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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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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21 22:5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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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yqwhyG2xtvY


사토루네 집


사토루는 아키하의 신곡 녹음 도중 지하 녹음실에서 나왔다.

중간에 사토루가 젤리 굳힌거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라이라의 메이드 : "이걸 녹이면 되는 건가요?"


사토루 : "아. 네. 죄송하네요. 손님한테 일 시켜서."


라이라의 메이드 : "아닙니다. 저야 이런 일이 본업이니까요."


굳힌 젤리 큐브들을 꺼낸 사토루는 그대로 그릇에 젤리 큐브들을 작게 잘라 섞었다.


라이라 : "프로듀서씨~여기 있는 거예요~"


사토루 : "어. 고마워 라이라. 이제 내가 할게."


라이라가 건네준 큰 틀에 그 젤리 큐브들을 담았다. 그러는 사이

라이라의 메이드가 투명한 하리보 젤리와 밤색 콜라맛 젤리를 넣은 후 냄비에 

물을 부어 젤리들을 녹였다. 


라이라의 메이드 : "여기 있습니다."


사토루 : "네. 그럼 이제...이걸 여기에 붓고...."


그리고 녹인 젤리를 젤리큐브들을 담은 틀에 넣고

스펀지 케이크 하나를 가로로 길게 썰은 뒤 위에 얹었다.

그리고 다시 냉장실에 넣었다.

다 하고 나니

라이라가 신기했는지 보고 있었다.


라이라 : "오오~이것은?"


사토루 : "이 케이크가 바닥 역할을 해줄 거야."


라이라 : "오오~신기한 거예요~"


라이라 : "프로듀서씨~이제 다 된 거예요~?"


사토루 : "아직 조금만 더 굳혀야 돼."


라이라 : "오오...."


사토루 : "조금만 기다려 그래도 맛있는 젤리 케이크가 될테니까."


라이라 : "알겠는 거예요."


라이라는 아직이라는 말에 터덜거리며 다시 돌아갔고

사토루도 녹음실로 내려가 다시 녹음 작업을 했었다가

녹음을 끝내고 나왔다.


아키하 : "그나저나 이거 신곡인데 문화재 같은 곳에서 앵콜로 불러도 돼요?"


사토루 : "상관없어. 꼭 tv통해서 홍보해야한다는 법이 없잖아. 이제 좀 쉬자.

            녹음도 다 끝났으니까."


아키하 : "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거실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거실에는 놀다 지쳤는지 자고 있는 니나와 사리아, 마야, 아린

그리고 라이라가 있었고 소파에 앉아있는

라이라의 메이드와 바닥에 널부러진 채 누워있는 유리아가 두 사람을 맞이해주었다.


유리아 : "웰컴~"


아키하 : "야 그게 사람 대하는 태도냐? 왜 그렇게 널부러져있는데?"


유리아 : "뭐 어때. 우리 집인데."


아키하 : "에휴 잘났다 잘났어."


아키하와 사토루가 유리아 옆에 앉았다.


사토루 : "그나저나 카나는 요즘 안 보이네. 뭔 일 있어?"


유리아 : "카나? 카나는 왜?"


사토루 : "아니 쿄코야 최근에 핑크체크스쿨 유닛 활동이 있어서 그렇다 쳐도

            카나는 이상하게 요즘 잘 잘 안 보이는 거 같아서."


아키하 : "사토루씨는 모르시죠. 카나 길거리 캐스팅 됐어요."


사토루 : "어?! 카나가!?"


유리아 : "어제 나한테 엄청 기쁘다는 듯이 떠들어대더라고.

            아이돌 프로덕션에 스카우트 되었다며 말이야."


사토루 : "근데 중요한 건 어디냐잖아? 어딘데?"


유리아 : "그러니까...아! 765프로라고 하더라고."


사토루 : "아...거기면 다행이네."


유리아 : "아는 데야?"


사토루 : "어. 내 전에 활동할 때 프로덕션 대표분 사촌 분이 운영하는 곳이야.

            얼마전에 소이치씨한테 들었었어. 그리고 모모코도 거기 있다고 들었으니까."


유리아 : "뭐...모모코가 거기 있다면야 문제 없겠지."


그 때


라이라의 메이드 : "아카시씨 슬슬 냉장시켰던 젤리가 다 굳었을 겁니다."


사토루 : "아 네! 이제 곧 내놔야죠."


사토루는 주방으로 가서 냉장실에 있던 젤리케이크를 꺼냈다.

그리고 한 사람 분량씩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다.


사토루 : "얘들아! 다 됐어! 얼른 먹으러 와!"


사토루의 부름에 자고 있던 애들이 일어나 부엌으로 달려왔다.


니나 : "오오! 프로듀서씨! 드디어 쳐 완성한 건가요!?"


사토루 : "그래. 한 사람당 먹기 좋게 썰어줄테니 기다려."


잠시후 


아이들의 앞에 먹기 좋게 썰린 젤리케이크가 눈에 들어왔고 

특히 어린애들이 신기하다는 듯이 눈을 반짝였다.


사토루 : "다들 맛있게 먹어."


사토루의 말이 끝나고 잘 먹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가벼운 후식 타임이 시작되었다.

다 먹고 난 후 몇 시간이 지나서 

아이들이 다시 놀고 있을 때

사토루는 그런 아이들을 베란다에서 보고 있었다.

그 때


라이라의 메이드 :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솔직히 후식은 저도 놀랬었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젤리로 그렇게 케이크를 만드실 줄은..."


사토루 : "별거 아니예요. 그냥 애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됐죠. 나중에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라이라의 메이드는 잠시 그를 보다가 말했다.


라이라의 메이드 : "사토루씨는 정말 아버지로서 잘 어울리시네요."


사토루는 그녀의 말에 잠시 그녀를 보다가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그거 누구랑 저를 비교하는 건데요?"


라이라의 메이드 : "네?! 따..딱히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사토루 : "괜찮아요. 그럼 제가 말해볼까요? 저와 비교한 대상은 아마

            라이라네 집이겠죠?"


라이라의 메이드는 사토루의 말에 조금 놀란듯이 표정을 지었다.


라이라의 메이드 : "다....알고 계셨던 건가요?"


사토루 : "다 알고 말한 건 아니예요. 하지만 경호원을 몇 번 해봤다보니

            부유한 집의 집안 사정을 어느정도 때려맞춰도 왠지 모르게 알거 같더라고요.

            게다가 라이라의 경우에는 뭔가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두바이 출신 아가씨가 궁핍하게 살면서 메이드까지 데리고 있는 상황이라니

            왠지 무언가 사정이 있을거 같더라고요. 마치 자신들의 위치가 알려지면

            안된다는 듯이 보였고요.

            또 메이드씨 아까 저녁에 부모에 대해 말할 때 표정이 좋아보이지가 않았었고요."

            또... 두바이라면 제가 언더커버 일로 몇 번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라이라의 메이드 : "아카시씨가 아는 두바이는 어떤 곳었나요?"


사토루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사토루 : "부유층의 나라, 관광과 인공 섬의 나라, 부르즈 할리파로 보여주는 부의 국가."


라이라의 메이드 : "그렇...군요..."


사토루 : "그리고....율법이 상당히 살벌한 나라.."


라이라의 메이드는 마지막 말에 사토루에게 고개를 돌렸다.


사토루 : "두바이는 비록 부유층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일단은 이슬람 국가죠. 

            특히 율법 샤리아를 적용하니 부유해도 자유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국가였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돈보다 종교가 위에 있는 나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라이라의 메이드 : "그것까지 알고 계셨었군요...."


사토루 : "경호원은 그냥 폼으로 한 게 아니라서요...그 일을 하다보면

            의뢰자의 사정까지 맞춰야만 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라이라의 메이드 : "그럼...말씀드릴게요...아카시씨라면 믿고 말씀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라이라의 메이드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말을 시작했다.


라이라의 메이드 : "라이라 아가씨는 이 곳에 그냥 온 것이 아닙니다...

                   아가씨께서는.............가출을 하신 상태입니다."


PS


후식을 먹고 난 후 라이라의 메이드와 사토루가 대화하는 시간 사이의 일


후식을 먹고 난 후 유리아가 녹음실에 들어갔다.

왠지모르게 유리아가 신경쓰였던 아키하가 녹음실로 향했다.


아키하 : "근데 유리아 대체 무슨 노래 만들었다길래

            녹음실까지 간 건야? 자기 노래는 이미 다 있으면서.."


아키하는 지하실 문을 열고 유리아가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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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gTwYhAbH1w


유리아 : "주옥같다~아주 주옥같다~!"


사토루 : "주옥같은 인생~!"


아키하 : "...............수고해..."


둘이서 같이 무언가 욕이 섞인 듯한 느낌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아키하는 조용히 그 녹음실 문을 천천히 닫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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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썼습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노래 저도 처음듣고 흠칫했었습니다.

너무나도 주옥같은 노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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