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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Sanchez 외전 - 다른 평행세계에 떨어지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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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4, 2022 14:31에 작성됨.

주의 : 본 이야기는 괴짜P / 산체스 박사와 아키하 (슈라P의 세계)가 츠루기P 님의 많은 세계관 (허락해주셔서 다시 감사합니다.) 중 하나에서 겪는 일입니다.

2022년 10월 4일 - 츠루기 저택 - 저택 앞 도로. 들로리안 타임머신이 서있는 상태로 괴짜P가 마지막으로 떠나기 직전에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괴짜P / 산체스 : (차 안에서) A-ight, Time circuit - check, flux capacitor - check, Destination time and space... [ 좋았어, 타임 서킷 체크, 유동 콘덴서 체크, 도착할 시간대와 장소... ]

바닐라 A1 : 원래 저렇게 체크를 많이 하십니까?

아키하 : 아니,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세계로 완벽하게 갈지 아닐지 몰라서 만반의 준비를 하는 거야.

바닐라 A1 : 잘못하면 제가 왔던 세계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거군요.


괴짜P / 산체스 : (들은 듯 소리 지르면서) 그런 경우는 아예 말하지도 마요! 진짜로 그렇게 되면 어디다가 도움 받아야 할지도 모르게 되니까!

바닐라 A1 : ...죄송합니다, 박사 님.

아키하 : 아무튼, 난 무전 좀 돌리겠네. (이내 무전기를 키고는) 아아, 여기는 아키하, 닥터 나와라.

닥터 : (무전을 받고는) 여기는 닥터, 지금까지는 아무런 문제도 없고 오차범위도 적은 상황이야! 타임머신은 GPS 신호로 마킹되었으니 정문까지 달려가는게 보이면 포탈을 작동시킬테니까 그리 알아줘!


아키하 : 알겠네, 오버. (이에 둘을 보고는) 갑세.

괴짜P / 산체스 : 좋아요, (이에 타임머신의 시동을 걸고는) 타세요.



이에 두 여성 다 타임머신에 탑승하자 괴짜P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고는 1단 기어를 넣어 급가속하기 시작하며, 이내 시점은 닥터와 나머지 인물들 시점으로 바뀐다.


닥터 : 다른 세계 아키하 언니의 타임머신이 출발했어.

아키하 (지구 - T5U-J13U) : 예상 도착 시간은?

닥터 : 2분 이내. 그쯤되면 여기 저택 정문 쪽으로 시속 88마일로 달려 올테고, 그때가 되면 스위치를 작동해야지.

아키하 (지구 - T5U-J13U) : 그러면 좋은데... 날씨가 왜 이리 안좋지? 꼭 번개가 칠 것처럼 말이야...


그 무렵, 정문 앞.


츠루기 : (정문 앞에 달린 포탈 장치를 보고는) 뭐야, 이 장치는?

펜리르 : 그러게~ 장난감으로 갖고 놀아도 될려나?

CS 페로 : 그러지 마요 펜리르, 이거 닥터한테 듣기로는 중요한 장치라고 들었단 말이에요. 덧붙여서 초고압전류도 흐르고 있어서 암만 저희 바이오로이드라도 감전될걸요.

펜리르 : 헤엥~


츠루기 : (이내 빠른속도로 달려오는 타임머신과 포탈 장치가 작동되려는 걸 보자 뭔갈 감지한듯 두 여성을 잡아 빼다시피 하면서) 야! 다들 멀리 피해!

펜리르 : 으겍!?

CS 페로 : 냐앙!?


그때 피하자 마자 갑자기 벼락이 내리치더니 포탈 장치를 강타하며, 이내 포탈이 불안정해진 찰나에 타임머신은 그 안으로 들어가 사라져버리며, 이내 닥터가 재빨리 나와서는 뭔 일이 생긴 건지 확인하기 시작한다.


닥터 : 방금 타임머신 저 포탈 안에 들어갔어?

츠루기 : 자세히 확인은 못했지만... 여기 없는 거 봐서는 그런거 같은데?

닥터 : 아... 그럼 또 큰일 났네...

츠루기 : 뭔데 또?


닥터 : 그게... 하필 벼락이 내리치는 탓에 포탈 장치가 맛이 가버렸거든. 평행세계 간 설정도 완전히 맛이 가서 그 타임머신이 어디로 사라진 건지 알 수가 없어.

츠루기 : 아이고, 슈라가 이거 알면 나한테 난리치겠네.


그 무렵, 알 수 없는 시간대와 장소. 세 사람이 탄 타임머신이 나와서는 그대로 스핀을 하더니 멈추며, 거기에 좀 있어 타임머신의 추진기 겸 냉각기에서는 냉각된 연기가 나오더니 괴짜P가 문을 열고 나온다.


괴짜P / 산체스 : 아우, 아우, 아우... 여긴 또 어디야...? 보기로는 대형 물류 창고 같은데...

??? : (큰 소리로) 꼼짝 마!

???? : 여기는 어떻게 들어왔지?

괴짜P / 산체스 : (상대방이 총을 들고 겨누고 있는 걸 보고는 망했단 표정을 짓고는) 아, 젠장.


아키하 : (문을 열고 나오면서) 뭔 일... (이내 상대방이 총을 들고 있는 걸 보고는 손을 들면서) 이런.

괴짜P / 산체스 : 아무래도 우리 시간대도 평행세계도 아닌거 같군요, 안 그렇습니까?

아키하 : 그런거 같군...

바닐라 A1 : 무슨... (이내 총을 겨누고 있는 둘을 자세히 보더니 항복 의사를 표하고는 말하면서) T-3 레프리콘, T-2 브라우니 맞죠?


레프리콘 : 그렇다만, 여긴 어떻게 들어왔지?

괴짜P / 산체스 : 그건 설명하기도 힘든 과학 이론과 논리가 많은데...

레프리콘 : 근데 인간 남성에 인간 여성과 바이오로이드 기체 하나라니... 이건 기묘한 일인데.

브라우니 : 분대장 님, 이 브라우니가 볼땐 일단 이 자들을 사령관 님께 데려가는게 더 빠르겠지 말임다.


레프리콘 : 그게 좋겠군요. (이에 셋을 보고는 말하며) 따라와요. 무슨 수작같은걸 부려 도망갈 생각이면 여기 오르카 호는 잠항중이니 그런 생각인들 마시고.

괴짜P / 산체스 : Great Scott. [ 환장하겠네. ]

아키하 : 미치겠군.

바닐라 A1 :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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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산체스 외전 9편입니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돌아가나 싶었더니 결정적인 순간에 포탈 장치에 번개가 내려치는 탓에 원래 있었던 세계도 아닌 다른 세계에 떨어지는 걸 쓰게 되었습니다. 아 물론, 이 세계에 있는 건 다음 에피소드 하나에서만 다룰 거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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