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244화

댓글: 9 / 조회: 1000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7-29, 2021 21:57에 작성됨.

사토루네 집 마당


니나 : "아하하! 자! 니나를 열라게 뛰어서 잡아보는 거예요!"


마야 : "거기서!"


아린 : "하아..하아..힘들어.."


라이라 : "오오~니나 기운이 넘치는 거예요~"


사리아 : "마야! 발 밑 조심해야돼! 라이라 언니도!"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아키하가 보고 있었다.


아키하 : "하아..애들은 지치지도 않나보네..."


유리아 : "그러는 넌 애 아니냐?"


아키하의 뒤에서 유리아가 핸드폰을 보면서 나왔다.


아키하 : "너한테 그런 소리 듣기 싫거든? 근데 너 아까부터 뭘 계속 만지작 거리고

            있는 거야?"


유리아 : "응? 아 이거? 저번에 니네 아빠가 설치해준 거. 잘 작동하니 시험하게."


유리아가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집 담장에서 스파크가 일어났다.


아키하 : "아~이거 저번에 내가 아이디어냈던 거잖아?

            근데 갑자기 왜?"


유리아 : "응? 아..그게.."


유리아는 아키하에게만 문자를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좀 시끄러워질 수도 있어. 해결하고 올게.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하다가 

 문제 있겠다 싶으면 담장 전기키고

 아키하랑 같이 애들 데리고 집에 들어가있어.-

                                            -사토루-


아키하는 그 문자에 유리아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유리아가 말했다.


유리아 : "아키하, 긴장하지 말고 평상시처럼 행동해줘."


아키하는 유리아가 보여준 문자를 보고 왜 카츠라(가명)가 

자신의 아빠가 사토루 집에서 자고 오라고 했는지 알게 되었다.


아키하 : "으..응...알았어."


아키하는 태연하게 말했지만

유리아 눈에는 보였다.

아키하의 떨리는 손을 그 모습에 유리아가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말했다.


유리아 : "괜찮아. 어디서 죽을 사람들은 아닌 거 너도 잘 알잖아?"

한편

오른쪽 담장

열 댓명의 일원이 거기 있었다.

그들은 라이라의 이복오빠인 라올이 알 하사드에게 보낸

일원들이었다.


두바이 일원1 : "크흑!"


두바이 일원2 : "뭐야? 왜 그래?"


두바이 일원1 : "갑자기 전기가 올라왔어. 담을 넘는 건 힘들거 같아."


두바이 일원3 : "젠장할!"


두바이 일원4 : "반대쪽도 마찬가지야! 갑자기 담장에서 전기가 일었다고 그랬어!"


두바이 일원2 : "젠장할 이게 무슨 일이야! 빨리 일을 끝내야하는데

                    일을 못 끝내면 우리는 그 교주놈 아니면 라올님께 죽는다고!"


그 때 


루오라 : "이 일이 라올님과 관련있었던 일이었나요?"


두바이 일원1 : "뭣! 너 누구야!"


두바이 일원4 : "너..너는!?


루오라는 그 자리에서 핸드폰의 녹음기능을 보여주며 말했다.


루오라 : "모든 정황은 이곳에 있습니다. 그러니 이쯤에서 물러나신다면 

            눈 감아드리겠습니다."


두바이 일원1 : "이익! 저 년이 뭐라는 거야! 고작 가출한 년 따라간 주제에!"


그들이 경계태세를 취하며 그녀에게 덤비려 하자 그녀도 자세를 취했다.


루오라 : "라이라 아가씨에게는 절대 손 댈 수 없을 겁니다.

            제게는 하나뿐인 아가씨...아니..."


루오라는 전투자세를 취하고 허벅지 춤에서 호신용 장침을 꺼내어 달려들었다.


루오라 : '소중한 여동생이니까!'


한편 루오라가 맡은 곳에 반대편에서도 교전이 시작되었다.


두바이 일원a : "젠장할! 저 놈은 대체 뭐야!"


두바이 일원b : "상대는 일반인 아니었어?"


두바이 일원c : "내가 알고 싶다고! 네 놈 대체 정체가 뭐야!"


다른 한 곳에 피멍이 나있는 채로 사토루를 노려보았다.


사토루 : "집주인이다."


그 말에 일원들 전부가 황당한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사토루 : "지금 저 집에는 어린애들 밖에 없어. 근데 다 큰 성인남성들이

           남의 집 에워싸면서 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좀 듣고 싶은데 말이야.

           우리 조용히 이야기 좀 하자."


그 말을 끝으로 일원들이 사토루에게 덤볐다.

그러나 양 쪽 골목 모두 떼거지로 가서 

양 쪽에 한 명을 못 이기고 있었다.

그렇게 한 몇 분이 지나니까. 

골목 대부분이 정리되었다.

사토루 쪽


사토루 : "얌전히 갔으면 이렇게 안 됐잖아? 움직일 수 있는 근육 섬유만 끊어놨다.

            죽진 않곘지만 다시는 이런 짓 못하겠지."


두바이 일원a : "ㄴ..네 놈 후회할거다....우리가 누구인지 알고나 있는 거냐?

                   우린 두바이 주교랑 재벌 아들의 부하란 말이다..

                   네 놈 절대 그냥 안 넘어ㄱ..."


사토루는 그 말을 더 안 듣고 떠벌이는 일원의 안면에 발을 꽂아넣었다.


사토루 : "거 새끼 말 드럽게 많네. 야 말 많은 악당은 빨리 뒤지는 거 모르냐?"


그렇게 말한 사토루는 마스크를 꺼내 썼다.

그러자 일원들이 있는 곳으로 웬 캡슐들이 떨어졌다.


두바이 일원a : "으윽! 이...이게 뭐야?!"


두바이 일원b : "대체 뭐야? 이 가스는?! 몸이..몸이...!"


일원들이 쓰러져나가면서 슈이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슈이치 : "움직이는 게 많이 힘들거다. 몸을 단시간에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캡슐을 터뜨렸거든.

            사토루씨 여긴 정리 다 된거 같네요."


사토루는 슈이치의 말에 팔에 끼어놨던 히든 블레이드를 다시 안에 넣었다.


사토루 : "반대편 가서도 같은 거 뿌려주자. 그리고 넌 가면서 사가라씨네 청소부원들도 불러주고"


슈이치 : "예약 값은요?"


사토루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블레이드를 꺼내며 덤볐다.


사토루 : "나한테 달아둬!"


반대편


루오라 : "크흑..."


반대편에서는 일원들 몇몇을 때려눕힌 루오라가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녀는 팔에 부상을 당했었다.

그녀는 강했다. 라이라를 지키기 위해서 단련한 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원 수에서 밀렸고 지금은 구석으로 몰려있는 상황이었다.


두바이 일원 1 : "젠장할...이 ㄱ같은 년..고생시키고 있어!"


두바이 일원2  : "근데 이제 어쩌지? 우리가 하려는 일 이 년한테 들킨 거잖아?"


두바이 일원3  : "어쩌기는 처리해야지. 라올님께 알려준다면 아마 득을 더 볼 수 있을거 아냐?"


그들의 말에 루오라가 조소를 지었다.


루오라 : "정말 바보같군요."


일원 : "뭐라고?!"


루오라 : "라올님이 득을 더 준다?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않을 일이죠."


루오라는 조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라올은 절대 그럴 성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바이 일원4 : "이 년이 뭐라고 짓껄이는 거야!"


루오라 : "당신들은 이 일이 어떤 것이라고 알고 온 거죠?

           보나마나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도 않은 채 보수만 보고 이 일은 한 거 겠죠.

            라올님은 자기 방해가 되면 같은 가족도 없앨려고 하는 인물 입니다.

            게다가 인색한 사람이죠.

           그런데...자기 가족도 없애려고 하는 그런 분이...

           당신들 같은 사람들을 챙긴다? 하...돈 몇 푼 쥐어주니까..뭐라도 되는 줄 아시나보죠?"


루오라의 도발에 일원들이 약이 올라 끝을 내려고 했으나


사토루 : "그 말이 맞아요."


사토루가 뒤에서 나타났다.


사토루 : "그 자식은 내가 잘 알지. 자기 이득 외에 나머지는 쓰다버릴 수족으로 쓰는 놈

            머리는 좋은 데 성격이 글러먹어서 제 아비라는 놈한테 들켜서 집안 내 위치도 

            최하위에 있는 놈 그게 너희 고용주인 라울이다."


두바이 일원 3 : "네..네 놈은 뭐야!?"


사토루 : "하아...누구냐고? 빨리도 물어본다."


사토루는 그대로 일원 하나의 안면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두바이 일원 3 : "크헉!"


그대로 맞고 나동그라진 그에게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이 집 주인이다. 왜."


두바이 일원 2 : "이..이이! 이 자식이 지금 누구 놀려!"


그 때 슈이치가 뒤에서 캡슐을 꺼냈고 사토루는 루오라에게 마스크를 던졌다.


사토루 : "그거 써요."


루오라는 사토루의 지시에 재빨리 마스크를 썼다.

슈이치는 그에 맞춰 마비 캡슐을 터뜨렸다.

반대쪽 일원들 처럼 이 쪽도 캡슐에 반응해 쓰러졌다.


사토루 : "괜찮으세요?"


루오라 : "아..네...근데 아까했던 말...정말인가요? 라올님과 아신다는 이야기가.."


사토루 : "아아..악연이예요. 근데...이번에는 그 인연을 끝내야 겠네요.

            슈이치 연락은?"


슈이치 : "해놨어요. 이제 곧 올거예요. 알아서 정리하겠죠.

            바다에 담구든 스펀지처럼 구멍을 내든 알아서 되겠죠."


사토루가 일원들 하나하나를 보다가 말했다.


사토루 : "어어? 이 새끼들 이거 마약조직 놈들인거 같은데?"


슈이치 : "어떻게 알아요?"


사토루 : "문신. 그리고 두바이는 부유한 국가지만 동시에 

            범죄에 많이 노출되는 곳이기도 해. 

            돈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범죄는 따라붙기 마련이니까."


두바이 일원들은 벌벌 떨다가 몇몇 놈이

자신들의 직업을 사토루가 알자마자 반항하듯이 말했다.


"우리를 죽이면 라올님 쪽에서 가만히 있을 거 같아!"


"우리는 빽으로 샤리아 이맘도 있다! 알기나 해!"


사토루는 이런 마지막 발악을 마치 비웃어주듯이

핸드폰에서 어떤 한 녹음 파일을 틀어주었다.

그것은 카츠라(가명)가 샤리아 이맘이 말하던 통화내용을 보낸 것이었다.


-네 라올님 걱정마십시요. 이번에는 실수 없을 겁니다.

 벌써 보내놨습니다. -


-정말 아무 문제 없는 거겠지?-


-물론입니다. 어차피 쓰다 버릴 놈들이라서 아무 탈 없을 겁니다.

 라이라를 잡아도 알려지면 두바이 내에서도 곤란할테니 

 일부러 친인척도 없는 것들로 골라냈으니까요.-


그 내용들은 일당들이 허탈한 마음 들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일을 시켜서 보낸 결과가 자신들의 죽음이었으니

사토루는 절망어린 표정을 짓는 이들을 보며 말했다.


사토루 : "이런 걸 믿고 여기까지 온 너희도 멍청하지만 불쌍한 마음은 안 들어.

            지금 저 집에는 라이라 뿐만이 아니라 아무 상관도 없는 애들도 있다.

            너희들로 인해 라이라를 포함한 저 아이들이 다칠 수도 있었어. 

            그게 제일 용서가 안돼."


그렇게 말하는 사이 사가라쪽 청소부들이 탄 차가 왔다.

그리고 차에 있는 로고를 보자마자 일원들은 모두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었다.


사토루 : "이제부터 이 녀석들을 따라가라. 너희는 존재하지 않았었던 것마냥 사라질테니까."


로고에는 언더커버라는 이름이 있었다.

그 로고만으로도 이들을 공포에 떨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잠시후 이들은 모두 차에 실었다..


사토루 : "하아...일단 정리는 됐네요.."


루오라 : "면목이 없습니다.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토루 : "신경쓰지 마세요. 그나저나 녹화본을 들어보니

            카츠라(가명)씨 분들이 수고해주셨네요."


루오라 : "그나저나 사토루씨께서 어떻게 라올님을 알고 있는 거죠?

           게다가 언더커버가 갑자기 왜..."


루오라의 질문에 사토루가 웃으며 답했다.


사토루 : "언더커버는 제가 연예인을 그만두고 들어간 곳이예요.

            라올은 그 곳에서 일하던 중에 만났었고요. 물론 악연이었지만.

            거기서도 난봉꾼 짓하고 있더군요. 머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 앞날을 볼 줄 몰랐으니 머리는 장식이었다고 봤었죠.

            루오라씨는 이제 들어가세요. 애들만 냅두면 불안해 할 거예요."


사토루는 일당들을 실은 차에 올라탔다.


루오라 : "저기...어디로 가시는 건데요?"


사토루 : "악연 끝내러 갑니다.

            저기. 제가 그 녀석을 이전에 몇 번 더 봤었는데 혹시 그 녀석 의족달고 있었나요?"


루오라 : "네? 그걸 어떻게 아시고..."


사토루 : "그럼 됐어요. 맞네 그 녀석. 그냥 혹시나 해서요.

            그 의족 내가 그렇게 만들었거든요."


루오라 : "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슈이치랑 같이 차에 타고 출발했다.

루오라는 한 동안 멍하니 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루오라는 이전 기억이 떠올랐다.

또 양아치 짓하고 있던 중에 얻어터지고 돌아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 말에 루오라가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상태가 심각했다.

들리는 말로는 누구때문에 다리가 아예 양쪽 다 날라가버렸다고 들었다.

그 와중에도 성질머리는 안 죽었는지

쌍욕을 내뱉으며 누군가를 죽여버리겠다고 고래고래 소리질렀었다고 한다.

근데 설마 그게 사토루의 짓을 줄은 몰랐었다.

분명 라이라에게 든든한 아군과도 같은 존재가 생긴 것은 좋은 일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 한편으로는 왠지모르게 소름이 돋았었다.

끝을 내고 오겠다고 했던 그는 해맑게 별거 아니라는 듯이 웃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한번 컷 합니다. 솔직히 화수 뒤에 -1같이 모모코 편 때처럼 할까 싶었는데

중간에 카즈토랑 녹칠을 넣을 거라서 안 했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여기 써도 되나 싶기도 한데...

신경쓰실 분들이 몇이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서도....

이제 니콜라이 출연을 자제시키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니콜라이를 만드신 분께서 쪽지를 보내주셨는데

그 분께서도 창작에 들어갈까 하시는데 그러면 그 동안 만들은 인물들도

포함되는데 만드신 분께서 인물이 겹치는 걸 원치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도 미리 말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셨고

저도 애초에 허락을 받고 썼던 것이기에 뭐라고 반발하기도 그렇네요.

아무튼 니콜라이는 이제 등장이 없을 것입니다.

한 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상당히 잘 만든 캐릭터라서....

원래 아나스탸사 과거 편에서 등장시킬려고 했는데 수정을 해야겠습니다.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