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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사무소 내의 사람들 정신이" 사치코 "전부 바뀌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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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4, 2021 22:53에 작성됨.

린 "사무소 내의 사람들 정신이" 사치코 "전부 바뀌어버렸다..."




-늘 그렇듯 혼돈스러운 사무실

린 "이게 무슨..."

사치코 "일이죠..."

카오루(츠루기) "그래서...어째서 이딴 꼴이 된 거야..." 책상 위에 양반 다리 한 상태에서 짜증을 억누름

시루시코(케츠젠 나나) "나도 몰라. 사무실 내에서 갑자기 뭔가가 터지더니만 사람들 정신이 이것 저것 섞였다던데?"

아키하(아즈사) "어머어머, 그거 신기하네요."

카오루(츠루기) "어차피 또 아키하나 시키 짓 아니야?"

레이카(아키하) "아니에요. 저희는 이번에 모르는 일이에요."

카오루(츠루기) "진짜?"

코토리(시키) "물론. 우리도 엄연히 피해자라구?"

카오루(츠루기) "그럼 도대체...어이, 치요!"

치요 "네, 회장"

카오루(츠루기) "피해 상황은 어떻지?"

치요 "일단 회사 바깥에 있던 사람들 대표적으로 저와 린씨, 사치코씨 등은 피해가 없으며, 회사 내부의 사람들은 이리저리 정신이 섞였습니다. 서번트, 신, 외계인 할 것 없이 말이죠."

카오루(츠루기) "하아...진짜...일단 아키하와 시키가 아니라고 하니까..."

레이카(아키하) "응, 그렇지."

코토리(시키) "응, 응!"

카오루(츠루기) "...그럼 유코 녀석인가...일단 찾아보자."

레이카(아키하) "네!"

치요 "알겠습니다."

린 "우리도 가보자."

사치코 "아, 네."


-혼란스럽기만한 식당

버서코(유코) "저요!? 제가 아무리 사이킥커라고는 하지만 이번 것은 저랑 관련 없어요!"

카오루(츠루기) "증거는?"

사무원P(하루각하) "아, 알리바이는 있어요."

카오루(츠루기) "선배?"

사무원P(하루각하) "접니다, 하루각하"

린 "구분이 안가..."

레이카(아키하) "네 년...사무원군의 몸으로 허튼 짓하려는 건 아니겠지?" 살벌

코토리(시키) "그러면 절대 안 봐줘..." 살벌

사무원P(하루각하) "안 그래. 시루시히씨가 스스로 나한테 온다면 모를까 시루시히씨의 프로듀서로서의 긍지에 상처 입히고 싶지는 않아."

카오루(츠루기) "이럴 때만 정상적이네..."

사무원P(하루각하) "뭐, 안 돼요?"

사치코 "아, 그래서 알리바이라뇨?"

사무원P(하루각하) "유코는 방금까지 나와 같이 서류 정리를 도와주고 있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번쩍하더니 나는 시루시히씨 몸으로 옥상에 있었더라고."

린 "갑자기 왜 옥상?"

사무원P(하루각하) "나도 몰라. 바람 쐐러 나갔던 거 아니야?"

버서코(유코) "어쨌든 저는 아닙니다!"

린 "응, 그러네."

사무원P(하루각하) "흐음..." 주머니에 손 넣음

사무원P(하루각하) "응? 이건 뭐지?" 스윽

사치코 "자물쇠?"

치요 "아, 그건 록시드군요. 가이무에 등장하는 변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카오루(츠루기) "그걸 너는 어떻게 아냐?"

치요 "회장 컬렉션을 정리하는게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사치코 "그것도 그렇네요."

치요 "어쨌든 제가 정리할 테니 저한테 주세요."

사무원P(하루각하) "아, 응. 여기"

사치코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하실 거에요, 츠루기씨?"

카오루(츠루기) "그러네...그럼 아룬! 그 녀석은 니알로토텝이니까 아마 관련되지 않았을까?"

레이카(아키하) "아, 혼돈이니까."

코토리(시키) "확실히 혼돈스러운 상황이기는 하네."


-혼돈스러운 바이올렛 사무실(보육원)

치에(아룬) "미안하지만 저도 아니에요. 저는 주인님 심부름으로 연소조 아이들한테 줄 도시락을 주기 위해서 온 것뿐이에요."

바이올렛(키요히메) "맞아요. 갑자기 번쩍하더니 이렇게 되버렸어요."

카오루(츠루기) "바이올렛은 어디있냐?"

아비게일(얼터쨩) "여기있어요."

얼터쨩(바이올렛) "하아..."

레이카(아키하) "잠깐!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들은?!"

코토리(시키) "아, 괜찮은 거 맞아!?"

카오루(츠루기) "아, 맞아!"

린 "우리 소우코는?!"

사치코 "사치하는요!?"

얼터쨩(바이올렛) "조사결과 아이들은 전부 멀쩡해요. 니나쨩들과 잭쨩, 레이쨩도 마찬가지요."

치요 "아이들은 건들지 않았나 보군요."

카오루(츠루기) "범인이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제대로 저질러 주셨군...그나마 양심은 있다는 건가?"

린 "그러게...다행이야."

레이카(아키하) "그럼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사람은..."

카오루(츠루기) "레이카나 코토리 녀석이겠지만..."

코토리(시키) "두 사람은 지금 이런 상태니까...하아..."

카오루(츠루기) "그렇다면 치히로 그 녀석인가..."

사치코 "설득력이"

린 "있어!"


-설득력 넘치는 카페테리아

츠루기(치히로) "아쉽게도 저는 아니네요."

카오루(츠루기) "내 몸 돌려줘, 이 년아!!" 버럭

치요 "회장, 진정하세요." 카오루(츠루기)의 목덜미를 잡으며

카오루(츠루기) "치요, 이거 놔!!"

치요 "그래서 치히로씨는 어째서 카페테리아에..."

카오루(츠루기) "아, 맞아. 나 회장실에 있었는데?"

츠루기(치히로) "확실히 회장실에 있었는데, 이상해서 잠시 이곳 저곳 좀 돌아다녔죠. 히-군이라면 뭔가 알 것 같아서 치즈 케이크 파는 이곳으로 온 거고요. 이런 상황에서 사무실에 가만히 있을 녀석이 아니니까요."

카오루(츠루기) "아, 그러네."

레이카(아키하) "확실히 사무원군이라면..."

코토리(시키) "이런 상황에서 놀겠지..."

츠루기(치히로) "어쨌든 저는 아니에요."

치요 "아, 그럼 저도 치즈 케이크 하나 사가도록하죠."

카오루(츠루기) "갑자기?"

치요 "슬슬 간식시간이니까요."

사치코 "그런 거 칼 같이 잘 챙기시네요..."

린 "그건 그렇고...도대체 누가 범인일까..."

사치코 "하아...전혀 모르겠네요."

카오루(츠루기) "글쎄...일단 원래대로 돌아갈 때까지 전부 쉬는 걸로 하자. 급한 일은 없잖아?"

치요 "알겠습니다. 회장" 꾸벅

치요 "그러면 저는 볼 일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카오루(츠루기) "오냐"

저벅저벅

츠루기(치히로) "그래서 결국..."

레이카(아키하) "범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린 "이렇게 찝찝할 줄이야...""

사치코 "그러게요."

카오루(츠루기) "하아...일단 레슨실도 가보자."

레이카(아키하) "네."

린 "응, 그러자고."


-이상하게 조용한 레슨실

카오루(츠루기) "아무도 없네..."

사치코 "그러게요."

덜컹덜컹

린 "응? 저 사물함에서..."

레이카(아키하) "이상한 소리가 나네!?"

코토리(시키) "누가 안에 있는 건가?!"

덜컹

P "읍- 으으읍-!!" 입에 테이프 + 묶여있음

린 "여보!?"

사치코 "우와...여보라니..."

카오루(츠루기) "맞잖아."

린 "무슨 일이야!!" 찍찍

P(???) "푸하-!! 이, 일단 저는 P씨가 아니에요!!"

린 "아, P씨도 바뀌었네..."

레이카(아키하) "그래서 너는 누구야?"

P(???) "아니, 그것 보다도, 빨리 엔키님에게 알려야 해요!!"

카오루(츠루기) "야, 나 여기 있으니까 그냥 말..." 머리 긁다가 멈칫

코토리(시키) "회장님?"

사치코 "츠루기씨?"

카오루(츠루기) "...너 치요냐?"

전원 ""?!???!?!???""

P(치요) "네!!!" 화색

사치코 "잠깐, 치요씨는 방금 전에 따로..."

린 "그럼 그 사이에 또 바뀐 거야!?"

레이카(아키하) "두 사람이 멀쩡하잖아요. 그건 아닐거에요."

카오루(츠루기) "그렇지. 그렇다면 지금 치요의 몸에 있는 것은 다른 누군가고 그게 지금 치요 흉내를 내고 있다...는 거 아니야?"

린 "그렇겠네. 그럼 그 녀석이 범인이겠네."

카오루(츠루기) "..."

린 "응? 왜 그래, 츠루기?"

P(치요) "엔키님?"

카오루(츠루기) "그래...치요는 날 엔키님이라던가 회장님이라고 불러. 애초에 여기서 회장이라고 단답형으로 부르는 사람은..." 사색

레이카(아키하) "...?!"

코토리(시키) "...어!?"

린 "...어라라!?"

사치코 "이 회사에 한 명밖에 없잖아요?!"


-옥상

치요(사무원P) "후- 어떻게든 잘 속아 넘겼네..." 록시드를 쥐며

치요(사무원P) "하여간에 변신해보려고 작동했는데 헬 헤임의 숲이 열리면서 사람들의 정신이 전부 바뀌다니...뭐, 그래도 애들 정신만큼은 유지시켰으니 다행이지~" 찰캉

치요(사무원P) "츠루기도 어떻게든 속였겠다~ 그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을까~"

토비 "그래서 날 부른 거냐..."

치요(사무원P) "부탁할게. 또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까~" 찡긋

토비 "그 얼굴로 애교 부리지 마라..."

치요(사무원P) "에에~"

토비 "그리고 빨리 도망치고."

치요(사무원P) "응?"


그로부터 30초 뒤, 화날 대로 화가 난 회사 사람들이 치요(사무원P)를 고치형에 빠뜨린 것은 말할 건덕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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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저도 헷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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