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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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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9, 2021 23:25에 작성됨.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13화




-미츠마루 제약 공장

치토세 "이쪽은 우리 공장의 공장장, 타카나시 스즈네씨."

스즈네 "안녕, 다들~"

모바P "저랑 같은 이름의 공장이라니, 조금 그렇네요..."

치히로 "참으세요, P씨..."

스즈네 "어쨌든 치토세 아가씨의 부탁으로 이 아이에게 있는 메르헨 바이러스의 항체를 뽑아야 한다?"

아키하 "읏..." 움찔

치토세 "그 정도는 어렵지 않지? 스즈네씨는 천재니까"

스즈네 "아가씨, 그런 걸 말하는 것은 부처님한테서 설법한다고 하는거야. 당연히 가능하지."

치히로 "...그럴 때는 부처님한테서 설법이 아니라..."

치요 "스즈네씨는 이과다 보니 문과 지식에 좀 약합니다."

슈라 "그거 이과 비하하는 거다."

시키 "그러게..."

아키하 "어? 시키? 여긴 어떻게..."

모바P "슈라씨도 있으시네요?"

슈라 "사장이 나도 여기로 보냈으니. 만약을 대비해서 이 아이와 함께 온거야."

시키 "...치, 치히로씨! 그리고 아키하! 미, 미안해...우리 아빠 때문에..."

치히로 "그건 시키쨩의 잘못이 아니니까 괜찮아요."

아키하 "응. 하지만 그래도...고마워..." 싱긋

시키 "읏..." 그렁그렁

시키 "나야말로..." 훌쩍

스즈네 "자, 그럼 얘기는 이쯤 하고. 그럼 시작해 볼까? 자, 이쪽으로 오렴"

아키하 "아, 응!" 저벅저벅

시키 "시키냥도 도울게!!" 후다닥

치토세 "그럼 우리도 가볼까, 치요쨩?"

치요 "죄송하지만 아가씨, 여기서는 혼자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꾸벅

치토세 "치요쨩?"

치요 "저는 잠시 너와 나눠야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치토세 "치요쨩이 나한테 비밀로 할 정도로 무거운 이야기인가 보네? 좋아, 알았어. 나 먼저 가볼게." 총총

치요 "...아가씨,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저는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그것이 설령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거라도..."

모바P "진정해, 치요"

치요 "...고맙습니다, 너"

치히로 "그래서 슈라씨가 여기 오신 이유는?"

슈라 "당연히 사장 녀석이 여기와 저 아이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했으니...어쩔 수 없는거야."

치히로 "카츠라씨와 사토루씨는 어떻게 알고 계시죠?"

슈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지. 346 프로덕션이 제약 회사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조금만 조사해도 나오는 것은 당연할 테고, 그게 이번 사건의 관련자인 쿠로사키 치토세의 가족이라면 못해도 이쪽으로 병력이 올거야."

모바P "그걸 대비해서 양동작전을 준비한 거지만 말이죠..."

슈라 "근데 그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치히로 "효과가 있을 거에요. 반드시."

슈라 "..."

치히로 "저는...내 동생을 죽인 그 녀석을...난 절대 용서 못해..." 으득

모바P "저도 마찬가지에요, 치히로씨."


-스타 스타디움 대기실

바네P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것은 양동작전의 미끼 역할이야."

하루카 "..."

치하야 "..."

코노미 "..."

시호 "..."

이쿠 "..."

안나 "..."

아리사 "..."

카오리 "..."

후아카 "..."

레이카 "~♪"

미키 "아후- 그거 재미 없는거야."

리츠코 "어이, 미키!"

코노미 "아니, 미키의 말이 맞아."

바네P "코노미씨?"

코노미 "사무원P군이라면 이렇게 말했을거야." 어흠

코노미 "이 무대는 양동 작전이지만, 지금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다. 그러니 화려하게 자신을 뽐내주세요. 라고"

치하야 "...하긴, 오빠라면 그렇게 했겠죠." 피식

하루카 "맞아."

이쿠 "아저씨라면 그렇게 했을거야!"

카오리 "시루시히군이라면 확실히"

후우카 "그렇죠?"

레이카 "나는 잘 모르겠네~"

안나 "응..." 끄덕

시호 "그 사람이라면..."

리츠코 "...한 방 제대로 먹었네요."

바네P "그러게 말이야."

달칵

스태프 "자, 첫번째 무대인 바바 코노미씨, 준비해주세요."

코노미 "아, 네! 그럼 갈까, 프로듀서?"

바네P "저를 프로듀서라고 불러도 괜찮으시겠어요? 코노미씨의 프로듀서는..."

코노미 "사무원P군이지. 하지만...잊지 않을거야. 나의 첫 번째 프로듀서인 그 사람을"

바네P "...네, 좋아요. 그럼 가자!"

전원 "네!!"


-관객석

쿠로이 "..."

시이카 "아빠, 괜찮아?"

토우마 "괜찮을거야, 사장님은"

쿠로이 "흥, 세레티브한 내가 이런 저급 공연을 보러 와야 하다니..."

타카기 "그런 것치고는 만반의 준비를 했구만, 자네"

쿠로이 "...흥, 그저 그 녀석이 준비한 무대가 궁금했을 뿐이다. 내 딸을 구해준 보답도 못했으니 말이지."

타카기 "훗"

시이카 "아, 시작할 건가 봐요!"

와아아아아아아아


-무대

코노미 (사람이 정말 많아...긴장되고 떨려...하지만...) 꿀꺽

사무원P [괜찮아요, 코노미씨는 할 수 있어요. 자신을 보여봐요.]

코노미 (이상하게 너가 있다고 생각하면 긴장도 내 힘이 될 것 같아.)

코노미 "지금 이 무대를 준비해 준 것은 저희 예전 대표님이었던 즈이무 시루시히씨입니다."

웅성웅성


-대기실

리츠코 "코노미씨!?"

미키 "저런 대본 없었던 거야!"

하루카 "괜찮아."

리츠코 "하지만!"

치하야 "오빠를 생각하면 저게 맞는거야."


-무대

코노미 "그 사람은 항상 말했습니다. 숨기지 말고 언제나 자신을 뽐내보라고. 자기 자신을 보여주라고. 자신이라는 꽃을...활짝 피워보라고 말이죠."

웅성웅성

코노미 "그렇기에 이 무대를...바바 코노미라는 아이돌의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살짝 눈감음




와아아아아아아아-

코노미 "하아- 하아-" 땀 뻘뻘

코노미 (잘 봐, 사무원P군...이것이...)

MC "자, 다음은-!!"

코노미 "너가 꿈꾸던 꽃의 무대야...!"

카오리 "네!"

후우카 "맞아요!"

레이카 "야호~"




-스타디움 바깥

야쿠자A "일단 여기에 있을 지도 모르는 이케부쿠로 아키하란 여자 아이를 납치하란건가? 재미있네."

야쿠자B "볼 일만 끝내면 맘대로 해도 된다고 했으니...자, 얘들아, 가..."

피윳

야쿠자A "응? 어이, 왜 그래?"

털썩

야쿠자B "" 뒤통수에 화살이 박힘

야쿠자A "뭣?!"

??? "미안하지만 이 앞은 아무것도 없어."

야쿠자A "!?"

척척척척

언더커버 대원들 ""...""

사토루 "일단 소속은 346프로덕션의 프로듀서지만 파견온 입장이라서 말이야?" 한쪽 손에 석궁이 들려져 있음

야쿠자A "헤에...스타디움 앞에서 이렇게 개떼 전쟁을 펼치면 경찰이 가만히 있을까?"

사토루 "아쉽게도 경찰은 안 와. 언론들도 말이지."

야쿠자A "뭣?"

사토루 "당신이 죽인 그 사람의 아버지가 남은 재산을 전부 사용해서 경찰과 언론을 막았으니까 말이야."

야쿠자A "큿...크하하하하! 재밌네, 네 자식들! 절대 여기서 죽여주마..." 스릉

사토루 "너는 살려줄게."

야쿠자A "뭐?"

사토루 "지독한 고통은 살아있을 때 주어지니까 말이야?"


-미츠마루 제약 공장 부지

류 "그래서...너희들이 내 상대냐?"

카츠라 "그런 모양이군." 샷건 장착

모바P "으으으...내가 왜 여길..."

류 "흥, 하여간 쓸데 없는 짓거리를...얌전히 포기하고 내거가 되면 편할텐데 말이야?"

모바P "" 움찔

류 "안 그래?" 히죽

모바P "닥쳐!!"

류 "읏" 움찔

카츠라 "히유~"

모바P "이것은 그녀와 내가 정한 길이다!! 그것을 모욕할 생각 따윈 하지마!!"

류 "큿...크하하하!! 좋네, 좋아!! 항체와 함께..." 스릉

류 "전원 전부 죽여주마" 키득


-약물 제작실

스즈네 "그러고 보니-"

아키하 "응?"

스즈네 "너랑 그 남자는 전혀 상관없는 사이라고 들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열심이야?"

아키하 "...나는 그 사람이 남겨준...마지막 꽃이야."

스즈네 (꽃?)

아키하 "쉽게 저버릴 생각 따윈 없어...그러니까 발악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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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본편이다!!

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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