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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을 뛰어넘을 정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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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22 00:33에 작성됨.




부르르릉~!

사무원P"흐흐흥~"콧노래를 흥얼거림

리이나"나미네, 재미 있었어?"

나미네"다아!"

리이나"다행이네~"

블랙 리리스"흐음..."사무원P의 차에 탄 채 창밖을 바라보고 있음

시저스 리제".........."얼굴에 불편함이 가득함

블랙 리리스"스토커, 얼굴 좀 풀어. 주름살 생긴다."

시저스 리제"시끄러워, 햇충."

사무원P"그보다 말야, 두 사람은 친하지는 않지?"

블랙 리리스"네, 당연하죠. 그러는 당신의 눈은 삐었나요?"

시저스 리제"쓰임새를 구사하지도 못하는 눈은 없애버리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안 그런가?"

사무원P"하, 걱정 마셔. 아주 멀쩡하니깐 말이야."

리이나"저기 말야... 저 두 사람. 그냥 내려놓고 가면 안될까?"속닥속닥

사무원P"아니, 내려놓고 가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지도 몰라. 그리고 저 두사람, 귀도 좋은 것 같으니깐 그 이상 조용하게 속삭여도 다 들릴 걸?"

리이나"에에, 정말~?!"

블랙 리리스"네, 다 들린답니다."

시저스 리제"신기하네, 이 시대의 인간들은 다 이런 존재들이구나. 오만하지 않고, 탐욕적이지도 않네."

사무원P"그건 큰 오산이다. 애초에 이 시대에도 오만하고 탐욕적인 사람은 있는 법이야. 하지만 우리들의 눈에 잘 안 띄일 뿐이지"

리이나"특히 회장님이 최상급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탐욕적인 걸로는 최고이지 않아?"

사무원P"그러게 말야, 베풀어준 만큼 돌려주라는 약주고 약값받는 놈이지."

블랙 리리스"주인님이라면 탐욕적이여도 괜찮을지도..."

시저스 리제"응? 주인님이 탐욕적인게 무슨 상관이야?"

블랙 리리스"하아~ 당신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차라리 소완을 데리고 올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건데 말이죠. 최소한 말이라도 제대로 통하니깐 말이죠."

시저스 리제"아니, 주인님이 탐욕적인 게 무슨 상관이냐니깐?"

블랙 리리스"그게 무슨 뜻인지 나중에 주인님과의 밤일 중에 깨닫기를 바랄게요."

시저스 리제"그게 무슨 소리야. 햇츙, 나를 놀리는 거야?"갸웃

블랙 리리스"죄송해요, 이 스토커가 조금 맹한 구석이 있어서요."

사무원P"아니, 괜찮아. 그보다 말야. 너희들하고 츠루기하고 어떻게 만난 거야?"

블랙 리리스"네? 그게 왜 궁금하시죠?"

사무원P"뭐랄까나...너희들, 걔가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은 알고 있지?"

블랙 리리스"네... 본인이 신이라고 설명 하시기는 했지만 믿기지는 않네요."

시저스 리제"나는 그럴 수 있다고 믿어."

블랙 리리스"그래, 스토커. 너는 그렇게 믿기만 하면 되니깐 좀 닥쳐봐. 으음... 저희들이 주인님을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6개월 전이였어요. 그 때 분명히..."





6개월 전


별의 아이"끼에에엑~!"(라오 세계관의 크툴루라고 보면 됨)

츠루기"아 씨, 좀 닥쳐봐. 이 이상한 크리쳐야."손가락을 튕김

휘리리릭~!

별의 아이"끼아아악!"바닷물에 온 몸이 묶인 채 비틀려지고 있음

츠루기"흠흠... 웬만한 물리공격에 대한 내성이라, 일단 핵미사일로는 죽일 수도 없네?"관찰 중

별의 아이"끼야아아!!"억지로 벗어날려고 발버둥을 침

츠루기"야, 시끄러. 바깥에서 공격이 안 먹히면 안쪽부터 처리하면 된다고."바닷물에 손을 가져다 댐

쿠구구구....

츠루기"위대한 쓴물(남무)의 아들, 단물(압수)의 후계자. 엔키가 명하노니, 지금 일으키는 것은 이 별이 태고로부터 간직해 혼 분노일지어다."엄지 손가락을 깨물어서 상처를 냄

콰가가가~!

츠루기"자, 나의 피를 먹고 하늘 높이 승천하거라. 저 얄미운 나에게 닿을리 없는 태양을 품은 하늘을 무너트려라."나선형태로 솟아오른 바닷물에 자신의 피를 풀어냄

츠루기"창천으로 쏴올리는 혈주[아트라하시스]!!"진명 개방과 동시에 솟아오른 바닷물이 꺼짐

촤아아아~!

별의 아이"키에에엑!!"바닷물의 속박을 풀어내고 달려듬

츠루기"미안한데... 이미 늦었어."

쿠구구구구~

별의 아이"끼엑?"

츠루기"체크메이트다."손가락을 튕김

딱!

콸콸콸~!!

별의 아이"끄륵...?!"순식간에 벌려진 입을 향해 밀려 들어오는 바닷물을 삼킬 수 밖에 없음

츠루기"배터지게 먹고, 그 내장을 흩뿌리면서 죽어라."주먹을 거세게 쥐어트림

쿠직! 쿠직! 쿠직쿠직쿠직쿠직....

별의 아이"크르르라악...!!"바다를 힘차게 내리치면서 발버둥을 침

츠루기"그래, 마지막 발버둥이라. 스스로의 죽음을 위한 진혼의 춤이라고 생각할게. 끝내자"

으지지직!!

퍼버버벙~!!

츠루기"아오, 가죽도 질기다."쏟아지는 이상한 색의 피를 거대한 수조안에 채집함

촤아아악~!!

츠루기"자, 그러면..."뒤를 돌아봄

츠루기“일단 탐험을 계속 해 볼까나?”거대한 건물을 바라봄

츠루기“그런데 저거 뭐라고 적힌거야? 으음... 사,삼안... 삼안 사 바이오... 제조 시설?”

후두둑...!

츠루기“응?”뒤를 돌아봄

.........

츠루기‘... 조금 전부터 계속 따라오긴 하던데... 별 문제 없겠지.’무시한 채 건물안으로 들어감

...스륵

살금살금...



저벅저벅~

츠루기“이상한 곳도 다 있네. 곳곳에 철로 된 벌레에 감염된 로봇들도 그 이상한 탑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보이고 말야...”주먹으로 케미컬 칙의 발사대 포구를 뭉게버림

기기긱...!!

츠루기"흠, 화학물질만 아니면 선배가 유리하겠는데. 온통 기계 덩어리니깐 회피하시기도 편할 거고."

기기기긱...

츠루기"체크메이트!"발로 짓뭉게버림

우직!

"우와...! 히끅!"

츠루기'하, 다 들리는 데 말이야. 어쩔 수 없지."

츠루기“주변 정리는 대충 끝난 것 같으니깐...”기지개를 피며 뒤를 돌아봄

츠루기"... 이것들을 꺼내볼까?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 세계관의 생존자겠지?"벽면을 가득 채운 동면캡슐들을 살펴봄

츠루기"그런데... 왜 다 맨 몸이지? 일단 근처에 옷이 여러벌 놓여있기는 한데 말이야..."글적글적

츠루기"거기에 다 여성이네. 괜히 깨웠다가 변태 취급 당할려나, 일단 이 은발의 여성부터 깨워보면 되겠지 뭐."동면캡슐을 조작해서 잠금을 해제함

푸쉬이이~

츠루기"저기, 정신이 듭니까?"

스르륵~

블랙 리리스(이후 리리스)"으으... 여기는 대체, 저는 분명히 마지막 점검을 받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

츠루기"거, 미안하게 되었지만 세상이 이상한 우주참피하고 철충한테 점령당해서 말이죠. 생존자는 여러분들밖에 없고요."

리리스"생존자가 저희밖에... 네?! 자,잠시만요... 생존자가 없다니 그게 무슨..."

츠루기"뭐, 인간이란 인간은 다 이상한 철충한테 감염되어서 벌레처럼 변해버렸고, 저쪽 미국쪽에 이상한 노인네 빠는 녀석들은 다짜고짜 총부터 쏘길래 핵미사일 10발 연속으로 박아버리니깐 유카탄 반도 꼴 났고..."

리리스"그, 잠시만요. 우선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어서 그런데 말이죠... 그, 당신은 인간님이지 않나요?"

츠루기"인간이라... 그러는 당신도 인간이 아닌가요?"

리리스"아니요, 저는 블랙 리리스입니다. 최고급 경호요원 바이오로이드랍니다."

츠루기"바이오로이드? 인조인간인가. 그게 인간이지 뭔가 다른가요?"

리리스"네,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저희들은 오리진 더스트가 체내에 존재하는 금속으로 된 골격을 가진 인간에게 거스르는 것을 금제당한 존재입니다."

츠루기"이런...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어, 바벨탑을 쌓은 세계였구만..."글적

리리스"그보다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러는 당신은 인간님이 아니신가요? 뇌파는 분명하게도 인간님이라고 인식되는데 말입니다."

츠루기“음... 이렇게 하면 어떤가요?”양 손으로 머리를 잡음

리리스“네?”

쿠직!

츠루기“짠!”자신의 머리를 뽑아냄

리리스“......”

츠루기“어떤가요? 믿을 수 있겠나요?”머리가 뽑힌채로 얘기 중

리리스“......”

츠루기“응? 괜찮으신가요? 어디 다치신 곳이라도...”

스르륵~

털썩!

리리스“......”시체처럼 쓰러짐

츠루기“아...”사태 파악 완료

"꺄아아악! 목이! 목이 뽑혔는데 살아 있어?!"

츠루기“야, 꼬맹이 소리 그만 지르고 이 애 좀 깨워봐라.”

나는 꼬맹이가 아니야!!

다다다다~!

닥터"나는 080 기관 최고의 두뇌인 닥터란 말이야!”

츠루기“어떻게 인조인간 이름이 박사냐. 쩔어주네.”

닥터“시끄러워~!!”

츠루기"됬고, 이 애 하고 저기... 저 다른 은발하고 갈색머리가 멀쩡하네, 저 두명도 깨워줘."

닥터"잠깐... 저 두 사람까지 합치면 전설의 삼얀인데... 정말로 깨울거야?"

츠루기"삼얀? 세 얀데레인건가, 괜찮아. 그보다 말야. 너 나 따라오는 거 다 들켰거든."

닥터"히끅"

츠루기"하아... 대신에 여기에 대해서 들어볼 게 많기도 하고 만들 것도 있으니깐 기대하고 있어라. 080 기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최고 두뇌치고 여린 데다가 이름도 닥터면 공돌이겠지?"

닥터"다,당연하지! 맞겨두라고!"

츠루기"그래그래~"

츠루기'될 수 있으면 회수해야겠다. 나중에 내가 폭주할 때 구속할 수 있는 구속복이라도 만들어달라고 해야지.'리리스를 천천히 깨움

닥터'우와... 뭔지는 모르겠지만 시라유리보다 더 뛰어난 관찰력을 가지고 있네, 절대 적으로 돌리지 말자...'




잠시 후


리리스“...그러니 주인님! 더 이상! 그런 이상한 만행은 하지 말아주세요!”

츠루기“네에~”

리리스“왜 반성하시는 기색이 보이지 않으신 건가요!!”

닥터“이야, 정말로 신기하네. 오빠의 몸은 어떻게 되어먹은 거야?”겁따위는 잊어먹고 츠루기의 몸을 탐구 중

츠루기“너희들이 이해하지 못할 미지의 에너지원으로 이루어져 있지. 과학이나 마술이나 한끗 차이거든.”

닥터“그래? 그것 참 신기하네...”쓰담쓰담

리리스“정말이지... 이런 분을 주인님으로 모셔야 한다니... 감정모듈이 과부하 직전까지 몰리네요.”지끈지끈

스윽~

시저스 리제(이후 리제)“...주인님?”

츠루기“응? 왜 그래, 리제.”

리제“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저 주인님 곁에 붙어있고 싶을 뿐이에요. 더불어서... 저 햇츙도 멀리 떨어트려 놓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요.”

리리스“하, 고작 페어리 시리즈의 정원관리용 바이오로이드였던 주제에 삼안의 최고 기술을 응집해서 만든 경호용 바이오로이드의 결정체인 나를 능가하는 경호원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스토커.”

리제“당연하지, 여기서 너를 죽여버리면 되는 거니깐 말야. 이 햇츙!”가위를 분할해서 양손에 듬

리리스“그래, 안그래도 마지막 점검 테스트 받던 도중에 의식이 끊겼다가 눈떠보니깐 인간님들은 모두 전멸, 인간이 아닌 미지의 존재이신 주인님의 기행 때문에 머리가 아팠는데 잘 되었네. 내 화풀이의 분출구로써 딱이야. 오늘 네 몸의 숨구멍을 더 많이 만들어줄게! 스토커!!”블랙 맘바, 건카타 준비

리제“그렇게 쉽게 당해줄 것 같아? 역으로 내가 너를 주인님과 나의 결혼식 때 축복을 하는 장식인형으로 다듬어줄게! ”리리스에게 달려듬

블랙 리리스“웃기는 소리하네, 그건 네가 당할 일이잖아.”리제에게 달려듬

채앵! 채앵!

츠루기“기운이 넘처흐르네. 보기 좋다.”

닥터“아니, 저 모습의 어디가 보기 좋다는 거야?! 오빠 홍채와 시신경이 잘못 되기라도 한 거야?!”

츠루기“아니, 멀쩡해.”

닥터“멀쩡하다면 방금과 같은 소감은 절대로 꺼낼 수 없는데 말이지.”삐질~

츠루기“그런가?”갸웃

저벅저벅~

소완“정말이지, 격이 떨어지는 일을 벌이는군요. 주인, 저런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두 사람 보다는 소첩이 그 옆자리에 어울리지 않겠습니까?”(요리사 바이오로이드, 약물 세뇌범으로 유명함)홍차가 담긴 주전자와 빈 찻잔을 쟁반위에 들고 옴

츠루기“글쎄다.”

소완“정말이지, 소첩의 마음을 왜 이리 몰라주시는지 모르겠사옵니다.”

츠루기“별 거 아니야.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있는 게 있어서 말이지.”

닥터“계산이라, 무엇을 계산 중인데?”

츠루기“으음... 너희들을 데려갈 수 있는 만큼 데려가기 위한 에너지량.”

닥터“그게 계산이 되는 거야? 애초에 우리들을 전부 데리고 간다면 어떻게 데리고 갈 건데?”

츠루기“기계 하나 만들어야지. 청사진 그려줄 테니깐 고철 모아서 만들어.”

닥터“그런다고 바로 만들 수는 없지만 말이지. 타이탄이 없으니깐 육체적 노동은 힘들다고.”

츠루기“아서라, 그보다 소완”

소완“네, 무슨 용무라도 있으시옵니까?”

츠루기“나 이런 미약 종류는 통하지 않으니깐 넣어도 소용 없어.”이미 대충 눈치 챔

소완“네...?!”

리리스“잠깐, 미약이라고?”총으로 가위를 막은 채로 고개만 돌림

리제“저 짬 햇츙이 지금 주인님한테 무엇을 먹인 거야?!”내리치던 도중 멈춘 채로 고개만 돌림

소완“이것 참 안타깝게 되었군요, 그리고 리제양? 짬 햇츙이라는 건 저를 의미하는 겁니까?”

리제“당연한 소리를, 왜? 불쾌해?”

소완“네, 불쾌합니다.”중식도를 꺼넴

리제“그럼 잘 되었네. 그 불쾌한 기분을 가진 채로 죽어!”순식간에 소완의 근처로 날아옴

소안“이런...!”

채앵!

츠루기“리제, 그만둬.”가위날을 맨 손으로 잡아냄

닥터'미쳤어! 저걸 맨손으로 잡았는데 피 한 방으롣 나지 않는다고?!'

리제“주인...님?”한 순간에 당황함

츠루기“그리고, 리리스하고 소완도 이쪽으로 모여서 앉아봐. 얘기 할 것이 있어.”

리제“하지만...! 저 은혜도 모르는 햇츙이 주인님의 건강을 위협...”

츠루기“나는 황산을 들이켜도 조금도 몸이 타지 않으며 핵미사일조차 삼키고 그 폭발력과 방사능이 위장내부를 헤집을려고 해도 바늘 하나 들어갈 틈새조차 남겨지지 않아. 그러니깐 가위 내려놓고 일단 앉아.”

리제“네,에...”쭈볏쭈볏

스륵~

리리스“주인님, 혹시 그... 저희들의 행동이 주인님의 심신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 건가요?”

리제“그,그런 일이라면 죄송합니다! 저는 그저 주인님에게 제 사랑을 드리고 싶었을 뿐이였어요!”

소완“소첩 또한 주인께 지고의 쾌락을 선사하고 싶었을 뿐이였습니다. 미약은 그저 주인께서 이 곳을 떠나시지 않았으면 하여서...!”

츠루기“아니, 그것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야. 뭐랄까나...”

츠루기“내 아내들하고 많이 닮아서 말이지.”

리리스“아...내들?”

리제“...햇츙, 짬 햇츙.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니겠지?”

소완“만약 그렇다면 저희 세 사람 다 단체로 환각증세를 보이는 것이겠죠.”

닥터“저기, 미안하지만 그 말은 가만히 듣고 있지 못하겠는걸? 그 말은 즉인즉슨 이 천재의 두뇌를 가진 닥터 또한 오빠의 말을 환각으로 잘못 알아들었다는 건데 현재 내 두뇌에서는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비롯한 수많은 신경교감물질들이 흘러나오고 있기에 그 어느때보다 정신이 뚜렷한 상태인데 환각을 들을 리가 없잖아.”

츠루기“닥터 말대로 너희 세 사람한테 한 말은 진실이야. 나는 이미 아내가 8명에 스스로를 첩이라고 부르는 아이까지 총 9명이 있어.”

리제“그,그럴수가...!”

소완“소첩의... 소첩의 장대한 계획의 초석이 무너지다니. 주인의 첫 번째 여성으로써의 입지가...!”

리리스“... 그럴 수도 있죠.”

리제“뭐야, 햇츙. 너 아무런 충격도 받지 않았어?”

리리스“당연한 말씀을, 주인님의 모습을 보세요.”

리제“주인님의... 모습을?”

소완“확실히.. 주인께서는 유전자 씨앗 속에 기록되어 있는 여타 다른 인간분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지니셨습니다만... 그것이 주인께 아내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는 것이옵니까?”

리리스“단순해요, 주인님의 외모와 목소리만 봐도 여성분들께서 달려드실텐데 아내분들이 계시는 것 정도야 당연하지 않겠나요? 다만...”

츠루기“다만?”

리리스“... 솔직히 말하자면 제 자매기들을 주인님의 첩으로 밀어넣고 싶달까요?”

츠루기“그러면 내가 사치코한테 맞아.”

닥터“사치코? 오빠의 아내분들 중 한 사람이야?”

츠루기“어, 나이는 제일 어린데 서열은 제일 높달까나...”

리제“가슴이 큰 건가요?”

츠루기“아니, 평균적인 여성의 가슴 크기였어 대충 D정도?”

소완“그렇다면 무력이 강하신 것이옵니까?”

츠루기“무력이라... 총 하나면 다 싸그리 죽일 수 있는데 굳이?”

리리스“그 말씀 대로라면... 옛날 인간분들의 대표자이신 ‘왕’이라는 직업을 가진 자가 있었을 당시로 따져본다면... 아드님, 장자를 낳으신 거군요.”

츠루기“그래, 머리가 잘 돌아가는 건 좋은데... 질투하지 마라.”

리리스“후훗, 질투라니요. 제가 질투할 때는 확실히 지금도 여러번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단 둘이서의 데이트 때 다른 여성분들이 난입하는 것이 마음속으로 싫다고 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죽이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츠루기“죽이고 싶다라...”

리리스"혹여... 제가 뭔가 불편한 말이라도 했나요?"

츠루기"아니, 평상시에 보던 상황이라서 말이지."

닥터"잠깐! 나 더 이상 들었다간 감정 모듈 과부하로 기절할 것 같아, 잠깐만 멈춰줘!!"

츠루기"어어..."잠깐 당황함

리리스"평상시에... 보던 상황이라고?"

리제"주인님... 멋지시다...!"자기 혼자 망상 중

소완"저런, 머리가 돌아버리셨습니까? 리제양. 제가 손수 절제해드리겠습니다."식칼을 꺼내듬

리제"나 안 미쳤어, 짬 햇츙. 주인님의 당당한 모습에 잠시 반한 것 뿐이라고."

소완"과연, 맞는 말이라서 반박이 되지 않사옵니다..."

리제"시끄러워, 너희들 다 썰어버리기 전에 가만히 있어."

소완"알겠사옵니다."

츠루기"음... 내 아내들도 거의 죽이듯이 싸우거든, 나하고 데이트를 하든. 뭔가 커플로 참여할 행사든 말이야."

리리스"그 말씀은..."

츠루기"평상시에 보는 일상 같은 거라서 별로 감흥이 오지 않는다는 거지."

닥터"오빠는 내가 보아온 모든 지적생명체들 중 가장 이상해..."

츠루기"그 말은 감사하네, 080기관의 최고 두뇌인 닥터가 이상하다 할 정도면 그 만큼 지식의 괴리가 있다는 거니깐 말이지."

닥터"아니, 좋은 말로 한 건 아닌데 말이지..."

리리스"주인님...♡"

츠루기"그래, 그보다 뒤에 있는 두 사람 좀 중재해 줄 수 있니?"

리리스"당연하죠! 착한 리리스가 해낼게요~!!"순식간에 두 사람을 막으러 감

닥터"우리들은 바이오로이드라서 인간이라고 불리는 건 좀 그런데 말이지..."

츠루기"내 관점에서 니들도 인간이여."

닥터"그렇구나... 고마워..."

츠루기"그보다... 이거 좀 받아봐."아공간에서 청사진 두루마리를 건네줌

닥터"잠깐...! 그건 또 뭐야?!"

츠루기"이거? 중력의 영항을 무효화 시킨 일종의 웜홀, 안의 공간은 우주를 하나의 차원으로 인식하고 그 우주들이 서로 붙어있다는 가정하에 생기는 작은 공간 안이야."

닥터"으으... 내 지식으로도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니...!!"

츠루기"하하, 딱 보니깐 너가 10명만 있으면 기술의 특이점도 만들 수 있겠네. 하지만 그 정도의 너를 발견할 수 없으니깐 그건 포기하고... 철근이나 재료등은 내가 구해올 테니깐 너는 그 청사진 대로 기계나 만들어줘."

닥터"알겠어... 그런데 오빠의 질량을 보면 우리들 전원을 합친 것만큼의 질량이 나올건데 우리들 정도의 질량이 끼인다고 해도 통과할 수 있지 않아?"

츠루기"아니, 차원 이동은 질량이나 밀도 문제가 아니라 대체점 문제라서 말이야. 한마디로 니들의 몸에 적용된 기술이 우리들의 세계의 기술과 맞지 않기에 어떠한 혼란이 발생할 지 모른단 말이지?"

닥터"그래서 이 청사진의 완성품을 이용해서 우리들이 넘어가더라도 이상한 일이 발생하게 놔두지 않겠다느 거야?"

츠루기"더불어서... 안나 보르비에프 박사의 그 불운한 과거하고 너희 세계를 이 지경으로 몰아간 녀석들이 나타날 확률도 없애는 거라서 말이지."

닥터"그렇구나... 그 말은 이미 PECS사에 갔다는 거구나."

츠루기"미쳤지, 기술 하나 써먹겠다고 무슨... 어우, 7명도 넘는 늙으이들이 여인 하나를 두고 육욕을 즐기냐, 우리 회사 전투인원들이 그 사실을 알고 그런 일 당하기 전에 왔으면 다 조졌는데 말이지..."

닥터"오빠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

츠루기"... 아니, 나는 아직 대단한 사람이 아니야."

닥터"왜? 이 정도면 대단한 거 아니야?"

츠루기"아니, 정말로 대단한 건..."



[...여보~!]



츠루기"... 운명을 예지하고도 그것을 뒤엎었을 때야 말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거야."

닥터"운명을... 뒤엎는다고?"

츠루기"닥터, 이쪽 세계에는 SKY EDGE라는 제약 회사가 있었어?"

닥터"SKY EDGE? 들어는 봤어, 정확히 말하자면 머릿속 기억 모듈속에 삽입 된 자료들 중에 그에 관한 기록이 특급 기밀문서로 적용되어 있어."

츠루기"어떤 내용이였어?"

닥터"그게... 솔직히 말하자면 오빠, 혹시 우리들이 이렇게 되지 않은 세계도 존재해?"

츠루기"어, 수백만개는 우습게 넘지. 그런데 왜?"

닥터"그렇구나... 일단 내가 본 기록은 단편적이야. SKY EDGE는 2075년, 갑자기 아이돌 업계를 비롯한 수많은 업계에서 손을 때고 어느샌가 유령처럼 사라졌어. 그 이후로는 어떠한 기록도 존재하지 않고 말이야."

츠루기"흐음... 여기는 실패의 연장선이구나."

닥터"실패의 연장선?"

츠루기"아, 그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보다 만들 수 있겠어?"

닥터"당연하지! 맡겨만 두라고!"







다시 현재


리리스"... 그렇게 주인님과 닥터의 합작으로 단 일주일만에 주인님의 요구대로 만들어진 기계가 완성되었고, 주인님께서는 곧 원래 세상으로 튕겨져 나갈 때라면서 먼저 가셨습니다."

리제"잠깐! 너, 왜 그런 일까지 알고 있는 건데?"

리리스"그거야 당연히 닥터의 옷에 부착해 둔 소형 통신기를 통해서 들었으니깐 말이야."

리제"이 햇츙이?!"

사무원P"와... 그 PECS라는 회사, 내가 죽기 전에는 존재하나? 그러면 바로 박살내고 싶은데 말이지."

리이나"그 양반들 노인네라고 했지? 당시 인류의 평균 수명은 어림잡아서 110세 일 거니깐 2100여년 까지는 당연하게도 살아 있을 게 뻔하고... 어쩌면 지금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어."

사무원P"좋았으! 츠루기한테 외근 요청한다. 한 3개월 동안을 돌아오지 못해도 상관 없어. 오물은 소독이다!"

리이나"소독이다~!"

나미네"다아~"

리리스"저기... 두렵지 않으신가요?"

사무원P"뭐가, 그놈의 회장들? 하! 내가 아는 최강의 하라구로인 츠루기 녀석은 그 정도로 사람을 지배하지 않아. 그 녀석의 자회사인 SKY EDGE는 전 세계에 사용되는 약품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그거만 본사로부터 명령 받아서 일주일만 끊어도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걸?"

리이나"특히 그 안나 보르비예프라는 박사 분 역시,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보호했을 걸? 마음씨는 착하니깐 말야."

리제"주인님... 역시 주인님은 대단해...!"

리리스"그것과는 별개로 주인님의 행동력이 무섭네요. 확실히, 기계를 만들던 닥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별의 아이라는 그 괴생명체는 PECS의 전력을 다 해도 동귀어진이 최선책일 정도의 녀석인데 그런 것을 가볍게 제압하셨으니... 더 이상은 생각하기도 싫네요."

리이나"그게 회장님의 대단하신 점이지..."글적글적

사무원P"잠깐만... 츠루기네에 다 도착했다! 인데 왜 우리 애들이 보이냐?"환호하다가 당황함

코노미"이거면 술 안주 될려나?"

아즈사"조금 더 필요하지 않겠어요?"

하나비"더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계속 경호해드리겠습니다."

코노미"괜찮아. 이거면 될 거야. 부족한 거 있으면 회장님네에 있는거 먹으면 되지."

아즈사"그 소완이라는 분께 부탁하면 될 것 같네요."

하나비"아, 그렇네요!"

사무원P"이게 무슨 상황이더냐..."

리리스"잠깐만요, 이 뇌파는...!"

리제"... 짬 햇츙?"

리이나"어라? 짬 햇츙이면... 소완이라는 바이오로이드잖아."

사무원P"혹시...?"

똑똑!

소완"두분 다 늦으셨사옵니다."차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음

리리스"소완, 당신이 왜 여기서..."

소완"소첩들이 기동시킨 기계의 출입구가 여기로 설정되었사옵니다. 마침 아키하라는 분을 필두로 한 여성분들께서 이 곳에 놀러오셨고 그 결과, 그 아키하라는 분께서 닥터의 타이탄을 제조하시고 계시옵니다. 재료는 주인님께서 즉시 공급하셨사옵니다."

리리스"뭔가 많이 생략되지 않았어요?!"

소완"그러고는 싶으나... 어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옵니다."

리제"뭐야, 주인님이 기다리고 계신거야? 그러면 당장 가야지!"안전벨트를 뜯듯이 풀고 차문 밖으로 나섬

리리스"잠깐...! 기다려, 스토커!"리제를 따라서 차문 밖으로 나섬

사무원P"대단하다... 그럼 리도 들어가 볼까?"

리이나"그래, 나미네. 사치하 보러 가자~"

나미네"꺄아~!"좋아서 방방 뜀

리이나"하하, 기분 좋아보이네."

벌컥!

사무원P"응? 저 세명 왜 멈춰서있냐?"

리이나"그러게, 누구라도 봤나?"슬쩍 바라봄

사치코"뭐하세요, 어서 들어오세요."사치하를 안고 웃고 있음

사치하"...으에."

사무원P"...왜 여기서 히든보스가 등장하냐."

리이나"그래서 멈춰 서 있었구나..."

사치코"어서요, 그렇게 긴장하실 필요는 없답니다."뒤돌아서 건물 안으로 들어감

경호원들""수고하십니다, 사치코님!!""

사치코"네네~"

소완"...한순간이나 기억 모듈속에 기록된 삼합회의 형상이 떠올랐습니다."식은땀을 흘림

리리스"... 스토커, 입 조심해."리제에게 조언을 함

리제"말하지 않아도 위험 정도는 감지할 수 있어, 햇츙."툴툴대면서도 받아들임




잠시 후, 자택 네 정원


기잉~기잉~!


닥터"대단해! 내 타이탄을 정말로 만들어냈어!"타이탄을 보고 기뻐하고 있음

아키하"어때? 내 실력도 대단하지?"

닥터"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나하고 동급이잖아, 설마... 나는 너의 유전자 정보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 평행세계니깐 가능할 수도 있잖아."

아키하"글쎄... 가능성은 믿어볼 만하네."

닥터"그치! 이렇게 보니깐 우리 두 사람... 남매 같을지도?"

아키하"그러면 내가 누나네, 키도 나이도 내가 더 많으니깐 말야."16세,152cm, 40kg(성장했다는 설정)

닥터"크으윽...! 그건 내가 졌다...!"13세,140cm,32.3kg

아키하"바이오로이드는 성장하지 않는다고 했지? 그건 좀 아쉽네."

닥터"괘,괜찮아...! 츠루기 오빠하고 다른 바이오로이드 언니들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나게 되면 오리진 더스트에 의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단 말이야.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도 성장약이 필요하게 되는...!"

할짝!

츠루기"음... 이 정도면 그냥 내 유전자에 의해서 완전분해 될 것 같은데?"그세 오리진 더스트를 핥아보고 있음

이오리"야, 그렇다고 무턱대고 입안에 넣지 마."

닥터"그, 그럴수가...!"좌절함


정원 앞 마루

리리스"......"입만 웃고 있음

마유"후후후..."

리리스"저기... 왜 그러시죠?"

마유"아니요, 그저... 츠루기씨의 매력에 끌린 게 맞다고 느껴서요."

리리스"그,그러신가요?"

리리스'그러면 그 시선 좀 어떻게 해 주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부담스러워서 손이 움찔거리네요...'

마유"후후훗, 제가 부담스럽나 보네요. 비켜드릴테니깐 편히 있으세요."

리제".....어딜 봐도 햇츙들이네."정원을 바라보며 신경쓰고 있음

소완"리제양, 조금 입을 다물어주시는게 저희들의 신상에 좋을 것입니다."조용히 녹차를 마시면서 진정 중

이오리"거기 요리사, 그러면서 식칼 꺼내지 마라. 대갈통에다가 산탄 박아버릴라."

소완"그렇게 싸우고 싶으시다면 상관은 없지 말이옵니다..."눈을 살짝 뜨면서 손을 서서히 움직임

이오리"참고로 이거 니들 몸에 쓰이는 금속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쪽에서 주로 쓰이는 미스릴 합금 20mm 벽도 뜷어버리는 녀석이다. 우리쪽 미스릴 합금은 웬만한 합금들 들고와도 강도, 경도, 내구성, 취성, 열성 등에서 발라버리는 기적의 합금이야."

소완"... 그런 불합리한 금속 합금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옵니까?"눈을 크게 뜨며 당황함

아키하"이 타이탄, 그거 가지고 만든건데?"

닥터"왜 그걸 여기다 쓰는 건데?! 얼른 과학업계에 보고해야지!"

아키하"아니, 녹는 점이 3000도 이상인 미스릴을 어떻게 다른 금속하고 혼합할 건데? 그 온도면 지금 있는 제철소 다 망해."

닥터"미친 금속이네... 그럼 이건 어떻게 만든건데?!"

츠루기"내가 줬지."어깨 으쓱

닥터"아 씨, 신 만능주의..."분함을 그치지 못함

아키하"어쩔 수 없어... 그냥 조금만 물러서."

닥터"크으윽..!"

이오리"그래서, 대답은?"

소완"... 더 이상 기어오르지 않겠사옵니다."

이오리"그래, 나는 말 잘 듣는 사람이 좋더라."싱긋 

사무원P"와, 이게 바로 혼파망인건가...?"굳이 따라와서 구경중

리이나"글쎄..."

사나에"아, 두 사람은 이쪽으로 와서 여행동안 뭐 했는지 말해줘라~"

사무원P"참나... 알겠어요, 리이나. 저쪽으로 피신하자."

리이나"그래, 우리는 이쪽 얘기에는 부외자야..."

나미네"다아~!"

리이나"아, 맞다 미안해~ 당신, 우리들은 사치하 보러 갈 테니깐 얘기 잘하고 있어."

사무원P"알겠어~"

터벅터벅~

소완"...소첩의 패배이옵니다. 그러니 부디 그 총구를 거둬주시지 않겠사옵니까?"금세 항복함

이오리"그래, 이래야지. 이렇게 말을 잘 들으면 얼마나 좋아?"

리제"... 내 가위만 있었어도."

리리스"스토커, 괜히 저 분 신경 긁는 소리 하지 마세요."

소완"괜히 소첩들까지 피해 입지 않사옵니까?"

리제"칫, 그러든지 말든지..."

사치코"그럼 저는요?"어느샌가 끼어듬

리리스"엣?!"

리제"히끅!"

소완"이, 이 분은...!"

이오리"사치코,너는 건드리는 순간, 부부전쟁이잖아... 애초에 건드릴 마음도 없고 말이야."

리리스'여기에 맨 처음 왔을 때, 품에 주인님의 아드님을 안고 계셨던 분...'

리제'나이는 나하고 비슷하지만... 주인님의 아들을 데리고 있었다는 건 주인님의 아내라는 작자들 중 가장 높은 사람...'

소완'솔직히 털어놓자면 부럽사옵니다만... 저 여린 육체에서 나오는 기백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사옵니다...'

사치코"에이, 아쉬워라. 그러시면 조금 섭섭해요."

이오리"그러든지, 나는 어떻게 정반대인 우리 둘이 이렇게 친해졌는지 아직도 궁금해."

사치코"그건 그저 저의 귀여움에 모두 다 넘어오신 결과랍니다."

이오리"... 부정하고 싶은데 너는 키가 성장하기 보다 귀여움이 성장해서 할 말이 없네..."

사치코"네네~ 칭찬 고마워요,  그보다..."살짝 눈을 뜨고는 세 바이오로이드를 훝어봄

리리스"리릿!"사치코의

리제"힛!" 기백에

소완"크음...!"꼬리내림

사치코"... 리리스씨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좀 더 성의를 보이신다면 츠루기씨한테 간청해서 다른 자매분들도 부를 수 있게 해드릴게요."

리리스"저, 정말인가요?"

사치코"네, 솔직히 말하자면 츠루기씨한테 여자가 몇십명이 붙든간에 별로 타격도 오지 않거든요, 그리고..."

사치코"...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 9명이서 매일 밤마다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츠루기씨의 성욕을 1할 정도 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이오리"한 5년만 더 있으면 성욕도 같이 강해져서 될 것 같은데 몸이 버티지를 못하더라고..."

리리스".....핫! 그, 그렇군요..."///

리제'...9명이서... 1할?'

소완'그 정도의 정력을 지니셨다니...소첩이 준비할려고 하였던 보양식이 소용이 없겠사옵니다. '

사치코"뭐, 몇명까지 모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찌되었든 잘 부탁드릴게요."

리리스"네, 감사합니다..."

사치코"아 참! 리제씨와 소완씨도 환영해요, 여러분께 악감정은 없어요."

리제"네?! 하지만..."

소완"소첩들은 부인들을 질투하고 있었사옵니다만..."

이오리"괜찮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 쓸데없는 걸로도 목숨 걸고 싸우거든."

사치코"그리고 말이에요... 여러분이 나쁜게 아니라 여러분들을 책임질려고 했음에도 최근까지 말하지 않은 츠루기씨가 나쁜거니깐 말이에요."

이오리"그래, 아내가 몇십명으로 늘어도 동등한 사랑을 줄 수 있는 남자니깐 괜찮거든, 그런데..."

사치코,이오리""일을 이 때까지 묵히고 있(었)다니, 용서할 수 없네(요)!!""서로의 주 무기를 꺼냄

츠루기"오우... 큰일 났네."

덥썩!

마유"후후후... 츠루기씨, 마유는 리제씨한테 화가 나지 않았답니다."

츠루기"그런 것 치고는 꽤나 프레셔를 주던데?!"

마유"그거야 당연히 츠루기씨를 향한 프레셔랍니다."

츠루기"당했다...!"

콰가가강!

신"얘기는 안에서 잘 들었어, 사치하들은 비육체파's한테 맡겨놨으니깐 당신은 우리들의 화가 풀릴 때까지 암전히 맞기나 해!"

타쿠미"어이가 없더라. 어떻게 여자를 세 명이나 꼬셔놓고서 말하지 않을수가 있어!"

츠루기"아니, 대충 1달은 더 있다가 올 줄 알았지. 그 때 요그 소토스 놈이 털어놓지만 않았어도..."

이오리"털어놓지만 않았어도? 진짜... 죽도로 처 맞으셔야 되겠네요."

사치코"그렇군요...그러면 조용히 하이쿠나 읇어, 이 바람둥이!!"

츠루기"리리스, 나 좀 보호해줘!!"

닥터"아 참! 오빠, 여기 오기 전에 모두의 명령 모듈은 제거해뒀으니깐 자율의사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게 될 거야. 미안해~"

츠루기"닥터, 너 랩실에 가둬놓고 평생 대학원생으로 굴릴..."

사치코"아가리 스톱."마콰이틀을 휘두름

퍼억~!

츠루기"끼에에엑~!!

리리스"... 저 잠시 기절해도 괜찮을까요?"

리제"알아서 해, 나도 기절할 거니깐 말야."

소완"소첩들이 이해하기에는... 상식을 뛰어넘는 듯 합니다..."

털썩~x3

리리스,리제,소완'''더 이상은 모르겠다...'''






후일담


사치코"그런데 경호요원이나 요리사는 고마운데 말이죠, 정원사는 필요할까요?"

리제"네?! 그게 무슨..."

츠루기"정원사라..."

리제"주인님, 리제를 버리실 건 아니죠? 제 말투가 싫으시다면 고칠게요. 스토... 아니, 리리스를 리리스라고, 소완을 소완이라고 제대로 부를게요. 부인분들은 사모님이라고 부를게요그러니깐버리지말아주세요리제는주인님이아니면그어떤사람이든간에행복해질수없어요부탁이니깐버리지말아주세요주인님하고떨어지고싶지않아요그렇게될바에자살하는게..."절망적으로 매달리고 있음

츠루기"안 버려, 여기까지 고생해서 온 애를 쫒아내면 내가 PECS회장들 꼴 되는데 그러겠냐? 정원사 일 안해도 괜찮으니깐 바이올렛의 사무실에 가서 애들 돌보는 거나 도와줘. 그쪽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리제"정말... 인가요?"

츠루기"그래, 그러니깐 진정 해."

이오리"자기 좋아한다고 집착했던 애한테는 담배빵 놓더니만 많이 부드러워졌다?"

츠루기"그거하고 이건... 그래, 그건 내 잘못이 맞기는 하지. 솔직히 말하자면 그 쯤하면 그냥 돌아갈 줄 알았으니깐 말야. 내가 쓰레기 짓 했네, 미안하다!"

이오리"크큭, 그냥 조금 놀린건데. 재미있네."

츠루기"씨... 밤에 자게 놔두지 않을거다."

이오리"아 씨, 이걸 받아쳐버리네. 안그래도 요즘 허리가 아픈데 말야."

츠루기"인과응보네."

이오리"너가 말하니깐 진짜인 것 같잖아. 정말..."

사치코"리제씨? 일이 해결 되었으니깐 진정하시고 이쪽으로 오세요, 리제씨가 쓰실 방을 알려드릴게요."

리제"네, 감사합니다..."순둥순둥해짐

리리스"와... 저 리제가 독기가 빠지다니, 뭔가 뇌라도 조작하셨어요?"

츠루기"아니? 내가 볼 때는... 본인이 핏불테리어인 줄 알았는데 실은 포메라니안이라는 것을 알아서 그런 거 아닐까?"

리리스"포메라니안...?"

츠루기"실은 리제의 설계 사양도를 찾아서 보니깐 주인한테 헌신적이며 어딘가 순수한 구석이 있게 설계되었다고 하더라고."

리리스"그래서... 그 점을 이용하셨다는 건가요?"

츠루기"정답!"

리리스"정말이지... 예측을 할 수가 없네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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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PECS회장이 어느 정도냐, 즈이무 코지로가 7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더라고요. 이거 쓰면서 틈틈히 라오 세계관이나 기업등의 설정을 봤는데... 기억을 지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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