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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게임 세계에..." 츠루기 "갇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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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3, 2021 15:31에 작성됨.

아키하 "게임 세계에..." 츠루기 "갇혀 버렸다..."




-게임 속 마을

아키하 "어떻게 하죠, 회장님..."

츠루기 "그러게..."

아키하 "하아...어쩌다가 이런 일이..."

사나에 "그러게..."

후미카 "후미밍..."

쇼코 "후히..."


-사건 발생 한 시간 전

달칵

아키하 "사무원군 있어?"

훼엥~

아키하 "없네...응? 이건...VR기기?"

츠루기 "가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네."

아키하 "아, 회장님하고 아키라, 어쩐 일이세요?"

츠루기 "선배한테 전해줄 서류가 있어서 말이지."

아키라 "저도 다음 주에 일정이 있어서 잠시 휴가 신청하려고 왔는데 말이죠."

후미카 "아키하쨩, 안에 있나요?"

쇼코 "후히-"

사나에 "사무원군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갸웃

아키하 "아, 세 사람은 어쩐 일?"

사나에 "쇼코쨩하고 얘기하다가 버섯 소테라는 음식을 알게 되어서 한 번 먹어보고 싶었거든."

후미카 "아쉽게도 저는 요리 실력이 좋지 않아서...오늘 장보기 당번이 아키하쨩이기도 하고, 해서 혹시나 괜찮을까 싶어서 말이죠."

아키하 "버섯 소테라..."

츠루기 "맛있겠네. 나도 가도 될까?"

쇼코 "후히- 나도 마이 프렌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아키하 "나중에 사무원군에게 물어보지, 뭐."

츠루기 "그래. 근데 선배 없나 보네?"

아키하 "없네요. 그나저나..."

아키라 "그 VR 헤드 기어는 뭔가요?"

아키하 "몰라. 여기 있었어."

사나에 "아, 최근 사무원군이 만들고 있던 그 기계장치인가?"

후미카 "아~ 일 끝나고 취미로 만들고 있었던 그거 말이죠?"

사나에 "응, 그거"

츠루기 "취미로 만들 정도라면 일을 좀 더 빡세게 줘도 되겠지?" 카오게이 얼굴

아키하 "지금도 충분히 힘든 거 아닌가요?"

츠루기 "뭐, 농담이야. 그나저나..."

쇼코 "후히? 왜 그래?"

아키라 "헤드기어가 6개...딱 저희 숫자 만큼 있네요."

츠루기 "...선배 올 때까지 한 번 즐겨볼까?"

아키하 "아, 좋아요!"

사나에 "난 이런 거 잘 못하는데..."

후미카 "저도..."

아키라 "제가 제대로 서포터 할게요!"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츠루기 "나도 있으니까 걱정마."

아키하 "그럼 해볼까요?"

우우우웅

유니티 로고 []

아키라 "메이드 위드 유니티~!"

츠루기 "오, 의외로 제대로 만든 모양이네?"

아키하 "그러게 말이에요."

쇼코 "아, 무슨 로고 떴다."

사나에 "안내문이네."

츠루기 "아, 선배 모습을 한 캐릭터가 설명해주는 모양이구나!]

사무원P 캐릭터 [본 게임은 사무원P - 센카와 시루시히가 바이올렛과 아비게일, 토비의 원조를 받아서 제작한 게임으로 VR게임이 아닌 소아온, 메트릭스 등과 같은 게임 속 세계로 정신을 보내는 게임입니다!]

후미카 "...에...?"

사무원P 캐릭터 [참고로 아직 테스트 버전이다보니 로그 아웃 기능이 없으므로 반드시 외부인 한 명이 바깥에서 전원을 꺼주지 않는 이상 절대 게임 속에서 빠져 나가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주의해 주세요!]

아키하 "...어?"

사나에 "...에?"

후미카 "후밍?"

쇼코 "후힛?"

아키라 "네?"

츠루기 "뭐요?"

전원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사무원P 캐릭터 [그럼 렛츠, 로그인!!]

전원 ""잠깐-!!!""

슈와아아아아아아악


-그리고 다시 현재

사나에 "회장님, 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안 되요?"

츠루기 "나도 이것 저것 해 보고 있는데, 안 되네..."

아키하 "일단 저기서 신나게 NPC한테 말을 걸고 있는 아키라부터 회수해야 하겠네요..."

츠루기 "그러게...아니, 근데 왜 안 되지?"

아키라 "다녀왔습니다!" 잔뜩 상기된 표정

츠루기 "그래, 어서 와라."

사나에 "뭐하고 있었어!"

아키라 "현재 이 마을은 1111빌리지로, 게임의 목표는 주인공인 저희가 이 빌리지를 커다란 도시로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인 것 같아요!"

츠루기 "그걸 어떻게 알아?"

아키라 "촌장처럼 보이던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니 '우리 마을도 도시 처럼 사람들이 자주 왔으면...'이라던가 마을 사람들 대사 중에서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적으니 좋은 물건도 없네...' 같은 대사를 했거든요!"

후미카 "과연..."

사나에 "아키라쨩의 게임뇌가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모양이네."

쇼코 "혹시 츠루기가 힘을 못 쓰는 이유도 알아냈어?"

아키라 "아, 그건 저 뱀 모양의 석상에 적혀 있어요. 게임을 하는 동안 정당한 플레이를 위해서 토비씨의 힘으로 모든 신적 능력을 봉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츠루기 "...과연....그 자식 썩어도 사탄이다보니까 그 정도 힘은 있겠지...그 야훼를 시험에 들게 하고 시련을 준 쓰레기니까..."

후미카 "거기에 본인말로는 여러 인간들로 의태해서 역사, 신화 속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일으켰다고 해요. 브리튼 신화의 아서왕 전설에서 아서를 부추겨 브리튼을 추하게 멸망 시킨 것도, 적벽에서 말 몇 마디로 조조를 회유하여 위를 패배시킨 것도 전부 토비가 저지른 거라고 하던데..."

아키하 "하아...그런 녀석의 가호를 받고 있다니, 사무원군도 참..."

츠루기 "일단 이 게임은 어떻게 나가지..."

쇼코 "후히- 일단 게임을 한 번 해볼까?"

츠루기 "그러자. 선배가 와서 게임을 꺼줄 때 동안 한 번 해봐야지."

사나에 "응, 그러게요."

츠루기 "그런 의미에서 아키라! 우리들의 현재 해야할 일은?!"

아키라 "네! 여러 NPC들과 대화해 본 결과 우선적으로 마을을 지킬 울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후미카 "근거는요?"

아키라 "마을 바깥의 논밭에서 멧돼지들이 자주 출몰한다고 해요. 그 논밭을 지킬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NPC를 만났습니다."

츠루기 "좋아, 우선 그 NPC한테 가보자."

아키라 "이쪽이에요."


-잠시 후

치히로 NPC "논밭을 지켜줄 울타리를 만들어주시겠다고요?"

사나에 "아, 응..."

아키하 (왜 시언니가 모델링으로...)

치히로 NPC "음...그건 좋은데, 여러분들은 가디언들이 아닌 모양이네요."

츠루기 "가디언?"

치히로 NPC "우선 저쪽 가디언 통합 관리소에서 임무로서 받아주세요. 제 의뢰는 거기에 있습니다."

후미카 "라노벨에 나오는 모험가 시스템 같은 모양이네요."

사나에 "그러게 말이야."

쇼코 "후히- 좋아, 좋아"

츠루기 "일단 관리소로 가보자."

아키라 "넵!"

아키하 "텐션 높네."


-관리소

케츠젠 나나 NPC "관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츠루기 (...적재 적소인가?)

아키하 "우선 임무를 받고 싶은데..."

케츠젠 나나 NPC "우선 가디언으로 등록부터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키하 "등록이 필요한가?"

츠루기 "귀찮게..."

케츠젠 나나 NPC "여기 서류를 작성해 주세요."

아키라 "아, 네." 서류를 살짝 만짐

우우우웅

아키라 "꺄앗!"

홀로그램 창 [서류의 내용과 같은 내용의 문자가 적혀있다.]

홀로그램 키보드 [홀로그램창과 아키라 사이에 놓여있다.]

츠루기 "과연...이런 식으로 이름과 직업을 설정하는 거구나?"

후미카 "그러게요."

쇼코 "직업 종류는 뭐뭐가 있어?"

아키라 "음...초기 단계라서 그런지 세 가지 밖에 없네요. 워리어, 닥터, 헬퍼"

츠루기 "보통 전사, 궁수 이런 식인데, 워리어, 닥터, 헬퍼?"

아키라 "저는 워리어로 할게요!"

아키하 "나는 당연 닥터"

쇼코 "후히- 나는 헬퍼로..."

사나에 "나도 헬퍼"

후미카 "저는...워리어로 해볼까요?"

츠루기 "나도 워리어로 할게."

케츠젠 나나 NPC "다 작성하셨으면 옆에서 기본 제공 무기를 장착해주세요."

츠루기 "워리어는 검, 활, 창을 장착할 수 있구나..."

사나에 "헬퍼는 장착 무기가 딱히 없나는 모양이네..."

아키하 "닥터는 책이 전부인가?"

쇼코 "후히-"

케츠젠 나나 NPC "그럼 의뢰인 논밭 울타리 제작 들어, 들어, 들어, 들어, 들어"

츠루기 "...응?"

아키하 "갑자기 이게 무슨..."

아키라 "일이죠?"

파앗


-현실

츠루기 "우악?!" 번뜩

아키하 "허억!!"

사나에 "아야!"

쇼코 "후히!!"

후미카 "후미미밍!!"

아키라 "아~ 좋을 때였는데..."

히노 "다들 여기서 뭐하세요?"

츠루기 "아니, 이제 막 게임 해보려고 하는데...갑자기 다시 돌아왔네. 히노, 너가 끈거야?"

히노 "껐다기 보다는 전선에 걸려 남어져서 뽑혔어요."

츠루기 "아...그런..."

아키라 "...조금 더 즐길 수 없나?"

아키하 "너 혼자 즐겨..."

아키라 "네~" 삑

츠루기 "하아...뭐,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네."

쇼코 "후히- 그러게 말이야."

히노 "???"

사나에 "어쨌든 완성이 기대되기도 하네~"

히노 "무슨..."

츠루기 "어쨌든 빨리 일하자. 게임하느라 두 시간은 시간 보낸 것 같으니까 말이야."

후미카 "아, 네. 지금 시간이..." 손목시계를 봄

손목시계 [경과 시간 10분]

후미카 "...어? 10분 밖에 안 지났네?"

츠루기 "에?"

아키하 "고작 그것밖에?"

후미카 "네..."

사나에 "어떻게...된거지?"

츠루기 "...그러고 보니 바이올렛과 아비게일의 원조를 받았다고 했잖아. 아마 그 때문이겠지."

전원 ""아아~""

츠루기 "이거, 완성이 기대되네."

아키하 "그러게요."


-한 시간 뒤

아키라 "으아아아아악-!!!" 벌떡

아키하 "응? 아키라 눈 떴어?"

아키라 "허억- 허억- 주, 중간 보스를 잡으려고 했는데..." 덜덜

아키하 "했는데?"

아키라 "중간 보스가 사무원P씨와 어째선지 특수부대 복장을 입고 있는 코토리씨와 반인반마인 아카바네P씨, 호문쿨루스라고 하는 파이톤씨, 사실 서큐버스였던 치히로씨 였어!!"

아키하 "..."

아키라 "아키하?"

아키하 "아니, 아무것도..."

아키하 (사무원군은 그들을 아직도 잊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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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최종보스는 사무원P 초 각성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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