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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멀리 나가기보다는 가까운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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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0, 2022 23:44에 작성됨.

사무원P의 집


사무원P"... 그래서 어쩌다보니깐 그렇게 되었어. 잘 부탁해"

닥터"안녕! 닥터라고 해. 잘 부탁해!"

사나에"...그래서 결국 이런 샛노란 애를 데리고 왔다?"

후미카"이 아이도... 그런 건가요?"

사무원P"그런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결혼이라던지 연애라던지 그런 마음은 1도 없으니깐 안심 해 줘."

닥터"맞아. 나는 어쩌다보니깐 아키하 언니하고 쿵짝이 잘 맞아서 여기로 온 것 뿐이야.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빠일려나?"

시키"후냥? 오빠라니, 이거 누가봐도 사무원군..."

사무원P"츠루기 말하는 거야. 방금도 말했지만 일종의 인조인간이라서 머릿속에 모듈이 있는데 자신보다 연상의 남성을 다 오빠라고 칭한다 하더라고. 물론 얘는 조금 다르게 그..."

아키하"어찌되었든 이 애는 사무원군을 가로챌 도둑고양이가 아니니깐 안심해."

시키"그걸 어떻게 알아?"

아키하"방금 전까지 야드파운드법의 대단함에 대해서 얘기하고 왔으니깐 말야."

시키"으으... 너 아직도 그거 쓰는 거였어? 장하다..."

닥터"야드파운드법이 어때서 그러는 건데! 아주 효율적인데 말이야. 안 그래?"

아키하"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SI단위도 좀 쓰자."

닥터"에이, 알겠어."

사무원P"그래서 말야, 닥터. 너가 지낼 방이 말인데.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방이 없어서 당분간 다른 사람의 방에서 지내야할 것 같은데..."

닥터"에이, 괜찮아. 나는 여기면 충분해"

후미카"거기는 계단 밑인데요...?"

닥터"원래 과학자의 연구실은 지하에 있는 법이야. 밖에 타이탄에다가 적재해 온 자재 좀 옮겨주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 게. 대신에 요 며칠간 시끄러울 수도 있는데 말이야... 그건 조금 감안해 줄 수 있을까?"

사무원P"시끄럽다고? 그건 조금..."

벌컥!

리이나"나 왔어, 닥터는 어디에 있어?"장바구니를 들고 옴

코노미"몰라, 그보다 이거 무거우니깐 좀 들어줘라."사무원P에게 건넴

사무원P"조심 좀 하지, 이거 생각보다 무겁네..."

코노미"식객이 한 명 더 늘었으니깐 당연하지."

아즈사"정말이지... 요시노씨가 아니였으면 큰일 날 뻔 했네요."

요시노"소녀는 그저 아즈사 낭자가 험한 길로 가는 것을 막은 것 뿐이오니 그렇게 칭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옵니다."

아즈사"그래도 고마워요~!"

사무원P"정말이지... 그보다 두 사람한테 물어볼 게 있어."

리이나"응? 뭔데."

사무원P"닥터가 자기 방을 계단 밑 공간부터 시작해서 지하에다가 만드는데 요 며칠 시끄러울 수 있다던데... 좀 그렇지?"

리이나"에에엑~? 시끄럽다고? 그거 밤중에도 시끄러운 거야?"

닥터"아니, 낮중에 가끔씩 그럴 것 같은데 말야... 특히 땅 파고 철골 세울 때?"

코노미"그 때 우리 애들 낮잠 자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야... 괜히 깨면 어쩔려고."

리이나"아저씨, 회장님한테 전화해서 막 그... 도X에몽에 나오는 던지면 막 방이 만들어지는 캡슐 같은 거 없는지 말해봐. 응?"

사무원P"글쎄다... 그런데 그런 거 있다고 한들 평범하게 빌려줄 것 같지가 않아서 말이야."

리이나"그건 또 그렇네..."

코노미"... 아니면 너를 만든 그... 뭐라고 해야하지?"

사무원P"누구를 말하는 건지는 알겠는데 그거 너무 메타발언적이란 거 알고 있지?"

코노미"알고는 있으니깐 말야... 그 쪽이 어떻게든 해주지 않을까?"

사무원P"그런가...?"

아즈사"흐흐흥~ 어머, 그러고보니깐... 곧 제 생일이네요!"

사무원P"아, 곧 아즈사씨 생일이군... 이거다!"

닥터"응? 뭐가 이거다! 야? 시루시히씨."

아키하'사무원군을 시루시히씨라고 부르네. 합격.'

시키'아키하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불안했는데 저러면 다행이네'

사나에'음, 좋은 호칭이네. Not Guilty.'

후미카'다행이네요, '오빠' 호칭을 붙였으면 즉시 육법전서를 휘두를 뻔 했어요...'

사무원P"한 번... 건들여볼까?"

아키하"그보다 키라리하고 란코와 안나는? 니나 데리고 어디 가기라도 했나?"

리이나"니나뿐만 아니라 나미네하고 라세츠까지 데리고 공원 좀 산책하고 온다던데? 란코하고 안나가 요즘 밤을 새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바깥 빛 좀 쐬자면서 키라리가 끌고 갔어."

아키하"저런..."

닥터"... 나도 끌려 갈 것 같으니깐 차단벽이라도 만들어야겠네. 아키하 언니도 밤을 새야 할 일이 있으면 내 방으로 내려와."

아키하"아, 고마워~"

사무원P"거기 두 사람, 그냥 밤을 샐 생각을 하지 마!"

아즈사"후훗, 그래서 어떻게 하실건가요?"

사무원P"제가 뭐라고 할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니깐 전적으로 아즈사씨에게 맞길게요."

아즈사"어머, 정말로 저한테 전적으로 맞기실 건가요?"

사무원P"네, 그렇기는 한데... 왜 그러시죠?"

아즈사"후후훗..."

사무원P"... 나 뭔가 잘못했나?"

리이나"아, 맞다. 이거 매일마다 한알씩 먹어야 해. 알겠어?"장바구니에서 수많은 알약통을 꺼냄

사무원P"잠깐! 이게 다 뭐야?!"

코노미"우리가 무슨 그냥 장만 보고 온 줄 알았어? 회장님 댁에 한 번 들렀지. 가서 네 몸 보양할 약 같은 거 없냐고 하니깐 체력증강에 혈액순환에... 별의별 약들을 다 보여주더라. 그래서 그거 다 친구 할인 같은 거 받고 네 카드로 긁었지."

사나에"오, 이거 자양강장에 좋다는데?"

후미카"이거는 심폐기능에 좋다고 하네요."

닥터"우와... 이거 다 하루에 한 알씩 먹으면 오리진더스트 안 부럽겠는데..."

아키하"그러게나 말야..."

시키"이거하고 이거하고... 식단은 어떻게 할 거야?"

리이나"되도록이면 마유한테 배운 특제 스테미나 식단으로 하고 싶었는데... 도마뱀 구이는 어떤 도마뱀을 써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되도록이면 체력쪽에 좋은 채소와 육류를 적절히 조리하면 될 것 같아서 그렇게 사왔어."

요시노"우선 이 스케쥴 대로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오니..."

사무원P"너희들... 그 때 그 말, 진짜로 다 실천할려는 거냐?!"

리이나"... 오빠, 그럼 내가 빈말로 하자고 했을 것 같아?"

사무원P"자,잠깐만...! 그 운동라던지 그런 것들 다 너가...?"

리이나"당연한 말씀을!"

사무원P"리이나, 너마저도!!"

아키하"그럼 지금부터... 사무원군 개조작전을 시작합니다!"

사무원P,s""와아아아~!!""

닥터"이거 나도 축하해줘야 되나?"

시키"그건 알아서~"

사무원P"아아아악! 살려주라고~!!"무릎꿇고 절규 중

아즈사"시루시히씨."

사무원P"아즈사씨..."

아즈사"... 그 효능을 처음 맛보게 되는 건 저네요."

사무원P"......신은 죽었다."







다음날


텐오키루 가



사치코"자, 이 정도면 충분한가요?"책을 덮으면서 웃음

리리스"네에... 그,그런 것 같네요..."수많은 지식을 머리속에 집어넣은 탓에 어지러움을 호소 중

리제"해,해츄우웅...."기절

소완"과연, 그런 것입니까... 소첩은 제대로 이해하였나이다."제대로 이해한 듯 보임

리리스'칫.'소완의 우수함에 질투함

소완'..훗.이것이 소첩과 당신의 차이인 것이옵니다.'

사치코"그건 다행이네요."

소완"그보다... 소첩은 따로 궁금한 것이 있사옵니다."

사치코"네, 어떤 건가요?"

소완"그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사모님분들 중 요리를 제대로 하실 수 있으신 분들에 대해서 여쩌보고 싶사옵니다."

사치코"요리를 못하는 인원은 노노씨, 쇼코씨, 츠바이씨에 타쿠미씨네요. 잘 부탁드릴게요."

소완"...소첩은 요리를 못하는 분들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만...?"

사치코"소완씨는 그저 요리를 못하는 인원들에 한해서 요리실습이라도 하실 것 아니였던가요?"

소완"그,그건 맞사옵니다만..."

사치코"그럼, 문제 없네요. 방금 말한 인원들을 보내드릴테니 잘 부탁드려요."

소완"아,아니옵니다. 역으로 소첩이...!"허둥지둥

리리스'정말이지... 저 모습 어디가 독부, 요녀로 불렸던 소완일까요.'

리제"피유우우~"

리리스'... 그보다 이 스토커는 아예 잠을 자고 있네요. 한심하게...'

스윽~

리리스"대충 할 일이라도 찾아나봐야겠네요."

이오리"아, 거기 그... 리리스?"

리리스"네, 어쩐 일이세요? 이오리님."

이오리"... 그 '님'자는 별로 안 붙여도 되는데 말이지. 그보다 말야, 너 시간 있어?"

리리스"네, 그런데 왜 그러신가요?"

이오리"그러면 말야... 저기 리제도 데리고 와줘."

리리스"네, 알겠습니다."

저벅저벅~

리리스"일어나, 스토커. 이오리님께서 부르셔."

리제"으으음... 뭐야. 귀찮게시리..."

리리스"... 이오리님께서 부르셨어."

리제"아... 그래, 미안."

리리스'정말이지... 주인님 말고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저 비틀어진 감정모듈 때문에 우리들까지 미움받을지도 몰라서 가슴 졸이고 있는데...'

리제"흥흠...! 부르셨나요? 이오리님."

이오리"어, 그런 것 치고는 잘 자다가 깨워서 기분 상한 것 처럼 보이기는 했는데..."

리리스"죄송합니다. 스토커의 상태에 대해서는 제가 교육을 시킬테니깐 부디...!"

이오리"괜찮아. 그냥 뭐랄까나...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라서 말이지."

사치코"어머, 그러면 저도 끼워주세요."

이오리"넌 좀 빠지고, 어떻게 가면 갈 수록..."

사치코"가면 갈 수록... 다음에 뭔가요?"

이오리"... 더 요망하게 귀여워지냐. 이러니깐 사람들이 네 부탁을 안 들어줄 수가 없잖아."

사치코"그거야 당연하죠. 저는 귀여운 게 당연하니깐요."

이오리"아이고, 그러다가 무슨 말도 안 통하는 동물들도 네 부름에 고개를 숙이겠다."

사치코"그럴지도요? 그런데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는 게 뭔가요?"

이오리"응? 그거야..."





저택 내, 응접실


아즈사"후후훗, 고마워요~"

마유"아니요, 저희들이야 말로 변변찮은 것 밖에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걸요."

아즈사"괜찮아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걸요?"

신"정말이지... 무슨 자기 생일날 다른 사람의 집에서 티파티야? 이해가 안 되네."

이오리"아즈사는 원래 저래. 마이페이스니깐 말야."

아즈사"이오리,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저라도 상처 받는다고요."

이오리"그런데 사실이잖아."

아즈사"정말이지... 류큐코마치의 유대감은 어디로 간 거에요, 이오리!"

이오리"나 혼자서 346프로덕션으로 이적할려고 했을 때"

아즈사"이오리... 그 때의 일,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군요."

이오리"정말이지... 말 한 번 정도 해주고 가면 어디 덧나냐고, 남의 가슴에 불을 붙였으면 계속 부채질을 하든지 끄든지 했어야지."

사치코"덕분에 츠루기씨의 리즈시절 잘 먹었습니다~!"

마유"정말이지... 허둥대는 츠루기씨는 신선했다니깐요."

신"그치~?"

이오리"......"

타쿠미"망치 빌려줄까?"

이오리"어, 너가 쓰는 그 돗가인가 뭐시긴가 하는 보라색 주먹망치로."

타쿠미"오케이~"

사치코"잠깐! 그냥 장난, 장난이였다고요!"

이오리"장난이 장난 같아야지... 장난이지!"버럭!

신"야야, 이러다가 사람 잡겠다. 그만 좀 해."

마유"맞아요. 그래도 그 때 츠루기씨가 당시 765프로덕션을 나온 것은 어디까지나 이오리씨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싶지 않기 위함이였잖아요."

이오리"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아니... 생각해보니깐 잘못은 마미가 한 거네? 그렇구나, 마미를 잡아다가 패면 되는 거였구나..."

타쿠미"야, 누구든 좋으니깐 손 남는 사람들 와서 이오리 좀 막아봐!"이오리의 겨드랑이에 팔을 넣고 들어올림

이오리"아, 이것 좀 놔 봐. 별 일 아니고 그냥 한 사람 정도 요 요코하마 항구에서 드럼통 공구리 쳐서 담글려는 것 뿐이야."

타쿠미"그 피해자고 가해자고 다 아이돌이니깐 막는거지, 좀 진정하라고!!"

사치코"어머, 그러면 이카하고 이토코는 제가 키우면 되나요?"

타쿠미"너는 이 상황에 기름에 알코올까지 갖다 들이부으면 어떻게 하자는 건데!!"

와장창창!

이오리"으아아아! 이거 놔, 나 오늘 사치코 저거 반 죽이고 나 감방 갈거야~!!"버둥버둥

타쿠미"아니, 좀 진정하라고!"

신"진짜... 아즈사, 미안한데 얘 왼다리 좀 잡아줘봐"

아즈사"알겠어요~"

쨍그랑~!

우당탕탕!!

마유"정말이지... 아 두사람은 그냥 앉아 있어도 괜찮아요. 이건 저희들 일이니깐요."

타쿠미"야, 그 말 할 시간에 와서 이오리 좀 진정시켜봐!"

마유"알겠어요~ 진정제가 어디있더라..."손가방안에서 주사기와 여러 약들을 흩트려가면서 뭔가를 찾고 있음

리리스"........"좌불안석

리제"...야, 햇츙."

리리스"왜, 스토커"

리제"... 너가 보기에 나는 그... 이상해보여?"

리리스"그런 건 보면 알잖아..."

리제"그래..."



잠시 후


이오리"후우... 왜 내가 너하고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겨우 진정함

사치코"글쎄요?"

이오리"저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얼굴 같으니라고..."

신"그래, 너희 둘이 싸우는 게 하루 이틀이여야지..."

마유"어찌보자면 서로 전생에 앙숙이였을지 않을까요?"

사치코/이오리""내(제) 전생에는 이런 녀석(분)은 없었거든(요!)""

마유"... 실언이였네요, 죄송해요."

타쿠미"나도 이런 건 본 적이 있어야지 원..."글적글적

드르륵~

노노"후우~ 일 끝나고 온 건데요.. 어라? 아즈사씨가 여기에는 어쩐 일로 있으신 건가요?"

쇼코"어라? 정말이네..."

아즈사"아, 잠시 실례하고 있어요."

이오리"그러고보니깐 이 두 사람은 모를 수 있겠다."

사치코"치요씨, 과자는 멀었나요?"자신의 그림자를 향해 물어봄

스윽~

치요"... 우선 급한대로 그림자를 건너서 교토의 화과자집에서 최고급세트로 하나 구했습니다."그림자 속에서 머리와 왼손만을 꺼냄

사치코"어머, 고마워요. 치요씨도 어서 오세요."

치요"아닙니다. 화과자집 주인분께 전해드릴 것이 있어서 시간이 조금 걸릴 듯 합니다. 그러니 먼저 드시고 있으시면 됩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천천히 그림자 속으로 사라짐

사치코"조금은 여고생다운 모습을 보이셨으면 하는데 말이죠... 어머나, 이거 슈코씨네 것이네요."

마유"정말이네요. 이래서 전해드릴 것이 있다고 하신 거군요."

신"응? 마유, 너는 뭔가 알고 있어?"

마유"네, 실은 슈코씨가 사에씨와 사귀는 것을 부모님께 아직 안 밝히셨다고 들었거든요."

신"저런... 잘 키운 딸이 갑자기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면 확실히 그렇기는 하겠지."

타쿠미"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그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말야."

이오리"그러게 말야, 그보다 어서 열어봐. 살짝 출출하네."

노노"그.. 그래서 아즈사씨는 왜 여기에 와 계신 건가요?"

쇼코"우리들은 그... 아직 듣지 못했는데 말이야... 후히..."

아즈사"아, 별 거 아니에요. 그냥 잠시 생일인 김에 여기로 온 거에요."

신"생일이라... 올해는 뭐일려나."

사치코"작년에는 불꽃놀이 축제 가셨죠? 그 때 츠루기씨가 기상 상태로 조작하고 그러셨는데."

신"뭐...?! 나는 그런 거 듣지 못했는데!"

이오리"아, 그거 말이구나. 그냥 그 때 알고 있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그런 거랄까나?"

신"나는 그런 거 몰랐다고! 그래서 그 때 옷 수선하고 어떻게 하면 이상하게 안 보일까 고민까지 하고 있었는데!!"열폭 중

마유"그러니깐 평상시에 미리 계획을 세워두셨어야죠."

신"너희들... 나중에 두고보자."

타쿠미"야, 너희들 때문에 내가 먼저 고생하게 생겼잖아! 이거 책임 져!"

사치코"크음... 맨 마지막이라서 죄송합니다..."

이오리"너는 맨 마지막이니깐 더욱 더 조심해, 잘못하면 또 너하고 뭔가 관련되어서 회사가 그냥 붕괴하는 게 당연하게 될 지도 몰라."

사치코"네, 그건 뭐... 조심할게요."

아즈사"어찌되었든, 최근 시루시히씨를 데리고 곳곳을 돌아다니는 그런 게 있는데 저는 그런거는 별로 싫어하거든요."

리리스"저기... 제가 잠시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아즈사"아, 네. 리리스씨라고 하셨죠? 뭔가 궁금한 거라도 있나요?"

리리스"그... 보통 이러는 게 정상인가요?"

아즈사"네? 어떤 것이 정상이라고 하는 건가요?"

리리스"아니, 뭐랄까나... 여러가지로 이해가 되지 않는달까나... 여러분들이 이렇게 어떤 때는 싸우다가도 갑자기 친하게 화해하시는 듯한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말이죠..."

이오리"화해라... 우리 별로 화해라던지 그런 거 한 적은 없는데?"

리리스"네?!"

사치코"맞아요. 그냥 휴전 한 것 뿐이에요, 두 사람도 비슷한 거 아닌가요? 리리스씨하고 리제씨도 서로 으르렁대다가도 츠루기씨하고 관련된 거면 잠시 휴전하자면서 싸우시지 않잖아요."

리리스"그,렇기는 하죠...?"

리제"... 별로 그렇지는 않지만...요."존댓말이 어색함

타쿠미"어라? 리제는 왜 갑자기 말이 별로 없어? 괜찮아?"

리제"네... 괜찮...습니다..."어색함에 말이 없어지고 있음

노노"저기.. 그냥 놔두시는 게 좋다고 생각 하는 건데요.."

쇼코"음음, 뭔가 이해가 되는 듯 해..."

타쿠미"그래? 알겠어."

아즈사"뭐, 저희쪽은 그냥 친하게 지내지만요... 시루시히씨하고 깊게 관련된 것만 제외하면 말이죠."

리리스"그냥 두 자택내에서 일어나는 일이 비슷하다고 느낌니다만..."

아즈사"어머,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보다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도 괜찮을까요?"

사치코"네, 괜찮아요. 그런데 어디 호텔이라던지 안 가세요?"

아즈사"네, 그야..."

아즈사"...조금이라도 시루시히씨의 '씨'를 많이 탐할려면 시간이 아까우니깐 말이죠."

리제"해,해츄우웅..."

털썩!

리리스"아, 기절해버렸네요. 리제는 이런 달달하거나 끈적한 얘기에는 약하거든요."

사치코"저런... 익숙해져아 하는데 말이죠..."

이오리"야, 그러면서 눈 희번덕 거리지 마라."

마유"사치코씨는 다 좋은데 저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셨다고 해야하나... 그게 조금 걸리네요."

아즈사"어머어머... 그렇군요."

이오리"자자, 됬고. 다른 이유라도 있어?"

아즈사"아, 네. 그리고... 여기에는 그런 약도 많잖아요...?"

이오리"어... 확실히 있기는 하지, 다만..."

노노"... 그 장본인이 쓰지를 않지만요."

리리스"그런... 약이란 건 혹시...?"

마유"정력제죠 뭐."

리리스"아아..."

타쿠미"그리고 그 소유자는 왠지 몰라도 지켜보거나 그... 입으로만 하는 츠바이야."

리리스"츠바이...? 이름이 숫자이신 분이 그 분이신가요?"

사치코"네, 왠지 몰라도 여러모로 꺼려하시더라고요."

신"덕분에 밤마다 고생하지만 말이야."

아즈사"신기하시네요, 그 분은 왜 동참하시지 않으신 걸까요?"

사치코"모르죠? 저희가 물어봤자. '이 몸으로는 안된다...'라고만 하셔서 말이죠."

이오리"그러니깐 신경 안 써도 괜찮아."

리리스"네에..."

신"하아, 그러면 다른 거. 왜 여기로 왔는지가 아니라 어째서 안 돌아다니는 거야?"

아즈사"안 돌아다니는 건...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즐길려면 체력을 최대한 비축시켜둬야하니깐요."

마유"헤에~ 그러시군요."

타쿠미"참고로 물어보는데 그 체력을 비축하는 상대는 아즈사야. 아니면 사무원P씨야?"

아즈사"둘 다랍니다."

타쿠미"둘 다?! 이야, 그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야..."

아즈사"괜찮잖아. 이렇게 욕심내도 말이야."

이오리"아, 하긴 아즈사는 그런 면이 많았지."

사치코"어떤 면인가요? 아즈사씨의 그런 면이라는 건요!"

이오리"음... 아즈사는 말야. 옛날부터 뭔가 열심히 힘낸다! 는 느낌이거든."

이오리"그런데 그게 잘 안 되는 거지. 안그래도 길치인데 좀 천연처럼 보이니깐 본인 나름대로 상처받는 것도 있고 말이야."

아즈사"정말이지, 나라고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닌데 말이야."

타쿠미"확실히... 나도 가끔씩 들어오는 귀여움 노선 스케쥴은 볼 때마다 때려치우고 싶긴 해."

신"그런 것 치고는 잘 하던데?"

타쿠미"그거야...! 츠루기가 기뻐하니깐 말야..."

신"으므믓~!"흐뭇하게 바라봄

타쿠미"에잇! 뭘 그렇게 흐뭇하게 바라보는건데!!"

신"뭐 어때서~ 그렇게 말하는 너도 좋은 거 아니야?"

타쿠미"이게 진짜..! 그러는 너야말로 어울리지도 않는 귀여운 짓이나 그만하시지! 이 아줌..."

탕!

신"야, 거기서 한마디만 더 해봐라. 죽인다"한손으로 탁자를 반으로 가름

타쿠미"... 아줌마."

신"하! 이게 미쳤나!! 오늘 8명+4에서 7명+4로 줄여보자!!"

타쿠미"그 말에 너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철컥x2!

리리스"... 죄송하지만 일단 막아 섰습니다."

신"까,깜짝이야...!"

타쿠미"으음, 갑자기 총구가 들이밀어지면 좀..."

리리스"두 분 다 여기서 싸우시면 곤란하시지 않습니까?"

신"...칫, 그래, 미안하다. 괜히 이상한 말 해서."

타쿠미"아니... 그래, 이렇게 싸우면 이오리 꼴 나는 거지 뭐..."

이오리"아니, 잠깐! 은근슬쩍 나를 까지 말라고!!"

리리스"음... 저 잘한 건가요?"

사치코"괜찮아요, 거기서 미간에 총알 박았어도 문제 없었어요."

리리스"네?!"

사치코"아, 이거 말하면 안되는 거였나...?"

마유"일단 넘어가요. 큰 문제는 아니잖아요."

리리스'그게 큰 문제가 아니라니 대체 무슨 소리인건가요!?'너무 놀라서 그 자리 그대로 얼어버림

마유"그보다 아즈사씨. 그래서 그... 사무원P씨하고 뭔가 알콩달콩하다던지 아니면 옛날에 있었던 그런 얘기는 없나요? 마유는 그런 거 좋아하거든요."

아즈사"어머, 마유씨는 언제나 뒤에서 음침하게 츠루기씨만 쫒아다니는 그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마유"무슨 소리세요! 사랑이 충족되기에 그런 일은 안 저지른다고요!"

노노"그 말은 사랑이 충족되기 전까지는 그러셨다는 건데요.."

쇼코"으으, 그건 좀... 무섭네."

마유"정말~! 두 분 다 왜 그러시는 거에요!"

스르륵~

치요"죄송합니다. 이제야 겨우 복귀하네요."

사치코"아, 치요씨. 어서오세요. 여기 방석이요."방석을 치요에게 건네줌

치요"감사합니다. 그런데... 리리스씨께서는 쌍권총을 든 채로 뭐하시고 계신가요? 앉으셔도 됩니다."

리리스"네...?"

치요"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앉으셔도 됩니다."

리리스"아, 네. 죄송합니다."얼른 자리에 앉음

아즈사"으음... 어느샌가 다른 분들 얘기가 많이 나오기는 했네요."

사치코"죄송해요, 저희는 언제나 이러거든요."

이오리"정말이지... 됬고, 얘기 좀 해줘라. 사무원P를 만난 것부터 해서 지금까지 싹 다 말야."

아즈사"알겠어요, 으음. 시작은 분명히... 갑자기 346에서 해고당한 것 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신"정말? 대단하네..."

이오리"그쪽 346 사장은 왜 해고를 시켰데? 이해가 되지 않네."

아즈사"전직 야쿠자여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사치코"저희는 회사를 야쿠자가 잡아먹은 거나 다름 없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요."

리리스'응? 이게 그러니깐 그... 평행세계에서부터 일어난 일인건가? 으으... 아직도 이해가 조금 부족해...'사치코가 알려준 지식으로 겨우 이해중

아즈사"그렇게 저희 765에 취업하자마자 리츠코씨와 코토리씨가 2시간 반 동안 열심히 해야하는 서류정리 작업을 30분만에 끝내고 마코토를 포함한 아이돌 전원의 복장을 제대로 점검해주는 등 대단했지. 그 댓가로 346프로덕션은 몆주동안 일이 마비되었고 말야."

타쿠미"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아니야?"

신"그러게, 대신 가끔씩 변태성이 보이지만 말야."

아즈사"그건 아내로써 사과할게."

사치코"괜찮답니다. 츠루기씨도 가끔씩 그렇게 폭주하시거든요."

치요"네, 가끔씩 저희들에게 여러가지로... 으흠! 좀 부끄럽기는 합니다..."

아즈사"어머, 그렇구나. 그럼 다음은... 맞선이였어."

이오리"갑자기 진도가 훅 나가는 거 아니야?!"

아즈사"글쎄... 일단 그 이는 몆주만에 346로 돌아갔고 그로부터 며칠 뒤에 양 프로덕션의 사장님들께서 꾸미신 일로 인해서 서로 맞선을 보게 되었지. 

아즈사"그런데 그 이는 바로 나를 향해 방벽을 치더라고. 자신은 죄인이라고 말이야..."

마유"으음..."

노노"죄인... 그 때가 즈이무 회장이라는 분을 죽였을 때인건가요..?"대충 들어서 알고 있음

아즈사"그랬더라고. 당시에 나는 바네P씨를 좋아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유키호와 마미한테 빼았겼어. 맞선은 그에 따른 분풀이였고 말야."

사치코"실연의 아픔을 다른 사람으로 떼울려고 했군요. 그리 좋은 일은 아니지만요."

아즈사"그러게 말야. 그 이도 같은 말을 하더라고, 무의식적인 대사에서 나온 두 사람한테서 느끼는 질투심으로 이러지 말라고 말야."

아즈사"그래서 나도 화풀이를 좀 했어, 피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말야. 그런데 그러니깐 그 이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아즈사"자신도 도망쳐온 사람이래, 8년동안 말야. 15살, 중학생때부터 8년간 말야."

신"8년... 길고도 긴 시간이지. 거의 10년이니깐 말야."

타쿠미"그 정도면 정말... 어휴, 말도 안 나오네."

리제"......"깨어는 났지만 일어날 타이밍을 놓침

아즈사"한쪽눈을 잃고,교통사고도 당했더라고. 어깨에 총을 맞고, 배에는 칼이 찔린 채 건물에서 떨어지고... 거기에 아키하들까지 잃을 뻔 했다면서 담담하게 말하더라고."

아즈사"그러면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고 하면서 자신이 당시의 즈이무 회장을 죽인 범인이라고 밝혔어. 그리고 나에게 조언을 했지,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야. 그냥 도망치는 것하고 공격하고 도망치는 것은 다르다는 말을 하고는 그대로 헤어졌지."

아즈사"그렇게 우리는 잠깐의 만남을 뒤로 한 채로 헤어졌어,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포기할 건 아니였지만 말이야."

아즈사"그래서 결국 이적했지"

이오리"그래, 그럴 줄 알았어. 아니면 어떻게 바드걸즈가 탄생했겠어?"

아즈사"에헷~!"귀여운 짓

이오리"정말이지..."

아즈사"하지만... 그뒤로는 여러모로 많이 다치고 굴렀지..."

이오리"...갑자기 그렇게 방향을 확 꺾어버리면 어떻게 해."

아즈사"글쎄? 누구 때문일까나?"

이오리"아니,글쎄! 나는 그 이오리하고 다른 이오리라니깐! 애초에 걔 완전 머리 돌아버렸던데 말야. 나하고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 그리고 하루각하 말고 아무도 안 넘어온 걸 보면 이미 큰 문제가 있었다는 거잖아!"

노노"그건 모르는 건데요.."

쇼코"맞아, 혹시 모르잖아...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말야... 후히..."

이오리"말더듬이 두 사람한테 듣고 싶지는 않은데?"

노노"... 노노는 말 더듬이는 아닌 건데요?"

쇼코"잠깐...! 나도 말 더듬이는 아니라고! 그냥 천천히 말하는 게 익숙한 것 뿐이야!!"

이오리"정말이지... 미안해. 아즈사, 다음 얘기."

아즈사"으음... 다음 얘기라고 해도 거의 다 시루시히씨의 과거 청산 이야기라서 말이지."

사치코"그건 조금 그렇달까나..."

아즈사"그 외에는... 갑자기 스스로의 모든 정보를 말소하고 사라질려고 했던 거?"

타쿠미"오우야..."

신"갑자기 매워지기 시작하네..."

아즈사"결국 이런 결정을 내렸더라고, 자신의 존재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된다고 말야. 그러면 본인이 사라지면 된다고 말이야. 그 말을 들으니깐 몸이 안 움직이더라고..."

아즈사"그래, 어쩌면 나도 마음속으로 그렇게 인정했을지도 몰라. 그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말이지..."

벌떡!

리제"그건 아니에요!"아즈사의 말에 반박함

사치코"깜짝이야!"

이오리"갑자기 뭔 일이야!"

노노"리제씨?!"

쇼코"갑자기 일어났어...!"

리리스"스토커!? 너 기절했던 게..."

리제"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아즈사라고 했나요? 그건 틀렸어요."

아즈사"아, 네에... 그러면 그... 리제라고 했나요? 저의 뭐가 틀렸다는 건가요?"

리제"그 분은 아즈사씨들에게 피해가 된다고 해서 사라진 것보다는... 역으로 사랑해서 그랬을 거에요."

아즈사"사랑인가요? 그거야 저도 그 이를 사랑..."

리제"단순히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자신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지키고, 아껴주는 사랑이라는 거에요. 제가 거기 있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러니깐..."

리제"아즈사씨에게 말한대로 할려고 했으나 결국 그냥 도망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되었기에 자신이라는 존재에 휘말려서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아즈사"그 말은...!"

리제"...제 정확한 명칭은 엘리자베스 A형이에요. 리제는 애칭이고요."

리제"저는 다른 리제들과 다르게 뭐랄까... 스스로의 존재성을 일부나마 부정했거든요."

리리스"너가? 내 모듈속에 기록된 다른 리제 개체하고 다를 바가 없는데?"

리제"있거든! 이 햇츙!!  그... 저의 동형기들은 다 주인에게서 맹목적인 사랑을 바라는 이른바 '하드코어 얀데레'였어요. 하지만 저는 제조과정 도중 뭔가가 잘못 된것인지는 몰라도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이성이 조금이나마 존재해요."

리제"그러기에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 한 번 정도 다시 생각할 기회가 있었고,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사색에 잠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아즈사"... 그래서 시루시히씨가 저희들을 두고 사라질려고 했을 때의 그 감정이 이해된다는 건가요?"

리제"전부는 아니에요! 제가 그 사람이 아니니깐 말이에요. 하지만... 그래도 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생각 정도는 할 수 있어요. 사무원P씨라고 부르면 되나요? 사무원P씨는 아마도... 이렇게나 힘겹게 싸웠는데 불구하고 이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는다고 생각한 순간, 절대로 그렇게 둘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자신의 정보를 말소하고 그 주위에서 보호할려고 했을거에요."

리제"물론 그 방법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차라리 도움을 요청하였다면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었을지 않았을까요?"

아즈사"남한테 피해를 끼치기 싫다라..."

사치코"그건 그렇고... 리제씨가 이렇게나 월창한 발언을 하실 수 있는지는 몰랐네요."

리제"그... 감사합니다..."

리리스"뭘 잘했다고 볼을 붉히는 건데?"

리제"시끄러워, 부끄러우니깐 붉힐수도 있는거지."

리리스"이것이...!"

타쿠미"너희들도 좀 진정해봐."

아즈사"... 그리 잘은 모르겠지만 리제씨가 하시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는 알 것 같네요. 매일마다 느끼고 있으니깐요."

이오리"그래? 하긴... 이미 지난 일이였지?"

아즈사"응,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입으로는 싫다고 해도 다 받아주는 걸 보면 이미 그런 행동들로 우리들에게 당시의 그 상황에 대한 속죄를 치루고 있다고 생각해."

이오리"그래, 그렇게 볼 수도 있네."

똑똑~

"얘들아, 나 들어간다."

사치코"아, 네. 들어오세요~"

드르륵~

츠루기"별 일은 아니고, 아즈사. 정말 이걸로 괜찮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깐 어디 나가서 저녁 먹고 야경이라도 안 쐴거야? 정말로 여기서 우리 애들하고 얘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거야?"

아즈사"네, 괜찮답니다. 괜히 그랬다가는... 시루시히씨의 체력이 조금이라도 빠져나가잖아요."

츠루기"그래, 알겠어... 사치코, 저녁은 어떻게 할 거야?"

사치코"소완씨에게 말해놨어요. 스테미나 보충이 하고 싶다고요."

츠루기"... 너희가 사무원P 선배 죽이는 것 같아. 난 모르겠다. 수고해~"

드르륵~탁!

아즈사"자, 그러면... 내 이야기는 끝났으니깐 다른 사람 얘기로 넘어가볼까? 이오리! 바톤터치~!

이오리"바톤터치는 무슨 얼어죽을 바톤터치야!"

사치코"아, 이건 재미있겠네요. 해주세요~!"

이오리"그으래~? 그럼 다음은 너다!"

사치코"그러세요, 저는 아무런 문제 없으니깐요."

이오리"키이이잇! 좋아, 눈물콧물 따 짜내주마!"

리리스"정말이지... 이분들은 우리들의 생각을 벗어나시네."

리제"그러게 말야."

리리스"야, 조금전에 보여줬던 활기는 어디갔어?"

리제"몰라, 너하고 소완을 포함한 바이오로이드 앞에면 서면 이렇게 되네. 닥터도 모를지도?"

리리스"그래? 그보다 말야... 주인님 정말로 멋있으시지 않아? 그러니깐 내가 먼저..."

스릉~

리제"야, 햇츙, 죽고 싶냐?"

리리스"... 그래, 이래야지 내가 아는 스토커지."

리제"정말... 이상하네"






후일담


사무원P".........."

마유 특제 스테미나 식단" "

소완"후훗, 생각보다 영양도 적당히 잡혀있어서 신기했나이다. 소첩이 자랑하는 지고의 쾌락을 즐기시옵소서!"

츠루기"잘 먹을게~ 냠냠..."

소완"자, 소첩의 실력은 어떻사옵니까? 주인이시여."

츠루기"... 인정,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사치코들이 한 것보다 맛있네."

소완"아아... 감복하였나이다. 소첩을 그리 칭찬하여주시다니...!"

사치코"우물우물..."

이오리"... 확실히 맛있긴 하네."

마유"조금 분하네요..."

신"사치코, 괜찮아?"

사치코"괜찮아요, 부족할 수도 있죠. 하지만..."

사치코"그게 영원히 갈 수는 없죠."

이오리"그 말은 배운다라는 거구나..."삐질~

아즈사"자, 시루시히씨, 아~ 하세요."

사무원P"아니, 그렇게 계속 먹이면 내 배가...!"

아즈사"후훗, 많이 드셔아지 더 오랫동안 '하실' 수 있는데 말이죠."

사무원P"날 어디까지 뽑아낼려고 하는 거야!!"

아즈사"끝까지요."

사무원P"야, 츠루기. 나 좀 살려줘~!"

츠루기"자, 노노도 아~"

노노"아~츠루기한테서 한입씩 받아먹고 있음

츠루기"다음은... 리제? 아~"

리제"아,아아..."쭈볏쭈볏

츠루기"그렇게 안 굳어 있어도 되는데 말이지."

리제"우물우물..."젓가락을 문 채로 음미하고 있음

리리스"야, 스토커. 얼른 비켜, 다음은 나야."

리제"...푸하~! 맛있었어요."

리리스'이거 진짜로 모듈에 뭔가 이상하거라도 끼여들어갔나. 다른 리제들하고 조금이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

사무원P"저건 왜 염장을 지르고 있냐!!"

아즈사"아, 혹시 벌써 배가 부르신건가요? 그러면... 가실까요? 방으로..."사무원P를 유혹중

사무원P"갸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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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정신 차리고 보니 아즈사의 생일로부터 하루가 지난 상황, 인지를 하고 오늘안에 쓰겠다고 보니 오후 4시... 아즈사와 사무원P와의 쓸만한 얘기가 적은 나머지 우리 츠루기P's와 바이오로이드들을 보태서 쓰긴 하였지만 그래도 본인이 쓰고자 하는 사무원P와의 적지 않은 추억은 넣었습니다. 


그러니 부디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무원P님... 아니, 제가 갑자기 쓰겠다고 하는 바람에 어디로 보낼까 하는 소재도 없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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