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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 @ - 0928 : 고양이와 대화하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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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9, 2021 23:27에 작성됨.

SCP - @ - 0928 : 고양이와 대화하는 소녀



등급 : 세이프



SCP - @ - 0928, 통칭 고양이와 대화하는 소녀는 앞서 설명한 SCP - @인 아키하와 사치코와 마찬가지로 사죠 유키미(이하 유키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둘과는 다르게 자신의 이름을 지칭하지 않느다. 하지만 SCP라고 불리는 것을 몹시 싫어하며, 그녀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면 아키하의 핏빛늑대, 사치코의 '검'과 마찬가지로 유키미의 곁에 두 명의 남성이 나타난다.(이것은 추후 설명)

유키미는 130cm의 작은 신장에 검은색 긴 머리를 한 작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다는 명칭답게 고양이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개체이다. 또한 그녀의 주위에는 항상 검은색과 흰색의 고양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 고양이도 유키미의 일부로 짖정하게 된다. 아키하와 사치코와는 같이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보통은 뒤쪽에서 조용하고 얌전히 있거나 고양이와 놀 때가 많으며, 아키하와 사치코가 하는 말에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으며, 애초에 다른 SCP와의 접전도 많지 않다.


아키하나 사치코와 마찬가지로 노래에 특수한 힘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가설로 인해 단체에서는 Dr.■■■■의 D계급 인원 및 몇몇 SCP개체들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 이 과정에서 유키미는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고, 아무런 불평불만도 하지 않은채 실험에 응했다. Dr.■■■■는 약간 재미없어하며 불만을 표했지만 실험 결과에 난색을 표했다.


Dr.■■■■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서 D계급 인원 7명 앞에서 유키미는 노래를 시작, 유키미가 입을 열자 4명의 D계급 인원들이 졸도, 3명의 인원들이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이후 3명의 D계급 인원들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날붙이로 손목을 긋거나 스스로 고 위험군 SCP 시설로 들어가 SCP에 죽임을 당하는 등 스스로 삶을 놓는 행동을 취했다. 반면, 졸도한 4명의 인원은 약 2시간 후 정신을 차렸으나 자신이 왜 기절했는지 모르고 있었으며, 성격이나 식성 등 다양한 면에서 조사 결과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조금 나른함을 느끼는 것이지만 이것도 30분 후 원상태로 돌아갔다. 앞서 사망한 3명과 졸도한 4명을 비교해보니, 4명의 D계급 인원들은 모두 사치코와의 면담을 통해 갑작스럽게 순한 양이 되어버린 인원들이었다. 다시 말해 사치코에 의해 인성이나 성격이 완전히 변해 악의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은 인원들만 무사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는 이러한 가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D계급 인원을 대동한 실험을 강행, 결과는 Dr.■■■■의 가설대로 정말로 아키하나 사치코와 만난 인원들은 졸도로 지나지 않지만, 만나지 않은 인원들은 유키미의 노래를 듣고 우울증에 빠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어째서 이러한 일이 생긴 것인지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른 SCP들을 유키미에게 데리고 갔을 때는 두 개체 사이에서 아무런 시너지 효과도 보이지 않았기에 유키미의 노래는 오로지 인간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r.■■■■는 유키미의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아키하를 지키는 존재 핏빛 늑대에게 의뢰를 넣었다. 물론 핏빛 늑대를 부르기 위해서 아키하에게 손을 대는 방법을 쓰지 않고, 아키하가 그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키하에게 요청해 그를 불러낼 수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핏빛 늑대뿐 아니라 사치코를 지키는 '검'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핏빛 늑대 "유키미가 노래하면 사람들이 죽는 이유요?"

Dr.■■■■ "네. 반드시 알고 싶습니다. 아키하와 사치코를 만난 사람들은 다들 멀쩡하던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전부 스스로 목숨을 끊으니 말이죠."

'검' "흠? 그건 R과 S에 의해서 생긴 현상 같은데?"

Dr.■■■■ "R과 S요!? 그건 뭐죠?"

핏빛 늑대 "아키하에게 제가 사치코에게 '검'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키미에게는 그녀를 지키는 R과 S가 있습니다."

Dr.■■■■ "두 개체나 그 아이를 지키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어째서?!"

'검' "글쎄...태양은 왜 빛날까?"

핏빛 늑대 "생명체는 왜 수분을 필요로 할까요?"

Dr.■■■■ "...당연하다는 것인가요?"

'검' "그렇지."

Dr.■■■■ "만날 수 없나요?!"

핏빛 늑대 "R이라면 걔 있잖아요. SCP - 049였나? 그 녀석이 만든 좀비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보세요. 아마 환장할거에요."

Dr.■■■■ "...네?"


이후 Dr.■■■■는 핏빛 늑대의 조언대로 SCP - 049와 그가 만든 좀비 무리에 유키미를 보내자, 유키미 옆에 있던 하얀 고양이의 모습이 서서히 바뀌더니 이윽고 샷건을 들고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한 청년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Dr.■■■■는 그가 R이라는 것을 확신, 이후 R은 SCP - 049와 그 좀비 무리들이 유키미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친 개마냥 샷건을 쏴대며 좀비 무리를 소탕하기 시작한다. 샷건의 탄환이 떨어지면 등 뒤에 있던 기관단총 두 개를 꺼내 양 손으로 쏴대며 좀비들을 사냥해 나갔다.


R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유키미 "리버...너무 무리하지마..."

R "응, 알겠어. 죽어-!!!!!!!!!!!!!!!!!!"


이윽고 모든 좀비 무리를 해결한 R은 다시 고양이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SCP - 049가 자신의 뜻을 왜 알아주지 않냐고 항변하자 옆에 있던 검은 고양이가 인간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신장이 제법 큰 미청년의 모습으로, Dr.■■■■는 그가 바로 S라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049 "바깥은 역병으로 뒤집혀 있습니다. 그러니 정화해야하며 치료해야 합니다."

S "너의 치료따위 개소리에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얌전히 꺼져."

049 "그럴 수가...어떻게 당신'들'은 역병에 걸리지 않은 거죠?"

S "'그'는 지금 이 순간도 지옥에서 살고 있고, '나'는 함부로 죽을 수 없으니까."

049 "그런 이유로..."

유키미 "사토루...그만하자..."


유키미의 말에 S는 다시 고양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리버와 사토루. R과 S의 이름을 확인한 Dr.■■■■는 기뻐했으나 그 두 존재가 어째서 유키미의 노래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도 조사중이라고 한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유키미와의 면담을 통해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한 가지 가설을 세우게 된다.


유키미 "사토루는...함부로 죽이지 않아...살아있을 때...최고의 고통이 전해지니까...리버는...놓치지 않아...나한테 접근하는 악당들을..."


즉, 유키미의 노래를 듣고 우울증에 빠진 것은 아직 해명해야 하지만 유키미의 노래로 인해서 극심한 고통이 가게된 인원은 '리버'가 놓쳤기에 '사토루'로 부터 해방되기 위해서 스스로 생명을 끊은 것이다. 이런 가설을 세우고 있다.

반대로 얘기하면 유키미의 노래만 듣지 않는다면 안전하다고 판단, 반대로 유키미를 건들지 않는다면 다칠 위험이 없기에 그녀를 세이프 등급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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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미편입니다.

유키미P가 두 분이라서...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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