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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미 "저희랑" 마코토 "승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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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5, 2021 01:27에 작성됨.

타마미 "저희랑" 마코토 "승부해요!!"



-사무실

사무원P "...뭐?" 서류 정리 중

아키하 "뭐라고?"

타마미 "저희랑 승부해주세요!!"

마코토 "승부라고요, 승부!!"

사무원P "아니, 갑자기 왜...?"

타마미 "사무원P씨는 이 사무소의 프로듀서분들 중에서!!"

마코토 "가장 약하다고 들었어요!!"

사무원P "맞는 말이지만 너무하네" 울컥

아키하 "하긴 핸드폰이든 뭐든 통신기기만 있다면 그 어떠한 기계도 시설도 전부 해킹해 버리는 토시아키군은 애초에 전투직이 아니니까 빠진다고 쳐도 힘 하나만으로 따지면 회장님과 비등할 정도라고 하는 파이톤군, 진짜 악마가 깃들어있다는 치히로씨, 아예 인간이 아니라 신쪽으로 취급되는 바이올렛씨와 회장님까지..."

사무원P "그래도 내가 토시아키보다는 세다?" 울컥울컥

타마미 "수 많은 인외 프로듀서분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이자 인외들 중 최약체라고 자타공인한 사무원P씨!!"

마코토 "당신만 이기면 프로듀서들에게 접근하는데 한 단계 가까워져요!!"

사무원P "진짜 너무하네, 아저씨 화낸다?"

아키하 "뭐, 가끔은 나쁘지 않잖아?"

사무원P "아키하까지...하아...뭐, 아이돌들 체력 단련도..." 스윽

사무원P "프로듀서의 중요한 일이니." 안경 벗음

타마미 "읏..."

마코토 "이런..."

사무원P "하지만 난 적당히 안 해준다?" 살벌

아키하 (최약체라고 해서 화났구나.)


-지하 격투장

츠루기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타마미와 마코토가 사무원P선배에게 승부를 걸었다고 합니다!!"

치히로 "과연 누가 이길까요!?"

츠루기 "진심으로 하는 소리는 아니겠죠?"

치히로 "뭐, 당연히 히-군이 이기겠지만 말이지만요...인외 프로듀서들 중 최약체라고는 하지만 그마저도 여간한 인간들보다는 강하니까요."

츠루기 "그렇죠. 자, 그럼 선수 나옵니다!!"

...

타마미 "응! 힘내는 거에요!" 검도복 + 목검

마코토 "그래, 힘내자고!!" 유도복

사무원P "뭐, 나는 패널티는 지켜야지." 안경 벗음 + 기다란 나무 막대기

...

츠루기 "어라? 선배의 저 모습은?"

아키하 "사무원군이 가진 패널티야."

치히로 "어머, 아키하쨩. 히-군이 가진 패널티라뇨?"

아키하 "사무원군은 강철의 호흡을 쓰지 못하게 타마미와 마코토 선배에게 강철로 이루어진 것은 사용하지 말라고 했거든."

츠루기 "아니, 그래도 선배라면 생명체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철의 호흡을 느낄 수 있잖아?"

아키하 "그걸 위해서 안경을 벗은 거에요."

치히로 "무슨 소리인가요?"

아키하 "사무원군은 강철의 호흡을 느끼려면 의식해야 해요. 게임으로 따지면 패시브 능력이 아니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의식해야하는데 안 그래도 사무원군은 시력이 매우 나빠요. 감각을 시력에 전부 투자하지 않으면..."

치히로 "저 둘 한테 엄청나게 맞을 거라는 소리죠?"

아키하 "그렇죠."

츠루기 "하긴 선배도 인간이니 말이니까. 저 둘은 거기에 격투기 쪽으로 잘 발달된 두 사람이고."

치히로 "한순간이라도 감각을 풀면 히-군이라도 얄짤없다는 소리니까..."

아키하 "네, 맞아요. 아마 사무원군 나름의 패널티겠죠.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봉형태의 무기를 취한 것도..."

치히로 "그러고 보니 히-군, 봉 계열은 다룬 적이 없었다고 했던 거 같은데..."

츠루기 "그러게 말이야. 단검이나 검계열은 잘 다룬다고 했지만...뭐, 어떻게든 되겠죠! 경기 시작하겠습니다!"

치히로 "네, 심판들이 경기장 중간으로 들어가네요."

...

사무원P "일단 대결이 아니라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해."

타마미 "..."

마코토 "..."

사무원P "근데 너희들 너무 가까이 붙은 거 아니니? 일단 떨어지고..."

하루카 "저 하루카예요, 사무원 프로듀서. 심판이죠."

사무원P "...아, 그럼 저쪽...쿠헷취!?" 빙글

미쿠 "...그거 컨셉 아니었구나냥...심판인 미쿠다냥"

사무원P "그렇구, 쿠헷취!?"

미쿠 "싸울 수는 있냥?"

사무원P "걱정 말라냥헷취!?"

하루카 "어쨌든 시작합니다!!"

미쿠 "준비 시작이다냥!!"

타마미 "어..."

마코토 "뭔가 집중이 안 되네..."

사무원P "커흠, 어쨌든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해. 근데 둘 다 안 보이네?"

타마미 & 마코토 ""이쪽이에요!!""

사무원P "아, 미안. 안경을 벗으면 아무것도 안 보이거든" 빙글

사무원P "잘 부탁해."

타마미 "역시 뭔가 허당 기질이 강하네요."

마코토 "그러게. 그럼 우선 나부터..."

사무원P (뭐, 적당히 하면 되겠...)

마코토 "갈게!!" 피윳

사무원P "!?"

마코토 "하아-!!" 후욱

퍼억

사무원P "커헉?!" 복부 제대로 맞음

부웅

사무원P "크으윽..." 촤아악

마코토 "타마미!!"

타마미 "네, 선배!!" 공중에서 내려찍기 중

후우웅

사무원P "이런!!" 탁

...

츠루기 "이거 의외네요. 선배가 고전할 줄이야..."

아키하 "그러게요..."

치히로 "히-군 역시 인외 최약체라서 그런가?"

츠루기 (그 외에도 여러가지 패널티를 안고 있으니 그렇겠지만...아니, 그렇지만 선배가 저렇게 일방적으로 당할...)

...

사무원P "이거 나도..." 스윽

타마미 & 마코토 ""!!!"" 움찔

사무원P "제대로 해야겠는 걸?"

타마미 "뭐, 뭐야, 이거...!!" 저릿저릿

마코토 "몸이 안 움직여...!!" 저럿저릿

...

츠루기 "그럴 리가 없지..." 식은 땀 흘림

아키하 "왜 그러세요, 회장님?"

치히로 "히-군은 역시 히-군이라는 거죠."

아키하 "???"

...

사무원P "미리 말하지만 난 봉을 다뤄본 적이 거의 없어. 하지만...대검은 예외지."

타마미 "대검...?"

사무원P "흐읍!!" 파앗

후우웅

타마미 "위험!!"

사무원P "하앗!!"

타마미 "크윽?!" 저릿저릿

마코토 "타마미!!"

사무원P "텐사츠류 - 창공을 뛰노는 늑대, 케츠젠 류 - 역차기-!!"

마코토 "무슨?!"

사무원P "케츠젠류, 지옥순례 - 삼도천 횡단-!!" 파앗

콰과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강-!!

타마미 "꺄아아악-!!"

마코토 "으아아아악-!!"

사무원P "으랴아아아아아악-!!!"

마코토 "멀었어, 타마미!!"

타마미 "넵!!" 후욱

사무원P (몸을 밑으로 빼면서 도주하면 내가 앞으로 넘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역시 어린애들 답...)

타마미 "으랴!!" 쾅

사무원P (목검을 바닥에 꽂아!?) 화들짝

쿠웅

사무원P "과연...처음부터 미끼는 너였던 거냐, 마코토?" 부들부들

마코토 "당연하죠. 힘이라면 저도 안 진다고요." 사무원P의 봉을 잡으며 버티고 있음

타마미 "크윽!!" 목검을 바닥에 꽂고 마코토와 등을 맞대며 버티는 중

사무원P "흥!" 후웅

사무원P "제법 하는건 인정할게." 뒤로 쭉 빠짐

마코토 "괜찮아, 타마미?"

타마미 "네, 어떻게든요."

마코토 "인외 중 최약체라고 해서 덤볐는데, 역시 인외라면 인외인가?"

사무원P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봉을 뒤로 쭉 빼면서

사무원P "난 아직 아슬아슬하게 인간이거든-!!!" 후욱

사무원P "체스토-!!"

타마미 "저한테 맡겨주세요-!!" 후욱

마코토 "타마미!!"

타마미 "체스토-!!" 찌르기

콰앙

마코토 "으윽?!"

...

치히로 "어떻게 보시나요, 회장님?"

츠루기 "타마미의 목검과 선배의 대봉이 서로 부딪히면서 공기가 울리고 있어. 아무리 선배에게 패널티가 있다지만 저 둘이 상대할 정도라고?"

아키하 "그러게 말이야..."

얼터쨩 "그거야 본체는 지금 진심이 아니니까요."

아키하 "아, 얼터 두 명. 그리고 키요히메."

키요히메 "사무원P가 진심이었으면 저 둘은 순식간에 다진 고기가 되었겠죠."

잔느 얼터 "뭐니뭐니해도 우리가 인정한 남자인데."

츠루기 "흐응"

...

타마미 "마코토 선배!!"

마코토 "알겠어!!" 타마미의 등을 발판 삼아 점프

사무원P "읏?!"

마코토 "하앗-!!" 내려찍기

사무원P "이런-!!" 몸을 뒤로 빼면서 피함

타마미 "지금이다-!!" 중심을 잃지 않고 그대로 계속 돌진

사무원P (양쪽이 서로 미끼가 된다고?! 그렇다면...!!) 콰득

...

츠루기 "...잠, 선배!?"

치히로 "히-군 바보!?"

얼터쨩 "어이구야!!"

아키하 "에?"

츠루기 "치히로랑 얼터는 경기장에 있는 애들을!!"

얼터쨩 "알겠어요!!" 슈팟

치히로 "못난 동생 탓에 누나는 힘들다!!" 슈팟

키요히메 "아버님?"

...

사무원P "케츠젠류 - 내지르기, 허도류 - 유록화홍, 센카와류 - 용꼬리베기, 텐사츠류 - 맹호정권 융합 기술-!!" 봉을 잡은 주먹이 미세하게 떨림

마코토 "어?"

타마미 "에?"

사무원P "케츠젠류, 지옥순례...!!" 후우우욱

사무원P "천지 가르기-!!" 촤아아악

콰과가가가가가강


-한편, 그 시각 식당에서는

케츠젠 나나 "네, 오늘의 카레에요~"

버서코 "버섯 카레랍니다~"

후미카 "버섯 카레라~ 맛있겠네요."

아카네 "그러게 말입니다!!"

케츠젠 나나 "후훗- 응?"

버서코 "어라?"

후미카 "왜 그러세요?"

케츠젠 나나 "방금 건물 흔들리지 않았어요?"

버서코 "그러게요?"

아카네 & 후미카 ""???""


-다시 지하 격투장

아키하 "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츠루기 "선배가 도가 지나친 거지." 아키하와 관객들을 보구로 보호

...

사무원P "...어라?"

치히로 "히-군, 너무했어..." 미쿠, 하루카, 타마미, 마코토를 보호

사무원P "...좀 오버했나?"

치히로 "좀이 아니거든?!"

얼터쨩 "맞아요!! 방금 그 일격으로 천장과 벽이 반파 됐다고요!! 건물이 통째로 울렸어요!! 회장님이 보호해주지 않았으면 이름 그대로 땅과 하늘이 반으로 갈라졌다고요!!"

사무원P "그건 오버다, 진짜~"

츠루기 "과연 오버일까요..." 화난 상태로 어느새 경기장에 도착

사무원P "...화낼 거니?"

츠루기 "네. 화낼 거에요."


이후 사무원P씨는 츠루기씨한테 혼나고 말았다고 하네요.

마유가 보기에도 좀 도가 지나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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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외 최약체 사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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