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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33화

댓글: 14 / 조회: 896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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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4, 2021 23:11에 작성됨.

이번 편은 여기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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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이..이게 대체.."


리사 : "뭐야?"


이번에 3과에 새로 들어온 두 사람이 

카나데를 중심으로 한 3과 아이돌들이

두 사람에게 어떤 영상을 틀어준 채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은 사토루의 공연 영상과 사토루의 은퇴 당시 기자회견과

그 은퇴의 진상에 대한 뉴스였다.


하루 : "그러니까. 이 사람이 우리 프로듀서다. 이거야?"


카렌 : "응."


하루 : "하아..전직 연예인...그것도 엄청 유명했고 엄청 크게 사고 친 사람..."


리사 : "어쩐지...아리스가 그렇게 자랑을 한다 했어. 뭐...우리 아빠만큼은 아니지만."


아리스 : "아우..///그건..그런게..."


린 : "아리스도 너무 그렇게 부정하지마. 너도 다른 주니어 아이돌들과 같이 있을 때

       프로듀서 자랑하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리스 : "누...누구한테 들은 건가요? 그런 거?"


야스하 : "내가."


아리스 : "네?"


야스하 : "근데 연습실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면 안 들릴래야 안 들릴 수가 없잖아?"


하루 : "아무튼..이걸 우리한테 보여주는 이유가 뭔데?"


카렌 : "두 사람은 알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 부서 모두 담당 프로듀서가

         전직 연예인 출신이야. 근데 지금 1과에 츠루기씨나 2과의 시라즈키씨는

         이시다들한테도 알려져있어."


하루 : "시라즈키면 요전번에 유카리를 구하다가 다쳤던 그 사람이잖아?

         그 사람도 예전에 연예인이었던 거야? 뭐. 그 사람들도 아이돌이었거나 그래?"


야스하 : "둘 다 아이돌출신 엔터테이너예요.

            근데 지금 저희 프로듀서만 정체를 숨기고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어요."


리사 : "그럼 아까 우리한테 보여줬던 영상이 그 이유겠네?"


야스하 : "거의 맞아요."


히지리 : "그리고...프로듀서씨가 최대한 숨겨달라고....부탁했어요..."


리사 : "근데 요전번에 아리스나 치에랑 같이 화보찍은 것도 있잖아?

         그건 어떻게 된 건데?"


아리스 : "아...그건..."


치에 :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어요...그 때는 잘못했으면

         촬영의 취소로 저희가 모두 뒤집어 쓰게 될 뻔했어서..."


하루 : "그래서 얼굴 가리고 나왔던 거야? 그 사람이?"


치에 : "네. 저희들도 최대한 프로듀서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고 있어요.

         그러니.."


하루 : "뭐. 그래도 요전번에 일을 생각하면 여기에서는 제일 제대로 된 어른이겠네.

         알았어. 우리도 최대한 입 다물테니까."


리사 : "그래도 우리 뿐만이 아니라 여기 3과가 원인이 아닌데도 프로듀서 정체가 

         흘려나오면 그 땐 어쩔건데.."


카나데 : "하아...솔직히 말하면 지금으로는 그 쪽은 방법이 없어 그저 프로듀서가

            유연히 해내주길 바래야지...."


이렇게 두 사람의 환영과 사토루에 대한 걱정을 표한 3과였다.

그러나 지금 사토루는 또 다시 위험한 징검다리를 건너는 처지가 되었다.

너한테 뭔 일이 있고 네가 굴러야 이야기가 돌아간다라고 누군가가 말하듯이. 


촬영 장소인 쇼핑몰


찰칵!


찰칵!


카메라가 찍히는 소리가 들린다.


히카RUN(룬) : "그래! 좋은 느낌이야!"

                  "좋아 좋아 좀 더 붙어보도록!"

                  "좀 더 요염한 느낌으로!!"

                  "곁눈질! 곁눈질이 포인트야!"


사토루가 미유하고 촬영중이었다.


히카RUN(룬) : "다음은 아즈사씨 나와주시고."


아즈사 : "네~"


사토루 : "끄응...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히카RUN(룬) : "아주 좋아! 좋아! 사진빨이 잘 서는 사람이네

                   근데 왜 그렇게 싫다고 거절했나 몰라?"


조금 전


사토루 : "제가 대타를 말입니까!?"


히카RUN(룬) : "그래. 혹시 지금 여기 상황 들은 게 있는가?"


사토루 : "듣긴 했습니다만, 저는 일반인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얼굴 

            비춰지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히카RUN(룬) : "끄응.....그렇다면....곤란한데....그럼...좀....."


사토루 : "뭐...문제라도 있는 건가요?"


히카RUN(룬) : "실은..."


그가 다음에 하는 말에 사토루가 큰 소리로 답했다.


사토루 : "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촬영을 못 끝내면

            우리측에 손해배상 청구를 한다니!"


히카RUN(룬) : "말 그대로이네...실은 이번 촬영에 쓰이는 의상들이

                   이 몰 내에 있는 옷 매장에서 온 것들은 협찬 받은 건데...

                   촬영을 못하면 매장에 입은 피해 배상을 해야하는 처지이네.."


사토루 : "그런 터무니 없는 게 어디있어요!"


히카RUN(룬) : "나도 처음에는 말이 안된다고 했었지...장소도 바꿀려고 했었고

                   근데 그 에이전시에서 이 곳을 고집해서 

                   이 곳을 촬영지로 정하지 않으면 

                   알고보니 이 매장...스메라기 기업이라고하는

                   토고지 그룹 산하의 기업에서 운영 중인 곳인데..

                   토고지 산하다보니 잘못하면 그 기업뿐만이 아니라 토고지 그룹에까지

                   피해소송이 갈 수가 있어서.....그리고 이 쇼핑몰을 운영하는

                   스메라기 기업에서도 아마 가만히 있지는 않을거야... 촬영이 안되면

                   이 매장에서 입은 피해를 토고지에게 고발해서

                   덤터기 씌우게 만들지도 모르는 상황이란 말이네......."


사토루 : "그런 터무니 없는..그럼 촬영이 불성사 되면 미유씨네나 저희부서에도

            피해가 간다 이 말입니까!"


사토루의 말에 히카RUN(룬) 사진사도 한숨을 쉬었다.


히카RUN(룬) : "미안하네...미유P씨한테도 말을 했어야 했는데...

                   토고지에게 밉 보여서 촬영에 지장이 갈까봐...말하질 못했었다가 

                   촬영을 중단하고 쉴 때 말해주었었어.."


나중에 가니까 히카RUN(룬)은 사토루에게 고개 숙여 부탁했다.


히카RUN(룬) : "부탁하네. 이대로가면 자네 프로덕션에도 피해가 가게 되네.

                   맘에 안 드는 건 아네만 부디 사람 하나 살린다는 맘으로

                   또 자네 프로덕션을 살린다는 맘으로 도와주게나."


사토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답답할 지경이었고

미유P를 돌아보며 노려보았다.


사토루 : "그래서 날 그렇게 대타로 세울려고 부탁했던 겁니까?"


미유P : "우으으...면목이 없습니다.....진작에 알아보지 못했던 제 잘못도 있어요....

           나중에 알았었어도 일단 촬영을 잘 끝내고 보자했었는데

           설마 상대 모델 쪽에서 이렇게 나올 줄은..."


사토루 : "그럼 그 상대 모델이라는 놈도 뭐..우리 엿 멕일려고 지금 안 나오고 있는 거예요?"


히카RUN(룬) : "아. 그건 아니네 상대 모델에 경우에는 원래부터 인성이 글러먹은 놈이었네.

                   재능은 있는데 정작 그걸 살려줄 인성이 없는 놈이라고 뒤에서 욕하고 있는 놈이네.

                   그런데 그렇게 이번 일 중요하다고 에이전시에도 말해주었었고 신신당부를 했었는데..."


히카RUN(룬)은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싸매고 있다가 다시

그 에이전시 소속사원을 노려보았다.

눈이 마주치자 그 소속사원은 다시 고개 숙여 사과했다.


히카RUN(룬) : "설마 이렇게 안 나올 줄은 몰라서..."


사토루는 이 일로 골머리가 생겼는지 미간을 주물렀다.

솔직히 말하면 나오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대로 잘못되면 그 피해는 프로덕션에게 간다.

아니 그걸 다 떠나서 프로덕션은 상관없다.

부서가 피해를 입게 된다.

그것도 제 3 자로 인해

또 다른 문제는 이 쇼핑몰이 스메라기 기업의 것이라는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지만....여전히 듣기 싫었다.

하지만...지금은 부서 피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었다.


사토루 : "좋습니다. 그 역 해드리지요.

       

히카RUN(룬) : "어머? 정말? 고마워~덕분에 살았어~"


사토루 : "단! 조건 있습니다. 제 얼굴 안 나오게 해주십시요."


히카RUN(룬)  : "에에?"


사토루 : "에에? 는 무슨! 아까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 얼굴 나오는 거 싫다고요."


그 때 


미유 : "저기.....사토루씨..잠시만 좀..."


사토루 : "미유씨?"


사토루는 미유가 불러서 가 봤다.

그리고 거기서 미유가 한 말은 사토루도 놀랄 말이었다.


미유 : "한 번 얼굴 드러내고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요...?"


사토루 : "미유씨?!"


미유 : "이건 제 생각인데...사토루씨...그 동안 tv에서 모습한 번 보인적 있으세요?"


사토루 : "네...그건 좀.."


미유 : "멀리서 찍히거나 한 거 말고 가까이에서 찍힌 적이요."


사토루 : "그게...없습니다.."


미유 : "그럼..괜찮을거예요....사람들이 기억하는 사토루씨는

         그 때의 사토루씨지. 지금의 사토루씨가 아니잖아요...

         그럼 괜찮을지도 모르는 일이예요."


사토루 : "하지만.."


미유 : "얼굴이 안 나오게 무조건 찍어달라 그러면 아마

         제대로 된 성과도 안 나올 거예요.

         그러니까..."


사토루는 그 말을 듣고 잊고 있던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예전에 자신이 주니어 아이돌들과 화보 찍고 나서 얼마 후에

린이 했던 말이 떠올랐었다.


-린 : "프로듀서 어차피 지금 모습에 대해서 누가 아는 사람도 없잖아?

        프로듀서가 직접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아마 왠만한 사람들은 다

        모를 걸? 뭐...너무 대놓고 티내면 의심이야 받겠지만서도 말이야."-


미유 : "저기...사토루씨...?"


사토루 : "하아...."


결국 사토루는 이전에 린이 했던 말과 미유의 의견을 받아들여

결국 적정선 합의를 낸 후에 촬영대타로 참여하기로 동의했는데

다만 완전히 가리는 것에서 정면보다는 측면이나 머리카락으로 가리는 정도에서

합의를 봤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다.


히카RUN(룬) : "좋아~ 좋아~ 아주 좋아용~!

                   근데 표정이 좀 딱딱한데 스마일~!"


사토루 : "끄응...."


미유 : "여기요."


사토루 : "아 고마워요."


미유가 사토루에게 찬 음료수를 건넸다.


아즈사 : "사토루 요즘 촬영 잘 안한 티가 나는데?

            완전히 뻣뻣한 꼴인 거 알아?"


사토루 : "당연한 거 아냐? 애초에 그만두고 연예계 관련에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


아즈사 : "근데 카메라 감독님 평은 엄청 좋아 일단 기본 스펙이 좋아서

            잘 어울린다나? 사토루 아직 죽지 않았네?"


사토루 : "비행기 태우지 말라 뭐 안 나온다."


히카RUN(룬) : "자, 그럼 이번에는 팔짱을 껴볼까!"


사토루 : "네?"


미유 : "후후.."


사토루가 방심한 사이 미유가 사토루의 팔에 안겨들었다.


사토루 : "미..미유씨!?"


미유 : "괜찮아요. 이렇게 저기..사토루씨...고개를..제 쪽으로..해주실 수 있나요?"


사토루는 미유의 눈을 보았다. 매사에 열심히하는 모습이었다.

과거 자신의 대학 선배의 협박으로 힘겨워하던 

그녀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사토루는 진지한 그녀의 모습에 어울려주기로 했다.


아즈사 : "자 그럼 나도~!"


사토루 : "아즈사!?"


잠시 후


코즈에 : "3과씨 코즈에도 안아 안아~"


사토루 : "응? 어어.. 그래."


코즈에 : "에헤헤...따뜻해..."


그걸 본 유키미가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유키미 : "우우...사토루..유키미도.."


코즈에 : "유키미...욕심 부리는 건...안 좋아?

            유키미...맨날 사무실에서...프로듀서한테 붙어있으니까."


유키미 : "우우...."


유키미가 거의 울상이 되자 사토루는


사토루 : "읏차!"


유키미 : "어..어어!? 사토루?!///"


한 쪽 팔로 코즈에를 안은 채 다른 한 쪽 팔로 유키미를 안아 올렸다.

그러자 그것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유키미와 코즈에 둘 다 사토루이 품 속으로 안겨들어 웃었다.


히카RUN(룬) : "좋아~ 아주 좋아."


스태프 : "잠깐 휴식 하겠습니다!"


긴 촬영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사토루는 벤치에 기대었다.

간만에 장기 화보 촬영이라 몸이 고달퍼졌다.


사토루 : "하아아...힘들었다. 간만에 하려니까 이것도 체력소모가 상당하네..."


히카RUN(룬) : "3과 프로듀서?"


사토루 "아 네..그나저나 어떻게 됐나요? "


히카RUN(룬) : "흠....너무 좋은데..조금 딱딱하네...좀 더 뭐랄까...커플의 마음이랄까?

                   그런 게 안 느껴져서 말이야."


사토루 : "하하..제가 그런 거랑은 거리가 멀어서요."


히카RUN(룬)은 사토루의 말에 경악을 했다.


히카RUN(룬)  : "아닉 그게 말이 돼? 아니 3과씨 그 외모 보면 왠만한 여자는 다

                    꼬실텐데 지금까지 여자 한 번 사귀어본 적이 없다고?"


사토루 : "그게 그렇게 됐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히카RUN(룬)이 사진 검토를 하기 위해 떠나고 난 후

유키미와 코즈에가 사토루에게 다가왔다.


유키미 : "사토루, 수고했어."


코즈에 : "후와아....열심히 했어...피곤해..."


두 사람이 먼저 와 사토루에게 붙었다.


미유 : "사토루씨 수고하셨어요."


사토루 : "네 미유씨도 수고하셨어요."


미유 : "옆에 앉아도 될까요?"


사토루 : "아..네 괜찮습니다."


미유는 사토루의 허락을 맡고 그 옆에 앉았다.


미유 : "후후..유키미랑 코즈에 정말로 잘 따르네요?"


사토루 : "하하..유키미는 제가 346에 오기 전에 만난 애라서 그런 거겠지만

            코즈에는 잘 모르겠네요..."


미유 : "실은 유키미가 그날 코즈에한테 가서 이야기해주었었어요."


사토루 : "네?"


미유 : "후후...페로를 구해준 엄청 멋있는 사람이라면서."


사토루는 듣기 낯부끄러웠는지 볼을 긁적였다.


사토루 : "그래서 코즈에가 처음 만났을 때 그랬던 거구나."


사토루의 모습을 보던 미유가 말했다


미유 : "죄송해요..갑자기 이런 일을 부탁드려서..그래도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쳤고 좋은 그림이 나왔다고 히카RUN(룬)씨도 모두도

         기뻐하고 있어요...저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토루는 잠시 앞을 보더니 말했다.


사토루 : "미유씨는 늘 열심히시고 상냥하시네요. 저는 이미 이런 바닥에는 이미 이골이 나서 말이죠.

            첫 시작 단추부터 썩은 동아줄 잡고 시작해서 말이죠.

            썩은 꼴이란 꼴은 다 보고 살았었으니....다 잊고 시작하고 싶었는데..

            결국에는 다시 돌아왔죠. 하지만 미유씨는 아직도 여기에 있으니까 말이예요."


미유 : "그렇지 않아요...저도 처음에는 실수만 해서 미유P씨랑 같이 혼도 많이 났었어요...

         그리고....저 싫은 소리를 못해서 그런 것 뿐이니까요..."


사토루 : "나쁜 거다라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그것도 적당히가 있으면 남을 배려하는 거라고 하는 거예요.

            과해지면 문제인거지. 내가 이런 경우가 생기면 그냥 안 있었어요...하하..탈주는 기본이었지..

            오히려 사고친 당사자 놈 인정사정없이 갈구고 쪽 줬을 겁니다.

            그런 건 못 지나치거든요....자신의 행동으로 자신만 망하면 상관없지만.

            그런 일이 세상에 어디있겠어요...누군가는 결국 피해를 입게 되니까요.

            근데...그런 면에서는 미유씨는 저보다 더 나은 사람이예요....

            당신은 충분히 상냥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요."


미유는 그 말에 작게 웃으며 말했다.


미유 : "그러는 사토루씨도 이름처럼 행동하시잖아요?"


사토루 : "네?"


미유 : "실은 미유P씨가 토모코씨랑 같이 사토루씨 방송영상을 보시던 중에

         사토루씨 이름이 나오더라고요..悟 깨닫는다에 사토루..정말 그 말대로예요.."


사토루 : "아하하...('그 둘...진짜...')"


미유 : "그리고 제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도 사토루씨 덕분이예요.

         예전에 절 구해주셨을 때 그러셨죠?

         더는 자신 탓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그렇게 생각만 하기에 삶이 아깝지 않냐면서.."


사토루는 그 날 미유를 협박하던 바나나video를 털어버리던 날이 떠올랐었다.


미유 : "그 날 이후로 무슨 일이든 즐기는 것이 곧 행복하고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후후...이것도 사토루씨가 활동할 당시 했던 말과 같네요?"


사토루는 그 말에 활동 당시가 생각났었다.

확실히 자신은 그 당시 인터뷰에서 딴 생각 않고 그저 즐기며 활동한다라고 말했었다.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라 웃게 되었다.


사토루 : "훗..고맙습니다. 덕분에 잊었던 일이 떠올랐어요."


미유 : "아니예요..그리고 도움이 되었다면 기뻐요."


둘이 말하는 때 사토루의 무릎에 기대어 자고 있던 유키미와 코즈에가

깨어났다.


유키미 : "우응...사토루..?"


코즈에 : "후와암...무슨 일 있었어?"


사토루 : "어? 아니..아무것도.."


미유 : "이제 일어났어요? 두 사람?"


그렇게 서로 웃으며 말하고 있을 때


히카RUN(룬) : "이거야아아아아! 셔터 누르기에 완벽한 타이밍!!!"


그는 프로였다.

그리고 그런 그를 멀리서 리츠코와 아즈사가 보고 있었다.


리츠코 : "아즈사씨 대체 뭘 보고 계신 거예요?"


아즈사 : "저기요."


리츠코에 눈에 보인 건 어딘가를 찍고 있는 히카RUN(룬)

그리고 그가 찍고 있는 사토루와 미유, 유키미, 코즈에 네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이었다.


리츠코 :  "히카RUN(룬)씨 또 불 붙으셨네요."


아즈사 : "어머어머..."


리츠코 : "그나저나...저 모습이면 불 붙고도 남겠네요.

            저 사람이죠? 준이치로 회장님이 말했던 그 사람이?"


아즈사 : "어머? 리츠코씨도 알고 있었어요."


리츠코 : "저기요. 아즈사씨 저 아즈사씨랑 765프로 초창기 멤버이거든요?"


아즈사 : "아..그랬었죠..."


그렇게 휴식을 끝내고 촬영을 마쳤다.


사토루 : "하아...드디어 끝났다...."


아즈사 : "수고했어. 덕분에 우리 765프로도 한숨덜었어."


사토루 : "난 됐고 즈이무씨한테 안부 좀 전해줘."


아즈사 : "응 그럴게."


사토루 : "응? 근데 거기있는 사람은."


아즈사 옆에서 리츠코가 나왔다.


리츠코 :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오늘 수고하셨어요.

            756프로의 프로듀서인 아키즈키 리츠코라고 합니다."


사토루 : "아 네...저는 3과 프로듀서인 아카츠키 사토루라고 합니다."


리츠코 : "아니아니...숨기실 필요 없어요 아카시씨."


사토루 : "에?"


리츠코 : "저 이래뵈도 756프로 창립당시 멤버예요.

            그러니 아카시씨 사정은 알고 있어요."


사토루 : "창립멤버면.."


아즈사 : "응, 나랑 나오토씨, 리츠코씨, 준이치로 회장님, 준지로 사장님, 코토리씨

            이렇게 6명이서 시작했었어."


사토루 : "아..그랬어..난 또..."


사토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리츠코 : "그래도 설마 진짜로 그 아카시 사토루가 346프로에 있었을 줄은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 군요."


그러던 중 미유 일행이 오고 있었다.


아즈사 : "일행들 오고 있네 우리 가볼게. 조심히 들어가."


사토루 : "너도."


아즈사랑 리츠코가 떠나고 미유 일행이 다가왔다.


미유 : "사토루씨 오늘 고마웠어요."


사토루 : "괜찮아요. 이걸로 탈이 없어진다면야...하지만..

            (미유P를 노려보며)꽤 많은 걸 잃어버린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서도 말이죠."


미유P : "죄송합니다...제가 계약서를 더 꼼꼼히 봤어야 했는데.."


미유 : "너무 그러지는 마세요...."


히카RUN(룬) : "맞아. 그 쪽 덕분에 정말 많은 사람이 피해를 안 받았으니 말이야."


사토루 : "하아...아닙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됐습니다.

            그나저나 이걸로 쇼핑몰쪽 기업의 클레임 건은.."


히카RUN(룬) : "걱정마. 제대로 촬영했는데 스메라기 기업에서 발뺌하며 내 걸을 이유도 없어졌으니까.

                   그리고 탓하려면 미유P씨보다는 그 상대 모델놈을 탓해야지...

                   지 멋대로 시간도 안 지키고 펑크낸 주제에...말이야...!!!"


미유 : "저기...히카RUN(룬)씨...."


히카RUN(룬) : "어...흠흠....나도 모르게 화를 내 버렸네...뭐 아무튼...

                   성과도 좋았으니 더더욱 클레임 걸지도 그러지도 못하지. 아! 맞다! 이거."


사진사가 한 옷가방을 건넸다. 그 안에는 그날 사토루가 촬영으로 입었던 옷들이 있었다.


사토루 : "이건..."


히카RUN(룬) : "사실은 보수는 돈으로 주고 싶네만 자네 회사 사원 아닌가?

                   돈으로 주면 문제 있을 거 같으니 대신 매장내 최고 상품으로 엄선해서 고른 거야.

                   매장 사장도 당신 정도의 미남이 입어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가게 홍보에 된다면서 

                   말이야."


사토루 : "아...네.."


히카RUN(룬) : "그리고...만만의 준비는 다 되가서 말이야."


사토루는 그 말의 다시 한 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 때 미유가 사토루에게 말했다.


미유 : "사토루씨."


사토루 : "네?"


미유 : "저..실은 아직...사토루씨가 주셨던 곡 아직 가사 다 못 만들었어요."


사토루 : "아하하..그건 괜찮아요. 제가 강요한 것도 아니니까요."


미유 : "근데...이번에는 가사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사토루 : "네? 아...다행이네요."


미유 : "네! 그러니까..나중에 그 라이브 카페에서 녹음할 때 들으러 와 주시겠어요?"


사토루 : "네 그럴게요."


그 때


모델 : "예이~늦었슴돠. 뭐 히어로는 제일 나중에 등장한다고나 할까요...막이랰ㅋㅋ"


한 껄렁껄렁한 남자가 터덜거리는 걸음으로 들어왔다.


사토루 : "누ㄱ....으에에엒?!"


사토루가 고개를 돌리니 거기에는


히카RUN(룬) : "이...빌어먹을 놈이!!!!"


미유P : "저 놈 때문에!!! 내가!!!"


분노로 온 몸을 휘감은 채 서 있는 히카RUN(룬) 카메라맨과 미유P가 있었다.


사토루 : "누구길래.."


미유 : "그...오늘 함께 했어야 할 남자 모델 분이세요."


사토루 : "저 놈이예요~?"


미유 : "사..사토루씨?!"


사토루도 화나기는 마찬가지였다.

저 놈 때문에 자신이 대타로 나왔었으니까.

물론 그를 좋게 보는 이는 지금 이 자리에서 한 명도 없었다.


모델 : "아아 그만 아침까지 마셔버렸지 뭡니까? 제 모델 친구들하고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아즈사 : "결국에는 왔네요?"


리츠코 : "나 참내 뭘 잘했다고 저렇게 오는 거야?"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 모델 놈은 아즈사를 발견했다.


모델 : "아즈사쨩~조금만 기다려~나 준비하고 올테니까!"


리츠코 : "어이구 놀고 있네. 끝난지가 언젠데."


아즈사 : "후후..리츠코씨 그만 가요."


아즈사와 리츠코가 대꾸도 않고 가보리자

모델은 혀를 차고는 미유에게 다가갔다.


모델 : "아~미유쨩~보고싶었어~ 미유쨩도 그렇지~?

         같이 촬영할 수 있어서 기쁘네?"


미유 : "아니..그게..저.."


스태프들 : '촬영은 개뿔...벌써 끝난지가 언젠데..'


모델 : "이런 촬영 빨리 끝내버리고 미유쨩도 같이 마시러가자.

         물론 내 방에서 말이야."


미유 : "그..그러니까.."


미유P :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모델 : "엥?"


미유P : "늦게 와서는 뭐? 밤새 마시다가 왔다고요?

           덕분에 여기 사람들이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말기나 하냐고요!"


모델 : "그래서 사과로 제가 미유쨩을 달래준다고 하잖아요~"


미유P : "으으...이 사람이 진짜!"


그 때


사토루 : "저기.."


모델 : "아? 너 뭐야? 뭔데 내 앞으로 성큼성큼 와서 멀 걸어? 새꺄! 꺼져라!"


사토루 : "지금 미유씨께서 곤란해 합니다. 좀 떨어져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미유 : "사토루씨.."


모델 : "뭐? 너 누군한테 말하고 있는지 알기나 해!

         뭘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앉았어!

         난 그 유명한 MAX 에이전시 소속 모델이라고!"


사토루 : "어딘지는 알죠? 근데 에이전시 이름은 아는데

            그 쪽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모델 : "무..뭐!?"


사토루 : "애초에 안다고 해도 남들이 죽어라 노력하는 시간

            술 처먹고 뻗어서는 오지도 않다가 뒷북이나 치는 불성실한 사람 이름까지

            기억해야 될 이유가 없어서 말이죠.

            아 그래도 그 쪽 에이전시 이름은 기억합니다.

            예전에도 저희 프로덕션 주니어 아이돌들의 화보촬영을 무산 시킬 뻔한 적이 있어서 말입니다."


그의 말에 주변 스태프들 몇몇이 풋하는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모델 : "으윽! 이익! 후..하아...아~그렇구나..알겠어 알겠어. 난 모델이니까 다 이해해야지

         근데 너 짜증나거든? 걍 뒤져!"


그 반응에 모델이 사토루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 주먹은 사토루의 가슴팍에 꽂혀 나동그라졌다.


미유 : "사토루씨!"


유키미 : "사토루!"


코즈에 : "괜찮아..?"


모델 : "한 주먹거리도 안 되는 게 어디서! 야 꼬맹이들 저리 안 꺼져!

         어디 어른 일 하는데 와서! 미유 조금만 기다려 내가 일 좀 끝내.."


미유 : "그만해요..."


모델 : "응?


미유 : "대체 뭐하자는 건데요! 늦게 와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입히고!

         당신 때문에 대타 서준 분한테 폭력이나 쓰고!

         어린애들한테 소리나 지르고! 그렇게 하면 누가 좋아하겠냐고요!"


모델 : "미..미유?!"


사토루 : "하아...(일어나면서) 결국에는 폭력이냐?"


모델 : "무..뭐!? 뭐야..이 자식..아..아프지도 않나?"


사토루는 뭐가 때렸냐는 표정을 지으며 일어났다.


사토루 : "왜? 내가 나 때린 놈한테까지 존대 써야돼?

            애초에 난 지금 너 때문에 기분도 더럽다고?

            안 나와도 될 대타로 네 놈 때문에 나왔으니 말이야.

            그리고...애들한테는 뭐라고 하지 말이야지. 그래놓고 어른 소리가 입에서 나오냐?"


모델 : "뭐래는 거야! 이 개자식이!"


사토루 : "네가 먼저 때렸다. 그러니.."


사토루는 다시 주먹을 날리는 모델의 팔을 쳐내고

무릎을 차서 넘어뜨린 뒤에 한 쪽 팔로는 모델의 팔을

다른 한 쪽 팔로는 그 모델의 후드 모자를 잡아 넘어뜨렸다.


미유 : "대..대단해.."


스태프들 : "뭐..뭐야?" "지금 뭔 일어난 거야?!"


사토루 : "정당방위다? 네가 먼저 나 때렸으니까."('망했다....일단 맞아주긴했는데

            또 공격해서 반사적으로 움직여버렸어....뭐..별 수 없지..')


모델 : "뭐야! 이거! 안 빠져! 아니 뺄려하면 더 아파! 젠장! 놓으라고!"


남 모델은 계속 팔을 빼려했으나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팔이 빠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었다.


모델 : "빌어먹을! 이 새끼! 난 복싱 배웠다고!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사토루 : "미안한데 너 같은 놈이 좀 복싱의 ㅂ자도 꺼내지 말았으면 좋겠다.

            너 하나 때문에 다른 복싱 배우는 사람들도 너랑 같은 취급 받을 거 아냐?

            그리고 내가 말했었지. 정당방위라고."


모델 : "빌어먹을! 누가 경찰 좀 불러! 이거 폭행이야! 이 새끼 고소할거야!"


미유 : "사..사토루씨!"


그 때


히카RUN(룬) : "짜잔~!"


히카RUN(룬)이 자신의 아이패드를 꺼내어 어떤 영상을 틀었다.

그건 조금 전까지 난동을 부리던 모델의 모습이었다.

사토루를 때려서 넘어뜨리는 장면까지 다 담겨있었다.


모델 : "무...뭐...뭐야 이게..."


히카RUN(룬) : "나는 뭐 손 놓고 구경할 줄 알았어? 네 폭력행위도 그리고 이전에

                   미유한테 했던 행동 모두 녹화 요기 녹화 되어 있네?

                   이게 내가 경찰서에 제출하면 너 연예계 삶은 끝이겠지?

                   뭐 사람 떄린 시점에서 연예인 아니더라도 평범하게 범죄자지만 말야?"


모델 : "이이...이게..젠장!"


잠시 후 히카RUN(룬)이 부른 경찰이 왔고

히카RUN(룬)이 제출한 증거로 그 모델이 구속 처분 되었고

사토루도 상황 설명을 하고 돌아왔다.

모델은 잡혀가는 와중에 사토루에게 두고보자는 말을 하며 발악하다가

공무집행방해가 추가로 붙었다.


미유 : "사토루씨 맞은데는"


사토루 : "괜찮아요..일부러 맞아준 거니까. 아프지도 않아요."


미유 : "그럴리가요 그렇게 맞은 소리가 꽤 컸는데.."


사토루 : "하하..아..그게..아! 제가 맷집이 좀 세요.

            그래서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요. 그나저나 미유씨는 괜찮으세요?"


미유 : "네 전 괜찮아요."


사토루 : "하하. 그보다도 아까 전에 그 사자후 정말 엄청 나던 데요?"


미유 : "네!?"


사토루 : "설마 미유씨께서 직접 그렇게 화내고 나서실 줄은..."


미유 : "아우...그게...저도 모르게...그 사람이 아이들한테 윽박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미유P : "저도 놀랬어요....미유씨가 그렇게 화내실 줄은..."


그렇게 미유 혼자만 얼굴을 붉히고 다른 사람들은 웃음지으며 이번 일에 마무리가 지어졌다.

그리고 얼마 후 센의 라이브하우스 녹음실에서


미유 : "사토루씨...잘 들어주세요?"


사토루 : "네 얼른 시작하세요."


미유 : "제...마음을../// 담았으니까...///"


미유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노래를 틀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담은 노래를 그의 앞에서 처음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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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e_cXhdxkPLE


후일담1 


MAX 에이전시


사장 : "면목이 없습니다. 부디 용서를..."


토고지 노부유키 : "그런 짓을 해서 우리 토고지 산하에 머물거라고 생각했어!

                       계약해제야!"


전 날에 있었던 일로 인해 MAX 에이전시는 토고지 산하에서 제명 되었다.


노부유키 : "씩...씩...에이 젠장할! 뭐 저런 놈이 토고지에 붙어 있는 거야?

               토모야 형님 없을 때 일어나서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이렇게 빨리 처리 못했을거야."


노부유키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에게 온 최근에 스메라기 기업의 쇼핑몰에서 촬영 되었다는

화보 잡지를 보았다.


노부유키 : "나름 성과가 있나보네. 오오...이번에 꽤 나은데?"


그렇게 잡지를 둘러보던 중 무언가에 눈이 갔다.

바로 미후네 미유와 같이 촬영한 파트너 남성에게로였다.


노부유키 : "이 사람이 그 빌어먹을 놈 대타로 들어온 사람인가보네...

               흐음...나름 비율도 괜찮고 비쥬얼도 괜찮네?

               응? 근데... 이 사람...왠지 익숙한 분위기인데?"


노부유키가 느낀 기분은 다른 이도 느꼈었다.

그들은 바로 


스메라기 레이토 : "이 사람...설마..."


스메라기 하쿠토 : "재수 없게도 느낌 비슷하네...아카시 사토루 놈이랑...."


얼마전 화보 촬영한 쇼핑몰의 소유기업인 스메라기 기업의 사장의 아들들이자

알시엘 프로젝트 참가자들 중 하나인 스메라기 레이토와 하쿠토였다.

그러나 이 셋 다 얼굴이 안 보인 것과 그렇게 종적 감춘 놈이 여기 나올리가 없다고

판단하며 생각을 접었다.


그리고 


모델 : "이..이럴 수가...이..이럴 순 없어..이럴 순 없다고!!! 내 인생...."


그 모델은 경찰 조사를 받고 히카RUN(룬)이 증거로 보낸 영상으로 인해

MAX 에이전시와 토고지에게 수십억의 위약금을 물게 되어 인생을 망치고 말았다.


후일담2 


사토루 : "끄응..."


카나데 : "그래...그런 일이 있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카렌 : "물론이지. 프로듀서가 우릴 지키기 위해서 한 행동이니까 이해할 수 있어..."


미카 : "그런데..."


세 사람은 사토루를 자신을 앞에 무릎꿇리고 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리스가 문제의 그날 촬영한 잡지를 보여주었다.


아리스 : "이건 납득할 수가 없어요!"


나오 : "맞아! 우리랑은 이런 거 잘 안해주니만!"


카렌 : "우리는 프로듀서 정체 그렇게 감출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나스타샤 : "사토루 오빠 치사해요!"


리카 : "P군! 치사해!"


치에 : "치에도 하고 싶어요!"


히지리 : "우리도..."


라이라 : "하고 싶은 거예요~"


3과 아이돌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사토루는 그 와중에 야스하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야스하는 웃으며


야스하 : "사토루씨 저도 부탁드려요."


라고 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걸 하루와 리사가 보고 있었다.


하루 : "이게 3과 프로듀서..."


리사 : "좀 잡혀산다는 느낌인데..."


그렇게 말하는 사이


아키하 : "아 참 사토루씨 유리아는 잘 달래주고 있어요?"


사토루 : "뭐?"


아키하 : "얼마전부터 유리아 상태가 영 아니예요..."


사토루 : "응...알아..알고 있어..."


후일담 3


화보가 나온 날


리이나 : "헤에....유리아네 아빠 엄청 록하잖아? 공연 잘하시고."


유리아 : "그치? 리이나는 요즘 어때? 노래는 잘 만들고 있어?"


리이나 : "응! 조만간 유리아네 아빠한테 또 검수 받을 거야."


유리아 : "아하하..으..응...그렇구나..."


그렇게 말하며 교실로 돌아온 날

같은 반 여자애들이 뭉쳐져서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유리아 : "쟤네 뭐하는 거야? 쿄코?"


쿄코 : "아..응...그게...유리아 아직 이번 잡지 못봤지?"


유리아 : "왜 내가 못 볼거라도 봤어? 어디 어...ㄷ..."


유리아가 본 잡지에는 사토루가 미유하고 촬영한 모습이 있었다.

몇몇 학생들은 이거 유리아 아빠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었으나

에이 설마 하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 측면 머리 카락으로 가려지는 등으로 얼굴이 확연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유리아는 알 수 있었다 미유하고 촬영한 이 사람...백퍼 사토루였다.


유리아 : "흐흐..흐흐흐흐..."


아키하 : "유...유리아? 너 괜찮은 거 맞지?"


아키하가 걱정되는 맘에 유리아에게 물었으나 

유리아는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유리아 : "아키하~혹시 너 플라즈마 커터 같은 거 만들 수 있어?"


아키하 : "고작 중학교 들어간 여학생한테 뭘 기대하는 거야?"


유리아 : "그럼 니네 아빠라도 전화 연결 시켜줄래?"


아키하 : "우..우리 아빠는 왜?"


유리아 : "응...그냥....사토루 안전 교육 때문에...그냥 엽총 몇 자루 좀 빌리려고 그러는데?"


아키하 : "우리 아빠한테 그런 거 부탁하지마."


이후 아키하는 한 동안 유리아를 달래는 데에 집중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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