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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아키하, 실은 나 다른 공간에서 있다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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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2, 2022 16:34에 작성됨.


111프로덕션


아키하"...그러니깐, 뭐라고?"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있음

사무원P"그러니깐 이제까지 다른 공간에 있다가 왔어."

아키하"...요시노, 나 머리 어떻게 되지 않았지?"

요시노"그 전에 소녀 또한 서방님께서 뭐라고 하신 것이온지 이해가 잘 되지 않기에... 한 번 더 설명을 부탁드리는 것이니."

사무원P"그러니깐 말야, 나 이제까지 대략 2년 동안 세계의 틈새? 같은 곳에서 있었어."

아키하"......요시노."

요시노"왜 그러시옵니까? 아키하 낭자."

아키하"...일단 사나에씨하고 후미카하고 케츠젠씨 좀 불러줘."

아키하"잠깐 회장님을 만나서 육체적 대화를 해야 할 것 같아."하이라이트 오프]

요시노"알겠는 것이오니..."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냄

사무원P"자,잠깐! 그건 또 무슨 소리야? 그리고 애초에 일이 이렇게 된 이유는..."

아키하"이유 따위는 듣고 싶지 않아!"버럭!

사무원P"아키하, 진정 좀 해. 이거 다 내가 설명할 수 있으니깐 말야. 응?"

아키하"사무원군, 지금 그 소리 유명한 한국 드라마에서 남자가 바람 났을 때 하는 단골 대사인 거 알지?"진지한 얼굴

사무원P"끄응..."

드르륵~

아즈사"어머~ 두 사람 다 얼굴이 사납네요. 거기에..."

지이이~

사무원P"왜,왜 그런 눈으로 저를 처다 보시는 거죠? 아즈사씨."

아즈사"으음... 제가 뭔가 도울 일이라도 있나요?"

아키하"아, 그러면 조금 있다가 회장님 앞으로 이동 해 줄 수 있어?"

아즈사"그 정도야, 간단하죠."

사무원P"아즈사씨까지... 그보다 너희들, 케츠젠 보스를 케츠젠씨라고 부르는 구나."

아키하"아, 원래는 시어머니라고 부를려고 했는데..."

요시노"순식간에 수라로 변하셔서 케츠젠씨라고 부르게 된 것이오니..."핏기가 조금 가심

사무원P"보스..."

두두두두...!

콰당!

사나에"아니, 뭔 말도 안되는 상황이야?!"경찰 시절 삼단봉 지참

후미카"아키하씨,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두꺼운 사전을 가슴팍에 안고 있음

케츠젠 나나"오늘 케츠젠이 사냥을 나선다...!"블본 대사를 읇으면서 차크람을 들고 있음

사무원P"상황까지 설명해서 보냈냐?! 완전 무장으로 오네!"

요시노"엣헴!"

사무원P"요시노, 칭찬 아니거든! 그보다 케츠젠 보스는 왜 블본 대사를 읇고 있는 건데요?!"

케츠젠 나나"응? 아, 요즘 안나가 90년대 모드로 하는 걸 보고 재미있어 보이길래 나도 조금 하다가 본편으로 하고 있거든. 이야~ 나중에 검색해보니깐 소울류 게임이라고 하더라? 그런고로 나중에 엘든링 살건데, 괜찮지?"

사무원P"엘든링이면 이미 안나한테 사줬으니깐 나중에 저장공간 하나 빌려서 하세요."

케츠젠 나나"고마워~!"

아키하"케츠젠씨? 잡담은 그만하시고 준비하세요."

케츠젠 나나"아,맞다. 실례~"

사무원P"그보다 아키하, 정말로 갈 거냐?!"

아키하"한 번 내뱉은 말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지. 아즈사씨!"

아즈사"네에~"손벽 짝!

슈웅~!



회장실


슈웅~!

사나에"어이, 회장님! 당신은 지금 남의 남편을 이상한 곳으로 끌고 간 혐의가 있으니깐 즉결 사형이야!"삼단봉으로 츠루기의 자리를 노림

네이비"어머, 여러분들이 여기에는 어쩐 일로..."서류를 정리하는 중

치요"그보다 엔키님이시라면 현재 모종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신 상황입니다. 그리고..."

부스럭~

치요"이 봉투를 아키하님께 전달하시라고 하셨습니다."종이봉투를 건넴

아키하"응? 이건 뭐야."받아서 열어봄

사나에"어라? 뭔가가 들어있는데."

케츠젠 나나"하나는 편지이고 다른 하나는... 뭐지?"

아키하"글쎄요, 일단 편지부터 읽어볼까요?

[야, 호텔 가라고. 이용권 준 거 왜 아직도 안 써먹고 있냐? 안그래도 토비한테서 메세지가 왔길래 너하고 시루시히 선배, 두 사람 마음껏 즐기라고 연락 취해놨으니깐 다녀와.]

아키하"...에?!"짧지만 강렬한 내용에 놀람

샤라락~

요시노"아, 뭔가가 떨어진 것이오니..."떨어진 것을 주워봄

고급 호텔 예약권" "아키하와 시루시히의 이름이 적혀있음

사무원P"...책임 전가?"이해 불가 상태

아즈사"어머어머... 이건 뭔가요?"하이라이트 오프

후미카"저희들은 회장님께 따질 것이 있다는 문자를 받고 왔는데...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아키하."하이라이트 오프

아키하"자,잠깐만 기다려봐! 생각할 시간을...!"

사나에"생각할 시간이라... 미안하지만 이미 인내심이 폭발해 버린 상태라서 말이지. 무슨 말은 하든간에 변명 그 이상으로 들리지 않을 것 같네?"하이라이트 오프

콰직!

사나에"요시노, 붙잡아."싸늘한 일침

요시노"알겠는 것이오니."신력으로 아키하를 바닥에 엎드리게 함

꾸욱~!

아키하"아, 잠깐! 설명한다고 했잖아!! 이것 좀 놔봐!"바닥에 엎드려짐

케츠젠 나나"아키하, 너한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은 여기 있는 모두가 알고 있어."눈 웃음

아키하"그러면...!"

케츠젠 나나"그럼에도 이런 상황이 난 이유라면 뭐..."

케츠젠 나나"질투일려나?하이라이트 오프

아키하'아... 이쪽도 이미 틀려먹었구나.'

네이비"치요, 저분들 저대로 놔둬도 괜찮을까요?"속닥속닥

치요"네, 엔키님께서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속닥속닥

네이비"아니... 저대로 있으시면 카페트가 더러워지는데 말이죠."

치요"아...!"



잠시 후


아키하"아니, 일단 이것 좀 풀어줘~!"누에고치 매달기

마유"마유는 그저 다른 분들이 원하시길래 하는 것이랍니다~"매달린 누에고치 끝부분을 잡고 있음

아키하"으으... 나중에 꼭 저주할거아."

마유"그러시든지요, 그래도 마유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매일마다 받기에 여한이 없답니다."

아키하"이런....."

시키"흐응~ 이래서 우리들 다 부른 거구나."

리이나"그럴 거면 우리 두 사람은 빼주지."나미네를 안고 있음

코노미"안그래도 애들 재울려고 하고 있었는데..."라세츠를 안고 있음

사무원P"내가 부른 게 아니라 사나에씨가 불렀으니깐 말야."

코노미"그래? 그렇다면야 뭐..."

아키하"저기요, 잠시만 제 말 좀 들어주시면 안될까요?"

사나에"응, 아니야. 입 다물어."

아키하"아니! 내가 원해서 이렇게 된거냐고!"바둥바둥

후미카"아키하씨, 그렇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기분 좋으시잖아요."

아키하"그건 맞는 말이지!"당당함

시키"시끄러워!"


사나에"아~ 속 쓰려. 원래 이렇게까지 부럽지 않는데 말야...""

후미카"후미밍... 아키하씨만 편애받고, 치사해요."

아즈사"왜 아키하만이 이렇게나 좋은 상황을 받아가는 걸까요... 신이 있다면 묻고 싶네요."

요시노"소녀도 그것이 궁금한 것이오니..."

아즈사"아... 장난 친 건 아니에요."

요시노"소녀도 그건 알고 있는 것이오니..."

사무원P"헤에... 우리 집은 서로 질투하고 싸우는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구나."

시키"당연하지, 서로 가끔씩 싸우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으니깐 그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 뿐이아."

란코"굳이 말하자면 저희들이 조금 특이한 거에요."

안나"원래라면 회장님 댁처럼 물밑에서의 치열한 싸움이 나는 것이 정상이야..."

사무원P"그건 나도 알고 있거든."

키라리"하지만... 회장님 댁은 좀 더 심하긴 하다늬~"

코노미"굳이 말하자면 원래 하렘이라는 것은 위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못 느끼는 것이 정상인데 회장님 댁은 뭐랄까나... 리이나, 너가 가장 많이 드나들었으니깐 설명 좀 해봐."

리이나"내,내가?!"

코노미"어, 일주일에 한 번은 가잖아."

리이나"으음... 회장님 댁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리이나"회장님부터가 서로 싸우는 것을 즐기고 계신달까나?"

시키"냐핫?!"

안나"그러면... 혹시?"마유쪽을 바라봄

마유"... 가끔씩 서로의 식사에 설사약을 타는 경우가 있기는 하죠."웃음

리이나"거 봐, 잘 생각해보면 아직 사귀는 단계였을 때도 모두 다 불러놓고, '자 지금부터 서로 싸워라' 라고 하셨잖아."

사무원P"그래... 저번에도 그랬었지? 싸우는 게 아니면 바젤처럼 난입을 시키고 말야."

란코"섬뜩하네요... 저번에 회장님 댁에 놀러갔다가 아침까지 먹고 나왔는데 말이죠..."

마유"에이~ 설마 손님 밥에 약을 타겠어요? 그리고 약을 타더라로 아이를 가진 쪽한테는 1밀리도 쓰지 않는답니다."

사무원P"알겠으니깐 아키하 좀 내려줘. 머리에 피가 쏠려서 얼굴 색이 변하고 있잖아."

마유"알겠어요~"아키하를 조심히 내려줌

스르륵~

아키하"아, 머리 어지러워..."

사무원P"괜찮아?"

스륵

아키하"아... 편하다. 이대로 조금만 있고 싶어."사무원P의 어깨에 기댐

사무원P"으음... 이건 시선이 좀 따가운데 말이지."

코노미"... 그냥 이렇게 된 거 회장님께 부탁하는 게 좋지 않을까?"

리이나"코노미 언니,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아요."

코노미"왜 그래?"

리이나"언니 생일이 내일 모레 하잖아요."

코노미"아..."


(코노미의 생일은 6월 12일, 아키하 생축글이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시간은 6월 11일. 내 손가락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여차저차해서 며칠 뒤


교토, 고급온천 앞


아키하"... 결국 와버렸네."

사무원P"그러게 말이지."

아키하"정말이지... 회장님도 대단하다니깐. 설마 이미 내 일정표를 처리해두셨다니 말야."

사무원P"그건 나도 놀랐어. 라이브 일정이라던지 잡지사의 인터뷰 일정을 적절하게 미뤄두다니 말야."

아키하"에휴, 긴 말은 필요없고 온천이나 제대로 즐기자."

사무원P"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괜히 마음이 심란해서야 되겠어?"

저벅저벅~

사무원P"그런데... 왜 모르는 건축물에서 미묘한 기운이 느껴질까?"

아키하"그래? 나는 잘 모르겠는데..."

사무원P"기분탓이겠지. 들어가자"

아키하"응!"

드르륵~

사무원P"실레합니다~"

"네에~!"

종업원"어쩐 일로 본 료칸을 이용하게 되셨나요?"

사무원P"네, 실은 이 예약권으로 예약한 사람이여서 말입니다."츠루기가 준 예약권을 건네줌

종업원"예약권 말인가요? 최근에 배포한 예약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사무원P"그런가요? 그래도 한 번 봐주시죠?"

종업원"알겠습니다. 그럼..."예약권을 찬찬히 들여다 봄

종업원"... 혹시 이 예약권, 텐오키루 가의 누구에게서 받으신 것이죠?"

아키하"에... 츠루기 회장님인데 말이죠."

종업원"아... 에에엑?! 그,그럼 혹시... 시,실례했습니다! 시루시히님, 아키하님!"

사무원P"시,실례라니요. 별로 그렇지는..."

종업원"아닙니다! 그보다 어서 들어와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무원P"...아키하, 여기 뭔가 조금 이상한데?"속닥속닥

아키하"그러게 말야. 회장님이 소개 하신 만큼 뭔가 특별한 지시라도 내리셨나?"속닥속닥

종업원"저,저기... 손님? 뭔가 불편하신 점이라도 있으신지..."

사무원P"아니요, 별 문제 없습니다."

종업원"네에... 알겠습니다.  아 참!"

종업원"이 말을 하는 것을 잊어버렸네요, 본 료칸 '미드라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무원P"......"

아키하"......"

사무원P,아키하""......여기 예전에 티켓 받은 곳이잖아!""




료칸 방


아키하"믿을 수 없네, 회장님이 선심 쓰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깐 예전에 피를 피로 씻는 전투 끝에 내가 정당하게 얻은 호텔 티켓이였잖아."

사무원P"...어, 그렇게 된 거야?"츠루기한테 통화중

츠루기[네, 아키하한테는 잘 좀 말해주세요.]

사무원P"알겠어, 그보다 너야말로 조심해."

츠루기[조심은 선배나 하세요, 제 느낌상으로는 돌아오시자 마자 또 뭔가 일어날 조짐이 보이니깐요.]

사무원P"너 예전에 그걸로 한 3주 정도 우려먹지 않았나?"

츠루기[그건 작가입니다. 그러면 끊겠습니다.]

사무원P"어, 알겠어."

달칵

사무원P"정말이지, 아키하 전화 다 끝났어"

아키하"그래? 그러면 뭐가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줘."

사무원P"별 거 아니던데? 그냥 기간이 만료가 다 되어가고 있어서 급하게 보냈다던데?"

아키하"회장님도 참, 급하시다니깐."

사무원P"나중에 한 번 술자리에서 실토하게 해야겠어."

아키하"......사무원군은 술 못하지 않아?"

사무원P"말이 그렇다는 거지, 말이 말야."

아키하"괜찮아, 나는 사무원군이 술을 못해도 좋아하니깐 말야."

사무원P"하아... 주량 늘리는 법 어디 없을려나..."

"실례하겠습니다."

드르륵~

종업원"혹시 어딘가 불편하신 점은 없으신가요?"

사무원P"아니요, 괜찮습니다."

아키하"역으로 너무 좋네요~!"

종업원"감사합니다, 혹시 온천에서 씻으실 예정이시라면 6시 이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때가 부부 고객들께서 가장 즐기시는 시간이니 말입니다."

사무원P"부,부부..."화끈~

아키하"아하하하... 부부, 그래 부부..."///

종업원'어머나, 이미 사장님께 전해들은 사실로는 이미 결혼하신 지 1년이 다 되어간다고 하셨는데... 풋풋하시네요.'



잠시 후


아키하"그건 그렇고 전에 전해듣기로는 분명히 호텔이라고 했는데 말이지. 그렇다고 해서 료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머리품+안경 대신 콘텍트 렌즈

사무원P"그 점도 전해 들었는데 그냥 츠루기가 호텔하고 료칸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더라. 이 녀석은 고급진 서비스를 하는 숙박장소= 호텔이라는 이상한 등호가 그려저 있더라."안경 대신 콘텍트 렌즈

아키하"그렇구나, 그건 그렇고... 여기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면 될까?"

사무원P"글쎄다, 일단 슈코한테서 몇군데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물어보고 왔기는 했는데 어디를 갈지..."

아키하"솔직히 교토라고 하면 이나리 신사에 기요미즈데라, 금각사 같이 수학여행 하면서 한 번씩 가본 곳이라고 하던데 말이야."

사무원P"너나 나나 둘 다 수학 여행은 안 가봤는데?"어릴 적부터 야쿠자 일로 인해서 학교를 제대로 못 가봄

아키하"... 그렇게 말하니깐 내가 무슨 학교도 안 나가는 날라리처럼 느껴지잖아."기계 관련 연구를 하면서 학교 강제 휴학 상태였음

사무원P"이래서 우리 둘을 교토로 보낸 건가...?"

아키하"회장님이라면 가능할지도...?"

"어라? 사무원P씨에 아키하네?"

사무원P"이 목소리는... 슈코인가?!"뒤를 돌아봄

슈코"짜쟈잔! 정답입니다!"

미카"슈코, 아직 촬영 도중인데 어디를 가는... 어라? 사무원P씨네."

프레데리카"오오! 슈코쨩, 프레쨩 지금 뭔가 통한 느낌이야!"

슈코"그래? 마침 나도 같은 느낌이 든 것 같은..."

덥썩!

시키"... 두 사람 다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슈코의 목덜미를 잡음

슈코"히익!"놀란 나머지 몸이 굳어버림

프레데리카"시,시키쨩. 어느새 여기까지... 아직 카나데하고 사진 찍는 도중이 아니였던게...?"천천히 뒷걸음질을 침

투욱

카나데"마침 우리들의 촬영이 다 끝나서 시루시코씨한테 말씀드리고 너희 둘을 찾으러 왔지."

미카"그,그래! 그러니깐 어서 돌아가자고!"

슈코"싫어~!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이라고, 여기서 실컷 놀고 싶단 말야~!"발버둥을 침

시키"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 그보다 사무원군, 아키하하고 같이 호텔로 간다고 하지 않았어?"

사무원P"어쩌다 보니깐 교토의 료칸으로 오게 되었더라."

아키하"회장님께 여쭤보니 틀리지는 않았다고 하셨다나봐."

시키"그것 참 이상하네... 그리고 부러워."

카나데"그러게 말야, 이대로 두 사람의 데이트를 방해하고 싶어지네."

미카"시키, 카나데. 무슨 말 하는 거야. 돌아가야지"

슈코"어라? 하지만 미카쨩, 여기로 올 때 교토에서 한번 신나게 놀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프레데리카"맞아맞아! 프레쨩도 그렇게 들었는데 말이지?"

미카"...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긴 해... 하지만 아직 촬영도 다 끝나지 않은 마당에 무턱대고 놀고 있을 수는 없잖아."

슈코"흐음... 안 넘어오네."

프레데리카"좀더 구미가 당길만한 미끼를 던져야만 하나?"

사무원P"너희들, 그런 이상한 소리 할 거면 지금 당장 츠루기한테 이른다?"휴대전화를 꺼내듬

슈코"자,잠깐! 그건 최후의 수단이잖아!"

프레데리카"그걸 써버리면 프레쨩, P씨한테 가까워 질 수 없다고~!"

시키"프레쨩, 너 아직도 그런 생각 중이였어...?"친구의 그릇된 욕망에 놀람

카나데"걱정 마, 시키. 내가 같이 막아줄게."

미카"너희들, 평상시에는 하나같이 합심하더니 이럴 때는 잘도 막아내는구나."

시키”사랑 관련은 막을 만한 가치가 있으니깐 말야.”

카나데”그럼, 이건 당연한 일이야.”

미카”하아… 그러면 일단 슈코하고 프레데리카를 데리고 돌아가자. 사무원P씨. 즐거운 데이트 되세요.”

사무원P”어, 고마워.”

시키”……”사무원P를 바라봄

사무원P”시키…?”

시키”…베에~”혀를 끈덕지게 내밀면서 웃음

사무원P”에엑?!”

시키”히히히~”

아키하”...사무원군?”목소리가 싸늘함

사무원P”으응?! 왜,왜 그래. 아키하.”

아키하”지금… 시키가 한 거 보고 흥분했지?”

사무원P”하,하지만 알잖아…”

아키하”그래, 알고는 있지.”

아키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나하고 데이트 하고 있는데 시선이 다른 곳에 팔리는 건 아니지 않아?”눈에서 하이라이트가 천천히 죽어가고 있음

사무원P”아키하, 일단 화 좀 풀어. 응? 너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줄 테니깐 말야!”아키하를 달램

아키하”그렇게 말해봤자… 여기서 나를 달랠 만한 건 적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사무원P”신사,신사에 가자! 거기서 다산기원 부적 사줄테니깐 말야!”

아키하”…그렇다면야 뭐, 알겠어.”

사무원P’다,다행이다… 츠루기 녀석은 어떻게 하길래 8+1명의 기분을 다 맞출 수 있는 거지?’츠루기의 능력에 대해서 감탄함



교토 거리


아키하”와아~! 뭔가 색다른 느낌이야!”기모노로 갈아입음

사무원P”여기 느낌이 완전 예전 케츠젠 일파 시절 그 때하고 비슷한데?”

아키하”사무원군~!”찌릿

사무원P”미안해, 그보다 그 상태로 걸어다닐 수 있겠어?”

아키하”글쎄? 걸어다니는 것 자체는 문제 없는 것 같은데 말이지.”조리를 신고 있음

사무원P”평상시에 신고 다니는 신발이 아니니깐 걱정이 되어서 말이야. 혹시 신다가 발가락 사이가 많이 아프면 말해. 업어줄테니깐 말야.”

아키하”알겠어.”

사무원P”그보다 우리들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아키하”우선은 야사카 신사, 여기가 재복, 재물, 미모에 관한 세 여신을 모시고 있다나 봐, 근처의 미용수를 피부에 바르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고 말야.”

사무원P”미용수라…”

아키하”흐흐흥~”

사무원P”……”아키하를 계속 바라봄

아키하”흐흐흥~ 응? 사무원군, 내 목에 뭐라도 붙었어?”

사무원P”아니… 그건 아닌데 말야.”

아키하”아니면 내 목은 왜 보고 있던 거야?”

사무원P”그… 굳이 미용수를 바르지 않아도 이미 예쁘다고 생각해서 말야…”

아키하”에…?”

사무원P”……”우물쭈물

아키하”……”물 끓어오르듯이 얼굴이 달아오름

사무원P”어… 아키하?”

아키하”……가,갑자기 그런 말은 왜 하는 건데!”부끄러움에 목소리가 높아짐

사무원P”하지만 아키하는 이미 예쁘단 말야!”

아키하”사무원군…! 목소리, 목소리 좀 낮춰줘. 너무 크잖아!”

사무원P”왜 그래? 부끄러워?”

아키하”당연한 소리를…! 어서 따라와!”사무원P의 손을 끌고 목적지로 향함

사무원P”아키하, 잠깐 손 좀 놔줘!”그대로 끌려감

질질질질~

사무원P”아키하~!”

아키하’으으, 기분은 좋지만 부끄러워…!’


야사카 신사


사무원P”여기가 그 신사야?”

아키하”맞아, 요시노한테 추천 받기는 했는데 뭐랄까…”

바글바글~

아키하”… 사람들이 좀 많네.”

사무원P”그러게 말야.”

슈코”하지만 수학여행 시즌보다는 덜 붐비는 걸?”뜬금없는 등장

사무원P”그런 정보는 고맙지만 너는 왜 따라왔냐?”

슈코”아, 걱정은 금물! 시키는 프레쨩하고 카나데가 막고 있으니깐 말야.”

아키하”아니, 그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야…”

사무원P”휴우~ 어쩔 수 없지.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라면 동행하면서 가이드 역할을 해도 문제 없어.”

슈코”오케이~! 그러면 슈코쨩의 변덕스러운 교토 여행, 시작합니다!”

아키하”아, 잠시만. 그 전에 야사카 신사에 참배 좀 하고 가자.”

짤그랑~

아키하”에… 피부가 매끈해져서 사무원군이 나를 더 좋아하기를.”

사무원P”이미 결혼까지 했는데 여기서 더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 거야?”

아키하”글쎄?”

슈코”그럼 나는… 사에의 피부결이 더 좋아지기를.”

사무원P”너는 왜 같이 참배하고 있냐?”

슈코”뭐 어때서?”

사무원P”하여튼… 그럼 나는 츠루기가 보너스를 주기를.”

아키하”사무원군, 지금 사무원군이 가장 이상한 소원 빈 거 알고 있어?”

사무원P”한 번 해보는 거지.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말야.”

아키하”하여튼…”

사무원P”자, 그러면 다른 곳으로 가볼까나? 슈코, 어디 가 볼만한 곳은 없어?”

슈코”이런 말 하기는 그렇기는 하지만… 역시 기요미즈데라가 좋지 않을까나? 경치도 확 트여서 좋거든.”

사무원P”그럼 교토 주민의 말을 한 번 믿어볼게. 가보자 아키하!”아키하에게 손을 내밈

아키하”응, 사무원군.”내민 손을 맞잡고 걸어감

슈코”우와 부러워라~”



기요미즈데라


사무원P”확실히… 경치는 좋네.”

아키하”너무 높기는 하지만 말야.”

슈코”뭐 어때서? 이것이 기요미즈데라의 매력이야!”

사무원P”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아키하”응? 저~기 가이드로 텐구가 직접 설명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무원P”정말이네, 생각해보니깐 여기 도쿄부터가 헬사렘즈였지?”

슈코”안그래도 교토하면 옛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곳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도쿄가 헬사렘즈 화가 되고 난 뒤로부터 저렇게 대낮에도 요괴들이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더라고, 저 텐구는 아마도 기요미즈데라의 전설에 관한 가이드를 하고 있을거야.”

아키하”기요미즈데라에 텐구하고 관련된 전설이 있어?”

슈코”나도 자세하게는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텐구하고 관련된 전설은 아니고 그 있잖아. 기요미즈데라에서 떨어지고 살아남으면 좋다고 하는 거 말야.”

사무원P”그거 예전에 케츠젠 보스한테서 듣기로는 그냥 떨어져도 80%확률로 살아남기에 무의미하다던데 말야.”

슈코”그래? 뭐, 안내하는 쪽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있지 않겠어? 그보다 두 사람은 왜 그런 것도 몰라?”

아키하”어릴 적부터 기계만 만졌으니깐.”

사무원P”야쿠자 수업+실전+게임회사 일+사무원 일로 그런 거 알고 있을 시간이 없었거든.”

슈코”음… 사무원P씨는 그 어두운 과거는 그만 꺼내자. 갑자기 분위기가 어두워지잖아.”

사무원P”그런가? 나는 별로 못 느끼겠던데, 이미 다 지나간 일이잖아.”

아키하”나는 다 지나간 일이기에 사무원군이 잊어줬으면 하는데 말이지.”

사무원P”흐음… 알았어. 그럼 교토 토박이. 다음 행선지는 어디야?”

슈코”호센인은 어때? 혈천정 있는 곳 말이야.”

아키하”으윽, 거기는 왜 가?”

슈코”거기도 역사야. 사무원P씨는 어떻게 생각해?”

사무원P”나는 아키하가 싫다면 가고 싶지는 않는데 말이지.”

슈코”그래? 그럼 할 수 없지.”

슈코”그보다 돌아갈 때 선물 같은 거 사 갈 거라면 우리 집 가게에서 사 가.”

아키하”여기서 지인 찬스를 써먹네?”

슈코”뭐 어때서? 실상으로 노리는 것은 회장님을 이용한 간접 광고지만 말이야.”

사무원P”츠루기 녀석을 어떻게 써 먹을려고…”

슈코”그런 게 있어요.”배시시

사무원P”하, 어이 없네. 아키하, 저쪽으로 가 보자.”

아키하”알겠어.”

슈코”아, 잠깐만! 진지하게 가이드 해 줄 테니깐 같이 가자~!!”




저녁


드르륵~!

아키하”하아~ 뭔가 기분이 좋네…”노곤노곤

사무원P”그러게 말야, 물이 좋은 것 같기는 해.”

아키하”사무원군, 그런 것도 알 수 있어?”

사무원P”어, 예전에 하도 많이 다쳐서 오니깐 보스가 한 번은 좋은 온천으로 일파 전부가 여행을 간 적이 있어서 말이지.”

아키하”그렇구나…”

사무원P”그보다 여기 저녁은 뭐가 나올려나.”

아키하”회장님이 소개 해 주신 곳이니깐 한상 가득 고급 식재료로 만든 요리가 나올지도?”

사무원P”그래, 그렇기는 하겠다.”

“실레하겠습니다. 저녁 식사 들어갑니다.”

사무원P”아, 네. 들어오세요.”

드르륵~

???”하나씩 조심히 옮기세요.”

종업원들””네엡!””양손 가득 커다란 접시들을 옮기고 있음

사무원P”이,이게 다 뭐야?!”

아키하”딱 봐도 아주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요리들이 잔뜩…!”

???”아, 제 소개를 해야하는데 잊어버렸네요.”

스륵~

???”저는 이 미드라시 료칸을 비롯한 수많은 숙박업 자회사를 꾸리고 있는 미드라시 시바라고 합니다."

미드라시”편하게 미드라시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사무원P”… 아! 그 미드라시!”

아키하”이 사람이 회장님께서 주신 티켓을 준 장본인…!”

미드라시”호호호, 그렇게 놀란 얼굴로 보시면 부끄럽네요. 그보다 저녁으로 나온 요리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미드라시”우선 이쪽에 커다란 접시에 한 가득 쌓여있는 회는 한국에서 급하게 미리 공수 해놓았던 황복 30여마리를 아낌없이 썼답니다.”

사무원P”황복…?”

아키하”복어 회는 들어봤는데 황복 회는 무슨 회인가요?”

미드라시”황복은 한국쪽에서 반 양식으로 팔고 있는 어종으로 옛 중국의 요리책에 따르면 그 맛을 최고라며 극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미드라시”참고로 제철 시기가 6월 초까지인 관계로 될 수 있는대로 빠르게 웃돈을 주고 신선하게 가지고 왔답니다. 이어서 이쪽은 바닷가재 찜으로 특별히 커다란 개체를 사와서 방금 막 쩌낸 것으로 이 역시 선도가 높기에 드시기에 딱 좋을 것입니다.”

사무원P”이거… 딱봐도 돈 꽤나 깨졌을 것 같은데 괜찮나요?”

아키하”이것 때문에 이 료칸 수입이 적자로 내려가는 건…”부들부들

미드라시”아 그 건은 문제 없답니다.”뒤적뒤적

미드라시”이 카드로 해결했기에 저희에게 타격은 없었답니다.”예의 ‘그’ 블랙카드

사무원P”… 그러면 문제 없겠네, 이거 다 츠루기 녀석이 쏘는 거구나.”

아키하”회장님도 참…!”

미드라시”그리고 이쪽은 바다장어와 전복 구이, 거기에 새우와 문어숙회, 피조개 무침과 생 굴 그리고..."

사무원P”잠깐만요, 딱봐도 정력에 좋은 것들만 가득한데 이것들은 다 뭡니까?!”

미드라시”아,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뇌물이니깐요.”

사무원P”무슨 뇌물을 이렇게 당당하게 주는 겁니까?!”

미드라시”굳이 말하지면… 좋은 밤 보내시면 좋겠다는 거라서요.”

미드라시”이렇게 하면 츠루기 회장님께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다음번에는 걸어다니는 화보대상이신 회장님께서 직접 이 료칸으로 오실 거니깐요.”

아키하”완적 속물이 다 보이네요.”

미드라시”뭐, 전적으로 이미 다 남편이 생각해낸 거지만요.”

사무원P”…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구태여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미드라시”안그래도 회장님께서 돌아오시면 한 대 맞으실 것 같다고 최대한 달래드리라고 하셨답니다.”

사무원P”정말이지…”

아키하”그런데… 이렇게나 많이는 못 먹는데 어떻게 하죠?”

미드라시”네? 이거 다 들어가실 거라고 하셨는데…”

아키하”사무원군, 가능하겠어?”

사무원P”설마, 그럴리가 없잖아.”

미드라시”아 참! 이걸 드리는 것을 까먹었네요.”소매 안에서 알약을 꺼냄

미드라시”식사 하시기 전에 드시면 위 용량을 늘린다고 하셨거든요.”

사무원P”츠루기가요?”알약을 받아듬

미드라시”네, 그리고 이 말도 덧붙였답니다.”

미드라시”[족보가 조금 꼬여도 괜찮지 않겠어요?] 라고 말이죠.”

사무원P”…… 나미네하고 라세츠 다음이면 히카리 아니던가?”

아키하”사무원군! 많이 먹어!!”바다장어 구이를 사무원P의 입에 욱여넣음

사무원P”아, 잠…으읍!!”

아키하”히히히…조금만 기다려 아키카, 엄마가 지금 당장 널 품어줄게…!”

사무원P”꿀꺽~! 아니, 아직 히카리도 안 나왔는데 벌써 아키카가 나오면…!”

아키하”그런 건 신경 쓰지 마는 거야~!!”

사무원P”아키하~!!”

미드라시”그럼 저는 여기서 나가보겠습니다. 뜨거운 밤 되시기를…”

드르륵~탁!

사무원P”아니, 나는 구해줘야 할 거 아니야. 이러는 게 어디있어~!!”






짹짹짹


아키하”흠냐…”

사무원P”……”

여기 저기에 흩트러진 지난 밤의 정사의 흔적” “

사무원P”……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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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한 것 같지만 원래 이상한 정신체계를 가진 저에게는 멀쩡한 글이랍니다.

(그보다 이거 다 쓴 시간이 4시 반인데… 코노미씨 가능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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