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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6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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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8, 2022 06:10에 작성됨.

오랜만입니다. 

중간에 G&M이라는 제 스토리 오리지널 유닛이름이 있는데

이 그룹이 사토루, 카즈토, 츠루기, 시라즈키, 이치로, 노부유키이 6명이 하던 유닛 그룹입니다. 언젠가 이치로가 사토루에게 자기는 너희들과 같이 share the world 부르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했을 때 활동했던 유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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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집


카렌 : "하아~"


나오 : "카렌. 땅 꺼지겠어,"


린 : "왠일이야? 카렌이 좋아하는 감자튀김도 있는데."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멤버들이 모여 있었다.


카렌 : "응? 어어...그냥 프로듀서 언제 오나 싶어서."


나오 : "아..그러네..."


카렌 : "그리고 프로듀서가 전에 만들어준 요리도 생각나는 거 있지?

         아 물론 감자튀김도 좋아해. 근데...그건 색다른 맛이어서.."


린 : "하긴 프로듀서 요리 잘했었지...

      집에 애들이 있어서 그런가?

      전에 유리아 말로는 프로듀서가 자기들 도시락도 싸준다고 그랬었거든."


나오 : "완전 금이야 옥이야 키워지나보네. 뭐...요리야...맛있었지만서도..."


카렌은 그 말을 듣다가 감자튀김을 하나 먹곤 다시 말했다.


카렌 : "그러고보니 이번에는 오래 걸리네? 퇴원하고도 휴식이라니 이번에는 심하게 다쳤나봐?"


린 : "그래서 치히로씨한테 물어보니까. 휴식은 사실 회사차원에서 해준거래.

         프로듀서가 다쳐서 입원한 거랑 그 동안 휴가도 안 쓰고 일한 거 답례라면서."


나오 : "그래도 프로듀서의 누나분이 동생이 본인들 일로 엮이게 된 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셨고

       큰 형분 아내분이 도와주셔서 망정이지. 그런데 나 이번에 진짜 놀랬었다."


린 : "어....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야...설마 프로듀서네 큰 형 아내분이 우리가 알던 그 슈라씨 일 줄은..."


소우지의 아내인 슈라는 연예계에서는 알아주는 카리스마 코디네이터로도 유명하며

아이돌들 뿐만이 아니라 배우, 모델 등 연예계 모든 엔터테이너들 사이에서도

인정 받은 실력자인데다 부르기 힘들어서 못 부를 정도로 코디네이터 사이에서도 유명인사였으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셀럽 중 하나이다.

그런데 카즈미의 추천으로 온 게 슈라였으니 

당시 아이돌 부서는 물론이요. 346프로덕션 자체가 경악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날 카더라에 따르면 슈라가 온 것이 확인되고 346프로 아이돌부서 

주가가 프로덕션 내에서 올랐다는 이야기도 돌았었다.


카렌 : "그러게 말이야. 역시 전직 아이돌 출신이라서 그런가?"


나오 : "아니아니 그런 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어?"


카렌 : "그렇잖아! 프로듀서가 입원하고 휴식 중인데 대타로 프로듀서의 가족이 왔는데

         그 가족이 엄청 유명한 코디네이터잖아!"


린 : "뭐 가족 일 도와준다거나 그런 거 아니겠어?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카렌 : "응..그렇지.."


카렌이 뭔가 생각하는 표정을 담고 있는 모습에 린과 나오가 물었다.


나오 : "저기 카렌...무슨 일 있어? 표정이 좋지 않아서."


카렌 : "어..응..그냥 프로듀서 일 때문에..."


나오 : "응?"


카렌 : "프로듀서..예전에 나 때문에 손을 다친 적이 있었잖아.."


나오 : "어..응..."


카렌 : "프로듀서....왠지 아파보인다는 기색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았었어...간혹 있어도...

         왠지 아프다기보다는 아픈 척을 하는 듯이 보였었어...

         그렇게 생각하다보니까.....프로듀서...혹시 아픈 걸 못 느끼는 게 아닐까하고..."


그렇게 생각하다가 나오가 말했다.


나오 : "설마~프로듀서 그렇게 아파했었는데 카렌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 거 아니야?"


린 : "내가 봐도 그래. 프로듀서 그 때 자기 손에 상처를 냈었잖아.

      그런 일...프로듀서가 그...PMC라는 곳에서 일했기에 그런 일도 있었으니까 

      익숙하다고 전에 했었잖아."


카렌 : "정말...그런걸까?"


나오 : "너무 걱정하지말고."


카렌 : "그렇...겠지.."


카렌은 나오와 린의 격려에 겨우 안심을 했다.


린 : "그런데 카렌 요즘 부모님하고는 어때? 잘 지내고 있어?"


나오 : "맞아! 얼마전에 우리 콘서트에 프로듀서가 모시고 와 주셨었잖아?"


카렌 : "응! 엄마도 지금 치료 받으면서 회복 중이시고

         아빠도 지금 취업한 곳에서 일하고 있어."


나오 : "그래? 잘 됐다!"


카렌 : "응!"


카렌은 걱정을 덜었는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처음 한 것은


카렌 : "그나저나 나오~?"


나오 : "응?"


카렌 : "나오가 프로듀서를 그렇게 생각하는 줄은 몰랐네?"


나오 : "윽!? 무..무슨 소리야!! 그러는 카렌도 프로듀서 요리 칭찬 엄청 했었으면서!"


카렌 : "하지만 나오도 칭찬했었잖아? 안 그래?"


나오 : "윽...그..그건..."


카렌 : "나오는 귀엽구나~"


린 : "그러게 말이야~"


나오 : "으윽! 너희들! 둘이서 지금 그러기야!"


나오는 카렌이 원래의 기운차린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다행이었지만

본인이 또 놀림의 대상이 됐음에 이게 잘된 건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카렌은 도저히 떨칠 수 없었던 것이 하나있었다.

그 때 사토루는 분명 아픈 걸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생각만 해봐야 더 나오는 것도 없었다.

지금은 그저 사토루가 보고 싶을 뿐인 카렌이었다.


카렌 : "안되겠어!"


나오 : "어? 왜?"


카렌 : "걱정시키는 것도 정도가 있지. 나 프로듀서한테 가볼게."


나오 : "뭐?!"


카렌 : "분명 센씨 라이브 하우스에 있을거야. 프로듀서가 마땅히 갈 만한데...거기 밖에 없으니까.."


나오 : 야 카렌!"


카렌 : "왜!"


카렌의 물음에 나오와 린이 식탁을 가리켰다.

그 곳에는 카렌이 주문했던 감자튀김이 한가득했다.


린 : "이거 어떻게 하게?"


나오 : "이만큼 주문한 건 카렌이잖아?

         이거 우리는 다 못 먹는다고?"


카렌 : "아....물론...다 먹어야지."


카렌은 이내 자리에 다시 앉아 감자튀김을 먹었다.


촬영장소인 한 쇼핑몰


후미카가 한창 촬영중인 장소이며

카즈미가 사토루 대신으로 왔다.


디렉터 : "후미카씨 수고했어요. 오늘 촬영도 아주 좋았어요."


후미카 : "아...네...감사합니다..."


후미카가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이었다.


카즈미 : "수고했어. 자 여기 물."


후미카 : "아...감사합니다. 카즈미씨..."


카즈미 : "후우...그나저나 연예계 직도 보통 힘든 게 아니네...

            경호원보다 쉬울 줄 알았는데 몸 뿐만이 아니라 머리까지 쓰니...

            난 역시 몸 쓰는 쪽이 낫다니까..."


후미카 : "후후...그래도 카즈미씨는 잘 하고 계세요..."


카즈미 : "에이 뭘...우리 루(사토루 애칭) 하던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


후미카는 잠시 말이 없다가 카즈미에게 물었다.


후미카 : "저기 카즈미씨....선배..이제 좀 괜찮아요?"


카즈미 : "응? 어어...퇴원은 진작에 했고 거기 부장님께서

            바로 출근은 안 되고 휴식기를 좀 가지고 나오라고 해서 안 나오는 거야."


후미카 : "그랬군요...."


그 때 


미오 : "어? 후미후미~!"


멀리서 2과의 미오가 자신의 프로듀서와 아이코, 아카네와 같이 오는 것이 보였다.


후미카 : "어...미오씨....아이코씨랑..아카네씨까지.."


아카네 : "오오! 후미카씨 아니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후미카 : "후후...아카네씨는 오늘도 기운이 넘치시네요...그런데 세 분만 오신 건가요?"


아이코 : "아니예요. 프로듀서는 지금 키라리 일 때문에 지금 회의 중이예요."


후미카 : "세 분은 무슨 일을 맡으셨는데요."


아카네 : "후후...놀라지 마십시요! 무려 카레cf입니다! 게다가 프로듀서께서

           저희들의 이번 카레 광고를 위해서 노래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늘 그 공연이 있습니다!"


후미카 : "그렇군요...그나저나 그 노래...시라즈키씨가 만든 건가요?


아이코 : "아...네..작사는 저희도 같이 프로듀서를 도와줬고요.

            키라리도 오늘 여기서 첫 솔로곡을 불러요."


미오 : "그나저나 후미후미는 오늘 무슨 일이야?"


후미카 : "저는 촬영이 있었고 조금 있다가 여기서 미니 라이브 공연이 있어요..."


아카네 : "오오! 그럼 저희랑 같이 공연하는 겁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후미카 : "후후..네...열심히 해주세요."


아카네 : "네! 후미카씨도 열심히 하세요!"


미오 일행과 인사를 하고 떠나고 후미카는 그 자리에 남아서

가지고 있던 책을 꺼내들어 읽었다.

자신은 미오 일행과 키라리 다음이었기에 시간이 있었다.

그 때


카즈토 : "어? 후미카잖아?"


후미카 : "어? 카즈토 선배.."


카즈토 : "어쩐 일이야? 일?"


후미카 : "아..네..카즈미씨가 데려다 주셨어요.."


카즈토 : "그래..."


후미카 : "저기 선배...사토루 선배는 좀...괜찮아...요?"


말끝을 흐리는 후미카의 모습에 

잠시 석연치 않은 듯 표정을 짓다가 이내 웃으며 말했다.


카즈토 : "괜찮아...어디가서 맞아죽을 놈은 아니라서..

            휴가 잘 보내고 나면 언제 입원했었냐는 거 마냥 돌아올 테니까..."


후미카 : "그렇..겠죠..."


카즈토 : "그래...너도 잘 알잖아...그 녀석 얼마나 징하게 독한지..."


후미카는 순간 무언가가 떠올랐다.

바로 자신을 구하려고 경음부 사람을 자신의 몸으로 막고 내보내주었던

그 시절의 사토루의 모습이...


후미카 : "네...그럴거예요..."


카즈토 : "오늘 마침 공연한다면서 내가 찍어서 보내줄게...그 녀석도 나름

            너희 잘하고 있나 걱정하니까.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후미카 : "후후...네..그래주세요.."


카즈토 : "그래도 너무 잘하지는 말고 자기 이제 없어도 되겠네 할지도 모르니까.."


후미카 : "그..그렇지 않아요!..서...선배가 있으니까...저희가...

            그보다도 카즈토 선배야말로 다른 프로덕션 갔다면서요...잘 해주세요.."


카즈토 : "뭐..나야 초반이니까.."


그러던 중 쇼핑몰에서 카즈토가 유닛 중 하나였던 

G&M(gorgeous & modest)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이 들렸다.


후미카 : "이거...카즈토 선배랑 사토루 선배가 있던..."


카즈토 : "어....간만에 듣는 거 같네?"


카즈토는 그러다가 나지막하게 한 소절을 불렀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PCfN6WccvhA


[저 넓은 하늘에..다다를 때까지..I beilieve 단 하나의 내일로...]


후미카 : "저도..카즈토 선배 노래부르는 거 간만에 보네요.."


카즈토 : "뭐 그렇지...그 녀석 떠나고 노래보다는 예능 쪽으로 갔었으니까...

            딱 그 때 내 심정이 그랬거든...늘 함께했던 놈이었으니까...

            마치...몸에 반쪽이 없어진 거 마냥..."


카즈토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치 그 당시 사토루를 루머만 믿고 모함했던 이들에게 

말하듯이 생각했다.


카즈토 : '그래서 하는 말인데 지금 이렇게 한다고 해봐야...너무 늦었지 않을까?'


카즈토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았었다.

사토루가 본인과 관련된 루머 등으로 시끄러울 때며

사토루 떠났을 때도 마치 일제히 단합이라도 한 듯이

사토루가 연관되있는 노래는 어디서도 틀지 못하게 했었으면서

이제와서 마치 믿고 있었다는 듯이 틀어내는 꼴이었기에

마냥 좋지는 않았었다.


카즈토 : "역겹네..."


후미카 : "네?'


카즈토 : "어어..아무것도 아니야.."


그 때


히나나 : "야하~여기 엄청 넓다~"


코이토 : "히나나! 멋대로 가면 안 된다고 했잖아!"


히나나 : "얼레~?"


녹칠 일원들이 카즈토가 후미카랑 이야기하는 걸 발견했었다.


히나나 : "저거 카즈토 아니야~?"


코이토 : "어? 그러네? 근데 저기 같이 있는 분...다른 프로덕션 아이돌 분 같은데?"


코이토의 말에 토오루가 카즈토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토오루 : "...."


마도카 : "아사쿠라?"


토오루 : "아...잠깐 좀 갔다올게..."


히나나 : "아하~히나나도~"


코이토 : "자..잠깐만 둘 다!"


마도카 : "하아...왜 일을 이렇게 만드는지 몰라..."


그렇게 녹칠 네 사람이 카즈토에게 다가왔다.


토오루 : "어이~카즈토~"


카즈토 : "어? 너희들? 이제 끝났어?"


코이토 : "아..네! 카즈토씨는 어땠어요?"


카즈토 : "어. 얘기는 잘 끝났어. 돌아가다가 우연히 후배를 좀 만나서."


마도카 : "그래서 담당 아이돌은 내버려두고 그 후배라는 분과 놀고 계셨던 건가요?

            보기 딱하네요. 미스터 놈팽이."


카즈토 : "누가 놈팽이야!"


히나나 : "그나저나 거기 있는 사람 346프로의 사기사와 후미카~?"


후미카 : "아..네...사기사와 후미카라고 합니다..."


토오루 : "헤에~근데 왜 카즈토가 당신한테 후배라고 하는 거야?

           자세한 얘기.."


토오루는 마치 경계하듯이 카즈토의 반대쪽 옆에 가까이 앉았다.


토오루 : "듣고 싶은데?"


카즈토 : "야 토오루 너 왜 이렇게 가까이..."


토오루 : "어...그게...후후...도둑고양이 퇴치..?"


카즈토 : "도둑고양이는 무슨..아침드라마냐?

           그리고 이 녀석은 좋아하는 사람 따로 이.."


후미카 : "와앗! 와앗! 카...카즈토 선배...///// 그...그러지 마세요...!"


토오루 : "에? 뭐야? 따로 좋아하는 사람..있어?"


후미카 : "아...우우....////


토오루 : "후후...그런가..."


토오루는 왠지 안심한듯이 표정을 지었고 마도카는 글렀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히나나는


히나나 : "아하~? 그래서 그 사람이 누구야~?"


후미카 : "에에...에에!?./////...저..저기..그게.."


히나나 : "히나나 궁금해~"


코이토 : "히나나 함부로 그러면 안 된다니까!"


후미카에게 캐묻기 바빴고 코이토는 그런 히나나를 말리기 바빴다.


한편 사토루는 


사토루 : "조금 있다가 사리아들 데리러가야겠네...근데 시간이 남았고...그럼...거기나 가야지.."


사토루는 애들 데리러 가기 전에 시간을 떼울 겸 한 장소에 갔다.


사토루 : "여~장사 잘 되냐?"


센 : "어서와라. 입원했다는 놈 치고는 멀쩡하네?"


사토루 : "그럼 뭐 작살이라도 났으면 좋았었냐?"


센 : "장기 입원이라도 한 줄 알았지 난 또..."


사토루 : "근데 어쩐 일이냐? 네가 이 시간에 주방 들어가 있고?"


센 : "아...그게....손님이 한 명 와 가지고..."


사토루 : "손님?"


센은 그 손님이 있는 곳을 사토루에게 가리켰다.

그 곳에는


센 : "아무래도 너희 사무실 소속 애들한테 여기 이야기를 들었나봐."


고스로리 풍의 여자아이가 무언가를 품에 안은 채 앉아있었다.

그녀는 사토루를 보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토루 : "란코?"


란코 : "아...3...3과..프..프로..프로방스의 바람..아..아우..."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는 그녀가 귀여웠는지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잘 지냈어?"


란코 : "아..응...자..잘 지냈다....그대의 은신처가 가봤는데

         그대는 싸움의 혈흔을 입고 회복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사토루 : "아...그래...근데 무슨 일이야.."


란코 : "아..읏...그..그것이..아..아니지..저기...전에...보여줬던 그림...

         마저 보여줄려고...그리고..."


란코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한 cd앨범을 꺼냈다.

거기에는 란코가 있었다.


사토루 : "이거...란코 데뷔앨범이야?"


란코 : "아..응..저기...그게...부탁이 있는데...."


란코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란코 : "나...나의 이 그리모어에...새로운 장으...! (꼬르르르륵...)


하지만 그 말은 란코의 배꼽시계소리에 의해 묻히고 말았다.


란코 : "아...아읏...!? ...////"


사토루 : "란코? 배에서 지금..."


란코 : "아..아니다! 그것보다....(꼬르르륵....)


란코는 다시 울린 배소리에 배를 움켜잡고

얼굴을 붉혔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일단은 뭐 좀 먹고 말하자. 아직 시간 있으니까.

            충분히 들어줄게.."


란코 : "저...정말인가?"


사토루 : "그래..이렇게 찾아와줬는데 대충하면 안되니까.

            센! 나 부엌 좀 쓰자."


센 : "그래.."


사토루 : "그럼 란코 주문해 뭐 먹고 싶은지."


란코 : "아...그게...그러니까...그..."


란코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란코 : "저..정말로 뭐든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냐?"


사토루 : "뭐..내가 아는 레시피 한정으로겠지만.."


란코 : "그럼!...ㅎ...해.."


사토루 : "해?"


란코 : "해..햄버그는....안될까?"


사토루는 란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사토루 : "네 햄버그 하나 주문 받았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내가

            햄버그에 맞는 걸로 만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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