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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야쿠자 교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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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2, 2021 13:51에 작성됨.

사무원P "야쿠자 교육회?"




-회장실

츠루기 "네. 사실 교육회라기 보다는 연수회에 걸맞는 표현이지만요."

사무원P "너희쪽 애들은 연수회까지 하냐?" 삐질

츠루기 "뭐,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만요. 저희 조직의 신입 애들의 연수라는 명목으로 산속에 들어가서 훈련시키는 거에요."

사무원P "헤에...아이돌 훈련소나 여름 합숙 같은 건가?"

츠루기 "비슷하겠네요."

사무원P "그런데 왜 하필 나야? 난 텐오키루 일파의 사람도 아닌데."

츠루기 "이번에 저희 조직에서 사람을 뽑으려고 했는데, 선배 말고 적당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아서 말이죠. 제가 가면 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무원P "아니, 너가 어떻게 가냐. 넌 신입 상대로 적당히 하지를 않을 텐데. 거기에 일파의 보스인데 말이야. 이럴 때를 위한 회장대리라는 거겠지." 뒤통수 벅벅

사무원P "근데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우리 애들 또 폭주할 텐데 괜찮냐?"

츠루기 "아, 이번에는 미리 공지를 다 돌려서 괜찮을거에요."

사무원P "당사자한테 먼저 말하란 말이야, 망할 회장 녀석아"

츠루기 "어쨌든 가 주실거죠?"

사무원P "그래야지, 뭐. 출장이라고 생각하지."


-산속

웅성웅성

사무원P "네, 그럼 제가 바로 여러분들의 연수를 담당하게 될 1111프로덕션의 전무 이사 센카와 시루시히라고 합니다. 자, 박수"

야쿠자A "하! 고작 아이돌 프로덕션의 전무 주제에 야쿠자 연수를 맡아?"

사무원P "..."

야쿠자B "맞아. 우리는 텐오키루 일당이라고?"

야쿠자C "되도 않는 애송이 주제에 말이지?"

야쿠자D "보스가 직접 뽑았다고 하길래 잔뜩 기대했는데, 뭐야, 이게?"

사무원P "하아...대충 이럴 줄 알아서 츠루기 대신에 온 건데 말이지."

야쿠자들 ""하아?""


-한편, 그 시각, 사내 식당

케츠젠 나나 "사무원P쨩을 연수 교사로!?"

츠루기 "응, 왜, 문제 있어?" 카레를 받으며

아키하 "문제 있나요, 나나씨?" 옆에서 같이 받으며

사치코 "문제라도 있어요?" 그 옆에서 같이 받으며

케츠젠 나나 "문제 수준이 아니에요...거기 연수원들, 통신기구는 잘 챙겼죠?"

츠루기 "아니? 전부 압수했는데 말이지?"

케츠젠 나나 "..."

사치코 "나나씨?"

나나 "네? 나나 불렀나요?"

사치코 "나나씨 말고 나나씨요."

아키하 "저희 어머님 말하는 거에요. 라고 할까 나나씨랑 토시아키 프로듀서들도 있었네?"

토시아키 "점심시간이니까요."

모바P "그러니까 말이야."

린 "그러고 보니 사무원P씨는?"

토시아키 "안 보이네요?"

아키하 "잠시 텐오키루 일파에서 하는 연수회에 끌려갔어. 연수강사로."

린 "야쿠자가 뭔 연수강사야?"

츠루기 "우리 조직은 한다, 왜."

린 "흐응"

츠루기 "그래서 사무원P 선배가 간게 문제라도 돼?"

케츠젠 나나 "당연히 문제가 되지...하아..."

츠루기 "뭔데 그래?"

케츠젠 나나 "...우리 조직에서 사무원P쨩은 애들 훈련도 담당했거든..."

아키하 "그게 왜요?"

케츠젠 나나 "애들 전투력은 잘 알잖니, 아키하쨩"

아키하 "...!!!!" 화들짝

린 "아키하?"

토시아키 "왜 그러세요?"

나나 "무슨 문제라도?"

아키하 "케츠젠 일파 잔당 20명 남짓이..." 삐질삐질

아키하 "파워 슈트를 입은 전투원 100여명을 그냥 작살내버렸어요..."

케츠젠 나나 "그랬지..."

츠루기 "우리들 애들도 다들 한따까리하니까 괜찮을거야."

아키하 "...그, 그렇겠죠?"

케츠젠 나나 "아니, 한따까리하니까 더 문제지..."

츠루기 "뭐?"

케츠젠 나나 "한따까리는 커녕 전투 센스가 아예 없는 사무원P쨩의 아내들이 회사 반파할 정도로 강한데 말이야..."

츠루기 "...어?"

린 "그건 벨트라던가 변신해서 그런 거 아니야?"

아키하 "난 변신 안 한 상태에서 지옥늑대를 이겼어. 시키랑 합동이기는 하지만"

사치코 "그러고 보니 아무리 변신한 상태라지만..."

린 "나는 코노미씨한테서 졌었지...? 반신인데도?"

츠루기 "...어...라...?"


-그 시각, 지옥산 속

야쿠자A "사, 살려..." 바들바들

사무원P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 알고 있어? 너희는 너희가 센 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말이야?" 야쿠자A의 멱살을 잡아 올리며

사무원P "너희는 그저 돼지에 지나지 않아. 너희가 강한게 아니라 텐오키루 일파와 츠루기가 강한거라고."

야쿠자들 ""으아아..."" 바들바들

사무원P "앞으로 너희는 일주일 동안 지옥을 경험하게 될거야." 휙

야쿠자A "아야야야..."

사무원P "바다를 떠나, 끝장나라! 오백나한 보타락도해-!!" 우우우웅

쿵쿵쿵

야쿠자C "으아..." 저릿저릿

야쿠자D "뭐, 뭐야, 이 기분..."

야쿠자B "몸이 안 움직여..."

사무원P "이것이야말로 대군사의 궁극진지, 석병팔진!" 쾅쾅쾅

야쿠자A "뭐, 뭐야, 이 돌기둥들은?!"

사무원P "마지막으로...혼돈에 칠혈, 영걸에 독부. 저물지 않는 해는 없으며, 달 또한 마찬가지. 나의 책략, 똑똑히 보거라! 혼원일진!!"

야쿠자D "뭐야, 이거, 수은?!"

야쿠자C "그럴 리가 없잖아!"

사무원P "자, 지금부터 너희들은 모든 능력이 해제되고, 움직임도 자유롭지 못한데다가, 방어력도 약하다." 뚜둑뚜둑

사무원P "앞으로 일주일은 이런 상황에서 지녀야 할 거다. 각오 단단히 해둬."

야쿠자들 ""으아아아아...""

사무원P "아, 미리 말하는데, 난 츠루기 애들이라고 안 봐준다?" 방긋


-일주일 후, 텐오키루가

츠루기 "..."

치요 "..."

사치코 "..."

연수갔다던 야쿠자들 ""크르르르르르르르..."" 반쯤 야생화한 상태

츠루기 "...선배 도대체 무슨 짓을 시킨 거야..."

사치코 "아키하쨩에게 물어보니 살기 위해서 죽을 각오로 살게 만들었다고 세뇌시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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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 없이 썼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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