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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로부터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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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9, 2022 21:00에 작성됨.




1111프로덕션



쾅!

잔느 얼터”그런 고로, 이것들이 다 이제까지 밀리고 밀린 사무원P씨의 서류입니다.”

수많은 키라리 타워” “

사무원P”이게… 다?”

잔느 얼터”네, A4용지 20만장 분량으로 13개입니다.”

케츠젠 나나”우와, 시루시히. 이건 좀 장난 아니게 많은데. 괜찮겠어?”

사무원P”나나 보스, 이건 괜찮겠어가 아니라 무조건 다 해야 하는 거에요.”

케츠젠 나나”그래도 말야. 이걸 하루안에 다하는 건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지…”

잔느 얼터”참고로 회장님께 가는 키라리 타워의 양은 이것의 2배 이상입니다.”

케츠젠 나나”그 녀석은 인간이 아니잖아!”

잔느 얼터”그건 맞는 말이긴 하죠. 어찌 되었든 저는 다른 분들께도 이 키라리 타워를 전달… 해야만 하기… 때문에…!”낑낑거리면서 키라리 타워가 쌓여있는 운반수레를 끌고 있음

케츠젠 나나”저런… 도와줄까?”

잔느 얼터”아니요… 이건 저 혼자서…!”

케츠젠 나나”그렇게 딱딱하게 굴 건 없어, 시루시히. 나 잠시 이 아이 좀 도와주고 올게.”

사무원P”네에…”한숨을 쉬면서 키라리 타워의 하나를 절반정도 끝내놓고 있음

케츠젠 나나”… 시루시히도 평범하지는 않네.”



잠시 후


사무원P”크허어어어….”진이 다 빠진 모습으로 제 1 사무실의 쇼파에 누워있음

히노”시루시히, 진이 다 빠졌는데 괜찮은 거 맞아?”

치히로”놔두세요, 히노 언니. 자 히군, 여기 에네드리.”에네드리를 건네줌

사무원P”아, 고마워…”흐느적~

치히로”몸에 힘 좀 줘. 그러다가 떨어트리겠다.”

사무원P”괜찮아, 그보다 말야. 누나.”

치히로”응, 왜 그래?”

사무원P”… 왜 프라이드 폼이야?”

치히로”요즘 피로가 쭉쭉 쌓이더라고…”프라이드 폼

히노”안 그래도 아침에 출근하니깐 얘 이러고 자리에 앉아서 타자를 신속의 속도로 치고 있더라.”

치히로”히노 언니가 그 어마무시한 피로를 안 느껴봐서 그래. 매번 커피나 에너지 음료등으로 피로를 일시적으로 날려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단 말야.”

히노”그러시든지~”

치히로”정말… 어쨌든 히 군, 그거 다 마시고 나면 네 사무실로 다시 돌아가는 거야. 알겠어?”

사무원P”알겠다니깐 그러네…”투덜거리면서 에네드리 뚜껑을 염

끼릭!

사무원P”이거 마시는 것도 오랜만이라니깐…”지체없이 입으로 직행

꿀꺽꿀꺽!

사무원P”푸하~! 으으, 약효가 쎈 건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몰라도 뭔가 쭉쭉 들어오는 느낌이다.”

치히로”바꾼 건 하나도 없어, 그보다 어서 가봐.”

사무원P”알겠다니깐 그러네, 그러면 수고해~”

벌컥!

사무원P”으음~! 그러면 이제 슬슬 다시 일하러 가볼까나…”

투욱!

사무원P”앗! 죄송합니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는지…”

슈라P”네, 저는 괜찮습니… 어머나?”

사무원P"......"

슈라P"사무원P씨? 오랜만이네요."

사무원P"너가 왜 여기 있어? 그보다 어떻게 넘어온 거야?"

슈라P"음, 설명하자면 조금 길긴 하지만 이 아뮬렛 덕분이랍니다."목에 건 아뮬렛을 보여줌

찰랑~

슈라P"여기 담겨 있는 녹색 액체를 이용해서 차원문을 열고 이쪽으로 건너오는 거랍니다."

사무원P"에... 그러고보니깐 네 세계에 릭 산체스가 있다고 했었지? 뭔가 거래라고 해서 얻은 거냐?"

슈라P"뭐, 일단 자세한 것은 비밀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런 거랍니다.”

사무원P”정말이지… 그보다 너, 여기서 뭐하는 거냐?’

슈라P”어라? 시키양이 말하지 않았나요?”

사무원P”시키가 어디의 시키인데?”

슈라P”그야 당연하게도 당신의 시키이죠.”

사무원P”뭔가 일이라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들은 건 없어.”

슈라P”그런가요? 그렇다면 마침 가는 길이였으니 함께 가시지 않으실래요?”

사무원P”어디로 가고 있던 건지도 설명해 줬으면 좋겠는데 말야.”

슈라P”그건 가는 길목에 제대로 설명해 드릴 테니 말이죠.”

사무원P”칫… 알겠어.”


저벅저벅


슈라P”그런데…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보이시나요?”

사무원P”말도 마, 매일마다 물고 빨리는 바람에 여러모로 지친다니깐 말야.”

슈라P”어머나… 그것 참 힘들겠네요.”

사무원P”말도 말아, 안 그래도 전부터 그런 일들이 많았는데 요저번에 코노미씨하고 데이트하고 다음날 돌아온 거 본 뒤로 그냥… 츠루기 녀석은 매일마다 본인이 물고 빤다고 하던데 어떻게 그렇게나 멀쩡한 건지 원…”

슈라P”그 쪽은 애초에 인간이 아니니깐 뭔가 다른 게 있는 거겠죠.”

사무원P”아, 부럽다. 부러워…”

슈라P”그보다 그런 말씀, 여기 회장님 앞에서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사무원P”아니, 1도 신경 안 쓰더라고.”

슈라P”에에…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저번에 왔을 때도 말 조심하면서 지냈는데 말이죠…”

사무원P”애초에 볼 때마다 신으로 보이지 않고 그냥 저런 사람인가? 하고 보인다니깐 말야.”

슈라P”카오스 테크 프리스트인 제가 보기에는 혼돈 그 자체로 보이지만 말이죠. 어떻게 ‘부왕’을 친구 이상으로 두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사무원P”아, 그러고보니깐 생각났네. 너하고 츠루기가 말하는 그 ‘부왕’이라는 아이. 대체 뭐하는 녀석이냐?”

슈라P”아, 그건 말이죠… 아, 벌써 도착했네요. 그럼 들어가서 설명해드릴게요.”

벌컥!

사무원P”알겠어, 그보다… 여기는 대체 뭐하는 곳이냐?”슬쩍 문패를 읽어봄

[시키의 실험실~!]

사무원P”…음?”

슈라P”뭐하세요? 어서 들어오세요.”

사무원P”아,알겠어…”



그렇게 들어간 그 곳에서 보인 것은 다름 아닌 수많은 기계와 그 사이에 위치한 의자에 앉아있는 시키였다.

머리에는 뭔가 옛날 SF영화에서 나올법한 괴상한 전구가 달려있는 은색 대야형태의 모자를 쓴 채 멀뚱거리는 얼굴로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겠지만 시키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시키의 양쪽에는 눈에 익은 두 사람이 기계를 조정하고 있었다. 한쪽은 당연하게도 나의 아내이자 담당 아이돌인 아키하, 다른 한 쪽은 이런 기계 관련으로 빠지지 않는 토시아키다. 

이 녀석, 최근에 잠시 안 보이더니만 여기서 이런 일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방 안으로 걸어가자 시키가 나를 발견하고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


시키”아, 사무원군~!”

사무원P”어, 시키. 그런데 그 모습은 뭐야?”

시키”이거? 일단 아키하가 쓰고 있으라던데?”

아키하”나도 자세한 건 모르지만 슈라씨의 설명에 따르면 특수한 전파를 발산하는 것으로 우리들의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존재를 일시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장치라고 하더라.”

토시아키”그래서 저까지 끌려 나와서 이 기계에다가 뭐더라… 이계의 주문을 컴퓨터 언어로 고쳐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사무원P”둘 다 고생하네… 그래서 나한테 알려준다는 게 뭐야?”

슈라P”잠시만요, 조금만 더 있으면 설명하기 쉬워지거든요.”

사무원P”거 참, 깐깐하게 구네.”

아키하”…좋아! 이 쪽은 다 연결했어. 그 쪽은 어때?”

토시아키”네네, 입력 완료입니다. 실행해보시죠.”

슈라P”자, 시키양. 그대로 가만히 있어야 되요. 중간에 통증이 몰려와도 움직이면 안된답니다.”

시키”네, 알겠어요…”

슈라P”그럼… 실행!”꾸욱~!

위이이잉~!

시키”으음… 뭔가 기분이 이상한 듯하아아아안?!”

파지지직!

사무원P”시키!”

슈라P”잠시만요! 지금 들어갔다가는 시키양이 즉사한다고요!”순식간에 사무원P의 팔을 붙잡음

사무원P”뭐라고?!”

시키”으윽…! 나는 괜찮아. 그러니깐… 얼른 계속 해…!”

사무원P”아니, 그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시키”괜찮다고…! 그러니깐 어서…”

슈라P”이런, 상세한 설명은 조금 있다가 해드릴게요.”사무원P를 지나쳐 기계를 조작하기 시작함

사무원P”아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설명 해 줘야 할 거 아니야?!”

아키하”나도 자세한 건 모르지만… 뭔가 관계가 있다고 해서 말이야. 그런데… 뭔가 꿈틀거리는 게 시키의 목을 감싸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나만 이런 거 아니지?”

토시아키”아니요… 그건 저도 희끄무레 보이는데 말입니다.”

사무원P”…저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로 시키한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슈라P”좋았어! 조금만 더 하면…”

시키”으윽!”고통에 몸을 비틈

사무원P”시키!”

꿈틀!

[System/{개체명}:팔타스가 눈을 뜹니다.]

사무원P”뭐여?! 머릿속에 뭔가 울려 퍼지잖아!”

아키하”이건 대체 뭐야!”

토시아키”이해가… 이해가 되지 않아!!”

슈라P”허허… 귀찮게시리.”

[System/{개체명}:『센카와 아키하』의 SAN치가 10 낮아집니다]

아키하”꺄아악!”

[System/{개체명}:『야마다 토시아키』의 SAN치가 10 낮아집니다]

토시아키”끼에에엑~!”

[System/{개체명}:『카게로 슈라』가 깡으로 무시합니다.]

슈라P”오! 친구 버프 좋네.”멀쩡함

[…SAN치를 강제적으로 내립니다.]

[System/{개체명}:『카게로 슈라』가 깡으로 무시합니다.]

[………..]

슈라P”야, 포기해라. 내가 니네 대빵하고 차도 마시는 사이여.”뒤에서 심연이 비춰보임

[…System/{개체명}:『센카와 시루시히』의 SAN치가…]

스윽~

츠루기”야, 꺼저.”이해할 수 없는 부정형 덩어리가 팔카스를 바라봄

[!!!!!!#!@%@#!%!^&@@%!$~]

지지직….!

사무원P”아 씨, 깜짝이여. 너 언제 여기에 들어왔냐.”

츠루기”그냥 바깥에서 정원 좀 거닐면서 잡초 뽑고 있는데 느낌이 싸해지길래 한 번 와봤죠.”부숴진 문을 가리킴

문” “이미 싸늘하게 죽어있다

슈라P”와 씨… 츠루기씨는 한 술을 더 뜨시네. 그거 어떻게 된 거에요?”

츠루기”걍 친구는 아니걸랑.”

츠루기”네, 이거 친구 버프라기 보다는 뭐랄까나… 떼어받았다?”

슈라P”쩐다…!”초롱초롱

츠루기”아, 씨끄러.”

사무원P”뭔가 니들만 알 수 있는 형용할 수 없는 그런 얘기는 그만하지 그러냐.”

츠루기”네이~ 그보다 저거 어떻게 안 합니까?”

시키”으으으…”의자에 앉은 채로 기절 중

팔타스”끼에에엑…”작은 촉수 형태로 시키의 목에 감긴 채 기절중

사무원P”아, 맞다. 시키!”

슈라P”그럼 저는 팔타스를 채집해볼까요?”팔을 걷어붙이고 나섬

츠루기”그러면 나는…”손가락을 튕김

츠루기”… 백치의 광지(白癡의 狂智)”눈동자 안에 우주가 비춰보임

고오오오…

츠루기”자, 원래대로 돌아와라.”허공을 한 번 손으로 쓸어내림

[System/{개체명}:『센카와 아키하』의 SAN치가 원상복구 됩니다.]

[System/{개체명}:『센카와 시키』의 SAN치가 원상복구 됩니다.] 

[System/{개체명}:『야마다 토시아키』의 SAN치가 원상복구 됩니다.]

츠루기”쯧, 귀찮다니깐…”눈동자가 원래대로 돌아옴

시키”으윽… 어라? 머리가 조금 편해진 것 같아.”

사무원P”시키, 괜찮아?”

시키”응, 나는 일단 괜찮아. 그보다 예전에 뭔가 달라 붙었을 때 이후로 기분이 개운해졌달까나?”

슈라P”이야, 다행이네요. 팔타스가 순순히 떨어져 나가서 말이죠.”유리병에 팔카스를 집어넣음

팔타스”끼에에엑…신 …발 …”

츠루기”저거 욕도 하네, 인지 필터 걸어놓기를 잘했지.”

사무원P”아니, 툭하면 사람이 썰려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굳이 걸어야 하냐?”

토시아키”으에에엑… 속이 쓰려요…”

아키하”아아…”정신이 나간 듯 앉아 있음

시키”에… 아키하는 왜 저렇게 정신이 다 나간 듯 앉아 있는 거야?”

사무원P”그건 나도 모르지.”

츠루기”별 거 아니고 그냥 순식간에 정신력이 떨어졌다가 상승해서 인지 부조화가 온 거야.”

슈라P”저는 그런 거 없는데요?”

츠루기”몇번을 말하지만 카오스 테크 프리스트의 정신력 정도면 그런 건 효과 자체가 무효화 되거든? 그리고 너도 어짜피 나하고 같은 ‘존재’를 알고 있잖아.”

슈라P”뭐… 그건 그렇기는 하네요.”생긋

츠루기”아오, 정 떨어지게 시리… 됬고 너 장미향기 바다술 있냐?”

슈라P”아니요? 그 귀하고 맛있는 걸 왜 남겨놔요?”

츠루기”그래, 그것도 짐작했지. 하아…” 한숨을 쉬면서 허공에 손을 가져다 댐

츠즈즈즈…

츠루기”야, 밑에다가 장미 향기 바다로 통하는 그 문 좀 그려봐라.”뭔가를 뒤적거림

슈라P”에? 여기서 소환하게요?”

츠루기”괜찮아, 안그래도 요즘따라 가끔씩 전언으로 암컷 타락한 목소리를 실어보내더라고…”

슈라P”우와… 차 한 잔 기울이면서 들었던 그 이야기가 사실일 줄이야…”

츠루기”알겠으면 빨리 그려.”

슈라P”알겠습니다.”어디선가 분필을 꺼내서 문양을 그리기 시작함

사무원P”아니… 지금 뭔 이야기를 하는 지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뭔가 안 좋은 일이라는 건 확실하거든. 그러니깐 니들, 숨기지 말고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대라.”

시키”그냥 놔둬. 사무원군…”

사무원P”아니, 놔둬봐. 저 녀석들이 무슨 짓거리를 저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안 좋은 일인 것 같다니깐 말야.”

시키”그냥 놔두라고! 사무원군이 건들이면 일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단 말야!”

사무원P”어…아,알겠어.”시키의 박력에 주춤거림

슈라P”휴우~ 다 했다! 그보다 아키하양하고 토시아키씨는 어떻게 하죠?”

츠루기”아, 괜찮아. 치요, 부탁할게.”

츠즈즈즈…

치요”엔키님, 제가 이런 일에 적합한 건 알고 있지만 최근의 쓰임새가 조금 많이 거칠다는 생각은 드시지 않습니까?”

츠루기”아, 그건 미안해… 여러모로 안에서도 바깥에서도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져서 말이야. 신경 써주지 못한 건 그… 어떻게 해줄까?”

치요”별로 대단한 건 아닙니다. 그저 몇 시간 정도 같이 붙어 있는 정도면 됩니다. 제가 저지른 일이 있는데 어찌 다른 부인분들과 같은 대접을 받겠습니까. 어찌되었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부탁드립니다.”토시아키와 아키하를 이끌고 그림자 속으로 서서히 사라짐

츠루기”어… 미안, 정말 빠른 시일내에 끝내줄게.”

치요”네, 그럼 이만…”

츠즈즈즈…

츠루기”자, 그러면… 녀석을 소환 해볼까나?”술 한 병과 파닥거리는 촉수…? 를 꺼냄

슈라P”어라? 촉수는 뭔가요?”

츠루기”네 눈은 옹이 구멍이냐? 녀석의 것이야. 아비쟝한테 몇 개 꺼내 달라고 한 뒤에 잘라뒀지.”

슈라P”호오, 과연…”

츠루기”이거 쓰면 귀찮기는 해도 개연성 무시하는데 드는 힘을 억제할 수 있거든.”술병의 코르크 마개를 제거함

츠루기”아, 구시렁 구시렁… 걍 나와라. 오랜 인연…”

츠루기”지식의 원천.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보는 부왕. 요그 소토스.”술을 바닥에 부으면서 촉수를 던짐

부글부글~

시키”응? 이거 예전에 사무원군하고 아키하하고 테마파크에 갔을 때… 어라? 기억이 잘못 되었나? 사무원군하고 아키하가 간 거면 최근에 료칸 여행 갔다가 아슬아슬하게 아키카 임신을 피했던 게 아니던가…?”

사무원P”음… 나중에 제대로 설명해 줄게.”

촤아아아~

요그 소토스(소토서리)”……오랜만이네. 츠루기.”고스로리 상태로 등장

츠루기”그래, 오랜 만이다. 이 녀석아.”

슈라P”오! 정말로 유녀 상태네요!”

요그 소토스”… 넌 누구야?”초점이 비틀려 있음

슈라P”어라? 예전에 보신 적이 있지 않은지…”

요그 소토스”에… 아, 저쪽에서 온 애구나. 반가워.”

슈라P”음… 이 분, 저 아는 거 맞죠?”

츠루기”어, 일단 평행세계의 틈새에서 한번에 모든 시간대를 보는 짓거리다보니깐 너를 인지하고 있어.”

요그 소토스”하지만 한 번에 수천가지 세계선의 공간 축을 들여다보는 너도 대단하잖아.”한손으로 머리카락을 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허공을 쓰다듬고 있음

츠루기”어쩌라고.”

요그 소토스”크크크… 역시나, 니알라토텝이 흥미있어하는 이유가 있다니깐 말야.”

츠루기”그 이상은 거두절미 하고, 가져가라.”

요그 소토스”싫어, 아니. 안돼.”

슈라P”어머나, 단호하시네요.”

사무원P”저기 말야, 가져가라는 게 그… 이상한 촉수 말하는 거지?”

츠루기”네, 팔타스 말하는 겁니다.”

팔타스”끼에에엑…!”

요그 소토스”저런, 가여워라.”가식적인 표정을 지음

츠루기”가여우면 데려가라.”

요그 소토스”안된다니깐 지금 데리고 가면 저 아이가 죽어.”시키를 보지않고 가리키며 말함

시키”…응?”흥미롭게 보다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놀람

츠루기”너… 뭘 봤냐?”

요그 소토스”난장판, 타락, 각성, 회상, 원상복귀, 그리고 완승.”

츠루기”하아… 그거 진짜지?”

요그 소토스”응, 나는 너한테는 거짓말 안 해.”생긋 웃음

츠루기”원판이 남성형이라서 끌리지가 않는데…”정색함

요그 소토스”으음… 아쉽네.”

츠루기”이러고 있을 시간에 니 아들내미들이나 보살펴.”

요그 소토스”윌버와 걔 동생이라면 우주 어딘가를 떠돌고 있으니깐 문제 없어.”

츠루기”방임 주위네…”

슈라P”잠깐만! 윌버가 죽지 않았다고요?! 처음 안 사실이네!”흥분함

요그 소토스”이 녀석이 해줬거든”

츠루기”갑자기 로리 모습으로 찾아오는 바람에 정신력이 흐트러졌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깐 경찰을 포함해서 매사추세츠 주 전체를 세뇌했더라고…”

슈라P”로리콘…”

사무원P”로리콘이네…”

시키”회장님… 욕망에 졌네요.”

츠루기”어쩌라고, 슈라는 몰라도 남은 두 사람의 월급은 접니다.”

사무원P”그건 어쩔 수 없네.”

시키”행복한 가족을 위해서라도 돈은 많이 필요하니깐 말야.”

요그 소토스”괜찮아. 애초에 ■■■도 얘 시점에서 보면 로리니깐 말야.”

슈라P”어라? 방금 누구라고 말하셨어요?”

요그 소토스”응? 안 들렸어?”

츠루기”아니, 안 풀었어.”

요그 소토스”….에?”

츠루기”왜”

요그 소토스”…어이없네.”

츠루기”신경 꺼.”

요그 소토스”어쩔 수 없지, 방금 그건 신경쓰지마. 얘가 나중에 다 말할거니깐 말이지.”

사무원P’저 놈, 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거야…? 그보다 이상하게도 서로 단답으로 얘기하고 있는데도 대화가 통하네.’

시키’방금 전 그 단어,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회장님하고 관련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는 모르겠어.”

요그 소토스”그보다, 얘기는 그게 끝이야?”

츠루기”그러게… 더 이상 할 게 없네.”

요그 소토스”흐흐, 그렇구나. 그럼…”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다가옴

슈라P”잠~깐!”두 존재 사이에 끼어듬(둘 다 사람이 아니잖아요…)

요그 소토스”…너, 뭐하는 거야? 이 녀석을 쓰러트릴 참이였는데.”부들부들

츠루기”아 씨…”질색함

슈라P”그거하고는 별개의 것이 있단 말이에요!”

사무원P”저거는 또 뭐하고 있냐.”

시키”재미있어보이는데 여기서 팝콘이나 뜯을까?”

사무원P”여기 팝콘이 어디 있다고 그래?”

시키”저기, 그림자에서 누구 올라오잖아.”

사무원P”엥?!”

츠즈즈즈…

바이올렛”어머나, 저 분이 저 모습으로 오시다니. 재미있네요.”바닥에 드리운 그림자에서 올라옴

아비게일”그보다 저 모습… 저하고 조금 비슷한 것 같은데 말이죠.”

사무원P”뭐야, 두 사람이 왜 거기서 올라오는 거야?!”

바이올렛”아, 잠시 실례할게요. 엇차!”

아비게일”영차! 그보다 옆에 계신 슈라씨는 왜 갑자기 두 분 사이에 끼어든 걸까요?”

사무원P”그건 지금부터 나오겠지. 뭐 먹을 건 없어?”

아비게일”버서코씨가 만든 카레라면 있어요.”촉수로 그림자안에서 카레접시를 꺼냄

시키”…이거 최근에 사내식당에서 파는 그 카레인데?”냄새로 알아차림

바이올렛”안 그래도 요즘 사내식당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카레 냄새가 풍긴다던데 이게 문제인가 보내요.”

사무원P”갑자기 월급이 소폭 증가했던데 이게 원인인가 보네…”(월급은 매달 중순)

아비게일”맛은 좋아요, 한 입 하실래요?”

사무원P”아니, 그건 좀…”

슈라P”흠흠! 제가 묻고 싶은 것은 다름아닌…”

요그 소토스”방금 전 그거, 뭐냐고?”

슈라P”네?!”

요그 소토스”괜찮아, 나중에 가면 다 이해할 수 있어. 그러니 걱정마.”

슈라P”아니, 제가 무슨 말을 할 줄 알고 이러시는 건데요!?”

요그 소토스”팔타스와 이름 가려진 자에 대한 것.”

슈라P”아…!”

요그 소토스”너무 단순해서 말야. 그거면 된 걸까나?”

슈라P”으음… 너무 순식간에 단정 짓는 이 이상한 흐름에 타고 싶은데 뭔가가 막혀있는 듯한 이 느낌은 대체…”

츠루기”그냥 이쪽으로 넘어와서 여러모로 호환되는 게 없어서 그런 거 아니냐?”

슈라P”그런 것… 같네요…”대충 이해함

요그 소토스”그럼 나는… 뭘 할까나?”혀를 날름 거리며 다가옴

츠루기”뭘하기는 뭘해, 빨리 돌아가야지.”

요그 소토스”응?”

위이이잉~

콰직!

투다다다다~!

요그 소토스”이런…!”

사무원P”아니, 이건 또 무슨 일이야?!”

바이올렛”채리엇 오브 부디카~”

시키”사무원군, 방어막 펼쳐야지.”

사무원P”아 씨… 알겠어. 로드 칼데아스!”

아비게일”일단 여기는 안전해졌네요.”

슈라P”그래도 당할지도 모르죠, 혹시 모르니깐 자기장 역장도 작동시켜둘게요.”

위잉~

사무원P”오, 고마워.”

슈라P”별 말씀을요.”

슈우우우…

요그 소토스”이건 무슨 일이야? 거기 있는 그대들은 누구더냐?”

저벅저벅~

이오리”누구긴 누구야, FBI OPEN UP이다. 암컷 타락 외신아!”전투기용 기관포를 들고 나타남

타쿠미”어디서 우리 남편을 빼앗아 갈려고 해!”돗가 해머를 끌고 옴

신”찢고! 발겨주마!”양손에 플라즈마 커터

마유”신이라 할 지라도 존재한다면 육체가 있으니 고통은 느끼겠지요? 그러면 뼈저리게 후회하세요.”톱단창 두 자루를 교차한 채 나타남

요그 소토스”와우, 이건 조금 위험한데 말이야.”

츠루기”알았으면 꺼지셔.”

요그 소토스”싫은데~?”히죽

이오리”그러시든지, 어짜피 3초만 있으면 본체에도 타격이 갈 정도의 피해를 입을 건데 말이지.”

타쿠미”그러니깐… 얌전히 당해주라고!”힘차게 돗가 해머를 휘두름

부웅~

요그 소토스”그렇다고 해도 순순히 당해줄 수는 없지.”손가락을 튕김

휘리리릭!

타쿠미”이,이건…!”돗가 해머가 촉수에 묶임

요그 소토스”내가 그렇게 단순하게 당해 줄 리가 없지.”

타쿠미”하, 귀찮게 되었네… 그래도 이딴 건, 힘으로 끊어 버리면 된다고!”힘으로 촉수를 끊어냄

찌지지직!

타쿠미”으랏차!”

부웅~

요그 소토스”이런…”손가락을 까닥거림

휘리리릭!

타쿠미”뭐야, 촉수 그물?!”

마유”하, 끊어낼게요.”톱단창을 휘두름

촤자자작!

타쿠미”고마워!”

마유”별 말씀을, 그보다 어서 처리해주세요.”

타쿠미”알겠다니깐!”

까앙!

요그 소토스”크윽…! 생각보다 위험하구나.”

신”어이, 이쪽을 무시하지 말라고~ ☆”

요그 소토스”이런…!”

신”발사!”

쿠직!

요그 소토스”흐음… 역시 인간의 육체는 연약하구나.”상처가 등뒤에서 가슴을 뚫고 나옴

신”와우, 이거 가지고 죽지 않다니. 신기하네.”

바이올렛”오, 역시 외신의 육체인 건가?”

슈라P”그거야 당연하죠, 애초에 저 육체. 본체가 아니니 상처를 가득 입어봤자 아무런 피해도 없다는 거죠. 그보다 이 카레 맛있네요. 한 접시 더 먹을 수 있을까요?”

아비게일”버서코한테 물어볼게요.”그림자 속에 얼굴을 집어넣음

사무원P”그보다 여기 부숴지면 아키하가 기절하지 않을까?”

시키”설마 그럴리 있겠어?”

아비게일”슈라씨, 여기 한 접시 더 받아왔어요.”그림자 안에서 카레 접시를 꺼내서 건네줌

슈라P”아, 고마워요. 우리 집 인공지능 애들한테 레시피 다운로드 시키고 먹이고 싶네.”

요그 소토스”오… 저 카레 맛이 좋을 것 같네.”사무P쪽을 바라보면서 한손으로 중기관총탄을 붙잡음

이오리”이 씨! 어떻게 600 니트로를 맨손으로 붙잡는 건데!”

마유”미쳤네요…”

츠루기”쯧…”

요그 소토스”으음…”츠루기를 바라봄

츠루기”응? 뭐냐.”

요그 소토스”… 그 은발의 경호원와 잠자리 정원사가 보고 싶은 게냐?”

츠루기”지랄, 니가 알아서 어쩌게?”

요그 소토스”아니, 그저 알면 안되는 건가 싶어서 말이다.”

츠루기”야, 그보다 그냥 꺼지지 그러냐? 그 몸 어짜피 가짜잖아.”

요그 소토스”가짜여도 그대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데는 문제 없다만?”

츠루기”시끄럽다. 얼른 꺼져.”

요그 소토스”거 참, 아 한마디 할 것이 있다.”

츠루기”뭘 말한 건데?”

요그 소토스”흠흠, 이 거짓말쟁이 신의 반려들이여.”

이오리”거짓말쟁이 신의 반려들? 그거 우리들을 말하는 거야?”

요그 소토스”그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보는 신으로써 미래를 예지해주마.”

요그 소토스”첫번째! 방금 전에 말한 은발의 경호원과 잠자리 정원사를 눈여겨보거라.”

타쿠미”그게 누군데?”

신”글쎄다. 그런데 왜 조심 하는 건데?”

마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연적의 냄새가 나요.”

츠루기”흐음… 온다면 위험하기는 하지.”

신”야! 그게 무슨 소리야!”

이오리”오호… 너 나중에 보자.”

타쿠미”이거 애들 다 소집해야겠네…”글적글적

요그 소토스”그리고 두번째!”

요그 소토스”한 번도 죽지 않은 그녀를 지켜라.”

이오리”한 번도 죽지 않은 여자? 그런 사람이 있던가?”

타쿠미”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요그 소토스”모른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럼 본녀는 이만 가보도록 하지.”

츠루기”본녀 지랄한다. 다시는 오지 마라.”

요그 소토스”… 그대여, 미치지만 말거라. 그것이 그대의 죽음일지어다.”

츠루기”안 그래. 알았으면 꺼저”

요그 소토스”… 아련하구나.”

부글부글~

촤아아악!

요그 소토스”그럼 이만 가보겠다. 잘 있어라. 필멸자들이여.”순식간에 땅속으로 꺼지듯 사라짐

시키”오, 갔네.”

사무원P”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사라지고… 신이란 작자들은 다 저런 식인건가?”

요시노”호오~ 그렇다는 것은 소녀 또한 그렇다는 것이온지?”

사무원P”요,요시노?! 너가 왜 여기에…”

요시노”무언가 좋지 않은 기운이 풍겨졌기에 한 번 와보았더니… 설마 서방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 줄은 몰랐던 것이오니.”

사무원P”아니, 잠시만 내 말을 들어줘봐. 이거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단 말이야!”

요시노”네, 그러시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한들 소녀의 가슴속에 남은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는 것이오니…”

사무원P”아니,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츠루기”하아, 저 녀석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건데?”

이오리”어디까지 알고 있다라니… 그러면 방금 말한 것들이 다 진짜라는 거지?”

츠루기”뭐, 그렇기는 한데… 그보다 왜 내 등에다가 전투기용 기관포를 들이밀고 있는건데?”

이오리”닥치고 방금 그 년의 입에서 나왔던 은발의 경호원하고 잠자리 정원사가 누군지나 말해, 남자야. 여자야?”

츠루기”에… 성별상으로는 여자긴한데.”

이오리”무슨 관계인데?”

츠루기”그건 또 왜 물어보는 건데!!”

스릉~

마유”여러분들은 어디 가지실 건가요? 마유는 왼손이면 족하는데 말이죠.”

신”야, 너만 봉이냐? 그러면 나는 오른손으로~”

타쿠미”아니, 언니. 이건 좀 아니지. 어짜피 저 가랑이 사이는 사치코하고 이오리 둘 중 한명이 가저갈 게 뻔하잖아. 그럼 남은 부위는 상체하고 다리… 아! 그러면 나는 심장 가져가면 되겠네!”

츠루기”아니, 무슨 남의 몸을 가지고 [이제 곧 죽는 사람]의 명대사 ‘나누자!’를 실행하고 있는건데?”

이오리”닥치고! 다른 특이한 건 없었어?”

츠루기”없었어, 애초에 평행세계에서 만난 인연이라서 말야.”

이오리”평행세계? 그런 곳은 언제 갔어?”

츠루기”동결상태일 때. 지금으로부터 대략 3개월 전이던가?”

이오리”그래? 그렇다면야…”전투기용 기관포를 내려놓음

츠루기”정말이지… 그 애들한테 미안하기는 하지만 인간이 아니여서 데리고 올 수 없었어.”

이오리”응? 잠깐만, 네가 쓰고 다니는 그 가위, 인간만 쓸 수 있는 거야?”

츠루기”아니, 그건 아닌데 그 애들, 굳이 말하자면 인조인간? 같은 거라서 말이지. 인간에 대한 절대적인 명령권을 가지다보니깐 그냥 놓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

이오리”그렇구나…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깐 사치코한테 말해둘게. 안그래도 코우메하고 미레이 건으로 골치 아파하던데 말이야.”

츠루기”그 둘은 어째서?”

이오리”몰라, 너한테 호감이 있다고 다가오니깐 차라리 우리 하렘의 일원으로 끌어들이자고 하던데?”

츠루기”귀찮게시리…”

이오리”어찌되었든 더 이상 할 말 없으면 난 가본다?”

츠루기”어, 잘 가. 그리고 마유, 네 몸 나눠 가지는 건 파기 된 것 같으니깐 톱 단창의 도끼날 가는 것 좀 그만두지 않을래?”

마유”네? 벌써 파기 되었나요? 아깝게시리…”

신”이제 슬슬 9등분 가능하게 되었는데 말이지.”

타쿠미”아, 김이 팍 새어 버렸어. 리나하고 나츠키나 끌어다가 놀아야겠다. 수고해~”

츠루기”어, 그리고 놀 거면 료하고 아키도 같이 끌어다가 해. 카드도 줬잖아.”

타쿠미”료는 몰라도 아키하고 가면 밀리터리쪽으로 빠진단 말야. 그럼 가볼게.”

츠루기”어, 집에서 봐.”

바이올렛”다 끝났네요. 그럼 정리 합시다.”

슈라P”그럼 일단 아키하양을 불러야겠네요. 불러주실 수 있나요?”

츠루기”잠깐만 기다려봐. 치요.”

츠즈즈즈…

치요”네, 엔키님. 여기 있습니다.”

아키하”이거 생각보다 신선한 경험이네. 덕분인지 몰라도 머릿속에 시원해진 느낌이야.”

사무원P”아키하, 괜찮아?”

아키하”사무원군? 괜찮아. 문제 없어.”

사무원P”다행이다. 너한테 큰일 났었으면 나… 어떻게 되었을지도 몰라.”

아키하”음, 진짜로 뭔가 할 것 같아서 더 무섭기는 하네…”

시키”사무원군이라면 가능성이 보여…”

츠루기”……”

마유”츠루기씨? 무슨 일 있으신가요?”

츠루기”아니야, 별 일 없어.”

츠루기’그래, 올 수는 있겠지. 그보다 걱정인 것은…’


??? “주인님~♡”

?? “주인님을 방해하는 해충은 제가 제거해드릴게요!”


츠루기’… 그 둘이 뭔 일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거지. 안그래도 조금 있으면 리이나 생일이라고 리이치가 뭔가 한다고 하던데 말이야…’

츠루기”설마… 오더라도 뭔가 저지르겠어?”









어딘가의 산속


파지지직!!

투쾅!

“콜록콜록! 성공… 한 건가?”

“야, 해충! 너 제대로 한 거 맞아?”

“시끄러워, 스토커. 그러면 너가 한 번 해보든지!”

“아니, 그건 조금 그렇달까나…”

“하여튼간에… 그보다 주위를 둘러봐봐”

“이건… 인간들의 뇌파?”

“거기에 이해할 수 없는 생명체의 뇌파까지… 아마도 제대로 온 것 같아.”

“아아… 주인님~! 드디어 주인님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어!”

“그러게 말야, 그러면 어서 움직이자. 주인님의 뇌파를 분석한 결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계신것으로 보여.”

“그래? 그럼 어서 가야지. 안 그래? 해충.”

“당연하지 스토커. 아, 주인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블랙 리리스”지금 착한 리리쮸가 간답니다~!”(라스트오리진 바이오로이드, 경호대장)

시저스 리제”리제도 가니깐 기다려주세요~♡”(라스트오리진 바이오로이드, 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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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보니깐 사무P의 아내가 11명이라고 해서 츠루기까지 11명일 이유가 없더군요. 그런고로 츠루기는 13명인걸로. (요그 소토스의 경우, 모든 시공에 존재하지만 모든 것을 완벽하게 관측하지 못한다는 설정입니다. 츠루기는 그런 시공속에서 '지적 관측존재' 즉 '인간'이 절멸한 공간을 볼 수 있기에 요그 소토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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