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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47화

댓글: 6 / 조회: 69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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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6, 2021 21:58에 작성됨.


라이라 사건이 끝나고 

사무실에 카렌, 카나데, 슈코, 유이, 아리스, 토모에 그리고 유키미가 있었다.


카렌 : "프로듀서 오늘도 늦네?"


카나데 : "그러게? 한 동안은 이러지 않았는데..."


아리스 : "호..혹시..또 다치신 거 아닐까요?!"


유키미 : "사토루...다쳤어...? 아파?"


아리스 : "아아...아니예요. 유키미씨...프로듀서는 괜찮을테니까요.."


카나데 : "설마라고 말하고 싶지만....이미 한 번 그런 적이 있으니...."


슈코 : "그거야~제일 빨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슈코는 그대로 카즈미와 슈라를 바라보았다.


슈라 : "어...아! 맞다! 난 미리아 안무하는 거 보러가야겠다~"


카즈미 : "아...나도 드론 점검 좀.."


슈라가 미리아 핑계를 대면서 나가고

카즈미도 드론을 핑계로 나가려던 찰나


카나데 : "잠시만요."


카나데가 그녀를 붙잡았다.


카즈미 : "윽...아하하...;;; 왜...왜 그러는데?"


슈코 : "우리 프로듀서 어디 있는지 알고 있죠?"


카즈미 : "글쎄...나는 잘..."


슈코 : "어제...카즈미씨도 갑자기 조기 퇴근 하셨잖아요.

         게다가 토모코씨도 조기 퇴근하시고 바로 안 가 휴가 내셨고"


유이 : "카즈미 언니! 프로듀서 어디 있는지 알려줘!"


카즈미 : "으윽...하아...."


카즈미는 끝까지 함구하려 했으나 그녀들의 추궁에 결국 두손 두발을 다 들은 채

저번에 있던 일을 말해주었다.

다만 라이라랑 관련된 일은 뺐었다.


카나데 : "하아...그러니까....프로듀서 예전 직장에서 도움을 청해서 거길 갔다가

            다쳐서 병원에 갔다고? 그것도 쉬는 날에?"


유키미 : "우우...사토루..."


아리스 : "유..유키미씨...."


카렌 : "아리스, 유키미랑 같이 좀 있자."


아리스 : "네."


유키미는 아리스와 카렌이 챙겼다.


카즈미 : "면목이 없다...꼭 필요했던 일이라서..."


유이 : "하지만 프로듀서 그 직장 그만 뒀다며! 근데 왜 프로듀서가 그 일을 했던 건데..!"


카즈미 : "아니..그게..."


슈코 : "그건 유이 말이 맞을지도..게다가 카즈미씨 프로듀서 누나잖아? 가족을 그런 일에 

         휘말리게 하면 안되지 않아?"


토모에 : "맞데이! 얼렁 싸게싸게 말해보랑께요!"


아리스 : "카즈미씨..혹시 저희 프로듀서 또 무슨 일에 휘말린 건가요?"


그녀들의 말에 카즈미에게 비수 꽂히듯이 날아들었다.

그 때


루오라 : "이제 괜찮습니다..카즈미씨."


문을 열고 라이라의 메이드 루오라가 들어왔다.


카즈미 : "아..루오라씨."


루오라 : "저희를 배려해서 저희 이야기를 빼주신 것엔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계속 숨길 수도 없으니까요.

            여러분께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카렌 : "어어!? 메이드씨가 갑자기..왜.."


루오라 : "실은 사토루씨가 병원에 가게 된 원인이...

            라이라 아가씨의 집안 때문입니다."


루오라는 그 날의 일 그리고 사토루와 라이라가 만나게 된 일을 

전부 설명했다.

몇몇은 예상외로 스케일이 큰 일이라서 어버버했지만

단 한 명만은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정도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바로 하야미 카나데였다.

루오라의 입에서 fakky라는 av업체 이름이 나왔을 때

그녀는 알게 되었다.

그 때 자기랑 유리아, 아린 뿐만이 아니라

라이라도 잡혀 와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잡혀가지는 않았지만 당시 사토루의 집에 있어서

간접적으로 그 때의 일을 경험한 아리스도 있었다.


아리스 : "그럼....라이라씨도 카나데씨가 잡혀갔던 곳에..."


카나데 : "그런데...그런 것 치고는 일의 크기가 상당히 크네..

            프로듀서한테도 그저 유괴당했던 걸 구해왔다는 말만 들었었으니까."


루오라 : "제가 그 때는 사토루씨께도 자세하게 말하지 않았었습니다.

            저희 집안과 상관없는 분이시기도 했기에..."


토모에 : "그라믄 이제 우찌되는 기가? 라이라는 그 일을 알고 있는기가?"


루오라 : "아가씨께서는 모르십니다...가능하면 모르고 계셨으면 합니다....

            아직 감당하시기에는 힘드실 겁니다.

            자신의 혈육이 자기를 이 세상에서 묻을려고 av업체에 팔아넘기고

            샤리아 이맘에게 강제로 첩으로 보낼려고 했었던 일을..."


토모에 : "끄응....그렇기야 하겠제..."


카나데 : "그래도 지금 중요한 건 프로듀서 상태를 보러가는 거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당장 일이 없으니까. 한 번 가보자."


유키미 : "응...나도..갈..거야...사토루...걱정 돼..."


그 때


아나스탸샤 : "저기..밖에서 사토루 오빠 말하는 거 들려서 그런데..무슨 일 있나요?"


라이라 : "프로듀서한테 가는 건가요?"


밖에 아냐와 라이라가 들어왔었다.


카나데 : "아...병문안 갈 인원이 늘었네..."


한편 유이치의 병원 

집으로 돌아오기 전 치료를 받았으나

간단한 응급처지였기에 

사토루는 다시 병원에 들렸다.


사토루 : "아아~...또 병원신세라니...."


그렇게 말하는 사토루의 모습에 유이치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유이치 : "니가 그딴 말할 자격 있어?

            아주 당당하게 카즈토 차 얻어타고는 내 병원 와서는

            5252~작은 형 나 또 다쳤어~이딴 식으로 말하는 놈이 그런 불평을 해?

            수술면하고 장기입원 안 한 걸 다행으로 여겨!"


키요라 : "사토루씨? 뭣하면 정말 병 만들어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사토루 : "아하하...사양할게요..."


키요라는 그 말에 웃음을 짓고는 진료실을 나갔다.

사토루는 자신의 팔에 감겨진 붕대를 보고 말했다.


사토루 : "그나저나 나 좀 어때?"


유이치는 깁스를 한 왼쪽팔을 보고 말했다.


유이치 : "팔에 박혀있던 산탄 조각들은 모두 뺐어. 다행이 진짜 총으로 쏜 게 아니었는지

            깊게 박히지는 않았었고 그리고 화상은 대충 치료했으니까.

            그래도 한 동안은 작곡한다고 펜 잡지는 마. 가뜩이 왼손잡이인 놈이 왼손을 다쳐서 오고

            그거 빼면 남은 건 네 호르몬이 중화되는 것 뿐이야."


사토루 : "그래...그럼 됐어. 어느 정도 중화된 거 같으니까.

            본의 아니게 추한 꼴 보였네...."


유이치 : "새삼스레 이제와서 뭔 말이냐? 뭐...이번엔 좀 오래걸렸었지."


유이치는 그렇게 말하는 동생의 모습에 말했다.

이렇게라도 말하는 게 다행으로 느껴질 지경이었다.

전날까지 터져나오던 호르몬을 한 순간에 억제하고나서

사토루는 고통에 몸부림쳤었다.

그 날 다쳤던 고통이 한꺼번에 밀려왔었기 때문이었다.

혀를 깨물려고 한 걸 개구기를 씌워서 막고

메스나 주사기를 뺏어서 자해하려던 팔을 묶어서 고정시켰었다.

나을 때까지 구속된 채 있었다고 나중에 키요라에게 들었었다.


유이치 : "남을 도우는 게 좋다면 뭐라 안 할게..하지만...네 몸은 네가 좀 사려...지금 네 몸

            호르몬으로 살지 죽을지가 결정되는 몸이니까."


사토루 : "알았어."


유이치 : "근데...네가 맡고 있는 그 애들한테는....안 말한 거냐?"


사토루는 그 말에 잠시 아무말이 없다가 말했다.


사토루 : "어...누구한테도 말 안했어...알고 있다고 해봐야 카즈 정도는 알걸?"


유이치 : "계속 숨기고 있을거냐? 그날 병실에서 봤어...몇몇은 진심으로 널 위해주고 있었던 것 같았고..."


사토루 : ".........어쩔 수 없잖아....솔직히 따지고보면 나 재수없으면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도 모른다며..

           사실상 시체나 다름없는데 그런 시체한테 마음을 품으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야."


그 말에 유이치는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사토루 : "아무것도 말하지마....내가..때가 되면 모든 걸 마무리 지을거니까."


유이치 : "벌써부터 그딴 식으로 죽는니 뭐니 하는 소리 하지마. 아직 넌 살아있어.

            뇌가 문제가 되었다고 해도. 지금 네가 이렇게 나하고 말하고 

            다시 업계로 돌아가서 그 아이들을 이끌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어."


사토루 : "......"


그 때


누군가가 병실을 노크했다.


사토루 : "네 누구시죠?"


소우지 : "나다."


사토루 : "어어..큰 형 들어와."


문이 열리고 소우지가 들어왔다.


유이치 : "그럼 둘이서 이야기 잘 해. 난 다른 환자들 봐야해서 말이야."


유이치는 병실에서 나왔다.


사토루 : "두바이 일은 잘하고 왔나봐?"


소우지는 사토루의 말에 고개를 으쓱였다.


소우지 : "덕택에."


사토루 : ".....프로덕션은? 우리 과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어?

           토모코도 지금 휴가라는데..."


소우지 : "걱정마. 카즈미도 있고 혹시 몰라서 슈라도 갔으니까. 

            그게 걱정이면 이딴 식으로 몸 굴리지 마라 좀."

           

그리고 의문의 한 여성과 같이 왔었다.


사토루 : "허....몸 굴리는 직업하고 있는 양반이 그런 말해도....근데 거기 있는 분은..."


사토루가 말하자

소우지 옆에 여자가 인사를 했다.

그녀는 검은 피부에 파란 벽안과 금발을 하고 있었다.

마치 라이라가 크면 나올 모습이었다.


마오라 :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마오라...

            라이라의 어머니 되는 사람입니다."


병원 1층 접수 창구


유이치 : "어? 저 사람은...?"


유이치의 눈에 누군가가 보였었다.

바로 미후네 미유와 2과 프로듀서인 미유P와 카와카미 시라즈키였다.


유이치 : "저기.."


시라즈키 : "네?"


유이치 : "혹시 시라즈키씨 아니십니까?"


시라즈키 : "절 어떻게 아시고.."


유이치 : "아 소개가 늦었네요. 전 아카시 유이치입니다. 여기 병원 의사 겸 원장이고

            사토루의 형 되는 사람입니다."


시라즈키 : "아..그렇군요...반갑습니다. 사토루가 업계 있을 때

               의대생인 작은 형이 있다고는 들었었습니다.

              이 쪽은 저희 과 아이돌인 미후네 미유양입니다."


미유 : "안녕하세요."


유이치 : "근데 여긴 어쩐 일이세요?"


시라즈키 : "별거 아니고 예방접종 받으러 왔습니다. 근데..잠시 좀..

               아 미유씨는 가서 차례 되면 처방전 받아서 오세요.

               미유P씨가 가서 도와주시고요."


미유P : "네 알겠어요."


미유 : "저..그럼..."


미유가 인사를 하고 접수 창구쪽으로 가자 유이치가 시라즈키에게 물었다.


유이치 : "프로덕션에는 어떻게 돌아갑니까?"


시라즈키 : "다른 과는 저랑 츠루기만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토루가 있는 3과에 경우에는 조만간 알려질 겁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지금 3과를 거의 혼자 이끌고 있는 거나 다름 없는 사토루가

              또 다쳐서 입원했으니..."


유이치 : "걱정마십시요. 걔는 익숙할 겁니다."


시라즈키 : "사토루는 지금 이 병원에 있는 건가요?"


유이치 : "네. 현역시절에도 여기 아니면 안 갔었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기도 했고..또....다른 병원이면 진료기록 유출 위험이 있어서

            잘 안 갔었고요. 본인도 잘 아실겁니다. 그 쪽네 바닥에 기자 놈들은

            뭐 하나라도 건지면 몇 배로 펑튀기 해서 기사만드니까요...

            제 동생 통해서 저도 그런 일이 업계에서 비일비재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시라즈키 : "의사분이 별 걸 다 알고 계시네요."


유이치는 시라즈키의 말에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유이치 : "그 애가 악바리로 업계에서 활동한 것처럼

           저도 허투로 어영부영 의사가 된 건 아니라서요."


시라즈키 : 하하...그 녀석 답다고 하면 답다고 해야하겠네요..."


유이치 : "예전에 은퇴를 하고 제가 그 아이한테 물었었습니다. 후회 안할 거냐고.

            근데 사토루가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자기 하나 없어도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갈 거다.

            사람 한 두 명쯤 사라져도 아무렇지도 않은 게 세상이니까.

            라고 말하더랍니다."


시라즈키 : "아하하.... ('솔직히...전부 그렇지만도 않은데...')

              그래서...그 애..사토루...얼마나 다친 겁니까?"


유이치 : "하아...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빠르면 내일 퇴원 가능하니까요. 몸이 좀....튼튼한 편이라서..."


시라즈키 : "그랬군요..다쳤다는 말을 듣긴했는데..."


거짓말이다.

사토루는 지금은 괜찮아보이지만

그저 몸 속에 과하게 흐르는 호르몬을 안정시키며 상처나 부상으로 오는 통증을

간간히 막으며 회복하는 중이다.

그 때 뒤에서


미유 : "그게...무슨 소리예요...?"


어떤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리자 접수 창구에 있었던 미후네 미유와 미유P 그리고 언제 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기사와 후미카가 같이 있었다.


시라즈키 : "미유씨...그리고...후미카는 또 언제.."


후미카 : "말해주세요...시라즈키씨...선배...많이 다쳤어요?"


그 모습에 시라즈키가 얼떨떨해했고

유이치는 미간을 잡고 고개를 저었다.


미유가 접수창구에 갔을 때


미유P : "다행히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대요."


미유 : "그런가요.."


둘이서 대화 도중에 옆으로 후미카가 와 있었다.


미유 : "어? 후미카?"


후미카 : "어? 미후네씨?"


미유P : "사기사와씨 아니세요? 근데 여긴 어쩐 일로?"


후미카 : "그게 숙부님 약 타드리러 왔어요.

            전 오늘 오프라서...두 분은 어쩐 일로.."


미유P : "저희만 온 거 아니예요. 시라즈키씨랑 같이 온 거예요.

           오늘이 미유씨 예방접종 결과날이거든요."


후미카 : "그랬군요...저기 그럼 시라즈키씨께 인사드리고 갈게요."


미유P : "그러세요."


그렇게 세 사람이 시라즈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을 때

시라즈키는 누군가와 대화 중이었다.

그는 사토루의 작은 형은 유이치였다.

그렇게 다가올수록 두 사람의 대화가 들려왔고

처음에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점점 선명해져갔다.

그러다가 어떤 말을 듣게 되었다.

사토루가 다쳤다는 말을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다.

곧이어 미유가 말을 했다.


미유 : "그게...무슨 소리예요...?"


시라즈키 : "미유씨...그리고...후미카는 또 언제.."


후미카 : "말해주세요...시라즈키씨...선배...많이 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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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여기까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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