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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페스티벌: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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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22 18:26에 작성됨.




코스튬 대회장


사무원P"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네?"

아키하"그러게, 많이 북적북적 거린다."

시키"후냥? 아키하.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아키하"아, 성장촉진제의 효과가 다 떨어져서 말이야. 시제품으로 오리진 더스트를 넣지 않고 만든 거라서 그런지 지속시간이 짧네..."

시키"그래? 그러면 다음번에는 시간을 길게 늘릴 수 있게 해볼까나?"

아키하"그렇게 해준다면야 나야 고맙지."

사무원P"그러든지, 일단 사람들 조심해. 안 그랬다가는..."

삐빅!

[행사장 내의 여러분들께서는 다른 사람들을 억지로 밀어내는 행위를 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제 한국에서 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큰 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무원P"아, 마침 방송도 나오네."

아키하"...어제 한국에서 사람들이 압사 당했어?"

시키"그런 거는 처음 들었는데...?"

사무원P"좁은 골목길에 유동인구가 너무 많았는데... 누가 다른 사람들을 선동해서 사람들을 밀어내다가... 참사가 났다고 하더라고."

아키하"으윽... 마음 한 켠이 무거워져..."

시키"우리들은 신나게 놀고 있는데 말야..."

사무원P"하아... 그러게, 츠루기 녀석이 일단 사건 현장하고 참사를 당한 일본인 유학생들을 확인하고 오겠다고 했는데... 딱봐도 알지. 돌아와서 또 자책같은 거 하고 있을지도..."

아키하"어? 저기 사회자 나온다."

시키"그렇네, 그런데... 어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얼굴인데..."

케츠젠 나나[... 아, 마이크 테스트. 흠흠...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오늘의 코스튬 대회에서 사회를 맡게 된 케츠젠 나나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사무원P"어라...? 케츠젠 보스?!"

아키하"케츠젠 씨가 왜... 여기에서 나오시지?"

시키"이건 시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인데...?"

케츠젠 나나[일단... 여기 계선 분들께서도 알고 있는 분과 알지 못하고 있는 분들로 나뉠 수도 있는데... 어제 10월 30일, 한국의 이태원 거리 내리막길 골목에서 올라갈려는 사람들과 내려갈려는 사람들이 골목을 꽉 채운 과정에서 서로 지나갈려고 하다가 내려갈려는 쪽의 사람들 중에서 일부 인원들이 억지로 사람들을 밀었고 그 결과 사람들이 줄줄이 내리막길쪽으로 넘어지면서 깔리게 되었고 경찰 조사 결과, 최소 154명의 희생자와 최소 149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케츠젠 나나[현재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한 제보와 경찰들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피해자들도 섞여 있었다고 합니다.]

웅성웅성~

케츠젠 나나[정말로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저희들이 계속해서 침울해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 한국땅에서 저버린 사람들에게 잠시 애도를 표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일동, 묵념]

스으윽~

사무원P"후우..."

아키하"마음이... 씁쓸하네..."

시키"입안도 말라가네..."

케츠젠 나나[... 모두들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이 행사를 무사히 종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케츠젠 나나[지금부터 1111에서 지원하는 할로윈 코스튬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아~!!"

케츠젠 나나[자, 그러면 심사위원들도 소개하겠습니다. 애니를 알게된 이후부터 팔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파보았다. 카미야 나오!]

와아아아~!

휘우우!

나오"아... 바,반갑습니다!"

케츠젠 나나[그리고 다음분은... 동인작가와 아이돌을 겸하는 자,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아라키 히나 선생!]

"아라키! 아라키!"

와아아아!!

히나"이야...이렇게나 환영받을 줄은 몰랐슴다..."

케츠젠 나나[그리고 마지막 분은 '아이돌 활동을 해야되니깐 탈덕? 그럴 수 없다. 장미는 고귀하다! 오오니시 유리코!]

"유리유리!"

"유리유리가 날 봤어, 이건... 참을 수 없어!!"행복사

유리코"아니, 거기 행복사 하신분, 어서 일어나세요!!"

사무원P"프로덕션 3대 오타쿠들을 데리고 왔네..."

아키하"그건 그렇고 케츠젠씨, 진행능력이 대단하시네."

시키"역시 전직 지하 아이돌, 아니 전전직 야쿠자 보스라고 해야하나?"

사무원P"야쿠자 보스로써의 경력은 포함 안되지 않을까?"

아키하"그보다... 사람들의 열광하는 분위기가 달아오르는데?"

사무원P"그래, 안 좋은 일로 침울해져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밝게 빛나는 모습이 더 좋은 법이지."

와아아아~!!

케츠젠 나나[이거 대단한데요? 이렇게 세분만을 모셨는데도 벌써부터 회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면 세분들께 물어보도록 하죠. 이번 심사위원으로써 코스플레이어들의 어떠한 점을 보고 점수를 주실 건가요?]

나오"저는 자신이 코스프레한 사람의 이해도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히나"저는 당연히 동인작가로써 퀄리티에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슴다."

유리코"연기력! 여러모로 조잡해 보이는 것이라고 해도 연기력이 좋다면 커버를 칠 수 가 있답니다!"

히나"그건 원판이 좋아야지 가능한 게..."

유리코"가끔씩은 원판보다는 연기력 그 자체만으로도 극중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경우도 있다고요!"

나오"아, 확실히 그런 것도 있지."

케츠젠 나나[뭐, 일단 세분께서 각자가 원하시는 대로 점수를 주면 되긴 합니다만... 그보다 이제부터 참가자들을 단상위로 올릴 건데... 괜찮으신가요?"

나오"아, 네! 문제 없습니다."

히나"여기서 저희들끼리 싸워봤자 별 소득도 없는 검다. 나중에 사적인 자리에서 천천히 서로간의 견해를 논의해보는 검다."

유리코"좋아요! 한 번 히나 씨를 설득해보겠어요"

케츠젠 나나[네, 서로간의 타협을 끝낸 심사위원분들, 그러면 지금부터 참가자들 분들을 단상위로 한 팀씩 올리겠습니다. 맨 처음으로 모신 분들은 일반인 참가자들 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짝짝짝짝짝~!!

저벅저벅~

케츠젠 나나[오오! 이건 퀄리티가 좋은데요?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최대한 현실에 가져오기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사무원P"저거... 누구더라?"

아키하"몰라, 그래도 확실히 퀄리티는 좋네."

시키"그런데 저 프릴 드레스를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지 않나?"

스윽~

츠루기"두명이서 나왔으며 한쪽은 검정색에 다른 한 쪽이 하얀색이라면 당연하게도 '두 사람은 프리큐어'이지."

리제"그렇군요, 그런데 그게 뭔가요?"

츠루기"여아용 히어로 애니야. 그보다 여기 계셨네요. 사무원P 선배."

사무원P"아, 너였구나. 갑자기 누가 훅 들어오길래 전투라도 해야되나 싶었지."

츠루기"무슨 소리를... 여기서 싸우면 큰 일 나잖아요."

사무원P"말이 그렇다는 거지 말이."

아키하"그런데... 평상시와 다른 사람이 있네요. 리제하고 같이 다니다니..."

시키"이거 사모님의 허락은 있었나요?"

츠루기"안 그랬으면 리제가 나하고 같이 다니겠어? 걱정하지 마. 두 사람이 하라고 한 거야."

리제"저는 여러모로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제가 이러고 다녀도 되는지..."

사무원P"글쎄다... 일단 저 멀리서 은발의 두 사람이 너를 째려보고 있는데 말이지..."

리제"네?! 어디서 보고 있는 거죠?!"

사무원P"저어~기 멀리서, 방향으로 따지면 대충 무대를 기준으로 북서쪽?"

리제"어디? 대체 어디서... 아, 저기 있군요."

츠루기"정말이네, 사복으로 입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를 챌 수가 없겠는데?"

리제"하아... 조금 있다가 서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저 두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야지 않겠습니까?"

츠루기"뭐, 너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하면 되지만... 알아서들 해."

리제"알겠습니다."

츠루기"그건 그렇고... 아, 점수 나오네요."

케츠젠 나나[네, 현재 심사위원으로 나온 세 사람의 종합 점수는... 18점입니다!]

사무원P"18점이라... 저렇게 나온 이유가 뭐지?"

츠루기"일단 심사위원들이 나오에 히나선생, 유리유리라는 이상. 저 세명의 높은 눈을 만족시키지 않는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케츠젠 나나[18점이라... 우선 가장 높은 점수를 주신 건... 히나 선생님이시네요. 8점이라... 이 점수를 주신 이유가 있나요?]

히나"네, 일단 전체적인 복장의 완성도가 높슴다. 거기에 세세한 곳의 재현도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8점을 줬슴다."

케츠젠 나나[그렇군요, 그러면... 가장 낮은 점수를 주신 건 유리코씨의 4점... 4점이 나온 이유가 있나요?]

유리코"으음... 긴장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대사를 많이 버벅거리는 것과 몸이 굳은 것이 보였거든요. 이번 코스프레가 처음이여서 그럴 수도 있지만 복장이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에 비교하면 많이 눈에 거슬리게 보이게 되어서... 4점을 들렸습니다."

케츠젠 나나[그렇군요, 그렇게 되면 나오씨의 6점은 역시...]

나오"별로 말할 것은 없지만... 이해도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두사람은 프리큐어'의 두 주인공간의 소소한 우정도 같은 것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케츠젠 나나[네, 첫번째 팀은 이렇게 18점으로 첫번째 치고는 그리 나쁘다고 할 수 없는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과연 다음 팀들은 어떤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요?]

사무원P"...이거 여러모로 힘든 거 아니야?"

츠루기"그러게요. 여기 말고 다른 곳이라도 둘러볼까 싶긴 한데..."

리제"그러면 잠시 뒤에 있는 두 사람들 중 한 명과 교대하고 오겠습니다."

츠루기"어라? 그럴려고 한 건 아닌데..."

리제"괜찮답니다. 리제는 그저... 주인님께서 행복하시면 되니깐 말입니다."

츠루기"에휴... 알겠어.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리제"알겠습니다. 그러면 잠시..."사람들 틈새로 사라짐

사무원P"저래도 괜찮은 거야?"

츠루기"그렇다고 제가 지금 뭔가를 할 수가 없잖아요..."

사무원P"정말이지..."

톡톡!

사무원P"응? 이번에는 누구지?"

P"나다..."만신창이

사무원P"이런..."

츠루기"아, P선배. 린하고 후레레는 어디 갔어요?"

P"저기, 코스프레로 대결하자고 히사카와 쌍둥이가 꼬셔서 올라갔어."

사무원P"코스프레라니... 대체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 거지?"

츠루기"뭐, 일단 재미는 있겠네요. 리리스 팝콘."

스윽~

리리스"... 제가 팝콘을 들고 온다는 건 어떻게 아신 겁니까? 뭐 일단 여기 있습니다. 플레인 맛입니다."저번에 산 사복차림

츠루기"아니, 소완이 지금 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분명히 나중에 내가 먹을 음식 조리한다고 바로 건물 안 조리실로 들어갔을 것 같아서 말이지."

리리스"뭐... 그렇기는 하네요. 사내식당으로 가서 다른 급사분들을 전투지휘 하고 있어요. 저는 주인님을 비롯한 분들을 경호한다는 목적으로 나온 거고요."

츠루기"그러든지. 다른 애들은 다 따로 경호중이야?"

리리스"네, 하치코는 연소조쪽으로, 페로는 사모님들 경호를, 펜리르는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수상한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는 중입니다."

P"그렇구나,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일이 있어?"

츠루기"네, 최근 마약쟁이들이 사탕형태로 마약을 가공해서 사람들에게 뿌리는 일이 있더라고요."

사무원P"그래서 펜리르를 입구에다가 배치했구나. 코가 좋은 만큼 마약이 근처에 있으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으니깐 말야."

리리스"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점은..."

리리스"간단한 분장만 시키면 현재 사람들 사이에 녹아들기 쉽다는 점이겠네요."

P"...아! 주위 사람들이 다 할로윈 맞이로 코스프레중이니깐...!"

츠루기"그건 좋은 아이디어였어. 그보다... 이제 린하고 후레레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케츠젠 나나[...네! 기다렸습니다. 두번째 팀이 막 단상으로 올라옵니... 어라? 이 두사람은 시부야 린과 미야모토 프레데리카네요, 두 사람의 코스프레는...]

린"......"가히리 하이퍼 츠나

프레데리카"흐흥~"가히리 무쿠로

케츠젠 나나[... 이 두 사람은 누구를 표현한 건가요? 누구 알려주실 분은 없으신가요? 저는 이런 거에는 많이 약해서...]

덥썩!

나나[아 정말로 못참겠네! 여기서부터는 이 아베 나나가 바톤 터치를 해서 덕력을 뽐내주마!!]

케츠젠 나나"아니, 당신 지금 임신 중이잖아요!!"

나나[임신이고 나발이고 그런 미지근한 진행도를 보고 있다가는 열불 받아서 정신줄 나갈 것 같다고요!! 우선 저 두 사람이 한 코스프레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이라고 해서 주인공이 마피아 보스로써의 성장을 그리는 작품!]

나나[현재 린의 모습은 그 주인공인 사와다 츠나요시! 그것도 평상시의 무른 모습이 아닌 본연의 투지와 본능을 각성한 작중에 등장하는 필살염이라고 하는 불꽃을 뿜어내는 상태인 '하이퍼 츠나'! 이 상태의 츠나는 말 그대로 쿨뷰티, 거기에 완전 차도남 그 자체!! 가히리를 보면서 이 모습에 설레지 않은 사람들은 없다!]

"우오오오!!"

"이거지, 이런 박력이 나와야지!!"

"최고다, 우사밍 나나!!"

나나[한편, 프레데리카도 만만치 않다! 가히리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 작중 공식 미남이라 불리오는 로쿠도 무쿠로! 유환각이라는 실체와 다름 없는 환각에 오른쪽눈에 떠오르는 숫자에 따라서 격투,소혼, 빙의등 여려가지 능력을 사용하는 팔방미인! 작중에서는 마피아들의 감옥인 빈디체에서 탈출한 고쿠요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이끄는 만큼 카리스마도 출중한 작중 최강자라고 불러도 될만한 존재. 사와다 츠나요시와의 관계는 일종의 애증으로 이루어진 만큼 뒷세계에서는 커플링으로도 엮인다!]

나나[솔직히 말해서 츠나x무쿠로 커플링을 처음으로 생각한 사람은 상을 받아도 괜찮을 것 같아!!]

유리코"거기에 완전 동감합니다! 10점, 10점입니다!!"

히나"유리코씨, 일단 진정을 하는게..."

린"... 저기 말야, 그냥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는 걸까나? 여러모로 귀찮잖아."

프레데리카"쿠후후후, 그렇게 할 수는 없겠는데?"

린"정말이지... 그렇다면 할 수 없지."

화르륵~

린"진심으로 상대할 수 밖에..."필살염 처럼 아이올라이트 블루를 꺼냄

프레데리카"린짱, 설마 이 후레쨩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고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 거야?"

츠즈즈...

프레데리카"옛날에 시키쨩에게 당한 실험 뒤, 나의 감각은 다른 이들보다 몇천배는 확장되었어. 그리고 이를 잘 이용하면..."

번쩍!

프레데리카"이런 것도 가능하더라고."오른쪽 눈에 숫자 1이 표시됨

린"잠깐, 너 그건...!"

스멀스멀...

프레데리카"어때? 유환각은."

나나[프레데리카! 유환각을 사용하고 있다?! 이건 마찬가지로 필살염을 내뿜고 있는 린과 마찬가지로 최상급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유리코"100점! 이건 100점을 줘야만 해요!!"

히나"이렇게나 원작 캐릭터와의 재현도가 높다니... 저는 10점 드리겠슴다!!"

나오"나도 역시 10점!!"

유리코"1000점!!"

나나[좋습니다! 현재 심사위원분들의 점수는 10/10/10입니다! 유리코씨, 죄송하지만 기계가 10점까지 밖에 표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유리코"그럴수가!!"절규 중

린"하아... 이왕이면 개별 점수로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팀으로 엮을 줄이야..."

프레데리카"뭐 어때서? 나는 이런 것도 좋은데 말이지."

나나[그, 죄송하지만 어서 돌아가 주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다음 분들께서 기다리고 있으시답니다.]

린"쯧... 알겠습니다."

프레데리카"쿠후후후...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편안하시기를..."

"꺄아아아~!!"

나나[마지막 팬서비스까지 완벽...! 아주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나나[자 그러면 다음 참가자를...]

저벅저벅...

린"...야, 잠깐만 멈춰봐."

프레데리카"흐흐흥~"

린"멈춰보라고! 프레데리카!"

멈칫!

프레데리카"... 린쨩, 갑자기 왜 그렇게 목소리는 올리는 거야"

린"하, 그래. 이것도 적반하장이라는 거야? 헛소리 하지마!"

프레데리카"아니, 나는 그저 린쨩이 지금 화를 내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뿐인걸?"

린"지금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거야? 정말이지... 너 말야, 그 유환각 같은 거 어떻게 쓴 거야?"

프레데리카"이거? 일단 눈이야 디스플레이 렌즈로 속이기는 했지만... 유환각은 진짜인 걸?"

린"뭐,뭐라고?!"

프레데리카"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잖아.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다보니깐 이 감각으로 느끼는 것들을 실제로 이루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고 그것이 어느샌가 이렇게 변한 거란 말이지."

린"너... 지금 그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프레데리카"응, 그런데?"

린"믿을 수 없잖아!"

프레데리카"그러는 린쨩의 능력은 믿을 수 있는 거고?"

린"그,그건...!"

프레데리카"뭐, 일단 걱정은 안해도 괜찮아. 나나씨가 어떻게든 속여넘겨줄 거야. 그리고 우리들이 연기를 벌인 시간은 짧지만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으니깐 우승 관련 문제도 별 일 없을 거고 말이지."

린"지금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잖아!"

프레데리카"그런가? 어찌되었든 간에..."

프레데리카"린쨩이 걱정하는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거야. 아마도...?"

린"...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은 다름아닌 너가 P씨를 꼬시는 거야"

프레데리카"에이~ 그 정도는 넘겨줘라. 응? 나도 P씨가 좋은 걸 어떻게 해?"

린"그럴 수는 없지... 그 사람은 나만의 사람이야..."

린"너한테... 너 같은 사람에게 넘겨줄 수는 없단 말이야...!"

프레데리카"정말이지..."

스멀스멀...

프레데리카"린쨩은 어린애라니깐 말야."

린"덤벼!!"

프레데리카"걱정하지 않아도 그렇게 할 거야."


투쾅!

P"잠깐! 저기서 뭔가 폭발한 듯 한데... 괜찮은 거야?"

딱!

츠루기"쯧, 일단 방어막이라도 설치했습니다."

리리스"저희들이 가서 말려야하는 것은 아닙니까?"

츠루기"말리다니... 저걸 말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 더 이상한 거야."

P"정말이지... 왜 저렇게까지 싸우는 거지? 이해가 잘 되지를 않네..."

츠루기"저건 분명히... P선배가 관련이 있을 겁니다. P선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P"무슨 일 말이야?"

츠루기"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말입니다. 그것가지고 린하고 후레레가 싸웠으니간 저렇게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P"그렇구나... 알겠어, 그러면 말해볼게. 오늘 아침에 있던 일을 말이야..."



몇 시간 전


린"할로윈이네. 그래서 당신은 뭔가 준비한 거라도 있어?"

P"준비 한 거? 아니, 없는데... 왜 그래?"

린"이럴 수가... 이렇게나 둔감하다니..."이마를 부여잡음

P"왜 그래? 린."

린"오늘이 할로윈이라는 것은... 그것을 빌미로 당신에게 장난을 친다는 거잖아!"

P"에이, 겨우 장난 가지고 왜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여?"

린"그냥 장난이 아니니깐 말야! 어린 연소조들 같은 애들은 몰라도 어덜트들은 당신에게 성적인 장난을 칠 게 뻔하다고!!"

린"그렇기에 일단 최우선적으로 막아야 할 상대가..."

벌컥!

프레데리카"냐하하~ 프로듀서 트릭 오어 트리트~!"

린"이거 봐, 바로 왔잖아. 가장 골치 아픈 사람들 중 한명이 말이야."

P"아아... 이런 뜻이였구나..."

프레데리카"어라? 린쨩하고 P씨의 얼굴이 별로 좋지를 않네. 무슨 일이라도 있어?"

P"글쎄다... 그건 너가 잘 알지 않을까?"

린"맞아, 그러니깐 어서 돌아가기나 해."

프레데리카"정말이지... 그보다 초콜릿이나 사탕! 없으면 장난 친다?"

P"으음... 린, 혹시 없어?"

린"어휴... 자, 이걸 줄테니깐 어서 나가봐."abc초콜릿

프레데리카"... 저기 말야. 이건 양이 너무 적은 게 아닐까?"

린"그냥 만족하고 가면 안되는 걸까나?"

프레데리카"어휴... 린쨩, 이제 그만 슬슬 경계를 풀고 나를 받아들여주면 안되는 걸까나? 마치 사무원P씨나 회장님네 처럼 말이야."

린"喝!! 감히 내 앞에서 하렘 얘기를 꺼내다니, 그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프레데리카"아니, 조금이랄까나... 애초에 린쨩의 경계도가 너무 심한 게 아닐까나?"

린"그 입 다물라고!! P씨는 나만의 것이란 말야!!"그대로 P의 품속으로 다이브

우당탕탕!

P"잠깐, 린! 갑자기 위험하게시리 뭘 하는 거야?"

린"흥! 당연한 영역표시인 게 당연하잖아."

P"영역... 표시?"

프레데리카"풉, 린쨩 마치 강아지 같네."

린"아니, 실제로도 여우하고 융합되어 있다고 할까나... 그렇게 말하자면 강아지라는 것도 다르지는 않지만..."

프레데리카"그렇다고 해서 나를 그렇게나 경계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말이지..."

린"으르르~"

프레데리카"정말이지..."

프레데리카'린쨩... 볼 때마다 나에게서 느끼는 반발심이 더욱 더 커져 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P"정말이지... 이렇게 싸우지 말라니깐 말야!!"

린"P...씨?"

P"후우... 프레데리카, 지난 1여년 동안 나한테 계속 찾아와서 호감을 표해준 건 고맙지만... 일단 미안, 지금으로써는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일만한 배포가 나한테는 없거든."

프레데리카"...흐응~?"오묘한 미소를 지음

린"P씨... 들었지? 들었냐고! 이게 우리 P씨야! 그러니깐 어서 꺼지라고!!"

P"아니, 린. 내 말은 말야..."

프레데리카"... 그래도 내가 P씨를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말이지."

P"정말이지... 너는 왜 거기서 그런 말을 하는건데..."

린"... 지금 뭐라고 했어?"

프레데리카"내가 P씨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린"... 지금 나하고 한 판 싸우자는 거야?"

프레데리카"나는 싸우자는 게 아니라..."

린"내 P씨한테 손 댈 생각 하지 말라고!!"여우불 발사

프레데리카"린쨩, 진정해!!"

P"린! 지금 뭐하는 거야!!"

투쾅! 투쾅!

린"시끄러워...시끄러워...!"여신변생 중

프레데리카"... 이거 많이 심각한데. 괜히 말했나..."

P"이거 어떻게 할 건데!! 린이 폭주하고 있잖아!!"

끼이익...!

하야테"히익! 이게 무슨...!"

나기"하-쨩, 진정하세요. P씨, 지금 이 상황은 대체..."

P"... 요즘 들어서 린의 신경이 날카로워지더니 저렇게 되어버렸어..."

나기"과연... 그렇다면 이 나기가 좋은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귀를... 이리 주라고 하고 싶지만 분노가 날아올 것 같기에 그만두겠습니다."

나기"흥흠... 린씨, 지금 바깥에서 코스튬 대회가 열리는데 거기서 프레데리카씨를 이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린"프레데리카... 이긴다...?"

나기"그렇습니다. 프레데리카씨를 이긴다면 분명 P씨를 포기하실 거고, P씨도 린씨를 다시 보게 될 겁니다."

P"그런데 이거 잘못 먹히면 어떻게 되는 거야?"

나기"분명히 프레데리카씨하고 싸우게 될 겁니다."

프레데리카"그건 최악인데 말이지..."

나기"그래도 당장은 폭주하는 것을 막은 겁니다."

하야테"나-쨩, 괜찮은 거야?"

나기"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하-쨩. 그러니깐..."

나기"프레데리카씨가 린씨의 폭주를 조금이라도 붙들어놔야만 합니다."

프레데리카"흐흐흥~ 조금 어렵겠지만... 불가능은 아니네."

프레데리카"알았어, 해볼게."

나기"감사합니다."

P"정말이지..."

스윽~

린"... 자, 그러면 한 번 승부를 하러 가자고.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좋아, 프레쨩이 이겨줄 테니깐 말야."

린"그럴리가 없잖아. 내가 이길거니깐 말야."

프레데리카"린쨩,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거야."

린"그러시던지..."

P'.... 뭐지 이 불안감은 대체...'






다시 현재


츠루기"아니, P선배. 미치셨나요? 그걸 그냥 가만히 냅두다니..."

사무원P"우물우물... 남편 실격이네."

아키하"그러게 말야..."

리리스"사무원P씨? 왜 제가 주인님께 드린 팝콘을 드시고 계신 건가요?"

사무원P"그야... 맛있으니깐?"

리리스"지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사무원P"그보다 말야..."

꿀꺽!

사무원P"린 녀석은 왜 갑자기 그렇게 히스테리를 부리는 거야? 여자들만 아는 그런 게 있나?"

시키"아니, 내가 히스테리적으로 변해도 린쨩보다는 더 나을건데 말이지."

츠루기"저건... 여신변생이네."

사무원P"아오, 진짜..."

P"그건 또 뭐냐?"

츠루기"여신의 힘을 받은 자로써 그 힘을 제어해야 하는데 역으로 먹혀서 저렇게 난폭하게 된 걸 거에요."

리리스"그렇다면... 막아야 하지 않습니까?"

츠루기"그렇긴 하지, 무엇보다..."

나나[아니, 지금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왜 수영복?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그냥 평상복으로 해도 충분한 게 아닌지...]

"푸헷취! 하,하지만... 옷키는 수영복 상태가 가장 예쁜걸요!!"

나나[지금 10월달인데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나왔다? 으음... 이건 여자로써 참을 수 없는 일이기는 하네요. 인정!]

"거기서 왜 인정하는 겁니까!"

나나[시끄러워요! 씻고 나간다고 하면 그냥 대충 씻고 옷 갈아입고, 집 나서는 남성들은 입 다무세요!! 이건 여자로써 당연한 일이라고요!! 이성에게 최대한 잘 보이기 위한 전투테세라고!!]

츠루기"... 저렇게 사람들끼리 호응하면서 즐기고 있는데 어떻게 말리겠어? 여기서 저거 싸운다고 대피하라고 하면 패닉 일어난다."

리리스"... 일단 로자 아줄을 준비하겠습니다."

츠루기"고마워, 리리스."뺨에 키스

리리스"주,주인님?! 이게 갑자기 무슨... 느헤헼..."

풀썩!

츠루기"리리스?! 정신 차려!! 너가 기절하면 어떻게 로자 아줄 운영을 하라는 건데!!"

사무원P"이건 좀... 자업자득인 게 아닌지..."

아키하"그러게 말야."

시키"동감입니다."

P"아니, 그보다 빨리 린으 폭주를 좀 막아달라고요!!'

츠루기"정말이지... 사무원P선배. 부탁드립니다!!"

사무원P"아니, 뭔 일만 있으면 나를 시켜먹는 건데.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츠루기"추가 수당 필요한가요?"

사무원P"아니.. 됬어. 그보다 린의 폭주를 막을 거면 당연하게도 P녀석도 같이 가는 게 좋은 것 같은데 말야... 안되겠냐?"

P"나? 끄응... 알겠어. 일단은 같이 가줄게."

사무원P"좋았으! 그러면 츠루기 너는 리리스 깨우는 대로 빨리 와라. 알겠지?"

츠루기"알겠습니다. 그러니깐 어서 먼저 가세요!"

사무원P"오케이, 따라와. 이쪽으로 가면 빨리 도착할 거야."

P"아,알겠어!!"사무원P를 따라감

츠루기"하아... 리리스, 빨리 일어나."

리리스"느헤헤헼..."웃으면서 기절 중

아키하"잠깐만...여기에다가 분명히 각성제를 넣어놨는데..."

시키"이거 아니야?"

아키하"아, 이거 맞네. 으랏챠!!"리리스의 목에다가 주사를 넣음

리리스"리릿쮸!!"

츠루기"오, 일어났네."

리리스"... 뭐였죠? 저의 뺨에 주인님의 입술이 닿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츠루기"아냐, 진짜로 닿았어."

리리스"... 그러면 저 잠시 기절해도 괜찮나요?"

츠루기"안돼, 빨리 정신 차리고 도우러 가자."

리리스"... 알겠습니다."

리리스"주인님께서 키스해주신 느낌을 더욱 더 오랫동안 가지고 싶었는데..."

츠루기"일단 빨리 가자. 여기서 지체하다가는 린이 이상하게 변할지도 몰라."

리리스"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어서 가죠."

츠루기"그래, 빨리 가자."





투쾅! 투쾅!


린"태어나라 불꽃이여."

화르륵~!

프레데리카"히익! 이건 좀 많이 심한데..."

린"시끄러워... 시끄럽다고...!!"

프레데리카'으윽, 이대로 있다가는 린쨩이 여러모로 이상하게 될 것 같아...'

스륵~

린"크르르르... 난... 너가 싫단 말야...!!"불꽃의 꼬리가 3개 피어오름

프레데리카'... 이대로 있다가는 분명히 회장님 폭주 사건처럼 되고 말 거야...'

린"죽어, 죽으라고!!"

콰가가강!

프레데리카"유환각, 망자의 손길."바닥에서 수많은 손들이 올라옴

덥썩! 덥썩!

린"으윽...!"공중에서 발목을 잡힘

쿠당탕탕!

프레데리카"좋았어!"

린"......"잠시 움직임이 멈춤

프레데리카"어라? 갑자기 왜 멈춘 건데?"

...화르르륵!!

프레데리카"아니, 왜 저게 불타오르는 건데!!"

스르륵~

린"......"눈동자 안에서 불꽃이 넘처흐름

프레데리카"아니, 이건 또 뭔데?!"

타닥!

사무원P"프레데리카. 괜찮아?"

P"린은, 린은 어떻게 되었어?!"

프레데리카"뭔가 이상한 게 씌인 것 같은데요?"

린"......"

히죽~!

화르륵~!!

P"아니, 왜 린의 눈에서 불꽃이 피어오르는데?!"

사무원P"저거 이상한 게 씌인 거 아니야?"

린"......천자님?"

P"천... 자님?"

사무원P"나 저거 누가 씌인 건지 알 것 같은데..."

프레데리카"대체 누가 씌였길래 저러는 거야?"

사무원P"양귀비."

P"... 경국지색이 왜 린에게 빙의하는 건데?!"

사무원P"둘 다 푸른 불꽃을 다루니깐 말야."

P"그게 무슨...!"

린"천자님... 아니, P씨...? 어찌되어도 좋아..."

사아아아...

린"자, 거기 있는 요망한 년을 버리시고 어서 제게 오세요."복장이 당나라 시대의 것으로 변함

P"시루시히! 린을 좀 막아줘!!"

사무원P"진짜... 할 수 없지."

사무원P"테르모퓔라이 에노모타이아!!"

린"저리... 꺼지거라, 하찮은 녀석아!!"공중에서 레이져 빔을 쏘아댐

지이이잉~!!

사무원P"아놔! 이건 좀 심하잖아!!"

가가가가각!!

사무원P"야! 방패가 틱단위로 깎여나간다!! 이거 몇십 초 못 버틴다고!!"

프레데리카"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 건데!!"

사무원P"으으... 그래! 유환각! 유환각으로 공중에다가 십육각 별똥별 그려!"

프레데리카"엥?!"

사무원P"빨리!! 그리라고!!"

프레데리카"아,알겠어!!"

휘리리릭!!

프레데리카"되,되었다! 그런데 저게 뭘 말하는 거야?"

사무원P"포리너. 외법에는 외법이 제격이지."

P"외법에는...외법? 설마...!"

사무원P"츠루기 녀석이면 바로 누군가를 데리고 올 거야. 다름 아닌... 가장 적합한 존재를 말이지."

츠밧!

사무원P"최근에 들어온 고흐말야."

츠루기"고흐! 보구 써! 나머지는 눈 감고!!"

P"에? 눈을 갑자기?!"

사무원P"저거 보면 미쳐버린다!!"

프레데리카"그러면 감아야지!!"

고흐"...그려야만 해…… 별하늘 아래, 죽음과 삶을 뛰어넘는 사이프러스를."

우우웅~

고흐"신앙, 로망, 트롱프뢰유(Trompe-l'œil) 저편."공중에서 물감들이 비처럼 쏟아짐

쏴아아아~

고흐"영겁으로부터, 별의 소용돌이로써, 너에게 악수를 보내리."

고흐"『데 스테렌나흐트 』(.별이 빛나는 밤)"

린"으으윽...! 꺄아아악!!"

털썩!

린"크으윽... 내 몸에서... 나가...!!"

쑤우욱~!

츠루기"오케이, 영체 붕괴다."

딱!

츠루기"미안하지만 빨리 영령의 좌로 돌아가라."

사아아아...

린"으윽... 어라? 여기는 대체..."

P"린, 괜찮아?"

린"나는 대체..."

P"기억은 어디서부터 나는 거야? 오늘 아침에 있던 건 기억 나?"

린"으으... 프레데리카하고 사무실에서 말싸움 하던 건 기억나는데... 그 뒤에 다른 여자가 내 몸속으로 들어올려고 하니깐 그 때부터는 기억이 많이..."

츠루기"으음..."

사무원P"뭐야. 왜 그래?"

츠루기"... 이거 BB가 소환한 뒤에 강제로 빙의시킨 것 같네요."

사무원P"뭐라고?! 이런 식으로 나오기냐... BB."

츠루기"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BB가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했는데 누구를 소환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사무원P"정말이지... 한 시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네..."

츠루기"일단... 코스튬 회장으로 돌아가볼까요?"

P"그러자. 린, 설 수는 있겠어?"

린"그래..."

프레데리카"린쨩, 괜찮아?"

린"어... 그런데 왜 내가 너한테 강한 증오심은 느낀걸까...?"

프레데리카"글쎄?"갸웃

린"모르겠어... 일단 P씨에 관한 것은 나중에 얘기하자. 지금 머리가 어지러워서..."

P"할 수 없지, 츠루기. 나는 린하고 먼저 프로덕션으로 돌아갈게."

츠루기"그러세요. 가서 키요라씨한테 부탁드리고요."

P"알겠어. 저녁에 보자."

린"먼저 가볼게..."

프레데리카"그러면 프레쨩도 같이 갈게. 역시 린쨩한테 피해가 된 것 같아서 말야."

린"알겠어..."

츠루기"정말이지... 안 그래도 조금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어떻게 한담..."

사무원P"가장 무도회나 제대로 끝내자."

츠루기"알겠습니다."

츠루기'어휴... 정말이지...'

툭툭!

츠루기"응? 왜 그래? 고흐쨩."

고흐"그... 바이올렛씨가 부탁 드린다고 한 게 있어서..."주섬주섬

츠루기"바이올렛이? 뭘 부탁 했는데?"

고흐"이 쪽지를..."

츠루기"대체 뭐야...? 불안하게 시리..."

팔락~

[고흐쨩 빌려가는 댓가로 귀한 술들 부탁드립니다~]

츠루기"... 야 이 녀석아!!"

고흐"히익!"

츠루기"아, 미안... 고흐한테 화를 낸 게 아니야..."

고흐"아, 그런가요. 헤헤헤..."

츠루기'바이올렛... 나중에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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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말하지만 이태원에서 돌아가신 분들께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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