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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다른 점?" 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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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21, 2021 23:19에 작성됨.

사무원P "다른 점?" 린 "응"



-사내 식당

사무원P "내가 살던 세계와 이 세계의 다른 점이라..." 우물우물

린 "많이 있을 거 아니야. 몇 개만 얘기해봐." 우물우물

사무원P "그렇겠네...뭐, 여러 가지 얘기해보자면" 꿀꺽

린 "응, 응" 끄덕끄덕

사무원P "우선 프로듀서가 많지 않았어."

린 "여기도 프로듀서는 치히로씨와 알테라씨, 잔느 얼터씨 등을 포함해도 10명 채 되지 않는데?"

사무원P "이쪽은 세 명이었어. 나, 미츠마루 형님, 아카바네 선배. 이렇게"

린 "세 명으로 회사가 굴러가?"

사무원P "그렇지. 애초에 여기 프로듀서는 전부 인간이잖아?"

린 "츠루기 녀석하고 치히로씨는..."

사무원P "그들도 인간이야. 내가 보기에는 말이야. 츠루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말이야." 쓴 웃음

린 (조금이 아닌데...)

사무원P "하지만 저쪽에서 종족 분류상 인간은 나 하나 뿐이었어."

린 "당신도 인간이라고 부르기에는..."

사무원P "뭐, 형님의 경우에는 호문쿨루스, 아카바네 선배는 반 악마였지."

린 "엄청나네..."

사무원P "좀 그랬지?"

린 "그러게..."

린 (그러고 보니 치히로씨도, 케츠젠 나나씨도 우리 P씨를 보고 미츠마루라고 불렀다고 하던데...저쪽 미츠마루랑 그렇게 닮았나...)

사무원P "그리고...아이돌 대부분이 어떻게 된 건지 전투 실력이 꽤나 출중했지. 적어도 자위대 한 두 부대 정도는 쌈싸먹을 정도로 말이야."

린 "아이돌 전원 합해서?"

사무원P "한 명당 말이야."

린 "...뭐?"

사무원P "너는 이쪽 세계에서 린과 미오와 싸워봤잖아."

린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는데..."

사무원P "그야 너 자체가 한 명과 웬만한 자위대는 그냥 쌈싸먹을 정도잖아."

린 "...그, 그렇...지?"

사무원P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린 "흐음..."

린 (하긴 저쪽의 미오는 근성 있었고, 여러가지 기술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니 말이야...)

사무원P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이...아이돌들이 성희롱하지 않지."

린 "아이돌들이 성희롱?"

사무원P "내 담당 아이돌들은 넘어가는데, 미츠마루 형님 쪽 아이돌들은 이상하게 형님을 성희롱하는 경우가 많았지..."

린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를 상대로 말이야?"

사무원P "응, 맞아."

린 "어느 정도였는데?

사무원P "음...그렇네. 팬티 훔쳐가고, 몸 만지고, 자택으로 불법 침입해서 감시카메라와 도청기를 설치하고..."

린 "...성희롱의 범주를 넘어갔는데?"

사무원P "그 정도는 기본이었어. 특히 저쪽의 너는"

린 "...나?"

사무원P "응, 너"

린 "어땠는데?"

사무원P "마유, 안즈와 같이 사무소 내 성희롱 탑 삼인방이었으니 말이야."

린 "헤에? 어땠는데?"

사무원P "일단 형님의 팬티가 없어졌을 때 저쪽의 린을 엎어치기 했으면 높은 확률로 나와."

린 "...얼마나 높은 확률?"

사무원P "100번 엎어치기 하면 98번 정도?"

린 "나한테 안 나오면?"

사무원P "그 때는 난제지..." 심각한 표정

린 "마유랑 안즈는?!"

사무원P "마유의 경우에는 형님 몸에 직접적으로 손을 댔지."

린 "어떻게?"

사무원P "(저는 대충 게시판의 수위를 지키느라고 말할 수 없다는 내용)"

린 "와...이 무슨 (자세한 것은 구 사무원P 시리즈를 봐주세요라는 내용) 전개냐..."

사무원P "그러게 말이야."

린 "그럼 안즈는?"

사무원P "안즈는 보통 형님이 쓰던 베게나 이불, 빨대 같은 일회용이나 바뀌어도 눈치 못채는 것을 주로 훔쳤지...하아..."

린 "진짜 엄청났네..."

사무원P "엄청났지..." 하이라이트 오프

린 "그럼 당신은 그런 성희롱 전대를 전부 당신이 제압한거야?"

사무원P "거의 맨날 말이지. 하지만 그것마저도 소용이 없더라."

린 "어째서?"

사무원P "성희롱 전대의 총 사령관이 우리 누나였거든..." 하이라이트 오프

린 "...치히로씨가?"

사무원P "응...미유씨나 미즈키씨 같은 성인조랑 같이 아예 형님을 덮치려고 했던 적이 많았지..."

린 "당신도 꽤 힘들었겠어?"

사무원P "뭐,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부터 그 네 명이 성희롱을 안 하기 시작했고...오히려 막았지."

린 "어째서?"

사무원P "트루 러버즈...아, 그러니까 저쪽의 린, 마유, 안즈의 유닛인데?"

린 "그런 유닛도 있었구나..."

사무원P "어쨌든 그 유닛들 말로는 시루시코 녀석이 뭐라고 했다던 모양이야. 그 뒤로 성희롱을 안 하더라고."

린 "그 허당 바보에 지금은 잊혀져 가지고 회장님도 잘 써먹지 못하는 그 잉여 사무원이?"

사무원P "...이 회사 평행세계의 나에 대한 인식이 너무한걸?"

린 "아, 정말로 평행세계의 당신이었어?"

사무원P "응. 시루시코 말로는 원래 내가 살던 세계의 중심축이었던 존재를 지켜보는 역할을 했었는데"

린 (중심축이라면 저번에 츠루기가 말했던 사무원P겠지.)

사무원P "어느 순간부터 내쪽 세계와 동화되어 버려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하더라고."

린 "헤에..."

사무원P "참고로 그녀는 각종 소환 마술에 대해서 능하다고 하더라."

린 "그렇구나."

사무원P "어쨌든 그건 그렇다치고, 누나는 내가 비행기 사고 겪었을 때 부터 정신 차렸다고 하던데..."

린 "비행기 사고도 당했어?"

사무원P "아주 화려하게 말이야...."

린 "그, 그렇구나..."

사무원P "누나가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린 "흐음...그래서 이쪽의 치히로씨랑 저쪽의 치히로씨랑 비교하면 어때?"

사무원P "글쎄? 양쪽다 소중한 누나다 보니까 말이야." 피식

린 "흐음..."

사무원P "자, 다 먹었다. 린도 다 먹었지?"

린 "아, 응. 버서코의 카레 실력이 날이갈수록 좋아지네."

사무원P "그러게 말이야. 오늘 먹은 돈가스 카레 덮밥도 괜찮았어."

린 "역시 당신이 요리를 잘해서 그런가?"

사무원P "하하, 그럴 수도 있겠네."

린 (그러고 보니 저번에 츠루기한테서 들었는데 사무원P는 자신 담당 아이돌 제외하고는 전부 쨩을 붙인다고 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가?)

사무원P "그런데 파이톤은?"

린 "지금 볼 일이 있어서 츠루기한테."

사무원P "회사 회장을 이름으로 막 부르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 거다."

린 "망할 회장이라고 부르는 직원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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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참 변태 소굴이 따로 없었군요...

그런 의미에서 밥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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