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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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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6, 2021 03:54에 작성됨.

한편 사토루를 태우고 떠난 경찰차는 둘을 태우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네즈모토는 사토루의 행동에 우물쭈물하다가 불안해졌는지

경찰에게 말했다.


네즈모토 : "이봐 경찰 양반 이 자식은 왜 탄 건데?"


경찰? : "참고인 조사입니다."


네즈모토 : "경찰 양반 이 자식 몰라? 이 자식이 어딜 봐서 참고인이야?  

               남의 인생 말아먹고 다니는 말종이지."


경찰? : "말종~? 조금 전에 그 쪽이 한 짓 보면 누가 말종인지 모르겠는데?"


네즈모토 : "그 쪽이 나 말종으로 보는 거 아무래도 좋은데 이 놈은

              진짜로 인간 말종이라니까! 이 놈 때문에 방송 업계 고위직 인물들

              절반이 날아갔었다고! 이 놈 몰라!

              그 악랄한 아카시 사토루를 모르냐 말이야!"


사토루는 네즈모토의 말에 한숨을 푹 쉬고 말했다.


사토루 : "그만 좀 하자. 그리고 내가 망쳤어?

           니네가 자초한 거야."


네즈모토: "너 몇 살인데 아까부터 거슬리게 반말질이야!"


사토루 : "아니 어리니까 반말하지. 괜히 지랄이야."


네즈모토 : "내가! 너 그럴 줄 알고 다 준비 해왔어!

              너는 모르지? 이제 말해주마. 이 옷 도청장치가 있어."


사토루 : "도청장치~?"


네즈모토 : "그래 이 양아치 새끼야. 네 놈이 그렇게 현역 활동당시부터

              녹음기를 잘 썼었지? 그래서 나도 네 방법 좀 써 봤다.

               내가 이것만 있으면 네 놈 정체 까발리는 거 시간 문제야

               나한테 무릎꿇고 빌어도 모자랄 판인데 

              네 놈이 지금 이러고 있는 게 참 웃겨서 미칠판이다 알아? 케헤헤..

              네 이제 ㅈ됬어? 알아 이 개자식아!"


사토루 : "어메~ 무서버라...그래서 그 도청장치가 어디있는데?"


네즈모토 : "내가 말해줄 거 같아?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말하는 네즈모토의 말에 사토루는 떠보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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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2MtOpB5LlUA


사토루 : "혹시...소매에 달린 단추하나가 있던데. 이거야?"


사토루는 자신의 손에서 단추 하나를 꺼내 보였다.

유난히 불빛을 내며 반짝이는 단추 하나를

그 단추를 보고 네즈모토는 당황했다.


네즈모토 : "어..어?"


사토루 : "아까 너 보던데 유난히 단추하나가 반짝이더라고

            그거 하나만 특별하다는 듯이 반짝이잖아.

            그래서 네 놈이 내 성질을 건드리는 말의 댓가로

            네 놈과 몸싸움 도중에 뜯어냈어."


네즈모토 : "이..이 새끼! 경찰양반! 이거 봤지!?

              이 새끼가 이래도 참고인이야? 이런 쌩 양아치 새끼가!

              이 놈 때문에 방송계에서 청렴결백한 

              분들이 모가지가 날라갔는데 이런 놈이 이래도 참고인이냐고!"


경찰? : "아 거 그만하시죠? 그리고 그 쪽도 그만 망상하시고!

           개소리도 정도껏해야지 어디서 그 노친네들한테 당했던 피해자들

           뒷목 잡고 쓰러지는 소리하고 앉아있어."


네즈모토 : "다..당신...."


경찰? : "그리고 형님. 형님도 그만하세요. 입 아까워요."


네즈모토는 사토루에게 형님하는 경찰을 보고 벙찐 얼굴을 하였다.


네즈모토 : "뭐? 혀..형님?"


당황하는 네즈모토의 모습에 그 경찰이 경찰모를 벗고 

모습을 보였다.

그 경찰의 정체는 카즈토의 동생인 미야노 코우지였다.


네즈모토 : "어..어?!"


코우지 : "형님 조금전에 말도 모두 녹음 됐죠?"


사토루 : "그래. 나중에 이건 우리가 잘 처리할꺼니까.

            너도 머릿 속에서 지워라."


코우지 : "어휴 그럼요. 전 아무것도 못 들었습니다."


네즈모토 : "니...니들 뭐야? 뭐길래..."


사토루 : "어쩌지? 널 풀어줄 도구가 널 영원히 햇빛도 못 보게 만들어줄 도구가 되었네?"


네즈모토 : "이런 ㅆ발!"


네즈모토가 차에서 뛰어내릴려하자

코우지가 차를 살짝 틀어서

네즈모토가 차문에 머리를 박게 만들었다.


네즈모토 : "어헉!"


코우지 : "이대로가면 되나요?"


사토루 : "그래...이대로 가. 지금 네비 찍힌 곳까지."


코우지 : "다시 말해드리는데 아무리 형 부탁이라도 이런 식이면."


사토루 : "내가 잘 정리할테니 걱정 마라. 

           살아도 산 게 아닌 것처럼 세상 밖으로 못 나오게 만들거니까.

           그리고..."


사토루는 네즈모토를 쳐다보며 말했다.


사토루 : "이 녹음기를 얻기 위해서 도발에 넘어가는 척 했지만..

            은근히 기분이 나쁘더라고...저런 버러지한테서...내 딸아이들

            이름이 언급된 게 말이야..."


네즈모토 : "이..이...너...너 뭐야...너 경찰아니지? 날 씨발 속여!?"


코우지 : "어휴~저 경찰 맞아요. 경찰은 맞는데 내가 미야노 카즈토의 친동생이라서요."


네즈모토는 그 말에 당황하였다.


네즈모토 : "뭐..뭐라고!? 미..미야노라고!? 

               제..젠장할...그..그래도 네 놈 경찰이잖아! 

               경찰이..이런 식으로 해도 돼!? 이거 월권행위야 알아!"


코우지 : "그렇게 보이시겠네요? 근데...그 쪽이 잘한 게 있어?

            그 쪽 때문에 사람이 다칠 뻔했고 다쳤는데?"


코우지는 그대로 다시 차를 틀어서 네즈모토가 다시 머리를 박게 만들었다.


네즈모토 : "커헉!"


그는 그 이후에도 머리를 6~7번 더 박고 나서 기절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 코우지의 차는 사토루가 지정한 장소에 도착하였고

코우지와 사토루는 네즈모토를 끌고 내려와 자신들 앞에 서 있는 이에게 넘겼다.


사가라 : "수고하셨어요."


사토루 : "코우지 이제 넌 여기서 철수해라. 난 마저 이 녀석 데리고 갈테니까."


코우지 : "네네..수고하시고요. 제발 경찰에 안 알려지게 조심하고요.

           들켜서 곤란해지면 난처해지는 건 저나 아버지니까요."


사토루 : "그건 걱정마. 그럴일 없을테니까."


사토루는 네즈모토를 사가라의 차에 태우고 난 뒤 사가라와 같이 이동했다.

차안에서 사토루는 사가라에서 말했다.


사토루 : "사가라씨 도착하면 이런 것 좀 몇 개 만들어주시겠어요?"


사토루는 조금 전에 자신이 챙겼던 네즈모토의 주사기를 건네보였다.


사가라 : "이..이건?!"


사토루 (네즈모토를 가리키며) : "이 자식 아픈 걸 못 느꼈었어요.

                                       그리고 양복 주머니에서 이런 게 나왔고요.

                                       그리고 여기 주사기에 로고도 보시고요."


사가라가 주사기에 로고를 보더니 표정이 변했다.


사가라 : "이거...하아..카츠라(가명)씨가 보면 또 얼굴빛 똥색 되겠네요."


사토루 : "어떻게 얻었는지는 몰라도 이 자식 한다 년 회사 제품을 샀었어요."


사가라 : "근데 그 증상이 사토루씨가 겪고 있는 증상과 같았고요? 근데 왜 이걸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거예요?"


사토루 : "많이는 말고 한 주사기는 50개만 만들어줘요. 이 자식 잡는데에는 잘 어울릴테니까."


사가라 : "알겠습니다."


유이치네 병원


유이치 : "자 이제 다 됐습니다."


시라즈키 : "이거 감사드립니다."


유이치가 시라즈키의 어깨에 붕대를 감싸며 말했다.


유카리 : "선생님 정말 괜찮은건가요?"


유이치 : "네, 다행히도 주머니 칼이라서 그랬는지 힘줄이나 근육에 손상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통증은 한 동안 있을테니 무리는 하지마시고요."


시라즈키 : "아니예요. 어깨에 큰 피해는 없으시다 하셨잖아요. 그러니 이제..."


유카리 : "안 돼요! 그렇게 피를 흘리셨는데 또 일 나간신다고요!?"


시라즈키 : "아야야! 유카리?! 자..잠깐만! 나 어깨! 어깨!"


유카리 : "아! 죄..죄송해요...!"


시라즈키는 치료를 다 받고 진료실을 나왔다.


시라즈키 : "그래...그래도 다행이네...다치지 않아서...근데 유카리는 어쩌다가 346프로로

              오고 있었던 거야?"


유카리 : "아..그건..."


유카리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말했다.


유카리 : "다시 한 번...용기 내보려고 온 거였어요..."


시라즈키 : "용기?"


유카리 : "네에....저 사실은 도망쳤었어요...무서워서...저를 탓하고 있을거라 생각했었어요..

            유카도...노리코도...근데...시라즈키씨가 보내주신 두 사람의 편지를 보고

            용기를 내서 오게 되었어요.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제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었던 두 사람과 그냥 무시해도 되는 절..

            그 동안 찾아와주었던 시라즈키씨를 위해서라도..."


시라즈키 : "하하...한 일주일 동안 한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는 않았네요.."


유카리 : "하지만 오늘 네즈모토씨를 만나면서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렇게 불안해하는 유카리를 시라즈키가 그녀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시라즈키 :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지금 아이돌 부서는 유카리 양 같은 분들이 겪었던

              그런 부당한 행위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고요. 저 뿐만이 아니라 같이 프로듀서로 일하는 분들도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설사 절대 안 일어날 거라고는 말 못 합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무력하게 당하지만은 않을 것에는 확실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말로도 행동으로도...그러니...저는 미즈모토 유카리..아니...나카노 유카양과 시이나 노리코

              양 세 분 모두를 제가 있는 2과로 모시고 오겠습니다."


유카리 : "시라즈키씨.."


시라즈키 : "저는 제가 말씀 드릴 걸 전부 말해드렸습니다.

               저는 유카리양에게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무조건 오라고도 않을 겁니다.

              선택은 유카리양에게 드릴겁니다. 그러니..."


유카리 : "아니요. 안 주셔도 돼요...전...무조건 2과로 갈거니까..."


시라즈키는 그녀의 화답에 웃으며 말했다.


시라즈키 : "그럼 결정된 거네요."


유카리 : "네..잘 부탁드립니다...프로듀서씨.."


시라즈키 : "네."


감동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사건 그러나


유카리 : "그런데...프로듀서씨..저 물어볼 게 있는데.."


시라즈키 : "네. 뭐든 물어보세요."


유카리는 자신의 어깨를 잡고 있는 시라즈키의 팔을 보며 말했다.


유카리 : "어깨..괜찮으세요? 아까부터 제 어깨를 잡고 있으신데..."


시라즈키 : "네?"


그리고 시라즈키는 그제서야 자신의 어깨를 쓰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잠시 후 들린 건..


시라즈키 : "으아아아! 아이고 내 어깨! 내 어깨!"


시라즈키의 비명이었다.

그 모습에 유카리는 작게 웃었고

그 비명소리를 듣고 유카와 노리코가 달려왔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 두 사람을 향해 유카리는 아무 말 없이

웃으며 두 사람은 안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유카리 : "아니 아무일도 없었어..이제 괜찮아...모두..우리 모두 다.."


유카, 노리코 : "?" 


시라즈키 : "저기...유카리양? 제가 안 괜찮습니다만?"


후일담


네즈모토 : "으으..어? 여..여기 어디야!? 날 어디로 데리고 온 거냐고!"

      

네즈모토는 어딘지 모를 곳에서 눈을 떴다.

그리고 그 방에 문을 열고 사토루가 웃으며 들어왔다.

사토루가 들어왔을 때 보인 네즈모토의 모습은

온 몸이 피멍이 들고 터진 멍이 터진 상태였었다.


사토루 : "어이구~이제 일어났어?"


네즈모토 : "너 이 개자식! 네 놈이 짭새랑 짜고 날 엿 멕여!?

              언제까지 네가 웃는지 보자. 지금도 웃고 있지?"


사토루 : "큰 소리 칠 여유가 되냐? 이제 너 ㅈ된 판인데?"


네즈모토 : "ㅈ돼? 내가 왜! 여기 어딘지만 말면 나가는 거야 문제 없어!"


사토루 : "아니...내 말은 여기 나가는 거 말하는 게 아니라..네 몸 상태 말하는 거야."


네즈모토 : "뭐?! 내 몸이 뭐?"


사토루는 주머니에서 네즈모토의 양복 주머니에서 나왔던 주사기를 꺼냈다.


사토루 : "이거 네 놈 꺼지?"


네즈모토 : "이..이걸 네가 어떻게!?"


사토루 : "이거..뭔 줄 알고 주사했고 어디서 구입했어?"


네즈모토 : "네 놈 때문에 만성피로가 오고 담석 생겨서 인터넷 통해서 구입했었다.

              자신이 작은 약제회사를 하는 게 신체 능력을 키워주고

              병의 존재도 없애주는 신형 피로회복제라고해서 말이야!

              이제 알겠냐! 네 놈 때문에 산 거란 말이야! 알아!"


사토루는 네즈모토의 말에 한숨을 쉬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사토루 : "그거...정말로 피로회복제 맞냐?"


네즈모토 : "뭐라고?"


사토루 : "그거 정말로 피로회복제 맞냐고?"


네즈모토 : "몇 번을 말해 맞다고 했잖아!"


사토루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그의 모습에

시계를 보고는 말했다.


사토루 : "이제 시간 다 됐네."


그리고 잠시후 그 방에서는 조금 전까지 의기양양하게 소리지르던 네즈모토의

괴성 대신 고통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네즈모토 : "끄아아아!!! 뭐...뭐야 이거! 왜..왜 이렇게 아파!

              게다가...담석까지...왜냐고! 안 아팠는데! 분명히 안 아팠는데!

              왜! 어허억! 끄아아아악!! 아아아아!!!!"


사토루는 괴로워하는 네즈모토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사토루 : "이래도...네가 먹은 게 진짜로 피로회복제같아?

            너 그 주사 맞고 나니까 갑자기 아픈 거 싹 없어지고

            기분이 업되고 그랬지?"


네즈모토 : "어..억...그..그게 뭐 어쨌다고..."


사토루 : "아직도 모르겠어? 이렇게 말해줬는데?

            네가 먹은 거...마약이야.."


네즈모토 : "ㅁ..뭐?!"


사토루 : "정확히 말하면 고통을 덜어주는 모르핀의 약 800배에 달하는 강력한 진통성 마약인

            엔도르핀과 역시 필로폰의 몇 배에 달하는 각성제 급 마약인 도파민이 고농축으로

            함유된 마약이라고..."


네즈모토 : "네..네가 어떻게 알아? 네가 어떻게!? 너...나한테 거짓말하는 거지? 

              그렇지?! 내가 쫄아있는 모습 볼려고 일부러 거짓말 하는 거지?"


사토루 : "거짓말 같으면 좀 더 기다려보든가?

            아마 이제 그 동안 쏟아낸 기운이 없어질거야.

            팔다리도 못 움직이게 될 거고...금단 증상까지고 오게 될거야..

            그 동안 받아온 충격과 외적 고통이 지금 한 꺼번에 오고 있는 거거든.

            게다가 이제 금단증상까지 올 거고 한 마디로 넌 이제 그 주사 없으면

            평생 환상통이랑 금단증상을 겪으면서 살게 될거라는 거야."


사토루가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자

그제서야 공포가 네즈모토를 덮쳐왔다.

그것이 금단증상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본인이 겪는 공포에서 나오는 건지

그것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네즈모토 본인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네즈모토는 언제 자신이 큰소리를 쳤었는지도 모르는 채

고통에 몸부림 치며 사토루에게 다가가 말했다.


네즈모토 :  "그...그...주사..너 알고 있지..아니..가지고 있지..나..ㄴ....나..나..나..줘..ㅈ..줘! 

               너무 아파...살려줘.."


사토루 : "아파? 아픈 게 당연하지..그 동안 쳐 맞은 게 한 꺼번에 몰려왔는데

            그럼 안 아프겠냐? 츠루기가 주먹이 좀 맵거든. 아마 오래 갈거야.

            근데 내가 맘이 아~주 착해서 여기 이 방 어딘가에 주사를 숨겨놨어.

            한 50개정도 숨겨놨고."


네즈모토 : "그..그..그래..ㅈ..자..잘했어....그거..내놔..내놔! 내놔!"


사토루 : "난 있다고 말했지. 주겠다고는 않했어. 찾는 건 알아서 찾아.

            네가 지금까지 했던 악행을 생각하면 이 정도로도 감사히 여겨..

            빨리 찾는 게 좋을거야..그 고통 아마 계속 너한테 올거야.

            나중에 가면 주사 찾기도 전에 쇼크사로 죽겠지."


그 말에 네즈모토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사토루 : "이제 사태파악이 돼?"


네즈모토 : "야야..자..잠깐만..기..기다려! 내..내가 잘못했어..

               내가...내가 입 영원히 다물게...아무 말도 안 할게.

               그러니까 주..주사만 줘..주사만 주면..내가 뭐든 다 할테니까..

                야..양성소...아니..이시다 놈들 약점? 다 말할게..다 말할테니까.

               주사 좀 줘!!!"


사토루 : "그건 굳이 너 안 털어도 찾을 수 있어. 이미...내가 346에 심어 놓왔거든

            정보망을..."


네즈모토는 그 말에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을 받았다.


사토루 : "너희는 이미 내가 346프로에 들어온 시점에서 내 손바닥 안이었어.

           너희들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어. 죽을 때까지 죽지는 않고 살아서 영원히 

           고통 받게 될거야. 너도 이시다도...양성소 놈들도...전부..."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네즈모토 : "하..하나만 묻자...내...내가 맞은 주사.....어떻게 알고 있냐?

               네가 그거 어떻게 알고 있는데?"


네즈모토가 질문하자 사토루는 태연하게 말했다.


사토루 : "네가 맞은 그 주사는 말이야...지가 삼팔 광땡인 줄 아는 호로 썅년이 

            내 몸에 흐르는 호르몬을 카피해서 만든 거야."


네즈모토 : "무..뭐!?"


사토루 : "정확히 말하면 네가 주사를 산 회사 대표 년이

           나 어릴 때 놓은 체내 호르몬 각성제가 가뜩이나 작살난 뇌에 직빵으로 들어갔고

           난 치료 못한 채 그 약물에 쩔어졌었고..지금 내 몸은 작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 체내 마약성 호르몬들이 한 없이 흘러나오는 꼴이야.

           네가 맞은 주사는 그 마약성 호르몬 덩어리를 정제한 거고...

           근데 고통 겪어본 사람으로서 말할게

           그게 되게 오래간다? 아마 주사 찾기도 전에 아니..찾아도 고통 지우지 못할걸?"


네즈모토 : "야야..기..기다려! 기다리라고! 내가 더 안 바랄게...주사...주사만 찾아줘..!

               제발! 찾아주고 가라고!!!! 야 이 개새끼야!!!!"


사토루 : "내 딸을 네 그 더러운 입으로 지껄이고 함부로 언급한 것까지 포함이다. 

            어디 뒤늦게 찾아오는 고통에 몸부림치고 미칠듯이 피어나는 금단증상에

            파묻혀버려라. 차라리 네가 갇혀있었던

            정신병원이나 교도소나 유치장이 더 낫다고 여기게 될 거니까.


사토루는 그를 비웃고는 문을 잠그고 나가버렸다.


사가라 : "괜찮아요? 너무 많은 걸 알려주신듯한데..."


사토루 : "괜찮아요...제가 말한대로 했으면 얼마 안가 죽을 거예요..

            그 방에 숨겨놓은 50개의 주사 중에 진짜는 단 하나뿐이니까..

            나머지는...죄다 물이거든요."


사가라 : "...그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또 몇 리터의 피를 뽑아낸 건가요? "


사가라는 아무 말없이 있다가

사토루의 팔을 바라보았다.

사토루는 팔을 움켜쥐며 말했다.


사토루 : "걱정마요...정제할 만큼만 뽑았으니까.....아 그래도 저 놈 다 죽어갈 때 되면

            그 주사 안 죽을 정도만 넣어주고 다시 그 방에 넣어놔요.

            그 방에서 계속 원치 않게 살면서 헛된 생명줄을 찾아나서라고 해요.

            그게 그 놈에게 내릴 벌이예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영원히....."


사가라 : "네에...그럴게요....그나저나 이제 어떻게 할 건가요?"


사토루 : "다시 돌아가야죠. 다시...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한편 얼마 안 있어서 아이돌 부서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왔다.


2과에는 세 명이

3과에는 두 명이


시라즈키 : "어서오세요. 세 사람."


유카, 노리코, 유카리 : "네! 잘 부탁합니다! 프로듀서씨!"


아리스 : "하루씨, 리사씨."


사토루 : "어서와."


리사 : "아직은 못 미덥지만."


하루 : "그 날 있었던 일을 봤었어. 믿고 맡길테니까 잘 부탁해. 프로듀서."


사토루와 시라즈키는 그녀들이 들어온 날 

양성소 출신인 그녀들이기에

양성소 내에서 어거지를 부리기 전에 미리

그녀들을 본사 아이돌부서의 소속 아이돌로 서명하였고

바로 들어온 그 날 바로 유닛명을 정해서 만들었다.

2과에서는 멜로우 옐로라는 이름의 유닛이

3과에서는 L.M.B.G 휘하의 소속 유닛인 

비트 슈터라는 이름의 유닛이 탄생하였고

현재 아이돌 부서 합작 유닛으로 알려진 L.M.B.G는 일원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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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L.M.B.G 멤버들


2과 : 후쿠야마 마이, 유사 코즈에, 오오누마 쿠루미

3과 : 사사키 치에, 타치바나 아리스, 아카기 미리아, 이치하라 니나,

       류자키 카오루, 유우키 하루, 마토바 리사, 사죠 유카미, 이케부쿠로 아키하


아키하는 아이돌로서의 활동 뿐만이 아니라 무대에 필요한 세트의 디자인 및

애니매트로닉스 설계를 맡고 있고 그 검수는 사토루가 맡고 있습니다.

과하면 아웃시킵니다. 

예를 들어 동물 모형에다가 제트엔진 달거나 로켓 날개 달면 아웃

숲 모형에다가 폭죽이나 불기둥 달아도 아웃시킵니다.


아키하 : "창작의 자유를 달라! 누구도 인간의 욕구를 억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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