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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릿 200시간한 후기

댓글: 1 / 조회: 48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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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6, 2021 16:57에 작성됨.

업계 마당발인 타카기 사장님이 손을 써서 프로젝트 루미너스가 발족했다. 283프로는 예전의 765같은 영세 프로덕션이라 그렇자 치더라도 346같은 대기업은 어떻게 했지.


물론 그런 대형 프로젝트가 있고 처음에는 왁자지껄하긴 했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두들 예전과 같은 일상을 누리고 있었다.


"데헤헤. 시즈카쨩! 나 맞췄어?"


16*55=28. 미라이가 곱셈 문제에서 써낸 답이다.


"......"


"데헤헤."


내가 지나가던 걸 본 시즈카는 필사적인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다. 미안한데 그나마 미라이인걸 다행으로 알렴,


"시즈카. 놀라운 거 알려줄까? 미라이는 카나보다 똑똑하단다."


"......"


"진짜야. 시호한테 물어봐. 자. 내가 시호한테 전화해볼게."


그렇게 나는 시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에엥... 프로듀서 파파... 마침 전화하려고 했는데..."


"응?"


"카나가 연기 연습한다면서 에피소드 티아라때 연기했던 것처럼 나한테 거칠게 굴었어... 우에엥... 연기였지만 너무 상처받았어... 카나는 사과했지만 충격이 안 가셔져... 프로듀사 파파... 안아조..."


"...지금 옆에 시즈카 있는데."


"아."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튼. 전에 카나가..."


"네그럼이만끊을게요"


"......"


한동안 내 별명이 파파듀서가 될 것 같다.


"아무튼... 음! 미라이? 저번에 카나보다 니가 시험 더 잘봤지?"


"네!"


"진짜!?"


"응! 시즈카쨩!"


사실 미라이는 똑똑한 아이돌이며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할 수 있다


그리고 다들 재미삼아서 뭔가 같이 하고 노는 건지. 요즘 루미너스 안에선 아이돌들이 다른 아이돌들을 흉내내며 놀고 있다고 한다.


"오빠! 내가 누구 흉내내는지 맞춰봐!"


"응. 아미."


"응후후! 어둠에 삼켜져라! 타천사는 금단의 공물을 갈망하노니! (오빠! 사탕사줘!)"


"정답! 모치즈키 안나!"


"아니야..."


아미가 흉내내는 걸 본 카오리씨가 덩달아서 들어왔다.


"아, 프로듀서씨. 그럼 제가 누구 흉내내는지도 맞춰보실래요?"


"네!"


"니히히... 오늘은 레슨 쉬어야지..."


"정답! 모치즈키 안나!"


"...안나는 그렇게 태업하는 아이가 아니라구요."


"알아요."


그리고 아미와 카오리가 흉내내는 걸 본 리츠코도 덩달아 들어왔다.


"우사밍 파워로 메르헨 체인..."


"정답! 모치즈키 안나!"


"떙! 토끼라고 다 같은 토끼가 아니라구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모치즈키 안나는 어디 있나! 모치즈키 안나는 어디 있나!!! 반남은 당장 모치즈키 안나 DLC를 발매하라!!! 으아아아아아!!!!!!!"


내가 안나 dlc가 없다는 이 잔혹하고도 끔찍한 현실에 몸부림칠 적, 똑똑똑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렸다.


"이리오너라!"


문을 박차고 한 소녀가 들어왔다! 아니!? 저 소녀는!? 헉! 외모만큼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아야잖아!


"아아아아아니! 너는! 춤도 잘추고 비주얼도 좋고 보컬도 좋은 961의 만능 아이돌 아야!"


물론 아야가 처음부터 그런 만능 아이돌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야가 그런 아이돌이 된 것에 내 공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왜냐고? 그것은 2주차 스포일러기 때문에 아무 말 안할거구연.


"잠깐 용건이"


"아 붕붕마루 신문 안읽어여."


"그 아야가 아니야! 애초에 언젯적 동ㅇ인데!"


"하하하... 그러게요... 언젯적 ㅇ방..."


하루카가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음. 그 말은 좀 하면 안됐을 것 같은데. 잠깐. 아케마스 가동일이 2005년이고 홍마향이 2002년에 나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홍마향이 2002년에 나왔다고? 건담시드도 2002년? 소아온 1기가 2012년에 출시? 지금은 2021년? 으윽... 머리가...


"잠깐. 프로듀서, 무슨 일이야?"


"프로듀서님도 저와 같은 심정인 거겠죠."


"같은 심정이라니?"


"아야쨩은 알 수 없는 고통이 있어요. 알아서 좋은 것도 아니고요."


나는 잠시간 ARS(Age Reality Shock)를 겪고 말았다. 아이에에에! 아재!? 아재 난데!?


"애초에 당신이 나한테 볼일 있다고 여기 부른거잖아."


"아. 그래. 왜 불렀냐면, 새 유닛 호구와트에 스카웃 제의를 하고 싶어서."


"호그와트가 아니라?"


"응. 호구와트 맞아."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


"자! 특급 호구만 들어가는 호구와트의 구성원을 소개하지! 카미야 나오!"


"자, 잠깐! 호구라니! 너무하잖아! 내가 왜!"


큐트의 대표주자 카미야 나오.


"로코아트!"


시어터 먹이사슬 최하위 로코.


"......"


그리고 다른 사람들 있으면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히오리가 있었다.


"잠깐! 내가 호구가 아니란걸 증명하겠다! 나의 무대를 보여주지!"


"오! 그럼 무슨 노래로?"


"오버 마스터!"


"...애초에 그거 미키랑 히비키랑 타카네 노래 아니야?"


"그, 그치만 사장님이 우리 노래라고... 나보고 연습하라고 그랬는데..."


"가사에 타카네랑 히비키가 들어가는데?"


"흥! 그런 말을 할 줄 알았다! 4류 프로듀서!"


"우왁!"


갑자기 쿠로이 사장이 내 옆에 서 있었다! 언제 온 거지?


"언제 왔어요!?"


"흥! 내 성우가 누군지 잊었다고 하지는 않겠지!?"


아. 더 월드 써서 제 바로 옆으로 온 거군요.


"오! 그럼 그거 해줘요 그거!"


"그거라니?"


"아! 그! 그! 그거 있잖아요! 그 계단!"


"아!"


쿠로이 사장님은 계단 위로 올라갔고, 나는 계단 중간에 있었다.


"흥! 계단을 내려가면 대기업 961에 스카웃해주마!" 


"이얏!"


나는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하지만, 계단을 올라갔다고 생각했건만 발 밑을 봤더니 나는 계단 밑으로 내려가 있었다!


"우와아아아!!! 진짜로 내려가져있어!!!"


"허억... 헉... 계단을 내려간걸 보니... 961에... 가겠다는... 뜻인가?


"...왜 이렇게 지쳐 보이세요?"


"시간을 멈춘동안 네놈을 직접 들고 계단 밑에 내려놨단 말이다!"


"아."


하긴, 연세도 많으신데 직접 들려면 힘들겠지. 그런데...


"...그냥 더 월드 보고 들게 시키면 되지 않아요?"


"아."


"아나타와 바카데스까?"


"흥! 누가 바보라는 거냐!"


"그런데, 애니에서 봤을땐 허위보도 과장보도 해서 아이돌 멘탈 깨는 나쁜 사장님인줄 알았는데."


"그건 애니판 쿠로이다! 나랑은 다른 사람이야! 그렇게 따지면 시호는 '어째서 당신이 리더인가요!' 같은 말을 매일같이 하고 다닌다는 말이냐!?"


"아뇨."


이사람 우리 내부사정 왜이리 잘 알아?


"아무튼. 사장님. 오버 마스터 건에 대해서 해명해주셔야겠습니다."


"애초에 우리 노래 맞잖아."


"노래에 호시이랑 타카네랑 히비키가 들어가는데도요?"


"나랑 타카기는 깐부잖아. 깐부끼리는 니 노래 내 노래가 없는 거야."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요! 말이 안 되는 거잖아!"


"그럼 타카기가 히비키랑 타카네를 자네 사무소에 가져간 건 말이 되고?"


"안되네요."


"그럼 그렇지! 그렇게 말할줄 알았다! 4류 프로듀서!"


"잠깐, 그렇게 말을 했다는 건..."


"그래! 타카기가 깐부끼리는 니 아이돌 내 아이돌이 없다면서 타카네랑 히비키를 스카웃해갔단 말이다!"


타카기 이사람 임금체불이랑 노동착취만 하는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더 나쁜사람이잖아.


"그런데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왜 우리 961이나 346같은 대기업 안가고 여기 있는거지?"


"거긴 안나가 없잖아요."


"여기도 없..."


"닥쳐! 안나 dlc는 나올 거라고!"


"dlc 발표방송 무기한 연기."


"크윽!"


"물가인상 애들학원 동창모임 눈가주름! 취업준비 학점관리 여자친구 텅빈지갑! 승진시험 야근행진 상사눈치 처진뱃살!"


"아! 머리아파!"


아... 안돼! 내 정신이 버티지 못하고 있어!


산치핀치! 산치핀치! 산치핀치! 


결국 나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렇게 정신을 잃고 눈을 뜨니 코하쿠가 있었다.


"...애초에 신캐는 저인데 왜 제 비중은 제로인 거죠."


"아야가 너보다 귀엽거든. 그리고 하루카님 대신 센터를 먹은 괘씸죄다."


"너무해!"




스탈릿 재밌습니다

스탈릿 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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