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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ry Night

댓글: 6 / 조회: 56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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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5, 2022 01:16에 작성됨.




전 편으로부터 대략 열흘 뒤...


텐오키루 가


츠루기"......그런 소리를 들었어?"

사치코"네에..."

츠루기"... 그래, 그럴 것 같더니만. 에휴"글적글적

사치코"저,저기... 괜찮아요?"

츠루기"괜찮냐고? 그럴리가 없잖아! 너가 죽게되는 일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되었을거야."

사치코"그게 무슨...!"

츠루기"하아..."

이오리"괜찮아? 뭔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데 말이지..."

츠루기"아니... 대충 이유를 알아서 말이야. 보통 사건이 일어나면 원인-> 진행-> 결과의 순으로 이어지는데... 지금 나와 사치코의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은 그 원인을 모르겠단 말이지."

신"설마... 그 기억까지 베팅 한 거야?"

츠루기"아마도... 사치코의 일발 역전을 노린 것 같기는 한데..."

신"어휴 잘났어 정말..."

이오리"그보다 말야... 그 점쟁이가 사치코가 한 번도 죽지 않았다고 했는데..."

츠루기"......"

이오리"야, 이쪽을 보라고."

츠루기"...당시의 기억은 뭐라고 할까나... 그냥 그런 게 있어."

이오리"......야, 준비해."손가락을 튕김

노노"재버워크, 붙잡으세요."

스르르르~

재버워크"크워어어!!"

츠루기"아니 잠깐만! 설명의 시간을 주라고!!"

이오리"그러면 빨리 말해, 5. 4. 3. 2..."

츠루기"그래, 치요의 전생이 유메이고 당시의 기억을 복제해서 사치코에게 옮겼어. 됬냐!"

치요"그,그럴수가...!!"쿠궁!!

사치코"왜... 그렇게 하신 거죠?"

츠루기"...... 내 직감이 속삭였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고 말야..."

쇼코"그건 직감보다는 그냥 미래를 예지한 게..."

츠루기"그러면 그런 것으로 치고... 어찌되었든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진짜로 위험했으니깐 말야."

이오리"뭐가 위험했는데?"

츠루기"... 그 당시가 거의 마지막 타임이였거든, 기억상에는 지워졌지만 나중에 호엔하임한테 가서 물어보니깐 '이번에야 말로 모두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때' 라고 했다고 하더라."

이오리"모두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때?"

치요"모두를 한 곳으로 모은다라... 무슨 말일까요?"

츠루기"몰라, 그 이전에 폭주를 했는지 곳곳이 다 박살나 있었고 나는 피하고 검은 액체 범벅이였어. 아마도 그때 역시 기억을 댓가로 또 폭주를 멈춘거겠지. 날아간 기억은 대략... 5년치였으니깐 말야."

노노"그러면 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츠루기"... 스스로의 기억을 하나씩 뒤져보면서 알았는데 말야."

츠루기"아마도 한번에 바칠 수 있는 사치코에 관한 기억의 최소 금액이 5년치인 것 같더라고."

치요"그 말씀은..."

사치코"... 이번에 또 제대로 폭주하시면 그 때는... 츠루기씨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츠루기"...... 으으음, 이걸 말해버리면 여러모로 귀찮은데 말이지..."

이오리"뭐가 귀찮은데, 그냥 말해버려!"

츠루기"아니, 너희들한테도 큰 충격이고 그보다... 이스라엘 왕 놈이 '그거' 짊어지고 갈 때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오리"이스라엘 왕?"

츠루기"아니다. 그냥 나중에 말하자.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때 가면 분명 여러가지 사실로 힘들 거잖아."

이오리"여러가지 사실..."

사치코"그러면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츠루기"뭐, 별 수 있겠어? 덤벼오면 정면으로 박살내줘야지. 그게 누구든 간에 말이야."

신"정말로 편의주의적이네... 예전에도 이러고 다녔어?"

츠루기"아니, 그 때는... 지금보다는 좀 더 침착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냥 성욕에 쩔어있어서 여자들을 보이는 대로 다 후리고 다녔고 그걸로 한바탕 뒤질뻔한 적도 있고..."

신"그래, 그놈의 여덟가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여덟명의 자식들 말이지?"

츠루기"말이 자식이지, 사실상 나하고 핏줄은 이어지지 않았어. 뭐..."

츠루기"기억이 잘리기 전까지 멀쩡했던 걸 보면 그 이후에 뭔 일이 있었겠지."

신"......그래서, 지금 슬퍼?"

츠루기"하, 그건 또 무슨 소리일까나.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지."

스륵~

츠루기"한가지 확실한 건, 잘려나간 기억속의 사치코만큼 너희들 또한 사랑했다는 것은 확실해. 내가 장담할게."

신"정말이지... 알겠어요, 미츠바 아빠."

츠루기"미,미츠바?!"

신"내 뱃속의 애 이름, 미츠바로 정하기로 했어. 예쁘지 않아?"

츠루기"누가봐도 자기 이름이 *하트니깐 클로버에서 따온 거지 않아?" *포커 카드

신"뭐 어때서? 그래서, 어때?"

츠루기"그래... 알아서 해, 나는 다른 일이 있어서 이만..."

이오리"잠깐! 어딜 가는 건데!!"

츠루기"올해 할로윈 축제 추가 내용에 대한 회의."

이오리"아..."

츠루기"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 지는 계획했는데... 중요한 메인 이벤트를 못 정해서 말이지."

사치코"아직 1주일은 넘게 남아 있으니깐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츠루기"그래도 빨리 정해서 발표하는게 좋지 않겠나 싶어서 말이야."

노노"메인 이벤트... 저는 막, 로맨스 소설처럼 가면 무도회를 열면 좋겠는데 말이죠. 헤헤..."

츠루기"... 그거 채용."

노노"네?!"

사치코"노노씨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의견을 내놓으시네요."

이오리"저번에 했던 가장 파티와는 다르게 각자가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든 가릴 수 있는 가면을 쓰고 와서 무도회를 연다라... 나도 같이 가도 괜찮을까?"

츠루기"나야 상관은 없지만... 뭐하게?"

이오리"에이~ 이럴 때 우리 미나세 그룹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떡고물을 가져가야지. 안 그래?"

츠루기"그러든지, 어찌되었든간에 마음은 단단히 먹고 있어, BB녀석들이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덮져올지 모르니깐 말야."

사치코"알겠어요~"

쇼코"후히... 그러면 마유들과 함께 옷이라도 만들러 갈까? 원단부터 만들고 싶은데..."

이오리"아, 나도 부탁할게~"

사치코"이오리씨는 며칠 전에 산 옷들 아직도 산더미처럼 쌓여있잖아요. 그거나 쓰세요."

이오리"정말이지, 이런 기분도 내는 거야."

츠루기"너희들 정말... 응?"

이오리"애초에 가장 무도회잖아. 그렇다면 녀석들 또한 우리들을 노릴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거란 말이지, 그러니깐 역으로 눈에 띄는 복장으로 승부를 보자는 거야."

사치코"지금 제 상황을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으세요?! 그러다가 이오리씨까지 회생불능의 공격을 맞고 죽으시면 츠루기씨의 폭주를 어떻게 막으실 건데요!! 무슨 내기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시잖아요!!"

이오리"그,그건...!"

사치코"거기에 이번에는 츠루기씨가 말씀하신대로 가장 무도회가 될 건데 그렇게 된다면 당연하게도 서로간의 존재 자체를 모르게 되기에 그들 역시 함부로 손을 댈 수가 없을 것이고 그리된다면 무차별 테러를 감행하게 될 거에요. 츠루기씨와 사무원P씨 등 회사내의 강자들에게 있어서 약점이 될 저희들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말이에요."

이오리"......"

쇼코"저,저기... 일단 서로 싸우는 일은 그만두고..."

신"그보다 말야... 저기 저 소녀는 누구지?"

사치코"소녀?!"

이오리"또 하렘에 처들어 오는 거냐!!"

쇼코"그런데 그... 왜 해바라기 처럼 생겼지?"

사치코"...해바라기?"

이오리"지금 이 초가을에?!"




츠루기"......"

???"으으... 이걸 열어야지 되는 건데..."

츠루기"... 이건 또 무슨 이상한 거냐?"

???"앗."

츠루기"너 말야... 대체 '누구'냐? 스스로 대답해봐."

스륵~

???"에헤헤... 고,고흐인 건데요..."

고흐"이래뵈도... 말이죠."

츠루기"... 내가 아는 고흐놈은 영혼이 소멸하는 한이 있어도 외신놈들하고 손을 잡지 않은 건데...?"

고흐"고,고흐는 고흐가 맞는 건데요!!"

츠루기"... 그런 것 치고는 너덜너덜한 영기가 강제적으로 기워져 있지 않아?"

고흐"딸꾹!"

츠루기"뭐... 괜찮아. 너가 '고흐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태양에 반해버린 님프'든간에 뭐든 간에 말야... 여기로 온 이유는 둘째치고."

덥썩!

츠루기"잠시... 얘기 좀 해볼까나?"한손으로 휴대전화를 조작함

고흐"...네?! 그게 무슨..."

츠루기"외법에게는 외법을 적용하듯이 광기에는 광기를 적용한단 말이야."

고흐"고흐는 이해가 가질 않는데요...?"갸웃

츠루기"걱정마."

츠루기"곧 이해하게 될거야."

삑!

[우리집에 클리티에- 반 고흐 있다. 물고 빨고 싶으면 음속의 속도로 와라.]

...삑!

[지그바ㅏ반!!]

[죄송해요, 회장님. 바이올렛씨가 빠른 속도로 타자를 치는 것과 동시에 몸만 가지고 뛰쳐나가서요. 그런데... 위에 적힌 클리티에- 반 고흐는 어떤 아이인가요...?]





몇분 뒤


바이올렛"우효옷! 고흐짱, 겟또다제!!"

고흐"끼야아악!!"

촤라락~꽈악!!

아비게일"바이올렛씨, 하우스."촉수로 바이올렛을 묶음

바이올렛"아 넵... 죄송합니다."쭈글~

고흐"으으... 대체 저 사람은 누구인 건가요? 무서운 건데요..."

사치코"... 저 분은 대체 누구시죠?"

츠루기"작가놈은 포리너를 좋아해."

사치코"...네?"

츠루기"그리고 그 대상이 혼돈 악이라면 미쳐 환장을 해. 그런 애가 돈을 갈아서 나왔다면 어떻게 할까?"

사치코"... 애증(愛憎)이군요."

츠루기"그러게 말야..."

바이올렛"우히히, 귀여워라. 고흐짱 귀여워~!!"꾸물꾸물

고흐"에헤헤헤..."글적글적

아비게일'그래서... 대체 블숨은 무슨 연유로 이 곳에 그녀를 소환하게 내버려둔 건가요? 외신님'요그- 소토스와 외신 연결 중

[으음... 몰라!]

아비게일'저기요... 외신님께서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되지 않나요?'

[하지만... 이미 블숨녀석은 크툴루하고 하스터한테 처맞고 있어서 말이야.]

아비게일'네? 유클리드는 여기에 없을 뿐더러 그 사람, 워낙 성격이 배배꼬여서 지금 레퀘엠 말고는 아무 곳에도 소환되어 계시지 않는데 왜 하스터님이?!'

[몰?루!]

아비게일"아니, 외신님!!"

고흐"히끅!

바이올렛"아비쨩, 왜 그래?"

아비게일"아,아니... 외신님과 통신중인데 그..."

바이올렛"아, 그렇구나. 그러면 조용히 해 줘라."

아비게일"아니, 지금 바이올렛씨가 그렇게 날뛰고 계신데 제가 가만히 있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바이올렛"아아~ 나 몰랑, 고흐쨩이 엄청나게 귀엽단 말야~!!"고흐와 볼 부비부비

고흐"우으... 이,이건 고흐가 생각해도 많이... 부끄러운 건데요..."

드르륵~

마유"어머나... 정말로 이러고 계시네요."

리큐"흐으음... 역시나. 그런 것이로군요."

타쿠미"뭐야, 당신 뭐라고 알고 있어?"

리큐"그렇사옵니다. 츠루기님."

츠루기"그래, 너가 아는 녀석이 맞아?"

리큐"네, 맞사옵니다."

츠루기"정말이지... 그러면 빼돌릴까나?"

리큐"네, 그것 참 좋은 생각이옵니다."

사치코"대체... 무슨 말을 나누시는 건가요?"

아비게일"뭐, 저분들이야 서로 아는 얘기를 나누시는 것이니... 그보다 바이올렛씨? 이제 그만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바이올렛"아 시렁~"

콰직!

아비게일"그만 하시라고요."촉수로 몸통 근처 바닥을 꿰뚫음

바이올렛"아, 미안..."

고흐"히이익...!!"부들부들

타쿠미"...일단 저 애 좀 어떻게 좀 해볼까나?"

마유"그러게 말이에요. 배도 좀 차가워 보이고요..."

츠루기"아, 그건 그렇네. 치요, 옷 좀 가져와봐."

스르륵~

치요"이 털실 스웨터라면 괜찮겠습니까?"

츠루기"이거 좋네, 푹신푹신하고... 이거 입히자."

고흐"앗"

츠루기"아 참. 나는 회의할 일이 있으니깐 말야."

츠루기"이 녀석, 꼭 붙잡고 있어야 한다?"

치요"...과연, 알겠습니다."무언가를 보고 납득함

츠루기"그래, 잘 부탁해."치요의 머리를 쓰담음

치요"감사합니다."

주륵~

바이올렛"에헤헤... 그러면 고흐쨩. 옷을 갈아입어 볼까나? 걱정 마. 아프지는 않으니깐 말야~"

고흐"저,저기... 고흐는 그게...!!"

바이올렛"아, 미안 지금부터는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는 소방차라서 말야."순식간에 옷을 벗겨냄

고흐"...꺄아아악!!"

짜악!


잠시 후

부스럭~

고흐"으으... 고흐는 이런 환대는 많이 불편한데 말이죠..."

이오리"아니, 이렇게 귀여운데 왜 옷을 그따위로 입고 다니고 있던거야?"

아비게일"이 분을 강제로 포리너로 만든 외신이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만 쓸려고 대충 만든 바람에 이렇게 되셨어요."

바이올렛"하지만... 그 복장도 귀여운데 말이지. 흐흐흐..."얼굴에 손바닥 자국이 남아 있음

아비게일"바이올렛씨...?"찌릿!

바이올렛"으윽... 미안."순식간에 움츠러듬

스륵스륵~

사치코"그리고... 이것들도 일단 입어봐요."옷을 한아름 들고 옴

이오리"일단 피부가 깨끗해서 뭐든간에 잘 어울리겠네. 이것도 입어보고."

노노"음... 방 안에 화장품 있지 않았나요?"

쇼코"응, 가져오자."

노노"좋아요."쇼코와 함께 자신들의 방으로 향함

고흐"저,저기... 이게 무슨 일인지..."

사치코"아, 별 일은 아니고 일단 이것들부터 입어보세요.

고흐"저,저기... 감사한데 말이죠. 고흐는 그... 저기 있는 창고에 가 보고 싶은 건데요..."

이오리"저 창고? 갑자기 왜 그래?"

고흐"그,그냥 뭐랄까나... 궁금해져서 말이죠. 헤헤..."

이오리"...이것 참 별난 아이이네."

드르륵~탁!

리제"그...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

달그락~

마유"어머, 어서 오세요. 리제씨. 그런데..."

오베로니아 레아"어머나~! 이 곳이 지금의 리제가 지내는 곳이니? 신기하네."

다프네"언니, 언제부터 이런 곳에 계셨던 건가요?"

드리아드"아와와... 저희들이 이런 곳에 있어도 괜찮은 걸까요?"

티타니아 프로스트"... 다 귀찮아. 여왕이 여기에 올 이유는 없었던 것 같네..."

마유"...뒤에 계신 분들은 자매분들인가요? 모드 다 기계 날개가 달렸네요."

리제"...죄송합니다."

마유"괜찮아요, 그런데 어쩌죠? 지금 츠루기씨는 잠시 외출을 하셔서..."

이오리"뭐야, 무슨 일 있어?"

레아"어머나~! 이렇게 귀여운 따님이 있으실줄이야. 주인님도 꽤나 대단하시구나."

리제"아니야, 언니... 절대 그런 게 아니야..."

이오리"... 이 바이오로이드는 무슨 말을 하는 거래? 나는 이래뵈도 어엿한 두 아이의 엄마야!"

다프네"네에?! 하지만..."

이오리"뭐, 일단 그쪽이 페어리 시리즈이지? 너희들에 대한 추측은 이미 들었는데...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네. 우선은 들어와 봐, 리리스."

덜컹! 츠밧!

리리스"네, 부르셨나요. 이오리 사모님."

이오리"그... 일단 저 사람들? 아니, 저 녀석들 중에서 대표가 될 만한 저 쌍둥이만 남기고 다른 두 사람은 아쿠아에게 데려다 줘. 아주 좋아할 거야."

리리스"알겠습니다. 그러면..."

리리스"... 일단 방금 호명된 두 사람은 남고 다른 두 사람은 저를 따라 와 주시지 않겠습니까?"생긋~

레아"...저기, 리제. 나 뭔가 잘못했니?"

리제"네, 아주 많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레아 언니의 입은 닫아 놓는 건데... 저 입으로 잘되는 기억을 얻은 적이 없어..."

티타이나"훗, 꼴 좋네... 레아."

레아"야, 비웃지 말라고!"

마유"그... 다프네하고 드리아드라고 하셨나요? 두 사람은 우선 리리스씨를 따라서 숙소로 먼저 가주세요. 리제씨와 저 두분과는 따로 상의할 것이 있어서 말이죠."

다프네"아, 알겠습니다!"

드리아드"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유"아니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릴게요."



드르륵~탁!


이오리"야, 페어리 시리즈가 다 왔는데?"

타쿠미"에? 정말로?"고흐에게 커다란 리본을 묶어주는 중

신"참 빠르네."고흐에게 양말을 신기는 중

이오리"어이, 임산부 두 사람이서 지금 걔 하나 두고 뭐하는 거야. 안정을 취해."

신"하지만 심심한 걸?"

이오리"...그러다가 나중에 힘들어져도 불평하지 말든지."

타쿠미"이런... 몸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으니깐 다른 누군가를 꾸미는 게 새로운 취미가 되었는데... 아쉽네. 일단 나라도 꾸밀 수 밖에."바닥에 놓여져 있던 토끼 머리띠를 씀

이오리"너가 왜 그걸 왜 쓰고 있는 건데! 이건 내 꺼잖아!"

타쿠미"왜 그래, 한 번 빌려쓰는 것 가지고 불평불만은..."

이오리"이건 내가 반투명 바니걸 복장 할려고 주문한 거라고!!"

타쿠미"...이야, 그런 것일 줄은. 참 이건... 뭐라고 해야하지?"

이오리"시끄러워! 정말이지... 이런 건 가져갈 거면 말하고 가져가라니깐..."투덜거리면서 자기 방으로 돌아감

레아"...꽤나 개성적인 분들이네."

티타니아"그러게 말야. 다 귀찮지만..."

리제"두 사람 다, 여기서 싸우실 생각은 하지 마세요. 만약에 그렇게 되었다가는... 저도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니깐요."

레아"걱정하지 마. 니아도 그런 건 함부로 하지 않을거야."

티타니아"레아... 여왕을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죽고 싶어?"

저벅저벅~

사치코"어머나? 두 사람은 혹시... 리제씨의 언니분들인가요?"

레아"응? 그렇단다. 내 이름은 오베로니아 레아라고 하고 이쪽은 티타니아 프로스트라고..."

사치코"그렇군요, 반가워요. 코시미즈 사치코라고 합니다. 결혼 전 성을 쓸 수 있어서 일단 이렇게 불리고는 있네요. 이 아이들은 제 아들과 딸인 사치하하고 사미리라고 해요."

사치하"빠!"

사미리"꺄아~!"

레아"......티타니아?"

티타니아"여왕한테 말 걸지마. 이건 여왕도 당황할 정도니깐 말야..."

사치코"어라?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리제"사치코님, 그... 외모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요? 키도 그... 많이 작으신 편이시니..."

사치코"아니! 제 키가 3년째 이 상태인 걸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레아"에...? 3년째... 같은 모습...?"

사치코"정말이지... 저도 되고 싶다면 레아씨와 같은 성인 여성이 되고 싶었다고요. 이 상태로써는 모성도 뭐도 없는데..."

신"그건 그렇긴 하지만 이왕이면 20대 초반의 탄탄한 몸이 더 좋다고 할까나? 젊음은 좋다니깐 말야."

사치코"20대 후반에 겨우 결혼에 골인한 신 씨에게는 듣고 싶지 않은 얘기였는데 말이죠."

신"시끄럽다~♡"

티타니아"칫, 여왕은 이런 건 귀찮은데... 어이, 레아 어서 나가자."

레아"......"반 정도 절망한 상태

티타니아"... 하, 실성했네. 어이 없어라."

리제"정말이지...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이마를 잡고 한숨을 내쉼

타쿠미"...저쪽은 왜 저러고 있지?"

바이올렛"저거는 딱봐도 그거네요. 늙어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자신보다 더 어려보이는 연상과 연하임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아비게일"그런 말 하시기 전에 우선 바이올렛씨는 고흐의 얼굴이나 그만 반죽하세요. 열불나니깐요."

고흐"하으~"볼반죽 당하는 중

바이올렛"네네 알겠어요~"

고흐"으으..."

바이올렛"그런데 말야. 고흐짱의 마스터는 누구야?"

고흐"흐힛!"

바이올렛"뭐라고 할까나... 뭔가 많이 이상하단 말이지. 고흐짱과 같은 아이를 소환한 쪽도 그렇고... 뭐가 어떻게 된 걸까나?"

고흐"그,그건..."

드르륵~

리큐"그것은 제가 설명하겠사옵니다."

아비게일"읏... 또 나왔네. 바이올렛씨 취향의 여자아이가."

바이올렛"우효옷! 또 귀여운 여자아이 겟또... 아니, 잠깐만... 당신 뭐야? 뭔가 많이 이상한데?"

리큐"과연... 츠루기님께서 말씀하신 바이올렛이라는 분이 당신이로군요."

리큐"소인의 이름은 센노 리큐 라고 하옵니다. 우선 여러분 전원에게 차를 한 잔씩 드릴까 하는데... 거기 계시는 요정분들께서도 한 잔씩 드시겠습니까?"

레아"네?! 저,저희들도 말인가요?"

티타니아"... 여왕은 쓴 거는 싫어."

라큐"후훗,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말차가 아닌 이상 소인 역시 어느정도의 타협은 할 수 있사옵니다. 어떻사옵니까? 여왕 티타니아."

티타니아"... 좋아, 여기의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으니깐 말야. 잘 마실게."방안쪽으로 들어섬

레아"티,티타니아!"

티타니아"레아, 여왕이 너를 싫어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러움의 대상이였기에 그랬지. 하지만 지금은 여왕의 고통뿐만 아니라 그 증오심까지 없애줄 수 있다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말을 듣고 믿어보기로 했어. 그러니깐..."

스윽~

티타니아"너도 여왕처럼 이들을 믿어보는 건 어때?"

레아"티타니아... 당신, 여러모로 바뀌었네요."

티타니아"당연하지..."

티타니아"... 갑작스럽게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곳으로 왔고, 우연찮게도 여왕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말야..."

레아"... 알겠어요. 저도 이들을 믿어보겠어요."

리제"뭐, 언니들끼리 할 얘기가 끝나셨다면 들어가시는 게 좋겠네요. 이렇게 방문앞에 서 계시면 여러모로 민폐이지 않을까요?"

레아"아 참! 그렇네. 미안합니다!"

티타니아"여왕도... 미안하게 되었어."

사치코"괜찮아요, 그러실 수도 있죠. 우선 들어가요."

신"알겠어. 그보다... 사미리는 내가 들게. 리제, 사치하 좀 들어줘."사치코에게서 사미리를 안아듬

리제"알겠습니다. 신 님"사치코에게서 사치하를 받아 안아듬

사치코"앗! 뭐하시는 거에요!! 제 아이들이라고요. 돌려주세요!"

신"그러고는 싶은데... 네 모습이 워낙이나 중학생으로 보여서 그러고는 싶지 않네."

사치코"누구는 이런 모습으로 있고 싶어하겠어요?!"

저벅저벅~

이오리"뭐야. 왜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고 그래?"

마유"복도 저편까지 소리가 들리던데... 뭔가 일이라도 생기셨나요?"

사치코"... 제가 그렇게나 많이 어려보이나요?"

이오리"키가 안 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면 갈수록 배가 아플 정도로 귀여워지는 건 사실이잖아."

마유"아담한 키에 적당히 긴 머리카락, 남자든 여자든간에 한 번 보게 된 이상 '귀엽다'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외모에 보호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몸짓과 자장가로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를 정도로 맑고 깨끗한 목소리까지... 그냥 부러우니깐 가만히 계시는 건 어떤가 싶은데 말이죠?"

사치코"두 분 다 왜 말에 뼈가 심어져 있나요?"

이오리"부러우니깐 말야.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왜 이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건데?"

리큐"아, 이 리큐가 직접 차를 달여드릴까 해서 말이옵니다."

마유"어머나~ 그건 좋은 일이네요. 잘 받아 마실게요."이해 완료

이오리"아하~ 고명하신 리큐 대사님께서 주시는 차라... 잘 마시겠습니다."바로 납득함

사치코"저 분들이..."

다다다~!

아쿠아"와아~! 정말로 언니들이 다 모였어. 신난다!"

레아"어머, 아쿠아! 너가 어떻게..."

티타니아"얘도 뭔가 있었겠지."

아쿠아"에헤헤~"배실배실

저벅저벅~

리아"어머나, 또 여성분들이 늘었네요."

잭"그러게, 그런데... 언니가 이렇게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이제까지 어디에 있던 거야?"

리아"아, 낳아주신 어머니의 성에 있었어. 원초의 룬을 배우느라 말이야. 이것 봐."손가락으로 룬을 그려 마력으로 된 나비를 만듬

리아"어때? 예쁘지!"

잭"그러게, 예쁘기는 하네."

니나(브릿지)"니나는 아쿠아 하고 좀 더 놀고 싶었는데... 저렇게 달려나가다니..."

키요히메"실망하지 마세요, 언니."

니나(브릿지)"고마워..."동생한테 위로받음

아쿠아"응? 무슨 일 있어? 니나."

니나(브릿지)"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쿠아"?"갸웃

마유"뭐... 일단 우리들도 들어가서 앉자. 리큐씨가 차를 내어준다고 하시니깐 말야."

리아"리큐씨?"

잭"언니 안 보이는 사이에 온 분이 있어."

리아"흐음~ 알겠어."

노노"어라...? 무슨 일이죠?"

쇼코"우리들이 없던 와중에... 뭔 일이라도 일어났나?"

마유"아, 리큐씨께서 차를 대접해주신다고 해서요. 두분께서도 드실 거죠?"

노노"주신다면야 잘 먹는 건데요..."

쇼코"후히... 잘 마시겠습니다."

마유"좋아요.그리고..."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봄

마유"...치요씨도 어서 나오세요."

츠즈즈...

치요"...죄송합니다. 잠시 일이 있는 바람에."

마유"괜찮아요. 그보다 어서 그림자 안에서 나오세요."

치요"알겠습니다."그림자 바깥으로 나옴

마유"자, 그러면... 이 인원들분의 차를 만드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리큐"물론이옵니다. 이 리큐, 차를 만드는 속도와 농도를 조절하는 세밀함까지 모든 것을 통달 하였으니 여러분들은 그저 편안한 자세로 앉으셔서 차를 받아드시면 되옵니다."

리큐"자, 그러면... 시작하겠사옵니다."




그 시각, 1111프로덕션


츠루기"... 이 되는데, 현재 상태로 하면 얼마만에 가능할까?"

닥터"이 정도 가지고, 하루면 충분해."

P"가장 무도회라... 가면 같은 것은 그냥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만 하고 옷차림은 깔끔한 정장 차림 같은 것으로 규제를 두자. 너무 화려한 것을 드레스 코드로 했다가는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 나올 수도 있으니깐 말야."

사무원P"그건 나도 찬성,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뿐더러 예의를 보일 수 있는 차림으로 오는 것이 정석이지."

츠루기"두 분다 무도회 같은 것이 익숙하시나요?"

P"나는 뭐... 어머니 따라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바람에 익숙하거든"

사무원P"나는 게임 개발자 시절 때, 온갖 악역영애물 소설을 보면서 생각해 둔게 있어서 말야."

전무"과연,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과는 별개로... 경비는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츠루기"글쎄... 이왕이라면 시간이 남는 사람에게 요청하고 싶은데 말이지..."

달그락~

네이비"어짜피 현재로써는 무엇을 생각하시더라도 그것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가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니 말이죠. 우선은 케이크라도 드시면서 머리를 식히시는 게 어떠신가요? 아직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니 그분들의 얘기도 들어보시고요."

소완"간이 설비라고는 하지만... 성능이나 위생도 면에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한 번 솜씨를 발휘해 보았사옵니다."

사무원P"세계 최정상급 셰프의 솜씨를 가지고 있는 바이오로이드가 만든 케이크라... 먹어도 되는 거 맞지?"츠루기를 보면서 얘기함(단거 무지막지하게 좋아함)

츠루기"뭐, 일단 먼저 드시고 계세요. 저는 좀 더 면밀하게 자료를 좀 살펴볼까 해서 말이죠..."

사무원P"그래? 그렇다면야 뭐..."

츠루기"아 참, 대신에 조금 있다가 저희 집에 가주시지 않으실래요? 부탁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사무원P"뭔데 그래?"

츠루기"그냥 가보시면 '아 이걸 써야하는 구나'하고 몸이 먼저 움직이실 거에요."

사무원P"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러냐..."

사무원P"음, 맛있다! 엄청나게 맛있어!!"

소완"그렇게 말씀하시오니 소첩이 힘을 좀 써본 의미가 있어서 다행이옵니다."

P"으음... 그보다 말야, 이거 다 실행할만한 여유라도 있어? BB녀석이 언제 덤벼올 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츠루기"그건 괜찮아요, 당분간은 물론 11월 25일까지는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공격할 의사를 비추지 않을 거니깐요."

P"그걸 너가 어떻게 알아?"

츠루기"... 비장의 수단들 중 하나를 빼았겼으니깐 말이죠."

P"비장의 수단?"




다시, 텐오키루 가


리큐"자, 모두들 이 리큐의 차를 한잔씩 한 기분은 어떠하시옵니까?"

사치코"언제나처럼 맛이 좋아요."

이오리"향도 만족스럽고... 최고네요."

리큐"그러하시옵니까? 그렇다면 그쪽에 계신 요정분들은 어떠하시옵니까?"

아쿠아"이거 맛있어요!"

다프네"그... 뭔가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야할까요... 기분은 좋아지네요."

티타니아"... 머리가 아프던 것이 사그라들었어."

리큐"오호호, 과연. 그쪽의 요정여왕님께서는 두통이 사그러들었사옵니까?"

티타니아"당신... 생각보다 대단하네."

리큐"그 말씀,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사옵니다. 그보다..."

고흐"후우~ 후우~"

후르릅~

고흐"하아..."노곤해진 얼굴

리큐"그쪽에 계신 화공분께서는 어떠하시옵니까?"

고흐"히익! 그, 혹시... 그 화공분이라는 건..."

리큐"네, 고흐양을 지칭하는 것이옵니다."

고흐"그,그... 좋아요. 고흐는..."

리큐"과연... 잘 알겠사옵니다."

타쿠미"저기 그런데 말야... 오늘은 그... 코마는 나오지 않는 거야?"

리큐"네, 정확히 말하자면 코마는 오늘 기숙사에서 홀로 놀고 있기에... 같이 오지 않은 것이오니다."

타쿠미"혼자 놀고 있다니..."

신"어지간히 현대 문물에 적응했나보네..."

리큐"그러하면 이제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볼..."

리큐"이런, 불청객. 보다는... 도둑에 가까우신 분들이 오신 것 같사옵니다만..."정원쪽을 쳐다봄

고흐"히익!"갑자기 떨기 시작함

바이올렛"고흐짱? 갑자기 왜 떨기 시작해? 춥기라도 한 거야?"

고흐"왜... 여기까지 온 거죠?"

바이올렛"고흐짱?"

고흐"고흐는... 더 이상 그리고 싶지 않는데... 왜...?"

저벅저벅

"그거야 당연하답니다."

BB"제가 당신의 마스터니깐요. 고흐."

사치코"... 당신이 여기에 함부로 들어오시다니. 죽고 싶으신가요?"

BB"하! 그럴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파직!

BB"조금이라도 잘못 움직이면 즉시 이 몸을 중성자 단위로 분해해버릴려는 장막이 펼처져 있어서 함부로 손을 쓸 수도 없다고요."

리큐"과연...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단독으로 침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옵니다. 달의 암덩어리시여."

BB"... 내가 소환하였던 당신에게 듣고 싶지만은 않네요. 당신의 대답이 하나도 틀린 점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죠."

리큐"오호호, 과연. 그만큼 이 리큐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다니... 감사하옵니다."

BB"웃기는 소리 하지 마세요!! 당신이 멋대로 제 게획을 초전박살 내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되어버렸잖아요!!"

리큐"이런, 그렇게나 기뻐해주시다니..."

BB"이건 지금 화를 내는 겁니다!!"

고흐"으으...어째서... 겨우 도망쳤는데...다시... 돌아가기는... 싫어...!"

바이올렛"고흐짱... 이봐. 당신,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기에 이 아이가 이렇게까지나 벌벌 떨고 있는 건데!"

BB"그럴리가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답니다. 이 로리콘."

바이올렛"웃기지 마! 로리콘은 실상 그러한 인식을 받을만한 짓거리를 하니깐 상관없지만 아무것도 당하지 않은 아이가 이러한 증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보인다는 것은 뭔가가 있었다는 거잖아! 기어다니는 미역아!"

BB"저는 기어다니는 혼돈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죄송하지만 저는 그저 그 아이에게 한가지 명령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이올렛"뭐라고?"

BB"네, 저는 그저 그 아이에게...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리라고 했을 뿐입니다."

이오리"별이... 빛나는 밤?"

사치코"... 리리스씨, 경호 준비를 해주세요."

샤사삭!

리리스"알겠습니다. 컴패니언! 전원 보호 태세를 갖추렴!"

콰앙!

하치코"어린 분들은 하치코의 방패뒤로 모여주세요!"

펜리르"정말이지... 이게 또 무슨 일이람..."

페로"정말이지, 이 곳은 난장판이 거의 매일마다 일어나는 것 같네요..."

BB"하아... 말로는 통하지 않겠네요."왼손을 들어올림

BB"어쩔 수 없겠지만... 영주를 쓸 수 밖에요."

고흐"히익! 그리고 싶지 않아, 더 이상 그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다고요!!"

BB"시끄러운 소리 하지 말고 얼른 그리세요! 당신의 보구를!!"

고흐"싫어~!!"

BB"영주로써 명하겠어요. 반 고흐, 보구를 사용하세..."

츠밧!

BB"이런...!"뒤에서 느껴진 인기척에 몸을 비틀어 피함

파바밧!

BB'이건... 수리검?'

타닥!

사무원P"과연... 이런 일이였구나."

BB"쯧...! 당신이 어째서 여기에..."

사무원P"아니, 나도 이런 일이 있는 줄은 몰랐지만... 어라?"

고흐"흐극...! 흐극...!"

사무원P"저 여자아이는 또 뭐냐? 일단 뭐..."

레아"리제, 이게 대체 무슨 일이니! 설명을 좀...!"

리제"지금 설명을 할 시간이 없어서 그래요. 우선은 저 보랏빛 머리를 한 여성부터 쫒아내야 해요!"

티타니아"...좋아, 여왕이 얼려버릴게."

사무원P"... 리제하고 비슷해보이니깐 저 사람들이 리제의 자매기인 페어리 시리즈구만."

BB"귀찮게 되었네요. 당신하고 싸울 이유는 없는데 말이죠."

사무원P"그러냐? 그보다... 저 여자아이하고 너는 무슨 상관이지?"

BB"그야... 고흐는 제 서번트랍니다."

사무원P"고흐? 과연..."

BB"당신과 제가 싸울 이유는 없으니 우선 물러나주시지 않겠습니까..."

부웅~!

BB"하! 그런 단검에 제가 맞을 것 같습니까? 죄송하지만 그건 소용이..."

사무원P"미안한데 그거 그냥 단검이 아니다."

BB"네?"

사무원P"저 아이가 '고흐'라면 분명히 얼기설기 기워진 누더기 영기를 가진 '클리티에= 반 고흐'겠지? 미안하지만..."

사무원P"예전 칼데아 마스터의 감이 남아있기에 아직도 칼데아의 영기일람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단 말이지. 저 아이가 어떠한 존재인지도 이미 파악했다."

BB"그게 무슨...!"

푸욱!

BB"설마..."뒤를 돌아봄

고흐"하,하읏..."가슴에 단검? 이 박혀있음

바이올렛"이건... 메데이아의...?"

BB"...안돼!!"

사무원P"이미 늦었어."

사무원P"파계해야 할 모든 부적(룰 브레이커)!!"

파지지직!!

바이올렛"...! 마력패스 강제 연결, 마스터와의 계약 진행...!"

BB"어딜! 그런 건 통하지 않습...!"

따악!

파직!

BB"이건...! 강제 진행?!"

사무원P"미안한데... 내가 있다는 건 말야."

저벅저벅...

츠루기"...야, 무슨 배짱으로 내 집에 혼자 쳐들어오냐. 암덩어리야."

BB"쯧...! 설마 이렇게나 빠르게 올 줄이야..."

츠루기"아니, 이미 경종이 켜젔길래 귀는 기울이고 있었지."방 안쪽을 훝어봄

레아"저 사람은 대체...?"

리제"아, 주인님!"

레아"에?"

츠루기"정말이지... 귀찮게 되었네 너도."

BB"...설마 당신까지 올 줄이야. 생각도 하지 못했네요."

츠루기"그렇지? 그러니깐 말야..."

츠루기"추잡스럽더라도 목숨을 부지하고 복수를 기약할래, 아니면 여기서 막고라 뜨고 뒤질래?"

BB"하! 어쩔 수 없네요..."

BB"세번째 선택인 도주를 선택하겠어요."지면에 포탈을 열어제낌

사무원P"이 녀석...! 도주를 하다니. 비겁하잖아!"

츠루기"저놈한테 비겁함이 있겠어요. 그냥 놔둬요."

츠루기"나중이라도 모가지를 비틀고 몸뚱아리는 회를 쳐서..."

사무원P"야야, 너도 진정해라. 너가 지금 여기서 날뛰면 가장 골치 아파진다."

BB"정말이지... 이제까지의 모든 계획을 다시 수정해야겠네요. 두고봐요!"포탈 너머로 사라짐

스르륵~

츠루기"... 좋았어, 리큐. 저번에 봤던 서번트. 역시나 고흐였지?"

리큐"네, 그 특유의 웃음소리 덕분에 쉽사리 알아차렸사옵니다."

츠루기"과연... 강제적으로 허수공간을 열어제껴저 회사를 집어삼킬려고 했겠다... 이기고나서 마음껏 지낼 수 있게 해주도록 하지..."

바이올렛"아니, 그보다 왜 이제야 오시는 건데요!! 하마터면 고흐짱이 죽을 뻔 했잖아요!!"

츠루기"거... 미안하지만 걔 안 죽어."

바이올렛"네?"

츠루기"클리티에= 반 고흐는 기본적으로 자살을 할 수 없거든, 그렇다고 해서 타살로 죽냐라고 한다면 글쎄... 그 전에 우주식물 녀석한테 몸을 빼앗겨 버리지 않을까나..."

바이올렛"그게 무슨 무책임한 말씀이세요! 고흐짱이 얼마나 힘들어 했는데요!!"

츠루기"하아... 그러면 모두 다 따라와 봐."

바이올렛"네?"

츠루기"... 이유를 설명해줄게. 그리고..."

츠루기"거기 있는 페어리 시리즈들은 우선 리제하고 리리스한테서 이곳에 관한 얘기를 좀 듣고 있어. 티타니아는 나중에 찾아오면 그놈의 고질병도 고쳐줄테니깐 말야."

티타니아"...거기 너, 어떻게 여왕의 병을 알고 있는건데?"

츠루기"이유는 뭐... 나중에."

티타니아"하아??"

마유"그런 거라면... 일단 마유는 아이들을 방으로 돌려보낼게요."

리큐"이 리큐는... 여러모로 실례를 범할 것 같사오니 그만두겠나이다."

츠루기"할 수 없지. 스스로 안 가겠다고 하는데 억지로 붙들어맬 수도 없고..."

마유"죄송해요~"

츠루기"괜찮은데 말야."

사치코"그보다 어디론가 가실 생각인가요?"

츠루기"응. 자, 가보자. 창고로."

이오리"창고? 거기는 왜?"

츠루기"... 얘가 거기에 있던 이유를 보여줄게."

고흐"으으으..."기절중




창고


끼이익...!!


츠루기"어우, 먼지 많이 쌓였네. 모든 곳에 경화 방지를 설치해놨는데도 먼지는 막을 수 없나보네."

사치코"이 창고... 대체 뭐하는 곳이죠?"

츠루기"뭐... 아공간이지만 말야."

사무원P"여기가 네 아공간이라고?! 바깥에서 보면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데..."

츠루기"길이 쓰는 바빌론의 보물창고도 바깥과 안의 공간이 전혀 다르게 만들어져 있어요. 안쪽에 공간확장 마술을 몇십중겹을 걸어서 말이죠."

사무원P"그렇구만... 그런데 그 길이라는 사람은 설마..."

츠루기"선배."

츠루기"저는 수많은 자들에게 영왕학을 가르쳤고 그들 중 극히 일부만이 그것을 가지고 영웅이자 왕으로써 이름을 날렸고 다른 일부만이 이를 다른 이에게 적용시키는 결과를 낳았답니다. 길은 그들 중 가장 우수했기에 괴리검을 넘겼고요."

사무원P"...미친놈"

츠루기"그건 제게 있어서 칭찬인지라~"

신"와아~! 이 보석들은 뭐야? 하나씩 가져도 괜찮아?"

타쿠미"가만히 있어 좀, 하나 둘 정도 훔쳐가도 모를 것 같으니깐..."

츠루기"아, 여기에 있는 물건들은 다 내가 직접 바깥으로 유출하는 게 아닌 이상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어."

신"에이 안타깝다."다이아몬드 하나를 손에 들고 있음

츠루기"그리고 그거, 호프 다이아몬드다? 손 함부로 대지 마."

신"히익! 왜 저주받은 다이아몬드가 여기에 있는건데!!"빠르게 내려놓음

츠루기"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직접 훔쳐왔지. 현재 전시되어 있는 건 굴러다니던 석탄으로 만든 가짜야."

타쿠미"아니, 다이아몬드나 석탄이나 똑같은 탄소물질인데 그 말은 똑같은 호프 다이아몬드를 하나 더 제작했다는 소리잖아!"

츠루기"정확히 말하자면... 현대의 기술로는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하자투성이라서 진짜보다는 한... 10/1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타쿠미"정말이지..."

사무원P"너 세계선 루팡짓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거 아니야?"

츠루기"대신에 재미가 없잖아요."

사무원P"......미쳤네"

바이올렛"그런데... 저희들은 왜 여기에 있는 거죠?"

아비게일"글쎼요..."

바이올렛"아니, 아비짱도 그렇게 삐져 있으면 어떻게 하자는 건데!!"

아비게일"흥!"

바이올렛"회장님~!!"

츠루기"뭐, 일단 진정해. 그보다... 아, 여기에 있네." 한 선반에 있던 그림을 집어듬

이오리"뭐야, 그 그림은?"

츠루기"음, 멀쩡하네. 자 받아."

고흐"이건... 누구의 그림인가요?"

츠루기"아, 너도 고흐도 모르겠구나."

츠루기"그거 테오 반 고흐가 그린 거야."

고흐"...네?!"

츠루기"고흐가 죽고 몇달정도 지났나? 테오 반 고흐가 나를 찾아와서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사실대로 얘기해 줬지. 자신이 그린 그림이 외신들이 드나들 통로로 이용된다는 것과 화가로써의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해서 자살했다고."

츠루기"그러더니... 그림을 배워서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고."

고흐"아니, 잠깐만요! 테오라니... 정말로... 이 그림을 테오가...?"

츠루기"어, 거기에 혹시나 고흐에게 벌어질 일에 대해서도 얘기해주니깐... 아 그 뒷편에 글로 적어놨을거야. 고흐와 고흐의 이름을 받게 될 사람에 대해서 말야."

고흐"어디,어디에 글이... 아."그림 뒷편의 글을 보게 됨




[실례하겠습니다. 제 형의 이름을 대게 된 분께.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테오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으로 현재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인사를 먼저 올렸습니다.

우선... 저는 몰랐습니다. 설마 제 형이 그렇게나 고통받고 있었을 줄이야... 아직도 형이 죽어갈 때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다른 것은 다 천천히 지워지고 있는 와중에도 오로지 형의 모습만이 떠오릅니다. 지금 어느 한 분으로부터 그림을 배우고 형이 좋아하였던 해바라기를 그려봤습니다. 도저히 형의 그림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을 무렵, 저는 저의 남은 시간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제게 도움을 주었던 분을 찾아가서 형의 그림을 보여주고 물어봤습니다. 형의 그림이 얼마에 팔릴 것 같냐고 말이죠. 그분께서는 한참을 보고는 대답하였습니다. '부르는 게 값이다'

처음에는 조금 실망하였습니다. 형이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고통속에 몸부림치면서 그린 그림이 얼마 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을 듣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십만이면 십만, 백만이면 백만. 그 누구든 간에 거금을 주는 한이 있더라고 그림을 사갈 것이다.' 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한 순간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그 말을 한 그림의 은인께서는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보아온 수많은 화가들 중에서도 이렇게나 사람을 사로잡는 색채를 가진 그림은 처음 봐. 단 10년이라는 시간만에 동서고금에 존재하는 수많은 화가들조차 매료시키는 그림은 더 이상 그 누구도 만들어 낼수 없을 걸. 테오, 네 형은 고통속에서 담담하게 사람들을 매료시킬만한 것들을 그러낸 세계 최고의 화가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듣자마자 힘이 빠져나가는 듯 했습니다.

형이 이제까지 그림이 팔리지 않아서 물감을 먹으면서 까지 최대한 제 손을 빌릴려고 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형의 그림이 그 정도나 대단하다는 말을 들으니 허탈함이 느껴졌습니다. 그 말은... 형이 조금만 더 버틸 수 있었다면 모두에게 인정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였는데...

...시간이 많이 없네요, 저는 곧 죽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형을 자칭하게 된 당신에게 한 마디 전할 것이 있습니다. 부디 꺾이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형이 보지 못하였던 형의 그림들에게 쏟아지는 찬사와 환호를 최대한 많이 들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당신이 형의 이름을 써도 괜찮으니 부디 형과는 다르게 행복한 삶을 살아주세요...]




츠루기"... 이 글을 끝으로 테오 반 고흐는 일주일간 끙끙 앓다가 죽었고 그 부인인 요한나 반 고흐 부인은 자신의 시숙인 빈센트 반 고흐의 모든 그림들과 두 형제가 나눈 편지들을 모아서 고흐의 이름을 알리는데 힘을 썼고 사후 45년이 지났을 즈음에는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작품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지."

고흐"......이게, 정말인가요?"

츠루기"맞아, 테오 반 고흐는 정말로 자신의 형인 빈센트 반 고흐를 형제로써 사랑하였고 내가 예견한 대로 이루어지게 된다면 이 그림을 전해달라고 했어."

사치코"대단하네요... 저희들이야 빈센트 반 고흐하면 이른 나이에 죽었지만 그 이후에 유명해진 화가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오리"아버님에게 들은 사실로는 20세기 미술사에서 빈센트 반 고흐가 영향을 끼치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셨고 친척분들 중 한 분께서 고흐의 작품을 경매한다는 소식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갔음에도 그보다 높은 가격을 부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지는 못했을 정도라고 했어."

신"정말 대단하네. 고흐하면 해바라기하고 별이 빛나는 밤이 있잖아. 그거 책으로 볼 때마다 정말로 인상적이였는데 말야."

츠루기"아, 그거 실제 고흐가 암울한 감정속에서 자신이 바라본 밤하늘을 그린 건데 문제는 거기 있는 빛덩어리들은 사실 허수공간하고 비슷한 매질을 가지고 있어."

고흐"맞아요... 그래서 고흐의 보구를 발동하면 별이 빛나는 밤을 문으로 외신들이 지구로 오게 되고 포리너라면 그 육신이 신화(神化)되는..."

타쿠미"... 잠깐만, 그 말은 즉..."

끼이익...

노노"저기... 여기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서 그런데 무슨일이라도 있나요?"

이오리"아, 뭐라고 해야하지..."

츠루기"그런데... 츠바이는?"

쇼코"후히...노노랑 같이 가서 보고 왔는데... 뭔가 준비중이라고 하더라고."

츠루기"아..."

이오리"정말이지..."

노노"어라? 이오리씨는 뭔가 아는 거라고 있으신가요?"

이오리"글쎄다. 먼저 밝힐려고 들지 않는 이상은 나도 모른 채 할 수 밖에..."

츠루기"쯧, 설마 이오리가 먼저 알게 될 줄이야..."

이오리"그럴 거였으면 제대로 감췄어야지 참나..."

사무원P"맞다. 너말야, 꼭 그거 전해줘야 한다."

노노"에... 사무원P씨께서는 무엇을 전해달라고 하는 건가요?"

츠루기"아, 나미네하고 라세츠 옷 만들어달라고 하셨거든"

사무원P"그래서 하나비한테 전해달라고 했어. 걔 요즘 통 보이지를 않더라고."

츠루기"그게 실은..."

사치코"어라? 하나비씨라면 타츠미씨하고 결혼하지 않으셨나요?"

사무원P"그건 또 무슨 소리야?!"

바이올렛"결혼해서 회사 그만둔 건가요?!"

이오리"뭔데, 너는 왜 그런 걸 알고 있는 건데!!"

사치코"에? 이거... 저하고 츠루기씨만 알고 있던 건가요?"

츠루기 하렘's""당연하지(요)!!""

사치코"아하하하..."

사무원P"에휴, 뭐 어찌되었든간에... BB녀석 설마 고흐의 보구를 우리 회사 건물에다가 쓸 생각은..."

츠루기"그게 아마도 맞을 겁니다."

사무원P"정말이지..."

츠루기"뭐, 일단 고흐는 바이올렛하고 계약을 맺었으니깐 알아서들 보살피고..."

츠루기'이쪽은 이쪽대로 준비를 해야겠네... 할로윈 축제를 여는 것으로 근처 주민들과 직원들의 몸에다가 안전장치를 도입해주면 BB의 습격에서도 무사히 안전지대로 빠져나갈 수 있을 거고...'

츠루기'좋아, 이렇게 된 거 끝까지 해보자고. BB'






BB의 은신처


BB"으으! 열받아요! 고흐를 그렇게 빼앗아버리다니..."

시루에고[진정하세요, 마스터]

BB"지금 진정하라고 해서 바로 진정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정말..."

콜렉터"여러모로 귀찮게 되었나보군."

BB"네에... 하필이면 고흐가 탈출을 할 줄이야. 이게 다 하루 당신 때문이에요!"

여왕 메이브 하루"아니, 그게 왜 내 탓인데!!"

BB"당신이 고흐의 옷음소리가 스산하다고 저희들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놔두는 바람에 한참동안 고흐가 탈출했는지도 못 알아봤잖아요!! 정말..."

콜렉터"그래도 덕분에 녀석이 미완성하기는 하였지만 외신의 기운이 스며든 그림은 몇점 얻을 수 있었으니 그것으로 또다른 포리너를 소환하면 될 뿐이지 않는가."

BB"...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네요."

여왕 메이브 하루"왜, 또 뭘 준비 했는데?"

푸쉬이익~!!

BB"콜렉터가 가지고 온 여러가지 기술들을 이용해서 '그녀'를 재구성하였거든요. 어떠신가요. 대단하지 않나요?"

콜렉터"이 여자는..."

여왕 메이브 하루"우와, 내 몸에 있는 여왕 메이브의 영기가 떨고 있어, 대단한 여자인가 본데?"

BB"네, 그럼요. 그녀하고 저는 아주 깊은 관계가 있거든요..."

BB"달의 전쟁 때부터 말이죠... 정말이지 이골이 날 정도랍니다.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이나 리셋되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문 셀을 집어 삼킬려고 했으니 말이죠..."

BB"그러기에... 언제나 자신의 쾌락을 위해 움직이는 당신이 이번에 필요해졌답니다."




BB"쾌락의 인류악, 셋쇼인 키아라..."

키아라"......"냉동캡슐 안에 잠들어 있음







후일담


오우이"오오! 확실히... 진짜 고흐는 아니지만 그림솜씨만큼은 진짜 고흐구만!"

고흐"흐흐흐... 감사합니다. 설마 호쿠사이님과 그 따님에게 칭찬을 받을 줄이야... 고흐는 기쁘네요."

좌우좌"후후후... 이계의 무녀여! 지금 나에게 모두가 우러러 볼만한 이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의 자태를 그려다오!!"

오우이"어이, 꼬맹이. 그냥 편안하게 자화상 그려달라고 하면 되잖아."

좌우좌"우쒸...!! 하지만 이게 멋지단 말야!!"

호쿠사이"아니, 절대로 안 멋져. 그... 뭐라고 하더라? 멋지게 발음하던 게 있던데..."

고흐"...nooit, neen, nimmer."중얼중얼

오우이"오오! 그래. 지금 그거였어."

고흐"에헤헤..."

좌우좌"와아~ 언니, 멋지다. 나도 그림 그리면 그렇게 말할 수 있나?"

오우이"아셔라, 꼬맹아. 너는 평생을 가도 못할거야. 안 그래? 아버님."

호쿠사이"푸르르릉(글쎄다? 너도 어릴 적에 그러지 않았나?)"

오우이"아니, 갑자기 그렇게 꺾는다고?! 아버님!!"

바이올렛"... 고귀해."

아비게일"바이올렛씨, 일 하셔아죠."

바이올렛"그 정도는 알고 있으니깐 걱정하지 마."

아비게일'정말이지... 그보다 외신님께서 그 일  이후로 더 이상의 연락을 하시지 않으시네. 아직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말이지...'

바이올렛"후우~ 그보다... 여러모로 힘들어지겠네. 이렇게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사라졌을 때의 아픔또한 커진다는 건데 말이지."

아비게일"누가 그걸 모르겠어요? 알겠으면 얼른 일이나 하세요."

바이올렛"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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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끝에 승리하였지만... 돈 좀 벌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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