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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34화

댓글: 7 / 조회: 698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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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9, 2021 13:15에 작성됨.

이번에는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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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점심시간 유리아네 학교 옥상에서

유리아, 쿄코, 리이나, 카나 넷이서 점심 먹고 있었다.


카나 : "유리아 도시락은 오늘도 푸짐하네?"


유리아 : "응...."


카나 : "어...유리아?"


쿄코 : "유리아...괜찮아?"


유리아 : "하아...누구든 정체 탄로날까봐 불안해서 이러고 있는데

            저런 식으로 화보나오고 그러면 가슴 안 철렁하겠냐고....."


그 화보 사건 이후 머리가 지끈거렸는지 

머리를 쥐어싸매었다.


리이나 : "그날 잡지에 평으로 그 카메라맨 분이 말했었잖아?

            그날 촬영예정이었던 모델이 무단으로 부재해서

            자기가 대타를 부탁했다고 말이야..."


쿄코    : "그리고 나중에 치히로씨도 나중에 알아서 들었는데

            그 촬영 못 해냈으면 346프로덕션에도 피해가 엄청 갔을 거래.

            거기 쇼핑몰이 스메라기 기업이라는 토고지 산하의 회사가 운영하는 쇼핑몰인데

            최근에 지어진 데라서 홍보한다고 무조건 자기들 몰에서 촬영하게 계약했었다나봐."


유리아 : "하! 어이없어서...응? 근데 어디라고?"


유리아가 질문하자 아키하가 다가와서 말했다.


아키하 : "스메라기 기업."


유리아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서 고개를 갸우뚱했다가 떠올랐는지 말했다.


유리아 : "스메라기? 스메라기면..."


아키하 : "어. 네가 생각하는 그 스메라기 맞을 거야. 사토루씨랑 같이 알시엘 프로젝트

            빽으로 참가했다가 정식데뷔 직전에 떨어졌던 그 스메라기 형제네 회사."


유리아 : "......어떻게 알고 있냐?"


아키하 : "하아...(이를 악물며)....느 뜨믄으그든~?"


유리아 : "어?"


아키하 : "처음 사토루씨 사진 보고 길길이 날 뛰면서 나랑 아빠한테 총 내놓으라고

            안 그러면 사리아한테 집에 있는 엽총 가져오라고 시킬거라고 했으니

            우리 아빠가 조사했었어...어떤 개자식들이 그런 터무니 없는 계약 위반 사항을

            설명도 안 해주고 내 걸어서 제3자를 이렇게 피해입히냐면서 말이야...."


유리아 : "끄응...그래도 난 사토루 걱정되서 그랬던 거다 뭐...."


아키하는 그 모습에 히죽거리며 말했다.


아키하 : "걱정이야 지금도 쭉 하겠지? 다른 의미로 말이야?"


유리아 : "뭐..뭐래.."


아키하 : "아닌 척 빼기는 너 전전긍긍 했었지? 사토루씨가 거기서 미후네씨랑

            눈이라도 맞을까봐?"


유리아 : "그...그런 거 아니거든!?/////....그런 거...그러니까.."


유리아는 얼굴을 붉히며 중얼거렸다.

그 모습을 보며 아키하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키하 : "아닌 척 빼기는....딱 티나더만..."


아키하는 그렇게 말하고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틀어주었다.

자그마한 오르골이었다.


유리아 : "어? 이거 뭐야? 소리 예쁘다."


아키하 : "그치? 끝까지 들어 너는 몰라도 내 딴에는 이거 들으면

           마음이 진정되거든..."


유리아 : "소리 예쁘네..."


아키하 : "그거나 좀 듣고 진정하고 있어. 너도 신경쓸 일 한 둘 아니잖아?

            얼마 있으면 문화제잖아? 준비할 것도 있을텐데."


유리아 : "진정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유리아가 오르골을 듣고 있는 사이


아키하 : "리이나는 이번 문화제에서 공연할 거지? 줄리아랑?"


리이나 : "응! 최근 일 덕분에 줄리아도 여유가 생겨서 예전보다 준비가 잘 되고 있데.

            아! 근데 그거 알아? 줄리아 최근에 연예기획사에 캐스팅 된 거?"


아키하 : "진짜? 줄리아가?"


리이나 : "응. 연습중이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왔었데."


카나 : "진짜요?! 부러워요!"


쿄코 : "근데 오늘 줄리아 만나고 왔는데 표정이 마냥 좋지는 않던데?"


리이나 : "그게...아티스트 기획사인줄 알았는데 아이돌 기획사였다나봐.

            그래도 처음은 몰라도 지금은 잘 하고 있는 거 같더라고..

            오늘도 레슨있어서 안 나왔고."


유리아 : "줄리아가 아이돌 기획사? 근데 어딘데?"


리이나 : "그러니까...아! 765프로라고 했어?"


한편


줄리아 : "엣취!"


시루시히 : "응? 왜 그래? 줄리아? 무슨 일 있어?"


줄리아 : "응? 어..아니야....누가 내 얘기 하나..?"


줄리아는 코를 문지르고는 다시 기타를 연주했다.


시루시히 : 근데 줄리아? 그거 무슨 노래야? 마치 알고 있는듯이 잘 치네?"


줄리아 : "아..이거? 실은 내가 작곡한 건 아니고 아는 사람이 줬어."


시루시히 : "아는 사람?"


줄리아 : "아..그게..('괜히 이름 말하면 안되겠지?') 그냥 친구 아빠가."


시루시히 : "? 친구 아빠?"


줄리아는 그렇게 말하고 더 말하지 않았다.


다시 학교


아키하 : "근데 말이야....연습은 리이나도 엄청 많이 하잖아?

            리이나는 줄리아처럼 캐스팅 쪽 생각없어?"


리이나 : "응? 어어..난 딱히..이미 예전에 한 번 기획사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거기서 퇴짜만 맞아서 말이야....."


카나 : "에에?! 리이나 저보다 노래도 잘 부르는데 왜요?"


리이나 : "글쎄..."


리이나가 얼버무리듯이 말하는 모습에

쿄코가 무언가 있다는 듯이 표정을 짓다가 말했다.


쿄코 : "그치만 리이나도 노래 부르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나보네?"


리이나 : "어..응! 근데 그건 왜?"


리이나의 질문에 쿄코가 웃으며 말했다.


쿄코 : "그럼...우리 프로덕션..와 볼래?"


바 retake


레나 : "어머? 시루시히씨 오늘 왜 이렇게 마셔요?"


카츠라(가명) : "말도 마. 이 멍청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니까..."


레나 : "루. 또 무슨 사고 쳤어?"


사토루 : "듣자하니 너무하네? 내가 맨날 사고나 치는 줄 알아?"


카츠라(가명) "그래서 네 딸은 잘 달래는 줬냐?"


사토루 "어떻게든요..."


카츠라(가명) (하이라이트가 오프된 채) "유리아쨩, 나한테 계속 엽총하고 샷건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의 말에 사토루가 당황해서 말했다.


사토루 "설마 빌려줬어요!?"


카츠라(가명) "내가 미쳤니...아, 대신 난 이제 안 쓰는 장난감 하나 빌려 주기는 했지.

                 아마 아키하가 건네줬을거다. 애초에 그거 아키하거나 다름 없었으니까...."


사토루 "무슨 장난감이요!?" 화들짝


카츠라(가명) "아내가 직접 만들어서 선물로 준 오르골. 

                 그거 들으면서 조금 진정하라고 말이야..."


사토루 "...그, 그런 귀한 것을 함부로 빌려줘도 되요?"


카츠라(가명) "괜찮아....난..그거 들으면, 아내가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못 듣겠더라.

                 그래서 아키하한테 줬었어...내가 말했잖아...그거 애초에 아ㄴ..아니... 세츠나가

                 아키하 생일로 만들어준 거였으니까....." 


쓴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그에게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유리아는 제가 잘 타이를게요..."


카츠라(가명) : "그래...좀 그래줘라...그나저나...너도 힘들겠다?

                   이번 일로 너도 좀 얼굴이 팔렸을텐데?"


사토루 : "그래도 아직은 아니예요. 감지덕지로 여겨야지...

            천하의 아카시 사토루가 프로듀서로 복귀한다니....당장 누가 믿겠어요?"


카츠라(가명) : "그나저나....방심할 순 없잖아?

                   네가 촬영했던 거기 스메라기 기업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었다며? 

                   게다가 거기 너 활동당시 벼르고 있던 데였잖아?

                   너 때문에 거기 아들 둘 데뷔 밀렸다고 말이야.

                   어지간히 물을 먹었었나봐? 어떤 놈들이었냐?"


사토루는 술을 한 모금 들이키고는 말했다.


사토루 : "스메라기 레이토, 하쿠토 형제...그룹은 아니지만 집안이 일단 재벌가 자손이예요.

            지금이야....재벌집 애들 몇몇이 공개적으로 아이돌 활동하는 게 놀랍지는 않지만

            그 당시에는 함부로 말 꺼내지도 못하던 시절이었어요. 밉보이면 바로 사장당하니까...

            동생인 하쿠토는 나름의 춤쪽에 재능은 있었지만 제 멋대로에 혈기왕성한 편이었죠.

            좋게 말하면 장부 나쁘게 말하면 그냥 양아치.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돈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날뛰는 거지.

            아니었다면 그냥 머리 안 돌아가는 행동파 양아치로 남았었겠죠."


카츠라(가명) : "제멋대로인 재벌집 아들놈 상이로군."


사토루 : "만약 하쿠토놈 혼자였다면 그 당시 프로젝트에서 아웃되었었겠지만..

            하쿠토는 혼자가 아니었죠."


카츠라(가명) : "스메라기 레이토...나도 조사는 해봤다. 네 딸 덕분에..

                   동생보다는 머리가 돌아가는 놈이더구나. 둘이서 지금 현역 활동중이지만

                   네가 은퇴한 사건 이후 이미지가 좀 안 좋아졌더군. 그래도 

                   형 쪽은 엄연히 기업 후계자로 지목된 상황이군.

                   그럼 네가 아는 스메라기 레이토는?"


사토루 : "룰이랑 규정에 발정난 순종 탈 쓴 잡종.

            알시엘 프로젝트에 있는 집 집안애들 말고 다른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애들도 많이 왔었어요..

            그 중에는 한국, 홍콩, 마카오, 태국, 미국계 등의 외국계열 출신들도 있었고요.

            근데 대부분이 나가 떨어졌었어요.

            그 주동자가 스메라기 레이토였고요....룰과 규정 가지고

            연습 참가자들을 계급 나누듯이 나누고는 차별 대우했죠 심지어

            있는 집 애들로도 나눴었고 특히 자기가 낮다고 세운 애들은

            단 한번도 센터 근처에도 와본 적 없이 사이드나 최하위만 머물다가

            떠났었어요. 

            내 눈에는 고작 동네 골목대장이 제왕학 어깨너머 배웠더니

            지가 세상 다 가졌다는 듯이 구는 우물 안 개구리였는데 말이예요.

            같이 껴서 행동한 게 이시다 쿄지랑 렌야였고

            쿄지 놈은 지 좋은 것만 보는 놈이라서 레이토 행동에도 옳은 이유가 있을 거라며

            행동하고 렌야 놈은 하쿠토 급 망나니라서."


카츠라(가명) : "도진개진이네. 그런데 그런 너랑 네 친구놈을 그냥 냅두지는 않았을텐데?"

                   너 듣자하니 네 친구랑 중간에 들어왔었다며?"


사토루 : "처음에는 카즈네 집안 보고 끌어들일려고 했어요. 근데 카즈가 거절했고요.

            그 때부터인가 견제하더라고요. 신경도 안 썼죠. 그 때 저는 외국인 애들 몇몇 

            안무 가르쳐주고 보컬레슨 확인해주느라 정신 없었으니까요.

            훗....걔네들 가르쳐 주면서 외국어도 배우고 했었죠."


카츠라(가명) : "왠지 너는 걔네들한테 욕부터 가르쳐달라고 했을듯한데 말야?"


사토루 : "......" (천천히 먼 산을 바라본다)


카츠라(가명) : "진짜냐?"


사토루 : "......뭐...그것들 상대하는 데 도움은 됐었어요....

            큭...다시 생각하니까 웃기네....그렇게 배운 욕..아! 특히 한국 욕이 엄청 먹히더라고요.

            막 내뱉는데 저것들은 뭔 뜻인지도 모르고 가르쳐준 애가 발음을 무조건 세게쉬지말고 

            퍼부어야한대서 그렇게 했는데 그 뒤로 쫄아서 근처에 오지도 않았고요."


카츠라(가명) : "근데 그것들은 알까 네가 거기 나왔었다는 거?"


사토루 : "글쎄요....저도 좀 불안하긴 한데...지금은 애들 말을 믿어봐야죠."


카츠라(가명) : "애들 말이라니?"


사토루 : "저희 과 애들이요. 애들 말로는 저 한동안 미디어에 얼굴 한 번 비춘 적이 없으니

            아마 찍어도 못 알아 볼거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그냥 찍었던 거고요..."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중 레나가 입을 열었다.


레나 :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거 같은데?

         스메라기 형제는 집요한 걸로도 유명하니까."


레나의 말에 사토루가 술 한잔을 들이키며 말했다.


사토루 : "알아."


283프로덕션


역시 그 날 사토루가 찍었던 화보를 보고 있었다.


카즈토 : "허....이번에는 대체 뭔 일에 휘말린 거냐?"


토오루 : "뭐해? 카즈토?"


카즈토 : "어? 토오루? 잘 하고 왔어?"


토오루 : "응. 잘하고 왔어. 근데 뭐 보고 있어?"


토오루가 고개를 내밀어 카즈토가 찍고 있던 잡지를 보았다.

그녀의 눈에 우선 보인 건 미후네 미유였다.

그걸 본 토오루가 무표정으로 눈을 카즈토에게 맞대며 바라보았다.


토오루 : "흐음~"


카즈토 : "왜..왜 그래?"


토오루 : "카즈토는 이런 스타일이 취향?"


카즈토 : "뭐? 내가? 왜?"


토오루 : "그럴게 여기 나온 이 여자 보고 있었던 거 아니었어?"


카즈토 : "뭐? 아니야. 난 내 친구보고 있었어."


토오루 : "친구?"


토오루가 다시 잡지를 보던 중 그녀의 눈에 미유와 같이 촬영한 

사토루를 바라보고는 손가락으로 찝어서 말했다.


토오루 : "친구?"


카즈토 : "어. 걔 네 친구야."


토오루 : "그래...정말로 이 친구라는 사람 본 거야?"


카즈토 : "그렇다니까?"


토오루 : "....알았어. 그럼..."


그 때 


히나나 : "토오루 선배~카즈토~빨리 와~ 우리도 촬영 가야지."


카즈토 : "그래. 마도카랑 코이토는?"


히나나 : "둘이라면 먼저 내려갔어."


카즈토는 알았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때 뒤를 돌아서는 아직도 잡지를 보고 있던 토오루에게 다가갔다.


카즈토 : "뭐해. 토오루. 얼른 가자."


토오루 : "카즈토."


카즈토 : "응?"


토오루 : "오늘. 열심히 할테니까...."


토오루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말을 이었다.


토오루 : "오늘 잡지본 것처럼 나도 제대로 봐줘야 돼."


카즈토 : "어?...응..그럴게."


토오루 : "후후...그럼 됐어. 얼른 가자. 카즈토."


토오루는 표정이 좀 풀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카즈토를 이끌고 나갔다.


스태프 : "수고했습니다."


또 다른 촬영날

미유,카에데,후미카,아나스타샤 이렇게 넷이서 촬영을 나왔다.


미유 : "네...수고하셨습니다."


미유는 다른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날 촬영 이후 미유의 주가가 올랐기에

이전보다는 바빠졌다.


디렉터 : "미유씨 저번 촬영 때 정말 좋았어!

             근데 말이야 지난 번에 그 대타 나왔었다는 사람 대체 누구야? 응?"


미유 : "그..그냥 저희 회사 사원이예요."


디렉터 : "아니!? 사원이라고?! 346프로는 사원도 비쥬얼보고 뽑아? 무슨 사원이 그렇게 잘 생겼어?"


미유 : "아하하.."


디렉터 : "어디 사원인데? 좀 소개시켜줘. 또 같이 찍으면 아주 그림 좋은 거 나올거 같은데 말이야."


미유 : "저..저기.."


카에데 : "디렉터씨?"


카에데가 다가왔다.


디렉터 : "오오! 카에데씨!"


카에데 : "미유씨 너무 몰아붙인다는 생각 안 드세요?"


디렉터 : "아하하! 미안하네. 이...그날 잡지를 봤는데 말이야.

            정말 내 이 바닥에서 지낸 것 중에서 최고였어서 말이야.

            미유씨 비주얼도 비주얼인데. 상대역도 그 비주얼이면

            연예인 충분히 해볼만한 비주얼이라서 말이야."


후미카 : "저기...수고하셨습니다..."


카에데 : "어? 후미카 수고했어."


미유 : "수고하셨어요."


카에데 : "그럼 디렉터씨 저희 이만 가볼게요. 다들 모였으니."


디렉터 : "오! 조심히 들어가!"


촬영이 끝나고


후미카 : "최근에 선배 얘기...갑자기..많아졌네요.."


카에데 : "뭐. 그럴 수 밖에요."


카에데는 언제 구했는지 그 패션잡지를 펴서 보고 있었다.


카에데 : "이 정도면...은퇴한 애라고는 안 볼 수준인데?"


후미카 : "그래도...조금은 불안하네요....선배...혹시 이러다 알려지시지나 않을까..."


카에데 : "흐응~? 후미카 사토루가 상당히 걱정되나보네.."


후미카 : "네?!"


카에데 : "알려져서 걱정이라기보다는 뭐랄까...

            사토루가 알려져서 다른 곳에서도 촬영제의 받을 게 걱정인 듯 해서 말이야."


후미카 : "아..그게...네에..//하지만...그것 때문만은...아니예요..///"


후미카가 당연히 부정할 줄 알았었던 두 사람이었기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카에데는 티를 내지 않았지만.


미유 : "저...저야말로...사토루씨가 걱정되요. 애초에 같이 찍었던 것도 저였으니까."


후미카가 미유의 말을 듣고 웃으며 바라보았다.


후미카 : "미유씨, 선배 걱정을 정말 많이 하시네요...."


미유 : "저기...후미카..사토루씨를 계속 선배라고 하는 거 오히려 

         사토루씨한테 위험할 거 같은데 말이야..."


후미카 : "걱정마세요....호칭은 제대로 구별하고 있으니까요..."


미유 : "...."


후미카 : "...."


그 말 이후 후미카랑 미유가 아무 말 없이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웃고 있지만 그 사이에는 알 수 없는 오오라가 피어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카에데가 멋쩍게 웃고 있었다.


카에데 : "어머. 이게 뭔 일인지...사토루도 죄가 많네...정작 본인은 모르는 듯 하지만..."


그 때 아냐가 돌아왔다.


아나스타샤 : "Я дома~ 어? 후미카, 미유....무슨 일 있는 겁니까?"


카에데 : "아..아냐왔어? 으응...아무것도 아니야...잠시만 저 쪽으로 가 있을래?"


아나스타샤 : "?"


카에데 : "응...그게...지금 끼어들면 위험할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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