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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의 덧 없는 꿈은 이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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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3, 2022 21:02에 작성됨.




몇십분 전


사무원P"센카와류 용꼬리 베기!"

시루에고[즈이무류 날개깃 자르기]

채앵!

사무원P"칫...! 꽤나 많이 베었을 건데 이렇게나... 멀쩡하게 움직일 줄은 몰랐는데..."

시루에고[과연... 손대중 정도로 피해를 입힐려고 했지만 이렇게 되면 강도를 높히겠습니다.]

우우웅~

시루에고[완각(莞脚)의 결손 정도는 감당하고 굴복시키겠습니다.]

사무원P"미친 놈 같으니라고, 아키하. 저 멀리 물러나! 내가 너를 지켜줄 수가 없어!"

아키하"아,알겠어!"

사무원P"정말이지... 이렇게 되면 한계까지 힘을 끌어내지 않으면 안되겠네."

시루에고[절제, 개시합니다.]

사무원P"마력 회로에 마력을 순환시켜서 신체능력을 극대화...! 간다!!"

투쾅!

시루에고[즈이무류 무력화: 일순난격]

사무원P"센카와류 지옥순례: 도산지옥 작두타기!"

채앵!

아키하"어떻게 하지? 이대로 있다가는 분명히 사무원군이...!"

아키하'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봐도 없어.'

샤라락~

아키하"최소한으로... 최소한으로 빌드 드라이버라도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발버둥 쳐보겠는데..."

아키하'그렇다고 해서 크로즈군 같은 서포트 머신은 만들지도 않아서... 풀 보틀만으로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스륵~

아룬"...불초 아룬, 다시 소환되었습니다."

아키하"아...! 아룬이 있었구나."

아룬"네, 무려 약 2년만에 다시 소환되었습니다..."

아키하"그건 메타픽션적인 요소잖아..."

아룬"어찌되었든... 반갑습니다. 아키하씨."

아키하"나도 반가워, 아룬."

아룬"그러면 거두절미 하고, 우선은 주인님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아키하"뭐야, 너... 전혀 모르는 거야?"

아룬"네, 최근까지 저 멀리 세라에노 도서관에서 열린 외신들의 회의에 참가하고 있었던 지라..."

아키하"외신들의 회의? 거기는 왜 갔어?"

아룬" 그것이... 그런 게 있습니다. 말하기에는 조금 껄끄러운 그런 것이 말입니다."

아키하"으응...... 그렇구나. 알겠어. 그렇다면 우선은... 자택 지하에 있는 지하 실험실에서 빌드 드라이버 좀 가져다 줄래?"

아룬"빌드 드라이버... 말씀이십니까?"

아키하"응,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으니깐 말야."

아키하"그러니깐... ,부탁해."

아룬"...많이 성장하신 것 같네요."

아키하"그,그런걸 까나? 헤헤..."

아룬"그러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으음..."

아키하"아, 맞다. 지금 이 안의 공간이 여러모로 일그러져 있어서 말이야."

아룬"괜찮습니다. 그보다 이 공간... 외신의 힘을 가진 자가 일그러트린 것입니까?"

아키하"아, 응. 자크 드 몰레라는 포리너가... 한 것 같더라고."

아룬"자크 드 몰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외신 슈브 니구라스의 힘을 다루는 포리너 중에서도 별종이라고 불리어서 여러모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회의에서 말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아키하"그 사람, 별종이구나..."

아룬"과연... 그렇다면 여러모로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키하"정말?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거야?"

아룬" 이 공간을 일그러트린 존재가 외신의 힘을 빌려쓰는 포리너라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저 또한 이 공간안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룬"이렇게 말입니다."공중에서 자신의 손을 다른 곳에 소환시킴

아키하"그렇구나...!"

아룬"간단히 말해서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기에 호환이 가능한 겁니다."

아키하"그렇게 말하니깐 확! 하고 이해가 되네."

아룬"실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야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런 겁니다."

아키하"알겠어, 그러면 몸 조심해서 다녀와~"

아룬"자, 그러면... 이동하겠습니다."

아키하"응,그 포리너한테 들키지는 말고!"

아룬"그 또한 숙지하겠습니다. 그러면..."

....투쾅!

후두두둑...

아키하"...뭐,뭐야. 갑자기 뭐가 날아와서..."

아룬"아아... 주인님!!"

아키하'...주인님? 설마...!'

츠즈즈즈....

사무원P"...쿨럭! 크륵...!"

아키하"....사무원군!!"

저벅... 저벅...

시루에고[실수했습니다. 설마... 날아가는 와중에도 제 몸에 극심한 피해를 입힐 줄은 몰랐습니다.] 배에 큰 구멍이 뚫림

아키하"사무원군.... 사무원군, 정신 차려. 정신 차리란 말이야!!"

아룬"주인님...!"

시루에고[자, 그러면 이제 이물질을 제거하겠습니다.]

스릉~

아키하"사무원군... 눈을 좀 떠봐..."

사무원P"크윽....!"

시루에고[더 이상, 그 더러온 손을 대지 마세요. 이물질, 그저 태어난 것을 후회하면서 죽으세요.]

부웅~

...카앙!

섀도우P"...그렇게는 안되지. 그럴 거면 나를 먼저 죽여라."

아키하"저건... 그림자 같은 사무원군?"

아룬"섀도우P, 주인님에게 기생당한 '용'의 씨앗에서 태아난 최후의 방어기재!!"

아룬"하지만... 당신은 주인님, 또는 다른 용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을 터인데...!"

섀도우P"용이라면... 한 존재 있지 않습니까? 최고(最古)이자 최강(最强)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존재가 말입니다."

아키하"아...! 회장님!!, 그렇구나. 그 사람이라면 강제적으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본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백만으로도 부를 수 있구나!"

섀도우P"...어찌 되었든 본체가 죽으면 저 또한 사라지기에, 이렇게 나올 수 있게 된 만큼..."

철컥!

섀도우P"얼터나 버서코 보다는 약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막아보겠습니다."

시루에고[기생충이군요, 구충제가 필요하겠습니다]

섀도우P"...제가 진짜로 기생충 같은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말하니 기분이 좋지 않는군요."

스릉~

섀도우P"그거 아십니까? 제 힘은 본체와 같다는 것을 말입니다."

새도우P'물론 '평범한' 본체와 같지만 말이죠...'

시루에고[과연, 숙지하였습니다.]

시루에고[즉, 당신을 가지고 시루시히를 제압할 수 있는 적정선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섀도우P"...그런 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만.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서 막아내겠습니다."

시루에고[그러면, 구충작전.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현재...


채앵! 채앵!

새도우P"크윽...! 조금씩 밀리다니..."

시루에고[...이전의 공격에서 출력을 30% 감소해서 공격하면, 상처를 입히지 않고 당신을 완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섀도우P"하하... 고철덩어리네요."

시루에고[부정하겠습니다, 본 기체는 유기물의 상태가 아직 32%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철덩어리가 아닙니다.]

섀도우P"나머지 70%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당연하게도 고철덩어리이지 않습니까?"

시루에고[...본 기체의 안쪽에서 이상한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분석중.... 분석결과. 이것은 현재 본 기체에서 사라진 '감정'의 종류 중 하나인 '불쾌'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시루에고[즉, 본 기체는 개체명:섀도우P에게 불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로, 처리하겠습니다.]

섀도우P"그렇다면... 이쪽 역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여 당신을 막아내겠습니다."

시루에고[소용없습니다. 전략 수정, 지금부터 쌍검술로 당신을 제거하겠습니다.]

[황인검(荒刃劍) 무라사메, 츠지기리(つじぎり)!]

시루에고[전심전령, 당신을 제거하겠습니다.]

섀도우P"정말... 육체가 무너져 내릴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더 버터야만겠군요."

채앵!



아키하"사무원군, 사무원군! 정신 좀 차려봐!! 사무원군!!"

사무원P"으윽...! 아,아키하...?"

아키하"사무원군, 정신을 차린 거야! 지금 내 손가락이 몇개야?"손가락 3개를 펼쳐보임

사무원P"손가락... 3개네..."

아키하"다행이다...'

사무원P"지금 싸우고... 있는 건 누구...?"

아키하"...섀도우P야."

사무원P"...그렇구나."

아키하"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어서 몸을 추스리지 않으면...!"

[즈이무루 무력화, 만인지상!]

쿠구구궁...!!

사무원P"윽...! 이런, 설마..."

아키하"사무원군...? 왜 그래, 갑자기..."

사무원P"... 섀도우가 역소환되었어."

아키하"그 말은...!"

저벅... 저벅...

시루에고[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시간낭비는 그만두고...]

스릉~x2

시루에고[...지금 여기서 빠르게 결착을 내겠습니다.]

사무원P"이런...!"

.... 투콰가강!

츠루기"이쪽이 맞는 거지?"머리...로 벽을 밀어서 부수면서 나타남

사치코"네, 적어도 그런 것 같아요. 아룬씨가 움직인 흔적이 보이니깐요."츠루기의 왼쪽 어깨에 매달려 있음

이오리"그러면 빨리빨리 끝내자."츠루기의 오른쪽 어깨에 매달려 있음

포우"포우포우~!(그보다 이거 내가 다 뚫은 건데...)"

츠루기"시끄러, 어디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난 주제에..."

포우"포우우~?!(그러면 아무런 잎도 없는 그 상태로 죽으란 말이야?!)"

사무원P"...츠루기?!"

아키하"회장님?!"

시루에고[...미확인 에너지원을 감지, 질량은 적어도... 2등급 항성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츠루기"뭐야, 이건. 시체 엮은 인형이네."

사치코"윽, 더러워라..."

이오리"딱봐도 평행세계의 미친 즈이무 코지로가 만들었네."

시루에고[...중간에 위치한 이형체의 이름을 물어도 되겠습니까?]

츠루기"나? 텐오키루 츠루기."

씨익~

츠루기"다른 이름은 엔키다."

시루에고[...현 마스터로부터 받은 0등급 배제개체, 외형 및 총 72가지 항목에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시루에고[전력으로 배제하겠습니다.]

츠루기"하! 지랄한다."

시루에고[갑니다! 즈이무류 무력화: 집단난도, 이중화!]

츠루기"...텐사츠류."

꾸욱~

츠루기"...칠두룡 오살."손 위에 마력이 모이기 시작함

우우웅~

츠루기"Pigritia:아르크토테리움!"손톱으로 할퀴듯 공중을 쓸어내림

....콰가가강!!

시루에고[크헉...!]

털썩!

시루에고[크윽...! 본 기체의 파손률... 60%를 돌파...!! 파손부위를 교체합니다...]

위이잉~!

철컥철컥!

츠루기"에라이, 진심으로 후렸는데 이 정도면 곤란한데..."

사치코"마음까지 기계라서 귀여움으로 압살시키는 건 좀 힘들 것 같네요."

이오리"그러면 내가 대충 유도할게. 그 동안 저거 어떻게 할 건지 빨리 대안책 좀 가져오고."

츠루기"대안책은... 걍 힘으로 밀어붙이는 거지. 그런고로..."

스윽~

츠루기"...사무원P 선배, 이제 슬슬 인간을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요?"

사무원P"개소리... 한다. 나는 인간...!"

츠루기"어짜피 전 작가놈도 포기하셨으니 그냥 인정하시죠?"

사무원P"그런 말 하지 말라고...!"

츠루기"어찌되었든간에... 일단 이쪽은 여러모로 잘 해결 되었답니다."

사무원P"그러고보니깐 너...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츠루기"이게 본래의 성격이에요, 전에 봤던 것은 기억이 거의 다 빠져나가서 이상하게 된 것 뿐이에요."

아키하"...왜 예전에 카사노바 신이였다는 기록이 있었는지 알 것 같네요."

츠루기"으음... 그건 흑역사 같은 거라서 좀 그런데 말이지. 일단 그건 넘어가고..."

츠루기"물론 그냥 인간을 포기라는 것은 아니에요.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있으니깐요."

사무원P"제어라고...? 무엇을 제어한다는 거야?"

츠루기"으음... 서번트화 하는 것과 인간으로 돌아오는 것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는 거에요."

사무원P"그런 게... 가능해?"

츠루기"네 당연하답..."

시루에고[긴급 수리 완료, 제거하겠습니다!]

아키하"꺄아아악!"

이오리"저리 꺼져."한참 왼쪽을 가리킴

...부우웅~

콰가강!

시루에고[...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해 불가 합니다.]아예 다른 곳을 공격함

이오리"갈대는 예로부터 지식을 상징하지, 지식이란 쌓아올린 경험. 즉, 나는 너가 받아들인 경험을 조금 손봐서 헷갈리게 만든 거야."

시루에고[...경험 재검토, 이상현상 감지... 감지 불가? 이해 불가, 이해 불가!!]

이오리"무리야, 지금 너의 모든 감각은 받아들이는 모든 것은 '진실'로 받아들이니깐 말야."

사무원P"...뭐야, 저 사기능력은."

이오리"사기능력 아니거든! 이거 한 번 쓸 떼마다 힘이 많이 소진된다고... 그러니깐 어서 빨리 이 이상한 시체인형을 압도할 방법을 어서 해라고."

아키하"아...! 회장님, 어서...!"

사무원P"저런 소리를 하다니... 그래, 이렇게 있으면 내 자존심이 안 살지. 어서 실행해, 츠루기!"

츠루기"네~ 지금은... 일단 바로 서번트화 부터 개방하도록 하죠."

우웅~

츠루기"...그런데 선배."

사무원P"왜 그래?"

츠루기"...선배는 자신의 선조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사무원P"내 선조? 으음... 내 성이 센카와니깐 당연히... 누구지?"

츠루기"... 지금부터 선배의 영혼이 다른 곳으로 갈건데 가서 작은 쪽 만나면 이렇게 말해주세요."

사무원P"어... 알겠어, 뭐라고 말하면 될까?"

츠루기"...츠쿠모나스, 좋더라."

사무원P"...어이, 잠깐만 설마...!"

츠루기"네네, 어서 가세요~"

사무원P"야 이 미친...!"

파직!

털썩...!

아키하"...회장님, 아니죠?"

츠루기"하하하~"

아키하"아하하하... 여,역시 그렇죠. 설마 그 말이 진짜일리가..."

츠루기"아키하, 너구리도 섞여있어."

아키하"......대체 그게 무슨...!!"




...............


사무원P"......"

사무원P"...안된다! 나미네, 이제야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끝났잖아, 임신은 지금 하면 안된다고...!!"이상한 잠꼬대와 함께 정신 각성

사무원P"으윽...! 젠장할. 츠루기 녀석... 갑자기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해서..."

사무원P"그런데... 여기는 어디야?"

후우웅~

사무원P"...드넓은 황야위에 올려진 하얀 신전이라."

사무원P"정말이지... 일단 잠시 주변을 둘러볼까?"

스윽~


잠시 후

사무원P"...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네."

사무원P"거기에 이 신전 주변의 평야는 진짜 끝도 없는 것 같고 말야..."

사무원P"그러면 남은 것은... 당연하게도 여기겠구만."신전을 바라봄


끼기기긱...

사무원P"실례하겠습니다~"

쿠구구궁...!

사무원P"어휴! 먼지 많은 것 봐..."

사무원P"안은... 의외로 좀 더럽군, 다행이네. 그 플래그 세우지 않아도 되겠어."

사무원P"어디어디... 이 석상들은 뭐지? 이건 검을 들고 있고, 얘는... 활을 들고 있네?"

사무원P"이건 창에, 이건 단검. 저쪽은 머리가 괴물이고 다른 쪽은 사슬에 감겨..."

사무원P"...잠깐만. 이거 설마..."동상 밑 단상을 손으로 쓸어봄

샤사삭~

사무원P"...맞네, 그거."

[Saber]

사무원P"그럼 저 창을 든 건 랜서 일 거고..."

사무원P"그럼 설마, 여기 있는 것들은 다 클래스인가?"

"그 말대로이다!"

사무원P"응? 누구야. 여기에 누가 있는 건데!!"

"그렇게 말한다면 내가 직접 나타나주마. 토옷!"

부웅~

"읏쌰!"

타닥!

????"흐음~ 과연 이 몸의 후손은 이렇게 생겨먹은 건가? 역시나 이 몸의 피를 잘 이었군. 와하하하~!!"

사무원P"잠깐만... 너 혹시...?"

????"이런, 이제야 알아보는 거냐? 이 얼간이가!"

사무원P"과연... 이래서 츠루기가 그런 말을 한 거구만, 구다구다하네..."

노부나가"당연하지 않냐, 이 노부나가와의 인연을 그새 잊어버린 것이더냐? 오키타 녀석하고 같이 염상지대를 돌아다닐 때의 그 추억을 간단히 까먹다니. 이거 머리에 총알구멍이 나야겠구나!"

사무원P"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총을 쏠려고 하지 말라고. 아 참! 그보다 츠루기가 이거 때문에 그런 말을 했었구나."

노부나가"엥? 대체 무슨 말이더냐."

사무원P"츠쿠모나스, 좋더라. 라고 말하라고 하더라고."

노부나가"...그게 무슨 소리더냐?"

사무원P"그러니깐 츠쿠모나스, 좋더라 라고..."

노부나가"......하아아아~?!"

노부나가"그게 무슨 소리더냐, 이...이 제육천마왕이 애지중지하던 그 츠쿠모나스를... 그 녀석이 쓰고 있단 말이더냐!!"

사무원P"나는 모르지, 아! 그 안쪽에 푸른 색 들어간 찻잔도 혹시...?"

노부나가"...감히, 츠쿠모나스에 이어서 요헨텐모쿠차완까지 훔쳐간 거냐?! 이 미친 스승놈아!!"

사무원P"에... 잠깐만, 스승?"

노부나가"하아... 음, 그렇지. 그 츠루기는... 이 노부나가를 전국시대의 패자로 끌어올릴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 그저 자기 원하는 대로 날뛰는 얼간이를 단 2년만에 충분한 지식을 가진 패왕으로 이끌어 낼 정도이니 말이다."

노부나가"그보다... 역시나 너구리 녀석도 섞여있군."

사무원P"너구리? 너구리라면... 도쿠가와 이에야스?!"

노부나가"당연하지 않더냐. 하긴... 네 녀석은 자신의 핏줄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았겠지. 대체 누가 어버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무원P"... 어머니는 센카와 하나비에 빌어먹을 작자는 즈이무... 코지로인데 말이지..."

노부나가"...즈이무? 그 즈이무인건가...?"

사무원P"뭐야, 너 즈이무 가문을 알고 있는 거야?"

노부나가"내가 아는 즈이무 가문이 맞다면 말이지..."

사무원P"즈이무라는 이름에 무슨 이름이 담겨 있는 건데?"

노부나가"...무리지어 두렵게하는 안개(徒畏霧)라고 하여 즈이무라고 부른다"

사무원P"...그렇게 부르면 토이무라고 부르지 않나?"

노부나가"나야 모르지, 자기들이 마음대로 즈이무라고 부르니 말이다. 어찌되었든 그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친인척을 비롯한 즈이무의 피를 이은 자들은 말 그대로 인외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사무원P"인외의 마음...!"

노부나가"뭐,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다른 자들이 망가지든 말든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이다."

사무원P"그래서... 망할 자식도, 그 친인척들도 다 인간말종이였구나..."

노부나가"정말이지, 어찌 이렇게 이 제육천마왕과 너구리의 피를 이은 아이가 피해를 입는 건지..."

사무원P"괜찮아. 이제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으니깐."

노부나가"그게 무슨 말이냐! 이 몸이 신경쓰인단 말이다!!"

사무원P"아, 으음... 미안."

노부나가"하아... 자, 그러면 힘을 정해보거라."

사무원P"잠깐만... 여기서 정하라고?!"

노부나가"왜 그러냐, 어서 정하거라. 여기는 네 녀석의 심상 안쪽, 당연하게도 네 녀석이 서번트가 될 경우. 당연하게도 네 녀석에게 가장 알맞은 적성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사무원P"...모두 다 안 끌리는 데요?"

노부나가"지금 상황이 급한데 좋든 안 좋든간에 쓸 수 있는 것을 써야하지 않냐!! 어서 고르는 것이다!!"

사무원P"으음... 하지만..."

노부나가"치잇...! 이대로 시간만 흐르면 바깥에서의 네 몸이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서 고르지 않으면...!"

사무원P"...그래도 고를 수 없어."

노부나가"센카와 시루시히!!"

사무원P"나는! 저런 클래스들을 고를 수 없어, 왜냐하면..."

사무원P"저런 것들에 의지했다가는... 더 이상 인간으로써의 나를 유지하지 못할 것 같단 말이야!!"

노부나가"시루히시..."

사무원P"내가 툭하면 인간,인간 거리는 건.... 실은 다 알고 있어, 이미 이상한 힘을 다루기 시작할 때부터 나는 이미...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말이야. 아니... 그 마약을 맞은 뒤부터 순수한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늦은 거겠지."

사무원P"그래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제 아무리 괴물같은 힘을 얻고 날뛰어도... 내 안에는 분명히 인간으로써의 정체성이 남아있다고 말이야. 하지만..."

사무원P"...밑에 있는 그 석상들로부터 나라는 존재의 인간성을 잃게 되면 어떻게 하라는 건데?"

노부나가"시루시히... 네 녀석, 이미 그런 것을 눈치채고 있었구나."

사무원P"맞아... 솔직히 말하자면 아키하들도 이미 다 알고 있을지도 몰라. 내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야."

사무원P"어떻게든 입으로는 인간이다 라면서 넘기고는 있지만 실은... 이미 인간이라기에는 조금 많이 멀어지기는 했지"

노부나가"그래서... 이렇게 자신이 바뀌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군."

사무원P"... 나는 말야, 나 자신에 대한 뭔가의 욕망이 없어. 그래서 칼데아에 소환되었을 때도... 룰러로 소환된 거야."

노부나가"과연... 그래서 룰러였던 건가? 하긴, 룰러라는 클래스 자체가 애초에 현세에 아무런 소원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있다고 잔느로부터 들은 것이 있으니 말이다."

사무원P"맞아... 그러니깐 나는, 되도록이면 이런 클래스의 힘을 빌리지 않고 녀석을... 시루에고를 이기고 싶은데 말이지."

노부나가"...그러지 못하고 있는 거로구만."

사무원P"...녀석은 대 우상 특공을 지니고 있어서, 무엇보다 아이돌인 아키하들의 모습을 긍정하고 그 모습으로부터 힘을 얻어서 싸우는 나에게는 최악의 적이지."

노부나가"......그런 말을 들으면 이 몸이 어찌 해야한단 말이냐."

사무원P"몰라, 그보다 여기서 나가는 길이나 알려줘. 이대로 다시 도전해봐야지. 기껏 여기까지 나를 보내준 츠루기한테는 미안하지만 말이지..."

노부나가"정말이지...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사무원P"그런데 말야... 왜 여기에 어새신의 조각상이 있어? 세이버야 내가 검을 잘 쓰니깐 그렇고, 랜서는 스피어 더 롱기누스 때문일 거고, 아처는 노부나가, 너로 부터 이어진 것에 버서커는 핏빛늑대, 어벤저는 그 망할 즈이무 가문을 포함한 녀석들에 의한 복수심에 의한 것이라면... 저 어새신 클래스에 대한 자격은 왜 있는 거지?"

노부나가"...그 말을 들어보니깐 이상하군, 이제까지 암살을 해 본 적이 있냐?"

사무원P"없어, 모두 다 정면승부였지."

노부나가"그렇게 말하니... 확실히 이상하군."

스윽~

노부나가"여기 있는 클래스들은 핏줄에 의해서, 아니면 네 녀석이 걸어온 싸움의 방식에 따라서 정해진 것이다. 그런데 왜 여기에 어새신 클래스의 석상이 있을까..."

사무원P"...왠지 몰라도 기묘한 느낌이 드네."

텅텅~!

노부나가"...이상하군, 지금 이 석상을 두들겨보니깐 안이 빈 금속음이 났다."

사무원P"안이 빈... 금속음?"

노부나가"어이, 시루시히. 한 번 이걸 베어봐라."허릿춤에 찬 검을 건네줌

사무원P"자,잠깐만! 갑자기 검을 던지면 어쩌자는... 응? 이거... 헤시키리 하세베잖아!"

노부나가"오오! 그 검을 알아보겠느냐!"

사무원P"그야... 현실에서도 이거 쓰고 다니니깐 말이지..."

노부나가"...츠루기 놈, 대체 어디까지 발을 벌리는 게냐."

사무원P"나야 모르지, 그보다... 내가 쓰는 놈은 조금 사이버 펑크스럽게 변했는데 이건 멀쩡한 타치(대태도)네."

스릉~ 철컹!

사무원P"...감촉이 더 날카로운 것 같네."

노부나가"그렇게 말하니 주인으로써의 기쁨이 생기는군. 자, 어서 베어봐라!"

사무원P"그럼... 센카와류."

스릉~

사무원P"...용이빨 가르기-!!"

서걱!

쿠르르릉~!!

노부나가"호쾌하구만!!"

사무원P"그것 참 고맙네, 그런데... 안에 이거 뭐야?" 석상? 안의 공간에서 뭔가를 꺼내듬

노부나가"이건... 단검인가?"

사무원P"단검은 아니고... 금강저인가?"

노부나가"금강저! 으음, 이 제육천마왕에게 어울리는 물건이로군."

사무원P"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그보다... 이건 어디에다가 쓰는 거지?"

팔랑~

노부나가"어이~ 종이가 한 장 떨어졌다만?"

사무원P"종이? 이건 또 어디서 떨어진 거람..."

팔락~

사무원P"어디어디... [다른 이들과는 다른 강함을 지닌 자들을 죽여라]라..."

노부나가"여기서 대체 누구를 죽여야 한다는... 잠깐! 그렇다고 해서 이 몸을 죽이지는 말거라!!"

사무원P"그런게 아니잖아. 자세히 읽어보면 '자들은'이라고 적혀 있잖아. 이 말은 즉, 복수의 인원을 죽이라는 뜻인데 너 하나 죽인다고 해결되겠냐?"

노부나가"그건 그렇구나... 그래서 이 종이의 글이 뜻하는 것은 무엇이냐?"

사무원P"답은 간단하지..."

사무원P"다른 이들과든 다른 강함을 지닌 자들... 그것을 여기 있는 석상으로 비교하자면 삼기사 클래스인 세이버, 랜서, 아처를 뜻하는 거야. 그러니깐..."

사무원P"이렇게 녀석들의 심장이 있는 가슴 중앙부분을 이 금강저로 건들여주면..."

콕! 콕! 콕!

...쿠르르르르~

사무원P"이렇게 숨겨진 공간이 열린단 말씀."

노부나가"과연... 머리가 좋구나!"

사무원P"지금 그걸... 에휴, 됬어. 어서 들어나 가자.'

노부나가"알겠다!"


저벅저벅...

사무원P"대체 이 공간은 뭐하는 곳이람..."

노부나가"글쎄다. 나도 잘 모르겠다만..."

사무원P"응? 뭐야, 밑에는... 커다란 공동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데?"

노부나가"...아니, 저쪽에 누군가가 있다."

사무원P"그래? 그러면 가 보자."

노부나가"그런데 왜... 너구리 녀석의 기운이 느껴지는 건지 말이다."

사무원P"너구리?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말하는 거야?"

노부나가"그렇다. 그렇지만... 이 느낌은 또 어디선가 느껴본 듯한..."

...찰그랑~!

사무원P"응? 거기... 누구 있나요?"

...스윽~

???"...거기 계신 건 누구신가요?"

사무원P"...사슬에 묶인 여자?"

노부나가"머리칼과 눈동자 까지 갈색이로군..."

???"...당신들, 여기에는 어떻게 들어온 거죠?"

사무원P'뭐야, 이 사람... 마치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노부나가"흐음, 그대. 혹시 어디선가... 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럴리가요, 여기에 갇힌 지 벌써 10여년 째인데 말이죠."

노부나가"그런가? 아쉽구만. 왠지 몰라도 익숙한 느낌이 나서 그런데 말이지..."

사무원P"나도 그런데 말야. 그보다... 이 금강저에 대해서 하는 건 없습니까?"

???"잠깐만... 왜 당신이 이 금강저를...?"

사무원P"그야... 발견 했으니깐요?"

???"하지만... 이건 그 망할 인간이 숨겨놔서 찾을 수 없던 건데..."

사무원P"에... 누군가에게 배신이라도 당하셨나요?"

노부나가"만약에 정말로 그렇다면... 그건 아주 심한 처사였겠군."

???"...그 남자에게 서번트로 소환되었다가 수육되고, 아이까지 낳게 되었지만 첫번째 자식은 얼마 안 가서 죽어버리고...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생 좀 했죠."

사무원P"...저도 망할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서 많이 고생 했는데 말이죠. 그 마음, 조금은 이해되네요."

???"감사해요, 청년. 우리 아들도 자라났으면 딱 청년하고 비슷한 나이일 건데 말이죠..."

사무원P"그렇군요, 그래서... 왜 이런 곳에 갇히게 된 건가요?"

???"......예전에 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몸이 병약해서 남편이 억지로 후계자로 쓸 아이를 낳으라고 억지로... 해서 딸과 다른 아들이 태어났는데... 남편이 여러가지 일을 주도해서 벌인 것을 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딸과 함께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조용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남편이라는 작자가 나타나서 자신의 욕망을 이뤄야겠다면서 축소형 성배 전쟁을 일으켰고, 각 클래스에 대응하게 영기를 억지로 박히게 된 경호원들을 폭사시켜서 제가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성배의 시스템을 속이고... 저를 이 곳에 가두는 댓가로 더욱 더 막대한 부를 취하게 되었답니다."

사무원P"...쓰레기 남편이였네요."

노부나가"그래서, 그 딸은?"

???"친척으로 위장된 집에 맡기기는 했지만... 잘 살아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사무원P"그렇군요..."

???"...아들한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말이죠."

???"...초콜릿까지 쥐어주면서 말이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아들... 

???"귀여운 우리 시루시히..."

사무원P"...잠깐만요!!"

???"네? 가,갑자기 왜..."

사무원P"아,아들의 이름이... 시루시히라고요?"

???"네, 그런데요..."

노부나가"어이, 혹시...?!"

사무원P"그,그러면... 이름을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제... 이름 말인가요?"'

사무원P"네, 부디...!!"

???"제 이름은...."

???"하나비."

사무원P"......!!"

하나비"센카와 하나비라고 합니다. 다른 이름은... 수육되기 전의 이름은 카마로 그... 오오쿠에서 인류악으로 변생할려고 했다가 실패해서 여기로 튕겨저 날아온..."

사무원P"어....엄마?"

하나비"네? 갑자기 왜..."

사무원P"나야, 엄마... 엄마 아들 시루시히...!"

하나비"...시루시히? 하,하지만...!"

사무원P"우리 누나... 치히로 누나도 건강해."

하나비"치,치히로....! 그러면 정말로... 시루시히니?"

사무원P"응...! 맞아, 센카와 시루시히야. 그 망할 즈이무 가문에서 벗어난...!"

하나비"아아...!! 히,히-군!!"사무원P를 껴안음

사무원P"엄마...! 엄마...!!"

하나비"히-군... 히-군...!!"

사무원P"흐으윽...! 나, 엄마가...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살아 있었구나...!!"

하나비"나도 우리 히-군이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는데... 용케도 이렇게 훌륭하게 컷구나...!!"

사무원P"엄마...!! 엄마...!!"

하나비"응,응. 우리 아들... 미안해, 엄마가 빨리 못 찾아와서... 힘들게 해서 미안해...!!"

사무원P"흐으아아아앙~!!"

하나비"끄으윽...!! 끄으윽...!!"

노부나가"...참으로 대단하군, 설마 이게 이렇게 될 줄이야..."

노부나가"...인생 참 새옹지마로군."





잠시 후


사무원P"그래서... 엄마는 왜 이런 곳에 갇히게 된 거에요?"너무 울어서 눈이 부어오름

하나비"아까도 말했잖니, 네 망할 아버지가 나를 여기에 가뒀다니깐 말야..."

사무원P"엄마는 우사밍 바이러스에 중독되어서 죽은 게 아니였어요?!"

하나비"중독은 무슨, 그 정도 바이러스 정도야 간단히 해독할 수 있어. 나도 잠시동안은 기절했지만 바로 일어났고, 코지로 그 개자식은 그걸 알게 되자 재미있겠다면서 내 몸에서 피 뽑고, 생살도 뜯어가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마력을 착취할 기계로 써먹기로 한 거야."

사무원P"망할 개 자식 같으니라고...!!"

하나비"하... 개 같은 놈, 몇달 동안 수육 시킨채로 놔두기에 그냥 좀 이상한 마스터였구나 하고 양 부모님하고 같이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찾아와서 강간하고, 애 낳으라고 하고... 그 때야 그 사람이 천하의 미친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사무원P"정말이지... 미리 죽이기를 잘했네요."

하나비"그래, 우리 아들. 참 잘했어요~"

찰그랑~

노부나가"흐음... 이 사슬, 인간의 목숨을 취해야지만 풀리게 되어있군."

하나비"맞아요, 그래서 여기서 함부로 빠져나갈 수 없고... 계속 이대로 지내기만 하였지."

사무원P"정신은... 괜찮으세요?"

하나비"...괜찮아, 이 공간안에 들어온 서번트는 강제적으로 일종의 동면 상태로 들어갈 수 있거든. 그 양반도 내가 살아있어야지만 자기 집에 놔둔 여러개의 성배로 마력을 보충받아서 돈이며 명예등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거든."

사무원P"하...! 끝까지 우리 가족의 단란함을 방해하다니..."

하나비"그래도... 죽었다니깐 안심이다."

사무원P"나중에 부탁해서 지옥 끝에서 다시 끄집어 올려서 다시 죽여주마..."

하나비"그보다... 히-, 히-는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야?"

사무원P"네? 그러는 엄마야 말로 왜 이 곳에 계시는 거죠?"

하나비"나야... 갇힌 공간이 여기였는 걸?"

사무원P"저는 어떤 공간으로 날아들어와서 어찌저찌 하다보니깐 여기였어요."

하나비"그건 또 무슨 소리야?"

노부나가"음... 그건 좀 길다만..."

사무원P"일단 나를 여기로 보낸 건 츠루기야."

하나비"...혹시 그 미치광이 초록머리?"

사무원P"어, 근데 걔 원래 머리는 청발에 금발이던데 말이야..."

하나비"그렇...구나, 그 녀석. 다른 공간이라고 하면서 이 곳으로 히-의 정신만을 보냈나보네..."

사무원P"츠루기 답네요."

노부나가"그러게 말이다."

하나비"하아... 어쩐지 가끔씩 찾아와서 경고하더라..."

사무원P"응? 무슨 경고 말이야?"

하나비"...마스터를 배신하지 않은 댓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말이지. 설마... 첫째를 병으로 보내고, 둘째인 딸은 무슨 4살 때, 몇살 위의 친척애들한테 강간 당할 뻔 하고... 막내아들놈은 결국 녀석의 손아귀에서 움직이게 내버려 두게... 하하하하, 정말이지... 엄청나게 뜨겁게 데였네..."

사무원P"엄마, 나 이제 괜찮아. 그 썩을 아버지는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고 그리고 나... 엄마한테 처음 말하는 거지만 아내들도 많이 생겼어."

하나비"어머나~ 그렇구나. 그러면... 그 중에 미성년자는 없겠지?"

사무원P"......."눈을 못 마주침

하나비"시루시히, 눈을 마주쳐 주렴. 마치 잘못이 있는 것 같잖니."

사무원P"......죄송합니다."

하나비"...조,좋아. 그러면 치히로, 치히로는 결혼 했겠지?"

사무원P"........"마찬가지로 눈을...

하나비"이건 말해줘도 괜찮잖니!! 치히로~!! 내가 여기서 나가면 바가지 박박 긁어주마!!"

사무원P"지,진정해 엄마. 누나가 좋아하는 사람이 유부남이여서 그래!"

하나비"......히-, 너가 그랬지. 아내들이라고 말야."

사무원P"으응... 그렇지?"

하나비"...그 말은 치히로가 적극적으로 그 유부남의 아내를 설득했다면 문제 없다는 거잖니!! 츠루기가 너한테 말 놓은 걸 보면 너도 프로듀서일 거고, 그 유부남도 프로듀서일 거고, 아내는 당연히 아이돌이겠지? 그렇게 되면 네 누나는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으니깐 OL의 성숙된 모습으로 그 유부남을 꼬시게 하면 되잖니!!"

사무원P"엄마... 왜 그런 걸 안 보시고도 아는 거죠?"

하나비"네 누나가 12살 될 때까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점집을 좀 했거든, 주요 고객인사는 연애관련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였고."

사무원P"그,그랬구나..."

노부나가"그보다 말이다. 이제 슬슬 정해야하지 않냐?"

사무원P"아, 맞다 그렇네..."

하나비"응? 무엇을 정해야 한다는 거야?"

사무원P"실은... 그게 말이죠."



상황 설명 중


하나비"이런 미친 놈이...!! 감히 다른 세계라고 해도 자기의 아들을 그런식으로 써 먹는다고?!"

사무원P"진정하세요, 이미 제 자아는 죽어서 그냥 기계에요."

하나비"하아...하아... 시루시히!"

사무원P"네, 왜 그러세요?"

하나비"츠루기가 준 거 뭐 없어? 머리카락이라던지 말이야."

사무원P"잠시만요..."

뒤적뒤적~

노부나가"오! 잠시만... 네 머리카락에 츠루기 놈의 머리카락이 묶여 있다!"

사무원P"뭐여, 내 꽁지머리에 뭔 짓거리를 한 거야?!"

하나비"하, 역시나... 우리 아들 성격상 룰러 말고는 안 되는 거 알고 묶어놨네."

사무원P"잠깐만요, 이거 가지고 뭘 어떻게 하게요?!"

하나비"뭐긴 뭐야. 이거 가지고 가능성을 찾아야지."

사무원P"가능성?"

하나비"으랏챠!"노부나가의 입에 츠루기의 머리카락을 밀어넣음

노부나가"으읍!"

사무원P"엄마?!"

노부나가"으으음...."

하나비"자, 조금만 있으면 될 거야."

사무원P"뭐가 어떻게 된다는 건데?!"

노부나가"으으...우웨에엑~!"

달그락~

노부나가"으윽... 대체 무슨 짓거리를 한 거냐!!"

하나비"뭐긴 뭐야, 이거 얻을려고 한 거지."작은 구슬을 집어듬

사무원P"그 구슬이 뭐길래 이러는 거에요?"

하나비"이건 IF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구슬이야."

사무원P"IF의 가능성?"

하나비"...오다 노부나가의 서번트 적성은 아처와 버서커, 그리고 특이성으로 어벤저 말고는 없어."

하나비"하지만... 이것은 존재할 수 없는 역사가 이루어져서 그 외의 서번트 적성을 가지게 된 노부나가의 일생이 담겨져 있어."

사무원P"...그러면 이걸 쓰면 그 적성 클래스가 되는 건가요?"

하나비"그래, 삼키는 거지만... 대신...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거야."

노부나가"켁켁...! 혹시 모른다. 이상한 것일 수도 있지 않느냐!"

노부나가"그리고 그건 내 입에서 나온 거다. 더럽단 말이다!!"

화르르륵~!

하나비"자, 소독 완료 했어."

노부나가"정말이지..."

사무원P"조금 더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시도해봐야지."하나비의 손위에 들린 구슬을 집어듬

하나비"역시 히-군이야. 엄마 말을 잘 듣는다니깐~!"

사무원P"그럼...으읍!"꿀꺽!


반짝!



사무원P"...응?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은..."

후우웅~

사무원P"어라? 여기는... 어디이지?"

사무원P'나무 탑? 그런데... 탑 보다는 좀 더 다른 느낌이...'

"...왔는가. 전정당하지 않은 세계의 후손이여."

사무원P'응? 이 목소리는...노부나가? 여기의 노부나가인가?'

스륵~

노부나가?"하, 이것 참... 장대한 무골을 가졌지 않은가."살짝 나이들어 보이는 노부나가

사무원P"당신은... 무슨 노부나가입니까?"

노부나가?"무슨 노부나가라... 굳이 말하자면..."

노부나가?"천하 통일을 이룬 노부나가라고 할 수 있겠구나."

사무원P"천하 통일을 이룬... 노부나가?"

노부나가?"그래, 정확히는... 패왕 노부나가라 불리운다."

사무원P"그러면... 패왕 노부나가라고 부르겠습니다."

패왕 노부나가"그래, 그래서... 이 몸의 힘을 받으러 온 것이냐?"

사무원P"아, 네. 그렇습니다."

패왕 노부나가"그렇구나...."

스윽~

패왕 노부나가"...본래의 이 몸은 이 혼노지에서 미츠히데의 반란에 의해서 결국 할복을 하고 죽었다고 하더구나."

사무원P"네?! 여기가... 혼노지입니까?"

패왕 노부나가"왜 그러는 것이냐. 이 몸이 죽을 뻔한 곳에 오는 것은 아니되는 것이더냐?"

사무원P"아,아니요. 그건 아닌데..."

패왕 노부나가"하하하...."

패왕 노부나가"...이 몸은 그저 모든 것을 힘으로 누르면 해결될 줄로만 알았다."

패왕 노부나가"그러나... 한 번 죽을 뻔한 고비를 제대로 넘기고 보니... 그렇지 않더구나."

사무원P"......"

후우웅~

패왕 노부나가"그리하여... 우선 미츠히데부터 용서하였다. 더불어서 아랫 사람들에게 하였던 모든 폭언들도 모조리 다 용서를 빌었지."

패왕 노부나가"그리하니깐... 그제서야 주변이 좀 더 잘 보이더구나."

패왕 노부나가"그렇게 원숭이 녀석도, 나가요시도, 야스케도, 미츠히데도 모조리 다 적절한 위압감과 따스한 다정함으로 품으면서 나아가니 결국은 천하 통일을 하였지."

스륵~

패왕 노부나가"그리하니깐 이 몸의 밑에 수많은 장수들이 몰려들더구나. 그 놈의 너구리 녀석까지 내 밑에 들어올 줄이야... 정말로 놀랐지."

사무원P"그렇... 군요."

패왕 노부나가"...머나먼 이 몸의 후손이여. 이 몸은 그저... 사람들의 평안만을 위해서 살아왔다."

패왕 노부나가"그렇기에... 더 이상의 소원 따위는 없었다만... 네 녀석이 과연 이 몸의 힘을 받아서 제대로...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낼 지 궁금해지는 구나."

츠즈즈즈...

패왕 노부나가"가져가거라. 이 패왕 노부나가의 힘을 말이다!"손 위에 자신의 힘을 응축해서 올려둠

사무원P"...알겠습니다."패왕 노부나가의 힘을 취함

패왕 노부나가"그리고... 이 몸의 다른 미래처럼... 후회할 만한 삶을 살지는 말거라..."

사무원P"...물론입니다!"

패왕 노부나가"그렇구나... 다행이구나..."


반짝...!

 


사무원P"으윽...! 대체 무슨..."

하나비"아, 히-군. 괜찮아?"

사무원P"아, 네. 괜찮아요..."

노부나가"확실히... 또 다른 이 몸의 힘을 가져왔구나."

사무원P"그래, 그러면... 조금 있다가 다시 뵈요. 엄마."

하나비"물론이지. 우리 아들, 엄마 꼭 구하러 와줘야 해~"

사무원P"알겠어요. 그럼... 꼭 다시 뵙도록 해요~!"

샤아아아.....

노부나가"정말이지... 못 말리는 후손이구만."

하나비"......어쩌면 저 아이가 저런 길을 걷게 된 건 내가 저지른 업보일지도 몰라."

노부나가"그럴리가 있겠나. 똑같은... 제육천마왕의 피를 이었는데 말이다. 특히 네 녀석은 오오쿠에서 도쿠가와의 힘을 흡수하여서 도쿠가와 속성을 띄는 것도 있겠지만..."

노부나가"...실은 알고 있지 않냐, 네 몸은 실제로... 센카와 가문의 외동딸의 육신으로 빗어진 것을 말이다."

하나비"...그렇기에 더욱이 더, 두 양부모님께 효도할려고 했는데... 아쉽게 되었네."

노부나가"이런... 벌써 육체가 무너지기 시작하다니... 그러면 나는 이만 퇴거해보겠다. 여기서 조금만 더 수고하거라. 카마여."

하나비"...나는 센카와 하나비야. 제육천마왕, 오다 노부나가."

노부나가"하하하, 알겠다. 제육천마왕 파순, 카마 마라여."

노부나가"...더 이상 고통받지 말거라."

샤아아아....

하나비"... 더 이상은 두렵지도 슬프지도 않아."

씨익~

하나비"곧... 우리 아들딸이 나를 구하러 올 거니깐 말야."






채앵! 채앵!

섀도우P"으윽...! 이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 역소환 된 저를 다시 부르다니..."

츠루기"네 소환 방식이 '용' 이 있을 때 소환되니깐 어쩔 수 없이 내가 너를 다시 끄집어냈잖아. 그러니깐 계속 막아."

시루에고[소멸시키겠습니다!]

채앵! 채앵!

섀도우P"더, 더 이상은...!"

샤아아아...

츠루기"아 씨, 큰일 났네... 저 대 우상 특공은 나도 아픈데..."

사치코"아니,저도 아프거든요?"어느샌가 커다란 나무 지팡이를 들고 있음

이오리"나도 아프다고. 두 사람 다 오랜만의 그 감격은 이해하겠는데 일단 이거나 어서 막아보란 말이야!"

사치코"네네, 알겠어요. 에잇~!"

위이잉~

시루에고[즈이무류 무력화 집단난도!]

채재재재쟁!!

츠루기"아이고, 이건 좀... 그런데 말야."

이오리"그러면서 곁눈질 하지 마라. 딱봐도 사무원P가 일어나서 다 쓸어버리는 거네."

츠루기"왜 이렇게 눈치가 늘었담..."

사치코"누구 때문일까요? 누가 이렇게 매 순간 감시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미쳐버리게 만들었을까요?"

츠루기"내 탓인 건 알겠으니깐 어서 막으라고."

사치코"...나중에 봐요."

츠루기"씁, 큰 일 났네..."

스르륵~

아룬"아키하씨, 돌아왔습니다.... 어라? 아키하씨와 주인님께서는 어디에...?"

츠루기"아, 미안. 잠깐만..."

딱!

츠즈즈즈...

츠루기"마술로 감춰났어."

아키하"아, 아룬. 왔구나!"사무원P를 돌보는 중

아룬"네, 이렇게 빌드 드라이버도 가져왔습니다."

아키하"다행이다. 이건 멀쩡하구나."

아룬"네, 그러면 저는 주인님을 지키겠...어라?"

아키하"좋았어. 그러면 이제 이걸로 내가 변신을 해서..."

덥썩!

사무원P"...미안, 내가 좀 쓸게."

아키하"어라? 사무원군?!"

아룬"주,주인님?!"

사무원P"야, 츠루기. 너... 다 알고 있었지?"

츠루기"네, 말하는 게 조금 그랬지만요."

사치코"뭐에요, 센카와 하나비씨 살아 계셨어요?"

이오리"아니지, 얘가 말하는 톤을 보면 서번트였다는 거지."

츠루기"너희 둘은 그냥 예언을 본다고 하지 그러냐...?"

사치코"그냥 보면 딱 보이는 걸요?"

이오리"그래서 뭐, 죽지 않으셨던 거지? 그리고 구할려면 뭐... 사람 죽여야 하나?"

사무원P"정말이지... 너희들하고 츠루기하고 죽이 잘 맞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촤라라락~!

사무원P"뭐... 이 다른 빨간색 풀 보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는데...이제야 알 것 같기도 하네."

[제육천마왕!]

사무원P"자... 가보자고!"

[Hell~!]

[루인 매치!]

가가가강가가각~가가가강가가각~

아키하"저건... 대체 뭐야?!"

아룬"그보다... 주인님의 힘이... 뭔가 더 강력해지셨습니다...!"

[Are you Ready?]

사무원P"변...신!!"

[파순변생, 삼천대천!]

꾸물꾸물...

아키하"윽...! 이건... 핏물인가?"

아룬"거기에... 융해된 시체또한 섞여있는 듯 합니다...!"

츠루기"역시나네..."

사치코"...제육천마왕하고 지옥의 힘이 섞여서 저런 건가요?"

이오리"속에서 비린내가 진동을 하네..."

[절대수호,기사회생!!]

촤자자작!!

아키하"사무원군에게... 핏물과 시체들이 흡수?"

[패왕~!! 시루시히...]

사무원P"......과연, 이렇게 되는 건가?"

아키하'에? 사무원군이...무장을 했어?'

사무원P"마왕 노부나가의 복장에... 갑옷이 덧붙었네. 거기에..."

철컹!

사무원P"이거... 헤시키리 하세베...이지? 왜 가슴팍에 박혀있냐..."

시루에고[...이해불능, 이해불가. 시루시히의 모습, 완전변형...]

시루에고[시루시히? 저 모습은 시루시히가 아닙니다. 그러나 영혼 반응은 시루시히입니다. 이해불가, 이해불가!]

사무원P"알아서 생각해, 나는 센카와 시루시히다."

사무원P"자! 혼노지에서 타 죽을 운명을 바꿔서 지금을 살아주마."

까딱까딱

사무원P"덤벼라! 시산혈해를 만들어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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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루시히는 룰러지!

밑은 패왕 시루시히 서번트 표입니다.(군대에서 만들었습니다.)


패왕 센카와 시루시히(룰러,5☆)


키 194cm, 몸무게 1582kg

속성:질서.선

IF, 이문대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일본을 천하 통일해버린 패왕 노부나가로부터 힘을 받아서 아이돌 프로듀서인 센카와 시루시히의 '인간성'과 '소원을 바라지 않는 정신'으로 살아있는 채로 서번트화 되었다. 

넘쳐 흐르는 힘을 제어만 할 수 있으면 스스로 서번트의 상태와 인간으로써의 상태를 넘나들 수 있으며 가슴에 박힌 검에서 조금씩 흘러 내리는 핏물을 발밑에서 불러내서 주변을 시산혈해로 뒤덮는다.


1 스킬

패왕의 전략 EX

아군 전체 NP획득량 상승(최대 50%, 3턴), 아군 전체 보구위력 증가(최대 30%,3턴), 아군 전체 인간형 특공 부여(100% 고정, 3턴), 아군 전체 강화해제 무효 상태 부여(3회, 3턴)


2 스킬

패왕의 카리스마 A+

아군 전열 공격력 상승(최대 30%, 3턴) 남아있는 아군 1명당 자신의 공격력 상승(1명당 최대 10%, 3턴),자신에게 신성특공 부여(최대 100%, 3턴), 자신이 전열에 있을 때 '필드에 염상 상태를 부여하는 효과' 부여(3턴)


3스킬

패왕의 신념

아군 전체 크리티컬 위력 증가(최대 300%, 3턴) 자신의 스타 집중도 증가(500%, 3턴), 버스터 위력 증가(최대 50%, 3턴),필드가 염상 상태일 시 전투 시작 시 NP차지(30%, 3턴), 버스터 공격에 아츠 공격의 효과를 부여하는 상태 부여(보구 카드 적용, 3턴)


보구


■■■ ■■(■■■ ■■) 대군보구[8타]

자신에게 방어효과 무시 상태 부여(1턴), 자신의 보구위력 상승(30%,1턴), 적 전체에 강력한 공격

1LV:400% 2LV:500% 3LV:550% 4LV:575% 5LV: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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