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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61화

댓글: 4 / 조회: 80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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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1, 2022 07:48에 작성됨.

사토루 : "...."


치유키 : "...."


치에리 : "저...저기.. 두 분.."


한 벤치에 두 사람이 앉아있고

그 앞에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오가타 치에리.

트레이닝 도중에 프로듀서랑 만났는데

거기서 본의 아니게 타 프로덕션 아이돌이자

프로듀서와 같은 학교를 다녔던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벤치에 앉은 여자는 예상치 못한 만남에 더 말을 못하고 있었다.

남자는 그녀와의 대화를 피하려는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치에리 : "저기..프로듀서 저 마실거라도 사올게요."


사토루 : "아니야. 여기 있어. 괜찮아."


치에리 : "아...네.."


그 자리를 왠지 피해드려야할 느낌이 들었었던 치에리였으나

사토루의 말에 일축되었다.


사토루 : "그래서?"


치유키 : "어..어어?!"


사토루 : "여긴 어쩐 일이야?"


결국 사토루가 먼저 말을 했다.


치유키 : "아...그게 오늘 오프라서...혹시..나 아이돌인거 카즈토한테 들었어?"


사토루 : "듣긴 했어...설마 네가 카즈가 맡게 된 회사에 있었을 줄은 몰랐지만.."


치유키 : "응...저기..혹시 화났어?"


사토루 : "뭐?"


치유키 : "내가 아는 척해서..."


사토루 : "그런 건 아니야...단지..아는 척하는 사람이 내가 요즘 카즈나 아즈사 제외하면 없었거든.

            그래서 좀 놀랬던 것 뿐이야."


치유키 : "그..그래..다행이다. 아! 그나저나 이 아이가 지금 네가 프로듀스 하고 있는 아이야?"


사토루 : "그 아이들 중 하나야."


치유키 : "그래..만나서 반가워요. 나는 283프로의 쿠와야마 치유키예요.

            사토루하고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어요."


치에리 : "아..그게...346프로의 오가타 치에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치유키 : "네. 요전번에 노래 잘 들었어요."


치에리는 그 말에 웃으며 네라고 답했다.

그러다가 치유키가 먼저 입을 열었다.


치유키 : "저기...카즈토한테는 너무 뭐라고 하지마. 내가 억지로 추궁했었어..."


사토루 : "근데 나인 건 어떻게 알았어?"


치유키 : "어?"


사토루 : "나 누구한테도 말 안 했어. 그런데 어떻게 나 인거 알고 카즈녀석 추궁한 거야?"


치유키 : "아...그게...리오랑 카오리한테 들었어.."


사토루는 설마하는 맘으로 물어봤었다. 근데 역시는 역시였다.

그 둘이 그렇게 설칠 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 싶었다.

사토루는 고개를 떨구고 머리를 한 손으로 부여잡고 말했다.


사토루 : "그 둘이 내가 여기 있는 거 알고 있어?"


치유키 : "아...그건 아닐거야..아마... 그 둘도 그냥 설마하고 말하는 거 같아보였으니까."


사토루 : "그래...그럼 됐어."


둘이 또 말이 없었다.

그 모습에 치에리가 사이에서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가 말을 했다.


치에리 : "저...저기.."


치유키 : "어?"


치에리 : "치..치유키씨가 아시던 프로듀서는 어떤 사람이었어요?"


사토루 : "치에리?"


치유키 : "그건 갑자기 왜?"


치에리 : "그냥요...궁금해서요...예전에 후미카씨한테도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치유키는 예상치 못한 이름을 듣고 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치유키 : "후미카? 사기사와 후미카 말하는 거야?"


치에리 : "아..네.."


치유키 : "그 애가 거기 있었어? 어쩌다가?"


치에리 : "그게...프로듀서씨랑 우연히 다시 만났었다고 말했었어요..

            아직 후미카씨 책방이 거기 있어서...치히로씨도 놀랬었고요."


치유키 : "치히로면 혹시 성이 센카와야?"


치에리 : "아....네...."


치유키는 갑자기 사토루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암만 그래봐야 별로 무섭지도 않았었다.


사토루 : "뭐?"


치유키 : "사토루?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나한테도...

            리오나 카오리한테는 그렇게 일절 얘기도 안 해줬었으면서."


사토루 : "내가 왜 말해줘야 해. 그리고 후미카는 전학가고 한 번도 안 만났었어.

            활동할 때도 바빠서 만날 시간도 없었던데다. 적어도 걔 성격상 남한테는 말 할 애가 아니니까

            그랬던 거야. 치히로는 나도 몰랐었지만

            하지만 리오나 카오리는 지금 연예인이잖아. 들켜서 업계에 알려지면 그것도 귀찮아."


치유키는 잠시 아무 말이 없다가 말했다.


치유키 : "그럼...나도 귀찮아?"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는 치유키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쉬었다.


사토루 : "그런 건..아니야...게다가 넌 치히로랑 비슷한 경우야..

            네가 연예인 활동한다는 거 난 카즈가 말해줘서 알았었어."


치유키 : "그..그랬구나..다행이다...근데..그렇게 숨기려는 이유...혹시 있는 거야?"


사토루 : "그건..."


치에리 : "프로듀서씨는 그저 저희들의 본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건 것 뿐이예요."


치에리가 끼어들어 말했다.


치유키 : "본래의 모습?"


치에리 : "네. 프로듀서 활동할 때도 다른 분들을 가르쳤었다고 했었어요...

            그런데....신문에서는 대부분 그 분들에 대해서는 안 나오고

           그런 거에는 상관없이 프로듀서의 이름과 프로듀서가 그 분들을 가르치고 키웠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었다고 해요...."


치유키 : "그럼..."


치에리 : "프로듀서는 저희들의 본래의 모습만 보여드릴려고 일부러 가명까지 쓰기면서 저희들의 

           프로듀싱을 해주시고 계신 거예요."


사토루 : "솔직히 처음엔 프로듀서 일도 안 할려고 했어...

            이마니시 부장님을 만나가지고 하게 된 것도 있었지만 이시다 그 놈들이 거기 있었서

            하겠다고 했던 거야."


치유키 : "아..그랬구나..."


사토루 : "그러니까....최대한 아무 말도 말아주라..."


치유키 : "그럼..왜 지금까지 복귀생각을 안 하고 있는 거야?"


사토루 : "뭐?"


치유키 : "솔직히 지금 업계 내에서 너에 대해서 어떻게 나오는 지 알려줄게."


사토루 : "하아...들어나 보자."


한편 나무 뒤에서 보고 있던 이들이 있었으니


유리아 : "사토루 다시 복귀시키려고만 해봐...."


쿄코 : "그런 건 아닌거 같은데...."


야스하 : "유리아가 네가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


유리아 : "사토루 은퇴하고도 한 동안 기자들이 찾아온 적 있었어....

            절대 방심은 금물이야."


쿄코, 야스하 : "하아...."


쿄코 : "근데 은퇴하셨을 때 그렇게 시끄러웠어요?"


야스하 : "은퇴보다는 진실이 밝혀지고 나서 난리가 났었어.

            방송가에서는 지금 사토루씨 불러오려고 어떻게든 수소문 중이야.

            지금 프로듀서 일하고 있는 거 어떻게보면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고 있는 중이나

            다를 거 없어."


쿄코 : "아...근데 만약 복귀하신다면..."


야스하 : "아마 업계 순위 차트에 분량에 전부 뒤집어 질 걸?

            그도 그럴게 대부분 방송가 업계가 이시다한테 속아가지고

            사토루씨 내쫒는 데 동참했다가 물 먹은 상황이라서 말이야.

            덕분에 사토루씨랑 같이 활동했던 멤버분들 입지만 커졌지."


야스하는 쿄코에게 그렇게 말했다.

이 말은 치유키가 사토루에게 해주고 있는 말과 같았다.


사토루 : "그래서?"


치유키 : "그래서라니?"


사토루 : "그게 내가 돌아와야할 이유가 되는 건 아니야.

            난 내 발로 나갔어. 그리고 나간 걸 후회하지도 않고 있고.

           내가 돌아갈 이유는 조금도 없어."


치유키 : "그래....알았어....그럼 더 말하지 않을게...그래도..."


치유키는 아직 할 말이 남았는지 말을 했다.


치유키 : "리오랑 카오리한테는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두 사람도 네가 그렇게 떠났을 때....널 끝까지 믿어줬었어...

            카오리는 그 당시 연예인도 아닌데도 네 무고를 몰래 조사했었지만...

            리오는 네 무고함을 방송에서 말했다가 당시 하던 모델 일도 압력으로 인해 끊어졌었어...

            지금은....765프로라는 곳에 들어가서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지만

            리오 그 당시 많이 힘들어했었어...."


사토루는 그 말이 나오자마자 아무말도 하질 못했다.

확실히 말하면 자신은 지인들에게 아무 말도 않고 

무책힘하게 떠난 거나 다름 없었으니까.


사토루 : "때가 되면.."


치유키 : "하지만....."


사토루 : "내가 아직 그럴 맘이 안 들어......볼 면목도 없고..."


치유키 : "리오라면...괜찮을거야....네 걱정 많이 했었으니까....

            물론...나도..."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다가 어딘가를 보고 말했다.


사토루 : "그래서? 언제까지 거기 숨어서 듣고만 있을거니?"


유리아, 쿄코, 야스하 : "윽!"


사토루 : "빨리 나와. 셋 다."


사토루의 말에 치유키가 의문을 표하다가

나무뒤에서 나오는 세 사람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쿄코 : "아...안녕하세요..."


야스하 : "사토루씨..."


치유키 : "어...야스하...그리고 뒤에 유리아까지?!"


사토루 : "보아하니 내가 치유키랑 있는 거 보고 

           유리아가 끌고 온 모양인가보네."


쿄코 : "아..그게.."


야스하 : "맞아요...."


치유키 : "오랜만이야...유리아."


유리아 : "...치유키씨도요...근데 사토루한테는 무슨 볼 일이세요?

           사토루 다시 끌어들일려는 거면 꿈 깨세요.

           그건 엄연히 사토루가 결정할 일이예요. 남이 그렇게

           와서 간청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요."


치유키 : "아..그런 거 아니야...카즈토한테 들어서 인사하려고 온 것 뿐이야...

            정말로..."


사토루 : "맞아. 치유키랑도 어쩌다가 만났었어."


유리아는 아직 믿지 못하는 눈초리로 치유키를 보자 치에리가 나섰다.


치에리 : "저..정말이야 유리아...그게..프로듀서씨랑 트레이닝하다가 만났었는데...

            그 때 치유키씨가 나타났었어..."


유리아는 잠시 치유키를 믿지않는 듯 보였으나 이내 믿기로 했다.


유리아 : "하아...좋아요...적어도 치유키씨가 거짓말을 할 사람은 아니니까.."


사토루 : "애초에 또 오버하고 온 네가 잘못이잖아."


유리아 : "그러는 사토루는 오해를 하게 만들 상황을 만들은 게 문제잖아."


사토루 : "내가 무슨 오해를 하게 만들어?"


어느새 유리아와 사토루의 말다툼 조짐이 보이자 치유키가 진정하라는 식으로 말렸었다.


쿄코 : "결국에는 유리아가 혼자서 오버했던 거였잖아..."


야스하 : "거기 끌려온 우리는 대체 뭔데.."


유리아 : "으으...미안..두 사람.."


그러는 사이 치유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치유키 : "그럼...난..이만 가볼게...잘 지내고 있는 거 알았으니까...그리고...내가 말했던 거..."


사토루 : "알았어....생각은 해볼테니까..."


치유키 : "응...."


치유키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떠나려하던 중 사토루가 그녀를 불렀다.


사토루 : "치유키!"


치유키 : "어..어어!?"


사토루는 장난기 섞인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사토루 : "나중에 센네 라이브 하우스 놀러와. 또 만들어 줄테니까. 규동~"


치유키 : "에!? 저...정말!..////그거 하지 말라니까!"


사토루 : "와아! 규동!"


치유키 : "그만하래도!..////! 정말...후후.."


치유키는 그렇게 사토루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남아있던 야스하가 물어봤다.


야스하 : "뭐예요?! 치유키씨 저렇게 반응하고?"


사토루 : "아...예전에 치유키랑 좀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먹었던 음식이 규동이었어."


야스하 : "에에..."


쿄코 : "사토루씨...그래도 여자한테 규동은..."


사토루 : "솔직히 나도 농담삼아서 한 말이었어...

            근데...."


유리아 : "조금 전에 한 말처럼 좋아했었구나?"


사토루 : "어."


쿄코 : "근데 그게 무슨 일이었는데요?"


사토루는 쿄코의 질문에 말을 시작했다.


사토루 : "예전에 치유키가 도둑질에 연루 된 적이 있어."


쿄코 : "어?..네!? 저런 분이요!?"


사토루 : "아 물론 가해자가 아니야 누명을 쓰고 연루된 거지."


사토루는 끙해있다가 말을 이었다.


사토루 : "그 녀석 예전에는 지금도 착하기는 한데

            맹한 면이 있어서 연루되었었어.

            그 때 나도 마침 악기용 방청제 살려고 거기 들렸었다가 

            보게 되었었어...그 땐 이미 밴드부가 이름 알려진 상황이었고."


유리아 : "그럼 후미카씨 전학가고 난 후겠네?"


사토루 : "어. 그러다가 보게 되었어. 점원이랑 치유키가 실랑이하고 있는 걸...

            근데 치유키가 훔쳤다고 주장하는 화장품이 남성용이었던 거야."


치에리 : "남성용이요!?"


야스하 : "하아..맹하고 착한 성격의 여자애와 남성용 화장품..그리고 도둑질..

           뭔가 쎄한데요..."


사토루 : "야스하가 생각하는 그런 게 맞아. 줄 상대는 그 당시 치유키가 사귀던 

            남자친구였는데 그 당시 치유키가 계속 그 녀석하고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했었어. 근데 그 상황이 진짜 잘못했다가는 

            치유키 혼자 독박 쓸지도 모를 상황이었어. 

            그러다가 알게 된 게 그 화장품이 cctv가 잘 보이는 곳에 진열되어 있었다는 거였어.

            그래서 설득을 했지. 

            남자는 보통 좋아하는 그것도 여자친구에게 물건을 훔쳐달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설득을 했고

            점원한테도 내가 범인을 잡아오겠다고 했었지 그 대신 치유키의 도둑질에 대해서 비밀로 해달라고 했었고

            그렇게 그 놈을 잡아서 알아봤더니 알고보니까 옆 학교 다른 여학생과 바람이 난지 오래였고

            치유키는 적당히 이용해먹고 버릴 생각이었던 놈이었고 

            그 놈 잡아다가 그 잡화점에다가 내던졌지.

            그리고 카즈토 집안 능력으로 바로 절도죄로 잡아넣었었고


쿄코 : "사토루씨 답다면 사토루씨 답게 해결하셨네요..."


야스하 : "그래서 또 그렇게 여자애 마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꼬신건가요?

           이 천연 지골로."


사토루 : "뭔 소리하는 거야? 그날 이 후로 아무 일도 없었는데 뭘..그냥 학교에서 어쩌다 만나서

            매점가고 점심먹고 인사하고 하는 사이일 뿐이었는데 뭘."


치에리 : "근데 그 사람도...아니라고 저항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쉽게 그냥 잡혀온 게...이상해서.."


사토루는 치에리의 질문에 답을 회피했다.


치에리 : "프로듀서씨?"


그 모습에 유리아가 무언가를 알아차린 듯 말했다.


유리아 : "아...그 당시가 카즈토씨가 그렇게 말하던 사토루 그 당시 때였구나."


야스하 : "어? 그 당시라니?"


쿄코 : "뭔데?"


유리아 : "있어. 사토루가 한창 삐뚤어졌을 시기...딱 그 시기네 사토루도 자기 입으로 말했었잖아.

            밴드부 이름 처음으로 알렸던 당시 그리고 내가 말했던 후미카씨 전학 간 이후라고

            카즈토씨 말로는 그 때 사토루가..읍읍!"


사토루 : "야야 거기까지 해라! 좀 응?"


사토루는 재빨리 유리아의 입을 막았다. 

그 당시는 사토루 본인도 쪽팔려서 말 안 할 당시이며

지금도 카즈토나 지인들 심지어 사토루의 형제 자매와 

그 형제 자매의 지인들까지도 알고 있는 사토루 흑역사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후일담


과거


남자친구의 행위가 알려지고 난 후


치유키 : "흑..흑..."


사토루 : "그렇게 울지 말고 너도 어렴풋이 알았었잖아."


치유키 : "알고 있었는데..하지만..."


사토루 : "애초에 그런 짓 시킨 놈이 잘못이야. 벌 받을 놈이 벌 받은 것 뿐이라고

            네기 슬퍼하거나 그럴 이유 없어."


치유키 : "어?"


사토루 : "넌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그런 놈한테 휘둘리지 않아도 말이야.

            뭐가 아쉬워서 그런 놈한테 빠져야하는 건데..어이가 없어서..."


치유키 : "응...흑..고마워..."


사토루 : "그나저나 오랜만이다. 내가 전학가서 초등학교 때 이후로 못 봤었잖아."


치유키 : "응..."


사토루는 볼을 긁적이던 중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들렸었다.

그 주인은 치유키였다.


치유키 : "아으....나...아직 아무것도 못 먹었어...게다가 긴장까지 풀려서.."


사토루 : "하아..."


사토루는 치유키에게 손을 뻗었다.


사토루 : "이 근처에 센이 운영하는 라이브 하우스 있어. 가서 밥이나 먹고가.

            내가 만들어줄게."


치유키 : "어..어.."


치유키는 얼떨결에 그의 손을 잡았다.

잡은 손은 따뜻했었다.

그렇게 둘이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라이브 하우스로 향했다.


치유키 : "그런데 요리는 언제했었어?"


사토루 : "이사하고부터 형 누나들 다 바빠져서 엄마 피곤할 때면 내가 했었어."


치유키 : "뭐 만들 건데..?"


사토루 : "그게...여자애면 내키지 않아할텐데...오늘 규동 땡겼었거든..."


사토루가 볼을 긁적이며 말했었다.

아무래도 여자애가 먹기에는 썩 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치유키 : "와아 규동! 나 먹어보고 싶어!"


지금도 생각하면 사토루는 웃음이 났었다.

자신은 그 날 벙찐 채 있었으니까....

그리고 치유키에게도 지금 자신의 앞에있는 아이들에게도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하나는 그 사건에 공범이 그 잡화점 점원이었고

나중에 카즈토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 그 점원이 점조직인 불법 스너프 필름 제작사인

바나나Video소속이었다는 것과

또 하나는 치유키를 구했을 당시 사토루가 후미카가 전학가고

한창 일진 사냥을 하고 돌아다니던 상황이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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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그리고 새헤 복 많이 받으십시요.

여담으로 치유키를 구했을 당시 사토루는 

카츠라(가명)도 알고 있는 그 말하던 시절의 사토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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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하던 시절의 사토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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