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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잊을 수 없던 그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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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30, 2021 16:25에 작성됨.

사무원P "잊을 수 없던 그 각오"




-사무실

츠루기 "그러니까...어떻게 됐다고?"

치히로 "유코쨩의 사이킥 빔을 정통으로 직격한 히-군이 기절해서 양호실로 입원, 그 여파인지 식당에서 일하던 버서코랑 보육원에서 놀고 있던 얼터쨩도 갑자기 소실. 유코쨩은 센카와가의 아내들에 의해 고치형에 쳐해졌습니다."

츠루기 "선배도 그렇고 선배네 사람들도 그렇고 그 고치형 정말 좋아하네..."

치히로 "뭐라더라...전 세계에 있었을 때, 다른 세계의 프로듀서한테서 배웠다고 하던데요? 더미...뭐시기였더라?"

츠루기 "그렇구나...그래서 선배는 눈을 뜰 것 같아?"

치히로 "조만간은요. 지금 안나쨩하고 코노미씨가 문병 갔으니까요."


-양호실

사무원P "으음..." 부스스

사무원P "여, 여기는..." 스윽

코노미 "아, 사무원P군, 정신들어?"

안나 "아저씨...다행..."

사무원P "코노미씨? 저 '또' 영양실조로 쓰러졌었나요?"

코노미 (...또?)

안나 (영양실조...?)

사무원P "이럴 때가 아니지...빨리 키타자와와 타나카한테 가봐야..."

안나 (시호씨랑 코토하씨...?)

코노미 (그 둘을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은...설마?!)

드르륵

아키하 "아, 사무원군!!" 화색

하루각하 "정신이 드셨군요."

사무원P "?!?!?!??!" 사색

아키하 "사, 사무원군?"

하루각하 "왜 그러시죠?"

사무원P "여, 여기에는 어떻...어떻게...?!" 바들바들

코노미 "설마!!!" 덥석

사무원P "코노미씨?" 코노미가 반지를 끼워줌

코노미 "미안, 사무원P군!" 자신의 벨트에 사무원P의 손을 가져감

위자드라이버 [Sleep- Please]

털썩

사무원P "쿠울..."

아키하 "코노미씨, 왜 그래?"

코노미 "...지금 사무원P군이 아키하쨩과 하루각하쨩에게 한 모습을 보고 알게 됐어."

하루각하 "네? 그게 무슨..."

안나 "코노미씨?"

코노미 "...사무원P군은 지금 사무원P군이야."

아키하 "그게 무슨 소리야?"

코노미 "센카와 시루시히도, 즈이무 시루시히도, 케츠젠 시루시히도 아닌 그저 사무원P..."

아키하 & 하루각하 ""???""

안나 "그, 그 말은..."

아키하 "안나?"

안나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의 대표'인 사무원P 아저씨...?" 사색

아키하 & 하루각하 ""!!!!""

코노미 "..." 끄덕

아키하 "그, 그 때의 사무원군이라면...우리들에게서 도망쳤던..." 바들바들

하루각하 "즈, 증거는 있나요!?"

코노미 "아까 코토하쨩과 시호쨩을 찾았어. 그 둘은 전 세계에서 사무원P군이 담당했던 아이돌이었으니까..."

안나 "맞아. 그리고 타나카, 키타자와라고 불렀고...또 영양실조로 입원했냐고도 했었으니..."

아키하 "그런..."

하루각하 "...저는 서둘러 회장님에게 알려드릴게요! 아키하쨩, 같이!"

아키하 "읏...!!" 주춤

코노미 "아키하쨩, 미안하지만 하루각하와 같이 가줘. 지금의 사무원P군은 아마 너와 만나는 것 조차도 힘들거야. 내가 잘 얘기할게."

안나 "안나도..."

아키하 "부탁드릴게요."


-회장실

츠루기 "...그렇단 말이지..."

치히로 "설마 히-군이 또 그 때로..."

시키 "어, 어떻게 하죠, 회장님?!"

사나에 "이대로 가다간...!!"

츠루기 "...코노미 녀석들이 잘 얘기해주겠지."

아키하 "..."

치히로 "아키하쨩..."

하루각하 "그럼 당분간 시루시히씨의 일은..."

츠루기 "잠시 동안 동결, 그리고 유코는 간지럽히기형에 처한다."

치요 "준비해 두겠습니다."

츠루기 "일단 기억 되찾는 것은 조금 시간이 지나야 될 것 같아. 그러니 기다리렴, 아키하"

아키하 "네..."

하루각하 "..."

츠루기 (설마 얼터 녀석과 버서코가 사라진 이유는 그 때의 선배의 영향에 의해서인가...)


-보육원

치에 "..." 뚱

아리스 "괜찮아요, 치에쨩?"

바이올렛 "치에쨩, 괜찮니?"

치에 "치에는 괜찮아요. 그저...얼터쨩이 보고 싶어요..."

아리스 "괜찮아요! 회장님이 잠시 심부름 보냈다고 하니까요!"

바이올렛 (회장님은 연소조 아이돌들에게 그런 식으로 속였지만...마력 반응 자체가 없어졌어...)

라세츠 "파파..." 울먹울먹

나미네 "우으..." 울먹울먹

소우코 "흐냣! 우지마-"

아리스 "네, 네~ 착하다~ 울지 마세요~"

바이올렛 (그 영향인가 사무원P의 자녀들도 뭔가 불안해 하고 있어. 도대체 뭐지...)


-식당

아카네 "흐음..." 카레 앞에 놓고 고민 중

미나코 "왜 그래요, 아카네쨩?"

아카네 "이 카레...미묘하게 맛 없어요."

미나코 "그, 그렇군요..."

아카네 "버서코쨩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잔느 얼터 (서번트가 마력도 안 남기고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 다면 당연히 소멸 이겠죠. 하지만 회장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쉬쉬하고 있기는 하네요.)


-양호실

사무원P "그렇군요...저는 그런 민폐를..." 코노미에게서 그간의 사정을 들음

코노미 "민폐라니, 그렇게 생각 안 들어!"

안나 "응, 응!" 끄덕끄덕

드르륵

츠루기 "선배, 괜찮으세요?"

사무원P "아, 츠루...아니, 여기서는 회장님이라고 불러야 되나...요?" 쓴웃음을 지으며

츠루기 "...서, 선배 입에서 회장님이라는 말을 듣다니..." 충격

사무원P "...도대체 저는 뭐하는 녀석이었죠, 코노미씨?"

코노미 "일단 회장이라고 막말하면서 반말 찍찍하는 회장대리이자 전무지."

사무원P "...저, 전무요? 그럼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는?!"

안나 "그 사무소는 전 세계라서 이미..." 읍

코노미 "거기까지..."

사무원P "???"

츠루기 "그리고 선배가 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사무원P "할 거?"

츠루기 "들어와."

드르륵

아키하 "..."

사무원P "으읏?!" 화들짝

아키하 "...사무원군, 나 알고 있어. 사무원군이 우리를 위해서 했다는 거. 하지만...그럼에도 나는 사무원군과 같이 걷고 싶어."

사무원P "...아키하..."

사무원P (그런가...단지 나의 위선에 지나지 않았다는 건가...)

츠루기 "자, 그럼 선배하고 아키하, 시키는 우선 먼저 퇴근하세요."

사무원P "어, 어?"

아키하 "회장님?"

사나에 "잠깐, 어째서 아키하쨩만?!"

츠루기 "선배의 기억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야. 무력으로 해도 되기는 하다만...그래서는 어떤 여파가 생길지도 모르잖아."

사나에 "그렇지만..."

츠루기 (그리고 선배와 가장 오랫동안 있었던 관계야. 그러니 분명 도움이 되겠지.)

시키 "냥..."

아키하 "..."


-핫케이크 점

사무원P "자, 먹어."

아키하 "...계속 우리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네, 사무원군"

시키 "그러게..."

사무원P "...머리로는 이해하려고 해도...아직도 내 기억 속에서는...나는 너희를 죽이려고 했던...괴물이니까..."

아키하 "사무원군..."

시키 "...아니야, 사무원군. 사무원군은 훌륭한..."

사무원P "시키는 상냥하네." 싱긋

아키하 "읏..."

시키 "슬픈 미소..."

우당탕 쾅

종업원 "꺄아악-!!"

사무원P "어?"

아키하 "무슨..."

시키 "일...?"

무장 강도 "시끄러워!! 전부 손 들어!!"

아키하 "꺄아악!!"

시키 "이게 무슨...!"

사무원P "둘 다 내 뒤에 숨어."

아키하 "하지만..."

사무원P "어서!!"

무장 강도 "어이, 넌 뭐하는 거야!!" 철걱

시키 "읏...!!"

사무원P "시끄러워. 이번에야말로..." 우우우웅

무장 강도 "으응?"

사무원P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지키겠다고...각오했어...!!" 우우웅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모든 것을 전부 잊어도...잊을 수 없는 각오...!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 번뜩


-???

토비 "...이거야 원...새로운 보구...라고 할까,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것이 강화된 거냐..."


-핫케이크 가게

사무원P "신데렐라 걸즈 -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자, 꽃을 피웠으니 화려하게 춤춰보자!)" 촤아아아앙

번쩌억

아키하 "꺄아악!!"

시키 "뭐, 뭐지...?!"


-다음 날

사무원P "야, 회장아, 여기 서류"

츠루기 "..."

사무원P "...왜?"

츠루기 "선배, 어제 일 기억 안 나세요?"

사무원P "??? 어제 무슨 일 있었어?"

츠루기 "기억 안 난다면 말고요."

츠루기 (다들 돌아왔으니 다행이지만...)


-보육원

치에 "자, 여기 얼터쨩, 아아-" 푸딩을 떠주며

얼터쨩 "저, 저 혼자서 먹을 수 있어요."

치에 "괜찮으니까 자-"


-식당

버서코 "오늘의 카레는 유달리 더 맛있네요."

아카네 "그러게요!"


-사무실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아, 아키하, 시키"

시키 "사무원쨩은 절대 잊지 못할 각오가 있는 거지?"

사무원P "??? 당연하지? 너희들을 지키는 거. 이 목숨을 다 받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야." 싱긋

아키하 "에헤헤"

사무원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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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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