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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미키만 혼자인거야"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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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1, 2021 23:02에 작성됨.

~편의점


직원 “어서오세요~”


미키 “미키를 반겨주는 건 편의점밖에 없는거야… 편의점이야말로 미키의 집인거야”


P “미키, 편의점 벽에 얼굴을 부비지 마… 속상한 건 알겠지만.”


미키 “확실히 프로듀서도 짝이 없는 거야… 과연, 미키가 속상한 것도 이해해주는거구나”


P “아니, 그래서는 아니지만”


띠링


직원 “어서오세요~”


오니가시마 라세츠 “…윽. 너희들은 765프로의…”


P “라세츠, 오랜만이네”

미키 “안녕인거야 아마가사키 료우마”

토우마 “역시 내가 나오면 이런 패턴이냐!!!!”


미키 “그보다 그 구역질나는 챠오랑 키 작은 마빡 군은 세트메뉴로 함께 오지 않은거야? 어쩐지 혼자네. 참고로 챠오는 중국어로 욕이라는 것 같아. 챠오☆”


토우마 “너 우리 싫어하지”


미키 “아핫, 당연한거야. 그럼 여기 셋은 혼자인 사람들 뿐인거네?”


토우마 “응? 혼자라니? 솔로… 라는거? 바, 바보야! 당연히 아이돌은 연애를 하면 안 되지! 내가 그동안 여, 여자친구가 없었던 것도 전부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P “자폭하지 말고 일단 들어라 라세츠” 콕


토우마 “…읏……무슨 일인데?”


미키 “타카네랑 히비키… 이제는, 둘이서만 노는거야. 미키가 끼어들 틈이 없다는 느낌. 미키도 귀여운데 타카네는 히비키만 칭찬하고, 히비키는 헤벌레해서 미키는 신경도 안 쓰는거야”

토우마 “어어…”


미키 “하루카랑 치하야씨는 이미 결혼한거야. 마코토군이랑 유키호도, 신혼집 차린거야”

토우마 (이 녀석 요즘 그쪽 사무원이랑 어울려다니냐?) 소근

P (그건 아니기를 바라) 소근


미키 “마빡이랑 야요이도, 둘만 놀러가버리고… 리츠코…씨도 아즈사의 프로듀스에만 전념하고. 아미랑 마미는 겜창인거야. 게임이랑 결혼이나 하라는거야, 흥인거야”


토우마 “뭐, 그런건가… 나도 뭐. 호쿠토랑 쇼타에게는 진지한 대화보다도 놀림당하는게 대부분이야.”


미키 “불쌍한거야…”


토우마 “이름부터 놀려먹는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냐? 불쌍하면 그만두라고!”


미키 “네에네에 토우마 군. 그래서?”


토우마 “…가끔은 호쿠토랑 쇼타 둘만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조금 소외감을 느끼기도 해. 잘 들어보면 나랑 해도 상관 없는 얘기를 둘이서만 재밌는듯이”

미키 “…! 미키도! 미키도 그 기분 아는거야!”

토우마 “하지만, 하지만 말야”


토우마 “어쩔땐 나랑 쇼타, 그리고 나랑 호쿠토만 통하는 얘기도 있지”


미키 “…뭐어. 미키도 음식 이야기를 할 땐 타카네가 다른 사람보다 편한거야. 가끔 자기 세계로 너무 빠져버리지만” 


토우마 “게다가 둘이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막상 인사를 하고, 같이 이야기를 하면, 반갑게 맞아준단 말이지”



미키 “그건 그쪽의 사정… 앗, 그치만 오늘 미키, 아무에게도 말 걸지 않은거야… 말을 걸어줬어도 도망쳐버렸고”


토우마 “그래. 아마 거기서 같이 얘기했으면 재밌었을거라고”

토우마 “그리고 같이 노래를 부르고 댄스를 하면서 호흡을 맞추면 알 수 있어. 아, 이 녀석들과 나는 확실히 함께 나아가고 있구나, 하고 말이야.”

토우마 “게다가 너희 프로덕션은… …961 프로덕션의 일원인 내가 하기는 좀 그런 말이지만, 가족. …같잖냐.”


미키 “……나노.”


토우마 “그렇게 편하니까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아도,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편하고, 충분하다고 느끼는 걸지도 몰라.”

토우마 “낯간지러운 소리지만… 다들, 널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솔직히 난 너 같이 제멋대로인 녀석이 뭐가 좋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미키 “그건…”

미키 “……그런걸까? 다들”


미키~! 어딨어, 미키~! 자신이 잘못했어, 돌아와~!!


토우마 (역시 잔뜩 사랑받고 있잖아… 소리를 보니 곧 들이닥치겠군. 흥, 딱히 부럽거나 한건 아니라고) 후후


미키 “피핀, 뭔지는 몰라도 그만둬줄래? 표정이 기분 나쁜거야” 으으


토우마 “기껏 신경써서 위로해줬더니 이 자식이!!!!” 


히비키 “미키!!”


하루카 “미키쨩!”


미키 “하루카…?! 그리고, 모두…”


치하야 “미안, 진작 따라왔어야했는데… 모두에게서 이야기를 듣느라…”


하루카 “그리고 데려오느라 늦었어… 에헤헤.”


미키 “…그런…거구나.”

토우마 “그렇다니까.”


하루카 “료우마 군도 있었구나!”

P “라세츠야.”

피핀 “토우마다.”


타카네 “미키.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희 푸로젝트 페어리는 언제나 세명… 그런 마음이 언젠가부터 너무 당연해져, 미키를 등한시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세명일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할 터인데….”


히비키 “우우, 자신이 잘못한거야… 전에 이누미 밥을 뺏어먹어서 미움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미키의 주먹밥을 먹어버렸어. 자신은 배우는게 없어… 미안해 미키”

P (유통기한 지났던 사장님 주먹밥은 히비키가 먹은거였군…)

미키 “주먹밥? 그건 모르겠지만… …고마운거야, 미키를 신경써줘서”


아미 “아미랑 마미도 미키미키 엄→청 좋아하는걸? 계속 같이 놀고 싶지만, 아까는 이벤트가 바빴던거YA”

마미 “끝났으니까 마미도 아미도 미키미키랑 함께 오빠를 괴롭히면서 놀수 있다궁→”

미키 “아미, 마미…!” 손 꼬옥

토우마 “그거 감동받을 부분이야?”


마코토 “나도… 유키호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만큼 미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무릎베개도 미키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오케이야” 이케멘-


토우마 “쳇, 과연 우리의 라이벌인가…”

P “마코토, 라이벌 앞에서 그렇게 매력을 뽐내는건 그만둬. 우리의 필살기가 유출되어버려”

마코토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유키호 “나, 나도… 얘기할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미키쨩을 좋아하는걸. 하지만, 미키가 특별하게 불러주는 건 노래도 잘 부르고 올곧은 치하야쨩, 완벽한 아이돌 이오리쨩, 멋있는 마코토쨩이니까… 나 같은 땅딸보에 평범하고 개성없고 나무토막 몸매”


하루카 “멈춰 유키호”

이오리 “그리고 특별하게 불러주는게 마빡이라면 그런 특별취급 필요없어!”


유키호 “아, 앗…! 미안해… …그, 그래서… 미키쨩은 나 같은건 별로 좋아해주지 않을거라고 멋대로 생각해서… 더 마코토쨩에게만 의지한 것 같아… 마코토쨩한테도 미키쨩한테도 폐를 끼쳤어… 미안해…! 이, 이런 글러먹은 나 같은 건 구멍이나 파고 묻혀있을게~~~!”


드릴 푸퐈퐈쾅쾅쿠르륵기이잉쿠당탕돈가라갓샹


미키 “유키호…!!” 울먹

이오리 “그거 정말로 감동받을 부분이야?! 진짜 구멍을 팠다고!!!”


이오리 “…키이잇… 아무튼! 그렇게 느끼고 있었으면 처음부터 얘기를 하란 말이야!”

야요이 “헤헤, 이오리쨩 쇼핑하면서도 계~속 미키 씨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했어요. 고르는 센스는 미키가 좋은데~ 그리고 귀여운 악세서리를 보면 이건 미키가 좋아할 것 같은데~ 하고”

미키 “마빡아…! 야요이…!!!” 

이오리 “그, 그것까지는 얘기할 필요 없었어 야요이… 그리고 마빡이 아니얏” 


리츠코 “…흠흠. 나도 미키를 언제나 혼내긴 하지만, 그렇다고 미키를 싫어하는게 아니니까”

아즈사 “미키쨩, 안기려면 나는 언제나 여기에 있단다~.”

미키 “우, 우웃… 아즈사~! 리츠코…씨~!!” 와락


아즈사 “후훗, 착한 아이구나 미키는. 옳지 옳지, 쓰다듬어줄게~.” 


미키 “아핫… 아즈사는 역시 폭신한거야”


치하야 “다들… 미키를 데리러간다니까, 하던 것도 멈추고 따라와주었어. 미키는 우리들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미키 “모두들…! 미키를 위해서…!”

미키 “…아핫☆ 미키, 이제부터 모두랑 같이 아이돌 힘내는거야!”





미키 “근데, 료우마는 그새 어디로 간거야?”


토우마다—! 아마가세 토우마라고—!


P “소리가 동굴처럼 들려와…”


이런 망할 765 프로 놈들—! 두고 보자—!


치하야 “…하기와라 양이 팠던 구멍에 빠진 것 같아”


두고 보자아아아아—————!


타카네 “기묘—한”



이후 쿠로이 사쵸에게 메챠쿠챠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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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올라갔다!!!

나눌 내용이 아닌데 너무 안 올라가서 부득이하게 나눴습니다. 

귀엽바보 미키가 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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