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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 / 北条加蓮 (카드값줘치에리 貴下)

댓글: 2 / 조회: 487 / 추천: 2



본문 - 12-03, 2022 16:23에 작성됨.

平沢進 - オーロラ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Weissmann입니다.


매서운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해의 마지막,

 다들 감기 조심히 잘 지내시는지요.

 

올해는 이례적으로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게 되어 

전 세계가 카타르에서의 명경기를 지켜보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네요.


특히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12년만에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프로듀서님들의 한 해의 마무리와

다가올 새 출발의 준비를 기원합니다. 


이번에 선보여드리게 될 작품은 아이커뮤에 종종 멋진 리퀘스트

전해주시는 '카드값줘치에리'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자발적 리퀘스트'로,

'호죠 카렌'양을 의뢰 받아 그려드리게 되었습니다.

(Pixiv 링크를 통해 그림의 원본 크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중순부터 그림을 구상하고 첫 스케치를 시작한 후 

우여곡절을 걸치며 약 2달 반 남짓(80일)한 작업 기간 끝에 완성되었지만


그 동안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카드값줘치에리' 프로듀서님께

마침내 완성작을 선물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언제나 모자라고 또 변변찮은 실력이지만, 

앞으로도 종종 감사의 마음을 담아 또 다른 그림들을

여러분께 그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귀엽고 멋진 그림들로 아이돌 리퀘스트를 

선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mg.png

目をみはれ今は夜が歌う時
눈을 크게 떠라 지금은 밤이 노래할 때

胸をすく混沌に今命を洗う
가슴을 깎아내는 혼돈에 목숨을 씻으니

隠れてたキミの名を月が夜に照らす
숨겨진 그대의 이름을 한 밤의 달이 비춘다


어릴적부터 병약하여 늘 병실에서 죽음을 마주하였고

자유로운 학교 생활보다 기약 없는 병원 생활이 익숙했던 카렌양.


이후 무사히 퇴원하여 평범한 고교 생활을 보내게 되었지만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를  불행은 그녀에게


스스로의 꿈에 다가서기를 두렵게 만드는

무의식적 트라우마를 남겨, 계속해서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와 함께 나아가며 응원해준

당신이 있었기에


그녀는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향해

용기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고


마침내 가장 빛나는 순간에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img.png


あー 窓に あー オーロラ
아아 창문에는 아아 오로라

祈るなら今は願いは叶うと
기도한다면 지금 소원이 이루어지리니


キミの始まりの日へ帰る日に
그대가 시작된 그 날로 되돌아갈 때까지


9대 신데렐라 걸인 카렌양의 4차 SSR은 

'프로미넌스 프라이드(Prominence pride)'로

'긍지 높은 이름' 또는 '빛나는 명성'이라 해석해볼 수 있겠군요.


그에 걸맞게 강렬한 빨강, 주황, 노랑이 돋보이는 드레스가

마치 '불사조'를 연상시켜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이었네요.


하지만 워낙 많은 팬아트들이 카렌양의 4차 드레스를  

 불사조라는 키워드로 해석하고 있기에,


저는 '명성'과 '후광'이라는 원제에 더 주목하여

'우주', '성운' 그리고 '오로라'를 배경으로 삼아보았습니다.


마침 본 작품을 그리며 함께 들었던 음악 역시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히라사와 스스무' 씨의 'Aurora'.


밝고 희망 찬 리듬과 가사가

카렌양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연꽃의 바다에서 오색의 극광에 둘러싸인

새벽의 여신과 같은 아름다운 카렌양.


과거는 한 밤처럼 어두웠지만 이제 다가올 미래는

그 누구보다 밝으니 더 이상 걱정하지 말고


새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갑시다, 

당신이 키워낸 아이돌과 함께.


긴 시간 믿고 기다려주신 프로듀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엔 더 나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길 바라며...

카렌양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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