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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54화

댓글: 4 / 조회: 654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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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3, 2021 17:46에 작성됨.

짤린 거 없습니다.

다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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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시오미야

슈코네 화과자 가게이다.


사토루 : "하아..어떻게든 이야기는 잘 됐네."


유리아 : "그러게.."


슈코 : "아하하..둘 다 감사감사~"


사리아 : "아빠. 수고했어요."


사토루 : "그래도 다행이네 부모님이 이제 더 나쁘게 안 보잖아?"


슈코 : "응.."


유리아 : "자 그럼 가보자고요. 화과자 골목 탐방!"


아이들 : "와아!"


그렇게 나가려던 때

슈코의 아버지가 나왔다.

그리고 마야와 눈이 마주쳤다.

마야는 웃으며 말했다.


마야 : "잘됐다! 아저씨!"


슈코의 아버지 : "그래..마야한테도 고맙구나. 네 덕분에...딸아이에게 그 날 터놓고 말할 수 있었단다."


마야 : "다행이야!"


사리아 : "마야! 뭐해! 얼른 가야지."


마야 : "응! 알았어 언니! 아저씨 나 가볼게!"


마야는 슈코의 아버지에게 인사하고 사토루가 가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유리아 : "근데 그 날 이후 어떻게 됐어요?"


슈코 : "어?"


유리아 : "사토루한테 들었는데 아카자와가 모토호시 제과의 이름으로 강제인수했던

            가게 땅문서들 사토루가 전부 슈코씨네 아버지한테 넘겼다고 들었는데."


슈코 : "아. 그거...그러고보니 프로듀서랑만 아버지랑 이야기하던데 어떻게 됐어?

         나는 엄마랑 방 밖에 있어서 못 들었거든."


사토루 : "아..그거..아버지께서 넘겨받은 땅문서를 잃었던 주변 가게주인분들께 돌려주셨다고 하더라고."


슈코는 그 말을 듣고 웃음을 짓다가 화제를 돌릴려고 했는지 다른 말을 했다.


슈코 : "그나저나 나 오늘 좀 놀랬었던 거 알아?"


사토루 : "뭐가?"


슈코 : "오늘 끌고 온 차 말이야. 늘 우리 태워다 주던 그 차가 아닌 거 같아서"


슈코는 교토에 오기 전 자신을 태우러 온 차를 보고 놀랬었다.

자신들을 늘 태우고 다녔던 차는 토요타86이었는데 

이번에 사토루가 끌고 왔던 차는 아우디 R8이었다.

이전에 자동차 홍보CF를 찍었던 적이 있어서 이름만 알고 있었다.


사토루 : "뭐. 거기서 교토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 저번에 왔을 때

            그래서 지인한테 정비 맡겼던 내 다른 차를 찾아온 것 뿐이야.

            그리고....기왕에 갱신 겸 관광인데 회사에서 쓰던 차 가지고 가는 것도 뭐해서 "


슈코 : "프로듀서 혹시 차 많이 가지고 있어?"


사토루 : "아쉽게도 오늘 끌고 온 차가 다야. 나머지는 그 지인한테 빌리는 렌탈방식이라서."


슈코 : "흐응. 그랬구나."


사토루 : "왜? 뭔가 아쉬워?"


슈코 : "아니 딱히 그런 건 아닌데 뭔가 프로듀서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말이야.

         지금 모습 보면 딱 난 부자다하는 느낌의 모습도 아니라서.

         근데 오늘 모습 보면 잘 나가기는 잘 나갔었구나 하니까."


유리아 : "사토루가 활동할 때 방송출연이나 라이브 공연, 화보촬영 같은 거 빼도

           작곡으로 번 저작권만 따져도 들어오는 게 많아요.

           쫒겨날 때까지 작곡가 협회랑 소속사가 뜯어먹어서 그렇지."


사토루 : "됐어. 어차피 저작권 다 돌려받았으니까 더 신경쓰지마."


슈코: "그렇다면 다행이네...그럼 무사히 갱신보고도 끝났겠다."


슈코의 말에 아이들이 먼저 반응했다.


마야 : "슈코 언니! 그럼 이제 화과자 먹는 거야!?"


슈코 : "후후..그렇단다. 자 그럼 가볼까? 슈코가 선택한 화과자 집 탐험!"


아이들 : "와아!"


사토루 : "오! 그거 나쁘지 않은데? 슈코한테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될 거 같은데."


슈코 : "네네~오늘은 쉬는 날 그런 건 나중으로 미루고 슈코랑 같이 놀자~"


사토루 : "그래 알았어. 그럼 이번 안내는 슈코한테 맡기도록 할게?"


슈코 : "맡겨주시라~대신 프로듀서가 쏘는 걸로!"


사토루 : "결국 내가 사는 거냐?!"


사토루의 한 쪽 팔을 잡고 걸어가는 슈코와 신나서 같이 온 강아지들과 뛰어가는 아이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작게 웃는 유리아는 되찾은 화과자 거리로 뛰어갔다.

사토루는 슈코의 아버지와 이야기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토루 : "이러해서 지금 그녀는 여전히 립스의 유닛 멤버이자

            솔로 활동도 하고 있으며 이전에 있었던 과 소속 제명도 해지되어있습니다."


슈코의 아버지 : "그런가..."


사토루는 그 때 슈코의 아버지 뒤편에 있는 케이스로 눈이 갔었고

그 곳에 있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슈코가 낸 솔로앨범이었다.

그 모습에 사토루가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좋은 제목이죠? 푸른 일번성."


사토루의 말에 슈코의 아버지가 당황했는지 얼른 몸을 움직여 앨범이 있는 케이스를 가렸다.


슈코의 아버지 : "흠흠...그나저나 딸애는 아이돌 생활..잘 하고 있는가?"


사토루 : "뭐...가끔 레슨 빼먹는 거 빼면요 그래도...무엇보다 즐겁게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걸 도우는 게 제 역할이니까요."


슈코의 아버지 : "다행이군...그 날...난 아내와 같이 그 아이에게 사과했었네...

                     자네한테는 그 때 갑자기 처리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자네에게는 제대로 감사를 표하질 못했네. 

                     오늘 부른 건 그 때문도 있어. 다시 한 번 감사하네."


슈코의 아버지가 고개 숙여 인사하자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그러지 마세요. 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전 그저...남들보다 선이 좀 넓은 것 뿐이예요."


슈코의 아버지 : "선이 좀 넓을 뿐이다라...실은 고마워해야할 사람이 또 있네."


사토루 : "네?"


슈코의 아버지 : "바로 자네 딸아이네. 그..마야라고 하는.."


사토루 : "마야가요?"


슈코의 아버지 : "그 아이가 나에게 말해주었네..자네한테 입양된 아이라는 걸..

                     대충은 눈치챘었네. 딸이라고 하기에는 둘이 닮지 않을 걸 떠나서

                     다른 나라 아이같아서 말이네."


사토루 : "그런가요."


슈코의 아버지 : "그리고 자네한테 입양되기 전에 지냈던 곳에서도 말해주었었네.."


그의 말에 사토루는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설마 마야가 자신에게 입양되기 전에 기억을 말해주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마야는 아린과 같이 입양되기 전 길거리에서 도둑질로 연명하던 고아였다.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채 살기 위해서 도둑질로 연명해왔었다.

그러다가 일자리를 준다는 이유로 접근한 이를 따라갔었다.

마야는 자기 기억으로 인자해보이는 같은 나라 여자가 남자 둘을 이끌며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곳은 어린애들을 속여서 몸을 팔게하는 집창촌이었고 

두 사람은 사리아하고도 여기서 만났다.

사리아 역시도 아버지에게 속아 팔려왔었다.

그리고 자신을 만나서 집창촌은 모두 철거되었고 그녀들을 자신이 입양했다.

마야 입장에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일 것이다. 그런데 그걸

마야 입장에서는 생판 모르는 남이나 다름 없는 슈코 아버지에게 말해주었다.


슈코의 아버지 : "자네도 대단했지만 그렇게 말하며 내가 생각을 바꾸게 만든 자네 딸도 대단했네..

                     보통 그런 말은 왠만한 용기가 없으면 말하지 못하니까..

                     특히 이 나라에서는..."


사토루 : "압니다...대단한 제 딸들이니까요."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건 이전에 사에와 같이 듀엣을 했을 때 냈던 앨범이었다.


슈코의 아버지 : "이건.."


사토루 : "최근에 따님께서 활동하신 앨범입니다. 아마 뒤에 있는 앨범 못지 않게 좋은 노래일겁니다."


슈코의 아버지 : "자..자네?! 아..흠흠...뭐..감사히 받겠네..."


슈코의 아버지는 대놓고는 말 못했지만 체면을 챙기듯이 앨범을 받았다.


사토루 : "일련에 일을 겪긴했지만 따님은 괜찮습니다. 지금 주변에는 따님 곁에 있어주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슈코의 아버지 : "그들 중에는 자네도 포함되는가?"


사토루 : "아......네...하지만 언젠가 제가 없어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슈코의 아버지 : "어..그게 무슨...?"


슈코의 아버지는 순간 어두워진 사토루의 목소리에 당황했었다.

그러다가


사토루 : "뭐...한참이 지나고 나서겠지만 말이죠."


사토루가 웃으며 답하자 


슈코의 아버지 : "아..하하...그..그렇겠군...자네도 일단은 회사원같은 거니까..."


그렇게 답했다. 하지만 무언가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

웃으며 답했지만 그 전에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의 표정에서

눈은 웃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사토루 : "그만 일어나보겠습니다."


슈코의 아버지 : "이제 뭐할건가?"


사토루 : "그러고보니 이전 사건 이후에 화과자 골목이 다시 일어났다고 들었습니다.

            이전에 못 갔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려고 합니다.

            슈코가 아이들에게 안내해주고 싶다고 말했었고요."


슈코의 아버지 : "그런가...이건 화과자 골목 안내지도 일세. 그 날 이후

                     골목이 번성해서 다시 만들게 됐네."


사토루는 안내지도를 받았다 아기자기한 그림의 지도였다.


사토루 :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겁니다. 그럼 저도 일어나보겠습니다. 

            앨범 잘 들어주세요."


슈코의 아버지 : "자..자네 또!?"


사토루는 그렇게 웃으며

그렇게 인사를 하고 방을 나왔다.

방에 남은 슈코의 아버지는 사토루가 건넨 앨범을 보다가 웃음을 지었다.

레슨을 가끔 빼먹는다는 거 치고는 상당히 열심히하는 모습이 앨범 표지에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사토루가 밖에 나오자 슈코의 어머니와 마주쳤다.


슈코의 어머니 : "딸애는 1층에서 그 쪽 따님과 기다리고 있어요."


사토루 : "아..그런가요...감사합니다."


슈코의 어머니를 지나쳐 사토루가 가려던 찰나 그녀의 입에서 무언가 말이 나왔다.


슈코의 어머니 : "앞으로도 우리 딸을 잘 부탁드려요. 아카시 사토루씨."


순간 사토루의 걸음이 멈췄다.

예전에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이었다...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슈코의 어머니가 웃으며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들고 있는 핸드폰에 주소록에는 미카의 어머니 핸드폰이 있었다.


사토루 : "혹시...들은 건가요?"


슈코의 어머니 : "실은 딸아이가 사무실에서 양성소로 내쳐졌을 때부터

                     딸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유닛 아이들의 부모님과는 서로 메일을 교환했었어요..

                     물론 사정도 미카 어머니께 들었고요."


사토루는 생글생글 웃고 있는 그녀를 보며 침묵으로 답변했었다.


슈코의 어머니 : "그러고보니 미카네 어머니는 싸인을 받았었다고 들었는데...."


사토루 : "설마..."


슈코의 어머니 : "팬이었어요. 아카시씨가 활동할 당시 팬분들 아마 몇몇은 지금 아이돌하는 아이들

                     어머니 세대들도 있을걸요? 사진은 곤란하실테니..."


사토루는 결국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슈코의 어머니에게 싸인을 해주고 1층으로 내려왔었다.


슈코의 어머니 : "고마워요."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사토루는 슈코의 어머니가 말했던 말 중 하나가 떠올라 생각했다.


사토루 : "슈코 어머님 말이 사실이라면....

            립스 멤버분들 중 우리과 애들 어머님은 내 정체 알고 있다는 말인데..."


슈코 : "응? 프로듀서 뭐라고 말했어?"


사토루 : "어...아무것도 아니야...아무것도..."


현 시점에서 사토루는 그저 어머니분들이 비밀을 지켜주길 바랄 뿐이었다.

한편 카즈토는 아직 만나지 못한 

현재 283프로 소속의 아이돌을 만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차 안에서 프로필을 뒤져서 보았다.

그리고 그가 만나야할 아이들의 프로필을 찾았다.

그가 만날 아이돌은 카자노 히오리와 같은 일루미네이션 스타즈의 멤버인

사쿠라기 마노와 하치미야 메구루였다.

카즈토는 우선 메구루에게 먼저 가보기로 하고 메구루의 학교에 갔다.

학교에 도착하고 보니 어딘가 익숙했었다.

tv에서 본적이 있었다. 뉴스에서 이전에 하야미 카나데에 대한

루머 의혹을 퍼뜨렸던 남학생의 사건에 대한 뉴스였다.

그 남학생은 자신이 알기로 결국 신상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도 인생이 모두 끝났고

하야미 카나데는 억울한 누명을 썼음에도 굴하지 않은 당찬 아이돌로

세간에 알려졌다. 하긴 사토루가 맡고 있는데 멀쩡히 몸 성히 냅둘리가 없었다.

잡아낸다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뿌리자체를 뽑아내는 게 사토루방식이니까.

라고 카즈토는 생각했다.

카즈토 본인 또한 그 뉴스를 봤기에 이 곳이 지금 사토루가 맡고 있는 하야미 카나데와

오오츠키 유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임을 알고 있었는데

설마 자기가 맡을 아이돌이 여기 다닐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 때 멀리서 어떤 한 금발의 아이가 친구들과 끼어서 오는 것이 보였다.


친구1 : "메구루 조심히 들어가!"


메구루 : "응! 조심히 들어가!"


친구2 : "메구루 우리 농구부 대타 다음번에도 부탁할게!"


메구루 : "응! 맡겨줘!"


카즈토는 확인할 것도 없이 아이들이 부르는 이름으로

그녀가 283프로덕션 소속의 하치미야 메구루 임을 알았다.

그리고 교문으로 나오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카즈토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


카즈토 : "하치미야 메구루양 맞나요?"


메구루 : "네..제가 맞는데 누구세요?"


카즈토 : "아..수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이번에.."


메구루가 질문을 하다가 무언가를 알았는지 먼저 답했다.


메구루 : "혹시 프로듀서!?"


카즈토 : "네..그렇습니다."


메구루 : "에헤헤. 역시 맞았어!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

            아까 얼굴 봤을 때 분명 이 사람이 프로듀서라고 찌릿하고 온 거야!

            지금까지 쭉 이렇게 얘기하는 걸 기다렸어."


카즈토 : "뭐...그럼..하치미야...메구루씨라고 해야하나?"


메구루 : "응! 아....그래도 메구루씨는 낯간지러우니까 그냥 메구루가 좋아!

            이제부터 잘 부탁해! 프로듀서!"


카즈토 : "어..어...잘 부탁해."


카즈토는 메구루의 모습을 보고 좀 놀랬었다.

상당히 적극적인 아이라고 적극성에서 본인도 괜찮은 편인데

밀리는 느낌을 받았었다.


카즈토 : "그나저나 농구 잘 하나봐? 아까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는 걸 들었어.

            혹시 농구부야? 혹시..내가 방해였다던가..."


메구루는 카즈토의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메구루 : "아니 그런 건 아니야. 오늘은 친구의 연습에 끼어서 같이 하고 있었던 거 뿐이야.

            친구한테도 사무소 가기 전까지 할 거라고 말해놨기 때문에 괜찮아!"


카즈토 : "그래? 그럼 다행이지만...혹시 친구 연습에 같이 자주 참가하는 편이야?"


메구루 : "응! 농구에 배구에 수영, 육상...그 외에도 스포츠라면 뭐든 부탁 받으면 돕고 있어!"


카즈토는 또 한 번 놀랬다. 그렇게 많은 스포츠를 하는데도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신체능력과

누구와도 친해지는 천성적인 붙임성까지 겸비했다.

상당한 원석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만났던 녹칠도 다 제각각의 재능이 있었고

오늘 처음 만났던 애들도 그랬다.


카즈토 : "그렇게나...인기용병 같은 거라고 봐야하나?"


메구루 : "저기!"


카즈토 : "엇! 깜짝이야!"


메구루 : "아...미안 놀라게 했어? 그치만 빨리 사무소에 가고 싶어서..!"


카즈토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메구루가 카즈토의 팔을 잡고 당기고 있었다.

카즈토는 메구루를 차에 태우고 이동했다.


카즈토 : "알았어. 그럼 이제 가자. 아 그 전에 좀 들릴 데가 있어."


메구루 : "응? 어디?"


카즈토 : "혹시 사쿠라기 마노라고 알아?"


메구루 : "아! 마노! 나랑 히오리랑 같은 유닛이야! 프로듀서 혹시 히오리 만났어?"


카즈토 : "어. 메구루 만나러 오기 전에 친한 가봐?"


메구루 : "응!"


카즈토 : "그럼 더더욱 만나러 가야겠네? 메구루는 혼자보다는 같이 가는 걸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메구루 : "됐다!"


카즈토 : "근데 마노는 주로 어디 있어?"


메구루 : "글쎄...? 내가 알기로는 사무소 주변 공원에서 자주 햇볕을 쬐고 있을거야."


카즈토 : "그래? 그럼 거기로 가보자."


메구루 : "응! 내가 공원가는 길 알려줄게!"


메구루의 안내로 카즈토는 공원 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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