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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캐 언급 관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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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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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판 공지 (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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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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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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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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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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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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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QUAL)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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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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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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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라이시 츠무기] 29. 백화요란(百花繚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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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밀프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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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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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라이시 츠무기] 28. 깨지고 부서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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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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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뭔가 일이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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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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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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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도쿄만에서 시체가 담긴 드럼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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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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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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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단편] 치하야 초코퐁듀 (千早 Choco Fondue) -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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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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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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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단편] 치하야 초코퐁듀 (千早 Choco Fondue)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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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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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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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단편] 치하야 초코퐁듀 (千早 Choco Fondue)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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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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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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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단편] 치하야 초코퐁듀 (千早 Choco Fondue)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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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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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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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라이시 츠무기] 27. 피와, 수고와, 눈물, 그리고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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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밀프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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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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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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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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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미카가 발렌타인 밤 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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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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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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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P "오늘은 니나의 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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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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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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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엣, 병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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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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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키하"갑작스럽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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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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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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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단편] 검은 고양이와 유자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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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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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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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라이시 츠무기] 26. 너와 나의 꿈이 기다리고 있는 그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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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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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QUAL)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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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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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말 이후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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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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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말은 색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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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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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라이시 츠무기] 25. 나는 츠무기의 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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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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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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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REAL X EY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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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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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부처님 얼굴도 세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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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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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라이시 츠무기] 24.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해야 하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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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덤불을 쑤셔서 뱀을 나오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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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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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불에다가 기름 드리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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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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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악이 울리는 동안은 어쨌든 계속 춤을 추는 거야.
내가 하는 말 알아듣겠어? 춤을 추는 거야.
계속 춤을 추는 거야. 왜 춤추느냐 하는 건
생각해선 안돼. 의미 같은 건 생각해선 안 돼.
의미 같은 건 애당초 없는 거야.
그런 걸 생각하기 시작하면 발이 멈춰버려.
한 번 발이 멈추면 이미 나로선 어떻게도
도와주지 못하게 되고 말아.
그러면 자네의 연결 고리는
모두가 없어지고 말아.
영원히 없어지고 마는 거야.
그렇게 되면 당신은 이쪽 세계에서밖엔
살아가지 못하게 되고 말아.
자꾸 자꾸 이쪽 세계로 끌려들고 마는 거야.
그러니깐 발을 멈추면 안돼.
아무리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런 데 신경 쓰면 안돼. 제대로 스텝을 밟아
계속 춤을 추어대란 말이야.
그리고 굳어버린 것을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풀어나가는 거야. 아직 늦지 않은 것도
있을 테니까. 쓸 수 있는 것은 전부 쓰는 거지.
최선을 다하는 거야. 두려워할 건 아무것도 없어.
당신은 분명히 지쳐 있어. 지쳐서 겁을 먹고 있어.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어. 무엇이고 모두 잘못되어 있는 것처럼 느끼는 거야. 그래서 발이 멈춰버리거든."
나는 눈을 들어, 다시 벽 위의 그림자를
한동안 응시했다.
"하지만 춤을 추는 수밖에 없는 거야" 하고
양 사나이는 말을 이었다. "그것도 남보다
멋지게 추는 거야. 다들 감탄할 만큼 능숙하게.
그렇게 하면 나도 당신을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 춤을 추는 거야. 음악이 계속되는 한."
댄스 댄스 댄스(1988)/무라카미 하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