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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페스티벌: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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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22 18:25에 작성됨.




1111프로덕션 앞 광장


시끌시끌~

"어서오세요! 할로윈 기념 페인팅 부스입니다, 그림은 여기 있는 견본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즘 쌀쌀한 날씨에 따듯하게 몸을 뎁혀줄 호박차입니다! 달달하고 맛있답니다!"

"저희 부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여기서부터 줄을 서시면..."


레아"사람들이 꽤나 많네..."

티타니아"...레아, 이게 무슨 일이까나?"

레아"에... 아이스크림을 판다고 할까나?"

티타니아"이렇게 쌀쌀한데 왜 아이스크림?"

레아"그... 가끔씩 달콤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해서 말야. 그래서..."

티타니아"레아... 정말로 추하네."

레아"아니! 이렇게나 좀 쌀쌀할 줄은 몰랐다고!!"

티타니아"좀이 아니라 아주 쌀쌀한데 말이지. 정말이지..."

바스락~

티타니아"뭐, 아이스크림이라고 해도 실상은 젤라토이지만 말이지. 그보다 왜 빙수기계도 있는건데?"

레아"축제하면 빙수이니깐...?"

티타니아"그건 보통 여름축제인 거 아니야?"

저벅저벅~

하나비"후우~ 몸이 좀 많이 무거워졌네요... 오랜만의 회사이기도 하고..."누가봐도 임산부

타츠미"그..., 괜찮아?"

하나비"괜찮아요. 그보다..."

스윽~

하나비"...정말이지, 초대도 대단하시다니깐요."

타츠미"솔직히 말하자면 꽤나 오랫동안 초대를 보좌해 온 나도 여러의미로 초대를 잘 모르겠단 말이지."

하나비"네에~ 저번에 다치시지 않고 돌아오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답니다."

타츠미"끄응..."

레아"저기... 티타니아. 저 두사람은 누구일까나?"

티타니아"레아, 정말로 바보가 되어버린 거야?"

레아"에? 누구이길래 그래?"

티타니아"아, 미안. 여왕이 레아의 지능을 몰라서..."

레아"어이, 그건 무슨 말이냐?"

티타니아"하아... 츠루기가 말했던 양고손녀인 하나비하고 그 남편인 타츠미라는 사람이잖아."

레아"...아아! 그,그랬지? 나도 정말..."

티타니아"하, 나이 가지고 놀림당한 탓에 결국은 그 나이 놀림에 잡아먹힌 거야?"

레아"티타니아!!"




사무실


하나비"어디보자... 자, 이렇게 하면 귀여운 꼬마 마녀가 되었네요~"

나미네"우웅~?"꼬마 마녀 복장

리이나"꺄아! 정말로 귀여워라~ 고마워요, 하나비씨!"

하나비"별 말씀을요. 저도 오랜만에 바늘과 천을 들어서 기쁜걸요."

리이나"그건 그렇고... 몇개월이죠?"

하나비"아, 이제 막 3개월 되었어요. 감사합니다."자신의 배를 쓰다듬음

리이나"그렇구나... 저는 아직 어리고 그러다보니깐 좀 많이 튀어나왔거든요."

하나비"...그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단 전체적으로 마른 몸매를 하시고 있으시다보니깐 더 그럴거에요."

리이나"그런가?"

벌컥!

치히로"어머나~ 정말로 귀여운 꼬마 마녀네요."마녀 복장+빗자루+바구니

리이나"아, 치히로 언니. 저희 나미네 어떠세요?"

치히로"그야 당연히 귀엽죠. 사랑스러운 조카인 것도 있겠지만 정말로 귀엽답니다."

리이나"그렇죠? 정말 다행이다. 귀엽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치히로"그렇네요, 그보다 바깥쪽 부스들을 돌아보지는 않는 건가요?"

리이나"으음... 그건 조금 생각해 봐야 할 일이네요."

풀썩!

리이나"우선 우리 나미네가 다치거나 아프지 않아야 하니깐요. 그렇지?"나미네를 무릎위에 앉힘

나미네"꺄아아아~"손박수

하나비"정말로 귀엽네요... 저도 빨리 이 아이를 낳고 싶어요."

리이나"아, 그런데 낳을 때 너무 아파서 정 떨어질 수도 있어요."

하나비"아직 낳기도 전인데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제가 두려워지잖아요..."

리이나"아, 그렇지? 죄송해요~!"

하나비"정말..."

치히로"그보다 이야기가 다 끝나셨다면 한 번 가볼까요? 에잇!"마술봉을 휘두름

휘리릭~

리이나"어라? 주변의 공기가 따뜻해진 것 같은데..."

치히로"아, 실은 이거 최근에 회장님께 속성과외로 배운 거에요."

리이나"회장님..."

하나비"어...? 초대에게서 마술을 배운 건가요?"

치히로"네, 그런데요?"

하나비"... 그거 예전 마술 협회에서 한 번 진짜로 부탁한다는 공문이 날아왔을 때 분명히... 으으, 뭐라고 하셨더라?"

리이나"뭔가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요? 언니..."

치히로"아니, 이건 불길하다고 할까나... 너무 과하였다는 느낌인데..."

하나비"타츠미씨~! 뭐 좀 물어볼게요!"

벌컥!

타츠미"그래, 무슨 일이지?"

하나비"그 예전에... 초대가 마술 협회? 던가 거기서 온 공문 읽으시고 뭐라고 하셨죠?"

타츠미"그 때 분명히... 아, 그래."

타츠미"자신을 제 1법의 강사로 받아들이고 싶다면 최소한으로 자신에게 이득이 될 만한 것을 건네거나 아니면 자신이 마술 협회에게 손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오라고 하셨지."

하나비"...라고 하네요, 그런데 제 1법이 뭐죠?"

리이나"흐음... 바이올렛씨 불러올까요?"

하나비"아, 그 방법이 있었네요!"

리이나"그러면 회사 그룹 라인방에다가 나미네의 사진을 올려주면..."

띠링~

와장창!

바이올렛"꺄아악! 귀여워라!!"

리이나"이렇게 바로 오신답니다."

하나비"어째 예전보다 더 미쳐 날뛰시는 것 같으시지...?"


잠시 후


바이올렛"제 1법이요?! 그 미친 짓거리를 배울려고 했다고요? 미쳤네 마술 협회..."

리이나"그런데 제 1법이라는 게 뭐에요?"

바이올렛"그... 설명하자면 긴데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아마도..."

바이올렛"[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이라고 해야겠죠?"

하나비"뭐.. 초대라면 자주 그러시고 다니시기는 하지만..."

치히로"회장님은 대체 저한테 왜 마술을 가르치신 걸까요...?"

바이올렛"그건 저도 잘... 애초에 본래 엔키라는 신은 수메르 신화에서 표현되기를 [그 속내를 걷잡을 수 없는 트릭스터]라고 하니 말이죠."

바이올렛"어찌 되었든간에... 회장님께서 마술사들에게 강의를 한다?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위 아래로 질질 흘릴 수 밖에 없을게에요. 회장님은 스스로 진 에테르를 정제해내니깐요."

리이나"진 에테르?"

바이올렛"지금 마술사들이 쓰는 에너지원이 에테르인데 그것보다 몇배는 더 질 좋은 에너지원이였으며 이를 이용하면 온갖 신비, 즉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이뤄내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치히로"그러니깐 회장님의 어이없는 짓거리들은 다 그걸 무시하기에 가능한 건가요?"

바이올렛"네, 애초에 저 분, 신이니깐 말이죠. 신비는 오래될 수록 그 격이 상승하며 얼마나 흠잡을 데가 없냐에 따라서 질이 달라진답니다. 회장님의 권능 중 하나인 지혜가 있는 이상, 그분은 눈만 감고 생각만 해도 세상 모든 신비를 열람할 수 있답니다."

리이나"와아, 그냥 듣기만 해도 미칠 것 같은 소리네요..."눈에서 생기가 날아감

하나비"그래서 초대께서 평행세계를 자주 드나드는 건가요?"

바이올렛"아, 그거에 대해서는 저도 들은 것이 있어요. 뭐더라... 평행세계를 함부로 드나들게 되면 여러모로 귀찮고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에 굳이 이동한다면 관측하고 이동해도 별 일 없는 곳, 아니면 아예 억지력들 중 하나라도 작동하지 않는 곳이여만 한다고..."

타츠미"억지력이라면 들은 것이 있습니다. 별의 생명을 유지하는 가이아와 그 위에서 살아가는 주된 지적생명체를 유지하는 아리야가 있다고..."

바이올렛"네, 맞아요. 어찌되었든 최근 회장님네로 모여든 바이오로이드의 경우, 만들어진 지적생명체이기에 아리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곳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가끔씩 젤릿치 옹이 하지 말라고 윽박을 준다던데... 대단하다고 느껴요."

톡톡!

바이올렛"응? 누구세요?"

사무원P"나다. 문제있냐?"

바이올렛"아니... 그보다 언제부터 들으셨나요?"

사무원P"한... 너가 에테르 얘기할 때부터?"

리이나"많이 들으셨잖아요... 왜 먼저 얘기하지 않으셨나요?"

사무원P"재미있는 소리가 들려서 말이지... 그보다 마술 쪽 얘기는 그만하고 할로윈이나 즐기자."

리이나"아, 맞다! 어쩌다보니깐 그쪽으로 얘기가 흘러갔네..."

치히로"히-군..."부들부들

사무원P"어, 왜 그래? 누나."

치히로"... 회장님께 강의비로 얼마를 드려야 할까? 한... 10억엔?"

사무원P"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있는 녀석한테 그 돈 붙여봤자 새발의 피도 안 될 것 같은데..."

사무원P"그보다 누나도 어서 P한테 대쉬 좀 해봐.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들으니깐 프레데리카가 P한테 대쉬한다고 난리를 치더라고."

치히로"뭐,뭐라고?!"

리이나"와우... 지금쯤이면 P씨 사무실은 완전 개박살 났겠는데..."

하나비"정말이지... 린씨의 분노가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시다니, 나쁘시네요."

사무원P"그러면 나는 잠시 나가볼게."

리이나"어? 갑자기 왜?! 나미네하고 나 보러 온 거 아니였어?"

사무원P"아니... 여기 오기전에 그... 경비원들로부터 코노미씨가 신의 앞에서 맥주 티배깅하고 있다고 해서 말이야..."

리이나"아..."

사무원P"그래서 잠시 가볼게, 아니면 같이 가볼래?"

리이나"그야 당연히... 같이 가는 거지!"나미네를 안은 채로 사무원P에게 뛰어듬

사무원P"야야! 갑자기 뛰어드는 게 어디있어!!"

리이나"괜찮아. 나미네도 이런 스릴을 즐길 줄 아는 아이니깐 말야. 그렇지?"

나미네"꺄아아~!"기쁜듯 박수를 침

사무원P"... 내가 자식 농사를 잘못 지었나 보다."

치히로"힘내 히-군..."

바이올렛"오우야... 아참! 하나비씨, 제가 부탁드린 건 완료되었나요?"

하나비"아, 네. 갑자기 주문을 하셔서 밤을 샐 뻔 했지만... 완성은 했답니다. 그런데 이 옷을 입을 사람은 대체..."

바이올렛"아! 최근에 두명 정도 들어왔는데 그들 중 한 명이에요. 이리 따라오세요."

하나비"알겠습니다. 같이 가요. 타츠미씨."

타츠미"알겠어. 그럼..."하나비를 공주님 안기로 들고 바이올렛을 따라감

사무원P"하아... 자, 그러면 코노미씨 막으러 가자."

리이나"오케이~"

나미네"다아~!"







회사 바깥


신"끄응..."

꿀꺽꿀꺽~!

코노미"크으~! 이 맛이지!! 어때? 부럽지?"맥주 티배깅 중

신"그믄흐르그 흤드..."빡침

코노미"뭐 어때서? 저번 할로윈 때, 아직 임신중이였던 내 앞에서 감히... 와인을 병째로 들이켜? 그건 용서 못하지."

신"아니, 그건 그 때 일이고!! 거기에 그 때 병나발은 고사하고 두 잔 마시고 있다가 갑자기 난장판이 되어서 입맛만 다셨다고!!"

코노미"그러시든지! 아예 못 마신 것 보다는 나은 거잖아!!"

신"지금 그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냐? 술 마시겠다고 사나에씨하고 같이 닷지 할려는 걸 잡아서 데리고 왔더니만 무알콜을 무슨 물 들이붓듯이 들이키는 꼴을 내가 봤어야겠냐고!!"

덥썩!

타쿠미"그,그만..."헬쑥해짐

코노미"그보다... 타쿠미는 갑자기 왜 저래?"

신"이제 한 3개월 되어가나 싶은데... 갑자기 입덧이 세게 와서 저렇게 되었어."무릎베게를 해 줌

풀썩~!

타쿠미"으윽... 생일 날 임신한 것도 신기한데... 입덧으로 죽을 것 같은 것도 신기하네..."

신"알겠으니깐 하늘이나 보면서 쉬고 있어."

코노미"쩝... 이러고 있으면 내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란코"그건 뭐랄까... 애초에 코노미씨의 음주 습관이 심하신 건 아닐까요?"

코노미"시끄럽다. 란코, 어째서 우리 아들놈의 이름은 라세츠로 적어서 낸 거냐. 애초에 그 때 술이란 술은 모두 다 처리 했는데 어디서 마신 거고!!"

란코"아, 코노미씨 병실에 있던 걸 마셧을 거에요."

코노미"크윽...! 그건 내가 사무원군에게 부탁해서 사와주라고 했던 은색 녀석... 설마 그걸 들이켰을 줄이야... 어쩐지 안 보이더라!!"

란코"어찌되었든 이걸로 그 때 두 사람이 와서 전해준 이름에 관한 것은 그대로 맞았다는 거네요..."

코노미"지금 그런 소리가 나오냐!! 남의 귀한 아들의 이름을 그따위로 망쳐놓고서 너가 멀쩡할 줄 아냐!! 네 녀석의 아들 이름은 라그나로크! 딸내미 이름은 브류나크다!!"

란코"어라? 그건 좀 끌릴지도..."

코노미"아니아니아니! 어딜 봐도 완벽한 DQN 네임인데 이걸 좋다고 받아들인다고?! 이거 원... 무슨 박자에 맞춰야 한담?"

저벅저벅~

사무원P"코노미씨! 막으러 왔습... 뭐야, 벌써 종료된 건가?"

코노미"아니, 종료라고 할까나... 애초에 이쪽이 그냥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말이야."

신"그냥 참기로 했어, 생각해보니깐 이 참에 잠시라도 강제 금주 상태니깐 진짜로 금주를 해버릴까 해서 말이지."

타쿠미"으으... 그런 건 나는 모르겠는 일이니깐 알아서들 해..."

사무원P"타쿠미는 왜 이러냐?"

신"입덧이 세게 나와서 이렇게 되었어..."

타쿠미"마구잡이로... 휘저어졌어..."

신"속이 말이지? 어찌되었든 이 두 사람이나 데리고 저쪽이나 가봐. 고흐하고 오우이씨하고 닥터가 서로 그림을 그리고 있던데 말야."

사무원P"사람들이 늘어나니깐 여러가지 행사가 벌어지는 구만... 그런데 오우이가 아니라 호쿠사이라고 부르지 않았던가? 그리고 닥터는 왜 같이 그림을..."

코노미"최근 들어서 호쿠사이라고 부를 때마다 같이 다니는 문어가 먹물을 뿜어대서 아비게일한테 물어보니깐 '둘이서 호쿠사이로 불리는 건 인정할 수 있어도 계속 오에이만 호쿠사이라고 불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제는 한계이다!!' 라고 해서 결국 오우이 또는 오에이 둘 중 하나로 부르기로 했어."

란코"저는 오에이씨라고 부르고 싶은데 회장님께서 오우이라고 바로 못 박아버리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부르고 있기는 해요."

사무원P"그렇구만... 그러면 일단 고흐하고 오우이, 그리고 닥터가 그리고 있다는 그림이나 보러 가볼까?"

신"그런데... 내가 봤을 때는 아예 다르게 되었을 거야."

사무원P"응? 그게 무슨 소리야?"

신"가보면 알지도?"

사무원P"?"





촤아악!


고흐"흐흐흐, 진수성찬(오반부루마이)"촤자자작!

오우이"어딜! 으랏챠!"촤아아악!

고흐"소용 없답니다."스스슥!

고흐"전해드릴 말은..."

오우이"이런...!"

고흐"nooit, neen, nimmer!!"

오우이"꺄아아악!"리스폰 지역으로 돌아감

촤악! 촤악!

닥터"좋았어! 스페셜 게이지 만땅! 이쪽에서 먼저 반격을...!"

첨벙!

바토리"무슨 소리, 이미 늦었어!"

닥터"잠깐...! 이렇게 되어버리면..."

바토리"받으라고! 보에에에~!!"메가폰 레이저 5.1ch

지이이잉!

닥터"꺄아아악!"메가폰 레이저에 당해서 리스폰지역으로 돌아감

바토리"해냈다! 아차차... 이럴 때가 아니라 어서 주변을 색칠해야지..."파블로로 주변을 색칠하기 시작함

참가자1"바토리씨! 조심하세요!"

바토리"걱정하지... 말라고!!"재빠르게 상대를 칠해버림

퍼버버벅!

참가자3"이런...!"그대로 당해버림

와아아아~!!

사무원P"... 스○래툰?!"

코노미"이거... 안나가 요즘 하고 다니던 그 오징어 게임 아니야?"

사무원P"코노미씨, 조금 더 정확하게 말씀하시지 않으시면 한국의 신님의 말씀대로 드라마판이 됩니다."

코노미"아,미안... 오징어 TPS게임이지?"

사무원P"네 맞긴 한데... 저거 잉크 나오는 것하고 리스폰 같은 건 어떻게 설정한 거야?"

삐빅!

두구두구두구두구~

팡!

[48.2 vs 42,6]

지이잉~

고흐"이렇게 되면... 고흐팀의 승리이네요."시합장 바깥 캡슐에서 일어남

오우이"으으... 아버님이 없으니깐 여러모로 힘이 드네... 역시 가상현실은 나하고 상성이 좀 안 맞아..."

지이잉~

닥터"으으... 설마 거기서 바토리 언니한테 파블로 싸대기를 맞고 당할 줄이야... 내 크랩 탱크..."

바토리"어때? 더 이상 나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

닥터"하... 그래도 뭐... 대충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으니깐 다음에는 다른 무기들도 추가해볼까나..."

바토리"닥터! 내 말 좀 제대로 들어달라고!!"

사무원P"요, 닥터. 게임은 재미있었어?"

바토리"어라? 너가 왜 여기에..."

코노미"나하고 같이 왔다. 문제 있어?"

사무원P"그래 맞아, 그보다... 란코는?"

코노미"여기 오는 도중에 바이올렛이 데려갔잖아. 옆에 보니깐 뭔가 코스프레 한 것 같은 LRL도 있었고 말이지."

사무원P"코스프레? 대체 누구를 코스프레 한 건지... 어찌되었든, 닥터. 이거 대체 어떻게 구상한 거야?"

닥터"아, 이거? 구상이라기 보다는... 요즘에는 스플래툰 1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잖아?"

사무원P"그거야 당연하지. 그래서?"

닥터"안나 언니가 재미있게 하는 것을 보고 오빠한테 부탁해서 스플래툰 1을 플레이 해봤는데... 이거 잘만하면 가상현실로 구현화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아키하 언니를 꼬셔다가 만들었지."

사무원P"그래서 최근 2주동안이나 안 보이던 거였어?"

닥터"뭐 어때서? 그렇게 만들고 보니깐 할로윈이 오늘 내일이네? 그래서 이렇게 된 거 할로윈 날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싶어서 말이야."

사무원P"아니, 이거 이대로 쓰면 닌텐도에서 고소한다고!!"

닥터"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안그래도 미리 닌텐도쪽에다가 이렇게 저렇게 할 건데 일종의 광고로도 쓸 수 있으니깐 어떻냐고 말이지. 참고로 여기에 있는 소켓에다가 닌텐도 스위치, 또는 스위치 라이트를 설치하면..."캡슐 내의 소켓에 닌텐도 스위치를 꽂음

위이잉~!

닥터"이렇게 자신의 캐릭터를 꺼내고 뇌파만으로도 조종 할 수 있단 말씀!"

사무원P"이건... 조금 신기하네."

닥터"참고로 이거 소개하니깐 닌텐도측에서 본인들이 지정한 곳에다가 설치 가능하냐고 해서 된다고 해줬지. 애초에 스플래툰 말고 다른 게임들도 돌아갈 수 있게 만들었기에 별 문제는 없단 말씀!"

코노미"헤에, 그렇구나. 사무원군, 이거 많이 신기한데 해보지 않을래?"

사무원P"아니, 아무리 그래도..."흘깃

고흐"고흐흐흐..."

사무원P"저기 있는 잉크를 기관총처럼 쏘거나 아예 덮어버릴 수 있는 해바라기를 든 치터하고는 싸우고 싶지 않아서 말이지."

닥터"아, 고흐는 좀 많은 그런 게 있어서 말이지... 정신 체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게 해주기 위해서는 저것 말고는 방법이 없더라고."

사무원P"하아... 알겠어. 경기 잘 봤어. 잘 만들었더라."쓰담쓰담

닥터"헤헤, 이것도 기분 나쁘지는 않은데? 그보다 아키하 언니가 사무원P 오빠가 오면 전해달라고 했어, 어디더라... 아! 형광색 지붕을 한 부스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경기 시작전에 말하고 갔어."

사무원P"그래? 그러면 얼른 가봐야겠네. 몸이 그렇게는 춥지 않지만..."

코노미"그러면 나는 이 근방을 좀 더 둘러봐야겠네. 얼른 가봐. 사무원군."

사무원P"알겠어요, 나중에 저녁 무도회에서 뵈요. 코노미씨!"

코노미"알겠어~"

타다다다~

코노미"...그래도 조금은 고민하면서 있을 줄 알았는데. 가차가 없네. 사무원군..."

닥터"그러게 말야..."

스르륵~

치요"휴우~ 회사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엔키님"

츠루기"아, 고마워..."

치요"아닙니다. 그보다... 괜찮으십니까?"

츠루기"별로... 그렇게 좋지는 않네."

닥터"아, 오빠! 어서와~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어?"

츠루기"음... 한국이 비상 상태인 건 알고 있지?"

닥터"비상상태? 으음... 아! 사람들이 막 깔리고 그... 맞나?"

츠루기"응... 누가 어제 새볔에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는데 막 뒤에서 밀고 그래서... 많이 죽었더라고."

코노미"으윽...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졌어..."

츠루기"뭐... 큰일 날까봐 일단 자세한 일은 알리지 말라고 압박을 넣고 사건현장 근처를 돌아다니고 의약품도 건네주고 그랬는데... 정말로 참혹하고 잔인하더라고..."

치요"어찌되셨든간에 지금은 안식을 취해야만 합니다. 그러지 않으셨다가 또 폭주 하시면 누가 막으라는 겁니까! 자, 어서 초콜릿부터 드시고 기분을 풀어내세요!!"

츠루기"으으... 알겠어, 그래 내가 걱정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 법이지. 고마워."

치요"아닙니다. 그저... 다른 분들께 여러모로 부탁받은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 뿐입니다."

츠루기"알겠어. 그런데... 이거 가지고는 기분을 풀기에는 좀 그런데..."

쫑긋!

츠루기"뭐야. 왜 내 바보털이 서는 건데."

닥터"엥? 오빠도 바보털이 있었어?"

츠루기"몰라... 이거 왜 갑자기 선 거지? 이해가 되지 않네..."

쫑긋! 쫑긋!

츠루기"으음... 저쪽으로 가자는 건가? 일단 한 번 가봐야겠다. 두 사람 다 축제 즐기면서 기분 좀 풀어.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였으니깐 말야."

닥터"알겠어~!"

코노미"하아... 그래도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네. 우리들은 막 즐겁게 놀고 있는데 저쪽에서는 어린 나이에 꿈도 다 못 이루고 죽은 애들도 있을 거잖아."

닥터"인생은 새옹지마라더니... 이렇게 된 거 후회없을 정도로 즐기자, 코노미 언니!"

코노미"너는 참나... 알겠어. 다른 거 할 거는 없나?"

닥터"저기 보면 코스프레 파티 하는 건 있는데 그거라도 보러 갈래?"

코노미"좋아! 가보자."




츠루기"... 왜 여기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거야? 너희 둘은"

레아"아하하하..."

티타니아"이게 다 레아 때문이야... 여왕은 아무런 잘못도 없어."

리제"죄송합니다... 그보다 한국땅에 다녀오시게 된 소식은 들었답니다. 티타니아 언니, 얼음 좀 만들어주세요."

티타니아"하아... 알겠어, 이걸 쓸 지는 몰랐는데 말이지..."공중에서 얼음 덩이를 만들어내서 빙수기계안에 안착시킴

달칵!

리제"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치요씨는 다른 부인분들 중 아무 분이나 불러주세요. 주인님께서 좋아하시는 시럽 같은 거 물어봐야 하니깐요."

츠루기"나는 레몬 좋아하는데..."

리제"그거 말고 다른 것도 좋아하시는 거 있으실 거잖아요. 싫어하시지 않는 것으로 다 드시면서 속 좀 푸시라는 거에요. 티타니아 언니. 다음은 이 우유를 얼려주세요."

티타니아"이걸 어떻게... 얼리라는 거야...?"

리제"그... 눈꽃빙수 만들듯이 얼리면서 만들어 낼 수는 없어?"

티타니아"흐음... 이렇게?"눈꽃빙수를 만들어냄

레아"뭐야, 티타니아. 너 그렇게 얼릴 수도 있었어?!"

티타니아"레아... 이건 여왕도 처음 해보는 거야. 그렇게 보지 마..."

리제"자, 여기 레몬 빙수 완성이에요. 얼른 드세요!"

츠루기"어, 고마워..."

불쑥!

사치코"어머나, 이건... 무슨 상황인가요?"

이오리"너는 그 맹한 성격 좀 고치라니깐 그러네. 이것 좀 보고 있고."사치코에게 신문을 건넴

사치코"아니, 그보다 이 신문은 대체... 응? 한국 신문이잖아요."

이오리"한국어 읽을 줄은 알잖아. 리제, 이 녀석은 팥하고 치즈 들어간 거 싫어하니깐 콩가루 올린 거나 만들어서 먹여."

리제"알겠습니다!"

사치코"어... 이랬구나..."대충 사태 파악

이오리"알겠어? 애가 무슨 상태인지 말야."

츠루기"냠냠..."

사치코"......"

스윽~

사치코"괜찮아요, 당신의 책임이 아닌 걸요. 마음 푸세요..."품 안에 얼굴을 품고 쓰담음

츠루기"...고마워."

이오리"그래서, 마음은 괜찮아졌어?"

츠루기"응, 미안해. 괜히 마음 쓰게 해서..."

이오리"정말이지... 너가 이래서야 나중에 그... 싸울 때는 어떻게 할려고?"

츠루기"그러게. 본말전도구나..."

리제"그건 그렇다고 치고 우선은 이것들도 드세요."빙수 4접시 추가

츠루기"아, 리제도 미안해. 너무 많이 만들게 해서..."

리제"괜찮답니다. 리제는 그저 주인님의 목소리가 맑아지신 것만으로도 힘이 솟는답니다."

츠루기"좋았어! 그러면 힘내서 다른 것들이나 하러 가볼까나?"

사치코"그러세요, 이왕이면 리제양하고 같이 돌아다녀주시고요."

이오리"이제 슬슬 올해도 다 지나가니깐 말야. 제일로 큰 일만 끝나면 솔직히 뭐라 할 위험한 일도 없으니깐 얼른 데이트부터 해버려."

리제"네?! 그,그건 너무 빠른 게 아닐지..."

츠루기"으음... 그러자. 리제, 손 이리 줘."

리제"그,그렇지만..."///

츠루기"얼른, 리제는 충분히 나를 위해서 힘내고 있으니깐 말야."

리제"네에... 그러면 감사히 받겠습니다."츠루기의 손을 붙잡음

츠루기"그러면... 어디부터 가볼까나?"

리제"우선은... 둘러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츠루기"좋아. 이쪽부터 가보자."리제를 끌고 앞장섬

레아"...와아, 주인님 정말로 박력 있으시네요..."

티타니아"그러게...여왕도 저러면 관심이 생기는데 말이지..."

사치코"우선 동생에게 양보하세요. 언니로써의 위엄이 있으니깐 말이죠."

레아"네에... 그보다 저는 사치코님께 궁금한 점이 있는데 말이죠..."

사치코"다른 건 몰라도 어려보인다는 금기랍니다."

레아"...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셨나요?"

이오리"툭하면 다른 사람들한테서 화장품 뭐 쓰냐고 물어보는데 그걸 모르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티타니아"정말이지... 우습네, 레아..."

레아"시,시끄러워~!!"

사치코"... 역으로 제가 더 크고 싶은데 말이죠."

이오리'그거 아직도 포기 못했구나...'

레아"으으... 저도, 저도 어려보이고 싶다고요!"

사치코"저는 역으로 좀 더 성숙해보이고 싶단 말이에요!!"버럭!





한편...


사무원P"에... 형광색 지붕을 한 부스면 여기일 건데 말이지..."

사무원P'아키하는 어디에 있지? 아무리 봐도 아키하로 보이는 사람은...'

톡톡!

사무원P"응? 혹시 아키하..."

아키하?"아, 이제야 여기를 봤네. 사무원군."성숙해보이는 아키하(대략 20대 초반 167cm)

사무원P"...아키하?! 너 어떻게... 성장, 한 거야?"

아키하"후훗, 정답이야."

사무원P"그렇구나... 그런데 이 모습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갑자기 이렇게 성장을 하다니..."

아키하"이거? 닥터가 만든 특수한 약물 덕분이야. 닥터는 성장촉진제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성장 약물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 성장한 모습으로 시간을 감는 것이라고 생각해면 되는 거야."

사무원P"그 말은..."

아키하"그래, 이 모습은 실제로 내가 20대가 되었을 때의 모습이라는 거지. 지금의 모습하고 조금 다른 모습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지..."

사무원P"그러네... 일단 키가 좀 더 많이 자랐고 전체적인 신체의 밸런스도..."

아키하"그렇지? 특히 이 가슴과 엉덩이가...!"

사무원P"아니 잠깐, 일단 여기 지금 바깥이니깐 너무 그... 부위들을 자극하지 말아줄래?"

아키하"그런가? 알겠어, 사무원군이 곤란해지면 여러모로 큰 일이 나니깐 말야."

사무원P"그래, 고마워..."

사무원P"... 그런데 어째서 그 모습으로 온 거야?"

아키하"그야 당연하잖아."

푹신~

아키하"이 상태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색다른 데이트 경험을 주고 싶었거든, 한순간이지만 전혀 다른 사람으로 인식할 만큼 성장한 내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것도 있지만 말이지."

사무원P"정말이지... 내가 알고 있던 아키하는 공돌이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나한테 달라붙는 귀여운 아이가 되었을까?"

아키하"그야... 모든 시작은 그 상견례였지."

사무원P"아... 그 때의 일들은 미안..."

덥썩!

아키하"아니, 나는 그때서야 알았어, 나라는 천재도 사랑 앞에서는 한낮 한 명의 여자밖에 되지 않는 사실을 말이야."

아키하"그렇기에 저번에도 말했지만 그렇게나 수많은 시간을 되돌려가면서까지 사무원군을 구하려고 한 거야. 그 결과가 헛되이지 않아서 다헹이지만 말이지..."손에다가 볼부비부비

사무원P"정말이지... 알겠어. 그러면 일단 주변을 좀 돌아보자."

아키하"오케이~"

사무원P"아, 맞다! 어느샌가 익숙해져서 안 말했던 것이 있었지."

아키하"응? 갑자기...?"

사무원P"그 뭐랄까나... 요즘 닥터가 나한테도 오빠를 붙여서 부르잖아."

아키하"응, 그렇긴 하지."

사무원P"...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한테 맞지는 않을까? 사나에씨가 죄를 저지를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야..."

아키하"사무원군... 그거 이미 얘기 되었어. 닥터가 정말로 사무원군에게 관심이 없는지 2달동안이나 관찰한 결과야. 그러니깐 그렇게까지 심란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사무원P"그래? 그러면 다행이다..."안도의 한숨

꽈악!

아키하"그건 그렇고... 내 앞에서 그냥 아는 오빠 동생사이하는 닥터를 생각해?"

사무원P"아키하...?"

아키하"이거 안되겠네. 오늘 하루종일 나한테 붙어있어. 이건 벌이야."

사무원P"아니, 그게 무슨...!"

아키하"시끄럽고, 따라와!"

사무원P"정말이지... 알겠어! 그러니깐 일단 이 손 좀 느슨하게 해주라고!!

아키하"그러면 내 손을 뿌리치고 다른 곳으로 갈 지도 모르니깐 안 돼~"

사무원P"아키하~!!"




잠시 후


아키하"후우~ 재미있다!"

사무원P"그래? 나야 뭐 너가 재미있다고 한다면야 별 문제는 없지만..."

아키하"역시 성장 물약의 힘이야. 닥터하고의 계약을 하기를 잘한 것 같다니깐 말야."

사무원P"어쩐지 닥터가 시범 운행하고 있던 가상현실 부스의 완성도가 높다고 했어. 이 때를 위해서 그렇게 협력한 거구나..."

아키하"히히히, 당연한 말씀을~"

사무원P"정말이지..."

"어라? 사무원군~!"

사무원P"음? 누가 날 부른 것 같은... 커헉!"뒤에서 덮져온 누군가의 무게에 잠시 휘청거림

시키"으음~ 사무원군 맞네. 이 냄새...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남편의 냄새..."

아키하"뭐야, 시키! 빨리 떨어져!! 지금은 나하고 사무원군의 시간이란 말이야!"

시키"어라? 이쪽은... 아하! 아키하짱이구나. 호오~ 이게 닥터와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성장촉진제의 힘인건가?"

아키하"그래, 그러니깐 어서 사무원군을 놔주라고. 지금은 나하고 사무원군의 데이트 시간이니깐 말야."

시키"싫은데~?"

아키하"뭐시여?!"

시키"그야 사무원군은 지금부터 시키냥하고 같이 갈 곳이 있단 말야."

사무원P"에? 대체 어디를 갈려고 그러는 건데?"

시키"후후후... 그렇다면 바로 가르쳐주지! 그 곳은 이름하여...."

시키"온갖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그곳, 코스튬 대회이다!!"

사무원P"...코스튬 대회?"

아키하"아아~ 그 뭐더라... 나나씨가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조건만 갖추면 참가 가능하게 만든 거기?"

시키"그래, 우리 회사 아이돌들도 몇명 참여한다길래 같이 가볼려고 그러는데 말야... 어때?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사무원P"글쎄다... 아키하는 어때?"

아키하"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짜피 회장님께서 추진하신 거라면 안전할 것 같기도 하고 말야."

사무원P"좋아 그러면 가보자고!"

아키하, 시키""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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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전날에 일어나서 뉴스를 보니깐 이태원 압사 사건이 나오더라고요, 그 순간 잠이 확 깨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 상황에서 그냥 밝은 분위기로 갔다가는 뭔가 이상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거기에 내용까지 늘려서 2편 쓸 것을 3편 써 보기로 했습니다. 중간편에다가 일종의 애도를 표할 생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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