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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51화

댓글: 18 / 조회: 53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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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2, 2021 17:12에 작성됨.

둘의 최후와 처벌 방식은

드라마 빈센조의 최명희 변호사와 바벨 회장 장한석의 죽음을 오마주했습니다.

빈센조 완결까지 다 못 보고 띄엄띄엄봤었는데 

상당하더라고요.

그리고 카를로스도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사무P시리즈 원작의 카를로스 관련일은 자세히는 못 봤는데

대략 강제 정략결혼 내용 같아서 그렇게 표현했고

원래는 치즈루때처럼

사토루의 언더커버시절 과거편으로서

아나스타샤를 메인 히로인으로 하고

카를로스를 메인빌런, 라올을 조력자이자 흑막으로 내세운 내용을 쓰고 싶었지만

캐릭터 빌려주신 분의 캐릭터 사용을 멈춰달라는 당부를 하셔서 

쓰지 못하게 된 채 간략하게 쓰거나 간접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끌벅적하던 곳은 


유리아 : "그럼 나도 학교로 돌아갈게. 몸조리 잘해 사토루."


사토루 : "어여 들어가 재수 없어서 유급하지 말고

            아빠 딸내미 유급하는 건 못 봐~"


유리아 : "피~ 말은...나도 유급은 안 할 거거든!

            학교는 소우지 씨한테 데려가 달라고 할게."


사토루 : "알았어."


유리아가 먼저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3과 아이돌들의 스케쥴 시간이 오면서

점차 줄어갔다.


유이 : "프로듀서! 일 끝나고 또 올게~!"


사토루 : "아서라 밤 늦게 그러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


아나스타샤 : "사토루 오빠! 아냐도 또 오겠습니다!"


슈코 : "그럼 가볼테니까~프로듀서도 몸 조리 잘해."


미유P : "그럼 2주 뒤에 뵈요."


미유 : "몸 조심하세요."


그렇게 일사를 하고 남아있는 건 후미카와 카나데 정도였다.

후미카는 옆에 있는 과일 바구니가 눈에 들어왔다.


후미카 : "선배 이거?"


사토루 : "아..그거 라이라네 어머니가 가져다 준거야."


후미카 : "그랬군요....선배 제가 과일이라도 깎아드릴게요."


사토루 : "됐어. 내가 뭐 불구된 것도 아닌데."


후미카 : "괜찮으니까 얌전히 있어주세요.."


후미카는 그렇게 말하고 움직이려던 사토루를 제지했고

사과 하나를 꺼내어 옆에 있던 과도로 깎기 시작했다.


후미카 : "후후..책에서..읽은 적이 있어요...병문안 온 연ㅇ...아..///아니 사람에게

            과일을 깎아주는 모습...해보고 싶었어요..."


사토루 : "그나저나 너희는 오늘 일 없냐?"


카나데 : "나는 아직 시간 있어."


사토루 : "그래도 늦으면"


카나데 : "그건 괜찮아. 시간되면 맞춰서 갈거니까."


후미카 : "전..괜찮아요...오늘..일..없으니까요..."


사토루 : "아니..후미카 너 니네 숙부님 약 타러 왔다며."


후미카 : "후후..아직은 시간 있어요.."


카나데는 순간 하는 말을 듣고 생각했다.

후미카도 은근히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그 때


벌컥하는 소리와 함께 

유이치가 들어왔다.


유이치 : "사토루! 도망쳐라!"


사토루 : "?"


후미카, 카나데 : "?"


그 때 유이치의 뒤에서 키요라가 나타나서 말했다.


키요라 : "아카시씨. 손님 오셨습니다."


그 말과 함께 키요라의 뒤에서 누군가가 나타나고 사토루는 그 사람을 보는 순간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


아이린 : "어머~? 우리 루~여기 있었구나~?"


그 사람은 웃고 있었지만 웃고 있지 않았었다.


사토루 : "아..안녕하셨습니까....ma'am..."


사토루가 당황하는 모습에 남아있던 카나데가 당황한 듯이

그의 앞에 서 있는 여성을 보았다.

상당히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혹시 연예인인가 할 정도로.


아이린 : "어머~? ma'am이라니? 평소처럼 엄마라고 해주렴?

            그렇게 오버하지 말고?"


그리고 다음 나온 말에 카나데는 놀란 듯이 말했다.


카나데 : "어....엄마라니!?"


놀란 듯이 말하는 카나데였으나

후미카는 익숙하다는 듯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후미카 : "아이린씨 안녕하셨어요?"


아이린 : "어머? 후미카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후미카 : "네 아이린씨도 선배 병문안 오셨나요?"


아이린 : "응! 후미카 좀 들어볼래? 글쎄 소우지도 카즈미도

            루 이야기만 해도 아무 이야기도 안 해주고

            루한테도 한 번은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오지도 않더라고...그래서 유이치네 병원에 왔는데 

            여기 있다고 하더구나?"


후미카 : "아 그러셨군요."


카나데 : "저기..후미카씨...저 분..."


후미카 : "아....네...선배 어머니세요."


아이린 : "그나저나 우리 막내는 귀하게 낳아줬더니 몸뚱이를 막 굴려먹고 있었네~?"


사토루 : "아니..엄마 저기..그래도 안 굴려먹으면 오히려 썩는다니까..."


아이린 : "그건 맞는데 그렇게 굴려먹으면 누가 좋아할까? 응~?"


사토루 : "엄마 저기 나 담당하는 애도 보고 있어 내 위신 좀..."


아이린 : "응?"


아이린이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멀뚱히 서 있는 카나데가 있었다.


아이린 : "어머? 혹시 우리 아들이 맡고 있는 아이니?"


카나데 : "아..네...346프로덕션 3과 소속 하야미 카나데 입니다."


아이린 : "이야기는 들었어요. 저희 아들 때문에 고생이 심하죠?

            이 아이 워낙에 사고뭉치라서."


카나데 : "아..아니예요..저희가 오히려 프로듀서한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아이린 : "아무쪼록 이 아이 좀 잘 부탁드릴게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라서

            그러니까...이번에도 몸 아까운 줄 모르고 저렇게 

그 뒤 사토루는 카나데와 대화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한 숨 돌렸구나하고 생각했으나


아이린 : "막내아들? 엄마 설교 안 끝났단다?"


이내 그 생각도 포기했다.

그렇게 3일 후

사토루는 퇴원했다.

병원 입구에서


사토루 : "바깥 공기가 아주 좋구만.."


유이치 : "쇼하지 말고 그렇게 좋으면 다시 들어올 짓이나 하지 마라.

            엄마도 이번에 와서 따졌잖아."


사토루 : "....노력은 해볼게..."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 도착해 있는 한 차를 탔다.

운전석에는 사가라가 앉아있었다.


사가라 : "누구한테 먼저 갈래요?"


사토루는 잠시 깊게 숨을 쉬다가 말했다.


사토루 : 늙은이한테 먼저 갑시다."


그렇게 말하고 차는 출발하고 어딘가의 폐공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폐문이 열리고 사토루가 공장 안에 들어갔다.

그 곳에는 한 남자가 두꺼운 철제 바닥에 철제 의자

그리고 그 의자에 꼬아놓은 철조망으로 팔 다리가 묶인 채 있는 남자하나가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남자는 발톱이 전부 뽑히고 발등에 대못이 박힌 채 감금되어 있었다.

그는 라올과 손 잡았던 샤리아 이제는 전 이맘은 알 아사드였다.


사토루 : "잘 지냈어?"


알 아사드 : "...."


사토루 : "영감탱이 오래 사네? 생각보다? 어린 애들 많이 받아먹어서 그런가?"


알 아사드 : "죽여라.."


사토루 : "뭐래....?"


알 아사드 : "또 무슨 지랄을 하려고 하는데...."


사토루 : "얘기 했잖아? 보내도 절대 곱게 그냥 안 보낸다고.."


알 아사드 : "미친 놈....나 죽인다고...뭐가 달라지는 줄 아냐? 응?

               나 죽인다고 세상에 평화가 오냐? 사회적 메세지라도 되는 줄 아냐? 

               개뿔...아무것도 없어! 네가 말하는 대로 쓰레기가 쓰레기 죽이는 거일 뿐이야..

               네가 아무리 뽀대나게 죽여도....너도 다를바 없는 놈이야..

               네 놈...그 손에...얼마나 많은 피를 뭍혀왔는지...모를 줄 아나?"


사토루 : "나 알아?"


알 아사드 : "너 같은 일하는 것들....다 똑같다...돈 많이 주는 쪽에 박쥐처럼 이리붙고 저리 붙으며

               떡고물 하나라도 더 받아처먹으려고 피를 손에 묻히고 그 피를 피로 씻고

               또 피로 덧데는...더러운 족속들...그런데도...내가 너랑 다르다고 말할 수나 있겠어?"


사토루는 그 말을 듣고 코웃음을 쳤다.


사토루 : "봐봐...다르잖아."


알 아사드 : "달라? 허..다르다고...뭐가 다른지나 들어나보자."


사토루 : "난 야차와 나찰을 거느리는 다문천왕이자 신의 불꽃인 우리엘일지다."


알 아사드 : "뭐래는 거야...장난 하냐?"


사토루 : "말 상대해주니까..좋은가봐?

            나도 잘 됐어. 이제 죽음에 두려움은 살짝 없어진거 같네.

            근데 그게 나한테는 오히려 잘 됐어."


그렇게 말하고 사토루는 자신의 옆에 있던 밸브를 풀었다.

그러자 알 아사드의 위에 있던 스프링클러에서 무언가가 쏟아져 나왔다.

그 액체를 알 아사드는 한참을 흠뻑 맞았고 사토루는

어느 정도 됐다 싶은지 밸브를 잠궜다.

밸브가 잠기고 알 아사드의 감각이 돌아왔다.

그리고 돌아온 감각 중 후각이 무슨 냄새를 맡았다.


알 아사드 : "뭐..뭐야 이거...너.설마..설마 이거.."


알 아사드가 자신에게 뿌려진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고개를 들자

거기에는 LP판을 전축에 넣은 채 음악을 틀은 사토루의 모습이 보였다.


사토루 : "취미가 고상하시네? 줌바 댄스하시고 말이야...그래서..내가 좋은 음악하나 틀어줄게..

            죽을 때까지 출 수 있는 롱테이크 레코드 LP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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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dP3n3uEpMQ


음악이 시작되고 사토루는 주머니에서 지포라이터를 꺼냈다.


사토루 : "고통이 처음부터 끝까지 발끝에서부터 시작되어 머리까지

           아주 드라마틱하게 느껴질거야."


사토루의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된 알 아사드는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버벅거렸다.


알 아사드 : "아니지...이..이건 아니지! 너..너희 P.M.C잖아!

               P.M.C도 사람인데 너희한테는 여자, 아이, 노약자는 안 건드린다는

               인권적 침해도 안 지키는 거냐!"


사토루 : "설사 그렇다고 해도 거기 넌 해당 안돼.

            내 기준에 당신은 노약자가 아니야. 치 닿는 욕망대로 사는 괴물일 뿐이지.."


알 아사드는 자신이 이제 어떤 꼴이 될지 예상을 한 채 얼굴이 파랗게 질려갔다.


알 아사드 : "이..이건 아니야...이건 아니지! 다른 방법 많잖아! 다른 좋은 방법 많잖아!

                카..칼 있잖아! 칼로 나 찔러! 칼로 (배를 가리키며) 여기 찌르라고!...

                아..아니지..그것도 아니면 총..총 있잖아! 총 쏴! 총! 총! 총!!! 총 쏘라고! 총!"


사토루는 그렇게 윽박 지르는 곧 죽을 망령난 늙은이를 보며 나자막하고

서슬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사토루 : "Desire is the heart that feels lacking in something and covets it.

But... human beings are called human because they can control their desires. 

But if you don't do it...it's just...something in the disguise of a human being.."

("욕망은 무엇에 부족함을 느껴 이를 탐하는 마음이다.

하지만...인간은 욕망을 조절할 수 있기에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진다. 

하지만 그것을 하지 못하면...그저...인간이란 탈을 쓴...무언가일 뿐이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알 아사드 : "아니야..아니라고..내가 잘못했어! 내가 얼마 주면 돼!

               얼마면 내 목숨이 유지가 될까? 내가 이렇게 빌게! 빈다고!

               뭣하면 내가 두 번 다시 그 애 주변에 접근 안 할게.

               라올 그 새끼 자금줄 위치까지 불을 테니까!

               기다려! 기다리라고! 야이 개자식아! 너는 떳떳한 줄 알아!

               뭐? 아이돌 프로듀서? 같잖지도 않은 소리하네!

               지금 네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

               그 손에 피 뭍히고도 네가 그런 말할 자격이 되기나 해!



하지만 사토루는 고개한 번 안 돌린 채 


사토루 : "시끄럽게 굴지 말고 춤이라도 추지 그래? 이제 마지막인데."


그렇게 말하고는 지포라이터를 뿌려진 액체에 던졌다.

그리고 잠시 후 액체는 휘발유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역할을 시작하듯이 

라이터의 불로 자신의 몸을 치장했고 그것은 알 아사드의 몸으로 옮겨갔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현장이 되었다.

불바다가 된 현장과 대못으로 고정된 채 도망도 못 치고 불에 타는 알 아사드

그리고 열에 의해 점점 신나는 음에서 기괴한 음으로 바뀌어나는 LP판 속 음악

뽑힌 발톱과 못이 박힌 발등에서 나오는 고통과 

그 고통을 더해주는 철제바닥과 철제의자와 꼬여있는 철조망들

모든 것이 불과 열로 이루어져 있는 작열지옥 그 자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즐거운 모습이었다.

사토루는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밖으로 나와서 사가라 직속 청소부원들에게

말했다.


사토루 : "적당히 구워지면 빻은 뒤에 퇴비로 만들어서 두바이에 보내버려요.

            적어도 라이라의 애비한테는 설치지 말라는 위협은 될겠죠."


그렇게 말하고 사토루는 다른 폐공장으로 이동했다.

안에 들어가자 거기에는 라올이 어떤 고문기구 같은거에 구속되어 있었다.

눈을 뜬 라올 앞에는 사토루가 있었다.

그 모습에 라올이 비릿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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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8shqjs2JGl0


라올 : "어이가 없어...어떻게 나랑 나의 악연이 컥..허억..여기까지 오냐?"


사토루 : "네가 설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길어지지는 않았어."


라올 : "나인 건 어떻게 알았냐?"


사토루 : "너랑 엮인 게 몇 번째인데..하는 짓에다가 두바이 이맘이 엮였다. 그럼 너 밖에 더 있겠냐?"


라올은 그 말에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라올 : "허..어이가 없어서....그 냄새 잘 맡는 개 습성은 네 애미 핏줄 습성이냐?

         반은 일본인 반은 한국인 피 섞인 네 놈 그 피 습성 때문이냐고?

         여기 일본에 와서 몇몇 놈들이 깃발 들고 시위하면서 이러더라고

         더러운 한국인 피를 몰아내자고 말이야...너도 거기 포함 되지 않냐?

         일본인과 한국인 피 반 섞인 너 말이야."


사토루는 그 말을 듣고 그를 노려봤다.


사토루 : "아. 그리고 너 인게 안 이유 중 하나가 카를로스 덕분이기도 하다."


라올은 순간 놀랬었다. 알 아사드의 뒤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원인이

다른 누구도 아닌 이전에 러시아에서 죽었던 카를로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다


라올 : "뭐? 그 새끼가 왜..."


사토루는 그 말을 듣고 무언가를 라올의 앞에 보여주었다..


사토루 : "충고하는데 친구 사귈꺼면 좀 유능한 애를 좀 사겨.

            이런 빈틈 많은 놈 말고."


사토루가 건넨 건 카를로스의 핸드폰이었다.

거기에는 카를로스가 라올과 문자한 내용이 모두 담겨 있었다.

그 중에는 자신의 이복여동생이 거슬리니까 나중에

샤리아 이맘 중 자기한테 잘 넘어갈거 같은 거한테 팔아버릴거라는 말도 있었고

팔기 전에 두바이에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게 만들거라면서

일본의 한 AV스너프 필름 제작사에 몸 좀 굴리게 만들거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사토루 : "이 멍청이가 다 폐기하고 자기 핸드폰은 폐기 안 했더라고."


라올 : "하아..이 개자식...근데..이 장난감은 뭔지 묻자."


사토루는 라올에게 천천히 다가가 말했다.


사토루 : "копьё искупления...일명 속죄의 창이라는 도구인데...

            거기 친구네 아빠한테 네 이야기를 했더니 고맙게도 빌려주더라.

            그 분이 과거 스페츠나츠에서 비밀리에 개발해서 자백용 도구로 쓰던 물건인데

            지금도 암암리에 쓰고 있다고 해.

            너도 누군지는 잘 알거야...너랑 카를로스가 러시아에서 한 가정과 한 여자 그리고 한 아이의 언니 인생을 

            말아먹을 뻔한 걸..."


라올은 그 말에 러시아에서 있던 일이 생각났었다.

그리고 기가 찬 듯이 웃으며 말했다.


라올 : "내가...이딴 걸로 속죄한다고?"


사토루 : "그건 내 알바 아냐. 난 네가 고통스러우면 됐으니까."


라올 : "차라리 항구에서 죽이지 그랬어? 불구만들지 말고."


사토루 : "이 순간을 위해서 널 불구로 만든 거야. 뭘 알고 쳐 짓껄여.

            그리고 난 언행일치를 선호하는 스타일이야.

            내가 쿠로사키 가문 때부터 너랑 엮였을 때부터 누누히 말했었지?

            나 만나고 내 고객 건드리고 나랑 악연 맺은거 후회할거라고..

            그 마지막 순간에 넌 고통에 울부짖으며 죽을거라고.."


그 말에 라올이 기계를 유심히 들여다 보앗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흉부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잘린 다리부위와 뜯겨나간 발뒷꿈치 부위에도 꼬챙이가 겨냥되어 있는 걸 확인하였다.

그리고 아까까지 자신만만하던 라올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사토루 : "기억나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그럼 상으로 불구가 된 고통을 마지막까지 느끼게 해줄게."

           

그리고 사토루는 자신의 발 앞에 있는 한 페달을 밟았다.

그러자 자신의 흉부에 있는 꼬챙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라올 : "이..이게 뭐야..이게 뭐..어헉! 헉!"


그리고 그 꼬챙이의 끝이 라올의 흉부를 뚫었다.


라올 : "아..아앆!!!"


사토루 : "이 속죄의 창은 5분마다 5mm미터씩 네 가슴을 파고 들어갈거야.

            몸이 가벼울 정도로 피가 빠지고 피가 빠지면 철분이 빠지며 그 피는 노랗게

            변색 된채 호흡조차 못하게 될거야. 그리고 내일 정오가 되면 이 창이 네 폐를 뚫게 될거야.

            급소는 피했어. 다만 숨을 제대로 못 쉬겠지.

            폐 다음에는 네 잘린 허벅지 부위와 이번에 뜯겨나간 발 뒷꿈치 부위로 꼬챙이가 

            똑같이 다리방향으로 파고 들어갈거야."


라올 : "야..아카시...아카시! 우리 둘 다 비즈니스하는 사람이기도 하잖아. 좋은 거래도 할 수 있고

         거래 아이템도 있는데..응! 우리 이렇게 야만의 시대로 돌아갈 필요가 어디있어! 응? 안 그래?

         응? 제발...어? 제발..."


사토루 : "야만의 시대? 세상이...인간이... 언제 야만적이 않았던 때가 언제 있었지?

            넌 야만적이지 않아서 쿠로사키 가문에서 정략 혼인 했다는 사람을

            죽도록 내버려두었었냐? 쿠로사키 치토세...모르지는 않을거야.

            네가 그 추운 별장에 방치했던 탓에

            조금만 늦었어도 그 아이는 열 여섯이라는 나이에 죽을 뻔했어.

            게다가 실패하고 등처먹을 곳이라고 찾았던 하코자키 가문과 

            사이온지 가문 모두 네가 거기 어르신들 자식들을 빌미로 삼아서 

            돈 빨아먹고 등처먹었던 곳이야. 

            또 러시아에서는 간도 크게 스페츠나츠 장교 큰 딸한테 사기결혼을 쳐서

            가지고 놀고 그 여동생까지 노렸었지.

            남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서는 네 멋대로 할 거 다하고 누릴거 다 누리고

            가지고 놀고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원본이나 다름없는....칸디루같은 네 놈의 그 주둥이에서

            야만이라는 말이 나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그에 대한 부정이 나올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냐고?"


라올 : "내..내 전 재산 남은 거 다 줄꼐! 응? 제발..성에 안차면..어...으...그래! 내 팔이나 다리 하나만 잘라라..

         나 하나 살려주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잖아! 어? 우리 자주 했었잖아? 잡았다 풀어주기..

         내..내가 다시..네 붕어 역할 할테니까...붕어 잡았다 셈 치고.."


사토루 : "예전이라면 붕어라서 그러겠는데 지금 내가 잡은 건 살리면 안되는 베스라서.."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 기계를 작동시켰다.


라올 : "어..어억! 아악!!! 야이 씨! 아직 5분 안 지났잖아!"


사토루 : "지금은 수동. 이제 자동을 다시 돌릴게."


그리고 다시 꼬챙이가 라올에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라올 : "야...아카시...내..내가....네 핏줄 들먹인 거 사과할게..

         이게 네 스타일 아니잖아...응? 차라리 총으로 내 이마 쏴, 어? 잡았다 풀어주기 안 할거면

         그냥 쏴! 쏘라고! 그냥!"


사토루 : "전 재산이라고 했는데 네 재산은 이미 라이라네 엄마 손에 들어간 지 오래다.

            넌 엔꼬났다고. 알 아사드랑 카를로스 만나면 안부 전해줘라.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가는 길이 외롭지는 않을거야.

            우리 연도 여기서 끝이고."


라올 : "야..야! 아카시! 그냥 쏴! 그냥 죽이라고!....어허..어히익...!

         끍...쿨럭!..끄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앆!!! 아아악!!!"


사토루 : "아..그러고보니 아직 라이라네 집에 네 엄마가 남아있지?"


라올 : "어..어헉..."


사토루 : "그래...다 너 버려도 너한테 돈 보내주던 네 엄마.

            자식 놈이 밖에서 이딴 짓 하고 다니는 거 훤히 알면서

            돈 보내주던 네 엄마..

            너 죽으면 잘 포장해서 네 엄마한테 보내줄게.

            근데 네 엄마는 보내줘도 너 인거 모를거야...

            내가 그냥은 안 보낼거거든. 다른 사람 인생 망치며 

            포식자마냥 살아온 너한테는 너 자신도 다른 이에게 먹힐 수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해서 말이야. 잘 썰어서 포장하고 보내줄게.

            아마 너인지 소고기인지 구분 못 할거야. 

            두바이 재벌 권력 믿고 까불던 아는 거 없는 네 멍청한 에미년이니까."


라올 : "안돼...안돼..안된다고!!"


사토루 : "카를로스하고 나눈 문자내용중에 이런 게 있더라?

         자기는 아무에게나 알려지는 일이 없이 유령처럼 죽는 게 두렵다고...

         넌 그렇게 될 거야. 네 년도...알 아사드도...네 년 에미도.."


그렇게 말하고 사토루는 밖으로 나갔다.

떠나는 와중에도 라올의 그냥 죽이라는 외마디 비명과

고통 섞인 괴성 그리고 꼬챙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왔고

다음 날 라올은 가슴과 다리에 꼬챙이가 박힌 채 죽었고

그 몸은 토막난 채 일부가 포장육이 되어 라올의 어머니에게 보내졌다.

그리고 라올의 어머니는 그것이 아들의 고기인 줄도 모르는 채 먹게 되었고

동봉된 편지의 내용을 읽자마자

그것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혼절한 채 세상을 떠났다.

알 아사드의 육체는 가루가 되어 빻아진 채 라이라의 아버지에게 보내졌고

그것을 본 라이라의 아버지는 공포에 질린 채 자신의 아내에게

집안의 모든 것을 넘겨주고 방에 칩거했다.

그리고 사토루는 이번 일이 끝나고 다음 날


놀이공원


모모코 : "사토루 오빠! 늦어!"


사토루 : "그래..미안하다...핫케이크 만들어 오느라고 늦었어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모모코 : "핫케잌? 으으..흠흠..어쩔 수 없지 모모코는 선ㅂ..."


사토루 : "어라? 모모코? 모모코가 나한테 선배라는 말 할 수 있었나~?

            내가 알기로 내가 모모코보다 데뷔 빠른 걸로 아는데~?"


모모코 : "으으...오빠! 그만 놀려!

            자! 얼른 와! 오빠가 모모코를 에스코트 해줘야 하니까 말이야."


모모코는 765프로에서 자주하던 말이라 깜빡했었다.

자신의 앞에 있는 이 사람은 자신보다도 한참 선배라는 것을..


사토루 : "알았어. 오늘은 모모코 선배한테 어울려 줘야지."


모모코 : "오빠! 그만 놀리라니까! 그리고 그거 말고 따로 불러달라는 거..있었잖아.."


사토루 : "따로 불러달라는 게 뭔데?"


모모코 : "으으..."


사토루는 그 말에 쿡쿡하고 웃더니 말했다.


사토루 : "알았어. 세모뱅."


모모코는 그 말에 환하게 웃으며

사토루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한편

283프로덕션


카즈토 : "아! 그러고보니 오늘 그 녀석 퇴원하는 날이겠네?"


츠토무 : "누구 말하는 거냐?"


카즈토 : "네? 아..있어요. 그런 놈."


츠토무 : "하아...굳이 내 앞에서까지 숨기려고 하지마라

          네가 퇴원날까지 알고 있는 녀석이라면 사토루 놈 밖에 없는 거 아니까."


카즈토 : "알고 계셨으면 왜 물어봤어요?"


츠토무 :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데?"


카즈토 : "그냥...파란만장하게 살고 있었더라고요."


츠토무 : "뭐야 그게. 그나저나 녹칠말고 다른 소속 아이돌들도 만나봤냐?"


카즈토 : "아직이요."


츠토무 : "하아...그럼 빨리 인사라도 해. 네가 언제까지고 녹찰만 맡으리라는 법은 없잖아.

          여기 프로필."


카즈토는 녹칠을 제외한 나머지 소속 아이돌들 프로필을 보여주었다.

그걸 보던 중 카즈토가 말했다.


카즈토 : "그러고보니 한 명은 벌써 만났어요...근데

         진작에 말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놀라서 뒤집어지는 줄 알았네.

         왜 치유키가 여기 있는 건데요?"


츠토무 : "응? 아는 사이인가?"


카즈토 : "같은 반 친구였습니다. 저랑...사토루랑...센이랑...같은 반이었어요."


카즈토는 치유키의 프로필을 보여주며 말했다.


츠토무 : "나도 몰랐었네. 쿠와야마 양이 이야기 해주지 않았으니까.

          자네랑 쿠와야마 양이 같은 반 출신이라는 걸. 나도 몰랐는데 어떻게 알려준단 말인가?"


출근 전


카즈토 : "겨우 안 늦었다. 얼레? 핸드폰이..."


카즈토는 출근 중에 핸드폰을 떨어뜨렸는지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러던 중


치유키 : "저기..이거 떨어뜨리셨어요."


카즈토 : "아..네 감사합니다...어라? 혹시 치유키야?"


치유키 : "어? 혹시 카즈토?"


카즈토 : "어! 나야 카즈토!"


치유키 : "어머? 이게 얼마만이야? 잘 지냈어?"


카즈토 : "하..아 나야 잘 지냈지! 근데 넌 여기 어쩐 일이야?"


치유키 : "나 여기 프로덕션 소속이야."


카즈토 : "뭐? 그럼..너..아이돌 된거야?"


치유키 : "응. 왜? 놀랐어?"


카즈토 : "놀라다 마다 학창시절 네가 아이돌하고 얼마나 거리가 멀었는데!

          어쩌다가 오게 된 거야?"


치유키 : "원래는 잡화점에서 근무했었어. 근데 아마이 사장님이 스카웃해서 오게 된 거야.

         근데 설마 여기서 카즈토를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어쩐 일이야?"


카즈토 : "난 파견왔어. 얼른 들어가자 지각하기는 싫어서."


카즈토가 그렇게 들어가려던 찰나


치유키 : "저기..."


카즈토 : "응?"


치유키가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치유키 : "사토루 소식은...뭐...들은 거 없어..? 잘..지내고 있대?///"


카즈토 : "그건...갑자기 왜?"


치유키 : "아..그게..얼마전에 리오랑 카오리가 전화 했었어...얼마전에 공연에서

         사토루 같은 느낌의 사람이 나와서 공연했다고 말이야...진짜인지는 걔네들도 모르겠대

         그래서...카즈토라면 혹시 아는 게 있을까 싶어서..."


카즈토는 치유키의 질문에 대충 얼버무리듯이 말했다.


카즈토 : "잘은 지내고 있어. 그런데...자기 어디서 뭐하고 지내는지도

          일하는 지 무엇도 알리지 말라네?"


치유키 : "아...그래...그렇구나...하긴 그런 일을 겪었었는데...알려지는 걸 좋아하는 게 이상하지.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카즈토는 그 모습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지금 사토루 일하는 곳을 보게 된다면 상당히 치열할 거 같다는 생각에.


카즈토 : "일단은 들어가자."


치유키 : "응! 그래도 다행이다. 아는 사람 만나서."


다시 현재로


카즈토 : "그렇게 된 겁니다."


츠토무 : "한 명이라도 다른 아이돌과 만난 게 다행이군. 

          그래도 차후를 생각하면 다른 아이돌들과도 안면을 트는 게 좋네."


카즈토 : "알고 있어요."


그렇게 말하고 츠토무가 떠나고 나서

카즈토의 전화기로 전화가 왔다.


카즈토 : "네. 여보세요? 아버지? 갑자기 어쩐 일로?"


질문하는 카즈토의 말에 노리아키 청장이 잠시 말을 흐렸다.

그 때 토오루가 레슨을 마치고 돌아왔다.


노리아키 : "그게 말이다...카즈토...너한테 부탁이 있어서 그렇단다..."


카즈토 : "네? 뭔 부탁이요?"


토오루 : "수고하십니다~ 아. 카즈토 있다. 카즈토~안 들리나?"


그렇게 말하며 토오루는 천천히 다가왔고 어느새 

토오루와 카즈토의 거리는 상당히 가까워졌었고

카즈토의 통화소리가 가까이 들릴 정도까지 가까워졌다.

그리고 토오루는 전화 내용을 듣게 되었다.


노리아키 : "카즈토 너..선 좀 보고 와다오."


순간 나온 말에 카즈토의 사고가 멈추었고 그걸 몰래 들은 토오루의 사고도 멈췄다.


카즈토 : "에?...뭐..뭘 보라고요?!"


토오루 : "선..약혼....카즈토가...약혼...하하.."


카즈토 : "토...토오루 언제 여기에?!"


그 전 시간 사무실 입구 앞에서

녹칠 멤버들은 카즈토를 발견했었다.

그런데 카즈토는 혼자가 아니었다.

같은 사무소의 아이돌인 쿠와야마 치유와 같이 있었다.


히나나 : "어레~? 저거 카즈토 아니야? 아하~둘이 친해보이네~?"


멀리서 녹칠 멤버들이 사무소 방향으로 오고 있었다.


코이토 : "어? 정말이네? 치유키씨랑 같이 있어!"


마도카 : "하아..다들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얼른 들어가자...뭐해 아사쿠라?"


토오루 : "카즈토랑 치유키씨...친해보이네? 흐응~친해보이네?"


마도카는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마도카 : '뭐야..이거...하아..또 귀찮아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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