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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리아무한테 혼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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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1, 2022 00:30에 작성됨.

사무원P "리아무한테 혼나고 말았다..."



-사무실

달칵

츠루기 "선배, 이 건 좀 부탁해도..."

얼터쨩 "아, 회장님. 지금 본체는 양호실에 있어서 없습니다." 사무원P의 책상에 앉아서 업무 보는 중

치에 "그렇다고 해요." 옆에서 얼터쨩 보좌

츠루기 "...근데 왜 너희가 여기 있냐?"

얼터쨩 "아쉽게도 버서코는 업무 보는 것이 무리이고, 섀도우 녀석은 본체 몸에서 나올 생각도 하지 않고. 그렇다면 차선책은 저 밖에 없잖아요."

치에 "그렇다고 해요." 옆에서 얼터쨩에게 간식 제공중

츠루기 "버서코가 무리라고? 의외네? 어째서야?"

얼터쨩 "버서코는 그렇게 보여도 광화EX라구요? 본체의 성격이 미친놈이라서 한 바퀴 돈 버서코가 성격이 정상이라서 그렇지, 본질 자체는 바뀌지 않아요. 카레 이벤트로 도배되는 거 보고 싶으세요?"

치에 "그렇다고 해요." 옆에서 얼터쨩이 다 본 서류 처리 중

츠루기 "아니, 포지티브 패션이 이미 카레 관련 CM을 받은 적이 있잖아."

얼터쨩 "뭐, 그렇죠. 어쨌든 카레 이벤트 도배 보다는 그나마 생각이 비슷한 제가 남은 거죠."

치에 "그렇다고 해요." 옆에서 마리오 카트 꺼내는 중

츠루기 "뭐, 그렇구나...라고 할까, 치에는 옆에서 뭐하는 중이니?"

치에 "얼터쨩이 안 놀아줘서 얼터쨩 도와주고 옆에서 게임이요."

얼터쨩 "이것만 끝내고 같이 놀아요."

츠루기 "하아...근데 선배는 왜 갑자기 양호실로?"

얼터쨩 "일어나다가 갑자기 허리에서 우드득 소리가 났던 모양이에요."

치에 "그래서 리아무씨가 끌고 갔어요."

츠루기 "...응? 뭐? 리아무가?"

치에 "네."

얼터쨩 "그 유리멘탈이요."

츠루기 "하아?"


-양호실

아키하 "사무원군, 허리 다쳤다면서, 괜찮...!!"

리아무 "병실에서 조용히 있어!!!" 버럭

아키하 "히극!?"

리아무 "단순히 허리가 삔 것 뿐이야. 그렇게 오버 액션할 필요는 없어." 사무원P의 허리에 파스를 붙여주며

사무원P "아, 아니...오버 액션인 것은 리아무인 것 같..."

리아무 "환자는 닥치시죠." 희번득

사무원P "아, 네, 죄송..."

리아무 "하여간 조심해야지, 무리해서 한 번에 크게 움직이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허리가 다치기 마련이라고!! 가뜩이나마 운동도 하지 않는 프로듀서면서!!"

사무원P "밤의 허리 운동은 열심히 한다고?"

아키하 "사무원군..."

리아무 "그게 허리 운동이 될 것 같아?!" 버럭

사무원P "...아뇨..."

리아무 "윗몸 일으키기, 플랭크, 브릿지 등!! 허리 근육을 키워서 근육이 뼈를 받쳐줘야지! 그래야 디스크 걱정도 안 한다고, 알아?!"

사무원P "아, 응...네..."

아키하 "리, 리아무 열심이네..."

리아무 "환자에 대해서는 예민하니까. 야무"

사무원P "아, 리아무는 간호학과였..." 스윽

피융

파악

주사기 [] 사무원P의 귀를 스치고 벽에 침대에 박혀있음

리아무 "환자가 함부로 움직이지 마라..." 하이라이트 오프 + 주사기 던진 자세

사무원P "...너 나이팅게일...메르세데스씨한테 배운 거냐?"

리아무 "아니? 그냥 간호과에서는 이런 거 다 배워."

아키하 "이 세계는 뭔 아이돌 프로덕션부터 대학까지 멀쩡한 게 없어..."

사무원P "원래 이 세계 주민인 너가 그런 말을 하면 내가 할 말이 없잖아."

리아무 "두 사람, 농담 따먹기는 그쯤 하고." 뒤적뒤적

리아무 "사무원P씨는 좀 더 쉬었다가 나와. 일 많은 건 얼터쨩이 어떻게든 해주고 있으니까."

아키하 "흐응" 찌릿

리아무 "야무? 왜 그래?"

아키하 "아니, 잘도 내 남편한테 꼬리친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사무원P "아, 아키하..."

리아무 "..."

아키하 "뭐, 그래도 사무원군은 내 남편..."

스윽

따콩

아키하 "아얏!" 이마 딱밤

리아무 "뭐라는 거야, 썩을 꼬맹이가." 무뚝뚝하고 진지한 표정

아키하 "에...에엣?"

사무원P "리, 리아무?"

리아무 "상대는 환자야. 환자를 대상으로 꼬리치다니, 그딴 짓 벌일 것 같아? 환자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상대해줘야 된다고. 그게 간호사고, 그게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이야. 그게 설령 자신의 가족을 죽인 천하의 원수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감정이 아닌 타인의 생명을 우선시 해야해."

아키하 "어..."

사무원P "..."

리아무 "그 결과 후회를 하겠지. 그 결과 불행해지겠지. 그 결과 절망에 빠질 수도 있어. 하지만 자신의 프라이드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눈 앞의 환자를 포기하는 것은 의사로서 간호사로서...아니, 그 이전에 인간으로서 실격이야."

아키하 "..."

사무원P "..."

리아무 "사무원P씨가 쪼아하는 것과는 상관없어. 사무원P씨가 아니라도, 이 사무소에 커다란 위험을 끼칠 인물이라도. 눈 앞에서 쓰러져 있다면 나는 반드시 구할거야. 그게 간호사니까. 그게 의사니까."

사무원P "아니, 그건 네 오해라니까..."

아키하 "...어쩐지 알 것 같네."

사무원P "아키하?"

아키하 "..."

기억 속의 사무원P [프로듀서로서의...자긍심을 지켜줘...]

아키하 "그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

리아무 "잘 아네."

아키하 "뭐, 그러게 말이야. 아까는 미안했어."

리아무 "알면 됐어. 아, 시간 지나면 아키하쨩, 뜨끈한 온열 매트로 허리 지져준 다음에 제대로 주물러줘."

아키하 "주물러주라니? 그리고 시간 지나면이 언제야?"

리아무 "알람 울리면 매트 사용해도 될거야. 주무르는 건 적당히 허리에 올라가서 눌러주면 돼. 아니면 니나쨩 보고 올라가서 밟으라고 하던가."

아키하 "그, 그래..."

사무원P "여러 가지로 고맙네, 리아무."

리아무 "환자한테는 당연한 거야."

달칵

사무원P "...저런 거는 본 받는 것이 좋겠지."

아키하 "그러게 말이야."

사무원P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아키하 "응?"

달칵

츠루기 "알고 있었어요?" 쓴웃음

사무원P "네 기척은 잘 느껴지니까."

아키하 "회장님?"

츠루기 "환자는 건들지 않는다. 올바른 말이야."

사무원P "하하,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리아무 녀석 어디로 간거야? 내가 알기로는..." 수첩 뒤적뒤적

삐삐삐삐삐삐삐-

아키하 "아, 온열 매트. 사무원군, 허리 딱 대."

사무원P "응." 스륵스륵

사무원P "리아무 오늘...레슨이네."

아키하 "...수고가 많겠네, 트레이너." 사무원P 허리에 매트를 대주며


-복도

리아무 "흥~ 흐흥~ 흐흥~♪"

??? "환자라면 자기 가족을 죽인 원수라도...인가?"

리아무 "" 멈칫

하루각하 "...그래서 너는..."

리아무 "응? 내가 뭘?"

하루각하 "..."

하루각하 기억 속 리아무 [제, 제가 죽는 걸로...당신들이...나을 수 있는 거라면...기꺼이...]

하루각하 "..." 스윽

쓰담쓰담

리아무 "야무?"

하루각하 "...미안해. 그리고 너무 희생하려 하지마.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너의 사명은 맞지만, 너가 희생할 일은 아니니까."

리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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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말하지만 하루각하는 슬라이드 전, 리아무와 아카리, 아키라를 죽인 전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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