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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8, 2021 14:53에 작성됨.

1.-「성우」


아라이: 그, 갑자기 생각났는데 말이지.


아라이: 만약 우리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또는 드라마CD화가 된다면, 어떤 성우가 붙을까?


미츠키: 갑자기 그건 왜요?


사유메: 이 이야기가 애니화나 CD화가 될 것 같으신가요?


아라이: 아니 뭐, 그런 건 아닌데.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


미츠키: 음...개인적인 생각에, 아라이 언니는 ‘오노 사키’ 성우님 느낌이에요.


아라이: 그래? 내가 그 분 목소리와 어울린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이유가 있어?


미츠키: 오노 사키님이 맡으신 배역 중에서 유명한 게 케모노 프렌즈의 ‘아라이상’이라서...


아라이: . . . 예상은 했어. 그거 이외엔 없는 거야?


미츠키: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 ‘카토 리호나’ 성우님이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라이: 카토 리호나 성우님이라...이유가 있어?


미츠키: D4DJ의 유닛 론도燐舞曲의 보컬 아오야기 츠바키의 목소리를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꽤 로우톤에 진중한 느낌을 줘요.


사유메: 음, 저는 조금 다른 분이 생각났어요.


아라이: 그래? 누구?


사유메: 성우 겸 가수를 하시는 분 중에 ‘오구라 유이’라는 분이 계세요.


아라이: 대표 배역은?



사유메: 대표 배역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배역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마무스메의 ‘맨해튼 카페’랑 소녀전선의 ‘M200’이 있어요.


아라이: 맨해튼 카페 좋지. 작가도 맨해튼 카페가 취향이야.


아라이: 보니까, 너희는 대체적으로 내 보이스를 저음 톤으로 생각하는 것 같네.


사유메: 어머니의 인상을 생각해 보면 저음계가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까요.


미츠키: 아이돌 분들로 생각해보면 히구치 마도카 씨라든가, 카자노 히오리 씨라든가, 야마토 아키 씨 같은 느낌이에요.


아라이: 내가 그런 인상이었구나...




미츠키: 이왕 불이 붙었으니, 저도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저는 어떤 성우님이 어울릴까요?


사유메: 개인적으로 언니는...음...‘오오츠카 사에’ 성우님.


사유메: 오오츠카 사에 성우님이 담당하신 캐릭터인 ‘츠키미야마 나기사’의 목소리가 미츠키 언니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미츠키: 예전에 한 번 들어본 적이 있긴 한데, 내가 그 정도로 활발한 캐릭터인가?


사유메: 나기사 목소리가 그렇게 활발한 톤은 아닌데요?


미츠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활발과 정적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목소리야. 활발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조용한 것도 아닌 그런...


아라이: 그런 느낌이니 너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아라이: 나는 개인적으로 ‘하시모토 치나미’ 성우님이 좋은 것 같아.


미츠키: 그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아라이: 대표 배역으로는 프리코네의 ‘에리코’가 있지.


미츠키: 제가 음침한 느낌인가요?


아라이: 밝은 배역으로 간다면 우마무스메의 ‘파인 모션’이 있겠고.


미츠키: 너무 밝지 않아요?! 제 성격이 그렇게까지 밝은 편은 아닌데!


아라이: 미츠키 너에겐 양면적인 느낌이 다 있어. 그래도 옛날에는 ‘츠다 미나미’ 성우님이 맡으시는 배역들처럼 거친 편이었는데, 지금은 성격도 유해지고 전체적으로 좋아졌지.


사유메: 근데 언니의 보이스를 정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언니의 인상과 그 목소리의 매치가 쉽지 않아요.


미츠키: 한마디로, 내 외모가 애매하게 생겼다는 소리?


사유메: 아뇨아뇨아뇨, 그런 게 아니라, 가녀린 것과 저음의 중간에 위치하는 목소리를 저희가 잘 몰라요.


사유메: 저희가 생각하기에 그런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성우가 두 분이고요.




아라이: 사유메의 보이스도 생각해볼까?


미츠키: 개인적으로 사유메에게 어울리는 성우님은 한 분밖에 생각나질 않아요.


사유메: 누구인가요?


미츠키: ‘키토 아카리’ 성우님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사유메: 그 분의 대표적인 배역은 무엇인가요?


아라이: 찾아보니까, 우선은 우마무스메의 ‘세이운 스카이’가 있고...


사유메: 작가가 우마무스메 좋아하나봐요. 우마무스메 등장인물이 자주 나오네요.


아라이: 또 하나는 귀멸의 칼날의 ‘카마도 네즈코’가 있어.


미츠키: 아, 그거 그 분의 배역이었어요?


아라이: 그렇다고 나와있네.


사유메: 귀멸의 칼날이라는 이름을 들으니, 왠지 제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아라이: 네가 왜...


사유메: 모르겠어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자기랑 비슷한 특성을 지닌 사람이 위대하기까지 하면 내가 괜스레 가슴이 웅장해지는 그런 느낌.


미츠키: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사유메: 그런 이유로, 마치 카마도 네즈코의 인기를 이어받은 느낌입니다.






2.-「대결: vs체스터」


(373 프로덕션 뒷마당)

(그곳에는 나오와 코하루, 리이나와 미도리가 있고, 체스터가 서 있다.)


리이나: 당신은 대체 누구죠?!


체스터: 아아, 소개가 늦었군요.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체스터: 제 이름은 체스터 웬스, 오록스 소속이자 팀 알데바란의 멤버입니다.


미도리: 오록스요? 정말 독하게도 덤벼오시네요들...


체스터: 그렇긴 하죠. 여러분들에게 가담하고 있는 아라이 미나미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체스터: 하지만 그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희는 지금껏 여러분들께서 보셨던 중하급 병사들과는 다릅니다.


체스터: 저희의 이명은 ‘황소의 친위대’, 즉 보스의 친위대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하루: 친위대...그럼 엄청 강하시다는 거네요!


체스터: 그렇습니다.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는 이제 겨루면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나오: 얘기 다 끝난 거야? 그럼 간다!



(체를 써서 재빠르게 체스터에게 달려드는 나오)

(그리고 체스터가 이를 손쉽게 막아낸다)



체스터: 무척이나 성격이 급하신 아가씨군요.


체스터: 카미야 나오 씨라고 하셨나요? 듣기로는 이 프로덕션 소속 분들 중에서 가장 강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체스터: 지금 이렇게 막고 있으면서 느끼지만, 그 소문이 거짓은 아닌 것 같군요.


체스터: 하지만, 강하다는 것은 약점이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 뜻을 알게 해드리죠.



(나오의 주먹을 꽉 쥔다)

(그러자 나오의 팔에 알 수 없는 충격이 전해진다)



나오: 커...커헉?!



(그 자리에 쓰러진다)



리이나: 왜 그래, 나오?!


나오: 파...팔이...


나오: 움직일 수가 없어...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나오: 정확히는...감각이 없어...


미도리: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감각이 없다니.


체스터: 감각이 없는 게 느껴지십니까? 그것이 저의 능력입니다.


코하루: 그, 그게 무슨?


체스터: 저는 [초인계 저릿저릿 열매]의 이능력자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그리고 느껴지시는 것처럼, 상대의 신체를 저리게 할 수 있고, 쥐가 나게 할 수 있죠.


체스터: 쥐는 조금 후에 풀리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싸우시는 데에 조금 애로사항이 있을 겁니다.


리이나: 뭐야 그게?!




[콜로서스Colosus]


(바닥에서 암석 거인을 소환해 합체한다)



리이나: 이것도 한 번 막아보시지!




[록킹 피스트Rocking Fist]


(콜로서스의 주먹을 연타로 날린다)



체스터: 그런 말씀은 안 하시는 게 더 좋았을 텐데.



(패기를 두른 지팡이로 록킹 피스트를 막는다)

(2m쯤 밀려나긴 했지만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체스터)



리이나: 이걸 막아낸다고? 어떻게?!


체스터: 손에 땀을 쥘 뻔했습니다. 바위덩어리가 이렇게 연타로 날아오니 긴장을 안 할 수가 없네요.


리이나: 공격을 하는 건 나인데 왜 팔이 부러질 것 같지...!


체스터: 그게 바로 패기의 차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센 공격이어도 패기가 약하면 별 데미지를 못 줄 테니까요.


리이나: 그러고 보니, 점점 팔에 감각이 없어져...그런데도 주먹이 멈추질 않아!


체스터: 느껴지십니까? 리이나 씨의 팔이 저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주먹질 패턴이 몸에 배었군요. 멈추긴 힘들지도 모르죠.


리이나: 젠장...!


체스터: 이제 곧 저림이 온몸에 퍼지겠군요.


리이나: 내 몸아...제발 멈춰줘!!!



(그때, 쓰러져있던 나오가 재빨리 일어나 체스터에게 몸빵을 날린다)

(체스터는 회사 외벽에 부딪치고, 그제서야 리이나는 록킹 피스트를 멈출 수 있었다)



나오: 이제야 저린 게 좀 풀렸다. 괜찮아, 리이나?


리이나: 어...괜찮아. 도와줘서 고마워, 나오!


나오: 뒤로 빠져서 좀 쉬어. 저 녀석은 확실히 다른 녀석과는 달라.


리이나: 맞아. 아무래도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아.



체스터: 순간적으로 몸박치기를 하다니, 이건 예상치 못했습니다.


체스터: 견문색의 레벨을 어느 정도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집중하지 못해서인지 순간적으로 알아치리지 못했네요.


체스터: 이제부터는 정말로 집중해야겠습니다.



(말하자마자 날아오는 화살을 잡아내는 체스터)



체스터: 화살입니까? 


미도리: 잡아냈다고요? 분명 제 이능력은 ‘반드시 표적으로 정한 상대를 향해 날아간다’인데...?


체스터: 표적으로 정한 상대를 향해 ‘날아간다’이지 ‘상대가 막지 못한다’는 아니잖습니까? 지금까지 약한 자들을 상대하셔서 그런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군요.


미도리: 그렇군요. 하지만, 이건 어떨까요?




[게이르스쾨굴Geirskögul]


(무장색 패기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어 만든 화살을 쏘아 체스터에게 날린다)



미도리: 제아무리 강하다 해도 이것까지 막아낼 수는 없을 테죠.



(체스터를 향해 날아가는 무장색 화살들)

(지팡이를 돌려 화살들을 막아낸다)



체스터: 이럴 수가...


체스터: 화살이 비오듯 쏟아지다니, 저 분 말마따나, 아무리 나라도 이 많은 화살들을 막기가 힘들어...



(월보를 이용해 공중으로 올라가는 체스터)

(그러나 게이르스쾨굴은 그런 체스터를 쫓아올라간다)



체스터: 언제까지 따라오는 거지?!


체스터: 이렇게 귀찮은 공격은 처음이야.



(계속해서 공격들을 막아내는 체스터)

(이 공격들이 끝난 것은 그로부터 15분 후였다)



체스터: 드디어...


미도리: 이걸 다 막아내시다니, 저도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체스터: 예, 순간 긴장되었어요. 이렇게까지 힘든 방어는 처음이었습니다.


체스터: 이제 제가 되돌려드릴 차례군요.




[터널 신드롬痲光線]


(체스터의 지팡이로부터 한 줄기 광선이 발사된다)

(이에 맞은 미도리)



미도리: 커헉?!


미도리: 몸이...몸이 움직이질 않아...


나오: 원거리 공격이 된다고?


리이나: 그럴 수가...


코하루: 이젠 제가 나설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효군!


효군: 키이익!!!



(알로사우르스와 스피노사우르스로 변신하는 코하루와 효군)



체스터: 고대종인가요? 실제로 보는 건 처음입니다.


체스터: 어디 한 번, 그 힘을 보도록 하죠.



(코하루에게 터널 신드롬을 발사한다)

(그러나 코하루가 패기를 두른 꼬리를 휘둘러 튕겨낸다)



체스터: 튕겨내다니...역시 고대종은 다르군요.


코하루: 막아내긴 했지만 조금 아프네요! 다른 오록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효군: 키에에엑!!!




[테일 윕Tale Whip]


(체스터에게 패기를 두른 꼬리를 휘두르는 코하루와 효군)

(이것에 맞은 체스터는 날아가 프로덕션 벽에 부딪친다)



체스터: 크윽!


코하루: 뭔가 유효타를 먹였어요!


리이나: 잘 했어, 코하루!


코하루: 근데 꼬리가 조금 저릿해요...!


나오: 아무래도 녀석의 손이 닿은 것 같네.


미도리: 싸울 수 있겠어요?


코하루: 네, 아직까지는 견딜 만 해요.



체스터: 생각보다는 싸울 줄 아시는군요...


나오: 오, 아직 살아있었나?


체스터: 이 정도로 죽거나 크게 다치지는 않아요.


체스터: 좋습니다. 이제 몸도 풀렸겠다, 제대로 가보도록 하죠.



(말한 뒤 체를 사용해 재빠르게 달려든다)



나오: 온다! 준비해!


리이나: 오케이!


미도리: 준비되었습니다!


코하루: 스탠바이!



(체스터를 가장 먼저 막아서는 리이나)



[히포포타스 록河馬の食]


(바닥에서 주먹을 쏘아올린다)



체스터: 이런 것쯤이야...




[람각-하늘매발톱]


(발에서 세 줄기의 광선을 발사해 바위를 잘라버린다)



리이나: ?!?!?!


미도리: 이게 대체 어떻게 ㄷ



(말을 끝맺지 못하고 공격당한다)



미도리: 커헉?!


코하루: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죠?!


코하루: 안 돼!




[테일 롤링 드릴]


(꼬리를 회전시켜 체스터에게 날린다)



체스터: 제법 위협적인 공격이지만, 소용없습니다.




[류오]


(류오로 꼬리를 밀어낸다)

(그 때문에 자신의 꼬리에 맞아버린 코하루)



코하루: 으악!



(비틀거리는 코하루를 람각으로 쓰러뜨린다)



코하루: 으아악!


나오: 코하루!


나오: 이젠 결국 내가...


나오: 덤벼! 오록스의 강자 중 한명!


체스터: 일부러 당신을 맨 마지막에 남겨두었습니다. 카미야 씨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체스터: 당신의 본모습을 보여주시죠.


나오: 이게 본모습인데.


체스터: 능력을 발동해 변신하란 의미입니다.


나오: 좋아. 진심으로 상대해주지.



(레오파드화 하는 나오)



체스터: 이게 그 표범인간인가...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야...


나오: 처음부터 전력으로 덤벼주마!!!


체스터: 바라던 바입니다.



(동시에 류오를 발산한다)

(서로 한치도 밀리지 않으려 하는 나오와 체스터)



나오: 이러고 있으니, 손바닥치기 같은걸!


체스터: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지만 말이죠.



(말한 뒤 체를 사용해 순간적으로 나오의 뒤로 접근한다)



나오: 무, 무슨?!


체스터: 이만 결판을 내죠.




[배드 마우스身痲化]


(나오의 등에 저릿저릿 이능력을 꽂아넣으려 한다)




나오: 어딜! 쉽게 당해줄 것 같냐?




[생명귀환]


(순간적으로 머리카락에 생명선을 불어넣어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그렇게 체스터의 손들을 얽어매는 나오)

(머리칼을 사용해 체스터를 들어올린다)




체스터: 이...이걸 쓴다고...? 이게 가능한 사람은 처음이야!



나오: 나도 지금 처음 써보는 거야! 효과가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ㄴ...커헉?



(순간 몸이 저릿하고 굳어버리는 나오)



나오: 말도 안 돼...분명 손을 묶었는데...?


체스터: 제겐 발도 있습니다. 만약 꼬리를 쓰셨다던가 발도 같이 묶으셨다면 저도 속수무책으로 당했겠지만, 거기까진 생각이 닿지 않으신 모양이군요.


나오: ...그래, 당신 말이 맞아. 


나오: 젠장, 머리칼의 힘이 빠지고 있어...



(체스터의 손을 묶은 머리칼이 스르르 풀린다)



체스터: 이제 정말로 끝을 볼 시간이군요.


체스터: 안녕히 가십시오.



[류오]


(나오에게 마지막 한방을 먹이는 체스터)



나오: 크헉...!


체스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리도 쉽게 쓰러지실 줄은 몰랐습니다.


체스터: 지금껏 들은 소문으로만 따진다면 저희 보스도 쉽게 이기실 정도였는데, 막상 부딪쳐보니 그렇게 강하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체스터: 일부러 맛보기로 중급 간부들이 쓰는 정도로만 해보았는데, 이 정도에도 쓰러지시는군요.


체스터: 아무래도 한 가지 제안을 해드려야겠습니다. 더 많이 수련하시는 건 어떠십니까?


나오: 더...많이...수련하라고?


체스터: 제가 보니 카미야 씨는 아직 배우지 못한 기술들이 몇 가지 있는 것 같군요.


체스터: 그걸 배우십시오. 그런 다음에야 싸울 맛이 날 것 같습니다.


나오: 크으윽...내가 모르고 있는 기술들이 있다니...있을 수 없어...받아들일 수 없다고...


체스터: 그걸 받아들이는 것이 성장입니다. 인간의 성장은 끝이 없다는 걸 아십시오.




아라이: 결국 왔구나, 겨뤘구나. 체스터 군.


아라이: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돌 분들이 일방적으로 밀린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


아라이: 큰일이네...체스터 군을 상대로 이렇게 고전한다면, 셰이엔, 히바나, 테미에르를 상대할 때는 더 힘들겠어...







3-「오류」


(373 프로덕션 4층)

(카린이 스케줄을 지령받기 위해 사무소로 들어간다)



아라이: 아, 카린 씨. 안녕하세요.


카린: 안녕하세요, 아라이 씨.


카린: 오늘 저의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요?


아라이: 오늘 카린 씨의 스케줄은 화보 촬영과 솔로곡 라이브공연 무대입니다.


카린: 만원성취를 드디어 피로하는 거군요.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아라이: 힘내시기를 바랄게요.


아라이: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카린: 감사인가요? 제가 뭘 한 적 있나요?


아라이: 그, 예전에 제 핸드폰이 조금 이상하다는 얘기 했던 적 있었나요?


카린: 데레스테랑 밀리시타가 라이브 한두판만 뛰어도 금방 꺼진다는 그 말씀이었죠, 아마?


아라이: 맞아요. 바로 그 이야기였어요.


아라이: 그리고 얼마 전에, 데레스테 6주년을 맞아 무료연을 주최하지 않았나요?


카린: 그 덕분에 요즘 SSR을 꽤 건졌어요.


아라이: 저도 SSR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라이: 그런데, 제가 어느 날 무료연을 통해 카린 씨의 SSR을 얻게 되었어요!


카린: 오! 축하드려요!


아라이: 그때부터였습니다. 저의 데레스테가 변해버린 게.


카린: 변했다구요?


아라이: 예전에는 말씀드렸던 대로 라이브를 한두판만 뛰어도 어플리케이션이 꺼졌습니다.


아라이: 그런데 카린 씨의 SSR를 얻은 뒤부터는 라이브 9판을 연속으로 뛰어도 멀쩡해졌어요!


카린: 진짜요?!


아라이: 마치 뭐랄까,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카린 씨께서 저의 핸드폰에 있는 정크 데이터들을 상대로 악령퇴산을 하신 듯한 느낌?


카린: 그리고 그 불제가 잘 먹혔고요?


아라이: 바로 그거예요.


카린: 아하하, 어떻게 보면 그런 느낌이긴 하네요!


카린: 앞으로 더 열심히 악령퇴산을 해서 아라이 씨의 핸드폰 안에 쌓인 정크 데이터들을 모두 지워보이겠습니다!


아라이: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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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습니다.

요즘 개강시즌이기도 하고, 졸업반이라 그런지 바빠지네요오.

진짜로, 평소엔 참을성 없게 라이브 한두판 뛰고 꺼져버리는 제 데레스테가 카린 2차 SSR을 뽑았더니 9판을 내리 버티지 뭐예요! 역시 최애캐 쓰알은 기적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미나미도령 앞으로도 간바리마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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