으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

아키하"그래도... 해볼만한 가치는 있지."

삑!


까앙! 까앙!

사무원P"과연... 이렇게 싸우니깐 강철의 호흡도 같이 융합해서 쓸 수가 있네."

시루에고[말도 안됩니다. 어떻게 저의 약점부위만을 노릴 수 있는 겁니까!]

사무원P"방법은 간단해, 그냥 베다보면... 너의 몸을 베어내는 검의 목소리가 들려와. 그러면 그 중에서 가장 잘 썰리고, 썰렸을 때 가장 맛이 좋다는 부위만을 연속으로 베어내는 거지."

시루에고[...예상외였습니다. 그런 방법으로 공격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사무원P"나도 설마 단순히 철분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이 정도까지 발전할 줄은 몰랐지."

시루에고[실수했습니다. 설마 계속해서 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사무원P'그보다... 나중에 누나를 만나면 한 번 물어봐야겠네. 엄마가 우사밍 프로젝트로 죽은 게 아니라 봉인된 것인데 왜 누나는 엄마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을까?'

시루에고[그러므로... 지금부터 당신을 속박한 뒤 완각을 절단하겠습니다.]

휘리리릭~!

시루에고[각오하세요. 시루시히!]

사무원P"칫... 해보시던지."

사무원P"절대로 질 것 같지 않으니깐 말야!!"




한 편 그 시각...



리리스"하치코! 거기서 몇분 정도 버텨야만 하니 힘을 빼지마!"

하치코"알겠어요, 언니!"

펜리르"페로, 왼쪽으로 돌아가!"

페로"알겠어요, 당신이야말로 조심하세요!"

펜리르"걱장하지 말라고!"

노노"트럼프 나이트즈. 진격하세요!"

플러시"모두들 여왕폐하께 영광을 바쳐라!"

트럼프 나이트즈""알겠습니다! 여왕 폐하께 영광을!!""

우르르르~

켈트 병사들""죽는 것 말고는 뒤는 없다!!""

채앵! 채앵!

그레이"이대로는... 할 수 없네요."에드:부메랑 모드

그레이"애드!"

애드[알겠다고, 맞겨만 주시라!]

철컥철컥!

그레이"그러면...갑니다!!"애드:사이즈 모드

다다다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이런... 슬슬 마력이 떨어지는 데 말이지..."

닥터"귀찮네, 마력이란 건 말야... 거북하기까지 하네"

로드 엘멜로이 2세"이쪽이야말로 그쪽이 영 정이 들지 않는군. 설마... 인간의 기술로 이런 여자아이에게 상식외의 기술을 집어넣다니..."

닥터"그게 다 인간의 욕망이라는 거지."

로드 엘멜로이 2세"정말이지... 그런 것은 어디를 가든지 똑같군."

닥터"그렇구나... 마술계도 꽤나 많이... 어둡구나?"

로드 엘멜로이 2세"신경쓰지 말도록, 그보다 내가 오기전에 갑자기 쓰러진 숙녀는 괜찮은가?"

닥터"아, 타카네 언니? 으음... 별로 괜찮지 않는데 말이지."

로드 엘멜로이 2세"그렇군... 일단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건가?"

닥터"아니, 육체에는 1도 피해가 없는데... 갑자기 쓰러졌어."

로드 엘멜로이 2세"그렇다면... 영적인 피해를 입은 건가?"

닥터"영적이라... 뭐, 마술이라는 것도 특수한 과학이니깐 말야."

닥터"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로 그러한 지식을 익히기에는 그 깊이가 너무나도 깊어서 말이지..."

로드 엘멜로이 2세"뭐... 100년가지고는 가문 취급도 받지 못하니 말이지."

시키"하아...하아... 닥터! 한 번 와줘야 겠는데 말이야."

닥터"왜 그래? 시키 언니."

시키"그게...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약을 썼는데도 타카네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서 말이야."

닥터"그건 큰일이네... 알았어, 어서 가볼게."

로드 엘멜로이 2세"이쪽은 어떻게든 막아볼테니 그쪽은 어서 가보도록 해라."

닥터"뭐... 알겠어, 다른 사람들을 보낼 수 있으면 바로 보낼테니깐 일단 버텨줘."

로드 엘멜로이 2세"으음... 알겠다. 이런 아가씨가 요청을 하는데 받아주는 것이 영국 신사로써의 예의겠지."

로드 엘멜로이 2세"이 목숨이 바닥나는 한이 있더라도 막아볼테니 가보도록."

닥터"그러는 당신... 목숨까지 바칠 생각은 하지 말라고."

로드"걱정하지 말도록, 그 정도까지 할 정도의 용기는 없는지라."

닥터"알겠어. 자 시키 언니, 어서 안내해 줘."

시키"알겠어, 이쪽이야!"

터벅터벅~

로드 엘멜로이 2세"...후우, 이렇게 누군가의 등뒤를 맡는 것은 조금 떨리는군."

로드 엘멜로이 2세"그러나... 그가 말한대로의 일이 가능하다면..."

꽈악~!

로드 엘멜로이 2세"희박한 확률이라고 하여도 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법, 그렇다면..."

켈트 전사들""와아~!!""

그레이"큿...!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습니다!"

에드[그렇기는 하네? 확실히 붙잡히면 나쁜 짓을 당하게 될지도?]

그레이"입 다무세요, 에드!"

로드 엘멜로이 2세"그레이, 조금 뒤로 물러나라."

그레이"하지만... 스승님!"

로드 엘멜로이 2세"...보구를 준비해라."

그레이"아...! 알겠습니다. 하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그것은 문제 없을 것이다. 그야..."

채앵!

마유"쇼코씨! 지금이에요!"

쇼코"응! 스노우 스포어!!"

노코노코노코노코....!

켈트 전사 1"이,이건...!"

켈트 전사 2"잠깐...!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켈트 전사 3"우,움직이지 못하겠는데 휘말린다~!!"

켈트 전사들""으아아악~!!""

로드 엘멜로이 2세"...알겠으면 보구를 준비해라."

그레이"아,알겠습니다!"

치요"...저 멀리까지 밀려나고 있습니다."

마유"중계 고마워요, 치요씨."

치요"별 거 아닙니다. 다만..."

마유"네, 갑자기 쓰러지신 츠바이씨와 마찬가지로 타카네씨도 쓰러지셨다니... 뭔가 조금 불안하네요..."

치요"그렇다고 하여도... 저희들은 계속해서 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마유"그건..."

기기기긱...!!

리리스"쯧...! 괜찮으십니까?"

마유"아, 네...!"

리리스"알겠습니다. 지금 저들의 몰려드는 기세가 조금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어디까지가 기세가 누그러든 것 뿐이기에..."

마유"그렇군요..."

투쾅~!!

리리스"읏...! 저쪽 역시 총기를 쓰는 겁니까? 할 수 없네요. 하치코!! 방어를 포기하고 그냥 유탄을 갈기세요!!"

"...알겠어요, 언니!!"

리리스"후우~ 그러면 잠시동안 숨을 좀 고른 뒤에... 한 번에 달려들까요?"

마유"그것 참... 좋은 생각이네요."

치요"거기에 저 또한 보좌하겠습니다."

리리스"감사합니다..."

마유"별 말씀을요."

마유'...다만, 뒷쪽에서 쓰러져 있는 두 분이 좀 많이 걱정이 되네요...'

로드 엘멜로이 2세"거기 레이디즈, 어서 물러나라! 얼마 안 있어서 보구가 날아온다!"

마유"아차차! 이건 피해야겠네요..."

리리스"이쪽입니다. 마유님!"마유를 데리고 그레이 뒷쪽으로 피함

우우웅~

그레이"Gray[어둡고도]...... Rave[들 떠]......Crave[소망하고]...... Deprave[타락시켜]......"

그레이"Grave me[내게 새겨다오]...... Grave for you[무덤을 파리라, 당신을 위해]......"

그레이"옛 신비여, 죽음에 이르라. 허술한 수수께끼여, 모조리 무로 돌아가라."

애드[의사인격 정지. 마력의 수집률, 규정치를 돌파. 제2단계, 한정해제를 개시]

그레이"성창 발묘!"

피슈우우웅~!

켈트 전사 대장"자,잠깐만... 저 창은...!!"

로드 엘멜로이 2세"가라, 그레이!!"

그레이"...『롱고미니아드』(가장 끝에서 빛나는 창) !!"

....즈파아아앙~!!

쿠콰가가가가!!

마유"...전술 병기도 아니고, 대담한 위력이네요."

리리스"저런 병기가 저희 세계에도 있었다면... 철충들은 이미 다 즉사했을 겁니다..."



전장의 뒷 편


타카네"으으..."

닥터"으음... 이제와서 보니깐 고통 때문에 뇌파가 흔들리는 줄로만 알았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뇌파가 흔들리고 있잖아?"

치요히메"나는 이런 것은 모른다만... D-20가 보기에는 어떻지?"

D-20"...영혼 소멸이라는 거겠지. 우리들이 있던 곳에서도 그리 희귀한 건 아니였어."

치요히메"이런..."

D-20"그보다... 얼마 살아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몸이 견디지 못하게 될 정도까지 약하게 만들어 졌을 줄이야..."

닥터"...거 참, 그쪽의 세계도 많이 잔혹했네. 어떻게 처음 만들때부터 일부러 수명을 건들여서 줄이다니 말야..."

치요히메"뭐... 그것이 그들만의 관리법이였겠지."

요리미츠"이쪽하고는 다른 이유로 곧 죽는 건가? 참으로 잔혹한 세계로군..."

닥터"하... 뭐, 어쩔 수 없겠네."글적글적

츠바이"쿨럭...! 그보다... 어떻게든 할 수는 없나요?"

닥터"불가능이야. 츠바이 언니와 타카네 언니가 본래 하나였다면... 이것은 서로 떨어져 있던 상황에 대한 부작용이야. 이 이상 견디는 것은 불가능해."

츠바이"그,그럴수가...!!"

요리미츠"정말이지... 바이올렛으로부터 도움이 필요하다길래 겨우 몸을 이끌고 왔더니... 이런 일이 벌어져있을 줄은 몰랐지만..."

치요히메"과연... 그렇다면 원래대로 하나로 돌아가는 것은 어떤가?"

츠바이"...그럴 수는 없습니다. 아직 서로 해야만 하는 일이...!"

치요히메"그냥 하라고!!"

덥썩!

치요히메"바이올렛이 불러서 준비하던 도중에... D-20으로부터 서로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도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한가지야."

치요히메"그저 누군가가 이런 나의 힘이라도 원한다고 해서 왔다고. 그렇기에... 눈 앞에서 그냥 목숨을 버릴려고 하는 네 모습이 나는... 불쾌하다!"

츠바이"으윽...!"

닥터"저기 말야, 그러지 말라니깐. 그러다가 츠바이 언니 죽겠다."

요리미츠"아, 그건... 이 년의 목숨을 바치면 되지 않을까나?"

치이로"크윽...! 어떻게 저를... 제압한 겁니까!!"

요리미츠"별 거 아니더군. 설마... 물량으로 제압하면 될 줄은 몰랐지."

치이로"칫..! 그 토끼 녀석들만 아니였어도..."

요리미츠"뭐... 네 녀석이 쓴 마술 때문에 결국, 바깥으로 날아가기는 했다만..."

치이로"훗, 그건 칭찬해주세요."

요리미츠"칭찬은 무슨!"

꽈악!

치이로"꺄아아악!!"

요리미츠"네 년은... 여기서 제물로써 우리들과 함께 죽는 것이다."

치이로"잠깐만!! 죽는다니... 대체 무슨 말입니까!!"

요리미츠"뭐... 태양신의 무녀라는 것이 목숨을 바치면서 하는 것이라서... 그렇기는 하지."

치이로"그럴수가!!"

닥터"거기, 지금 정신 사나우니깐 그런 소리 좀 하지 말아줄래?"

치요히메"하아... 그러니, 살아라."

츠바이"읏...!"

치요히메"어떻게든 살아남아서... 그 미안함을 느끼는 자에게 가서 사과해라."

치요히메"그렇게 용서를 구하고 반성하고... 살아남는 것이다."

츠바이"...당신, 대체..."

치요히메"들었잖아. 요리미츠와 D-20를 포함한 세 명은 곧 수명이 다하여 죽는다. 그렇다면... 이 목숨 어떻게든 써야하지 않겠냐는 말이지."

시키"그러던 중에... 갑자기 들려온 정보가 생각보다 혹해서 말이지."휴대전화를 다시 찾아봄

[대애충 츠루기가 말한 정보로 추정한 하나비 해방 조건]

시키"그래서... 대체 어떻게 하면 그것을 풀 수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던 도중에..."

츠바이"...그래, 그런 방법은 알고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금 본래의 몸을 되찾을 이유는 없습니다."

치요히메"그것만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간에 어서 본래의 몸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츠바이"하아... 일단 알겠지만... "

츠바이"그렇다고 해서 자신들의 목숨을 바칠려는 당신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D-20"됬고, 그 뭐더라... 하나비라는 사람을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뭔데?"

츠바이"...성배대전을 이용해서 봉인했으니 마찬가지로 성배대전을 이용해서 다시 불러들이는 겁니다."

츠바이"즉... 6명의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겁니다."

요리미츠"어디어디... 하나, 둘, 셋, 넷..."

요리미츠"두 명 부족하군."

치이로"잠시만요!! 정말로 저를 그 제물로 바칠려고 하는 겁니까?!"

요리미츠"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니 어서 포기하도록"

치이로"그렇게 간단히 당해줄 리 없잖아요!!"버둥버둥~

요리미츠"오! 의외로 날뛰는군. 팔다리의 근육을 끊었다고 들었는데..."

치이로"싫어... 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고...!"

시키"당신... 그렇게나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놓고 살고 싶다고 하다니..."

츠바이"하아... 할 수 없군."

츠바이"본래의 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러니... 잠시동안 준비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치요히메"생각보다 포기가 빠르군."

츠바이"그야,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뿐이기에... 레플리칸트의 영혼이 얼마나 남을지도 모르겠지만..."

D-20"에, 아마도 확률상으로 2할?"

닥터"솔직히 그 이상 남는 것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츠바이"그렇군요..."

시키"자, 이거 마셔."물약 하나를 건넴

츠바이"이건...?"

시키"저번에 네 얘기를 넘어넘어서 들은 게 있어서 말이야. 여기서 재료 찾아가지고 만든거야."

츠바이"정말이지... 감사합니다."바로 들이킴

꿀꺽~!

츠바이"그리고... 저와 타카네를 정수리가 서로 맞닿게... 해주세요..."

치요히메"알겠다. 그러면..."츠바이와 타카네의 정수리를 서로 맞닿게 함

D-20"쿨럭...! 으으... 벌써 몸이 한계에 다다랐군..."

닥터"괜찮아? 진통제라도 줄까?"

D-20"아니... 괜찮아. 어쩔 수 없지..."

닥터"하아... 저 앞쪽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 괜찮을까나..."

다다다다...!!

버서코"빠,빨리... 빨리 뭐라도 해주세요!!"

닥터"버서코 언니?! 갑자기 왜...?"

버서코"안 그러면... 얼터가 죽어요!!"

얼터쨩"으으...."이미 만신창이

시키"이게 대체 무슨...?!"

질질~

잔느 얼터"뭐긴 뭐야... 어떻게든 이긴 거지..."부들거리면서 들어옴

바토리"정말이지... 큰 일날 뻔 했다니깐 말야. 고마워, 오우이씨."

오우이"별 말을... 너희들도 괜찮아?"키아라를 끌고오고 있음

아비게일"네, 뭐... 별 일은 없네요."자크 드 몰레를 끌고 오고 있음

고흐"흐흐흐... 아픈 거... 좋아...!!"저주틱뎀 받는 중

오우이"고흐쨩... 치료하자?"

고흐"우우우우우우~"전력으로 거부함

아비게일"괜찮아요, 그냥 놔두시면 제가 나중에 메르세데스씨에게 데리고 갈게요."

오우이"아, 그러면 잘 부탁해~ 그보다 얼터쨩은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거야?"

시키"이걸 그냥 놔두는 게 심하지 않아?"

닥터"...일단 어떻게든 치료를 해봐야지. 그보다 뭘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된 거야?"

버서코"그게...




몇십분 전...


키아라"자, 갑니다---갈파!"

콰앙~!

얼터쨩"크윽...! 저 여자, 너무나도 방어가 촘촘해서 뚫고 들어갈 수 없어..."

버서코"정말이지... 얼터쨩, 그렇다고 해서 목숨까지 걸려고 하지 마."

얼터쨩"하지만..."

버서코"제발, 돌아가서 치에하고 같이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해야지!"

얼터쨩"...그래, 알겠어."

키아라"어머나~ 두 분이서 대화를 나누시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를 놔두고 방심하시면 안된답니다!"

부웅~!

얼터쨩"칫...! 버서코, 공격으로 치고 나가자."

버서코"알겠어요!!"

까앙!

키아라"모두 다 소용 없답니다... 그러니 어서 패배하세요."

얼터쨩"이런...!"

"어이쿠! 그렇게는 안되지!"

촤악~!

버서코"이건... 먹물?"

탓!

오우이"자, 여기를 보시거라. 천재 우키요에 화가 부녀 호쿠사이와 오우이의 등장이다!"

호쿠사이"푸르릉~(나는 문어가 되었지만 말이지.)"

얼터쨩"...잠깐! 포리너가 얼터에고에게 덤비는 게 말이 되냐?! 저쪽은 얼터에고(Alter Ego)라는 이름 그대로 *광기를 적어도 두 명의 영혼이 나눠받아서 딜이 안 들어가잖아!!"

오우이"아, 그것은 문제 없단 말씀!"

휘리릭~!

오우이"지금의 우리 부녀는 세이버다!"

얼터쨩"...클래스 체인지?!"

버서코"생각해보면 가능하기는 하죠..."

키아라"크읏...! 할 수만 있다면 저도 문캔서로 변하고 싶지만... 그것은 이미 BB가 막아버리는 바람에 못하고 있는데... 치사합니다!"

오우이"아니, 그렇다고 해서 바로 그냥 덤비라고? 그러면 포리너라서 질 것이 뻔한 것인데 바보도 아니고, 누가 그러겠어?"

호쿠사이"푸르릉~(그 말 그대로지.)"

키아라"... 할 수 없군요,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서 당신들을 막아보도록 하죠."

오우이"그러든지, 선녀의 검술. 이 곳에 보여주도록 하마!"

오우이"팔방응시! 화광검청, 카츠시카 호쿠사이. 날뛴다!"

키아라"...수희자재 제3외법 쾌락천, 셋쇼인 키아라입니다. 진심으로... 당신을 품어드리겠습니다."

......츠밧!!



투쾅!

잔느 얼터"야! 쫄랑쫄랑 거리지 말고 맞으라고!"

자크 드 몰레"그렇게 말한다고 맞아줄 것 같아?"

잔느 얼터"아, 정말이지~!! 화가 치밀어오르네!!"

바토리"저기 말야,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거든?"

자크 드 몰레"어라라? 이대로 나랑 싸우는 걸 포기하는 걸까?"

잔느 얼터"그런 거 아니거든!!"

바토리"아, 정말이지... 딱 한명씩만 더 오면 좋을 건데 말이야..."

자크 드 몰레"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까나?"

아비게일"가능하답니다."순식간에 뒤에서 나타남

자크 드 몰레"뭐,뭐라고?!"

아비게일"자, 얌전히 붙잡히세요!!"

촤라라락~!

자크 드 몰레"이,이럴수가...!"

잔느 얼터"뭐야, 너가 왜 여기에...?"

아비게일"그게 말이죠... 어쩌다보니깐 여기로 들어오게 되었네요."

바토리"그게 무슨 소리야?!"

아비게일"그러니깐... 최소한의 인원들을 배제하고 나머지 일원들이 이 곳으로 들어왔다는 거에요."

바토리"그렇구나... 전혀 몰랐네."

고흐"흐흐흐... 새,새로운... 포리너네요..."

자크 드 몰레"뭐야, 이 아이... 왜 기운이 이상하게... 얼기설기 엮여있는 건데?"

고흐"저,저는 고흐랍니다...고흐흐흐"

자크 드 몰레"고흐? 빈센트 반 고흐?"

고흐"그,그렇답니다! 흐흐흐... 기쁘네요, 고흐를 아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서...."

잔느 얼터"으음... 뭐, 일단 저의 경우. 늦은 밤까지 이쪽하고 맞춰야 할 일이 스케쥴이 있다보니깐 남아있다가... 휘말리게 되었답니다."

바토리"목소리 교정도 되었겠다. 한 번 전국 라이브를 돌려고 하니깐 교통수단의 표를 미리 예매한다던지, 공연을 할 장소도 각 현청과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협조가 가능한 곳을 골라서 하다보니깐... 이렇게 휘말렸지."

아비게일"과연... 그래서 여기서 지금 싸우시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되시나요?"

잔느 얼터"잠깐... 얼터쨩에 버서코, 닥터에 타카네,시키,아즈사씨가 계시고..."

바토리"그 외에 다른 사람들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우리들이 아는 쪽은 여기까지야."

아비게일"그렇군요. 그러면..."

아비게일"음? 촉수로 펼친 결계에 뭔가 정보가 들어왔네요. 어디..."

잔느 얼터"다른 사람들에 대한 정보인가?"

아비게일"...과연, 두 분류의 사람들이 오고 있네요."

아비게일"한쪽은... 노노씨와 컴패니언, 그리고... 시계탑에서 찾아온 마술사씨네요."

바토리"시계탑... 츠바이한테 들은 바로는 마술에 미친 괴짜들의 모임이라던데 말야."

아비게일"모임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크죠, 거기에 시계탑은 마술왕 솔로몬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곳이기에 정보은폐를 위해서라도 함부로 마술사를 다른 곳에 파견보낼 정도로 미친 짓거리는 하지 않을 것인데..."

고흐"흐흐흐... 그,그런 거라면 그... 회장님 때문이 아닐까 싶은 건데요..."

아비게일"그게... 무슨 말인가요?"

고흐"그야... 회장님은 마술의 극치에 도달하셨으니... 회장님이 한번 쯤은 언젠가 시계탑에 계셨을 거고... 그렇다면 당연히도 그 때, 시계탑의 사람들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마술의 극치를 간단히 심심풀이로 가르쳤을 가능성도..."

아비게일"그렇네요... 만약에 그런 것을 내다보고 마술사를 보낸 것이라면..."

바토리"...빚을 지게 해서 강의를 해달라는 건가?"

잔느 얼터"으음... 이거 빠져나갈 수 없는 거미줄이네요."

스윽~

잔느 얼터"아무리 숨겨진 희미한 신비가 들어났다고는 하나, 지금 회사에 펼처진 이 정도의 신비를 마음대로 공개시켜버리면 사람들 사이에서 혼란만이 감돌게 되겠죠."

아비게일"그걸 통제해주는 대신... 시계탑에서의 강의라... 회장님이라면 가능하네요."

자크 드 몰레"그건 참 재미있겠네~"

자크 드 몰레"...물론 그쪽이 이긴다면 말야."

꽈악~!

아비게일"조용히 하시죠. 자크 드 몰레"

자크 드 몰레"끄으윽...! 과,과연... 강하네. 아비게일..."

아비게일"조용히 하세요. 자크 드 몰레."

자크 드 몰레"아야야앗!!"

고흐"고흐흐흐... 고흐 커터... 맞으실래요...?"

자크 드 몰레"살려줘~!!"

잔느 얼터"정말이지... 이쪽은 대충 처리된 것 같은데..."

바토리"그렇다면 당연히도..."

잔느 얼터"그래, 저쪽으로 가봐야지. 전 동업자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아비게일"이쪽은 저희 둘이서 막고 있을게요."

잔느 얼터"좋아, 가볼까나?"

바토리"좋은 말이지!"



채앵! 채앵!

오우이"자자, 좀 더 힘내보라고!!

키아라"후후후, 소용 없답니다. 모든 것은 다 무로 돌아갈 것이니..."

얼터쨩"우리들도 잊지 말라고!!"

버서코"당신을 쓰러트리는 것을 당연한 것이니 어서 쓰러져 주시죠!!"

키아라"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저 평범하게 당신들에게 당한다면 그것은 저의 사랑이 아니기에..."

얼터쨩"당신... 나중에 울고불게 만들어주겠어!!"

키아라"후후후... 그러신다면야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이겠어요."

오우이"칫... 그렇다면 이쪽에서 가마!"

오우이"에도의 사내는 말은 거칠어도 성격은 시원시원하니--"

스릉~

오우이"하늘로 승천한 백룡의, 물길 안내를 삼가 맡겠습니다!"

키아라"이,이런...! 보구라니..!"

오우이"시모츠케(下野)! 도카이도(東海道)! 도토(東都)! 소슈(相州)! 와슈(和州)! 미노(美濃)! 기소카이도(木曾海道)! 기소지(木曽路)! 『전국 폭포 순회』!"

촤아악~!

얼터쨩"성공이다!"

버서코"다행이네요..."

키아라"......여신변생이랍니다."

오우이"...뭐라고?!"

키아라"그렇다면... 죽으시길 바랍니다!!"

얼터쨩"안 돼...!!"

버서코"어,얼터쨩?!"

키아라"후후후... 그러면 이쪽에서 가겠습니다."

오우이"크, 큰일 났구만...!!"

키아라"큰 깨달음(大悟)도 해탈도 그 손가락 하나로 수희자재(随喜自在)."

키아라"종착지는 셋쇼인"

쩌저저적...!!

키아라"짐승의 턱(あぎと) 같은 천상낙토."

슈우우웅~

오우이"꺄아아악~!!"

호쿠사이"푸르릉~!!"

버서코"이이익...!!"

삐끗!"

버서코"어..?"

츠즈즈즈...

키아라"후후───천상해탈, 이루옵소서."배에 난 금을 메움

키아라"『쾌락천・태장만다라아미다 아미듀라・헤븐즈 홀』"

파아아아...!!

키아라"어디까지 도망쳐도 제 손바닥 위……"

털썩!

오우이"쿠,쿨럭...!! 으으... 설마 이런 식으로 공격할 줄이야..."

호쿠사이"푸르르릉...."기절 중

키아라"후후후... 말하지 않았나요? 모든 것은 다 무로 돌아간다고 말입니다."

"......아니, 이쪽에게 소용은 없었는데 말이지."

키아라"...하? 그게 무슨...!"

"다시 한 번 말해줄까?"

저벅저벅...

사무원P '얼터'"소용 없었다고 말야."

버서코"얼터... 너, 어떻게...!!"

사무원P 얼터"글쎄다... 일시적으로 몸이 돌아온 걸까? 아니면..."

사무원P 얼터"...그저 목숨을 불태워서 이 모습으로 돌아온 걸까 말야."

버서코"너 설마...!!"

사무원P 얼터"문제없어, 지금은 말야..."

키아라"어머나~ 이건 꽤나... 신선한 분이시네요."

사무원P 얼터"그것 참 고마운 말이지만..."

사무원P 얼터"...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어서 말이지."

츠즈즈즈...

사무원P 얼터"그랜드 오더 칼데아즈..."

사무원P 얼터"...홍모수의 난무(이)!!"

끈적-!!

사무원P 얼터"으으으으....!!"온 몸에 검은 진흙이 달라붙어 온 몸을 부식시키고 있음

버서코"너...!! 어째서 이렇게나...!!"

사무원P 얼터"후우... 아직 쓸 게 남아 있어."

사무원P 얼터"홍모수의 난무는... 스킬도 사용 가능하니깐 이걸... 이렇게 쓸 수도 있다고...!!"

따악-!

사무원P 얼터"...꿈의 끝(夢のおわり)

버서코"잠깐! 그거까지 쓰면...!!"

사무원P 얼터"자... 그러면 네 녀석을 죽여주마... 셋쇼인 키아라."

키아라"후후후, 정말이지... 그런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꾸물꾸물~

키아라"소용 없습니다. 당신의 모든 것은 제게 무로써 돌아옵니다. 그러기에 포기하시는게 좋답니다."

사무원P 얼터"......나는 꿈을 바라던 자의 그릇된 모습."

키아라"...으음?"

사무원P 얼터"무엇을 하더라도 나 자신으로써 존재할 수 없으리, 그렇기에....!"

샤아아아....

사무원P 얼터"나, 지금 여기서 나의 모든 것을 타인의 것으로 뒤집어 쓰고 이 목숨이 끝날 때까지 양 손에 쥔 무구를 휘두르리라!"

사무원P 얼터"......노 페이스 맨즈 레이지(나는 그림자, 그렇기에 비춰지는 모든 것을 흉내낸다.)!!"

키아라"이런...!!"

....촤자자작!!

사무원P 얼터"...쓰러져라. 셋쇼인 키아라, 네녀석의 이빨은 무딘 송곳보다 더 무뎠어."

키아라"이,이럴수가...!!"

털썩!

버서코"얼터! 대체... 뭐가 일어난 거길래..."

사무원P 얼터"버서코..."

쿠욱!

사무원P 얼터"... 넌 살아야 해."버서코의 배를 누름

버서코"어...?"

촤자자장~!!

얼터쨩"...쿠으으읍!!"얼터쨩으로 돌아오면서 피를 한바가지 토함

얼터쨩"...치에쨩, 미안..."

털썩!

버서코"얼터쨩...?"

잔느 얼터"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데!!"

바토리"오우이는 왜 수영복 차림이고... 키아라가 쓰러진 건 이해하겠는데 왜 얼터쨩도 쓰러져 있는건데!!"

버서코"얼터쨩, 눈을 떠봐. 얼터쨩!!"

잔느 얼터"젠장할, 대체 무슨 상황인 건데!!"

스륵...

잔느 얼터"...설명 해보시지! 셋쇼인 키아라!"손에 들고 있던 깃발창으로 일격에 찌름

푸우욱~!

키아라"크으윽...!!"안간힘을 써서 마신주의 촉수로 잔느 얼터를 공격함

촤자자작!!

잔느 얼터"크윽...!!"옆구리를 스치고 지나감

키아라"하하하... 말도 안 되네요... 영핵이 한계랍니다..."입에서 피를 한바가지 토하는 중

털썩...

잔느 얼터"쯧... 일단 걔 데리고 돌아가자."

버서코"얼터쨩, 기다려봐. 내가 꼭 구해줄게."얼터쨩을 등에 업음

버서코"그러니깐... 죽지 말아줘!!"




다시 현재


닥터"그러니깐... 그렇게 되었다는 거야?"

버서코"그렇다니깐! 그러니 제발 살려줘, 얼터쨩을 살려줘!!"

닥터"......"

버서코"제발... 응?"

로드 엘멜로이 2세"어디, 내가 한 번 그 아이를 봐도 되겠는가? 레이디."그레이를 데리고 돌아옴

버서코"엘멜로이 2세..."

덥썩!

버서코"살려주세요. 제발 얼터쨩을 살려주세요!!"

로드 엘멜로이 2세"...레이디, 미안하지만 아무리 나라도 그녀를 완벽히 살릴 수 있다고 할 수는 없다네."

로드 엘멜로이 2세"하지만... 최대한 긍정적인 방안을 마련해보도록 하지."

버서코"네에..."

타카네"으음......"

요리미츠"오! 드디어 일어났군."

타카네"......"천천히 몸을 일으킴

저벅저벅~

마유"으으... 피곤해요..."

노노"노노도 벌써부터 온 몸에 피로가..."

쇼코"후히이이....포자가 더 이상... 안 나와..."

치요"그럼에도 많이 수고하셨지 않습니까?"

리리스"저희들은... 여러분께서 다치시지 않으셨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페로"저 역시 그것에 마음이 놓입니다."

하치코"하치코, 정말로 많이 힘냈어요!!"

펜리르"정말이지... 스펙타클 했네요."

마유"아, 그레이양은 괜찮으신가요?"

애드[하하하! 얘가 무슨 걸레처럼 널부러져 있지]

덥썩!

그레이"애드...!"

애드[아,이런...]

덜컹덜컹!!

애드[갸아아아악!!]

닥터"뭐야, 뭔가 잘못되었어?"

타카네"...좀, 많이 실패해버렸네요."

시키"뭐가... 실패해버렸다는 거야?"

타카네"......최대한 자아를 융화시키도록 힘쓸려고 했지만."

주물주물~

타카네"...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길 수 없었네요..."

시키"......츠바이구나, 너."

타카네"...이제는 타카네랍니다. 본래의 몸으로 돌아온... 타카네랍니다."

시키"그렇구나..."

타카네"그보다... 얼터씨가 어떻게 되었나에 따라서 제가 취할 것이 틀려지기는 하겠네요..."

닥터"... 내 머릿속의 의학적 지식에 의거해서 말해볼게"

닥터"후우... 얼터쨩은 못 살려."

버서코"...닥터!!"

닥터"버서코 언니, 사람이 심장이 없는데 살 수 있어?"

버서코"하,하지만...!"

닥터"얼터쨩은 서번트여서 영핵이 있으니깐 문제 없다? 오빠의 계약에 의해서 수육된 상태로 존재하기에 내장기관이 존재하고 그래서 피를 토하는 거야."

닥터"즉... 살리는 게 불가능해."

버서코"그럴수가..."

주르륵~

로드 엘멜로이 2세"...그레이, 이 소녀를 옮겨야겠다."

그레이"아,알겠습니다. 스승님..."애드가 든 새장을 그만 흔들고 움직임

에드[그에에엑...]

로드 엘멜로이 2세"그래서... 무엇을 하면 되는 거지? '푸른 신'의 제자."

타카네"...거기까지 알고 오셨군요. 로드 엘멜로이 2세"

로드 엘멜로이 2세"...제자들이 보내준 여러 문서들로부터 알게 되었지."

타카네"...우선 제가 마술진을 그릴테니까네 여기에... 저기 끌려오고 있는 두 사람도 올려주세요."

잔느 얼터"알겠어. 힘 좀 써야겠네."

바토리"같이 도와줄게~!"

오우이"자, 이쪽으로 오라고!

키아라"으윽...."

아비게일"정말이지... 더 이상의 희생은 보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스윽~ 스윽~

타카네"...지금 그리고 있는 마술진은 현재 존재하는 제물로 바쳐질 여섯명의 목숨으로 가상 성배를 만들고 지금 유폐되어있는 하나비씨를 꺼내는 겁니다."

타카네"이에, 현재 제물로 바쳐질 분들의 클래스를 강제로 지정해야만 하죠."

아비게일"자크 드 몰레는 본래 성기사였으니... 세이버로."

철푸덕!

자크 드 몰레"꺄악!"

아비게일"아, 일어났네요. 뭐... 다른 사람들이나 올리죠."

치요히메"나는... 창도 다룰 줄 아니, 랜서로."

오우이"이 년은... 사람위에도 탈 줄 아는 모양이니깐 라이더로"

철푸덕~!

키아라"크윽...!"

요리미츠"나는 활도 쏠 줄 알고 불꽃 또한 쏠 줄 아니 아처로..."

D-20"나는... 뭐, 캐스터겠군."

시키"잠깐만, 지금 보니깐... D-20과 치요히메씨의 그... 영혼같은 총량이 절반씩인데?"

D-20"그런가? 흐음... 알겠다. 그러면 이렇게... 내가 치요히메와 함께 있는다면?"

닥터"...내가 들고 있는 기계에서는 문제 없다고 나오네. 이렇게 해도 문제 없어?"

타카네"네, 2인 1조의 서번트가 소환되는 경우가 적은 것도 아니기에... 별 문제는 없네요."

D-20"그런가? 그러면... 다행이군."

시키"그러면 캐스터의 자리에 이 치이로를~"

치이로"꺄아아악! 죽고 싶지 않다...읍읍"강제로 입이 틀어막힘

시키"자, 봉인완료! 그럼...마지막인가?"

타카네"네,마지막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프리텐터인 얼터양을 버서커 대신으로... 넣겠어요."

시키"그리고 그 버서코쨩은..."

오우이"미안한데 말야,조금만 더 기다려줄까?"

타카네"...그래야겠네요. 저 모습을 보니깐 말이죠."

버서코"......"얼터쨩을 최대한 오랫동안 안고 있음

타카네"...현재 유페되어 있는 센카와 하나비씨는 서번트 카마라고 합니다. 카마의 본 클래스는 비스트이지만 영기를 어새신으로 감췄기에 어새신으로 등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세요. 버서코씨."

버서코"......알고 있어요, 현재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과... 얼터쨩이 예전부터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다라는 걸요."

버서코"하지만... 막상 떠나 보낼 때가 오니깐 보내기가 쉽지 않네요..."

시키"버서코..."

버서코"...데려가주세요. 분명... 얼터쨩도 그걸 원할거에요."얼터쨩을 순순히 내줌

시키"...미안해."

스윽~

저벅저벅...

타카네"...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한다. 자연의 법칙중에서 가장 잔혹한 법칙들 중 하나이지요."

타카네"그러기에...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답니다."

스윽~

타카네"...잔느 얼터씨. 불꽃을"

잔느 얼터"...알겠어."

화르륵~!

...타닥타닥!

파아아아~!

요리미츠"으음... 기분이 좋지는 않군."

치이로"으으으읍!!"고통에 버둥거림

D-20"...다음생에는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군"

치요히메"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활활~!!

"......"

로드 엘멜로이 2세"...진 안에 들어간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군."

타카네"마력의 수집률 또한 일정치를 돌파하였으니..."

스윽~

타카네"자, 여섯기의 서번트가 패배하여 성배로 돌아가니 최후의 서번트의 소원을 이곳에 이루겠다."

스르륵~

타카네"...어새신의 임시 마스터로써 성배에 고한다. 나의 소원은 이전에 그녀가 이뤘던 소원의 철폐이다!"

[......알겠습니다. 이를 실행하겠습니다.]

타카네"자, 나오세요. 센카와 하나비씨!"

....와장창창!

로드 엘멜로이 2세"으음... 강력한 파열음이...!"

시키"온 몸의 신경이... 곤두 세워지네...!"

닥터"역시 마력은... 믿을 수 없을지도..."

저벅저벅...

하나비(센)"...오랜만이네, 이 공기..."

시키"저,정말로... 그, 맞으신가요?"

하나비(센)"어머나,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네가 우리 아들의 아내들 중 한 명이구나."

시키"네! 반갑습니다. 센카와 시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나비(센)"나도 잘 부탁할게. 그리고... 그쪽이 나를 소환한 아이이니?"

타카네"...텐오키루 타카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나비씨."

하나비(센)"텐오키루... 그 로리콤 쪽이구나."

타카네"뭐... 그렇기는 하네요."

마유"......이게 무슨 일이죠?"

노노"그... 보면 저분이 돌아가셨다고 알려진 센카와 하나비씨인 것 같은데요..?"

쇼코"그렇구나... 이건 좀 많이 신기하네."

치요"뭐... 타카네씨가 하나로 합쳐질 줄은 알고는 있었지만 저렇게 보니깐 신선하네요."

마유"리리스씨, 바이오로이드가 보기에는 지금의 상태가 어떠신가요?"

리리스"으음... 뭔가 어긋난 것이 알맞게 합쳐진 듯하게 느껴집니다."

마유"뇌파로도 그것이 느껴지나요?"

리리스"네, 뇌파는 정신상태에 따라서 변하는 만큼 본래의 몸과 본래의 영혼이 하나가 됨으로써 무의식속의 편안함이 현 상태에 강조되어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마유"그렇군요..."

타카네"...그보다 다른 분들은 결국...가신 건가요?"

닥터"...응, 맥박이 없어"

타카네"그렇...군요."

닥터"...자, 그러면 그쪽의 로드도 이제 소환해야지."

타카네"아, 그렇네요. 마력은 주변에 혼재하고 성배는... 이대로 쓰면 누군가를 수육시킬 수 있습니다."

타카네"거기에 소재는... 여기 엔키님의 피와 비늘을 쓰세요."

로드 엘멜로이 2세"과연. 그렇다면..."품속에서 붉은 천조각이 담긴 상자를 꺼냄

스윽~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채워라.

반복할 때마다 다섯 번. 그저 채워지는 때를 파각(破却)하라.

소재로는 신의 피와 용의 비늘, 기초에 강철과 호부. 조상의 대리인으로써 제육천마왕을

신명은 하늘에서 내려오고, 두 갈래의 힘이 움튼다.

보지 못하였던 대양의 끝은 지금 여기서 존재한다.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그대는 삼대 언령을 두르는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우우우웅~!!

로드 엘멜로이 2세"윽...! 빛이..."

그레이"스승님...!!"

닥터"이게...진짜 서번트의 소환법이라..."

하나비(센)"뭐... 일단 제대로 나오기는 했네."


....다각다각

"과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는 건가? 인연이란 참으로 신기하군."

로드 엘멜로이 2세"...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었군."

스륵~

로드 엘멜로이 2세"불초 당신의 군사가 다시금 만나게 된 왕께 경의를 표합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잘 돌아오셨습니다. 정복왕 이스칸다르여."

이스칸다르"그래, 오랜만이구나! 웨이버여!"

로드 엘멜로이 2세"...그래, 오랜만이야.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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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얼터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이거 보고 싶었어! 이스칸다르와 웨이버가 다시 만나는 거!!


* 제 주관적인 상성의 이유입니다. 버서커가 포리너에게 지는 이유는 가짜 광기가 진짜 광기에 이길리 없다는 거고, 얼터에고가 프리텐더에게 지는 이유는 제 아무리 자아라고 해도 본인마저 속이는 기만에 이길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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