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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Sanchez 외전 - 다른 평행세계에 떨어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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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1, 2022 19:07에 작성됨.

주의 : 본 이야기는 괴짜P / 산체스 박사와 아키하 (슈라P의 세계)가 츠루기P 님의 많은 세계관 (허락해주셔서 다시 감사합니다.) 중 하나에서 겪는 일입니다.


2022년 7월 21일 낮, 지구 - T5U-J13U. 츠루기의 저택 내 닥터와 아키하의 실험실. 다들 잠시 쉬나 했더니 괴짜P가 어디선가 어쿠스틱 통기타를 들고 와서는 말한다.


괴짜P / 산체스 : 다들 심심하죠? 노래 하나 들려드릴까요?

아키하 : 노래? 그나저나 그 기타는 어디서 났나?

아키하 (지구 - T5U-J13U) : 나는 대충 알 거 같은데... 그거 츠루기한테 허락 받은 거 맞지? 그거 꽤 비싼 빈티지 통기타란 말이야.

괴짜P / 산체스 : 오, 허락 받고 말고요. 연구소 시절부터 갈고 닦아온 기타 실력 보여주니 인정하고는 빌려주시던데요?


바닐라 A1 : 고막 테러만 안하셨음 좋겠습니다만.

닥터 : ...조금은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괴짜P / 산체스 : 걱정 마요, 고막 테러라던지 그런 걱정 없으니까. 아무튼, (이에 목을 가다듬고는) 아, 아, 아. 1 - 2 - 3 - !



이내 괴짜P는 기타를 치면서 비 지스의 Massachusetts를 부르기 시작한다.


괴짜P / 산체스 : Feel, I'm goin' back to Massachusetts - Something's telling me I must go home - ...

아키하 (지구 - T5U-J13U) : 꽤 잘 부르는데?

아키하 : 저 친구 특기 중 하나일세, 곡 선정이 구식이지만 노래는 잘불러. (* 각주 - 슈라 님의 우당탕 346 이야기 15화 참조 )

바닐라 A1 : 신선하군요. 인간 님의 노래를 이렇게 들을 줄이야.


닥터 : 마찬가지야. ...만일 우리도 각자 제조 목적과 다르게 저렇게 할수 있다면 할 수 있을까?

바닐라 A1 : 저는 모르겠습니다.

괴짜P / 산체스 : (이에 잠시 기타 연주를 멈추고는) 오, 안될 거는 없답니다, 아가씨들. 여러분도 인간에 기반하는 인공생명체이지만, 다르게 보면 저희들처럼 노래할 수 있단 거죠. 따라 불러볼래요?

바닐라 A1 : 그래도 됩니까?


닥터 :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괴짜P / 산체스 : 말했잖아요? 안될 거는 없다고, 함 불러보자고요. (이에 두 아키하들도 보고는 얘기하면서) 자, 두분도요! 같이 부릅시다!

아키하 : ...어쩔수 없겠군.

아키하 (지구 - T5U-J13U) : 무슨 노래인데?


아키하 : 비 지스의 Massachusetts. 1967년에 나온 곡이라고 하더군.

아키하 (지구 - T5U-J13U) : 확실히 오래되긴 오래되었네.

닥터 : 맞아.

바닐라 A1 : 저도 동의합니다.


괴짜P / 산체스 : 자자, 그럼 따라해보자고요. (기타를 다시 치더니 부르면서) Tried to hitch a ride to San Francisco - ... (기타를 치며 부르면서) 자, 아까 말한대로 불러봅시다, 일단 거기 두 아가씨들부터, 자!

두 바이오로이드 : (의외로 잘 따라부르면서) Tried to hitch a ride to San Francisco -

괴짜P / 산체스 : (기타 치는 걸 다시 멈추고는) Perfecto! [ 정말 잘 했어요! ] 이번에는 두명의 아키하 양들입니다. (또다시 기타를 치면서) ...Gotta do the things I wanna do - ...

두 아키하 : (일단 기본적으로 아이돌이어서 그런지 잘 부르면서) Gotta do the things I wanna do - ...


괴짜P / 산체스 : 둘다 보컬 연습은 게을리 하지 않았나 보군요. 아무튼! 이제부터 제가 부르는 동시에 따라부르면 됩니다.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죠!


그렇게 연구실 내 인원들은 다같이 Massachusetts를 부르기 시작한다.


연구실 일동 전원 : ...And the lights all went out in Massachusetts - They brought me back to see my way with you - Talk about the life in Massachusetts - Speak about the people I have seen - And the lights all went out in Massachusetts - ! - And Massachusetts is one place I -  have - seen - !


노래가 끝나자 자신들의 본 제조 목적도 아닌 노래를 불렀다는 거에 놀란 두 바이오로이드와 박수 쳐주는 괴짜P와 두 아키하들이 있으며, 이내 괴짜P가 말한다.


괴짜P / 산체스 : ¡Magnífico, amigos! [ 정말 잘했어요, 친구들! ] 봤죠? 안 될 거는 없다고요. 게다가 두분 음정까지 완벽했다고요!

닥터 : 확실히 맞는 말인거 같아.

바닐라 A1 : 저도 노래에 소질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키하 (지구 - T5U-J13U) : 이왕 된거 저택 내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어때? 아, 거기 있는 산체스 박사 님도 더불어서.


괴짜P / 산체스 : 에? 저 두 분이야 모르지만, 저까지도요?

아키하 (지구 - T5U-J13U) : 응, 다들 좋아할지도 몰라!

아키하 : 나도 이견은 없네.

괴짜P / 산체스 : 그래도 저까지 끼어들면은 좀...


바닐라 A1 : 인간 님이 말하셨잖습니까? 안 될 거는 없다고.
닥터 : 맞아, 그렇게 하면 발 빼는 거로 밖에 안보인다고.

괴짜P / 산체스 : (머리를 긁적이고는) 에잉... 뭐 그렇담 알겠습니다. 아키하 양, 그 키큰 남성 분에게 가서 말 좀 전해주세요, 오늘 저녁은 멕시칸 스타일 파티 좀 치루자고.

아키하 : ...나 말하는 건가? 아님 또다른 나?


괴짜P / 몬타나 : 아키하 양 옆의 아키하 양이요.

아키하 (지구 - T5U-J13U) : 아, 나 말하는 거였구나, 알았어. 그럼 실례 좀 할게.


그렇게 아키하 (지구 - T5U-J13U)가 츠루기에게 가고 난 뒤로 좀 시간이 지난 후, 츠루기 저택 주방에 괴짜P랑 소완이 얘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소완 : (멕시코 요리책을 보다가 괴짜P에게 보여주면서) 소첩이 이렇게 만들면 되옵니까?

괴짜P / 산체스 : 네, 멕시칸 스타일 파티에 부리토와 타코, 나초는 기본이고, 부리토를 튀긴 치미창가나 밥인 아로스 로호, 고기 튀김인 치차론과 케사디야도 있음 좋을 거 같군요. 뭐...전적인 선택은 그쪽에게 맡기겠습니다. 저택에 온 사람들이 충분히 먹을 양이 있다면 좋겠군요.

소완 : 속히 말해 멕시칸 디너군요. 알겠사옵니다, 언제까지 만들면 되옵니까?

괴짜P / 산체스 : 대략 7~9시 사이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완 : 걱정 마시지요, 소첩의 음식 만드는 실력은 좋은 편이라고 주변에 많이 들었기에... 마침 냉장고에 육류라던지 채소라던지 그런 것도 많더군요.


그로부터 또다시 시간이 지난 후, 사무원P와 지구 - T5U-J13U의 아이돌들 - 정확히 말해 츠루기와 사무원P의 아이돌들이 저택 내 정원에 들어오며, 이내 각각 좌석과 조촐하지만 무대까지 있는 걸 보고는 말한다.


리이나 (지구 - T5U-J13U) : 와, 화려하네.

사무원P : (역시 주변을 둘러보고는) 그러게, 이리 불러놓고는 갑자기 나타나서는 폭발 소리같은 귀아픈 소리 내거나 그런거는 아니겠지?

리리스 : 그런 생각을 하는 그쪽이 더더욱 이상해요...

시키 (지구 - T5U-J13U) : 에헷, 그치만 여기는 그런게 일상인 걸~


이때 가면을 쓴 슈라P 세계의 아키하가 나와서는 소리지른다.


아키하 : (평행세계의 자신이 만든 로봇들을 사용해 음식을 나르고는) 음식 대령이요!

코노미 (지구 - T5U-J13U) : (식탁 위에 멕시코 요리가 올라가는 걸 보고는) 오, 처음 보는 요리네!

사나에 (지구 - T5U-J13U) : (신기해 하면서) 어디 요리지?

후미카 (지구 - T5U-J13U) : 멕시코 요리인 거 같아요. 전에 책에서 읽어본 적이 있거든요.


이오리 (지구 - T5U-J13U) : 나름 기대되네. 지금 먹어봐도 되려나?

아키하 (지구 - T5U-J13U) : 지금은 아니야, 특별 무대가 있다고 츠루기가 말했거든.

사무원P : 그나저나 아키하, 요즘 여기서 시간 많이 보내는 거 같은데, 그, 이상한 과학자란 사람과 그 동료는 괜찮아?
아키하 (지구 - T5U-J13U) : 사람이 좀 정신 없고 좀 맛이 간 거 빼면 다 괜찮아. 그러고 걱정 마, 기본적으로 나나 닥터나 다 존중해주는 사람이거든.


마유 (지구 - T5U-J13U) : 그런 것이군요오~

타쿠미 (지구 - T5U-J13U) : ...근데 뭐하길래 공연자는 안나오는 거야?
 (지구 - T5U-J13U) : 맞아~ 지루하고~ 배고프고~

치요 (지구 - T5U-J13U) : (어느샌가 그림자 밖으로 나온 채로) 저번에 같이 먹다 남은 아츠하시가 있습니다만은, 드시겠습니까?


 (지구 - T5U-J13U) : 그거라면 땡큐야~!


이때 신 (지구 - T5U-J13U)이 치요 (지구 - T5U-J13U)가 건넨 아츠하시를 먹으려 하자 어느샌가 츠루기가 나타나서는 슬쩍한다.


츠루기 : (아츠하시를 먹으면서) 우물우물... 맛있네.

 (지구 - T5U-J13U) : (거의 절규하다시피 하면서) 내 아츠하시이~!

츠루기 : 아무튼, 무대는 시작해야겠지? (이에 소리 지르면서) 공연자 분들, 나오셔!


mariachis-portadas.jpeg( 마리아치 복장 참조 사진 - 원본 : Dress of the charros or mariachis: Mexican customs )


이때 괴짜P와 바닐라, 닥터가 마리아치 복장으로 나와서는 인사를 하며, 이에 다들 이게 도대체 뭐냐는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괴짜P가 말한다.


괴짜P / 산체스 : ¡Buenas noches, amigos! [ 좋은 저녁입니다, 여러분! ] 저희는 오늘 특별 공연자인 리처드 라스롭 산체스와 마리아치 아가씨들이고,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와 모여주셔서 감사할 나름입니다. 사실 이 파티를 즉흥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서 어수룩한 부분은 많지만 이 점은 감안해주시길 바라며... 그럼 가겠습니다. Cielito Lindo!



말을 끝낸 괴짜P가 발 박자를 치더니 그대로 기타를 치기 시작하며, 이내 좀 있어 셋이 같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마리아치 3인 : Ay, ay, ay, ay - ! - Canta y no llores - ! - Porque cantando se alegran - Cielito lindo, los corazones - ! Ay, ay, ay, ay - ! - Canta y no llores - ! - Porque cantando se alegran - Cielito lindo, los corazones - !

츠루기 : 좋아, 다들 식사해도 되니까 먹으면서 노래를 즐기자고.

사무원P : 결국 멕시코 식 파티였나보네.

츠루기 : 왜요 선배, 내가 뭐 이상한 거 기획했을까 봐요?


사무원P : 솔직히 좀 의심은 했어.

츠루기 : 에이, 그래도 그건 좀 심했죠. (이에 손뼉을 짝 치더니 술이 나오고는) 자, 먹고 마시자고요!

사무원P : 근데 닥터가 왜 저기 끼어있는 건지부터가... 다른 한쪽은 나도 못본 사람인데?

츠루기 : 저 다른 한 쪽은 바닐라였나? (이에 리리스를 보고는) 맞지, 리리스?


리리스 : 네, 바닐라 A1이라는 기체입니다.

사무원P : 결국에는 또다른 인조인간 여성이란 거네...

마리아치 3인 : Ese lunar que tienes - Cielito lindo, junto a la boca - ! - No se lo des a nadie, cielito lindo - Que a mí me toca - ! Ay, ay, ay, ay - ! - Canta y no llores - ! - Porque cantando se alegran - Cielito lindo, los corazones - !...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식사가 끝난 후, 마리아치 복장을 입은 세 사람은...


닥터 : 이게 되기는 하네...

바닐라 A1 : 동의합니다, 저도 될 줄은 몰랐군요.

괴짜P / 산체스 : 일단 멕시코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노래는 다 불렀으니까요. 방청객 분들도 요리를 맛있게 드신 거 같고 말이죠.

닥터 : ...생각해보니 우리 식사는 어찌 하지?


소완 : (이내 나오고는 세 사람을 위한 식사를 주면서) 노래하느라 수고 많으셨사와요. 만들면서 남은 거니까 일단 드시죠.

괴짜P / 산체스 : Gracias. [ 고마워요. ]

닥터 : 잘 먹을게, 언니!

바닐라 A1 : 간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겠군요. 여기 온 뒤로 간단한 끼니밖에 못때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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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산체스 외전 4편입니다! 이번에는 자신들도 노래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닥터와 바닐라와 그걸 가지고 즉석으로 멕시코식 파티까지 열게 된 괴짜P의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그나저나 왜 멕시코 민요냐 하면... 뭐 이건 저번에 괴짜P, 즉 산체스 박사가 멕시코계 미국인인것도 그렇고, 듣다보면 흥이 돋거든요. ...적어도 작성자인 저는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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