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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58화

댓글: 2 / 조회: 44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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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7, 2021 23:31에 작성됨.

아아악!!! 일상 너무 지루해!

빨리 치고 받고 싸우는 거 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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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사토루 : "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카즈토가 사토루랑 통화 중이었다.


카즈토 : "어. 때 맞춰서 잡아서 다행이었지.

            아마 한 동안은 찝적대지 못할 거라고 봐."


사토루 : "그래...그나저나 휴우가 코우 녀석 어디있었나 했더니

            가까운 곳에 있었군."


카즈토 : "그래도 뭐...아예 나대지는 못할 거로 보여.

            그 날 그 놈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내 가발이 벗겨졌거든.

            근데 그 자식 식은 땀을 줄줄 흘리더라고."


사토루 : "하긴 안 흘릴래야 안 흘릴 수가 없지. 그 자식도 아마 나 나가고 난 후에

            커리어 망쳤을 걸?"


휴우가 코우는 과거 야누스 프로덕션 소속 배우였다.

연기력도 그냥 저냥한 정도지만 프로덕션 빨로 주연을 자주 차지했었다.

당시 아카시 사토루에 대한 평은 소속사 임원들 눈 밖에나서 제 무덤 스스로 

판 얼간이 정도였다. 그런데 점점 사토루하고의 격차가 줄어들더니

기어이 사토루가 배우 범위까지 들어오면서 대립하게 되었고

휴우가 코우는 이시다 쪽 사람이었기에 

계속 사토루한테 불리할 증언을 하였고 

기어이 사토루를 연예계에서 몰아냈었다.

그 이후 작품 마다 승승장구 하였고 나중에 가서는

오만에 빠져 이시다에게 자신의 개인 프로덕션 설립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주지육림을 누리며 살 것 같았던 그에게

돌아온 것은 돌아온 건 토도 그룹의 개입으로 인한 

아카시 사토루 관련 논란의 재조사 요청이었다.

결국 사토루에게 여러가지 누명을 씌운 것이 밝혀지면서

상황은 휴우가 코우에게 안 좋게 돌아가게 되자

그는 이시다와 임원들에게 매달렸다.

그러나 돌아온 건


이시다 : "도와주기는 개뿔 내 코가 지금 석 자 됐는데 누굴 도와!

            난 너 같은 거 모르니까 앞으로 우리 알아서 갈 길 가자!"


코우 : "아니 그게 무슨 소립니까?! 제가 이시다 부장님을 위해서 어떤 짓을 했는데!"


이시다 : "니 새끼 나가서 새 둥지 차린 시점에서 너랑 우리 관계는 쫑난 지 오래야!"


그렇게 말하며 손절당했고

휴우가 코우는 결국 무고죄를 받고 연예인으로서 은퇴당했다.

그 이후 일단 설립한 프로덕션을 운영하기로 했지만

활동 당시의 영광이라는 아집에 빠져서는 자기 방식만 강요했고

대부분의 소속 연습생들이 대거 나가기만 했고

프로덕션은 도산 수준까지 간데다 나간 걸 빌미로 위약금을 물려고 소송을 하긴 했어도

이미 이미지가 안 좋아진 휴우가 코우였다보니 하는 소송마다 패소했고 

결국 프로덕션은 도산 본인은 346프로덕션 양성소의 대표인 와타나베 신야에게 

빌붙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한 동안은 문제가 없었다. 와타나베 밑에서 전직 양성소 사원으로 있던 아마이 츠토무가 있었기에

필요한 돈이 있으면 그한테 뜯어냈으면 되었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그것도 힘들어졌다.

하필 283프로덕션에 새로 들어왔다는 프로듀서가 미야노 카즈토였다.


사토루 : "뭐...아무튼 네 프로덕션 쪽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결 봐.

            이제 너도 엄연한 프로듀서 아니냐?"


카즈토 : "너랑은 또 다르지. 나는 반은 현역이거든.

            그나저나 너는 어떻게 쿄토는 잘 갔다왔냐?"


사토루 : "어?"


카즈토 : "너 전에 그랬잖아. 교토에 볼 일 있어서 갔다온다고."


사토루 : "어..어어...잘 갔다왔어."


카즈토 : "근데 어쩐 일이야? 교토까지 가고?"


사토루 : "어...있어...거기에 내 담당 아이돌 중 하나가 고향이라서

            갱신 보고 하려고....애초에 내가 먼저 간 게 아니라 그 애 부모님이 요청했었어?"


카즈토 : "아....."


사토루 : "왜 그래?"


카즈토 : "어어..아니야...널 상당히 믿고 계신듯 해서

           ('이거 왠지 부모 쪽에서 먼저..미리 침 발라두려는 게 훤히 보이는데...')


사토루 : "근데 너 지금 일하고 있는 상황 아니냐?"


카즈토 : "어? 어어...맞긴 한데...화보 촬영중. 다른 게 아니고 츠루기 소식 들었어?"


사토루 : "어? 츠루기 걔 왜?"


카즈토 : "아니 어제 만났는데 기분 좋은 일 있다면서

            초대했더라고 가보니까 엔진애들이랑 1과 애들이랑

            직원들이랑 다 같이 와서 불고기집에서 파티하더라고 

            자기가 쏠테니까 와서 같이 하자고 부르더라니까."


사토루 : "그래서 걔가 뭔 일이길래."


카즈토 : "자기 양성소에 애 하나 무사히 빼왔데."


사토루는 적잖이 놀랬었다.

아무리 츠루기가 자기보다 먼저 346프로에 있었다고 해도

혼자서 양성소 건드렸다가는 잘못해서 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무슨 수를 써 가지고 해냈는지가 의문이었다.


카즈토 : "근데 나 거기서 놀랐던 게 거기에 미나세 이오리가 있더라고

            765프로에."


사토루 : "미나세 이오리? 걔가 왜?"


카즈토 : "우리 저번에 무라카미 구미 주체의 연회에서 공연했을 때

            츠루기랑 친분을 맺었었나봐. 들어보니까

            파견 방식으로 오는 거 같은데 765프로 자체에서도

            허락한 모양인데 이번 건도 적잖이 도움을 주었던 모양이야.

            물론 제시는 츠루기가 먼저 했고 미나세 쪽에서는 뒤탈이 없게 

            확인사살한 거 정도였지만 말이야."


사토루는 츠루기가 미나세 쪽이랑 어떻게 이어졌는지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미나세 정도의 권력이면 와타나베가 찍소리도 못할 게 뻔하다 생각에 

어떻게 해결된건지에 대한 과정에 대한 파악이 되었었다.


카즈토 : "어. 야 그만 끊을게 애들 다 끝나간다.


사토루 : "알았어. 거 가발 안 흘리게 조심하고. 가뜩이나 염색 싫다고 

            숨기고 사는 놈이 가발이나 조심해야하지 않겠냐?"


카즈토 : "알았어. 거기 소리듣자하니 시장 같은데 장 보러 왔냐?"


사토루 : "어. 유리아랑 애들이랑."


카즈토 : "그래. 잘 지내고 보자."


사토루 : "어."


카즈토와 사토루는 그렇게 근황보고를 마친 채 끊었다.

그리고 


코가네 : "프로듀서~"


멀찍이서 촬영을 끝내고 오는 코가네가 보였고

인사를 마친 후에 차에 탔다.


코가네 : "프로듀서. 내 촬영하는 거 잘 보고 있었당가?"


카즈토 : "어..어어.."


코가네 : "흐응~? 수상하구마. 혹시 중간에 놓친기라?"


카즈토 : "어 미안...친구랑 통화중이었어."


코가네 : "친구? 내 촬영모습도 한 눈 팔 정도로 친하기가? 혹시..여..여자 친구가?"


카즈토 : "미쳤나? 남사친이다 남사친!"


코가네 : "남..사친?"


카즈토는 순간 자신이 또 한국어를 말했다는 걸 알아챘다.


카즈토 : "어어...한국어야. 남자 사람 친구라는 뜻인데 줄인 말이야."


코가네 : "아. 그런 기가? 근디 프로듀서 외국어도 할 줄 알고 

           의외로 유능하다 카이. 요전 번에 모습 보여줬을 때나 

           내는 방송할 때 모습도 예전 영상으로 봤었다카이.

           활동할 때 모습보면 어디 노는 사람같은 느낌이었다."


카즈토 : "아하하..확실히 금발이면 그렇게도 보이겠네...."


코가네 : "근디...지금은 아이다...마노한테 다 들었데이

            그렇게 나서준 점에서 내한테는 상당히 호감도가 올랐데이."


카즈토 : "그냥 해야했던 일을 한 것 뿐이야. 그리고...너희보다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썩 좋지는 않아."


코가네 : "프로듀서 때는...그런 일 많았당가?"


카즈토 : "글쎄...무조건 많다고는 말 하기는 그런데....없다고는 못하겠네...

            그래서 나랑 내 친구가 더 발버둥쳤었던 거 같아.

            그도 그럴게...싫잖아? 그런 거?"


코가네 : "그렇당가....응! 역시 프로듀서는 좋은 사람이다카이!

            근디 그 친구라는 사람 많이 친한기가?"


카즈토는 빨간 불에 맞춰서 차를 멈추고는 지갑에서 사진을 꺼내어

코가네에게 보여주었다.


카즈토 : "거기 내 옆에 있는 머리 길고 키 쪼그만한 애 있지? 걔야.

            뭐 지금이야 자랐으니까 그 때 모습은 안 나오겠지만."


코가네는 카즈토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경악을 했다.


코가네 : "허...허미!? 이...이기시...머스마라꼬? 문디야가 이리 이쁘장하게 생긴기가?!"


사진 속 남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리봐도 머리카락이 길고 곱상한 외모에 

갸냘픈 체형을 한 여자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코가네 : "둘이 찍은 사진만 보고 모르는 사람이보믄 여친인 줄 알것다."


카즈토 : "........야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지."


한편 사토루 쪽


사토루 : "흐음..."


유리아 : "사토루! 뭐해?"


사토루 : "어? 어어..별거 아냐. 카즈한테서 연락왔었어."


유리아 : "카즈토씨? 어쩐 일이래?"


사토루 : "안부전화지 뭐. 그나저나 살 거 다 샀어?"


유리아 : "아니 아직."


유리아가 저 멀리를 가리키자 그 곳에는


사리아 : "아저씨~조금만 더 깎아주세요~"


야채가게 주인 : "에이~ 사리아 이것도 충분히 깎아준거야~"


사리아 : "아저씨~쪼금만~ 쪼금만요~"


유리아 : "사리아가 지금 흥정중이라서..."


사토루는 애교부리며 가격 흥정 중인 사리아를 보며

내가 지금 호랭이새끼를 키우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리아 : "아! 흥정 됐다."


잠시 후 


사리아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오늘의 수확품을 뿌듯하게 안고 있었고

마야와 아린도 그 옆에서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이 아이들이 이전에 그 집창촌에서 살았던 아이들인가 싶을 정도로

밝은 웃음을 짓고 있었다.


사토루 : "그렇게 기분 좋아?"


사리아 : "네!"


사토루 : "하하..."


그 때 아린이 사토루의 바지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아린 : "아..아빠...나..고로케..."


사토루 : "어? 어어...그래 알았어."


사토루네는 그렇게 고로케 가게로 향했다.

익숙한 냄새가 코로 다가왔다.

그리고 가게 앞에는 몇몇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사토루네 차례가 되었다.


사토루 : "안녕하셨어요?"


니카이도 : "오! 어서오게나. 딸애들이랑 같이 왔나보군."


사토루 : "뭐 그렇죠."


니카이도 사장은 아이들이랑 같이 왔으니 특별히 많이 주겠다고 하며

고로케를 골라주었다.

골라주던 중 사토루의 팔에 붕대가 감겨있는 걸 보았다.


니카이도 : "자네..어디 다쳤나?"


사토루 : "네?"


니카이도는 조용히 한곳을 가리켰다.

사토루는 그제서야 자신의 팔에 붕대가 감겨있는 걸 보았고

재빨리 그것을 감추었다.


사토루 : "아...이거요...좀요..."


대충 얼버무리는 모습의 니카이도가 물었다.


니카이도 : "자네...혹시 아직도 그 쪽일을 하고 있나?"


사토루 : "네? 아니예요. 그런 거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요."


니카이도 : "그런가...뭐...지금은 그런 걸로 알고 있겠네."


사토루 : "하하...그런 걸로라...."


니카이도 : "그럼 자네의 이전 일들을 모두 아는 데 이 정도도 감지덕지해야하지 않겠나?"


사토루가 고개를 들어보니 그 앞에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고 있는 니카이도 사장이 있었다.


사토루 : "하지만...지금 그 표정을 보면 후회할 겨를은 생각도 안 나네요."


니카이도 : "그래도 자네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게...자네 걱정을 해주는 사람들 말이네."


사토루는 그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는 사이 니카이도 사장이 고로케를 다 담아가고 있었다.


니카이도 : "내가 한 말 잊지는 말게나. 자네도 적잖은 상처가 많은 건 아네. 

              하지만 자네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을 잊지 말아주게나."


사토루 : "네 그럴게요."


니카이도 : "사리아랑 애들모두 맛있게 먹거라. 특별히 단골이라서 많이 담아줬단다?"


아이들 : "네에!"


유리아 : '니카이도 아저씨, 사리아에게 흥정당하기 전에 미리 줬구나...'


그렇게 나가려던 찰나


치즈루 : "어? 사토루씨?"


치즈루가 와 있었다.


유리아 : "치즈루씨?"


치즈루 : "유리아도..어쩐 일로..."


사토루 : "그냥 고로케 사러 온 거야."


치즈루 : "아....그러셨군요..."


치즈루가 아무말도 하지 못하자 니카이도 사장이 입을 열었다.


니카이도 : "딸애는 지금 그날 공연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어하는 거네."


치즈루 : "아..아버님!?.//////저...저는 그런 것이....///"


니카이도 : "치즈루 네가 그 날 공연 이후 가게 일을 돕는 중에도 이 친구 오는지

              둘러보던 걸 알고 있단다. 그러니 솔직하게 말하렴."


치즈루는 당황하면서도 사토루에게 말하기 위해 다가갔다


치즈루 : "저...저기...그 날...제 공연을 봐달라고 부탁드렸었던거 잊지 않으셨나요?"


사토루는 머뭇거리며 말하는 치즈루의 모습에 피식하고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그래. 잊지 않았어."


치즈루 : "어...어땠나요...다...봐 주셨나요?"


사토루 : "어...잘 봤어.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보이더라고."


치즈루는 사토루의 대답에 환하게 웃었다.


치즈루 : "저..정말인가요!? 열심히 노력한 보람ㅇ...아...그...그거야 당연한 거예요!

           셀레브한 저에게 그런 건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


그 모습을 사토루는 그저 흐뭇하게 바라보며 웃었다.


사토루 : "그나저나 오늘은 일 끝났어?"


치즈루 : "아..네! 오늘은 일이 끝나서 아버님의 일을 도와드리러 왔답니다.

            사토루씨는 출근 안 하셨나봐요?"


사토루 : "응? 어어...휴가야."


치즈루 : "어머 그러신가요?!"


사토루 : "이만 가볼게. 들고 있는 짐도 슬슬 많아지니까."


치즈루 : "아! 죄송해요! 제가 너무 오래 잡았죠?"


사토루 : "아니야. 그럼 치즈루도 수고해. 사장님 감사히 먹을게요."


니카이도 : "그래 조심히 들어가게나."


사토루네 가족이 떠나고 치즈루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물었다.


치즈루 : "아버님. 혹시 사토루씨 다치셨나요?"


니카이도 : "너도 봤었냐?"


치즈루 : "네....가리시려고 하셨던 거 같은데...손에 붕대가 감겨 계셔서..."


니카이도 사장은 잠시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니카이도 : "뭐...그 친구도 본인 선에서 남을 위해서 일하는 거일 게다..

              너와 날 구했던 그 때처럼....뭐..활동 당시에도 한 번 화나면 성격이 장난아니긴 했어도..

              적어도 나쁜 일을 하거나 이유없이 나쁜 모습을 보일 사람은 아니니까."


니카이도 사장은 이제 그만 일하러 가자꾸나 하면서 가게로 들어갔고

치즈루는 한 동안 사토루가 간 방향을 잠시 보다가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시라이시 센의 라이브 하우스


츠루기 : "좋아 그대로 다시 한 번 가자."


코우메 : "아..응! 알았어...츠루기씨.."


츠루기는 코우메와 료를 데리고 앨범 작업을 위해 왔다.


료 : "그나저나 이런 곳을 용케 찾았네. 설비도 보면 왠만한 기획사 거 못지 않게 좋아보여."


코우메는 처음으로 자기 앨범을 만든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었고

료는 이 곳의 설비를 두리번 거리며 보고 있었다.


츠루기 : "솔직히 처음엔 나도 놀랐었어. 설마 이런 노다지가 있었을 줄은

            아무래도 사토루 녀석 활동 때도 그리고 지금도 모두 여기서 작곡한 모양이야."


료 : "헤에~여기 3과 프로듀서가 쓰는 곳이었어? 어..근데 함부로 써도 되는 거야?"


츠루기 : "뭐 괜찮겠지. 여기 주인이 허락했으니까."


료 : "주인이면 여기 라이브 하우스 주인되는 분?"


츠루기 : "어 사토루 친구야."


츠루기는 자신이 작곡한 곡에다가 료가 작사한 가사를 가지고 왔었다.

이 노래는 코우메와 료의 유닛 곡이 될 예정이다.


츠루기 : "솔직히 말해서 사토루 녀석이야 가깝고 익숙하니까 여기서 했던 거 같은데

            나는 다른 이유 찾은 거 같다."


츠루기는 주변을 돌아보며 말했다.

2층의 주인이 사는 주거시설을 제외하면

아늑한 공간의 1층에는 식사가 가능한 카페와 이 곳 녹음실

1층의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작은 무대와

악기수리 및 구매가 가능한 악기점이 있고

지하에는 지하 실내라이브 공연장과 관객석이 있었다.

딱 봐도 아지트 느낌이 절로 나는 장소였rh

료가 보기에도 아니 어떤 뮤지션이 와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장소로 보였었다.


츠루기 : "료가 보기에는 어때? 여기?"


료 : "응! 나도 여기 꽤 맘에 들어!

      그나저나 츠루기씨 은근히 발이 넓네? 이런 곳을 다 알고."


그 때 


센 : "좋게 봐주니 고맙다."


센이 녹음실에 들어왔다.


센 : "츠루기 미리 말하지만 녹음실 사용대금을 받을거다. 잊지마라."


츠루기 : "누가 모르냐? 그나저나 카즈나 사토루는? 걔네도 마찬가지냐?"


센 : "공사는 구분한다 이것아. 나도 먹고 살아야지. 카즈나 사토루도 이용대금은 내."


츠루기는 요전 번에 사토루가 줬던 카드를 건넸다.


센 : "이거 무슨 카드냐?"


츠루기 : "렌야가 몰래 빼돌렸던 부서 법인카드. 사토루가 줬다.

            올바르게 쓰일 곳에 쓰라고 하더라고."


센 : "허......그 양아치 진짜..."


센은 기가 찬듯이 웃으며 말했다.


츠루기 : "뭐 어떠냐? 진짜 양아치 같은 것들에 비하면 양반이지."


둘은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마치 그 놈이 그럴 줄 알았다.하듯

기가 찬 듯이 허허거리며 웃고 있었지만

료는 그 옆에서 벙찐 얼굴로 둘을 보고 있었다.

료는 3과 프로듀서를 제대로 만난 적이 없었다.

이번에도 뭔 일에 휘말려고 입원했다고 들었었다.

하지만 사무소 내에서의 소문으로는 대충 들었었다.

처음 들었던 소문은

첫 입사 때부터 렌야 관자놀이를 찍어서 기절시키고는 쓰레기장에 내다버리고 왔다는 이야기였다.

료는 처음에는 설마하고 넘겼었지만 얼마 후

렌야가 그를 보더니 뒷걸음질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냥 소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2과의 네즈모토가 회사내 혐의가 밝혀지면서

구속되었었고 그가 맡고 있는 3과에 움직임도 빨라지기 시작했었다.

렌야와 그의 아버지인 이시다 이사를 따르는 346프로 임원들의 압박으로

활동 무기한 중지였던 립스가 다시 활동이 재개한데다

립스 멤버들 전원이 솔로 앨범이 생겼으며

심지어 같이 활동 중단 중이었던 트라이어드 프리무스까지

활동을 다시 재개했었다.

또 미카와 리카의 이전 프로듀서도 잡아낸데다

리카를 쫒던 스토커도 잡아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그 당시 료가 있던 1과는 츠루기가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조치를 잘 해줘서 큰 피해는 더 일어나지 않았지만

3과의 행보를 그 당시 암울하게 봤었다.

그런데 지금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

그 쯤 되니까 3과 프로듀서라는 사람은 대체 뭘하는 사람인지가 궁금했다.

심지어 코우메와 자신의 듀엣곡도 작곡은 츠루기가 했지만

편곡이나 믹싱은 그가 했다고 들었다.

츠루기는 이전부터 그를 아는 사람인 것 마냥 대했었기에 

물어봤었지만 츠루기도 그냥 이전에 친했다는 말을 할 뿐 더 말하지를 않았다.

왜 그러냐는 질문에 츠루기는 


츠루기 : "그 녀석이 자기 얘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

           사람마다 각자 사정이 있는 거니까 더 묻지는 말아줘라.

           뭐...내 선에서 더 말해주자면...보통 사람은 앞일 전부 계산하고 하기 마련이잖아?

           그러다보면 나갈 곳...그러니까...쥐구멍같은 수단까지 만들게 되기 마련이야..

           근데....그런 걸 만들면 망설이는 게 생겨...

           실패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근데...그 놈은 계산은 해..

           근데 뒤 안 봐....그냥 밀어붙여...그 놈 보고 있으면

           이 놈 진짜 일본인 맞기나 하나 싶기도 할 정도야.

           나도 성격적으로 그런 소리 안 들은 건 아닌데 그 놈은 나도 그런 생각하게 

           만들은 놈이야..."


라고만 답할 뿐이었다.

물론 중간에 들었던 리나가 츠루기가 그런 말할 처지는 아니지 않냐면서

반발했지만

그래도 한 가지 안 것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있고부터 츠루기 하나만으로는 움직이기 힘들었던 346프로의 톱니바퀴가

윤활유라도 바른 것 마냥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그 때


코우메 : "료씨...나...다했어.."


료 : "어?...어어...알았어..."


츠루기 : "어. 수고 했어."


코우메 : "응..후후...열심히 했어...."


료는 츠루기에게 안겨서 안심하는 코우메를 보며

그래도 차라리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코우메가 힘든 꼴을 더 이상 안 당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며

녹음실로 들어갔다.


츠루기 : "어 나야."


츠루기가 전화를 받았다.


사토루 : "잘하고 있냐?"


츠루기 : "...뭐야. 너였냐? 다친 데는?"


사토루 : "잘 나아서 휴식 만끽중이다. 누구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에 말이지~"


츠루기 : "지랄도...어디서 몸뚱이 굴려서 다친 주제에 말은 국회의원 급이네."


사토루 : "에이~그런 ㅆ새들이랑 날 비교하면 안되지~

            어디야? 센한테 지금 걔 라이브 하우스에 있다고 들었는데?"


츠루기 : "네가 전에 편곡해준 곡 작업 중이다."


사토루 : "그래? 드디어 그 곡 주인을 찾았나보네?"


츠루기 : "뭐...그렇지. 잘 쉬고 돌아와라. 그 때 보자."


사토루 : "그래. 3과 애들 좀 잘 부탁하고..."


츠루기 : "얌전히 돌아오기나 해. 돌아오는대로 곡 의뢰하며

            부려먹어 줄테니까."


사토루 : "그래 알았다."


츠루기와 사토루는 피식하고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츠루기는 전화를 끊고 녹음실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자신이 작곡하고 사토루가 편곡한 음악과

녹음된 코우메의 목소리와 녹음되는 료의 목소리가 섞이며

완성되어가는 노래를 조용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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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jqlh5kXj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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