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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8, 2021 23:56에 작성됨.

1.-「나쁜 사람」


어느 날, 키타자와 시호는 시어터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그녀의 앞에는 스바루가 있었고, 그는 당황한 기색을 띄었다.


“뭐야, 왜 그래, 시호? 왜 나를 보고 있는 거야?”


시호는 얼굴에 약간의 분노를 띄더니, 그를 가리키며 외쳤다.


“시어터에서 야구하고서 창문을 깬 사람이야!”


이 말이 시어터의 바닥과 천장에 닿자, 갑자기 코토하를 비롯해 주변에 있던 몇 사람이 달려들어 스바루를 붙잡아 두들겨패기 시작했다.




며칠 후, 시호는 스케줄을 다녀온 뒤 짐을 챙기기 위해 시어터로 향했다.

그날 했던 화보 촬영과 예능 참여, 그리고 드라마 촬영까지 해야 했던 일들이 너무나 많았고, 14살 소녀에게 있어서 다소 버거웠다.


‘오늘 스케줄, 너무 많아...좀 쉬고 싶어.’



잠시 후, 시어터에 도착한 시호는 두고 온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오다가, 아리사와 마주쳤다.


“오오! 시호 쨩! 안녕하세요! 이제 집에 가시는 건가요!”


“예. 스케줄도 끝났으니 돌아가야죠.”


말이 끝나자, 시호는 얼굴에 약간의 분노를 띄더니, 아리사를 가리키며 외쳤다.


“시어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은 사람이야!”


이 말이 시어터의 바닥과 천장에 닿자, 갑자기 주변에 있던 몇 사람이 달려들어 아리사를 붙잡아 두들겨패기 시작했다.


“으엌! 앜읔엨! 살려줘요!!!”


아리사의 비명섞인 소리를 뒤로 한 채, 시호는 시어터 문을 나섰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났다.

이 시기는 시어터에 있어서 축제라 불리는 ‘밀리언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였고, 시호 역시 이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호는 아이돌 수익으로 벌어들인 돈 중 극히 일부만을 들고 참여하였는데, 돈을 더 갖고 오기에는 당시의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 시호 스스로도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싶었기 때문이다.

밀리언 페스티벌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참여하는 사람들도 각각의 결과를 보게 되었다. 호재를 건지는가 하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는 사람도 있었다. 시호는 후자의 경우였는데, 적은 돈으로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특별히 무언가를 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렵네...역시 이 정도로는 부족했던 걸까...”


마음 같아서는 집에서 돈을 더 가져오고 싶었으나, 그렇게 되면 가뜩이나 입에 겨우 해낸 풀칠을 다시 지워버리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기에, 겨우겨우 달래고 참았다.



밀리언 페스티벌이 거의 다 끝나가는 시간이 되었을 때, 시호는 프로듀서로부터 그 주의 스케줄을 지령받고 돌아가기 위해 사무소 복도를 걷다가, 시어터 소속의 사진사 하야사카 소라를 만나게 되었다.


“키타자와 양, 안녕.”


“안녕하세요, 하야사카 씨.”


“페스티벌은 잘 즐기고 있어?”


“뭐, 그런대로요. 결과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요.”


“후후, 마지막까지 노력해보길 바랄게.”


이때 시호는 생각했다. 자신의 페스티벌 결과가 좋지 않은 건 다 이 사람 때문이라고.

만약 저 사람이 조금 더 후덕했다면 이번 결과도 괜찮았을 텐데.


그렇기에, 시호는 얼굴에 약간, 아니 강렬한 분노를 안면에 띄우고서, 하야사카 소라를 가리키며 외쳤다.


“아이돌들의 최상급 사진을 찍어놓고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사람이야!”


이 말이 프로덕션에 울려퍼지자, 갑자기 프로덕션과 시어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튀어나와 소라를 붙잡아 두들겨패기 시작했다.



시호가 어째서 이런 일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쩌면 그들에 대한 원한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어쩌면 그냥 심술궂은 장난일수도 있다. 다만 한 가지, 시호가 SNS에 쓴 말을 통해 시어터의 야구와 몰래카메라, 헤픈 가챠에 대한 원한이 없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악인들이 암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레어만 내놓고 SSR은 안 내놓는 시스템을 설계한 자들의 명단입니다.]

(사진 첨부)





2.-「전언」

(프로덕션 뒷마당에서 거니는 아라이)

(그곳에는 아라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돌들이 대련을 하고 있다)


코하루: 원! 투! 윕!


나오: 좋아! 그렇게 하는 거야! 체내에서 흐르는 에너지의 흐름을 잊지 말라고!


유우키: 갑니다! [오토쿠라 30배 거대화!]



(모래알을 들어 거대화시킨 후 타마미에게 날린다)



타마미: 이 정도 공격이야 막지 못해서는 검사의 이름이 우는 법! 히야앗!



(무장색 패기를 두른 카타나를 거대한 모래알에 날려 순식간에 4조각을 내버리는 타마미)



아라이: 다들 대련에 열심이시네요. 


유우키: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기본이니까요!


나오: 우리 프로덕션의 모토는 생존이잖아! 만약 오록스 녀석들이 안 왔다면 평소처럼 지냈을지도 모르겠지만!



코하루: 그러고 보니 요즘 오록스들이 안 보이네요. 허스크도 안 나타나고. 다들 뭐하고 지내는 걸까요?


타마미: 그렇군요. 안 본지 어찌나 오래 됐는지, 이젠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라이: (생각해보니 그러네. 왜 안 오는 거지? 이제 나를 포기한 건가? 그럴 리가 없는데. 저들은 나를 죽여서라도 데려갈 만큼 강경한 자들이야.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 동안 안 올 리가 없어.)


아라이: 여러분들께서는 오록스랑 허스크들이 왔으면 좋겠나요?


나오: 당연하지. 그들이 우리를 상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이한 존재니까.


유우키: 듣기로는 거기에도 저희 같은 능력자들이 있다는데, 한 번 보고 싶어요!


타마미: 위로 올라갈수록 분명 강한 게 맞겠죠?! 지금까지의 약골들과는 다르게!


코하루: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요! 다시 와주지 않으려나!


아라이: 매우 강하답니다. 여러분들께서 긴장하셔야 할 정도로요. 최선을 다하셔야 할걸요.


나오: 나는 상대가 누구든 맞짱을 뜰 때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설령 그게 동네 길고양이일지라도 말이야.


아라이: 아...네...엄청나시네요.


유우키: 나오 씨가 동네 길고양이랑 싸우시는 장면을 상상해봤어요...웃긴데요?


타마미: 나오 씨는 ‘무다무다무다무다’ 하시고 길고양이는 ‘냥냥냥냥냥냥’ 하고...


코하루: 개그씬인가요, 그거?


나오: 개그씬 같긴 하네. 나도 생각해보니까 웃겨.



(이때, 검은 색 지프차 한 대가 오더니 프로덕션 앞에 멈춰 선다)



타마미: 웬 차가 왔군요. 우리 프로덕션 직원 중 저런 지프차를 타는 사람이 있던가요?


유우키: 없는 것 같은데요. 아마 저건 우리 프로덕션 사람의 차는 아닌 것 같아요.


코하루: 외부인의 차량인 거네요! 근데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에요.


나오: 그러네. 어디 보자...설마 오록스는 아니겠지? 오록스라면 진짜 오랜만에 보는 건데.


아라이: 오록스 맞는 것 같네요. 저 차에 붙은 문양이 오록스의 것이에요.



(이윽고 오록스 조직원 둘이 차에서 내리고, 아이돌들은 전투 태세를 취한다)



조직원A: 잠깐 진정하고 우리 말을 들어줘. 우린 싸우러 온 게 아니야.


아라이: 그게 무슨 말이야?


조직원B: 우린 그저 보스의 말씀을 전달하러 온 것 뿐이야.


나오: 보스?


조직원B: 보스께서 이렇게 전하라 하셨어.



[아라이, 너는 우리에게 돌아오는 일이 그렇게도 싫더냐? 너도 알다시피 우리는 탈주자에 대해 즉결처분을 해왔다. 다만 너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능력과 행적을 보아 최대한 살려서 돌아오게 만들고자 했지.
그러나 너는 이 모든 회유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저항해왔기에 더 이상은 우리도 관용을 베풀 수가 없다. 이에 나는 「팀 알데바란」을 너 그리고 너의 프로덕션에 보낼 것이다. 지금이라도 돌아온다면 없던 일로 해주겠지만, 계속해서 저항한다면 네가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자 순간 흠칫 놀라는 아라이)



아라이: 뭐라고...? 팀 알데바란을 보내겠다고...?


조직원A: 그렇다고 하니, 내일 모레까지 본부로 온다면 받아주겠다 말씀하셨어.


조직원B: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을게.



(말을 마친 뒤, 조직원 둘은 다시 차를 타고 길을 떠난다)



아라이: 팀 알데바란이라니...그들을 다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게다가 적으로서 만나게 되는 건 정말 성가시고 최악인 일이야.


유우키: 팀 알데바란이 뭔가요, 아라이 씨?


아라이: 오록스 병사들은 보스를 제외하고는 크게 세 계층으로 나뉘어요. 일반적인 하급 및 중급 병사들과 지휘 역의 통상 간부, 그리고 엘리트 병사들과 그들을 통솔하는 상급 간부들, 그리고 그 상급 간부들을 통솔하는 4명의 책임자들이 있습니다.


아라이: 그 책임자들이 바로 팀 알데바란입니다.


나오: 뭐야, 상급 간부들을 통솔하는 거라면 일종의 ‘간부장’인데, 그들이 여기로 온다고?!


아라이: 맞아요. 제가 오록스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들 팀 알데바란이 여기로 올 거예요.


타마미: 아라이 공께서는 오록스로 가실 예정이십니까?


아라이: . . . 아니요. 이미 한 번 뛰쳐나온 조직, 다시 돌아갈 생각은 꿈에도 없습니다.


코하루: 그럼 이제 그 알데바란인가 하는 팀이 여기 올 일만 남은 건가요?


아라이: 아무래도 그렇게 되겠지요. 여러분들께서도 한 번 보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팀 알데바란이라는 조직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아라이: 그래서 지금의 여러분들께는 아직 발전의 숙제가 남아있어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해요.


유우키: 거기에도 저희같은 이능력자가 있나요?


아라이: 물론 있죠. 확실하게 밝혀진 사람만 해도 2명이에요. 반절이 이능력자죠.


아라이: 그 이능력도 상상을 초월해요. 지금껏 여러분들께서 한 번도 보시지 못한, 그런 능력들이 발동될 겁니다.


아라이: (이제부터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매우 힘든 싸움이 되겠군...)





3.-「도지코인」


아키: 요즘 도지코인이라는 게 유행이라고 들었습니다.


카린: 뭐, 유행까진 아니라도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긴 하죠.


유코: 이걸로 사이킥하게 돈을 벌 수 있다면 한 번 사이킥 투자해보고 싶어요!


카린: 도지코인 제작한 사람이 ‘도지코인은 돈벌이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라고 말했었기 때문에 산다고 해도 큰 이득은 못 얻을 거예요.


아키: 사실 도지코인이라는 게 가상화폐에 대한 열풍을 풍자하기 위하여 농담식으로 제작된 거 아닙니까? 그러니 금융적 가치는 별로 따라오지 않을 겁니다.


유코: 그렇죠, 뭐...일론 머스크만 아니었다면 말이죠.


카린: 머스크 또 당신이에요? 


아키: 그 사람은 정말...


카린: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는 뜬금없이 트위터에 사치코쨩을 찬양하는 트윗을 올려서 반X이남X의 주식을 폭등시켰었죠.


유코: 저 그때 사치코짱이 후미카상과 시키상과 경합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카린: 근데 결과는 어떻게 됐죠? 사치코짱은 신데렐라 걸 후보에서 밀려났어요. 아주 주식계의 카사노바예요. 주가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해요.


카린: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일론 머스크는 그냥 또라ㅇ


아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방금 아이돌로서 말씀하시면 안 되는 단어가 나올 뻔했습니다!


유코: 하여튼, 일론 머스크 때문에 잠깐 뜨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혀 이익이 안 될 거라는 말씀이시죠?


카린: 그런 거죠.



유코: 그러고 보니 생각난 건데, 도지코인은 풍자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인데, 그런 거라면 저희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아키: 음, 하려고 한다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카린: 적당한 이름 붙인 다음에 첫 판매시가를 제시한 뒤 주식회사에 등록하고 그래프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면 될 것 같네요. 게다가 저희는 아이돌이니만큼 네임밸류도 있고. 


유코: 어떻게 보면 하나의 굿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이킥코인!


카린: 생각해보면 제가 가상화폐를 만든다면 도지코인이 아니라 ‘도짓코인’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아키: 그거 다쟈레입니까?


카린: 네이밍 다쟈레일 수도 있겠네요.


유코: 나중에 프로덕션의 가상화폐가 만들어진다면 도짓코인이라는 그 이름을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키: ‘Doge Coin’이 아니라 ‘Dogit Coin’인 겁니다!


카린: 이렇게까지 들으니 왠지 정말로 하나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리하여 치히로씨에게 가서 373 프로덕션의 가상화폐 ‘도짓코인’을 제작할 것을 제안하는 카린아키유코)



유코: 어떤가요?


치히로: 안 돼요.


유코: 에? 어째서요?


치히로: 가상화폐는 큰 도움이 안 돼요. 만약 주식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가상화폐는 하는 것에 비해 리스크가 큽니다. 굳이 이득도 안 될 걸 할 필요는 없겠죠. 게다가 전무님께서 허락하실지도 모르겠고요.


치히로: 결국 가상화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굳이 해야 할 일도 아니에요.


카린: 굿즈 목적으로도 안 될까요?


치히로: 그런 거라면 조금 신선할 수는 있겠죠. 아이돌 이름을 건 가상화폐는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없었잖아요?


치히로: 하지만 그것뿐이죠. 좀 특별하게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딱 그 정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치히로: 차라리 아이돌의 얼굴을 새긴 코인을 굿즈로서 판다면 모르겠지만 가상화폐는 굿즈로서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결국 도짓코인 제작 건은 무산되었고, 사우드 페이버릿 멤버들은 쓸쓸한 발걸음을 옮겨 돌아가야 했다)



아라이: 비트코인 같은 건...히로룽 말대로 큰 도움은 안 되지...도지코인은 뭔가 끌리긴 했는데.


아라이: 그러고 보니, 알데바란의 그 자도 도지코인 비슷한 느낌을 줬었지.





4.-「얀데레」

[만약 오리P들이 얀데레가 된다면 어떤 유형일까?]

도령P가 보기에 ‘왠지 이럴 것 같다’ 입니다.



1. 츠루기P는 오랜 시간을 들여 자신만을 사랑하도록 세뇌하는 세뇌형 같다.


츠루기: 그래, 맞아. 다른 사람들은 필요없어.


츠루기: 알겠지, 사치코? 너는 나만을 사랑하면 돼.


츠루기: 나만을 사랑하고, 나만을 보고, 내가 해주는 것만을 받으면 돼.


츠루기: 다른 놈들이 뭘 해주든, 너는 내가 주는 것에서 절대 눈을 돌리면 안 돼.


츠루기: 사랑해, 사치코. 그러니 너도 나만을 사랑해줘. 내가 너에게 그렇듯이 너도 나를 영원히 마음 속에 새겨줘.


츠루기: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내 마음을 네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2. 사토루P는 강한 집념으로 상대에 대해 모든 걸 알아내고자 감시하는 스토커형 같다.


사토루: (랩탑을 켜며) 어디보자...후미카가 어디에 있나?


사토루: 아, 여기에 있네. 여긴 방송국이군. 무슨 촬영을 하려나? 토크쇼? 질나쁜 얘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사토루: 맞다, 좌표 적어둬야지...메모메모...


사토루: 그러고 보니 어느새 후미카에 관한 정보들도 하나씩 쌓여가네. 생일부터 시작해서 집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학교 학번, 아까 뭘 했고 지금 뭐 하고 있으며 앞으로 뭘 할 건지, 건강상태, 좋아하는 색깔, 음식, 성격, 싫어하는 것들, 지금 쓰고 있는 SNS 계정들, 뒷계정들, 그리고 기타 등등...


사토루: 난 후미카의 프로듀서고, 후미카를 너무나 사랑해. 그러니 후미카의 모든 것을 알 자격있지.


사토루: 사랑해, 후미카...너의 모든 것들을 내게 말해줘. 너에 대해 더욱 더, 아니 전부 알고 싶어.




3. 사무P는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공격형 같다.


사무: 아키하와 결혼하고 싶어. 그렇게 한다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겠지?


사무: 근데 문제는, 걸림돌이 너무 많아!!!! 나를 그림자에 두는 아버지!!! 언제나 내 목숨을 노리는 야쿠자 놈들!!!


사무: 내가 행복해지려면 이놈들을 다 썰어버리는 수밖에 없어. 그렇게 한다면...그 때는 나와 아키하만의 행복한 허니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겠지...?


사무: 좋아...그런 고로 다녀올게, 아키하. 


사무: 음? 걱정 마. 우리의 행복을 위한 일이야. 이 일이 끝나면 우린 정말 행복해질 거야. 사망플래그라고 생각하지 마. 절대 안 죽고 살아 돌아올 거니까.


사무: 다녀올게. 잠시 후에 봐.



(그 후, 저녁뉴스에는 야쿠자들의 떼죽음에 관한 내용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4. 리버P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필요없다는 말을 들을까 불안한 마음에 자신을 해치는 자해형 같다.


리버: 나는 후유코가 너무 좋은데, 그거에 맞지 않게 너무 약해빠졌어.


리버: 그리고 후유코는 이런 나를 싫어할지도 몰라. 이렇게 약한 놈이 사장이라니 얼마나 열받겠어?


리버: 대체 어떻게 해야 후유코가 나를 좋아해줄까...내가 후유코를 좋아하는 만큼, 후유코도 날 좋아해줬으면...


리버: 아니, 그것까진 바라지 않을게. 제발 떠나지만 말아줘...



쾅, 쾅,


(벽에 머리를 강하게 몇 번 박는다.)

(이마에 흐르는 두 줄기 피)



리버: 이렇게 하면...후유코도 나를 걱정해줄까...?


리버: 후유코...내 마음 몰라줘도 좋으니 떠나지만 말아줘...




5. 슈라P는 좋아하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주고 싶어하는 의존형 같다.


슈라: 좋아해, 시키. 영원히 너만을 따를게.


슈라: 네가 나에게 무엇을 해도 기쁘게 받아들일게. 나에게 무슨 약물을 먹여도 행복하게 중독될게.


슈라: 많이 좋아해, 시키. 한평생 네 말만을 내 귀에 담을게.


슈라: 네가 나에게 어떤 말을 해도 행복하게 들을게. 설령 그것이 저열한 음담패설일지라도 나에게는 천상의 앤섬이 될 테니까.


슈라: 시키, 나에게 무슨 짓을 해도 좋아. 네가 어떤 말을 해도 기뻐.


슈라: 나는 살아가는 평생을 너의 말만을 듣고, 널 위해 움직이고, 너만을 위해 살아갈 테니.




6. 아라이P는 자신이라는 존재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자애형 같다.


아라이: 안녕하세요, 아키 씨. 좋은 아침이에요.


아라이: 아키 씨, 원하는 스케줄 있으신가요? 그러니까, 하고 싶으시거나 도전해보고 싶으신 일 말이에요. 말씀해주시면 제가 넣을게요. 원하신다면 아키 씨의 화이트보드를 그걸로 다 채울게요.


아라이: 혹은 좋아하는 음식 있으신가요? 그것이 한끼 식사가 되었든 아니면 간식이 되었든 다 좋아요. 해드릴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아라이: 무엇이 되었든 아키 씨께서 원하시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모두 다 이뤄드릴 테니까요.


아라이: 제가 왜 아키 씨에게 이렇게까지 친절을 베푸냐고요? 아키 씨를 좋아하니까요. 아키 씨께서는 괴로운 저의 삶을 구해주신 은인이신걸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잘 해드리고 싶어요.


아라이: 저는 아키 씨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고, 그렇게 존재함으로서 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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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나쁜 사람’은 인터넷 서핑하다가 고발 밈(가칭)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써보았고, 두 번째 주제인 ‘전언’은, 여러분들께서 오리P의 설정을 세우실 때 저도 팀 알데바란에 대한 설정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에 설정들이 다 올라와 있어요.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예정입니다. 세 번째 주제인 ‘도지코인’도 인터넷 서핑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았고, 마지막 주제 ‘얀데레’‘별자리별 얀데레 소녀들’ 에서 영감을 얻어 써보았습니다.

미나미도령 앞으로도 간바리마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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