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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 @ - 1125 : 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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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8, 2021 18:48에 작성됨.

SCP - @ - 1125 : 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존재



등급 : 세이프케테르


SCP - @ - 1125, 통칭 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존재라는 이름이 있으나, 이 SCP는 이케부쿠로 아키하(SCP - @ - 0610)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을 코시미즈 사치코라고 지칭하며, 언제나 자신을 '귀여운 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아키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SCP는 다른 사람이 'SCP'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관여하거나 정정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귀엽다고 하는 것에 긍정을 해주기를 원한다.


평상시의 모습은 보라색의 단발 머리에 양쪽 구레나룻이 날개 마냥 삐죽 튀어나와 있으며, 신장은 142cm로 작은 편이다. 잠깐 한눈을 팔면 금세 입고 있는 옷이 바뀌는데, 언제나 자신이 귀여워 보이도록 자신을 꾸미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키하와 같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책상이나 식탁 위에 올라가서 가볍게 노래를 하는데, 그런 일련의 행동은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행한다. 자기 말로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해야 하는 것이라고하며, 이따금 SCP끼리의 모임에서 아키하와 만나 무대 퍼포먼스에 대해서 고민하는 듯, 진짜 아이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실험으로 아키하와 사치코를 만나게 하여 두 개체의 시너지 효과를 알아본 결과, 놀랍게도 그녀들을 중심으로 반경 30m의 모든 D계급 인원과 요원들의 피로가 사라졌으며, 며칠 동안 쉬지도 않고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넘쳐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상함을 느낀 Dr.■■■■는 두 개체의 만남으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와 그 근처에 있던 모든 인원들의 신체를 검사, 그 후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다.


Dr.■■■■ "두 개체가 만나는 것 자체는 커다란 이상은 없지만, 두 개체가 같이 노래를 하고, 그것을 듣게 되는 사람은 뇌에 충격이 가해져 특수한 호르몬이 발생되는 것을 확인. 이 호르몬을 SCP - @ - 1125 - 1로 지정. 이 호르몬은 사람으로 하여금 신체 활동과 신진 대사를 급속도로 발전시켜, 기존에 있던 피로함, 공복, 체력 감소를 해소. 더 나아가 신체에 쌓인 질병을 해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서 이 호르몬이 분비되는 사람은 신체 강화와 체력 강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효과는 길면 일주일, 짧으면 하루 정도로 노래를 들은 시간에 따른 것이 아닌 두 개체와 얼마나 접촉했냐에 따른 차이로 판별. 부작용으로는 호르몬이 분비하는 동안 자신의 신체의 한계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그 이상으로 활동하다 추후에 생기는 근육통이나 질병 등이 있음을 확인"


더 나아가 Dr.■■■■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치코의 노래에 그런 효과가 있는 것을 알아본 결과(아키하가 노래를 부를 때는 그런 효과가 보이지 않았기에)사치코의 노래도 평범한 노래로 확인. 하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피'가 타인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사치코의 몸에서 흐르는 피의 효과가 아키하와 노래를 부르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도 일시적으로 전이된다는 것을 확인 했다.


언제나 자신을 귀엽다고하며 여기서 귀엽다고 응해주면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우쭐거리며 자신의 귀여움을 어필하는 반면, 귀엽지 않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작게 훌쩍 거리며 울다가 반드시 되돌아 보게 해주겠다며 자신의 귀여움을 연마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의 무서운 점은 SCP에 대한 실험을 하기 위해서 아무리 악질적인 D계급 인원을 사치코의 격리실에 보낸다고 하더라도, 사치코와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 갑작스럽게 순한 양과 같은 모습으로 그녀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그녀를 응원하며 아무 일 없이 격리실을 다시 나오게 된다. 이후 그 D계급 인원을 상대로 여러 실험과 인성 및 인적 검사를 시행한 결과, 마치 새사람이 된 마냥 전혀 다른 사람이 바뀌었으며 다른 SCP의 실험으로 희생되어야 되는 상황에서도 적극 지원하여, 재단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뀐 것을 미루어 볼때, 정신 조작의 일종이라고 판단된 재단은 그녀를 유클리드 등급으로 지정...하지만 이후 커다란 재앙에 의해 사치코는 케테르 등급으로 격상하게 되었다.


어느 한 요원의 관리 부주의로 인해서 SCP - 682 를 포함한 대량의 케테르 등급의 SCP들이 시설 내를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재단이 거의 무너지다 싶이 했으며 많은 요원들이 SCP를 제압하기 위해 투입되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SCP - 682, 통칭 죽일 수 없는 파충류의 난동으로 인해서 시설 내의 벽이 허물어지며 사치코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 이후 사치코는 기절해서 다른 요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이송 되었으나, 이송을 담당하던 요원들은 공포에 빠져 후에 이렇게 진술했다.


요원 "우리가 본 것은 카다란 키에 미형의 남자였어요...머리가 길고 멋지다기 보다는 아름답다고 느껴질 정도의 남자였죠...사치코가 다쳐 기절해 있던 상황에 사치코를 안아올리자, 그 남자가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서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어요...우리 아내를 잘 부탁한다고...그리고는 가볍게 손을 휘저었고...그의 등 뒤에서 달려오던 수 많은 SCP들이 반으로 찢어져 버리고 말았어요...네...일방적인 학살이었죠...그리고 그는 682에게로 갔어요...682는 그를 보자마자...있을 수 없지만 겁을 먹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남자는 이렇게 말할 뿐이었어요...어리석은 도마뱀 주제에 내 아내를 상처 입힌 것은 만 번 죽어 모자라다. 영원히 죽임 당하게 해주마라고..."


이 요원이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알 수는 없으며, 놀랍게도 이 사건 자체가 다음 날, '없었던 일'로 취급이 되었으며 망가진 건물들도, 살육당한 사람들과 SCP들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한다. 단, 사치코의 머리의 상처는 그대로며(이 마저도 금방 나았지만) 요원의 공포 또한 그대로였고, 682는 깊은 공포에 빠져 자신의 격리실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주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존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으며 사치코를 '아내'라고 부르며, 그녀가 기절해 있는 순간에만 모습을 들어낸다고 한다. 이 존재에 대해서 거듭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진들은 놀랍게도 이 존재와 접전을 가지고 있는 개체를 확인, 그것은 아키하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는 핏빛 늑대라고 불리는 SCP - @ - 0610 - 000였다. 핏빛 늑대는 존재를 연구하던 연구원들 앞에서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내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연구원 "히이이익!! 아, 아냐!! 우린 아키하한테 아무짓도 안 했어!!!"

핏빛 늑대 "알고 있어요. 당신이 알려고 하는 '검'에 대해서 한 가지 말을 해주고 싶어서 온 거에요."

연구원 "검?"

핏빛 늑대 "그 검은 저와 달리 사치코가 기절해 있을 때,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와요. 검을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마세요. 그건 당신들과 저희 같은 존재가 함부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존재니까요."

연구원 "같은 SCP가 아닌가요?"

핏빛 늑대 "개미와 코끼리는 같은 생명체지만 개미가 코끼리에게 함부로 접근하나요?"

연구원 "...!!!!"


핏빛 늑대의 충고를 들은 연구원은 그 즉시 검에 대해서 조사를 종료. 이후 사치코를 최대한 다치지 않게 하는 선에서 격리 시키는 것으로 케테르 등급을 지정하였으나, 이 마저도 곧 사치코는 타인에 의해 다치지만 않으면 무해하다는 것을 발견, 아키하와 같이 약간의 자유가 주어져 격리실 바깥으로 나와 시설 내 한정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조치하였다.


이후 두 사람은 때때로 식당에서 작은 발판을 만들어 두 사람만의 무대를 만들어 요원들의 귀를 호강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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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유키미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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