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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AL)54.-친선교류회(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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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1, 2021 23:40에 작성됨.

(그 뒤로도 아이돌들은 우마무스메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며 즐겁게 놀았다)



시키: 이봐, 타키쨩! 우리 같이 한 번 대형 프로젝트를 해보지 않을래?


아그네스 타키온: 프로젝트라! 자네 뭔가 계획하고 있는 게 있나 보군?


시키: 계획이라~그런지도 모르지! 이제부터 한 번 계획해볼까?


타키온: 후훗, 좋지. 즐겁게 실험해보자고.



라이스: 제가 여기 있으면...이곳이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저의 불행 때문에...


호타루: 괜찮아요...라이스 씨...저도 여기 오래 있었지만...목숨을 잃을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라이스: 그...그렇다면 정말로 다행인 일이에요...!



슈코: 캥~캥~! 여우신령님을 만나다니, 생각도 못 했어.


이나리 원: 뭐, 난 여우신령은 아니지만 정통 에도 토박이라고?


슈코: 도쿄라고 안 하고 에도라고 하는 것에서 여우신령님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고풍스럽잖아.


이나리: 그래! 그게 바로 에도인의 소양이라고 하는 거야! 고풍스러움!



미카: 오오~시티 씨도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고?


골드 시티: 응. 하지만 가끔 사람들, 그러니까 잡지사 사장이라든가 팬들, 스태프들은 나를 움직이는 인형 취급하곤 하지. 난 그런 게 싫어.


미카: 이해 되네~나도 가끔 립스에서 호구잡히곤 하거든!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강해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실제로 우리 프로덕션에도 그렇게 해서 호구 포지션 탈출한 애가 있어!


시티: 내가 말한 건 그런 게 아니지만...뭐, 강해져서 나쁠 건 없지. 고마워, 미카 씨.



오페라오: 아아! 시곗바늘이 나를 등졌어! 나의 아름다움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고개를 돌리고 만 거야!


사치코: 이것 보세요! 꽃이 고개를 숙였어요! 제가 너무 귀여운 탓에 얼굴을 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거겠죠!


오페라오: 태양도 이제 내 뒤로 숨었어. 이로서 나는 나의 아름다움과 멋짐을 세상에 전할 수 있게 되었어!


사치코: 저의 귀여움은 세계구급이라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 지구의 손해라구요!


오페라오: 보게나! 이 조명들을! 나의 가는 길을 환히 밝혀주고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할 수 없지!


사치코: 저의 귀여움 자체가 곧 빛이 되어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후미카: . . . (책 읽는 중)


젠노 롭 로이: . . . (책 읽는 중)


후미카: . . . (독서 중)


롭 로이: . . . (독서 중)


마오: . . . 두 분, 조용하시네요...?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오늘의 점괘는 중길中吉입니다!


카린: 평범한 거군요!


후쿠키타루: 대길보다는 못하지만 소길보다는 낫다는 점에서 마냥 평범하진 않죠!


카린: 하긴 저희 신사에 오시는 분들도 중길을 뽑으면 꽤 좋아하시더라구요!


후쿠키타루: 오오!!! 무녀이신가요?! 나중에 놀러가도 될까요?!


카린: 네! 언제든지요! 번개보다 빠르게 신님의 축복이 임할 거예요!



레나: 자, 휠이 돌아갑니다. 볼을 드랍하시죠!


나카야마 페스타: 아이돌 프로덕션에 이런 것도 있다니 신기하군...좋아, 간다.


레나: 자, 과연 몇 배에 당첨되었을까! 결과는!


페스타: 이왕이면 좀 많이 걸렸으면 좋겠는데.



스마트 팔콘: 팔코 말이야,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우마돌이지만, 전에는 무명 아이돌 생활이 꽤 길었어!


토코: 아아, 그 시절 이해해. 나도 그러던 때가 있었으니까 말이야.


팔코: 다행히 트레이너가 팔코를 스카웃해줘서, 팔코도 지금 같은 국민우마돌 위치에 올라올 수 있었어! 트레이너 고마워!


토코: 후훗, 나랑 같네. 나도 프로듀서가 스카웃해주었기에, 지금 다시 아이돌을 할 수 있게 되었어. 그 점에 대해서는 옛날에도, 지금도, 그리고 언제까지나 감사할 거야.



히카루: 변신! 저스티스 블레이드!


비코 페가수스: 변신! 불타는 정의의 붉은 불꽃! 우마솔저 레드 페가수스!


히카루: 우리의 적은 악당! 우리의 임무는 악당을 쓰러뜨리는 것!


페가수스: 자! 달리자! 악당을 물리치러 가자! 이 세상에 정의를 세우자!



에미: 타코야키를 엄청 잘 굽는구마! 고향 오사카가 생각난다 아이가!


타마모: 오! 니 관서 출신이가? 반갑데이! 예서 보게 되다니!


에미: 니도 관서인이가?! 억수로 반갑데이! 저쪽에서도 관서 출신이 있었구마!


에미: 자, 타마모! 함께 타코야키를 굽자! 오사카인의 진면모를 보여주제이!


타마모: 좋제! 자! 너거들 잘 보그래이! 이기가 바로 관서인의 타코야키데이!



리아무: . . . 이렇게 많은 아이돌들과 우마무스메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야기를 나누다니...고귀해!


아그네스 디지털: 무흐흐흐...! 엄청나네요! 우마쨩들이 기뻐하고 있어요! 얼굴표정들이 밝아요!!!


리아무: 나도 아이돌이지만, 이렇게 밝게 빛나는 아이돌들을 감당할 수가 없어...야무해...!


디지털: 무흐흐흐...대단해...!!! 이 웃는 모습들...계속 보고 싶어!



(그렇게 아이돌들과 우마무스메들은 밝은 모습으로 교류하였고, 어느덧 시간은 밤에 가까워졌다)

(프로덕션 내에 울려퍼지는 사내방송)



타즈나: 자, 우마무스메 여러분. 프로덕션 입구 앞으로 모이세요.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속속들이 모여드는 우마무스메들)



아이코: 이제 학원으로 돌아가시는군요.


세이운: 그렇게 됐네. 시간 참 빠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같이 낮잠이라도 자둘 걸 그랬어.


아이코: 후훗, 다음에 만나면 같이 낮잠자고 해봐요.


세이운: 좋지. 그렇게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야겠네.




(프로덕션 입구 앞)

(그곳에는 버스가 서 있다)



타즈나: 오늘 감사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었어요. 우마무스메 분들께서도 크게 만족하셨고요.


치히로: 저희야말로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이돌 분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던 것 같아요!


루돌프: 이제 저희는 돌아갑니다. 오늘 있었던 추억들을 결코 잊지 않고, 다음에 다시 뵙게 될 때까지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즈키: 안녕히 가세요. 저희 또한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하루가 즐거웠답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강해져 있을게요!



(악수하는 루돌프와 우즈키)


(잠시 후, 우마무스메들을 태운 버스들은 정문을 통과해 멀어져가고, 아이돌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우즈키: 우리는 아이돌,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들이었다.


스페셜 위크: 우리는 우마무스메, 이 길 위에서 가장 빠른 존재들이었다.


린: 그러나 오늘,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함을 알았다.


심볼리 루돌프: 하지만 오늘을 통해, 지금의 우리 모습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미오: 나아가라, 더욱 강해져서 그들을 다시 만나 이길 수 있을 때까지.


토카이 테이오: 달려가라, 더욱 빨라져서 그들을 앞지를 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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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습니다.

이 아이돌마스터vs우마무스메 스토리는 예전부터 생각하던 소재였는데, 이번에 쓰게 됐네요. 썼다고는 해도 실제 등장하는 우마무스메들은 원본에 비해 많지 않지만...

여담으로, 여기 나온 스킬은 전부 실제로 우마무스메 게임 내에 존재하는 스킬들이며, 연출 영상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를 차용해 스킬을 구성했습니다.

미나미도령 앞으로도 간바리마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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